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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배달해요" “오늘 점심은 무얼 먹지?” 점심때만 되면 많은 직장인들이 하게 되는 고민이다. 근처 웬만한 식당음식은 이제 식상하고, 맛집 찾아다니기엔 짧은 점심시간이 아쉽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매일 다른 메뉴로 집밥처럼 따뜻하게 배달해 주는 도시락 업체가 있다 해서 찾아가 보았다. 냉동·반조리 식품 위주 프랜차이즈 도시락에 한계 느껴 모락모락도시락 대전점(대표 김종민)은 올해 3월 오류동 사학연금회관 지하 1층에 오픈했다. 매장에는 130여 석의 테이블이 있고 점심과 저녁에는 도시락과 같은 메뉴로 뷔페식 식사도 가능하다. 근처 사무실 등에서 고정적으로 와서 먹는 고객이 많다.김종민 대표는 작년 말까지 다른 프랜차이즈 도시락업체를 4년간 운영했었다. 그때는 주로 본사에서 대부분의 재료를 납품받는 까닭에 튀김이나 조림, 밑반찬 위주의 냉동?반조리 식품이 많고 메뉴가 고정적이어서 고객들이 매일 도시락을 사먹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문제들로 고민 하던 중 모락모락도시락을 알게 되었다.. 신선한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을 지향하는 모락모락도시락 대전점은 오정동농수산새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다. 매일의 식단은 본사의 영양사가 짠다. 덕분에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 도시락에서는 보기 힘든 나물이나 샐러드, 쌈야채 등도 도시락에 나간다. 돈가스, 탕수육, 치킨강정 등도 냉동?반조리 식품 대신 매장 주방에서 냉장육으로 매일 매일 직접 만든다. 국물은 멸치, 다시마, 새우 등으로 맛을 낸다. “조미료를 쓰면 첫맛은 맛있게 느껴질지 몰라도 몇 번 먹다보면 질려서 계속 먹을 수가 없어요. 도시락을 계속 먹으려면 조미료로 맛을 내면 안 돼요“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 1인 1식 식판형 보온 도시락 용기 모락모락도시락의 또 하나 특징은 도시락 용기에 있다. ‘국내 최초 실용신안 등록된 1인 1식 식판형 용기’다. 정기도시락의 경우 모두 8칸으로 나누어진 일회용 식판에 밥과 국, 수저를 포함한 모든 음식들이 각각의 칸에 담긴다. 식판의 소재는 유아용 젖병과 같은 소재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 수저의 경우 1회용 대신 스텐리스 수저를 쓴다. 식판은 윗부분을 투명 실링 처리해 흔들리거나 기울어져도 음식이 섞이거나 쏟아지지 않는다. 포장된 식판은 다시 딱 맞는 크기의 스티로폼 박스에 담긴다. 박스는 고객이 도시락을 받을 때까지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지금은 서구, 유성구를 중심으로 하루 200여개의 정기도시락을 배달한다. 5인 이상 주 3회 이상이면 한 달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다. 점심과 저녁 두 끼가 가능하고 일요일은 쉰다. 수량이 변동될 경우 당일 배송 출발 전까지만 알려주면 된다. 다른 프랜차이즈 도시락에 비해 매일 메뉴가 바뀌고 냉동·반조리가 아닌 신선한 재료로 즉시 조리해서 쉽게 질리지 않아 3월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주문하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학원에서 학생이 먹는 도시락을 맛본 학부모가 집으로 배달해 줄 수 있냐고 묻는 경우도 많단다. 아직은 낱개 단위 배달은 힘들지만 배송경로와 가까운 경우 3개까지는 가능하다. 앞으로는 배송망을 늘려 대전 전 지역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나가다 들러 한두 개 사가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월 단위 정기도시락으로 주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행사 도시락 월 단위 정기 도시락 외에도 행사 도시락으로도 많이 나간다. 이런 경우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테이블 세팅도 도와주고 식사가 끝나길 기다렸다 도시락을 회수해온다. “몇 십 개 단위 주문도 저희는 정성을 다해요. 입소문이 중요한 걸 알고 있거든요. 행사용 도시락의 경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도시락 종류 외에도 상담을 통해 다양한 도시락 주문이 가능해요”라고 김 대표는 귀띔한다. 도시락 맛이 궁금하다면 주문 없이 이용 가능한 대전점 뷔페식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점심과 저녁이 도시락과 같은 메뉴로 나온다. 문의 042-525-3342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강원도 교육청, 혁신초 조기 개교 청원 긍정 검토 지난 9월 6일 오전, 2017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혁신초등학교 개교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입주예정자 대표 이현주(서울·구로구)씨와 혁신도시 이전 예정 공공기관 한국광물자원공사 노조위원들이 강원도 교육청에 제출했다. 혁신도시 입주예정자 176명과 이전공공기관 종사자 1846명이 서명했다.이에 도교육청에서는 이를 수용해 혁신초등학교 개교 시기를 2016년 3월로 변경하는 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입주 시점을 고려하지 않은 초교 설립 계획2013년 7월 북부산림청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재단이 강원혁신도시로 이전한다. 2014년 3월에는 B3블럭 1110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이다. 남쪽에 위치한 B3블록과 2㎞ 이상 떨어진 북쪽의 봉대초등학교가 2015년 3월 개교하는 것에 반해 혁신초등학교 개교 시기는 2017년 3월로 계획되었다. 이에 혁신도시 내 최초 입주 예정인 B3블럭과 입주 시기가 비슷한 B4블럭(682세대 2014년 6월 입주), B2블럭(728세대 2014년 7월 입주) 입주 예정자들은 초기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하지 못하는 교육 여건에 놓이게 되었다. 주민들은 수차례 도교육청에 개교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3년이라는 절대 공사 기간을 내세우며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청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입주예정자들은 대전, 대구 등 타 지방의 혁신도시들의 학교 설립 기간이 2년이면 충분했던 것과 입주민의 교육권을 고려해 최초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하도록 한 예를 들어 “해당 교육청의 무능함을 드러냈다. 공급자 중심의 늑장 대처는 직무유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번 청원서 제출을 앞장서 추진했던 이현주 씨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를 둔 당사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해 조기 개교의 절실함을 드러냈다.강원도 교육청 박병훈 행정과장은 “2016년 3월에 개교하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교과부의 심사를 통과하기까지 40일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혁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의 안도하게 했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협의이혼의 철회와 취소 법원에 협의이혼 확인을 받고 난 후에도 협의이혼을 철회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 협의이혼의 철회가정법원으로부터 협의이혼 의사의 확인을 받으면, 그 확인서를 첨부하여 3개월 이내에 행정관청에 제출하는 이른바 ‘이혼신고’를 해야만 비로소 이혼의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만일 3개월 내에 이혼신고를 하지 않으면 협의이혼 의사 확인의 효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법원의 협의이혼의사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따라서 협의이혼의사의 확인을 받았더라도 이혼신고를 하기 전에 이혼의사가 없어진 경우에는 이혼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3개월을 넘기는 것으로 협의이혼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또 다른 방법은 이혼신고서가 수리되기 전에 이혼의사확인서 등본을 첨부한 이혼의사철회서를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관할지 시청, 구청, 읍사무소 또는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이혼의사가 철회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본인이 이혼의사철회서를 제출하기 이전에 배우자의 이혼신고서가 먼저 제출된 경우에는 이혼이 이미 성립된 것이기 때문에 이혼의사철회서 제출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혼의사철회의 의사가 있다면 배우자가 이혼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이혼의사철회서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협의이혼의 취소협의이혼이 상대방의 사기나 강박으로 인하여 이루어진 경우에는 사기를 안 날 또는 강박을 면한 날부터 3월 내에 이혼의 취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협의이혼을 해 주지 않으면 본인이나 가족의 신체를 해하겠다는 강박에 못 이겨 협의이혼을 한 경우 등을 말합니다. 협의이혼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가정법원의 조정을 거쳐야 하며, 조정이 성립하지 않으면 제소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혼의 취소는 혼인의 취소와 달리 소급효가 인정되므로 처음부터 이혼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됩니다.안현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부동산 매매시장 ‘꿈틀’ … 신규분양 호조 거래량 늘고, 매매가 상승 … 전세가 고공행진은 '여전'아파트 거래가 늘고, 매매가격도 올랐다. 특히, 서울은 2년 반만에 처음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은 잇달아 높은 경쟁률로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12일 각종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매매시장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월 거래량 전달대비 17.6% 상승=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총 4만658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4만7866건)보다는 2.7% 적지만 7월(3만9608건) 대비 17.6% 늘었다.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7월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기저효과가 있지만 8월이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참고로 지난해 8월에는 7월(5만6799건)보다 15.7% 거래가 줄었다. 특히 주간단위로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8월 3주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점차 증가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7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277건) 대비 14.3% 늘어난 반면 지방은 2만6841건으로 12.3% 감소했다. 서울은 58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4% 늘었다. 거래량이 늘면서 실거래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전용 42.55㎡는 7월 5억7000만원에서 8월에는 5억89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 통계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2주째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0.08% 올라 오름폭도 커졌다. 수도권(0.09%)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모두 올랐고, 지방 역시 0.07%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2주 연속 상승했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은 0.01% 상승하며 2011년 3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이유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발생하고 △가을 이사철을 맞아 8.28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 인하 혜택을 받는 소형 위주로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하고 △1% 최저금리 모기지 등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매매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인천(0.00%)과 경기(-0.02%)는 하락폭은 줄었지만 상승으로 돌아서지 못했다. 매매가 상승과 함께 전셋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감정원 조사결과, 전세가격은 55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년말 대비 4.66% 올랐다. 국민은행 조사결과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8%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세기 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재건축 아파트사업이 속도를 내고, 정부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에서 관련법이 처리돼 가시화돼야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 = 신규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청약접수에 나선 삼성물산의 '래미안 잠원'은 26.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할 '위례 아이파크'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73가구 모집에 6122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6.4 대 1로 마감했다. 강북권 뉴타운 등 정비사업들이 잇달아 미달을 기록했지만 강남권에서는 정비사업은 물론 택지개발 사업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7개동, 전용면적 59~133㎡, 843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534명이 신청했다. 위례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가도 강북 뉴타운과 비슷한 3.3㎡당 1700만원선에 책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모든 신규 분양의 청약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같은날 청약을 실시한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는 다소 부진했다. 356가구 모집에 230명만 신청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 대책으로 바로 시장이 살아난다고 속단할 수 없다"며 "인기-비인기 지역이 확연히 나뉘는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례신도시나 강남 정비사업은 인기가 유지되지만 기타 지역에서는 시장이 쉽게 살아나기 힘들다는 것이다.김병국 오승완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독일에 자매도시 생겼어요 송파구-슈테글리츠 첼렌도르프 결연서울 송파구가 독일에도 자매도시를 갖게 됐다. 송파구는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주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베를린 남서쪽에 자리잡은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구는 102.5㎢ 면적에 인구 30만명 가량이 살고 있는 지역. 송파구는 2011년부터 자매결연을 추진해왔고 지난 3월 구의회에서 안건을 승인, 속도를 냈다. 4월 노베르트 코프 구청장을 위시한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대표단이 송파를 찾아와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두 도시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행정 경제 문화 체육 환경 등 각 분야별 협력과 함께 지역발전 주민복지향상을 위한 정보·편의 제공, 청소년·민간교류 지원 등을 구상 중이다.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는 송파의 6번째 국제 자매도시. 구는 1994년 파라과이 아순시온 이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중국 지린성 퉁화시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유럽지역 첫 자매결연이 두 도시 공동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도시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인천도공, 운북개발 8천억 빚 떠안아 최대주주 대신 근저당에 채무상환보증까지 … 빚더미 인천시에 부담 가중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중구 운북복합레저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주)에 지급보증과 채무상환보증을 서면서 사업 개발의 위험을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몇천억 규모인 미단시티개발의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진:운북복합레저광광단지 조감도. 장밋및 미래를 그리며 시작했지만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사진 미단시티개발 홈페이지>◆도시공사 자산에 1조원 근저당 설정 = 운북복합단지는 영종지구에 조성되는 83만여평 규모의 레저단지다. 리포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미단시티개발은 이 중 1단계인 56만여평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리포그룹이 운북복합단지의 개발을 맡게 된 것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리포그룹은 2006년 4월 운북복합단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리포그룹 컨소시엄에는 GS건설 등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다음해인 2007년 3월 운북지구의 개발을 맡게 될 합작법인 '미단시티개발(당시 리포인천개발)'이 공식 출범했다. 리포코리아가 344억원을 출자해 50%의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GS건설이 90억원으로 13%, 인천도시공사가 66억원으로 9.6%를 출자했다. 같은해 6월 미단시티개발은 외환은행 등 11개 금융기관과 8000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넨싱)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인천도시공사 자산에 1조 40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 대출상환에 대한 책임은 지분 9.6%에 불과한 인천도시공사가 지게 됐다. 개발할 대상지인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미단시티개발의 사업지 토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대출의 주된 목적은 토지매입과 토목 공사를 위해서였다. 대출 잔고는 2008년 3699억원, 2009년에는 4394억원, 2010년 5347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 2011년 말 현재 2698억원이 됐다. 미단시티개발이 설립된 지 5년이 지난 2011년에 이르러서야 리포그룹은 1억 5000만달러 추가투자계획을 발표했으나 리포그룹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5243억원 채무상환보증도 서 = 미단시티개발은 같은해 12월에는 NH 농협증권으로부터 5243억원을 대출받았다. 앞서 받은 대출의 상환 등을 위해서다. 이 때에도 인천도시공사가 채무상환보증을 했다. 때문에 채권단은 대주주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고 지난해 4월 대출금 상환 연장을 위한 증자를 하기에 이르렀다. 리포그룹은 이 때에도 참여하지 않고 인천도시공사가 단독으로 174억여원을 증자했다. 이 증자를 통해 인천도시공사의 지분은 26.9%로 올라섰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07년 받은 첫번째 대출 잔고는 1942억원에 이르며 인천도시공사 자산에 2600억원 토지담보신탁이 설정돼 있는 상태다. 2011년 받은 두번째 대출의 잔고는 5243억원이며 인천도시공사가 채무상환보증을 섰다. 만기는 올해 말이다. 지난해 말 결산기준으로 미단시티개발의 총부채는 8823억원에 이른다. 리포그룹이 최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자산에 근저당, 토지담보신탁을 설정하고 채무상환보증을 하는 등 사업 개발에 따른 위험과 책임을 떠맡다시피 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사업이 실패하면 경영을 책임지는 최대주주는 대출에 대한 책임을 지지만 미단시티개발의 경우 소액주주였던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초기부터 채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 형태로 전개되다 결국 증자를 하고 2대 주주가 되는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부실하거나 혹은 투자 유치가 어려운 사업자를 선정해 보증 등으로 지원을 해 오다 결국 대출금을 모두 떠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드는 이유다. 이에 대해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가 대출금 상환기간이기 때문에 정부가 연말까지 카지노 사업 허가를 내 주면 대출금은 바로 갚을 수 있다"면서 "미단시티개발과도 협의를 하고 상환 기한을 연장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원전비리 97명 기소, 43명 구속 검, 105일 중간수사 결과 … 박영준 5700만원 수뢰혐의검찰이 원전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105일만에 비리 혐의자 97명을 재판에 회부했다. 이중 43명은 구속기소됐다. MB정부의 실세인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전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 부사장, 현대중공업 상무, 납품업체 대표 등 고위직 인사부터 실무자들까지 원전을 둘러싼 비리 먹이사슬이 광범위하게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10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남은 사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의 최대 성과는 납품업체와 검증업체, 승인기관, 한수원이 납품과정에서 고착화된 금품 로비 구조를 밝혔다는 점이다. 또한 한수원의 납품과 인사 과정에 정부의 고위직 인사와 한수원의 최고위층, 대기업, 브로커 등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이 실체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박 전 차관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던 2010년 3월 여당 고위 당직자 출신 브로커 이윤영(51)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처리 설비 공급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수수혐의와 김종신(67)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부터 원전 관련 정책수립에 한수원의 입장을 고려해달라는 부탁과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 전 차관측은 공여자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이뤄진 무리한 기소라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원전비리 수사에서는 △시험성적서 등 품질보증서류 관련 비리(구속기소 22명, 불구속기소 35명) △부품 납품 등 계약 관련 비리(17명 구속기소, 18명 불구속기소) △인사 관련 비리(4며 구속, 1명 불구속) 등이 드러났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29건의 시험성적서 위·변조, 그 외 부품 3건의 관련 제보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통보했다. 검찰관계자는 "원안위 점검결과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 비리혐의와 관련된 47개 부품 중 제어용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원전 안전에 직접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의 수사는 한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김종신 전 사장의 추가 금품수수 의혹과 한국정수공업에 대한 정책자금 642억원 특혜지원 의혹,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7억원 수수혐의를 받은 송형근(48) 한수원 부장의 자금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남아있다. 검찰관계자는 "한수원 수사의뢰 사건 중 처리하지 못한 사건이 일부 남았고 추가 수사의뢰 가능성도 남아있어 원전비리 수사단을 계속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청주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 2013-14시즌 시범경기 프로농구의 계절을 맞아 2013~2014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 청주KB국민 은행과 부천하나외환은행의 시범경기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KB국민은행은 연고지인 청주와 충청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25명의 홍보대사를 선발해 시즌이 종료되는 2014년 3월까지 구단 홍보 활동을 벌인다.또 월별 미션 수행, 농구단 이벤트 및 서비스 아이디어 회의,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 수행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게 된다.청주를 홈구장으로 하는 청주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종합 4위에 머물렀지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는 변연하, 정선화, 강아정 선수 등이 시즌 1위팀을 제치고 팬 투표에서 상위를 휩쓸 만큼 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시즌을 종료하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청주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국민은행을 공격 잘하는 팀, 재미있는 농구를 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시원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범경기에는 전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2013~2014시즌 청주 홈 개막전 경기는 11월 16일 오후7시 청주KB국민은행 대 하나외한은행의 경기로 펼쳐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안산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지역 특성화고 살펴보기 안산시내 각 중학교 마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진학을 결정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10월 초 마이스터고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예체능계 특목고, 외국어고, 자사고 등 전기 고등학교 입학원서 접수가 이어진다. 최근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의 문이 넓어지면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경기도 특성화고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후 11월 27일쯤 합격자를 발표한다.대학진학은 물론이거니와 취업의 문도 두드려 볼 수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 안산지역에는 IT분야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를 비롯해 7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있다. 도서지역인 대부고등학교를 제외하고 안산지역 6개 특성화 고등학교의 특징을 살펴봤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IT분야 인재들의 요람 2002년 3월에 개교한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3년 연속 우수사학에 선정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IT전문 특성화 고등학교다. e-비즈니스과, 디지털콘텐츠과, 웹프로그래밍과, 해킹방어과 등 4개과에서 내년도 신입생 21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과 성적우수자 전형, 대회 입상자 전형 등이 있으며 진로 적성 전형인 자기추천 전형으로 모집한다. 그 중 자기추천 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다. e-비즈니스과는 글로벌 시대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과 물류 유통 경영 경제 회계 마케팅 등 기초학문을 배우는 학과며 졸업 후 인문, 경상, 경영 계열에 특별전형으로 진학한다. 여러 가지 보안 위협들로부터 정보를 보호하는 해킹방어과도 눈길을 끈다. 이 과는 컴퓨터 운영에 관한 일반적 지식을 기본으로 암호시스템, 웹해킹 등 컴퓨터 보안에 관한 이론을 배우고 보안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해킹방어 전문과를 양성하는 학과다.경기모바일과학고교휴대폰으로 여는 세상 우리가 만든다상록구 팔곡동에 위치한 경기 모바일과학고등하교는 휴대폰과 관련된 산업을 배우는 학교다. 2014년 모바일 비즈니스과와 모바일 컨텐츠과 모바일그래픽디자인 등 3개 학과에서 290명을 모집한다. 기술 변화에 따라 기업의 상품판매 전략을 m-비즈니스 환경으로 변화됐다. 이런 환경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모바일 비즈니스과는 유비쿼터스와 회계원리, 모바일통신 일반에 관해 교육한다. 전자상거래 관리사나 무선인터넷관리사. 인터넷 정보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졸업 후 모바일비즈니스 창업이나 유무선 웹마스터로 활동할 수 있다. 모바일 그래픽디자인과도 인기다. 컴퓨터 그래픽과 모바일 그래픽을 접목시킨 모바일 디자이너 양성이 과 목표다. 졸업 후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나 개임 아바타 디자이너, 컬러리스트, 코디네이터로 활동 가능하다.안산공업고등학교기능 올림픽 휩쓰는 우리는 진짜 장인들야구부로 유명한 안산공업고등학교는 1994년 개교한 공업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다. 기계과전기과, 전자과, 화학공업과, 디자인과, 컴퓨터과 등 5개 과에서 435명을 모집한다. 공업고등학교로 ‘거칠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기본예절과 생활습관 정착 등 인성교육에 특별히 관심이 많다. 교내 흡연 없는 학교, 선플달기 운동 등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도하고 있다. 또 최신 실험 실습실를 완비 첨단 기술교육이 가능하다는 것도 안산공업고등학교의 장점이다. 방과 후 특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기능향상에 주력하는 점도 눈에 띈다.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진행하고 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기술교육을 지도한다. 각 과마다 기능올림픽을 대비한 기술연구반을 운영해 기능올림픽 우승 기록이 많다. 특히 디자인과는 2005년부터 2013년 까지 한국청소년 디자인 전람회 으뜸디자인학교 선정 9년 연속 선정됐으며 2009~2012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은메달을 2012 지방기능경기대회 금은동메달 획득하기도 했다.안산국제비즈니스 고등학교서해안시대 통상 교역 전문가를 꿈꾼다1975년 안산상업고등학교로 출발한 안산국제비즈니스 고등학교는 국제통상과, 쇼핑몰 제작과, 비즈니스 컨덴츠과, 비즈니스 외국어과 14개 학급 406명을 모집한다. 30년 전통답게 높은 취업률(80%. 2012년 기준)과 진학률(85%. 2012년 기준)을 자랑한다. 안산국제비즈니고등학교는 중국·일본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와 방학기간 중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어학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또한 이 학교는 취업과 창업활동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취업반과 대기업 공기업의 공채에 대비하는 공채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교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미용 헤어반과 제과 제빵반을 운영한다. 학교 외부에서 배우려면 최소 수십만원의 비용을 들여야 하지만 학교 측에서 강사진을 초빙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영상 패션 공연 등 문화산업 전문가 산실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는 2011년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로 개편하고 문화산업관련 5개 과를 신설했다. 내년도에는 미디어콘텐츠과, 인터넷비지니스과, 시각디자인과, 패션섬유디자인과, 공연콘텐츠과 13학급 377명을 모집한다. 공연콘텐츠과는 문화의시대에 맞는 창의성과 전문성과 공연 예술의 기본인 인문학적인 소양을 키우는 과다. 기획, 연출, 조명, 음향 등 공연 제작에 관련된 다양한 현장체험과 전문능력을 익혀 새로운 공연 예술과 문화 컨텐츠 개발로 공연예술 계열 진로교육에 중점을 뒀다. 안산예술의 전당과 연계한 무대기계, 무대음향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방학에는 전문인 특강으로 실기의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전문성을 키운 학생들은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성장 발전한다. 연극동아리 예천과 밴드동아리 Friday, 모던댄스와 방송댄스 동아리가 학교 내에서 활동 중이다. 세계3대 패션교육기관인 일본문화복장학원과 원격화상수업을 진행하는 패션섬유디자인과도 눈길을 끈다. 일본문화복장학원과 유학생 특혜 협약을 맺고 패션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항공승무원, 여행안내사가 꿈이라면 바로 여기국제화시대 관광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는 내년도 관광운항과, 관광레저과, 금융정보과, 유통경영과, 세무회계과등 5개과 406명을 모집한다. 그 중 항공운항과는 인기가 높다.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를 지닌 관광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관광운항과는 전통예절과 국제매너, 이미지 메이킹 등을 배우고 외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문화체험도 진행한다.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 직원 서비스 교육업체 및 이미지 컨설팅 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주5일제 근무로 인해 관광 레저산업이 성장하면서 레저산업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관광레저과도 눈여겨 볼 만하다. 어학능력과 국제감각을 키우는 이 과는 졸업 후 이벤트 기획사나 여행사 테마파크, 파트플레너, 카지노 딜러로 활동할 수 있다.하혜경 2013-10-23
- 베뉴지 웨딩&파티, 그랜드 오픈에 앞서 사전 예약 접수 ‘베뉴지 웨딩&파티‘에서는 2014년 3월 강서구 발산역 근처에 오픈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이곳은 화이트, 네츄럴, 그랜드클래식 등 3가지 스타일의 완전한 독립된 예식홀과 세련된 연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라이덜스윗(신부대기실)은 여유롭고 화사한 팬트하우나 로얄 스윗룸 컨셉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또한 포토그래퍼, 헤어/메이크업, 웨딩 드레스 등 주요 상품을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브랜드로 구성하여 품격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곳의 최대 수용인원은 1800명이며, 1200여대를 동시에 주차 할 수 있다.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특별 프로모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사무실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전화 문의 후 방문 예약 접수를 하면 된다. 위치 :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도보 1분) 문의 : 02-2657-2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