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월 모의고사(평가원) 이후 수시 준비는? 2023학년도 대입 준비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6월 9일(목)에 치러질 예정이다. 현 고3 학생을 포함해 본격적인 N수생의 유입으로 성적 결과에 따라, 좀 더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6월 모의고사 이후 대입 준비 로드맵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알아보았다. 자신의 실력 철저하게 재점검, 보완해야 6월 모의고사는 올해 시행되는 평가원 주관의 첫 시험이다.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한 2023학년도 수능 응시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여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 일반적으로 평가원은 급격한 난이도의 변화를 지양하고 있어 통상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과목에 따라 난이도의 변화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6월 모의고사를 꼼꼼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3월과 4월에 치른 모의고사 과목별 영역에 대한 오답노트 점검, 기출문제 유형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또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실시되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과목별, 영역별 출제범위와 문항 유형, 배점 등도 잘 확인해 두어여야 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세부 출제범위를 살펴보면, 수학 선택 과목과 과학 탐구Ⅱ 과목만 고교에서 진도가 완료되지 않은 사항을 고려해 출제범위를 정하고 다른 과목은 모두 전 범위 출제가 된다. 보인고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 중간평가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예비 수능이라고도 불린다. 6월 모의고사를 마친 후에는 담임 교사와 밀도 있는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전형을 선택하고 내신과 수능에 맞는 대학 선택의 폭을 정해두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고교별로 학사일정과 진학지도 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6월 모의고사 결과 분석, 기말고사 준비, 자기소개서 방향 잡기와 3학년 1학기 생활기록부 완성이 순차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기말고사 후 자소서 틀 마련, 생기부 완성해야 6월 모의고사를 마친 후 고3 수험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길 점은 ‘철저하게 분석은 하지만 좌절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선택 과목에서 어느 부분이 취약했는지,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객관적인 자기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 공통과목 공부에 대한 긴장감 유지도 필수다. 특히, 수학에서 수Ⅰ, 수Ⅱ 과목을 얕보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6월 모의고사 분석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9월 모의고사와 수능 준비가 탄탄히 이루어진다. 고3 수험생은 일반적으로 6월 말부터 7월 초에 실시하는 기말고사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1학기 기말고사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기말고사를 마친 후에는 교과 교사와 생기부 내용에 대한 점검, 특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자기소개서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1학기 생기부 작성의 최종 마감은 8월 말이지만, 그 전에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고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생기부 완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학생들이 담임 교사, 교과 교사와 적극적으로 상담을 이어가야 합니다. 학생 파악을 가장 잘하고 있는 사람도 학교 교사이고, 특히 담임은 학생의 생기부 열람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고, 학교 입시 데이터를 활용해 대입 지원 방법을 의논할 수 있는 조력자입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을 이용해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김응천 보인고 3학년부장교사가 추천한다.논술지원자, 희망 대학 기출문제 풀어봐야 할 시기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6월 모의고사 이후에 희망 대학의 모의논술시험에 지원해 첨삭을 받아보거나 대학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논술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는 인문계열 논술의 경우 제시문 분석과 논지 요점 파악에 집중하며 대학별 출제 문제 경향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근거를 제시하여 풀이 과정을 중요하게 보는 자연계열 논술의 경우에는 대학별로 선택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전형을 잘 살펴보고, 희망 대학의 모의논술 시험지원과 더불어 기출문제 파악을 꼼꼼하게 진행해야 한다. 논술 준비의 최고 교재는 기출문제이므로 대학별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살펴보거나 논술고사에 자주 출제되었던 주제, 필수 배경지식, 제시문으로 자주 인용되는 교과서 작품분석 등을 병행해나가야 한다.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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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탐방] 문현고등학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경옥 연구홍보부장교사, 송윤경 진로진학부장교사, 김범재 교무기획부장교사, 유인수 창체수학교과부장교사, 박종영 3학년부장교사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과 수업을 진행하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문현고(학교장 나징기)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사 운영을 하고 있다.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 설계를 위한 선택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교육여건을 개선 중이다.변화하는 입시 대처법, ‘교과계’ 신설하여 운영 올해로 개교 13년 차를 맞고 있는 문현고는 학생들의 학교 교육 의존도가 높아 학생 자치 활동 및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 및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학교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점도 큰 장점이다. 김광호 교감은 “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생들과 원활하게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안정된 교육환경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반입니다.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학점제형 교육 공간 구축, 꿈담학습카페와 진로활동실 마련 등 교육여건을 개선했지요. 무엇보다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다양한 학교 활동 속에서 진로와 진학의 방향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문현고에서는 특히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생활기록부 충실화를 위한 ‘교과계’를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조직을 개편하여 언어와 사회 교과의 인문사회교과부, 과학과 정보 교과의 과학정보교과부, 예술, 체육, 교양 교과의 예체교양교과부, 창제수학교과부로 나누어 교과협의회에서 ‘교과대표’와 과목별 ‘과목대표’를 선출하여 월 1회 정기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과목별 수행평가 방식, 평가와 교내대회 및 시상제의 연계 방법, 과목 선택 안내자료 내용, 수업 연구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 김범재 교무기획부장교사는 “교과 조직을 개편하여 수행평가와 교내대회, 시상과 생기부 기재의 연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입시에서 비교과영역의 축소와 교과 영역 확대에 따른 교과별 생기부 기재 충실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전 교사가 학생 파악을 더 원활하게 하고 학생 맞춤형 교수 학습계획의 수립, 생기부에서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작성에 더욱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대처 중입니다”라며 “문현고의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동기부여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내는 수시전형에서 더 힘을 내기 위한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한다.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일취월장’교실, 공부 힘 키워 문현고의 ‘일취월장’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시행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에 등교하여 1시간 동안 집중하여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3학년 신청자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3월 14일부터 수능 전까지 시행하며 학생들이 시간 활용을 통해 부족한 학습량을 늘리고 강한 정신력을 갖도록 지도한다. 매일 아침 ‘일취월장’ 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박종영 3학년부장교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어 동기부여가 많이 되고 있으며,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 점검을 꼼꼼하게 하고 있습니다. 주 5회 자체 모의평가(문제풀이 등)를 실시하여 수능 적응력을 키우는 점도 매우 중요하지요. 철저한 방역 후 일취월장 교실에 입실하고 있으며,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은 활동 내용을 생기부에 기재합니다”라고 말한다. ‘일취월장’ 교실은 매회 1가지 영역의 수능 기출문제 및 모의평가 시험지를 주어진 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지도한다. 문제지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순으로 실시하고 오답노트 작성을 병행하는데, 매주 금요일에 그 주에 작성한 오답 노트를 자체 점검한다. 자기 주도 학습법이 따로 있는 학생은 자율적으로 공부하기도 한다.입시 실적 개선, 학생과 학부모 관심 높아져 문현고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3학년 졸업생 208명 중에서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이 4년제 대학의 경우에는 7:3 정도이고,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에는 8:2 정도의 비율을 보인다. 문현고 내신 3등급 이내 학생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지원 학생의 29.3%,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학생의 28%의 합격률을 보였다. 2022학년도 입시에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합격 현황(2022년 졸업생, 재수생 미포함, 중복합격 포함)을 살펴보면, 연세대 3명, 고려대 2명, 중앙대와 경희대 각 4명, 이화여대 3명 등이 합격했다. 또 서울권 4년제 대학에는 총 62건의 합격생이 나왔다. 특히 교대 합격이 서울교대를 비롯,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에서 나왔다. 표1) 문현고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 결과 (2022년 졸업생, 재수생 미포함, 중복합격 포함) 송윤경 진로진학부장교사는 “2022학년도 대입 실적이 개선되며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관내 학업 우수 중학생 자원 다수가 본교로 진학했습니다. 학생별 진로와 진학 탐색 및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진로와 진학 정보제공의 시의성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요. 진로와 진학 정보에 관한 온라인 플랫폼인 블로그를 개설,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맞는 방향 탐색 및 설계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와 진학의 방향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지요”라고 설명한다.짜임새 있는 개방형 교육과정 및 공유캠퍼스 운영 문현고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권역 고교인 동북고, 잠일고와 함께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공유하여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장하고 있다. 문현고는 보건 과목을, 동북고는 물리학 실험을, 잠일고는 국제 경제 과목을 지도 중이다. 문현고에서 수요가 적어 개설되기 어려운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유캠퍼스 내 학교 간 창의적 체험활동을 공유하여 타교의 좋은 프로그램을 문현고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타교에서 개설된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개방형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교사 및 학부모 연수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장학을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을 파악하고 교육과정 박람회, 교육과정 도우미 프로그램, 담임교사 워크숍 등이 운영됩니다. 특히, 1학년 진로 수업 시간과 교육과정 박람회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및 진학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지도하고 있지요”라고 김경옥 연구홍보부장교사가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보화 교육이 강화된 점도 문현고의 특징이다. 1학년 ‘정보’, 2학년은 ‘프로그래밍’, 3학년은 ‘인공지능 기초’와 같은 교과를 편성하여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이수 선택과목이 대입 수시 서류 평가와 정시 교과 평가에 반영되므로 대학의 ‘전공별 연계 교과 이수 과목’에 대한 대비를 위해 개방형 교육과정을 더욱 짜임새 있게 운영 2022-06-05
- 목동고 경복여고 1, 2학년 2022년 1학기 영어 중간고사 분석 목동고1목동고는 교과서 2과, 어휘프린트 5부, 모의고사 22년3월, 프린트지문 10개가 출제범위 였다. 외부지문 두 문제를 포함해서 24문항이 출제되었고, 4문항은 서술형이었다. 어휘 프린트가 5장이나 되는 것에 비해 어휘 문제는 2문제였으며, 교과서 영영풀이는 출제 되지 않았고, 교과서 외 단어 프린트에서 모두 출제 되었다. 수능형은 주로 어휘선택과 순서배열 문장넣기가 대부분을 차지 했의며, 대의파악과 세부내용문제는 대의파악 유사문제 1문제만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쉬운편이었지만, 서술형에서 어형변형이 필요했고, 지문의 문장구조를 바탕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어휘를 가지고 작문하는 유형도 출제되어 100점은 쉽지 않았다. 서술형의 출처는 모의고사1, 교과서1, 교과서 외부지문1, 추가지문 변형1등 전 범위에서 고루 하나씩 출제되었다. 서술형의 눈에 띄는 특성은 길고 복잡한 문장이 아니라 어법 특성을 담고 있는 대체로 짧은 문장을 영작 및 배열하는 형태였다는 점과, 객관식 문제와 동일하지만 답만 주관식으로 쓰는 문장 넣기 문제와 어법 및 어휘 선택문제가 나왔다는 것이다. 서술형의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암기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세문제 포함되었다. 목동고2목동고는 항상 시험 범위가 많은 학교이다. 이번에도 교과서, 모의고사, 과년도 모의고사 발췌, 듣기스크립트, 외부 지문으로 구성이 되었고 이 중 일부는 학교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고 학생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또한 예고되지 않고 출제되는 외부 지문도 있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범위가 많은 만큼 시험 문항도 30문항이나 출제되었고 지문의 길이가 긴 문항도 꽤 있어 학생들의 시험 운영 능력도 많이 요구되었다. 시험 문항은 어법과 맥락에 알맞은 어휘를 찾는 문제의 비중이 높았으며 까다로웠다. 상위권 학생들은 이 부분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아야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모의고사나 교과서 본문을 변형하지 않거나 변형을 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문항도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중하위권 학생들 같은 경우 포기하지 않고 본문 암기를 철저히 했다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목동고 영어 시험은 영어의 기본기가 많이 요구되는 시험 형태이므로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들은 내신 기간 외에도 평소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그리고 넓은 시험 범위를 자세하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남들 보다 빨리 시험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경복여고1작년 보다 어렵진 않았으나, 어휘가 약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꼈을 시험이었다. 어휘비중이 크고, 단순 삽입문제부터 유의어, 외부 예문 활용 등 다양하게 물어본다. 교과서 및 모의고사, 외부지문과 어휘집 단어들을 접목을 시켜 학생들의 적용 능력을 물었다.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 문제에서 보기에 단어가 아닌 영영풀이로 제시한다거나, 어법과 어휘를 동시에 물어보는 등 인지적 부담을 일으키는 문제들이 곳곳에 있다. 독해 및 영작부문에서는 본문 변형이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엽적인 부분에서 물어보는 문제들이 있어 점수를 획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경복여고는 어휘가 약하면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 평소에 영영사전과 친숙해져야 하고, 단어를 암기할 때에도 지문 및 예문 안에서의 용례와 병행하여 숙지를 해야 한다. 단기간에 길러지는 능력이 아니지만, 단기간에 늘릴 수 없기에 지금부터라도 체화시킬 필요가 있다.경복여고2변형이 일부 있으나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 전반적으로는 물어보는 방식이 어려운 문제는 많지 않으나 평소의 단어 이해력을 많이 요구한다. 어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통문장 암기, 단순 단어-한글 뜻 암기가 아닌 텍스트 내에서의 용례를 이해하며 단어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단어책의 단어들이 모고 문제 및 교과서 변형에 적용되기도 한다. 좀 더 단편적인 단어암기에서 벗어나면 더 시험 대비를 단단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문법의 경우 복수정답을 요구하는 문항이 주를 이루었다. 기본적인 개념이라도 여러 개를 고르거나 개수를 고르게 하면 아이들의 체감난이도와 상관없이 잘 틀리게 된다. 평소에 구문을 접근할 때 비판적 사고로 왜 그렇게 쓰이는지 생각하고 짚고 넘어가도록 한다. 고난도 문항의 경우 한꺼번에 어법 및 어휘의 잘못된 것의 ‘개수’를 고르는 문제가 소수 나왔다. 한 가지가 아닌 두 가지 영역을 동시에 물어보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지적 부담이 컸을 것이고, 이 유형들과 서술형에서 감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내신등급을 바꾸는 곳대학 간판을 바꾸는 학원목동 대표 임팩트7영어학원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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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중고등학교 영어 내신 서술형 완벽 대비 비법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과 맞물려 서울대학교는 2023년부터 정시모집에서도 본격적으로 ‘교과이수 가산점’을 평가요소로 활용하는 ‘교과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교과평가’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 이수 ; 교과 학업 성적 ;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속칭 ‘정시파이터’들 역시 학교 내신을 소홀히 할 수 없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고등영어 1등급 관건은 서술형고등 영어 1등급의 관건은 서술형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점이 크고,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서술형을 대비할 수 있는 교재가 드물다. 고등 영어 내신 범위가 광범위해서 서술형 연습은 탄탄한 어법과 어휘 실력을 기반으로 출제자의 의도에 맞춰 써내야 하는 서술형을 연습시키기란 쉽지 않은 과정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한민국 교육특구라 불리는 대치동과 목동 교육 현장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담은 서술형 비법을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과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한다. 기.영.이(기출로 영작문은 이렇게) 출간!본 서는 각 학교 서술형 내신 유형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전국모의고사 최신 기출 문제들의 변형 문제를 통해 실제 또래 중,고등 학생들이 작문을 하고 첨삭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각 unit은 수능 체제를 따라 분류하였고, 작문에 토대가 되는 어법 또한 충실히 기재하였다. 무엇보다 또래들의 실제 작문을 기반으로 첨삭한 내용을 수록하였기 때문에 오류 난 부분조차 공감하기 쉬워서 실제 현장 강의를 듣고 첨삭 받는 것 같아 학습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기영이’로 영어 서술형 완전 정복본 서에서 제안하고 있듯이 고등부 서술형은 대개 조건부 영작 형태이다. 예컨대, 단어를 주고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제시된 문법에 맞게 질문에 답하라는 유형이거나 혹은 어순 배열, 문법 첨삭 등 이다. 따라서 어휘나 문법에 대한 기본 실력을 갖춘 후 질문의 요구 조건에 맞게 스스로 써 보는 연습을 충실히 해야 한다. 이때 작문의 소스가 될 수 있는 지문은 3월, 6월, 9월 등 전국 모의고사 지문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검증되고 공인된 모범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작문을 해본 후 모범 문장과 비교해 봄으로써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간다면 어려운 서술형도 반드시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이제 내신 1등급의 관건인 서술형도 두려워하지 말고, ‘기.영.이’가 제시해 주는 로드맵대로 착실히 스텝에 맞춰 연습해 봄으로써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내신 1등급을 거머쥘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 이태윤 원장문의 02-2650-8777 2022-05-26
- 강서고 1, 2학년 2022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강서고1]2022년도 강서고1 국어 1학기 중간고사는 객관식 29문제, 서술형 3문제로 출제되었다. 난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서술형의 경우 각 문항당 6~7점으로 배점이 큰 편이었으나, 1번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조건을 내세운 문제가 아니라서 대부분 감점되지 않았다. 1번의 경우 강서 기출문제에서 출제된 바 있는 <보기>를 활용하였으나 발문을 다르게 하여 아이들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시험범위는 교과서는 1단원만, 교과서외는 3월 학평의 문학/비문학이었다. 전년대비 교과서범위는 반이 줄었고, 교과서 외부는 독서지문이 포함됐다. 실제 시험에 출제되는 작품은 시험 범위에 외 외부작품도 꽤 있는데, 이번 시험에서 2작품은 이미 강서 기출에서 출제된 작품, 1작품은 고전시가(청산별곡)로 비교적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문제들이 모두 킬러 문제라서 아이들의 실력을 변별하는 요소가 되었다.전면 등교이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업 손실이 많다보니 시험 범위가 줄어들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교과서 외 비중이 커지기 마련이다. 모의고사로 시험 준비를 해본 경험이 적은 고1 학생들은 이런 식의 시험 대비가 생소했을 것이다. 교과서 내용은 학습 활동 및 학교 수업을 바탕으로 학습이 되어 있어야 하며, 다양한 문제도 풀어봐야 한다. 그에 비해 모의고사는 변형문제가 적으니 지문과 문제에 대한 분석이 철저히 되어 있어야 한다. [강서고2]2022년도 강서고2 문학 1학기 중간고사는 객관식 24문항, 서술형 4문항이 출제되었다. 서술형의 경우 발문과 원하는 답이 모두 간단하여 감점되는 요소가 거의 없었으며, 채점도 유연한 기준이 적용되어 대부분 만점을 맞았다. 객관식 중 16, 17번 두 문제가 굉장히 까다로웠으며, 시험이 끝나고 논란도 많이 되고 있다. 모두 ‘꽃’이라는 시와 관련된 문제인데, <보기>를 고려하지 않고 지문에만 근거해서 풀거나, 문장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틀리기 쉽다. 아직 이의신청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 다른 문제는 대체로 쉬워서, 이 두 문제 중 1문제만 틀리면 1등급이 확실해 보이지만, 두 문제 모두 틀린 경우, 동점자가 많아 1등급이 되기 어려워 보인다.11번, 23번에 대한 오답도 많았는데 11번은 개념 문제, 23번은 인물의 발화 의도를 묻는 문제였다. 두 문제 모두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으로 개념을 단순히 암기만 하거나, 인물의 발화를 전체 맥락에서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올바른 답을 고르기 어렵다.2학년은 한발 수능에 가까워진 만큼, 자습서나 평가문제집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스스로 지문을 분석하고 어려운 문장은 핵심어를 바탕으로 요약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문학 개념은 막연히 외울 것이 아니라 평소 지문에서 스스로 발견하고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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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고 목동고 1,2학년 2022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경복여고1]2022년도 경복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답형 8문항 출제되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부교재와 학교 프린트, 3월 학평까지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학생들이 혼자서 꼼꼼하게 공부하기에 힘든 양이었다. 경복여고 시험은 선택형에서 정답을 2개 골라야 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가 된다. 따라서 헷갈리는 답 없이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까다로운 편이다. 이번 시험에서도 정답을 2개 고르는 문제가 3개 출제되었다. 문법 영역에서는 음운 체계의 개념, 음운변동 적용, 형태소 분석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나 놓치기 쉬운 ‘최소대립쌍’과 같은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틀렸다. 서답형 문제에서는 자음체계표, 합성어 분류 문제, 어간과 어근을 구분하는 문제가 출제되어서 난도는 높지 않았다. 문학 영역에서는 많은 작품을 다루어야 했기 때문에 여러 작품을 엮어서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수준은 기본적인 내용 이해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난도 자체는 낮았다. 외부 작품에서 역설법이 쓰인 구절을 찾는 서답형 문제가 출제되었고, 고전시가에서 외부 작품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험 범위였던 비문학 4지문 중 1지문이 출제되었는데 부교재의 문제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어렵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난도는 높지 않은 시험이었으므로 92점 이상 받아야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문법의 비중이 높아, 문법에 약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이다. 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항상 많은 학교이기 때문에 평소에 차근차근 정리를 해 놓아야 시험 때 큰 어려움 없이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경복여고2]2022년도 경복여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2문제, 서답형 8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교과서와 올림포스에서 출제되었다. 다른 학교에 비하여 시험 범위가 상당히 넓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체력이 관건이었다. 선택형 22문제 중에서,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를 두 개 고르라는 문제가 5문제, 모두 고르시오 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다. 하나라도 틀리면 오답 처리가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문제였다. 각 작품의 유기적 연관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념 정리가 꼼꼼하게 되어 있어야 맞출 수 있는 문제였다. 또한 올림포스 <실전 문제>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다. 올림포스 본문뿐만 아니라, 문제에 실린 작품까지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모든 시험 범위를 소화했다고 말할 수 있다. <보기>와 선택지에 외부 작품이 나왔다. 18번 문제가 오답률이 높았다. 이형기의 ‘낙화’와 김현승의 ‘눈물’에서 시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였는데, 문학적 감각이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였다. 서답형 문항은 작품 개념을 잘 정리하고 꼼꼼하게 복습했다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기본에 충실하여 개념 복습을 열심히 한 학생은 서답형을 모두 맞았을 거라고 예상한다. 1학년 시험에 비하여 2학년 문학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범위가 넓기 때문에 경복여고 2학년 학생들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 고민하고, 두 번 공부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꼼꼼하고 정확하게 학습해야 한다.[목동고1] 2022년도 목동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 20문항, 서답형 4문항 총 24문항이 출제되었다. 중학교 과정에 비하면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교과서 학습 내용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문학 분야의 경우, 특히 시 작품이 제시될 경우에는 교과서에서 학습한 작품 외에 외부 작품을 함께 제시해 문제가 출제되었다. 따라서 교과서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했더라도 다른 작품과의 공통점, 차이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적용하지 못한다면 오답이 생겼을 것이다. 화법 영역에서는 대화의 원리를 대화 상황 속에서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다. 문법 영역은 높임 표현만 출제 되었는데, 서답형 문제로 대화 상황 속 잘못된 높임 표현을 모두 찾아내는 문제가 나왔다. 소설에서는 반영론적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하는 것이 다소 헷갈리는 문제로 출제 되었고, 극 갈래에서는 빈칸에 들어갈 지시문의 내용과 말하기 방식을 파악하는 문제로 구성되었다. 서답형 4문제 중 3문제는 지문 또는 <보기>에서 찾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답을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목동고 시험은 타학교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고득점,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문학 작품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작품을 학습하고 이를 다른 작품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목동고2]2022년도 목동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0문제, 서답형 4문제가 출제되었다.시험 범위는 교과서 내부에서 정해졌지만, 외부 지문은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 서술형은 모두 교과서 내부 작품에서 출제되었고,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답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서술형 정답을 각각 쓰는 문제로 출제하여 작품에 대하여 세심하고 종합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정답 확률이 높았다. 또한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의 경우 교과서에 소설이 실렸는데, 시나리오 지문과 연계하여 문학 갈래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서술자의 정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연계하여 물어보았다. 목동고등학교 국어 시험의 난이도는 ‘중’으로 지엽적인 문항은 없었지만,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외부 지문이 출제되어 아이들이 당황스러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고2는 교과서와 연계할 수 있는 외부 작품을 많이 접하고, 각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시험 범위에 있는 작품을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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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5월, 수험생 앞에 놓인 함정들 김문수 원장이지논술Tel. 02-412-3312선거 출구 조사로 당선자를 거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3월 모의고사로 11월 수능이 어떻게 나올지 통계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전체 수능 응시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N수생이 3월 모의고사 때는 빠져있다 실제 수능에 추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 모의고사 성적에서 조금 더 하락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처럼 1학기에 치러진 모의고사 성적은 그 자체로 11월 수능과 연관성이 높은 객관적인 자료임에도 자신의 수능 성적을 부정하면서 입시가 위험해진다. ‘수능 공부를 3학년이 되어서 시작했다’, ‘시험 범위를 아직 다 공부하지 않았다’라고들 하지만, 5월인 지금까지도 그렇다는 것은 공부를 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보단, 이미 완성에 도달한 경쟁자들을 쫓아갈 시간의 부족을 의미한다.2학년 겨울 방학부터 시작해 꽉 채운 5개월이면 사실 입시 전체를 치르고 남을 시간이다. 5월 되어서도 다 메워지지 않은 수능 공부가 존재한다면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수학의 함정 : 모두의 고민, 수학그 시간 동안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었다면 부질없는 공부를 하는 데 시간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이 5~6등급인데 수학 공부에 많은 양을 투입하고 있다면 올해 입시는 실패로 가는 중이다. 수학 성적이 없으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없는 게 맞긴 하다. 그러나 여름을 앞둔 이 시점에 수학이 여전히 5~6등급이라면 (수학을 정말 열심히 했다는 전제하에) 올해가 아닌 내년 수능에서나 3등급이 나올 수 있다. 결국 과거 수학을 외면했던 대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수학이란 물리적인 시간이 장기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영역이다. 이를 짧은 기간에 만회하려 하다 보면 수학에 시간을 뺏기는 영어와 탐구마저 망가진다.■ 학원의 함정 : 언제나 자기주도 학습이 문제!공부를 하려고 할 때 학생들은 학원부터 찾는 경향이 있다. 국어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이미 국어 학원을 다니고 있으면서도 또 국어 과외를 추가하는 식이다. 비타민이 몸에 좋은 것은 맞지만, 필요량을 넘어가면 그때부턴 몸 밖으로 다시 배출될 뿐 더 이상 도움 되지 않듯 학원도 마찬가지다. 건강하려면 운동을 해야지 비타민만 더 먹을 게 아닌 것처럼, 건강한 학습을 위해서는 자신의 공부를 자신이 돌아보고 결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경험이 쌓여야 한다. ‘저는 혼자서 공부가 안 돼요’라고 호소한다면 지난 중고교 시기 동안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공부를 해보아야 한다. 학원은 필요에 따라 효율성을 위해 선택되는 도구여야 한다. 공부 계획을 짜고, 실행하고, 자기 성찰하는 등 공부의 전 과정을 아웃소싱해 결과를 내려면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으로는 안 될 것이다. 전 과목에 놀라운 가격대의 특급 과외를 붙여야 가능할 것이다.■ 인강의 함정 : 매우 효율적인 공부법?인강은 전혀 모르는 영역을 처음 접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국어 고전을 정말 모르겠다면 인강을 듣는 게 좋다. 학교에서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 세계지리를 공부해야 한다면 인강을 듣는 게 좋다. 그런데 2학년 때 윤리와사상을 배웠고, 내신까지 치렀으면서(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수능 공부한다고 다시 인강을 듣는 것은 함정이다. 인간을 건너 띄고 바로 자기만의 이해와 내용 정리에 이어 외우기로 돌입해야 한다. 학생들이 인강을 듣는 이유는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강은 공부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3개월이 지나면 화면 앞에 앉아 있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공부했다는 기분은 들지만, 그만큼 내용을 장악한 것은 아니다. 시험을 쳐보면 그냥 학교 수업을 죽 틀어놓은 바로 그 상태와 같다. 학교 수업을 다 들었다고 해서 내신도 수능도 바로 만점이 나오지 않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도 알고 있으면서 자기화하는 공부(이해와 암기)의 시기만 늦춰진 것이다. 필요 없다는 인강을 건너뛰고, 높은 집중력을 투입하는 학습의 고통을 기분 좋게 마주해야 한다.■ 보상 심리의 함정 : 마음에 속지 말라여름이 다가오면 수험생은 지금까지 공부한 것에 대해 보상을 원한다. 보상은 11월에 있을 테지만 그때까지 우리의 뇌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휴식을 취한다 든지, 여가를 누리는 등의 보상이 필요해진다. 이때 공부한 것 이상으로 보상이 과다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아예 공부의 리듬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다. 공부의 ‘질'과는 별개로 공부의 ‘시간’이 길었다고 자부할수록 큰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멀리 있는 학원을 여러 개 다니느라 이동에 시간을 많이 보내거나, 종일 가벼운 인강만 들었다 해도, 뭔가 공부하려고 준비하느라 들인 시간마저 공부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보상을 요구한다. 높은 집중력으로 질 높은 공부를 하면서도 틈틈이 쉬어, 스스로가 대단히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자기 감정 관리가 필요하다.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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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대일고 영일고 1,2학년 2022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국어 분석 [진명여고1]2022년도 진명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기존과 달리 서답형 없이 선택형으로만 27문항 출제되었다. 그동안의 시험에서 서답형이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선택형으로만 이루어진 이번 시험의 난도는 높아졌다. 진명여고는 문학, 문법, 비문학이 각 9문항씩 같은 비율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어느 한 영역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문법에서는 개념을 적용하는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만, 1번 문항의 경우 ‘붙여’의 표준 발음이 [부쳐]인지 [부처]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문제에서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5번 문항에서는 음운의 발음 위치를 묻는 문제가 잘못 출제되어 복수 정답 처리가 되었다. 비문학에서는 중상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보기>를 제시한 문제가 각 지문마다 있었고, 수능에서 선지 오답을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여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틀리게 만들었다. 문학에서는 대부분이 내용을 묻는 문제여서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런데 <보기>에서 적절한 내용을 모두 골라야 하는 27번 문항의 경우 하나라도 잘못 판단하면 틀리게 만들어 까다로웠다. 전체적으로 헷갈리는 문제가 꽤 많았던 시험이었다. 진명여고 내신은 비문학에서는 수능형, 문학에서는 완벽한 내신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다가오는 기말고사에서도 한 지문, 한 지문 꼼꼼하게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진명여고2] 2022년도 진명여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선택형 23문항, 서답형 5문항이 출제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답형의 답안은 1~2어절의 단답형으로 적도록 출제하였기 때문에 서답형의 서술 부담은 다소 적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공지한 작품만 약 20여 작품이 되었는데, 서답형 문제의 <보기>를 제외하고는 낯선 외부 작품이 거의 출제되지 않고 학교에서 공지한 문학 작품으로 출제되었다. 운문의 경우 1번, 2번, 3번, 13번, 14번, 21번, 22번, 23번에서는 작품 간의 비교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며 4번, 14번, 23번은 시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산문의 경우 8번 시점 문제, 9번 표현상의 특징문제, 18번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 주목할 만한데, 이는 단순히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문학 기본 개념을 작품에 적용시킬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였다. 진명여고2 문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특정 시어 및 구절이 상징하는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을 다른 작품에서 찾을 수 있어야한다. 즉, 학교에서 언급한 작품을 꼼꼼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여 이를 토대로 올바르게 적용?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한다.[대일고1]2022년도 대일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답형 8문항 출제되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학교 프린트의 문법 영역과 부교재까지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았다. 이번 시험은 그동안의 대일고 시험 경향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난도 자체는 높지 않았다. 대일고는 서답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시험에 나올 법한 내용들은 정확하게 암기해야 한다. 이번 시험에서도 서술형에서 감점 당하지 않도록 조건을 잘 맞추어 정확하게 써야 하는 문제가 2, 5, 8번에서 출제되어서 시험장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변별 문제로 선택형 6번 문항의 경우 시점을 바꾸어 서술한 것과 본문을 비교하는 문제에서 세밀하게 생각하지 못해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부교재에서 공부해야 할 작품 수(42작품)가 많았던 것에 비해 막상 현대시 1작품밖에 출제되지 않았고 뜬금없이 학교 프린트에 제시된 작품이 출제되어 얕고 넓게 공부했다면 오히려 독이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되, 연계해서 나올 작품들을 선택하여 깊이 있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법 영역에서는 서답형 포함 14문항이 출제되어 비중이 높았고 선택형 문항 대부분이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대일고에서는 중간고사 문법 범위를 그대로 기말고사에 추가해서 내는 경우가 있으니 중간고사가 끝났다고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개념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대일고2]2022년도 대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문제, 서답형 8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시험 범위는 교과서 안에서 책정되었다. 다른 학교와 가장 큰 차이점은 외부 지문을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평소 모의고사 공부를 성실히 하는 학생이 내신 점수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 모의고사와 내신을 구분 짓지 않고, 결이 같은 방향으로 출제하겠다고 공지한 학교 설명회의 내용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번에 출제된 외부 지문은 3학년 모의고사에서 주로 출제가 되었다. 12년 9월, 15년 9월, 17년 수능, 19년 3월에 실린 작품이 외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0번 <보기>로 출제한 ‘산민육가’는 19년 3월 3학년 모의고사에 실린 작품으로, 생소한 지문이었다. 다만 작품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고 표현상의 특징만 잡아낼 수 있었다면 쉽게 풀었을 것이다. 또한 17번 <보기>로 출제한 ‘또 다른 고향’은 윤동주 시인의 ‘자아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이다. 21번은 교과서 학습활동인 ‘최척전’이 실렸는데, 본문 내용을 꼼꼼하게 읽지 않은 학생들은 오답률이 높았다. ‘이생규장전’과 ‘최척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피상적으로 학습한 친구들은 ?번 ‘기이한 만남’을 ‘전기적 요소’로 파악하여 틀린 경우가 많다. 지엽적인 문제는 없었으나 작품의 성격과 문학적 형상화 방법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다. 대일고2 문학은 많은 외부 작품을 접하고, 교과서 작품과 견주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견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영일고1]2022년도 영일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6문제, 서술형 4문제로, 교과서와 외부 지문, 3월 모의고사로 출제되었다. 학교에서 공지하지 않은 새로운 현대시가 제시되어 그를 분석하는 문제가 9번, 10번에 나와 스스로 시를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시험이었다. 지문 외에도 16번, 21번과 같이 <보기>로 제시된 외부 작품이 있었으며, 25번과 같이 제시된 내용을 따라 기존에 배운 내용과 다른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문제가 존재하여 기존에 모의고사를 꼼꼼히 공부하며 새로운 운문 작품에 관한 분석을 다뤄보았던 학생들이 주로 고득점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문법 부분에서도 7번과 같이 품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교과서와 학교에서 배부한 자료에 대한 준비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관련 지식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서술형의 경우, 필요한 단어들을 포함하거나 서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단답형보다는 문장을 정리하여 인과를 뚜렷하게 해야 하는, ‘근거’나 ‘이유’를 뚜렷하게 밝혀야 하는 문제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생소한 내용과 그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배경 지식이 필요한 문제에 복잡한 서술형이 나와, 중학교 졸업 이후 첫 고등학교 중간고사를 맞이한 1학년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다소 부족했을 것이다. 따라서 영일고1 학생들에게는 모의고사에 대한 대비와 서술형을 위한 작문연습이 필수다.[영일고2] 2022년도 영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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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세화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오삼찬)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인성 교육과 지성 교육의 균형을 이루며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재를 양성해온 강남 명문 사학이다. 세화고는 해마다 뛰어난 진학 성과를 보여 왔으며 2022학년도에는 역대 최고의 입시 결과로 ‘역시 세화고’라는 부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2022학년도 의학 계열 96명 합격서울대 44명, 연세대 60명, 고려대 51명2022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종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44명(2022.2.28 기준)으로 전국 7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 1위를 기록했다.세화고 2022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3월 3일 집계 기준)를 보면 의학 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의 진학률이 전년도보다 더 높아졌고, 서울대와 고려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60~70%에 이른다.세화고등학교 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의학 계열은 지난해 82명에서 올해 96명으로 14명이 늘었고, 서울대는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44명이 합격해 16명이 늘었다. 연세대도 지난해 41명에 올해 60명으로 19명이 늘었다”고 입시 결과를 밝혔다.(표1 참조)이 외에도 서강대 20명, 성균관대 45명, 한양대 40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이뤘다.김 교사는 “통합 수능 첫해라 데이터 예측이 어려웠지만, 3학년 담임선생님들과 진학 담당 선생님들의 활발한 정보 교환과 정기적 토론 연구로 여러 가지 입시 변수에 대해 예측하고 기준점을 잡는데 주력했다. 또한, 각 대학별 소규모 입시 설명회를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했으며, 이것을 준비하는데 선생님들도 많은 연구를 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축적된 세화고만의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학 상담을 진행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의학 계열 & 서연고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2022.3.3. 집계 기준세화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속 입학전형별 내신 극복 사례 주목입학전형별 내신 극복 사례를 통해 ‘세화고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먼저,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다. 내신 4.02 등급의 학생이 서강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으며 내신 3.94 등급의 학생이 성균관대 공학계열(논술전형), 한양대 융합전자공학(학생부 종합전형), DGIST(학생부종합전형)에 모두 합격하기도 했으며, 내신 3.28 등급의 학생이 고려대 경제학과에 합격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수시 논술전형’에서는 내신 5.68 등급의 학생이 중앙대 기계공학부에 합격했고, 내신 4.33 등급의 학생이 연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정시모집’ 내신 극복 사례는 더더욱 두드러진다. 내신 6.08등급 학생이 서울대 인문대학,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고, 내신 4.68등급 학생이 연세대 기계공학부, 서울대 심리학과,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에 모두 합격하기도 했다. 또한 내신 4.44 등급 학생이 단국대 의예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에 모두 합격했다.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발 빠른 대응지성과 인성 균형 이룬 세화고 교육 프로그램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학교의 노력이 있었다.첫째, 막강한 진로진학 시스템이다. 세화고만의 입시 자료를 개발해 학생 개인별 맞춤 진로진학 지도·상담을 진행했고, 교사들의 대입 전형 연구 분석 모임을 통한 진학지도 강화, 대학별 소규모 입시 설명회와 담임교사의 개인별 맞춤 입시 상담으로 우수한 대입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둘째,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과 관련해 교과이수 기준, 수능위주전형 교과이수 가산점 반영 기준과 수능 시험의 응시 영역 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1학년부터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진행해온 진로·적성 교육을 교양 교과인 ‘진로와 직업’으로 3학년에 편성해, 진로 선택과 진학에 도움을 준다. 또, ‘계열별 진로교과 선택 가이드(어문, 인문과학, 상경, 사회과학, 법·행정, 자연과학, 기계전자, 정보컴퓨터, 건축·환경, 화학생명, 보건, 의학, 교육 계열 등)’를 제시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셋째, 양질의 수업이다. 세화고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교과 담당 교사가 직접 제작해 개발한 수업 콘텐츠로 최상의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신 시험을 수능 형식으로 출제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넷째, 동아리와 교과를 연계한 활동이다. 50개의 정규동아리 및 10여 개의 자율동아리와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창의탐구 페스티벌(융합)’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융합 교과 활동과 연계하고 이를 개인별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재하고 있다.다섯째, 자율활동 활성화이다. 세화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1인 1기 운영을 재개해, 체육(배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골프), 미술(토털 공예, 서예, 애니메이션, 사진), 음악(클래식 기타, 포크 기타, 바이올린, 우쿨렐레, 사물놀이), 정보 등 자율활동을 활성화했다.여섯째, 인성 교육 강화이다. ‘세화헌장’을 통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정규 교육과정에 ‘심리학’과 ‘철학’을 편성해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팬데믹 속에서 코로나 블루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 현상을 예방하고 밝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이처럼 세화고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세화고 특색 프로그램MINI INTERVIEW세화고등학교 박범수 교장세화고의 강점과 자랑이라면?“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신뢰입니다. 명문고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자부심과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선생님들과 신뢰하고 뒷받침해 주시는 학부모님,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학생 구성원들로 인해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여기에 품성이 올바르고 향학열이 높은 학생들이 모여 있어, 학생들은 선생님들께 배우는 이상으로 동료들에게 배우게 됩니다. 즉, 더 이상 경쟁의 장이 아니요, 상생의 장으로 탈바꿈한 학교의 분위기가 또한 강점입니다.”팬데믹 속에서 양질의 수업을 위해 노력한 점이라면?“코로나19 환경 속 온라인 수업 방법에 있어서 ‘콘텐츠형 수업’, ‘실시간 수업’, ‘콘텐츠형과 실시간 혼합 수업’ 등 교과별 수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학부모님과 소통 창구를 원활하게 하고 방역과 학생들의 수업 피로도를 고려해 적절하게 온·오프라인 수업을 전환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강조해, 가급적 현장수업 위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화고는 효율을 중시하되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에 반하지 않는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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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김종승, 교감 배철호, 이하 단대부고)는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있고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열정적인 교사들이 함께하며,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발맞춰 다각도의 교육 지원을 통해 2022학년도 대입에서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과 교육 강점을 살펴봤다.우수한 학생 변화하는 교사, 단대부고 경쟁력SKY 대학,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 총 194명단대부고의 경쟁력은 학생과 교사, 학교의 ‘조화로운 합(合)’이라고 할 수 있다.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종승 교장은 “단대부고는 학업에 대한 열의가 크고 진학에 대한 의지가 강한 ‘우수한 학생’이 모여 있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 동기부여로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바로 학생”이라고 말한다. 단대부고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치열한 입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진학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변화하는 교사’도 단대부고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중 하나다.김 교장은 “단대부고가 개교 30년이 넘어가면서 젊고 능력 있는 선생님을 다수 모시게 되었고, 신구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단대부고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단대부고의 2022학년도 대입 성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표1 참조)장재혁 교사(진로진학상담부)는 “수시전형의 경우 합격자 수는 감소했으나, 이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춰 학교 시스템을 수시 중심에서 수시와 정시 투-트랙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본다. 반면, 정시 모집 합격자는 대폭 늘었다. 서울대와 전국 의대 합격자 수(수시+정시)를 합산했을 때, 단대부고가 전국 일반계 고교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장 교사는 또, “특히 주목할 부분은 2021학년도 3월 학평 대비 수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의 향상을 보인 학생들도 꽤 있었다는 점이다. ‘우수한 학생’이라는 단대부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연고, 의·약학 계열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수시, 정시 투-트랙 진학 지도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발 빠른 준비단대부고는 정시 모집 선발 비중의 증가, 학생부 기록의 간소화 등 변화된 입시 흐름에 발맞춰 다각도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첫째,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을 보다 전문화하고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 행사들을 통합, 위계화’해 학교생활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각각의 행사였던 전공 탐색의 날, 현장 직업 체험의 날 등을 통합, 위계화해 ‘전공 탐색의 날’로 운영하는 것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확인한 학생이 현장 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해당 분야 직업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전공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켜 1년 동안의 활동을 2학기 말 ‘직업 탐색 발표의 날’에 발표하는 형식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학교 행사의 위계화는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또,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해 정시 모집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학년별로 진학 관련 데이터 처리와 연수 업무를 분화해 수시로 담임교사 대상 진학 관련 연수 등을 진행하고, 학년별 업무 담당자가 학년 담임교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사가 학생 면담을 할 때 꼭 필요한 자료, 학생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진학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 등 융합교육 강화교과 캠프 및 챌린지 등 특색 프로그램 주목2021학년도부터 진행된 ‘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는 학생이 스스로 발견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교과 간 융합적 사고를 통해 탐구해 볼 만한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지도교사의 가이드를 통해 스스로 탐구해 나가며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암호화폐가 국제 통화로 사용된다면?’과 같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고 시의적절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의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참가할 수 있는 학생 수를 더 늘리고 지도교사와 원활한 피드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등을 조정 중이다.해마다 단대부고는 독서 토론회 등 독서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왔다. 올해는 각 교과 캠프와 챌린지 등을 통해 창의적인 능력을 함양하고, 실질적인 학업 성취도의 향상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수합, 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융합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인문계열·이공계열 성향의 학생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중이다.배철호 교감은 “모든 학생의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대입에 성공했든 그렇지 않든, 성적이 올랐든 오르지 않았든 단대부고 학생들은 나름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모두의 노력은 가치 있고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단대부고에서의 3년을 보내고 졸업하는 그 순간, 스스로 행한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교문을 나설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MINI INTERVIEW단대부고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2022학년도 진학 상담 사례,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대입에서 진짜 승자는 수시와 정시를 분리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학업에 매진한 경우다. 내신이 3등급 중반이지만 수시 모집에 적극적이고 그러면서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은 학생은 정시로도 합격할 수 있지만,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고 목표 대학이었던 한양대 공대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해 진학했다. 또 다른 학생은 꾸준한 수능 준비로 인해 수능성적이 잘 나와서 수능 이후에 실시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에 불참하거나 다른 대학의 논술 고사에 응시하지 않고 정시 모집에 지원해 연세대 의예과 등 의대 진학의 꿈을 이뤘다. 수시, 정시에 대한 이해와 전략도 필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수시와 정시를 하나의 대입 준비 과정으로 보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충실할 때 대입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2023학년도 대입 준비, 진로진학상담부의 입시 전략과 대응이라면?“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는 올해 담임교사 대입 상담역량 강화, 대학과의 협력 강화, 진로 교육 교사 동아리 운영을 통한 ‘본교 맞춤형 입시 전략 보고서’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주 실시하는 학년별 담임 회의 시간을 이용해 ‘일주일에 1개 대학씩 대입 변화 사항과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전년도와 변화된 대입전형 내용, 전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재학생 진학 지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공동 진학 지도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고, 대학 입학처를 함께 방문하거나 대학 입학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교육 교사 동아리’를 통해서는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