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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고 목동고 1,2학년 2022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경복여고1]2022년도 경복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답형 8문항 출제되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부교재와 학교 프린트, 3월 학평까지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학생들이 혼자서 꼼꼼하게 공부하기에 힘든 양이었다. 경복여고 시험은 선택형에서 정답을 2개 골라야 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가 된다. 따라서 헷갈리는 답 없이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까다로운 편이다. 이번 시험에서도 정답을 2개 고르는 문제가 3개 출제되었다. 문법 영역에서는 음운 체계의 개념, 음운변동 적용, 형태소 분석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나 놓치기 쉬운 ‘최소대립쌍’과 같은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틀렸다. 서답형 문제에서는 자음체계표, 합성어 분류 문제, 어간과 어근을 구분하는 문제가 출제되어서 난도는 높지 않았다. 문학 영역에서는 많은 작품을 다루어야 했기 때문에 여러 작품을 엮어서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수준은 기본적인 내용 이해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난도 자체는 낮았다. 외부 작품에서 역설법이 쓰인 구절을 찾는 서답형 문제가 출제되었고, 고전시가에서 외부 작품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험 범위였던 비문학 4지문 중 1지문이 출제되었는데 부교재의 문제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어렵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난도는 높지 않은 시험이었으므로 92점 이상 받아야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문법의 비중이 높아, 문법에 약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이다. 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항상 많은 학교이기 때문에 평소에 차근차근 정리를 해 놓아야 시험 때 큰 어려움 없이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경복여고2]2022년도 경복여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2문제, 서답형 8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교과서와 올림포스에서 출제되었다. 다른 학교에 비하여 시험 범위가 상당히 넓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체력이 관건이었다. 선택형 22문제 중에서,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를 두 개 고르라는 문제가 5문제, 모두 고르시오 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다. 하나라도 틀리면 오답 처리가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문제였다. 각 작품의 유기적 연관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념 정리가 꼼꼼하게 되어 있어야 맞출 수 있는 문제였다. 또한 올림포스 <실전 문제>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다. 올림포스 본문뿐만 아니라, 문제에 실린 작품까지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모든 시험 범위를 소화했다고 말할 수 있다. <보기>와 선택지에 외부 작품이 나왔다. 18번 문제가 오답률이 높았다. 이형기의 ‘낙화’와 김현승의 ‘눈물’에서 시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였는데, 문학적 감각이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였다. 서답형 문항은 작품 개념을 잘 정리하고 꼼꼼하게 복습했다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기본에 충실하여 개념 복습을 열심히 한 학생은 서답형을 모두 맞았을 거라고 예상한다. 1학년 시험에 비하여 2학년 문학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범위가 넓기 때문에 경복여고 2학년 학생들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 고민하고, 두 번 공부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꼼꼼하고 정확하게 학습해야 한다.[목동고1] 2022년도 목동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 20문항, 서답형 4문항 총 24문항이 출제되었다. 중학교 과정에 비하면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교과서 학습 내용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문학 분야의 경우, 특히 시 작품이 제시될 경우에는 교과서에서 학습한 작품 외에 외부 작품을 함께 제시해 문제가 출제되었다. 따라서 교과서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했더라도 다른 작품과의 공통점, 차이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적용하지 못한다면 오답이 생겼을 것이다. 화법 영역에서는 대화의 원리를 대화 상황 속에서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다. 문법 영역은 높임 표현만 출제 되었는데, 서답형 문제로 대화 상황 속 잘못된 높임 표현을 모두 찾아내는 문제가 나왔다. 소설에서는 반영론적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하는 것이 다소 헷갈리는 문제로 출제 되었고, 극 갈래에서는 빈칸에 들어갈 지시문의 내용과 말하기 방식을 파악하는 문제로 구성되었다. 서답형 4문제 중 3문제는 지문 또는 <보기>에서 찾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답을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목동고 시험은 타학교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고득점,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문학 작품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작품을 학습하고 이를 다른 작품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목동고2]2022년도 목동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0문제, 서답형 4문제가 출제되었다.시험 범위는 교과서 내부에서 정해졌지만, 외부 지문은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 서술형은 모두 교과서 내부 작품에서 출제되었고,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답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서술형 정답을 각각 쓰는 문제로 출제하여 작품에 대하여 세심하고 종합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정답 확률이 높았다. 또한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의 경우 교과서에 소설이 실렸는데, 시나리오 지문과 연계하여 문학 갈래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서술자의 정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연계하여 물어보았다. 목동고등학교 국어 시험의 난이도는 ‘중’으로 지엽적인 문항은 없었지만,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외부 지문이 출제되어 아이들이 당황스러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고2는 교과서와 연계할 수 있는 외부 작품을 많이 접하고, 각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시험 범위에 있는 작품을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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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5월, 수험생 앞에 놓인 함정들 김문수 원장이지논술Tel. 02-412-3312선거 출구 조사로 당선자를 거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3월 모의고사로 11월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 통계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전체 수능 응시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N수생이 3월 모의고사 때는 빠져있다 실제 수능에 추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 모의고사 성적에서 조금 더 하락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처럼 1학기에 치러진 모의고사 성적은 그 자체로 11월 수능과 연관성이 높은 객관적인 자료임에도 자신의 수능 성적을 부정하면서 입시가 위험해진다. ‘수능 공부를 3학년이 되어서 시작했다’, ‘시험 범위를 아직 다 공부하지 않았다’라고들 하지만, 5월인 지금까지도 그렇다는 것은 공부를 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보단, 이미 완성에 도달한 경쟁자들을 쫓아갈 시간의 부족을 의미한다.2학년 겨울 방학부터 시작해 꽉 채운 5개월이면 사실 입시 전체를 치르고 남을 시간이다. 5월 되어서도 다 메워지지 않은 수능 공부가 존재한다면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수학의 함정 : 모두의 고민, 수학그 시간 동안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었다면 부질없는 공부를 하는 데 시간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이 5~6등급인데 수학 공부에 많은 양을 투입하고 있다면 올해 입시는 실패로 가는 중이다. 수학 성적이 없으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없는 게 맞긴 하다. 그러나 여름을 앞둔 이 시점에 수학이 여전히 5~6등급이라면 (수학을 정말 열심히 했다는 전제하에) 올해가 아닌 내년 수능에서나 3등급이 나올 수 있다. 결국 과거 수학을 외면했던 대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수학이란 물리적인 시간이 장기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영역이다. 이를 짧은 기간에 만회하려 하다 보면 수학에 시간을 뺏기는 영어와 탐구마저 망가진다.■ 학원의 함정 : 언제나 자기주도 학습이 문제!공부를 하려고 할 때 학생들은 학원부터 찾는 경향이 있다. 국어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이미 국어 학원을 다니고 있으면서도 또 국어 과외를 추가하는 식이다. 비타민이 몸에 좋은 것은 맞지만, 필요량을 넘어가면 그때부턴 몸 밖으로 다시 배출될 뿐 더 이상 도움 되지 않듯 학원도 마찬가지다. 건강하려면 운동을 해야지 비타민만 더 먹을 게 아닌 것처럼, 건강한 학습을 위해서는 자신의 공부를 자신이 돌아보고 결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경험이 쌓여야 한다. ‘저는 혼자서 공부가 안 돼요’라고 호소한다면 지난 중고교 시기 동안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공부를 해보아야 한다. 학원은 필요에 따라 효율성을 위해 선택되는 도구여야 한다. 공부 계획을 짜고, 실행하고, 자기 성찰하는 등 공부의 전 과정을 아웃소싱해 결과를 내려면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으로는 안 될 것이다. 전 과목에 놀라운 가격대의 특급 과외를 붙여야 가능할 것이다.■ 인강의 함정 : 매우 효율적인 공부법?인강은 전혀 모르는 영역을 처음 접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국어 고전을 정말 모르겠다면 인강을 듣는 게 좋다. 학교에서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 세계지리를 공부해야 한다면 인강을 듣는 게 좋다. 그런데 2학년 때 윤리와사상을 배웠고, 내신까지 치렀으면서(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수능 공부한다고 다시 인강을 듣는 것은 함정이다. 인간을 건너 띄고 바로 자기만의 이해와 내용 정리에 이어 외우기로 돌입해야 한다. 학생들이 인강을 듣는 이유는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강은 공부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3개월이 지나면 화면 앞에 앉아 있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공부했다는 기분은 들지만, 그만큼 내용을 장악한 것은 아니다. 시험을 쳐보면 그냥 학교 수업을 죽 틀어놓은 바로 그 상태와 같다. 학교 수업을 다 들었다고 해서 내신도 수능도 바로 만점이 나오지 않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도 알고 있으면서 자기화하는 공부(이해와 암기)의 시기만 늦춰진 것이다. 필요 없다는 인강을 건너뛰고, 높은 집중력을 투입하는 학습의 고통을 기분 좋게 마주해야 한다.■ 보상 심리의 함정 : 마음에 속지 말라여름이 다가오면 수험생은 지금까지 공부한 것에 대해 보상을 원한다. 보상은 11월에 있을 테지만 그때까지 우리의 뇌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휴식을 취한다 든지, 여가를 누리는 등의 보상이 필요해진다. 이때 공부한 것 이상으로 보상이 과다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아예 공부의 리듬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다. 공부의 ‘질'과는 별개로 공부의 ‘시간’이 길었다고 자부할수록 큰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멀리 있는 학원을 여러 개 다니느라 이동에 시간을 많이 보내거나, 종일 가벼운 인강만 들었다 해도, 뭔가 공부하려고 준비하느라 들인 시간마저 공부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보상을 요구한다. 높은 집중력으로 질 높은 공부를 하면서도 틈틈이 쉬어, 스스로가 대단히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자기 감정 관리가 필요하다.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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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대일고 영일고 1,2학년 2022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국어 분석 [진명여고1]2022년도 진명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기존과 달리 서답형 없이 선택형으로만 27문항 출제되었다. 그동안의 시험에서 서답형이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선택형으로만 이루어진 이번 시험의 난도는 높아졌다. 진명여고는 문학, 문법, 비문학이 각 9문항씩 같은 비율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어느 한 영역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문법에서는 개념을 적용하는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만, 1번 문항의 경우 ‘붙여’의 표준 발음이 [부쳐]인지 [부처]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문제에서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5번 문항에서는 음운의 발음 위치를 묻는 문제가 잘못 출제되어 복수 정답 처리가 되었다. 비문학에서는 중상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보기>를 제시한 문제가 각 지문마다 있었고, 수능에서 선지 오답을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여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틀리게 만들었다. 문학에서는 대부분이 내용을 묻는 문제여서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런데 <보기>에서 적절한 내용을 모두 골라야 하는 27번 문항의 경우 하나라도 잘못 판단하면 틀리게 만들어 까다로웠다. 전체적으로 헷갈리는 문제가 꽤 많았던 시험이었다. 진명여고 내신은 비문학에서는 수능형, 문학에서는 완벽한 내신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다가오는 기말고사에서도 한 지문, 한 지문 꼼꼼하게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진명여고2] 2022년도 진명여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선택형 23문항, 서답형 5문항이 출제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답형의 답안은 1~2어절의 단답형으로 적도록 출제하였기 때문에 서답형의 서술 부담은 다소 적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공지한 작품만 약 20여 작품이 되었는데, 서답형 문제의 <보기>를 제외하고는 낯선 외부 작품이 거의 출제되지 않고 학교에서 공지한 문학 작품으로 출제되었다. 운문의 경우 1번, 2번, 3번, 13번, 14번, 21번, 22번, 23번에서는 작품 간의 비교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며 4번, 14번, 23번은 시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산문의 경우 8번 시점 문제, 9번 표현상의 특징문제, 18번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 주목할 만한데, 이는 단순히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문학 기본 개념을 작품에 적용시킬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였다. 진명여고2 문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특정 시어 및 구절이 상징하는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을 다른 작품에서 찾을 수 있어야한다. 즉, 학교에서 언급한 작품을 꼼꼼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여 이를 토대로 올바르게 적용?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한다.[대일고1]2022년도 대일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답형 8문항 출제되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학교 프린트의 문법 영역과 부교재까지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았다. 이번 시험은 그동안의 대일고 시험 경향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난도 자체는 높지 않았다. 대일고는 서답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시험에 나올 법한 내용들은 정확하게 암기해야 한다. 이번 시험에서도 서술형에서 감점 당하지 않도록 조건을 잘 맞추어 정확하게 써야 하는 문제가 2, 5, 8번에서 출제되어서 시험장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변별 문제로 선택형 6번 문항의 경우 시점을 바꾸어 서술한 것과 본문을 비교하는 문제에서 세밀하게 생각하지 못해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부교재에서 공부해야 할 작품 수(42작품)가 많았던 것에 비해 막상 현대시 1작품밖에 출제되지 않았고 뜬금없이 학교 프린트에 제시된 작품이 출제되어 얕고 넓게 공부했다면 오히려 독이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되, 연계해서 나올 작품들을 선택하여 깊이 있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법 영역에서는 서답형 포함 14문항이 출제되어 비중이 높았고 선택형 문항 대부분이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대일고에서는 중간고사 문법 범위를 그대로 기말고사에 추가해서 내는 경우가 있으니 중간고사가 끝났다고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개념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대일고2]2022년도 대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문제, 서답형 8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시험 범위는 교과서 안에서 책정되었다. 다른 학교와 가장 큰 차이점은 외부 지문을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평소 모의고사 공부를 성실히 하는 학생이 내신 점수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 모의고사와 내신을 구분 짓지 않고, 결이 같은 방향으로 출제하겠다고 공지한 학교 설명회의 내용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번에 출제된 외부 지문은 3학년 모의고사에서 주로 출제가 되었다. 12년 9월, 15년 9월, 17년 수능, 19년 3월에 실린 작품이 외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0번 <보기>로 출제한 ‘산민육가’는 19년 3월 3학년 모의고사에 실린 작품으로, 생소한 지문이었다. 다만 작품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고 표현상의 특징만 잡아낼 수 있었다면 쉽게 풀었을 것이다. 또한 17번 <보기>로 출제한 ‘또 다른 고향’은 윤동주 시인의 ‘자아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이다. 21번은 교과서 학습활동인 ‘최척전’이 실렸는데, 본문 내용을 꼼꼼하게 읽지 않은 학생들은 오답률이 높았다. ‘이생규장전’과 ‘최척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피상적으로 학습한 친구들은 ?번 ‘기이한 만남’을 ‘전기적 요소’로 파악하여 틀린 경우가 많다. 지엽적인 문제는 없었으나 작품의 성격과 문학적 형상화 방법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다. 대일고2 문학은 많은 외부 작품을 접하고, 교과서 작품과 견주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견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영일고1]2022년도 영일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6문제, 서술형 4문제로, 교과서와 외부 지문, 3월 모의고사로 출제되었다. 학교에서 공지하지 않은 새로운 현대시가 제시되어 그를 분석하는 문제가 9번, 10번에 나와 스스로 시를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시험이었다. 지문 외에도 16번, 21번과 같이 <보기>로 제시된 외부 작품이 있었으며, 25번과 같이 제시된 내용을 따라 기존에 배운 내용과 다른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문제가 존재하여 기존에 모의고사를 꼼꼼히 공부하며 새로운 운문 작품에 관한 분석을 다뤄보았던 학생들이 주로 고득점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문법 부분에서도 7번과 같이 품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교과서와 학교에서 배부한 자료에 대한 준비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관련 지식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서술형의 경우, 필요한 단어들을 포함하거나 서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단답형보다는 문장을 정리하여 인과를 뚜렷하게 해야 하는, ‘근거’나 ‘이유’를 뚜렷하게 밝혀야 하는 문제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생소한 내용과 그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배경 지식이 필요한 문제에 복잡한 서술형이 나와, 중학교 졸업 이후 첫 고등학교 중간고사를 맞이한 1학년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다소 부족했을 것이다. 따라서 영일고1 학생들에게는 모의고사에 대한 대비와 서술형을 위한 작문연습이 필수다.[영일고2] 2022년도 영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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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세화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오삼찬)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인성 교육과 지성 교육의 균형을 이루며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재를 양성해온 강남 명문 사학이다. 세화고는 해마다 뛰어난 진학 성과를 보여 왔으며 2022학년도에는 역대 최고의 입시 결과로 ‘역시 세화고’라는 부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2022학년도 의학 계열 96명 합격서울대 44명, 연세대 60명, 고려대 51명2022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종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44명(2022.2.28 기준)으로 전국 7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 1위를 기록했다.세화고 2022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3월 3일 집계 기준)를 보면 의학 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의 진학률이 전년도보다 더 높아졌고, 서울대와 고려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60~70%에 이른다.세화고등학교 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의학 계열은 지난해 82명에서 올해 96명으로 14명이 늘었고, 서울대는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44명이 합격해 16명이 늘었다. 연세대도 지난해 41명에 올해 60명으로 19명이 늘었다”고 입시 결과를 밝혔다.(표1 참조)이 외에도 서강대 20명, 성균관대 45명, 한양대 40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이뤘다.김 교사는 “통합 수능 첫해라 데이터 예측이 어려웠지만, 3학년 담임선생님들과 진학 담당 선생님들의 활발한 정보 교환과 정기적 토론 연구로 여러 가지 입시 변수에 대해 예측하고 기준점을 잡는데 주력했다. 또한, 각 대학별 소규모 입시 설명회를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했으며, 이것을 준비하는데 선생님들도 많은 연구를 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축적된 세화고만의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학 상담을 진행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의학 계열 & 서연고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2022.3.3. 집계 기준세화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속 입학전형별 내신 극복 사례 주목입학전형별 내신 극복 사례를 통해 ‘세화고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먼저,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다. 내신 4.02 등급의 학생이 서강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으며 내신 3.94 등급의 학생이 성균관대 공학계열(논술전형), 한양대 융합전자공학(학생부 종합전형), DGIST(학생부종합전형)에 모두 합격하기도 했으며, 내신 3.28 등급의 학생이 고려대 경제학과에 합격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수시 논술전형’에서는 내신 5.68 등급의 학생이 중앙대 기계공학부에 합격했고, 내신 4.33 등급의 학생이 연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정시모집’ 내신 극복 사례는 더더욱 두드러진다. 내신 6.08등급 학생이 서울대 인문대학,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고, 내신 4.68등급 학생이 연세대 기계공학부, 서울대 심리학과,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에 모두 합격하기도 했다. 또한 내신 4.44 등급 학생이 단국대 의예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에 모두 합격했다.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발 빠른 대응지성과 인성 균형 이룬 세화고 교육 프로그램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학교의 노력이 있었다.첫째, 막강한 진로진학 시스템이다. 세화고만의 입시 자료를 개발해 학생 개인별 맞춤 진로진학 지도·상담을 진행했고, 교사들의 대입 전형 연구 분석 모임을 통한 진학지도 강화, 대학별 소규모 입시 설명회와 담임교사의 개인별 맞춤 입시 상담으로 우수한 대입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둘째,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과 관련해 교과이수 기준, 수능위주전형 교과이수 가산점 반영 기준과 수능 시험의 응시 영역 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1학년부터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진행해온 진로·적성 교육을 교양 교과인 ‘진로와 직업’으로 3학년에 편성해, 진로 선택과 진학에 도움을 준다. 또, ‘계열별 진로교과 선택 가이드(어문, 인문과학, 상경, 사회과학, 법·행정, 자연과학, 기계전자, 정보컴퓨터, 건축·환경, 화학생명, 보건, 의학, 교육 계열 등)’를 제시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셋째, 양질의 수업이다. 세화고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교과 담당 교사가 직접 제작해 개발한 수업 콘텐츠로 최상의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신 시험을 수능 형식으로 출제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넷째, 동아리와 교과를 연계한 활동이다. 50개의 정규동아리 및 10여 개의 자율동아리와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창의탐구 페스티벌(융합)’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융합 교과 활동과 연계하고 이를 개인별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재하고 있다.다섯째, 자율활동 활성화이다. 세화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1인 1기 운영을 재개해, 체육(배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골프), 미술(토털 공예, 서예, 애니메이션, 사진), 음악(클래식 기타, 포크 기타, 바이올린, 우쿨렐레, 사물놀이), 정보 등 자율활동을 활성화했다.여섯째, 인성 교육 강화이다. ‘세화헌장’을 통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정규 교육과정에 ‘심리학’과 ‘철학’을 편성해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팬데믹 속에서 코로나 블루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 현상을 예방하고 밝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이처럼 세화고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세화고 특색 프로그램MINI INTERVIEW세화고등학교 박범수 교장세화고의 강점과 자랑이라면?“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신뢰입니다. 명문고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자부심과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선생님들과 신뢰하고 뒷받침해 주시는 학부모님,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학생 구성원들로 인해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여기에 품성이 올바르고 향학열이 높은 학생들이 모여 있어, 학생들은 선생님들께 배우는 이상으로 동료들에게 배우게 됩니다. 즉, 더 이상 경쟁의 장이 아니요, 상생의 장으로 탈바꿈한 학교의 분위기가 또한 강점입니다.”팬데믹 속에서 양질의 수업을 위해 노력한 점이라면?“코로나19 환경 속 온라인 수업 방법에 있어서 ‘콘텐츠형 수업’, ‘실시간 수업’, ‘콘텐츠형과 실시간 혼합 수업’ 등 교과별 수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학부모님과 소통 창구를 원활하게 하고 방역과 학생들의 수업 피로도를 고려해 적절하게 온·오프라인 수업을 전환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강조해, 가급적 현장수업 위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화고는 효율을 중시하되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에 반하지 않는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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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김종승, 교감 배철호, 이하 단대부고)는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있고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열정적인 교사들이 함께하며,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발맞춰 다각도의 교육 지원을 통해 2022학년도 대입에서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과 교육 강점을 살펴봤다.우수한 학생 변화하는 교사, 단대부고 경쟁력SKY 대학,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 총 194명단대부고의 경쟁력은 학생과 교사, 학교의 ‘조화로운 합(合)’이라고 할 수 있다.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종승 교장은 “단대부고는 학업에 대한 열의가 크고 진학에 대한 의지가 강한 ‘우수한 학생’이 모여 있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 동기부여로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바로 학생”이라고 말한다. 단대부고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치열한 입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진학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변화하는 교사’도 단대부고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중 하나다.김 교장은 “단대부고가 개교 30년이 넘어가면서 젊고 능력 있는 선생님을 다수 모시게 되었고, 신구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단대부고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단대부고의 2022학년도 대입 성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표1 참조)장재혁 교사(진로진학상담부)는 “수시전형의 경우 합격자 수는 감소했으나, 이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춰 학교 시스템을 수시 중심에서 수시와 정시 투-트랙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본다. 반면, 정시 모집 합격자는 대폭 늘었다. 서울대와 전국 의대 합격자 수(수시+정시)를 합산했을 때, 단대부고가 전국 일반계 고교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장 교사는 또, “특히 주목할 부분은 2021학년도 3월 학평 대비 수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의 향상을 보인 학생들도 꽤 있었다는 점이다. ‘우수한 학생’이라는 단대부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연고, 의·약학 계열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수시, 정시 투-트랙 진학 지도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발 빠른 준비단대부고는 정시 모집 선발 비중의 증가, 학생부 기록의 간소화 등 변화된 입시 흐름에 발맞춰 다각도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첫째,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을 보다 전문화하고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 행사들을 통합, 위계화’해 학교생활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각각의 행사였던 전공 탐색의 날, 현장 직업 체험의 날 등을 통합, 위계화해 ‘전공 탐색의 날’로 운영하는 것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확인한 학생이 현장 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해당 분야 직업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전공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켜 1년 동안의 활동을 2학기 말 ‘직업 탐색 발표의 날’에 발표하는 형식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학교 행사의 위계화는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또,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해 정시 모집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학년별로 진학 관련 데이터 처리와 연수 업무를 분화해 수시로 담임교사 대상 진학 관련 연수 등을 진행하고, 학년별 업무 담당자가 학년 담임교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사가 학생 면담을 할 때 꼭 필요한 자료, 학생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진학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 등 융합교육 강화교과 캠프 및 챌린지 등 특색 프로그램 주목2021학년도부터 진행된 ‘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는 학생이 스스로 발견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교과 간 융합적 사고를 통해 탐구해 볼 만한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지도교사의 가이드를 통해 스스로 탐구해 나가며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암호화폐가 국제 통화로 사용된다면?’과 같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고 시의적절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의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참가할 수 있는 학생 수를 더 늘리고 지도교사와 원활한 피드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등을 조정 중이다.해마다 단대부고는 독서 토론회 등 독서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왔다. 올해는 각 교과 캠프와 챌린지 등을 통해 창의적인 능력을 함양하고, 실질적인 학업 성취도의 향상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수합, 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융합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인문계열·이공계열 성향의 학생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중이다.배철호 교감은 “모든 학생의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대입에 성공했든 그렇지 않든, 성적이 올랐든 오르지 않았든 단대부고 학생들은 나름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모두의 노력은 가치 있고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단대부고에서의 3년을 보내고 졸업하는 그 순간, 스스로 행한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교문을 나설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MINI INTERVIEW단대부고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2022학년도 진학 상담 사례,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대입에서 진짜 승자는 수시와 정시를 분리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학업에 매진한 경우다. 내신이 3등급 중반이지만 수시 모집에 적극적이고 그러면서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은 학생은 정시로도 합격할 수 있지만,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고 목표 대학이었던 한양대 공대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해 진학했다. 또 다른 학생은 꾸준한 수능 준비로 인해 수능성적이 잘 나와서 수능 이후에 실시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에 불참하거나 다른 대학의 논술 고사에 응시하지 않고 정시 모집에 지원해 연세대 의예과 등 의대 진학의 꿈을 이뤘다. 수시, 정시에 대한 이해와 전략도 필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수시와 정시를 하나의 대입 준비 과정으로 보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충실할 때 대입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2023학년도 대입 준비, 진로진학상담부의 입시 전략과 대응이라면?“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는 올해 담임교사 대입 상담역량 강화, 대학과의 협력 강화, 진로 교육 교사 동아리 운영을 통한 ‘본교 맞춤형 입시 전략 보고서’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주 실시하는 학년별 담임 회의 시간을 이용해 ‘일주일에 1개 대학씩 대입 변화 사항과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전년도와 변화된 대입전형 내용, 전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재학생 진학 지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공동 진학 지도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고, 대학 입학처를 함께 방문하거나 대학 입학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교육 교사 동아리’를 통해서는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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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교과서에 나와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들을 생활 현장에서 맛보는 기회가 열린다.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교과서 내용을 흥미로 이끄는 행사들을 알아보았다.별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_ 부천천문과학관 초등교육과정 연계부천천문과학관이 시내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부천천문과학관 초등교육과정 연계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부천천문과학관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초등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천문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자는 취지이다.과학관 측은 초등 맞춤형 교육을 위해 먼저 초등교사를 초빙해 교육 시간, 프로그램 내용 등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3월 시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통해 프로그램 관련 설문조사와 건의 사항 등을 최종 수렴하여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우선,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종류는 2가지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통해 지구와 달의 특징을 이해하는 ‘지구와 달 이야기’와 실제 망원경을 만져보고 관측하는 ‘망원경 조작 실습’이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몸소 참여하며 깨닫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교과 내용에 흥미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부터 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4개 학교 1707명의 학생들은 부천천문과학관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될 예정이다.운영 기간에는 차량 지원을 통해 학교에서 부천천문과학관까지 한 번에 올 수 있는 원스톱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통행 구간 내 안전 취약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추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 프로그램 자문 및 과정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 운영 성과 분석 후 피드백을 반영하여 향후 초등학교 저학년 및 중고등학생까지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초등생을 위한 만화교육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와 함께 부천 시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만화교육을 진행한다. 부천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는 2016년 23개 학교가 졸업앨범에 담는 캐리커쳐 그리기로 시작해, 2022년도에는 59개교 242학급, 6093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부천시 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만화교육 진행은 15명의 만화가이자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만화이론과 실습을 교육하며, 학생의 자유로운 상상력 계발을 위한 자유주제로, 1인 1 작품의 단편 만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부천일 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또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공감 만화 교실’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 등 총 13개소 160여 명을 대상으로 13명의 강사가 현장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도시 양봉 프로그램 ‘산울림 꼬마양봉가’부천시 산울림청소년센터가 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지정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도시 양봉 프로그램 ‘산울림 꼬마 양봉가’를 진행한다. 꿀벌은 화분 매개를 통해 식물의 번식을 도와주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생태계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이에 산울림청소년센터는 부천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꿀벌의 생태와 습성 이해, 세계 벌의 날의 의미 알기, 채밀 도구를 이용한 꿀 수확 등 기초 양봉과 꿀벌에 대한 도시 양봉 교육과정을 1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산울림 꼬마 양봉가뿐만 아니라 생태와 환경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과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문의 032-344-4480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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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과 쑥으로 챙기는 봄 건강 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봄에 나는 제철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풍을 예방한다는 ‘방풍나물’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진 방풍나물(갯기름나물)은 예전에는 주로 약용식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살린 식재료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바닷가 모래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원방풍, 갯방풍, 식방풍의 3가지 품종으로 나뉘며, 식방풍은 발한, 해열, 진통의 효능이 있다.방풍나물의 어린순은 식감이 좋고 향긋한 맛을 지녀 주로 나물로 먹고, 뿌리는 진통, 발열, 두통, 신경마비 등을 완화하는 약재로 사용한다. 방풍나물은 4월에 나는 어린순을 채취해서 식용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생선, 조개 등 해산물과 먹으면 궁합이 좋다. 자양강장 효능이 있으며,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황사 등 미세먼지와 중금속 배출을 돕고 해독작용을 하며, 근육통에도 효과적이다. 신경성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도 하며 불면증과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우리 몸의 염증 매개체인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 관련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간과 위장 신장에 좋은 ‘쑥’봄이면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쑥은 3월과 5월에 어린 순(筍)과 잎을 뜯어 즙이나 나물?국 등을 요리하여 먹는다. 성숙한 것은 말려서 약용하거나 뜸쑥으로 사용한다. 쑥은 그 맛이 약간 쓰나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간과 위장 신장에 좋다. 특히 손발이 차고 위장이 약하며 복통이 자주 발생하는 아이들은 뱃속 통증을 가라앉히며 비위를 튼튼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아이 뿐만 아이라 어른에게도 좋아 부인병이나 임신 중 무리를 하였을 때, 추위를 심하게 타는 경우 등에 쑥을 먹으면 효과가 좋다. 이렇게 쑥은 식용 이외에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으니 의초(醫草)라 하여 약초로서 해열? 진통?소염?해독?이뇨 및 혈압 강하작용과 전신의 기를 소통시키는 작용도 한다. 한방에서는??애엽??이라 불리며 「맹자」에 ??칠 년 된 병에 삼 년 된 애엽을 구한다??고 할만큼 오래 묵힌 쑥 잎이 약으로 좋다고 했다. 그러나 쑥은 몸에 열이 많거나 변비가 심한 경우, 수분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삼가는 것이 좋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031-813-1311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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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배재고등학교 이정형 3학년 부장교사 강동구 유일의 자율형사립고인 배재고등학교(학교장 고진영)는 지역을 넘어 서울 명문고로 우뚝 서며, 매년 높은 실적으로 대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대입에서의 블라인드 처리와 코로나로 인한 학업 저하 염려 속에서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배재고 대입의 중심에는 3학년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책임지고 있는 이정형 3학년부장교사가 있다.이 교사는 “최근 몇 년간 진학 실적과 입학생의 지원 경쟁률은 광역 자사고 중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고 자부한다”며 “이는 우리 배재고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교사가 함께 만든 결과”라 강조했다.Q. 2022학년도 배재고 대입 결과와 그 특징은?2022학년도 대입에서 배재고는 서울대 20명을 비롯 연세대 35명, 고려대 52명, 특목교대 12명, 의치한약수 33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연고 총합격자 수가 107명에 달하고, 서울 주요 대학에 372명(중복·졸업생 포함)이 합격했다.재학생의 경우 수시에서 강세를, 졸업생은 정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재학생의 수시:정시 비율은 서울 상위권 대학의 경우 7:3 정도였으며, 중위권 대학은 수시와 정시 비율 약 5:5로 나타났다. 중위권 이하 대학으로 갈수록 정시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는 수시 합격에 대한 기대감과 정시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자사고인 배재고는 교과 성적보다 학력평가 성적 우수 학생이 더 많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수시 지원 시 ‘소신 지원 및 상향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수시에서의 소신 및 상향 지원을 한 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결과를 보고 수능 이후에 치러지는 대학별고사(논술 및 구술면접고사 등) 응시 여부를 결정하다보니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이 수시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졸업생의 경우는 재학생과 반대다. 이미 한 번의 대입을 경험한 졸업생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수시와 정시를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받고 정시에 집중하다보니 의학계열 모집단위 합격자의 대부분이 졸업생들이다. 이런 경향은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재수 또는 반수를 하려는 졸업생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Q.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학생지도 주요 포인트는?-먼저 학교의 특징 즉, 자사고의 특성과 선배들의 지원 결과 분석 자료를 활용한다. 대체적으로 서울의 주요대학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고 선배들의 진학 실적도 좋은 편이라 최근 2년 정도의 진학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및 학부모와 실질적인 진학상담을 진행하면서 수시 및 정시 지원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학생의 개인 역량을 파악하고 지원대학이나 모집단위에 최적화된 ‘개별 맞춤형’ 학생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시 및 정시 지원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와 학력평가(6월 모평 포함) 성적을 기초로 한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데, 담임교사는 물론 학년부장과 진학진로부장이 협업하여 대학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Q. 고3 학생들의 진학지도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역시 개인의 능력(학업 역량)이다. 선배들의 진학 결과도 중요하지만 수시 및 정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3년 동안의 결과물인 교과성적(내신)과 전국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학력평가(모의평가) 성적을 기반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희망대학(모집단위 포함)에 따른 다양한 자료를 분석,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쎈진학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분석 자료는 진학지도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Q. 생기부 간소화로 더욱 중요해진 ‘세특’ 관리 위한 조언을 해 준다면?-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되는 내용은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의 참여도(수행평가·발표·수업태도·독서활동 등)를 중심으로 개인 특성에 맞게 작성하고 있다. 세특은 교사가 작성하는 영역인 만큼 학생들은 해당 교사의 수업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하는 교사와 눈을 맞추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통해 해결하려는 ‘적극성’과 큰 목소리로 대답하는 등 교사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심어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교사가 세특을 작성할 때 학생의 성적도 참고하겠지만, 해당 학생의 수업 참여도를 떠 올리면서 작성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Q. 정시로 선발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정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최근 서울의 16개 대학 정시 모집인원은 40% 이상이다. 정시는 수시와 달리 수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수능에서 평소 자신의 성적(모의평가 및 학력평가) 이상의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 자신보다 더 좋은 성적의 졸업생 집단이 꾸준하게 정시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시 성적을 높이는 방법으로 기존에 출제되었던 수능 문제를 풀어보면서 대비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즉, 정시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포함한 많은 문제들을 풀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방법이야 말로 정시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이라 생각한다. ‘틀린 문제가 스승’이라는 말이 있듯 틀린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풀어보는 자세를 가지기 바란다.6. 문·이과통합 수능 및 교차지원이 큰 이슈인데?-2015개정교육과정이 고등학교에 도입되면서 수능도 자연스럽게 문·이과 통합형 수능(선택형수능)이 전년도부터 실시되고 있다. 선택형수능 첫해인 전년도 정시에서는 수학(미적분/기하) 선택자 중 인문계열 모집단위로의 교차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지난 3월 학평응시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미적분 선택자가 약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대입 정시에서도 교차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한 교차지원(자연계열→인문계열)을 생각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첫째, 교차지원 후 복수전공에 대한 부분이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의 수업 적응력과 자연계열 모집단위로의 복수전공 부분까지 고려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둘째, 교차지원에 따른 인원변동이다. 전년도 지원성향을 고려해 볼 때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 이상 인원이 교차지원을 선택했다. 이렇게 교차지원이 늘어난다면 오히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의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다. 교차지원은 정답이 없다. 이미 전년도에 교차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만큼 올 해는 전년도 교차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Q.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진학지도를 위해 학생들에게 바라는 마음보다는 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인생의 기나긴 여정에서 고등학교 3년은 짧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학업에 충실하면서 희망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친구와의 관계를 위해 함께 밥을 먹고 운동하고 게임을 하는 등 작은 사회생활을 익혀 나가는 곳 역시 학교다. 이런 학교생활에서 가장 기본은 ‘성실성’일 것이다. 친구를 사귀고 공부를 하는 모든 활동에서 성실함을 갖춘 학생이라면 고교 생활은 물론 고교 졸업 후에 이어지는 사회생활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당장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하게 성실하게 한걸음씩 나아가는 배재인이 되기 바란다. 2022-04-25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이승범 (전북대학교 의예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이승범 학생(서라벌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를 비롯해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전북대 의예과, 카이스트, 유니스트 등 합격증을 받아냈다. 화공생명공학 연구직에 대한 강한 열망도 있었지만, 세상에 이로운 연구로 확장하고자 전북대 의예과 입학을 결정했다. 학교생활과 활동에 충실하게 임하면서 내신은 물론 세특에 기재되는 활동도 치밀하게 준비했다. 고3 현역이라면 수시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이승범 학생의 성실했던 고교 3년을 돌아봤다.<표1> 2022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 추이 및 수능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심층적인 연구에 강한 호기심, 진로 결정 고민도 깊어”고 1 초반 화학공학과 교수의 강연을 듣고 화학생명공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승범 학생은 이를 계기로 관련 활동을 하며 생기부를 화학생명공학과에 맞춰갔다. 그런데 왜 진로를 바꾸게 되었을까?“학교 내신성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남는 수시 카드로 지방대 의대를 교과 전형으로 쓰게 되었고 결국 의예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이 뚜렷한 진로를 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대에 진학하면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하고 싶은 만큼 의대 진학을 결정한 지금도 연구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생기부를 채워가며 독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심층 있게 배우고 탐구했다. “ 화학II 세특을 준비하면서 광촉매에 대한 자료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참고 자료에 ‘알기 쉬운 광촉매 이야기’라는 책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고 구매해서 읽고 정리했는데, 광촉매의 원리와 활용 방안에 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를 쓰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고, 이후 대입 면접에서도 적극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관점을 배운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라는 책도 꼽았다.<내신 관리 공부법>“학교 수업과 활동에 충실, 수학 과학 폭넓고 깊게 공부”이승범 학생은 1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한다면 3월에는 개념 공부로 실제 풀이와 암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4월에는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 과학은 문제 풀이에, 국어와 영어는 지문 암기에 집중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높고, 자신도 있었던 만큼 학습 계획과 공부 방법도 남달랐다. “수학은 강남 학교 기출 문제들을 위주로 풀었습니다. 매주 여러 시험지를 풀며 틀리는 어려운 문제들을 정리했고, 부교재 및 친구들이 푸는 다른 어려운 문제집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과학은 개념이 정리된 상태에서 부교재 문제들을 다 풀어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과학은 시험 시간이 짧은 만큼 평소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또한 국어는 자습서 내용을, 영어 과목은 지문별 핵심 문장 등을 영작하면서 그냥 통째로 암기했다고 밝히며 후배들에게 ‘수업 관리와 과목별 학습 관리’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저는 무엇보다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려고 했습니다. 시험 출제, 세특 기재 모두 학교 선생님이니 학교 수업과 활동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또 방학을 활용해서 과학 과목 개념을 충분히 배우고, 학기 중에는 국어 영어 수학에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학종 대비 1. 자기소개서>“세특을 구상하며,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다”이승범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에 있어서도 치밀했다. 자기소개서와의 연계를 고려해서 주제, 방향, 방안을 마련하고 연관 활동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저는 세특을 구상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쓸지 고민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미리 생각하면서 생기부 주제를 배출물질과 그 영향, 정화 방안을 하나의 큰 틀로 잡았고, 거기서 가지들이 뻗어나가듯 다른 과목 세특도 연관된 내용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하는 실험 활동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관련 도서나 논문을 찾아보는 활동도 좋을 것 같습니다.”자기소개서에서 강조한 활동 역시 화공생명공학과에 맞춰져 있다. “열병합 발전소에서 나오는 배출물질들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실험- 열처리 실험 및 산처리 실험과 배출물질 현황 조사(cleansys사이트 조회),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학교 화학II 수업에서 배운 광촉매가 하나의 방안으로 조사하고, 관련 도서와 논문을 탐독하여 광촉매의 단점과 그 단점을 극복하는 방안을 조사한 내용도 적었습니다.“<학종 대비 2. 면접>“학교 제시문 면접 프로그램 참여, 내신 우수한 성적이 입시 성공에 주효”주로 학교에서 진행하는 기출 문제 풀이 수업을 들으며 면접을 준비했다는 이승범 학생은 거의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면서 문제 푸는 연습에 집중했다. 구술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카이스트 면접에서 자기소개서 내용 중 제대로 숙지 못한 부분을 물어봤을 때 조금 당황했습니다. 면접 전날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답변을 준비했는데, 하필 부족하게 대비한 활동을 물어보셔서,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고민했던 생각을 되돌아보며 답변했습니다.”이승범 학생은 입시 성공에 주효한 내용으로 수학, 과학 과목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꼽았다. “스스로 생각해볼 때 저의 생기부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내신 등급이 크게 작용했다는 생각입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 필요, 고3 현역은 수시를 최대한 활용하라”2022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냈지만, 이승범 학생은 ‘서울대 화생공’을 갈지, ‘전북대 의예과’를 갈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생각해본 적이 없는 문제다 보니 성급하게 선택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들었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걱정도 앞섰습니다. 후배들은 저와 같은 선택의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평생 후회하지 않을 만한 선택을 했으면 합니다. 저의 수능 성적은 연고대 공대도 상향 지원으로 뜰 정도로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러나 수시로 의대에 합격한 만큼, 저는 현역 고3이 더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에는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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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1등급! 정말 가능할까? 정말 가능하지 않은 것일까? 일반고에서 정시로 의대를 가거나 수능에서 최저가 아니라 정시로 갈 성적을 내는 것이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일반고의 많은 학생들은 이미 안 될 거라고 단정한다. 하면 된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더 노력하려 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주위에서 수학을 못 하다가 갑자기 1등급을 받는 친구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오늘은 고2 때인 21년 11월 모의고사에서 6등급을 받은 학생이 겨울을 보내고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은 받은 이야기다.수학을 5~6등급을 받는 학생들은 우선 기초가 부족하다. 중학교 도형, 고1과정 등 많은 공식과 개념이 부족하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풀던 문제지를 풀던 과정과정이 이해가 안되기에 하다하다 포기한다. 그래서 학생이나 학부모나 ‘이미 늦은 거 아니냐?’는 문의가 온다. 그러면 위 학생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아무리 개념이 부족하고 까먹었어도 그 내용은 그리 많지 않고 계속 반복해서 출제되기에 정리만 하면 유형이 보인다. 매일 틀린 문제들을 다시 보고 잊었던 개념을 다시 보면 빠진 개념의 퍼즐이 맞춰진다.그래도 고난도 문제는 못푼다!!!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수학은 사고력의 학문이기에 공식 몇 개 기억난다고 풀리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능력이 안되지만 모의고사 4점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다. 힘들어도 풀고 이해해야 하는데 방법이 중요하다. 위 학생도 처음에는 모의고사에서 맞는 문제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14, 15 , 21, 22, 29, 30은 못 풀더라도 해설을 듣고 월요일에 다시 봤다. 당연히 어렵다 겨우겨우 해설이해. 화요일에 다시 봤다. 왜 그렇게 푸는지 조금은 알듯 말듯 수요일에 다시 봤다. 이것저것 사용한 개념과 풀이가 정리되기 시작한다. 목요일 이제 자신 있게 풀 수 있다. 이제 오답노트에 옮기면 눈으로만 봐도 왜 틀렸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게 된다. 이렇게 겨울을 보내니 1등급이 따라왔다고 한다.아직도 꿈으로 보이는가?이 학생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이기를신현웅 원장케이매쓰학원문의 031-409-0953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