'서문여자' 검색결과 총 7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 멋-대치동의 문화 휴식 공간 이제 주부들도 집 아닌 장소에서 편안히 쉬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근사한 곳에 맛있는 커피가 있고 음악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벗과 이야기를 하거나 호젓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였으면 더욱 좋겠다. 대치동 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기다리는 엄마라면 특히 정기적으로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 아이의 간식거리가 있는 곳이면 더 기다리기 수월하고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하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조용하고 한적한 오후에 PM 3:00 은마 아파트 서문 길 건너, 어린이 전문서점 초록 공간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PM 3:00 Cafe the art. “오후 3시 잠시 들려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라는 취지로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에 커피 전문점이 많아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상호처럼 조용하면서 분위기 있고 음악도 듣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는 멋진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벌써 통유리로 된 창밖을 보면 낙엽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 보인다. 카페 PM 3:00는 윗 층에 있는 초록공간과 주인이 같다. 이곳에 비치된 책들은 모두 수준급의 양서로 혼자 찾아가도 절대로 심심하지 않다. 커피 냄새가 근사한 이곳에 긴 탁자, 편안한 소파, 멋진 테이블을 이용하는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 책을 읽는 아저씨,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는 주부들 모두 편안하고 만족한 표정이다. 하루 종일 차 커피와 샌드위치 먹을 수 있으며 저녁시간에는 와인과 맥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멋진 문화 공간이다. 동네 사람과 혹은 외지에서 오는 친구와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대치 사거리, 은마 사거리 학원 중심가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학원에 간 아이들을 기다리기 수월한 장소이기도 하다. 커피는 라바짜 커피로 순하고 부드럽다. 오전에는 토스트와 커피, 베이글 크림치즈와 커피가 5천5백원. 런치세트는 파니니 샌드위치와 커피가 8천원, 두 사람이 먹기 적당한 향의 호기 샌드위치와 커피는 8천5백원~9천5백원이다. 이곳에서 금방 만든 따뜻한 토스트와 샌드위치는 맛도 있고 한 끼 식사도 충분하다. 쥬스 와플, 케이크 쿠키 브라우니가 있으며 국내외 각종 맥주가 있다. 해가 지면 이곳의 분위기는 더 아늑해지면 이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더 든다. 금요일 토요일 오후 8~10시에 하우스 와인을 주문하면 1+1으로 한 잔을 더 마실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두 사람이 먹기 적당한 와인 반병(375mm 1만8천원)을 주문하면 큐브치즈, 육포, 땅콩을 안주로 대접받는다. 위치 : 대치동 447 은마아파트 서문 18동 길 건너 초록 빌딩 1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주차 : 초록빌딩 주차장 6대 외부 주차장 이용 시 1시간 주차료 지원(1만 원 이상 구입) 문의 : 02-3454-1516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는 칸트의 시간 대치동 쌍용아파트 1,2 단지 사이에 있는 ‘칸트의 시간’은 학습전문 서점과 커피향 깊은 문화 공간이 함께 하는 신개념 카페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책방이나 카페 주인이 되고 싶었지만 아무도 이렇게 한 공간에서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주인 서은영씨는 이 자리에서 서점을 13년 운영한 서적 전문가로서 서점과 카페가 두 기능을 서로 보완하면서 완벽하게 통합한 신개념 공간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손님이 오면 주인은 능숙하게 책도 골라주고 커피도 만든다. 처음에 겉에서 보면 서점인지 카페인지 판단이 안서지만 일단 들어서면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 이곳은 큰길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호젓하고 한가한 곳으로 책을 고르고 읽기도 편하고 차를 마실 여유가 생긴다. 초중고생에게 필요한 각종 참고서,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한 책, 주부가 좋아하는 책, 베스트셀러를 골고루 갖춘 곳으로 책을 고르기 무척 수월하다. 서적 할인이 10%되기도 한다. 이곳은 파는 책 외에도 손님이 읽기 좋은 책을 늘 골라 손쉽게 꺼내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학원 건물 1층에 있어 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기다리는 엄마, 학원 시간 전에 샌드위치를 먹는 아이, 숙제를 하는 아이 책을 고르러 온 주부, 혼자 책을 보는 손님, 차를 마시며 자녀 교육에 관해 열심히 이야기 하는 주부 산책길에 들리는 가족 등 동네 사람 모두 ‘칸트의 시간’에서 쉬면서 유용한 시간을 보낸다. 대치 유수 체육공원 진입로 근처로 이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궁금해 들여다보며 한번 쯤 쉬어가고 싶은 카페이다. 향과 맛이 좋은 커피는 2천5백원~3천5백원,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생과일 쥬스 4천원, 주인이 손수 만들고 담백한 맛의 감자 샌드위치가 3천 5백원, 조각케이크 3천 5백원, 치즈베이글 2천원 수입 맥주가 5천원 등으로 저렴한 가격이 부담이 없다. 주차가 손 쉬어 외지에서 대치동 학원에 아이를 데려오고 기다려야 하는 엄마라면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위치 : 대치동 62-8 대치동 쌍용아파트 1,2 단지 사이 하나은행 골목에서 들어오면 쌍용 7동 앞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2시 주차 : 전면과 길가에 가능 문의 : 02-562-54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10월, 수원의 축제 속으로 빠져봅시다~ 10월은 가을이자 축제의 계절이다. 다채로운 축제 중 가족과 함께 할만한 축제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10월, 대표적인 축제를 소개한다. 수원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수원화성문화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수원 주요 일대에서 열린다. 8일, 불꽃 대축제, 경축 타종(팔달산, 여민각 일대)으로 시작되는 전야제에 이어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11일,오후 2시/종합운동장~행궁 앞 광장~팔달문~복개천), 음식문화축제(9~12일,오전 10시~5시/화성행궁 주차장), 팔달문지역시장거리축제(10~12일,오후 7시/시민가요제, 한복맵시선발대회 등), 기타문화행사(전시, 체험행사)등으로 진행된다.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건강체험터(8~12일), 전통 다례 시연 및 체험(10~12일), 장안공원의 화성축성체험(8~12일)도 눈여겨볼만 하다. 화서문 광장에서의 뮤지컬 정조대왕(8~9일), 뮤지컬 다산 정약용(11~12일)공연과 화성을 걷다展(청소년문화센터), 수원화성종이문화축제(경기도문화의전당), 수원근대100년展(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현대작가 초대展(한국서예박물관)등의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화성 용주사의 ‘제6회 승무제’도 4~5일, 용주사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4일 승무제(오후12시~)와 5일 산사음악회(오후 1시)로 진행되는데 산사음악회는 SBS특집 공개방송으로 꾸며져 최백호, 김도향, 이은하, 정수라 등의 가수를 만나는 재미도 있다. 부대행사로 탁본하기, 수지침, 불교사진전 등도 준비했다. ‘2008수원컵 바둑한마당축제’도 11일~12일(오전 11시~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 및 축구장에서 열린다. 바둑대회 외에도 바둑돌에 그림그리기, 가족알까기 대회, 행위예술공연, 명사초청 다면기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도 가득하다. 11시와 3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야외행사에서는 독도사랑 티셔츠 핸드페인팅을 준비,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작은 기념품도 증정한다. ‘2008해피수원 e스포츠 정보과학축제’도 18~19일 수원체육관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건전한 e스포츠 대회로 일반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전국 e스포츠대회(겟앰프드, 스타크래프트 등), 정보올림피아드대회(각종 컴퓨터 활용능력)와 IT상상한마당 그리기대회, 전국지능로봇대회(로봇축구, 로봇서바이벌, 로봇체험교실)가 마련되어 있다. 각종 부대행사, 공식홍보대사인 ‘위메이드폭스’의 이윤열,박세정 선수의 팬사인회 및 특별경기(19일)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e스포츠대회를 제외하고 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2008수원 세계3쿠션 당구 월드컵’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4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당구인들의 빅 이벤트로 세계 정상급 당구 명인을 볼 수 있는 기회다. ‘2008경기제과제빵축제’도 24~26일 3일간 장안구청사에서 열린다. 기능인들의 제과제빵 시연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케이크 만들기(오후 12시~)도 준비되어 있다. 10일까지 케이크 만들기 유료체험을 선착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1만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훈민정음 4개국어로 번역 발간 국립국어원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을 영어·중국어·몽골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번역본은 국내 출판사인 도서출판 생각의나무에서 ‘훈민정음’이란 제목으로 출판됐다. 국어원은 훈민정음을 외국인에게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영어본의 경우 훈민정음의 가치와 특징을 쉽게 해설한 글과 원문 및 그 현대 한국어 번역을 첨부했다. 부록으로는 원본의 참맛을 보게 한다는 취지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영인 수록했다. 해설은 서울대 김주원·이상억 교수가 맡았고 원전에 대한 한국어 번역은 강신항 성균관 명예교수가 담당했으며 영어판 번역은 신상순 전남대 명예교수가 했다. 훈민정음은 세종이 직접 지었다는 서문과 새로 개발한 문자의 음가 및 운용방법인 ‘예의’편이 본문처럼 되어 있고 이를 해설한 ‘해례’편이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합자해, 용자례의 순서로 등장한다. 권말에는 정인지가 쓴 서문이 실려 있다. 이 책은 4일 한글주간 선포식 때 공식 선보인다. 훈민정음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아주대, 러시아 굽킨석유가스대와 교류협정 아주대 서문호 총장은 지난 9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국립 굽킨석유가스대학과 ‘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석유 및 가스 등의 에너지 효율과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분야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교육 및 연구 교류 협정을 맺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아주대, 러시아 굽킨석유가스대학과 교류협정 체결 아주대 서문호 총장은 지난 9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국립 굽킨석유가스대학과 ‘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석유 및 가스 등의 에너지 효율과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분야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교육 및 연구 교류 협정을 맺었다. 서 총장은 “이번 협정은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 간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는 1986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학위과정(석·박사 과정)을 설치하고 대학 부설 에너지연구소를 설립·운영해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엔지오칼럼- 감성지능(EQ), 그 10년의 역사 감성지능(EQ), 그 10년의 역사 문용린 (서울대 교수/ 청소년학교폭력 예방재단 이사장) 심리학이나 교육학 역사상 EQ 즉 감성지능처럼 화려하게 등장한 개념은 없다. 그것도 아주 단시간 내에 말이다. 뉴 햄프셔 대학의 존 메이어 교수와 예일대학의 피터 샐러비 교수가 EI(Emotional Intelligence:감성지능)라는 말을 학술논문에 사상 처음으로 사용한 때가 1990년이었고, 이 개념에 흥미를 느낀 뉴욕 타임즈의 과학 담당 기자이자 심리학자 였던 다니엘 골먼이 이 개념을 주제로 “Emotional Intelligence"(1995)라는 제목의 단행본 책을 처음으로 출간한 것이 1995년이다. 인류진보에 큰 역할 바로 그해 가을 10월 2일자 Time 잡지에 “The EQ Factor"라는 제목으로 EQ가 커버 스토리로 소개되는데, 독자들 사이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이 때 처음으로 감성지능(EI)에 대한 닉네임처럼 EQ가 사용되기에 이르고, 그 이후 EI라는 말 보다는 EQ라는 말이 감성지능을 표시하는 말로 대중 속에 각인되기 시작한다. 이 잡지의 커버스토리는 골만의 책이 왜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우리는 지난 세월 동안 차가운 이성을 중요시하고, 뜨거운 감정을 소홀히 취급해왔다. 그러나 오히려 인류의 진보는 이성능력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이성능력을 가동시키고 활성화 시키며 가치로운 방향을 발휘되게끔 유도하고 통제해준 감성능력 즉 EQ의 덕분이다. 한 개인의 일상생활 속의 적응에서도 EQ는 이성능력 보다도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골만의 책에 대한 찬사는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EQ라는 개념은 인류가 그동안 자신들 속에 묻혀있던 소중한 감성능력을 재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지혜와 자신감을 북돋아 준 것이다.” 첫 출간이후 10년이 되는 2006년에 그는 10주년 기념판을 제작한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며, 10년 전에 감흥을 다시 느꼈다. 역시 이 책은 감성지능의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대중 속으로 그 지평을 넓히게 엄청난 책이었음을 다시 한번 더 확실하게 느낀다. 기업과 교육분야에 가장 큰 영향 지난 10년간 감성지능은 학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학교와 기업 분야에 깊숙이 침투해 들어갔다. 기업분야의 감성지능 확산은 럿거스 대학의 감성지능연구협회(CREIO)의 활동으로 대표되는데, 미연방정부의 이력담당부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죤슨앤 죤슨 등의 회사가 감성지능을 기업생산성과 연계시킨 대표적 회사들이다. 그래서 Harvard Business Review는 감성지능을 지난 10년간 경영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경영개념의 하나로 꼽고 있다. 교육분야에서의 감성지능의 확산은 SEL(Social Emotional Learning)과 PATHS로 대표되는데, 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다. 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가치를 인정하여 유네스코는 2002년 전 세계 140개국의 정부에 SEL의 도입을 위한 권장서를 발송한 바도 있다. 우리나라도 감성지능 연구와 실천에 앞장서가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이미 감성지능의 측정을 위한 표준화된 도구가 유, 초, 중, 고, 성인을 대상으로 구비되어 활용 중에 있고, 학교와 기업체 등에서 감성지능을 고양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삼성인력개발원, 네패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대표적인 기관들이다. 골만의 10주년 기념책에서 우리는 감성지능의 미래를 본다. 골만의 자신감이 배어 있는 서문을 통해서 감성지능 연구와 교육훈련의 실천과 활용의 가능성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 속에 감추어져 있는 또하나의 능력인 감성지능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리라고 믿기에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책소개]위대한 명곡 1001곡 뽑았다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매튜 라이 책임 편집 스티븐 이설리스 서문 편집 이경아ㆍ이문희 옮김 마로니에북스 / 3만9000원 위대한 음악의 기준은 무엇일까. 작곡가 연주가, 인기도가 기준이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듣는이로 하여금 감정을 마구 휘저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과거를 회상할 수 있고 웃음을 자아내며 눈물을 흘리게 하는 음악들이다.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하는 클래식 1001’은 한마디로 클래식 대백과 사전이다. 국내외에 알려진 유명한 곡이나 음반 1001선을 모았다. 물론 선별하는 일은 저자의 몫이다. 어떤 음반이나 음악이 다른 것들에 비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 음악 애호인의 몫인 것과 마찬가지다.‘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하는 클래식’이라는 것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곡을 선별하는 과정부터 저자의 땀과 노력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같은 작곡가의 같은 곡이라도 역사에 기록될 ‘위대함’을 지니는 곡을 정하려고 했다. 단순히 유명하고 귀에 익숙한 곡을 찾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1000년의 시간 동안 클래식 음악계에 등장한 수많은 천재 작곡가와 연주가들의 음악을 싣기 위해 덜 유명할지라도 ‘죽기전에 꼭 들어야 할 음악’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물론 희귀음반들도 소개해 놓았다. 한명의 저자가 아닌 유럽과 미국, 호주 등 대륙을 넘나는 음악 비평가와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간 중간 음악가 또는 음악 전문 칼럼니스트들이 뽑아 놓은 한 문장의 글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는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두고 “내 작품 중에서 가장 진지한 작품”이라고 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모리스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놓고 “프랑스 음악 모두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런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인터넷을 뒤져서 해당 음반을 구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들기 마련이다. 물론 이들의 지식이 총망라된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클래식의 문외한이라고 해도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 책은 페이지순으로 읽을 필요가 없다.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사전을 A부터 볼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쩌다 들은 클래식 곡이 이 책에 담겨져 있는지 들여다 볼 수도 있고 다른 곡을 기분전환하기 위해 선택하는 지침서도 될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통해 과거 시대와 사회를 느낄 수 있고 다른 음악에 미친 영향까지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 당연히 음악과 관련된 작곡가 및 연주자들의 말과 글도 양념처럼 곁들여져 있다. 언제부터인가 클래식곡이 MP3로 판매되고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하지만 음악을 듣는다는 사람들에게는 아이팟이나 품질 좋다는 MP3플레이어로 클래식을 듣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이다. 서재보다는 턴테이블 옆이나 레코드판 사이에 꽂혀 있는 것이 어울리는 책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나의 사랑, 나의 가족展'' 9월 21일 ‘세계치매의 날’을 맞아 치매미술치료협회와 영실버아트센터에서는 제29회 ‘세계 속의 孝 문화 - 나의사랑 나의가족展’을 개최한다.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 및 ‘3세대 미술교실’에 참여한 어르신과 3세대의 작품 600여 점, 초대작가들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 수원 장안공원 화서문 앞 광장에서 20, 21일 이틀 동안 열린다. 20일에는 개막공연으로 뿌리패, 각설이, 비보이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전시 관계자는 “도화지와 크레파스로 시작된 작지만 소중한 그림들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과 행복을 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치매미술치료협회 031-236-153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전쟁기념관서 25일 ‘용산희망축제’ 서울 용산구가 25일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2008 용산 희망축제’를 연다.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구가 강북지역 개발거점이자 환경친화 첨단도시로 변화됨에 따라 새로운 지역 미래를 함께 일구자는 의미에서 축제를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산구에는 국제업무지구 한남뉴타운을 비롯해 미군이전지에 들어설 민족공원, 한강로 일대 개발 등 6시 20분부터 사전행사로 용산구립합창단과 한강로동 풍물놀이패 등이 흥을 돋운 뒤 저녁 7시부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여성 타악주자 5인으로 구성된 드럼캣(DRUM CAT)이 관객과 함께 생동감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성악가 임웅균, 가수 태진아 주현미 서문탁 등 인기 연예인들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주민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2-710-332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25일 전쟁기념관서 ‘용산희망축제’ 25일 전쟁기념관서 ‘용산희망축제’ 서울 용산구가 25일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2008 용산 희망축제’를 연다.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구가 강북지역 개발거점이자 환경친화 첨단도시로 변화됨에 따라 새로운 지역 미래를 함께 일구자는 의미에서 축제를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산구에는 국제업무지구 한남뉴타운을 비롯해 미군이전지에 들어설 민족공원, 한강로 일대 개발 등 6시 20분부터 사전행사로 용산구립합창단과 한강로동 풍물놀이패 등이 흥을 돋운 뒤 저녁 7시부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여성 타악주자 5인으로 구성된 드럼캣(DRUM CAT)이 관객과 함께 생동감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성악가 임웅균, 가수 태진아 주현미 서문탁 등 인기 연예인들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주민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2-710-332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