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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세일 막바지 판촉 총력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백화점의 봄 정기세일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업계가 봄 상품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남성정장 가격특가전'', `골든듀 패밀리세일'' 등을 벌인다. IMF 이전인 1998년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남성정장 가격 특가전''을 본점, 잠실,영등포, 관악, 일산 등 총 15개 점포에서 열고 피에르가르뎅, 파코라반, 바쏘 등의 정장을 10만 원에 100벌 한정으로 선보인다.특히 생산된 지 1~2년밖에 안 된 봄 정장을 주력 상품으로 구성해 품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롯데는 전했다.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골든듀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아 롯데백화점 우대(VIP)고객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다이아몬드, 진주, 유색석 제품을 최고 60% 할인 판매한다. 또 `살림의 여왕'' 이벤트를 열어 불황기 실속서비스로 칼갈이 서비스와 발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혼수구매 고객, 특정 신용카드 소지고객 등을 겨냥한 판촉행사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집객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백화점 바이어와 브랜드가 공동기획한 상품을 30만 점 투입해 잡화, 여성의류, 골프, 아동의류 등 브랜드별 기획상품을 일반 제품에 비해 40∼50% 가량 싸게 판매한다. 이밖에 실속 혼수수요를 잡기위해 평소 백화점에 없는 패션시계 브랜드를 초청해 `시계 페어''를 열고 드레스, 메이크업, 결혼앨범 등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웨딩패키지 상품''도 대폭 할인한다. 특히 세일 기간 웨딩패키지 계약 고객에게 미아점은 280만 원 상품을 198만 원에, 350만 원 상품은 268만 원에 판매하고, 압구정본점은 430만 원 상품을 330만 원에 선보인다.또 여름상품 행사로, 목동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남성의류 봄/여름상품 대전''을 열어 이월상품을 40∼7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본점에서 `신세계 골프대전''을 열고, 캘러웨이 티셔츠를 4만7천 원에, 쉐르보 바지를 19만8천 원에 판매하며, 강남점에서는 `진페스티벌''을 열어 디젤 티셔츠를 5만8천800원에, 캘빈클라인 청바지를 7만9천 원에,버커루 티셔츠를 2만9천 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WEST는 17일부터 20일까지 `스티븐알란/스티븐알란걸 고객 초대전''을 5층 이벤트홀에서 열어 수입브랜드 20여 개의 이월상품을 50~80% 할인판매한다.또 19일까지 1층 특설행사장에서 `09년 S/S 선글라스 초대전''을 열어 봄 신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min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인천의 새로운 도전-경인고속도로 일부구간 지하화]“중앙정부 지원, 개발공공성 높여야”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만들자는 논쟁이 6년만에 막을 내렸다. 한때 인천발전의 상징이었던 경인고속도로는 인천시의 팽창으로 천덕꾸러기가 됐다. 경인고속도로 문제가 미흡하게나마 해결되면서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와 인천시는 4월 28일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서인천IC~가좌IC) 지하화에 합의했다. 3회에 걸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의미와 과제, 전망을 살펴본다. 경인고속도로(인천항~서울 목동) 일부 구간 지하화가 결정되면서 인천시는 일단 도시재생사업의 숨통이 틔었다. 자칫 막대한 금융비용을 부담할 위험을 덜었을 뿐 아니라 2014년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놓을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당장 건설비용이 부담이다. ◆건설비용 정부지원 절실 = 인천시는 지하 경인고속도로를 합의하면서 건설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국토해양부가 버티면서 인천시가 선택할 여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서인천 나들목에서 가좌 나들목까지의 거리는 5.7km. km당 600억원이라는 건설비용을 계산하면 3500억원이 좀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 더구나 도시재생사업이 고비용 구조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진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비용이 높아질수록 개발이익이 더욱 요구되고 이는 곧 분양가 상승과 녹지공간 축소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가 계획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근간부터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재정착 실패라는 뉴타운 사업의 잘못을 반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도시재생사업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용의 절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높다. 현재 인천시는 다각도로 지하화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정대유 인천시 도시재생국장은 “지하철 2호선과의 병행 공사추진, 지하철 역사 공사비 절감, 청라진입도로 축소 등으로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행요금 무료화 당분간 어려워 = 하지만 이런 절감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인천발전연구원 조상운 도시계획연구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신도시를 개발하듯 사업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업의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 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지하 고속도로 건설 비용을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한 정치권 관계자는 “결국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는 당분간 어렵게 됐다”며 “통행요금이 고속도로 신설 보수 유지에 소요되는 만큼 경인고속도로 요금은 고속도로 지하화에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건설유지비 2배를 넘기며 다른 고속도로를 지원했던 경인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신설 보수 유지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최근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신학용(인천 계양갑)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갑)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 등은 국회에 ‘개통한 지 30년이 넘고 이미 통행료가 건설유지비 2배를 초과한 고속도로는 무료화하자’는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 경인고속도로는 개통한 지 40년이 넘었고 회수율도 2배를 넘긴 상태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제외구간 5년 후 국토부와 재협의 지하화 구간 교통 대책 시급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 지하화가 결정되면서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 가좌 나들목에서 종점인 인천 용현동 구간이다. 이 구간은 기존 경인고속도로 지상 구간으로 남게 된다. 인천시는 국토부와 이 구간에 대해 5년 후 다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지하화구간이 개통한 뒤 다시 협의하자는 것이다. 전체를 지하화하는데 부담을 느낀 인천시가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진행되는 서인천 나들목에서 가좌 나들목까지만 일차적으로 선택한 때문이다. 결국 이 구간의 청사진은 당분간 숙제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합의는 5년 뒤로 했지만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그 이전이라도 다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또 다른 고민은 공사기간 중 발생하게 될 교통체증이다. 공사가 끝나는 2014년까지 지하화 구간은 교통체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는 우회도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도 100% 해결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인천시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축구 시작하려는 내 아이, 우리 지역 맞춤 클럽은? 전문선수 및 체육과 출신이 지도, 아이들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진행이 장점방과 후나 주말에 아이를 축구교실에 보내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축구는 전문적인 기술 습득을 위한 스포츠이기 전에 뛰고 공을 차며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체력증강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축구를 배워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과 우리지역에서 전문적으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축구클럽에 대해 알아봤다. 기본체력 기르고 협동심도 키우고축구의 장점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맘껏 뛰고 구르면서 기본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두 아들 모두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에서 축구를 배워주고 있다는 이명원 씨(40·명일동)씨는 “일주일에 두 번 축구수업이 있는 날은 아이들이 땀범벅이 되어 집에 들어온다. 학교와 학원 공부하느라 시간이 빠듯한 와중에 실컷 운동하고 들어와서 우유로 갈증을 채우니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고 왠지 키도 클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팀을 이뤄 하는 운동이다 보니 팀워크를 익히면서 협동심을 키우고 교우관계도 넓힐 수 있어 인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는 일반적인 방법은 학교 방과 후 학습이나 어린이 축구교실이다. 방과 후 학습은 저렴한 비용으로 축구의 기본기술을 손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와 달리 어린이 축구교실은 국가대표출신이나 프로 경력을 가진 선수 및 체대출신 지도자가 선임코치를 맡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보다 체계적으로 개인의 연령 및 기술에 맞게 교육을 실시하며 정기적으로 경기를 가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서정원 풋볼 아카데미의 서정원 감독은 “드리블 하나를 배워줄 때도 왜 이 기술이 필요한지 이해시키면서 효과적으로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리 및 피드백을 해준다”면서 “특히 축구는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령에 맞게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충분히 시켜주면서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코치를 배치해 부상에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리지역에서 배울 수 있는 축구교실서정원 풋볼 아카데미_ 유럽에서 익혀 온 유소년 축구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고 차별화된 유럽식의 우수한 교육실시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 레크레이션 축구를 모티브로 하여 개인의 실력증진과 체력, 창의력 및 인지력을 키우며 가을 정기대전, 유소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K-league 관전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주장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숙지할 수 있도록 격주 단위로 각 소속팀의 주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팀을 이끌어 가게 하여 리더십을 키우도록 하는 ‘주장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비용은 한 달(주 1회) 6만원. 문의 (02)424-0070주니어스포츠클럽_ 축구협회 지도자자격증을 갖춘 전문 선수출신 지도자가 지도하여 수업내용이 보다 체계적이고 알차다. 축구의 기본기와 기초체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크닉을 익힐 수 있도록 하며, 일산 목동 등 타 지역 주니어스포츠클럽 체인 팀과 함께 정기적으로 경기도 가진다. 인조잔디가 조성되어 있는 100여 평의 전용실내체육관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5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 12~20명 이내의 연령별로 팀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비용은 2개월 12만원. 문의 (02)413-3306(잠실본원) 리더짐_ 축구의 기초기술부터 단계적으로 교육하며 재미있는 기술과 소그룹게임으로 협동심과 인내심, 자아실현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6세~초등4학년 대상으로 하며 자체적으로 8명의 팀을 결성한 다음 시작할 수 있다. 연습은 구리 토평구장 및 본원 실내체육관에서 병행해 이루어진다. 비용은 3개월에 15만원. 문의 (02)456-3733(광진본원) (02)421-1239(신천센터)PTS 스포츠아카데미_ 유아, 아동 축구전문지도자의 지도 아래 축구의 기초, 기본기 연습 및 기초체력향상, 축구경기의 규칙이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포츠맨십 교육과 같은 인성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외에 친선경기, 유소년축구대회참가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운동은 하남시 하산곡동에 위치한 풋살전용축구장과 실내체육관에서 병행해 실시한다. 비용은 3개월에 12만원. 문의 (02)409-8579점프업 키즈스포츠_ 실내에서 진행하는 풋살반만 운영한다. 체육학과 출신 강사진의 지도 아래 축구의 기초 및 기본기 연습, 체력향상 등을 실시하며 타 클럽 및 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한다. 6세부터 참여 가능하며 각 연령별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비용은 주 1회 7만 5000원. 문의 (02)403-1780 씨엘씨 축구교실_ 씨엘씨 축구교실은 즐기는 축구를 기본 모토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춰 유소년들에게 협동심과 리더쉽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축구인과 유아체육교육학 전공자와 같이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 중에 있는 씨엘씨는 전문적인 축구선수 출신이면서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전문지도자가 직접 현장 교육을 하고 있다. 비용은 3개월에 15만원. 문의 (02)2203-0908 그밖에…한결스포츠레저클럽 (02)6473-0376키즈그라운드 (02)470-1415 유소년 축구클럽 FC 챔프 거여점 070-7135-1139후니짐 어린이스포츠 (02)431-6465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5-02
- 버블세븐지역 시가총액 5조원 증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시가총액이 한달새 5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360조4944억원에서 4조8906억원(1.36%) 증가한 365조 3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92%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송파(1.61%) 목동(1.49%) 분당(1.32%) 서초(1.00%) 용인(0.61%) 평촌(0.47%) 순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강남구는 3월 96조7399억원에서 4월 98조5983억원으로 1조8583억원 늘었다. 송파구는 3월 75조9221억원을 기록했한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로 1조2240억원 증가한 77조1461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서초 6189억원 (61조8273억원→62조4463억원), 목동 2724억원(18조2254억원→18조4797억원), 용인 6263억원(53조5923억원→53조9168억원), 분당 5212억원(39조5810억원→40조1023억원)씩 증가했다. 다른 버블세븐 지역에 비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평촌도 14조6062억원에서 14조 6753억원으로 691억원이나 늘었다. 상승세를 주도한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폐지되면서 적체됐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됐다.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하락세가 깊었던 곳을 중심으로 매수자가 급증했고 매도자들은 급히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를 올리기도 했다. 바닥 심리가 컸던 분당, 목동, 용인 등 나머지 버블세븐지역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잇단 규제 완화로 인해 거래가 활발해지며 전반적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강남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 탓에 이들 지역 역시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구 현대4차아파트와 서초구 반포동의 구반포주공이 각각 1억5000만원씩 올랐고, 개포주공3단지(1억4000만원), 압구정동 한양6차(1억2500만원), 경기 분당구 정자동 상록라이프(1억175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7단지·분당구 서현동 시범삼성한신(1억1000만원) 등이 1억원 이상 올랐다. 최웅진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사실상 강남3구는 세제 혜택에서 제외됐다”며 “단기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매입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점도 호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1
- 버블세븐지역 시가총액 5조원 증가 버블세븐지역 시가총액 5조원 증가 강남 송파 1조원 이상 늘어 … 평촌도 상승세 전환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시가총액이 한달새 5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 27일부터 이달 4월 28일까지 버블세븐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360조4944억원에서 4조8906억원(1.36%) 증가한 365조 3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92%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송파(1.61%), 목동(1.49%), 분당(1.32%), 서초(1.00%), 용인(0.61%), 평촌(0.47%) 순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강남구는 3월 96조7399억원에서 4월 98조5983억원으로 1조8583억원이 늘었다. 송파구는 3월 75조9221억원을 기록했으며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로 1조2240억원 증가한 77조1461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서초 6189억원 (61조8273억원→62조4463억원), 목동 2724억원(18조2254억원→18조4797억원), 용인 6263억원(53조5923억원→53조9168억원), 분당 5212억원(39조5810억원→40조1023억원)씩 증가했다. 다른 버블세븐 지역에 비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평촌도 14조6062억원에서 14조 6753억원으로 691억원이나 늘었다. 상승세를 주도한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폐지되면서 겨우내 적체됐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된 것.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하락세가 깊었던 곳을 중심으로 매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후 호가 오름세가 계속되자 매도자들은 급히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를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바닥가격 인식이 커진 분당, 목동, 용인 등 나머지 버블세븐지역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잇단 규제 완화로 인해 거래가 활발해지며 전반적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강남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 탓에 이들 지역 역시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강남구 압구정도의 구 현대4차아파트와 서초구 반포동의 구반포주공이 각각 1억5000만원씩 올랐고, 개포주공3단지(1억4000만원), 압구정동 한양6차아파트(1억2500만원), 경기 분당구 정자동 상록라이프(1억175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7단지·분당구 서현동 시범삼성한신(1억1000만원) 등이 1억원 이상 올랐다. 최웅진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사실상 강남3구는 세제 혜택에서 제외됐다”며 “단기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매입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점도 호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내달 전국 3만6천가구 신규분양 서울 강남권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수도권 대단지 청약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내달에는 3만6085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임대주택을 포함해 전국 46곳에 3만6085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물량은 26곳 1만6310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곳 3만1358가구(일반 분양 44곳 1만8588가구)에 비해 공급물량은 늘어났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12.26%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총 10곳 5545가구(일반분양 864가구) △경기 총 8곳 5765가구(일반분양 2950가구) △인천 총 11곳 7777가구(일반분양 6907가구) △지방 총 17곳 1만6998가구(일반분양 5589가구)로 나타났다.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5월에 선보이는 알짜단지들은 입지나 가격 경쟁력에서 상품성이 높다. 서울지역에서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아파트, 장기전세가 공급되고,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와 청라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윤정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5월에는 청라지구에 동시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은 원하는 단지의 입지와 가격 등을 꼼꼼히 살펴 청약에 나서야 한다”며 “다만 청라지구에는 많은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 서울에 신규분양하는 단지들은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다. 이들 단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주거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또 1000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장기전세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곳이다. 벽산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80~ 145㎡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이전하면 이 일대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 신시가지 편의시설과 고척시장 계남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서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외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85~215㎡ 1142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영중 배제고 한영외고 등 학군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녹지율이 47%이나 되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시기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서초구 노원구 은평구 등에 장기전세 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초구 반포동에는 85~ 112㎡ 266가구, 노원구 상계동에는 전용 85㎡이하 및 85㎡초과 374가구, 은평2지구에는 전용 85㎡이하 335가구, 구로구 구로동에는 전용 85㎡이하 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초구와 구로구에 공급되는 물량은 재건축 장기전세 아파트로 일반 장기전세보다 자격요건이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년 이상 서울시에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무주택 기간 △서울시 거주기간 △부양 가족수 등을 고려한 가점제에 따라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 = 최근 청약열기를 이어가는 청라지구에서는 5월말 5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할 예정이고 광교와 오산세교 등 2기 신도시에서도 잇달아 분양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B-3블록에 97~110㎡, 77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국도 1호선`경부선 전철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동문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반도건설 한양 SK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 141∼155㎡ 734가구를, 동양메이저건설은 A39블록에 146∼148㎡ 564가구를, 반도건설이 A33블록에 126∼155㎡ 174가구를, 한양은 A38블록에 129∼173㎡ 566가구를, SK건설은 A31블록에 127∼272㎡ 879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내달 말 5개사 모두 인하대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은 청라지구 M4블록에 주상복합 144~178㎡ 828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 청라지구 분양 중 유일한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청라지구는 향후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 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동시분양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여러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비교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동광종합토건은 경기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A8블록에 148㎡, 66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광교산 자락이 펼쳐져 있으며, 경기도 행정 법조타운 이전이 예정돼 있다. ◆ 지방 =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대전 학하지구의 청약 성공을 계기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5월에는 대전 도안신도시·부산 정관신도시 등 유망한 공공택지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선보일 예정에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라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 A14블록에 109~122㎡, 총 88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갑천과 도안공원이 펼쳐져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 등의 광역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8블록에 76~109㎡ 5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와 부산~울산간 고속화 도로가 있어 교통망이 편리하다. 정관지구는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곳으로 부산과 울산 양산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부산권 거점 도시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82∼201㎡ 총 5242가구 중 114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와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덕천여중 낙동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집값 꿈틀...''집 언제 살까'' 전문가들 "경기침체로 추가 상승 한계""강남-추격매수 자제, 강북-지금이 기회"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강남권을 비롯한 버블세븐과 강북 일부 개발 호재 지역의 집값이 들썩거리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작년 말, 올해 초만 해도 "일러야 하반기 이후에나 집값이 회복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강남권을 넘어 비강남권까지 집값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2006년 말 최고가 대비 80-90%까지 오르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0.14%)이 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목동, 과천, 분당, 용인 등 인기지역의 일부 아파트도 급매물이 모두 팔리며 실거래가가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강북지역의 성동구 성수동, 용산구 한남뉴타운, 마포구 상암동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곳까지 매수자들의 입질이 늘며 호가가 뛰고 있다.이 때문에 연초 집값 전망만 믿고 관망하던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서둘러 집을 사야 하는 게 아니냐"며 조바심을 내고 있다. 실제 은행 PB센터, 부동산컨설팅회사에는 집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낀 수요자들의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가격이 많이 뛴 강남권은 추격매수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도 "강북은 급매물 중심으로 매수하라"고 조언한다.◇ "집값 상승 일시적, 큰 하락도 없다" =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 상승세를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로 보고 있다.최근 금리 인하에다 재건축과 세제 등 각종 규제 완화, 주가ㆍ환율 등 경제지표가 일부 안정되면서 그동안 갈 곳 없어 헤매던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드는 현상이다.하지만 이는 국지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일 뿐 실물경기 침체로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하반기 금융기관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주택 수요는 다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실질소득 감소와 주식시장 침체로 금융자산 손실액이 커지면 부동산을 처 분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가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국민은행 PB센터 박합수 부동 산팀장은 "경제위기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시적 부양 효과에 의해 가격이 선반영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 조만간 집값이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가 마치 전체 집값이 오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착시현상''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올 들어 강남권 재건축과 버블세븐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값에 변동이 없거나 떨어졌고, 거래도 안되고 있다"며 "투자상품인 재건축보다는 일반 아파트값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연초에 비해 집값 하락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우리은행 강남PB센터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미국발 악재가 터지더라도 국내 집값은 약보합세 정도를 유지하면서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요가 적은 강 북은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강남권 집값은 예상보다 견고하게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덕 소 장은 "강남, 버블세븐에서 나머지 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지는 미지수지만 저금리가 뒷받침된다면 집값이 급락할 것 같진 않다"고 내다봤다.◇ 강남 ''한 박자 쉬고'', 강북 ''지금 사라'' = 그렇다면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은 집을 언제쯤 장만해야 할까.전문가들은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강남권 재건축은 추격매수를 자제하고,거래가 줄어 가격 조정기를 거칠 때까지 기다리라고 조언한다.신한은행 PB사업부 이남수 차장은 "잠실, 개포동 등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은 가격이 너무 올라 자칫 단기 상투를 잡을 수도 있다"며 "매수세가 줄면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올 것이므로 무리하게 추격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강남권 아파트값은 가격이 떨어질 것을 믿고 기다리는 배짱이 필요하다"며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7-8월쯤 매입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권의 새 아파트는 지금이라도 구매하라는 의견이 많다. 우리은행 안명숙 팀장과 신한은행 이남수 차장은 "강남권은 당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는 만큼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는 싼 매물이 나오면 매수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비강남권은 지금부터 급매물 중심으로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게 좋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강북 집값이 앞으로 좀 더 빠질 수 있지만 집값 상승기에는 집주인이 금방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회수해버려 싼 매물은 잡기 힘들다"며 "비강남권의 경우 지금처럼 매수자 우위일 때 좋은 물건을 골라 사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박원갑 소장은 "수익률을 높이려면 무조건 싸게 사는 게 중요하지만 바닥 가격에 사긴 힘들다. 비강남권의 경우 고점 대비 20-25% 빠진 매물을 공략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2
- 내달 전국 3만6천가구 신규분양 내달 전국 3만6천가구 신규분양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눈길 … 일반분양 12.26% 줄어 최근 서울 강남권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수도권 대단지 청약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내달에는 3만6085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임대주택을 포함해 전국 46곳에 3만6085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물량은 26곳 1만6310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곳 3만1358가구(일반 분양 44곳 1만8588가구)에 비해 공급물량은 늘어난 반면, 일반분양 물량은 12.26%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총 10곳 5545가구(일반분양 864가구) △경기 총 8곳 5765가구(일반분양 2950가구) △인천 총 11곳 7777가구(일반분양 6907가구) △지방 총 17곳 1만6998가구(일반분양 5589가구)로 나타났다.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5월에 선보이는 알짜단지들은 입지나 가격 경쟁력에서 상품성이 뛰어나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아파트, 장기전세가 공급되고,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와 청라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장윤정 연구원은 “5월에는 청라지구에 동시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은 원하는 단지의 입지와 가격 등을 꼼꼼히 살펴 청약에 나서야 한다”며 “다만 청라지구에는 많은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서울에 신규분양하는 단지들은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다. 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주거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또 1000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장기전세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곳들이다. 벽산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80~145㎡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이전하면 이 일대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 신시가지 편의시설과 고척시장 계남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외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85~215㎡ 1142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영중 배제고 한영외고 등 학군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녹지율이 47%이나 되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시기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서초구 노원구 은평구 등에 장기전세 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초구 반포동에는 85~112㎡ 266가구, 노원구 상계동에는 전용 85㎡이하 및 85㎡초과 374가구, 은평2지구에는 전용 85㎡이하 335가구, 구로구 구로동에는 전용 85㎡이하 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초구와 구로구에 공급되는 물량은 재건축 장기전세 아파트로 일반 장기전세보다 자격요건이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년 이상 서울시에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무주택 기간 △서울시 거주기간 △부양 가족수 등을 고려한 가점제에 따라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 최근 청약열기를 이어가는 청라지구에서는 5월말 5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할 예정이고 광교와 오산세교 등 2기 신도시에서도 잇달아 분양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B-3블록에 97~110㎡, 77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국도 1호선`경부선 전철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동문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반도건설 한양 SK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 141∼155㎡ 734가구를, 동양메이저건설은 A39블록에 146∼148㎡ 564가구를, 반도건설이 A33블록에 126∼155㎡ 174가구를, 한양은 A38블록에 129∼173㎡ 566가구를, SK건설은 A31블록에 127∼272㎡ 879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5개사 모두 인하대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은 청라지구 M4블록에 주상복합 144~178㎡ 828가구를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향후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 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여러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비교할 수 있어서 동시분양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동광종합토건은 경기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A8블록에 148㎡, 66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광교산 자락이 펼쳐져 있으며, 경기도 행정 법조타운 이전이 예정돼 있다. ◆ 지방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대전 학하지구의 청약 성공을 계기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5월에는 대전 도안신도시•부산 정관신도시 등 유망한 공공택지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선보일 예정에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라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 A14블록에 109~122㎡, 총 88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갑천과 도안공원이 펼쳐져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 등의 광역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8블록에 76~109㎡ 5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와 부산~울산간 고속화 도로가 있어 교통망이 편리하다. 정관지구는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곳으로 부산과 울산 양산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부산권 거점 도시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82∼201㎡ 총 5242가구 중 114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와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덕천여중 낙동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8
- “공교육 강화가 근본적 해결책” 교육시민단체 “방향은 맞지만 원인분석·해결책 틀렸다” 안병만 교육 “학원 심야교습 금지, 준비없이는 힘들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연일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해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뜻은 좋으나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 방향이 잘못됐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교육 수장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자제를 요청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안 장관은 27일 여의도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 참석해 곽 위원장이 밝힌 학원 심야교습 금지 방침에 대해 “지금 교과부에서 실무자 수준으로 대화하는 도중인데 준비절차가 없이 성공할 부분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또 “잘못하면 옛날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처럼 그냥 강압하는 식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며 “이런 것을 잘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장관은 “미래기획위가 무엇을 내놓으면 각 부처가 따르지 않아서 답답할 것”이라며 “그러나 자제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공교육 정상화가 먼저 = 안 장관이 곽 위원장의 일방통행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교육현장의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은 우리 사회에서 교육정책은 온 국민이 이해 당사자일 정도로 갈등 소지가 높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을 두고 부처간 조율,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된 교육정책이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만 야기하고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즉 대부분 정책이 정책의도와 다르게 나타나는 교육현장의 반응에 정치적 구호에 그치고 말았다. 정치권 반응도 사실상 안 장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대부분 의원들도 ‘정책 쇼크’가 아니라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주문하고 있다. 국회 교과위 소속 이군현 의원(한나라당)은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10시 이후 교육청·지자체 합동 단속에 투입할 행정력의 여유가 있겠느냐”면서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만 매몰되면 본말이 전도될 수 있으니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비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정부가 과도한 학습부담과 성적·순위 경쟁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지우면서 학원 심야 교습을 제한해 사교육비를 약간 줄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원에서 시달리냐, 학교에서 시달리냐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0교시·과도한 자율학습도 제한해야’ = 사교육비 경감을 주장해온 교육·시민단체들 사이에서도 “학원 규제의 뜻은 좋으나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 방향이 잘못됐다”며 곽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공교육에 대한 인식 없이, 학교를 학원화 하고, 교사들을 사교육의 전사로 만드는 일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사교육의 문제가 아무리 심각하고, 입시 교육의 수요가 아무리 강해도 공교육을 포기하면서 학교를 학원화하여 입시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학교 교육은 정상적 교육 과정에 중심을 두고, 정규 수업을 정상화 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 교육은 더욱 더 붕괴되고 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성명에서 “학교 또한 0교시와 과도한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학생의 건강을 침해하고 있다”며 “과거에도 여러 편법으로 시행되었지만 4·15 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아예 합법적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등이 공교육 정상화의 수단으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사교육비만 증가시키고 학교현장을 더욱 황폐화시킨 사례들이 이런 주장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곽 위원장 발언 내용 = 앞서 곽 위원장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 여름방학부터 오후 10시 이후 학원교습을 금지시키는 내용을 법률을 제정하고, 경찰력까지 동원해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의 대형 학원들이다. 학원 교습시간 제한의 대안으로는 방과후 학교에 외부전문기관의 우수한 프로그램이나 전문강사를 흡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곽 위원장은 또 학원을 압박하면 과외가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곽 위원장은 신고포상제를 도입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외국어고교 입시에서 수학, 과학 등에 대한 가중치를 폐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8
- 곽승준식 사교육비 경감대책 논란 “공교육 강화가 근본적 해결책” 교육·시민단체 “방향은 맞지만 원인분석·해결책 틀려” 안병만 교육 “학원 심야교습 금지, 준비없인 힘들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연일 설익은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해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뜻은 좋으나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 방향이 잘못됐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교육 수장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자제를 요청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안 장관은 27일 여의도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 참석해 곽 위원장이 밝힌 학원 심야교습 금지 방침에 대해 “지금 교과부에서 실무자 수준으로 대화하는 도중인데 준비절차가 없이 성공할 부분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또 “잘못하면 옛날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처럼 그냥 강압하는 식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며 “이런 것을 잘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장관은 “미래기획위가 무엇을 내놓으면 각 부처가 따르지 않아서 답답할 것”이라며 “그러나 자제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공교육 정상화가 먼저 = 안 장관이 곽 위원장의 일방통행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교육현장의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은 우리 사회에서 교육정책은 온 국민이 이해 당사자일 정도로 갈등 소지가 높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을 두고 부처간 조율,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된 교육정책이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만 야기하고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즉 대부분 정책이 정책의도와 다르게 나타나는 교육현장의 반응에 정치적 구호에 그치고 말았다. 정치권 반응도 사실상 안 장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대부분 의원들도 ‘정책 쇼크’가 아니라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주문하고 있다. 국회 교과위 소속 이군현 의원(한나라당)은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10시 이후 교육청·지자체 합동 단속에 투입할 행정력의 여유가 있겠느냐”면서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만 매몰되면 본말이 전도될 수 있으니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비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정부가 과도한 학습부담과 성적·순위 경쟁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지우면서 학원 심야 교습을 제한해 사교육비를 약간 줄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원에서 시달리냐, 학교에서 시달리냐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0교시·과도한 자율학습도 제한해야’ = 사교육비 경감을 주장해온 교육·시민단체들 사이에서도 “학원 규제의 뜻은 좋으나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 방향이 잘못됐다”며 곽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공교육에 대한 인식 없이, 학교를 학원화 하고, 교사들을 사교육의 전사로 만드는 일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사교육의 문제가 아무리 심각하고, 입시 교육의 수요가 아무리 강해도 공교육을 포기하면서 학교를 학원화하여 입시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학교 교육은 정상적 교육 과정에 중심을 두고, 정규 수업을 정상화 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 교육은 더욱 더 붕괴되고 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성명에서 “학교 또한 0교시와 과도한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학생의 건강을 침해하고 있다”며 “과거에도 여러 편법으로 시행되었지만 4·15 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아예 합법적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등이 공교육 정상화의 수단으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사교육비만 증가시키고 학교현장을 더욱 황폐화시킨 사례들이 이런 주장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곽 위원장 발언 내용 = 앞서 곽 위원장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 여름방학부터 오후 10시 이후 학원교습을 금지시키는 내용을 법률을 제정하고, 경찰력까지 동원해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의 대형 학원들이다. 학원 교습시간 제한의 대안으로는 방과후 학교에 외부전문기관의 우수한 프로그램이나 전문강사를 흡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곽 위원장은 또 학원을 압박하면 과외가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곽 위원장은 신고포상제를 도입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외국어고교 입시에서 수학, 과학 등에 대한 가중치를 폐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