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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소식 - 3월 3주 청소년 역사문화유산 동아리 모집 안내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역사문화 동아리를 모집 중이다. 면접을 통해 동아리 회원으로 선발되면 우리나라 역사 및 세계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현장체험 활동을 할 수가 있다. 3월 2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2014 청소년역사문화유산 동아리에서는 3.1절 및 8.15광복절 활동인준서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관련 개인 포트폴리오작업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2박3일체험비, 연간활동비 포함 1인 15만원이다. 문의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지역문화팀 윤성진 02-2604-7485 www.swyouth.or.kr iswyouth@hanmail.net ‘孝-Dream 카네이션’ 제작 참여 학생 및 단체 모집양천구에서는 관내 초중고 및 1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孝-Dream카네이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1365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한 희망기관 및 단체는 신청 계획서를 작성해 4월 1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진행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에서는 빨간색 부직포 바늘 실을 자체 준비하면 된다. 그 외의 물품은 양천구에서 지원한다. 3월 31일~4월 26일까지 신청기관별로 카네이션을 만들며, 센터에서 이를 일괄 수합해 어버이날 행사진행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문의 양천구자원봉사센터 02-2644-4750 (http://www.yangcheonvc.go.kr) 제18기 장수문화대학 수강생 모집양천구는 ‘양천장수문화대학’에 참여할 제18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2004년부터 총 12,102명의 학사를 배출한 양천장수문화대학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18기 과정은 4월 1일~6월 18일까지 총 9개동에서 진행된다.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강의를 비롯해 명소탐방과 현장체험 등 다양한 야외학습과 가요교실, 웃음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동 자치회관에 방문 및 전화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문의 양천구청 자치행정과 02-2620-3096 2014년 우수학습동아리 지원 사업 공모양천구에서는 양천구평생학습센터 등록 학습동아리 중 우수학습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활동실적,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효성,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을 검토해 학습동아리 당 최대 60만원까지 비용을 차등 지원한다. 최근 1년 이상의 활동 경력이 있는 동아리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서, 학습동아리 소개서, 활동실적, 2014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3월 18일~28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면 된다. 지역사회 봉사활동 계획 1회 이상 수립이 필수다. 문의 양천구청 교육지원과 02-2620-47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부천시소식 - 2014년 3월 3주 SBS ‘케이팝 시즌3’ 부천체육관에서 열려부천지역에서 인기 생방송 케이팝을 관람 할 수 있게 되었다. 부천체육관은 SBS방송의 ‘케이팝 스타 시즌3’ 생방송에 대한 장소 대관을 따냈다. 따라서 매주 일요일 부천체육관에 가면 케이팝스 생방송을 관람할 수 있다. 대관기간은 오는 4월 16일까지이며 예상수입금은 3800만원이다. 부천시 장학생 161명 선발부천시가 (재)부천장학재단을 통해 5개 분야의 장학생 161명을 선발해 모두 2억7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부천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1월 시 출연금과 지역기업, 개인회원의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설립되었다. 재단은 그동안 장학생 1062명을 선발해 16억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2014년도 장학생 선발 분야는 학업성적 우수, 가정환경, 다자녀, 예체능, 지정기부 분야 등 총 161명이다. 지급금액은 고등학생 120만원, 전문대생 200만원, 대학생 300만원이며 지급 시기는 학기별로 나누어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기부 분야는 관내 기업이 출자한 장학금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소방직과 경찰직 공무원 자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선발해 지원될 예정이다.신청 자격은 현재 직계존속이나 본인이 1년 이상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고등학생은 시내 소재 학교 재학생이어야 한다. 또한 대학생은 시내 소재 고교 출신자로 한정한다. 단 대학생 중 원격 및 학점은행제 학생, 사이버와 디지털대학, 방송통신대, 전문학교, 교환학생, 휴학생은 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최종 선발자 발표와 장학금 지급일은 오는 5월초이다.문의:032-625-2502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공모소사구가 청소년 문화 체험과 동아리 활동 등 학교 밖 청소년 네트워크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청소년동아리 기획단’, ‘학교연계사업’, ‘교육사업’, ‘청소년 자원봉사단’ 등이며, 내용은 방과 후와 주말, 공휴일에 주민자치센터를 개방해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특히 공모에서는 주5일제 수업대비 주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사업, 방과 후 나 홀로 아동과 결식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사업,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봉사프로그램 등을 우선 선별한다.지난 해 소사구가 운영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쫀쫀한 청소년 희망가게, 힐링 난타 동아리, 생각나는 나무 독서동아리 등 8개이며, 약 4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바 있다.문의:032-625-6042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 최종 확정소사구가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참여형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에서 14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은 ▲깊은구지 음악회 ▲아름다운 언덕길 만들기 ▲산새공원 문화의 밤 ▲소새울 나눔텃밭 ▲아름다운 범박골 라이프지 발간 ▲아름다운 등굣길 만들기 ▲역곡철로변 담쟁이 벽화 ▲성주산 둘레길 갤러리 ▲송학골 나눔장터 등이다. 체험학습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역사특화도서관인 심곡도서관이 오는 4월 2일 성인대상 역사 프로그램 ‘체험학습강사 양성과정’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체험학습강사 양성과정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고 부모의 전문적 역사 지식 습득을 통해 자녀에게 올바른 역사 학습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심화 전문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다.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사 전반에 걸친 기본 이론학습, 현장답사, 강의 시연, 체험학습강사 2급 대비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료자는 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에 있다. 모집대상은 부천과 시흥거주 일반시민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운영기간은 4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실시되며, 모두 48회 참여와 40회 이상 강의 이수 시 수료증을 수여한다.문의:032-625-4582 인문학 3월 특강 수강자 모집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오는 3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2014년 인문학 산책 3월 월례특강’에 참여할 수강자 신청을 받는다.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인문학 산책월례특강은 부천시민대학 인문교양교육과정이다. 3월 특강 강사는 김융희 전 서울예대 교양학부 교수이다. 그는 특강에서 ‘삶이 축제가 되려면-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들 이야기’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융희 강사는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학과 예술론, 신화와 상상력을 강의했다. 문의:032-625-2937 우수 어린이집 육성 소사구가 보육하기 좋은 어린이집 육성을 위해 2014년 소사구 우수어린이집 선정위원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사구는 올해 구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육환경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수어린이집 15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우수어린이집 선정에 앞서 구는 지난 10일 민간 심사위원 2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운영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선정된 위원은 지난해 부천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김해연 씨와 이현정 씨 2명이다.구는 오는 4월 지난해 어린이집 지도점검 결과와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결과, 평가인증 결과 등을 토대로 우수어린이집 1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연말 사업평가를 실시해 우수어린이집 지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수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구 자체 지도점검 유예, 우수 어린이집 지정서 교부, 구청장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오정아트홀 문화예술강좌 수강생 모집오정아트홀이 오는 3월 31일까지 2014년도 제1학기 문화예술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초급발레, 중급발레, 드럼, 색소폰 등 총 4개 반이며, 강의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2주로 진행된다. 오정아트홀은 2003년 오정구청 개청과 함께 개관한 공연시설로, 현재까지 11년 동안 다양한 공연활동 및 문화예술교육을 펼쳐온 바 있다. 문의: 032-677-1844상원초, 학교폭력 예방교육상원초등학교(교장 민충기)는 지난 3월 14일 4~6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급 교실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상원초 담당경찰관인 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이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 동안 생각 없이 친구에게 한 행동이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특히 “장난처럼 하는 사이버에서의 언어폭력이 친구에게는 고통이 될 수 있는 만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영상제작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부천문화재단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부천에 거주하는 미취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영상제작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JUMP UP 2014-03-20
- 빛날인 대원외고 김지원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과 제95회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지난 2월과 3월 1일까지 진행됐다.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이제까지 흘린 땀의 진정한 의미를 찾았다. 김지원(3)양은 동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제 고3이 되어 누구보다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때이지만 지원양은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트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지원양은 “피겨스케이트를 하려면 ‘학업이나 다른 생활은 포기해야 한다’는 말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공부와 피겨스케이트 모두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한다. 삶의 큰 부분이 된 스케이트 6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 간 지원양은 아버지 회사일로 5학년 때까지 미국에서 생활했다.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것은 7살 때였다. “친구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게 정말 재미있어 보였어요. 바로 부모님을 졸라서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위에 올라섰죠. 아빠가 ‘롤러블레이드랑 비슷하니 겁내지 말고 타라’하셨는데 정말 처음인데도 전혀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어요.”우연찮게 시작된 스케이트와의 인연이었다. 스케이트만 타면 주위에서 “잘 한다”는 말을 들어온 지원양. 스스로도 스케이트 타는 데에 푹 빠져들었다.9살 때 대회에 도전한 그는 단숨에 1등을 거머쥐었고, 체육부문 대통령상(George Bush)도 수상했다. 5학년 때 미국에서 돌아온 후부터는 좀 더 전문적으로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미 미국에서 스케이트 실력을 탄탄히 쌓은 터라 국내에선 전공클래스에서 레슨을 할 수 있었다고. 전국 피겨 꿈나무대회 2위,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2위 등의 좋은 성적도 함께 거뒀다. 하지만 중학교 진학해서부터는 스케이트 타는 게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게 만만찮았기 때문이다. “정말 스케이트를 좋아하고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스케이트와 공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분위기가 정말 저를 힘들게 했어요.”스케이트를 잠시 접기로 한 지원양, 그는 이번 올림픽을 보며 그때를 후회했다.“5학년 때와 지금이 거의 같은 레벨이에요. 쉬지 않고 스케이트를 열심히 했다면 저도 세계무대에 한번 서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와 공부, 모두 잘하고 싶어남들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지원양은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 공부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분위기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었다. 지원양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바로 스케이트장을 찾는다. 연습을 위해 학교수업을 등한시한 적은 없다. 남들보다 얼음 위에 있는 시간은 적지만, 남들보다 더 집중해 연습에 몰입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사라 휴즈 (Sarah Hughes)와 에밀리 휴즈(Emily Hughes)에요. 둘이 자매인데 사라 휴즈는 올림픽에서 1등, 에밀리 휴즈는 8등을 차지했죠. 근데 그렇게 스케이트를 잘 타면서도 사라 휴즈는 예일대를 애밀리휴즈는 하버드대를 나왔어요. 저도 스케이트와 공부 둘 모두를 잘 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실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면 몇몇 후배들이 그를 찾아와 질문을 던진다. “언니, 운동도 하며 공부도 잘 할 수 있는 건가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지원양은 ‘뭔가 변화되고 있다’는 느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피겨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1위(2013·2014)롤 본선에 진출한 지원양은 2013년 동계체전에서는 5위, 2014 동계체전에서는 4위를 수상했다. 다양한 토론활동과 독서 즐기는 열정인 영문학, 미술, 교육 모두에 관심이 많은 지원양은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다.그는 동아리도 학교 토론동아리 ‘DDT(대원 디베이트 팀)’ 활동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동국대, 광주시 개최 영어토론대회와 YTN 디베이트 대회에도 참여했다. 월드비전 번역봉사도 중학교부터 5년째 계속 하고 있는 지원양은 바쁜 시간 중에도 책 읽기를 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인’이다.‘호밀밭의 파수꾼’과 ‘앵무새 죽이기’는 후배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는 ‘위대한 개츠비’를 꼽았다. 미국대학으로 진학을 계획하는 지원양은 대학에 진학 후 인문학 분야를 전공할 계획이다.“대학에 진학한 후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공부를 모두 접해볼 생각입니다.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전공을 택해야겠죠. 무엇을 하든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대구 수성구 인성 중심 교육지원 ‘결실’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전국 기초자치단제 중 교육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와 중앙SUNDAY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만 19세 이상 주민 2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수성구는 교육여건 만족도 5점 만점에 4.0419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3.2817점을 크게 웃돌았으며, 유일하게 4점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학교교육이 단순한 지식전달에서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인재양성으로 변화하면서 교육이 교육청만의 역할이 아님을 인식하고, 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학교지원책을 추진했다. 2010년부터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 운영을 통해 수성구 교육지원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2012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학교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대형 도서관인 용학도서관이 2010년 문을 열고, 지난해 범어도서관을 개관하면서 교육관련 시설인 창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재육성장학재단, 희망나눔 봉사학교, 평생학습관 등을 집약, 교육허브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희망나눔봉사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학생(단체)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수성 진로체험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진로교육에 따른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성구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자매도시 간 학생교류추진,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범어도서관 글로벌 유스아카데미,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구청의 역할과 교육현장 여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지역이 곧 학교’라는 인식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보육여건 만족도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6위에 올랐으며, 지난 2월 발표된 경제주거 만족도 조사에서도 각각 5위, 4위에 랭크됐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 탑승하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책 읽을 시간이 무척 짧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사실 중학생만 되도 책 읽을 시간내기가 쉽지 않다. 부모 노력으로 아이에게 책을 읽힐 수 있는 시기는 어릴 때뿐이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서 도서관 동아리 사업에 참여할 성인 및 청소년 회원을 모집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책사랑’은 아동문학학습 동아리로 어린이독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하나리’는 그림책 구연 동아리로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또 ‘나누리’는 도서관 도서정리 및 대출반납 등 도서관의 일손을 돕는다. 그 외에도 ‘엄마가 들려주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역시 추가 모집 중이다. 성인 동아리 참가 대상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주부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독서동아리 회원 역시 새로 모집한다. ‘책 수다를 떨어요’라는 주제로 매월 1~2회 도서관에 모여 함께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며, 도서관 봉사활동도 하는 독서동아리다. 3월 동아리 모임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받는다. 한편 최근 동화기차에 기쁜 일이 생겼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4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에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자리한 가람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는 2년 연속 선정돼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지난 2013년에는 우수 사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 견학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 도서관 및 독서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향후 기관 대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032-320-632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군포시소식 - 2014년 3월 2주 군포 산본도서관 1년 내내 마음 치유소‘책 읽는 군포’의 산본도서관이 1년 내내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 마음의 치유와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마음 치유소’로서의 역할 강화 계획을 밝혔다.이를 위해 산본도서관은 3월 중 슬픔과 분노를 다스리고 마음에 안정을 주는 독서치료 도서 1000여권을 구매해 비치하고, 영화·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말까지 총 50여 회의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는 계획이다.또 책 읽기를 통한 마음 치유를 목적으로 총 96회의 힐링 독서교실을 개설하고, 8월에는 가족독서캠프를, 10월에는 독서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 가을여행도 기획하며, 분기별로 작가 초청 독서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책으로 행복한 일상을 시민에게 선물한다.이와 관련 산본도서관은 마음 치유소로서의 첫 활동을 한국문학치료학회 이사 이봉희 교수 초청 특강으로 시작한다. ‘내 마음을 만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봉희 교수의 특강은 오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총 8회) 오전 10시에 만날 수 있다.문의 031-390-8841 군포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TF팀 구성군포시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실천할 복지 정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한 자리에 모았다.시는 지난 5일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실무를 담당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대학교수, 공무원, 시민 대표 등 24명을 전담(TF)팀원으로 위촉한 후 앞으로의 계획안 연구 방향을 확정했다.이날 논의된 계획에 의하면 2015~2018 복지계획 수립 TF팀은 약 6개월간 역할 분담(4개 영역)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복지정책의 모범 정답을 찾게 되며, 첫 활동으로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성과 분석 및 복지수요 현황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따라서 TF팀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군포지역 11개 동별 인구비율을 반영해 선정한 500가구의 표본을 대상으로 1:1 방문 설문조사를 시행, 시민을 위해 시급히 계획을 수립·추진해야 할 복지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진다.한편, 2014년도 군포시의 사회복지예산은 1531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44%에 달하며, 지난해 시에 기탁된 이웃돕기 후원금품은 2억7000여만 원으로 민·관 전 분야에 걸쳐 복지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작년 말부터 각계의 복지 자원을 연계·통합 지원하는 체제를 강화해 민·관의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고, 복지 자원이 균형 있게 분배되도록 관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포 동아리 활동비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군포시가 공부하는 도시, 배움을 나누고 퍼트리는 마을, 함께 발전하는 평생학습 만들기를 앞장서 실천하는 지역 내 우수 평생학습동아리에 활동경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구성원이 10명 이상(군포시민이 90% 이상, 운영주체 성인)이면서 군포시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edui.gunpo21.net)에 학습동아리로 등록하고,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학습을 실천하는 동아리다.시는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8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강사비나 학습 재료비, 학습 성과 발표회, 재능 나눔을 위한 활동 경비로 활용할 수 있다. 단, 활동경비를 받은 단체는 시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나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시의 역점시책 사업인 ‘내손에 책’ 캠페인 등에 앞장설 책임을 진다.보조금을 받길 희망하는 평생학습동아리는 이달 28일까지 신청서와 동아리 소개서 및 활동계획서 등을 시 청소년교육체육과 평생학습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한편, 시는 보조금 지원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7월 중 활동사항 점검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11월에는 사업결과 및 정산보고서를 평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문의 031-390-0786 2014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 25일 열려군포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한 ‘2014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이를 위해 시는 군포일자리센터 주관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재정·경영 상황이 건전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박람회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일자리센터를 방문(산본로 324-8 동영센트럴타워 504호)하거나 팩스(390-0309)를 이용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한편, 구직 희망자는 사전에 별도의 신청을 할 필요가 없으며,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사진 그리고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거나 이력서 수정이 필요한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및 면접클리닉, 직업 심리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군포시 관계자는 “기업들은 맞춤형 인재를 찾고, 대학 졸업 예정자와 경력 단절자 그리고 중장년층 퇴직자 등 일자리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은 희망과 자활의 기회를 잡는 행복한 만남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문의 031-390-0227, 0613~4, 0347군포 금정동, 학교 밖 안전 쉼터·교육의 장 4년 차 운영군포시 금정동은 지난 4일 제4회 꿈나무안심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동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꿈나무안심학교는 지역 내 맞벌이가정 등 방과 후에 부모의 보호와 관심이 부족한 초등 1~3학년 학생에게 학교 밖의 안전한 쉼터이자 배움의 장이다.특히 주민자치위원회가 솔선수범해 각종 문화체험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안심학교는 개별 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을 공동체 강화 및 지역 주민의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이와 관련 금정동은 올해 입학한 학생 전원을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학부모와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수시로 소통하며, 상시 시설 안전 점검을 시행하는 등 어린 꿈나무들이 안전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금정동 주민센터는 2011년 3월 경기도 지원을 받아 학교 밖 꿈나무 안심학교를 개교한 이래 지난해까지 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군포시평생학습원 자원활동가 53명 위촉모든 시민의 학습 욕구 충족을 목표로 올해 초 문화센터에서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원으로 진화했던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시민의, 시민에 의한 평생학습의 장으로 다시 한 번 변신한다.군포시는 4일 평생학습원 자원활동가 53명에 대한 위촉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원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사실과 시민 주도로 운영된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시는 설명했다.평생교육 기관 및 시설 등의 연계체제 구축·강화, 평생학습 동아리와 자원 활동가 육성 및 활성화 지원, 교육문화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회원제 운용, 그 밖에 평생교육 환경 확대에 도움되는 사업 등을 시행하는 평생학습원이 시민 맞춤형 운영체제를 확립한다는 이야기다.한편, 군포시평생학습원은 고산로 263에 위치하며, 시설 이용 및 강좌 수강 등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appygp.or.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군포 어린이도서관 이야기&midd 2014-03-12
- 그림책에는 마음을 흔드는 강렬한 메시지가 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한 그림책. 그 그림책의 세계는 참으로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세대를 통틀어 모든 이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유럽에서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엄마가 딸에게, 아빠가 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생활화 돼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갈 때도 그림책을 가지고 떠날 정도라지요.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그림책 블로거 ‘빨강늑대’를 소개합니다. 그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읽기에 충실한 주종훈씨입니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수학선생님‘빨강늑대’ 주종훈씨(50세)는 그림책 블로거(blog.naver.com/j2hansae)다. 늘 책을 가까이 하는 그는 한빛중학교의 수학 선생님이다. 교육에 몸담은 지는 올해로 20년째. 그는 남들과 조금 다른 시작을 했다. “군인으로 살다가 선생이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군복을 벗고, 스물여섯에 사범대에 입학했죠. 졸업 후 대학원에서 수학교육 연구자의 길을 걷다가 진짜 선생이 된 게 서른셋이에요.”마흔이 되던 해, 그는 교사로서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다른 문을 두드렸다. 학교를 버리고 가는 길이 아니었기에 저녁시간에 다닐 수 있는 신학대학 상담대학원에 진학했다. 2009년 독서치료를 수강하며, ‘상담’과 ‘치유’에 관심이 생겼다. 학교와 대학원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그는 경기도 교육청 ‘학습연구년’에 지원한다. 몇 차례 선발 과정을 거쳐 당당히 합격하고, 1년 동안 학교를 쉬게 된다. “IBT 기법을 활용한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다소 엉뚱한 주제였어요. 사실 연구년이 아닌 안식년이었죠. 연구주제의 결과물보다 치유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정했거든요.” 그는 진정한 치유를 위해 한국독서치료학회 독서치료전문가과정에 들어간다. 그 곳에서 그림책과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 빨강늑대, 그림책을 만나다그의 첫 그림책은 ‘빨간 늑대’다. 그림책 심리학의 첫 수업에서 자신도 모르게 빠져 든 책이다. “낯선 선생님들 앞에서 ‘빨간 늑대’라는 그림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울음을 터뜨렸어요. 짧았지만, 아주 강렬했죠. 모두가 숨죽여 기다려주던 그 시간이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그 뒤로 그에겐 ‘그림책’이라는 세 글자가 새겨졌다. 깊고, 넓고, 오묘한 그림책의 세계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그림책에 더욱 빠져들었다. 600권이나 되는 그림책을 읽고, 500여권이 넘는 그림책을 새로 사들였다. “한국의 중년 남자가 그림책에 관심 갖는다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닐 거예요. 네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도 그림책을 읽어 준 적 없는 불량아빠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 난거죠.”그는 독서치료를 수강하면서 다음(Daum)카페를 운영했다.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그에게 소소한 일기장이자 작은 소통의 장이었다. 연구년을 마친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카페를 접고, 네이버 블로그를 열었다.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나누고 싶었어요. 그렇게 ‘빨강 늑대의 그림책’이야기가 시작됐어요. 낯선 사람들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게 했던 그 강렬했던 ‘빨강늑대’가 별칭이 되고, 분신이 되었죠.” 그는 처음 한 달 동안 100개의 글을 포스팅하며, 열정을 쏟았다. 소통의 공간이자 휴식 공간그의 블로그엔 그림책 이야기가 가득하다.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부터 그림책 명장면, 명문장, 그림책과 삶이야기, 첫 그림책, 점 그림책 그리고 한빛중의 그림책 읽기 동아리 ‘해픽’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림책 포스팅을 할 때는 표지부터 마지막장까지 일일이 찍어 정성스레 편집도 했다. 책 전체를 블로그에 올리는 정성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그림책 아래에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잔잔한 감동과 메시지를 던졌다. 어떤 장면에서는 깔깔거리며 재밌어하고, 어떤 장면에서는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림책에 담긴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자신을 돌아보고, 그 감정들을 읽어냈다. “그림책을 읽다보면 쉽게 마음을 열고, 눈을 맞출 수 있어요. 슬프거나 기쁜 일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풍부한 감정을 만날 수 있죠. 그래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책이 마음을 흔드는 강력한 메신저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요.”블로그는 그의 골방이자, 쉘터(shelter), 휴식공간, 각성의 공간이다.“의무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꾸미지 않고, 내 느낌과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지요. 누군가에게도 의미 있는 공간이었으면 해요. 블로그 안의 모든 사진과 텍스트는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는 지금 그림책과 수학동화 전문 블로그를 고민 중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모아 정리한다면 하나의 정보로 손색이 없을 거 같다. 책 읽어주는 할아버지 되고파블로그는 그의 삶의 활력이 됐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나며, 또 다른 즐거움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다고 삶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감수성이 예민해진 건 사실이지만, 어떤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삶이 달라지진 않아요. 내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지려면 또 다른 실천과 결단이 필요하거든요. 더 지나면 알게 되겠죠.” 그는 앞으로도 그림책에 대한 사랑을 이어갈 생각이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그림책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면서 말이다. “한 해 동안 그림책이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건드리고, 변화시키는지 지켜봤어요. 그림책에는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는 특별함이 있어요. 그림책을 통해 많은 이의 마음을 치유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먼 훗날 그가 좋아하는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어 주는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 “헌책방 골목에서 뜻밖의 그림책과 만났을 때 기쁨을 많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젊은 엄마들에게 당부하고 싶어요. 그림책을 뭔가를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닌 그 자체로 받아들이라고. 그림책을 읽고, 2013-10-26
- 시민단체 소식 사랑의 대바자회대상: 시민 누구나내용: 먹거리, 젓갈, 건어물, 농산물, 건강식품 등 판매일정: 10월 29일(화)오전 9시~오후 7시장소: 천안YWCA문의: 578-5863 2013 그린리더 중급 심화과정 모집안내대상: 천안시민 누구나내용: 적정기술과 에너지,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와 유해물질 천연화장품 체험일정 : 10월 25일(금), 31일(목) 오후 2~5시장소 :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교류실참가비: 무료문의: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553-2120 비영리컨퍼런스 개최대상: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기관 종사자내용: 공감과 배려, 함께 성장, 모금의 트렌드 등일정: 11월 7일(목)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 중앙도서관 강당,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문의: (재)풀뿌리희망재단 576-6490 책 벼룩시장 대상: 책 사고 팔 시민, 어린이, 단체내용: 아동도서부터 성인도서까지 훼손이 심한 도서 제외한 모든 책 벼룩시장일정: 10월 26일(토) 오후 2시~5시참가신청: 10월 25일(금)까지 홈페이지(www.welfare21.or.kr)나 전화접수장소: 백석동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문의: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575-2811 시선 & 관심 아산시청소년거리문화축제 ‘발악 發樂’ 열려 아산YMCA와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아산시가 후원하는 아산시청소년거리문화축제 ‘발악’이 11월 7일(목) 열린다. 아산YMCA에서는 발악 2013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행사는 1부 청소년 동아리한마당 오후 2시~5시, 2부 청소년 공연마당이 오후 5시 30분~8시까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1부에는 동아리홍보와 전시캠페인, 체험, 놀이, 간식부스가 운영되고 아산시거주청소년 20팀이 참여할 수 있다. 2부에는 댄스, 기악, 연극, 노래 등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아산시거주청소년 20팀 내외의 참석이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오디션을 실시한다. 참가는 개인이 아니라 5~10명의 동아리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1월 1일(금)까지 홈페이지(http://cafe.daum.net/barak2011)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자세한 일정과 세부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아산YMCA 546-9877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학생 중심형 수학,과학 중점 과정 2011년 개교한 저현고등학교(교장 오동석)는 2012년도에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자율형공립고의 특성을 살려 수학과 과학 분야에 무게를 둔 집중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겸비하도록 함으로써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교과교실제, 선택교과목 개설로 교육과정 차별화 저현고등학교는 수학,과학의 심도 있는 학습을 위해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블록타임이나 이동수업을 통해 해당 과목의 전용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학전용교실(3개)과 과학모둠학습실, 과학 실험실(3개), 실험준비실(3개)이 마련돼 있다. 각 전용교실은 교과 특성에 맞는 최첨단 학습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현고등학교에서는 배움의 욕구를 충분히 해소하고 대학 진학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선택 교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1학년 때는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을 배울 수 있어 서울대에서 적용한 선택교과목 이수 기준에 유리하다. 2학년에서는 물리Ⅰ,화학Ⅰ을 선택할 수 있고, 3학년이 되면 물리Ⅱ와 화학Ⅱ 이외에 고급물리, 고급생명과학, 고급화학과목을 개설해 대학에 진학해서도 대학 과목을 이수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특히 수학에서는 일반고와 달리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고급 수학 등의 심화과정을 개설했다. R&E 활동 및 수학과학주말학교 ‘눈길’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는 연구 활동인 R&E(Research&Education) 활동도 저현고등학교의 자랑이다. 영재고나 과학고 등에서 주로 시행되던 R&E 활동을 자공고인 저현고도 도입했다. 실험 및 연구의 기획부터 자료수집, 논문작성, 발표까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미래 연구자로서의 자질을 차근차근 갖추어가고 있다. 수학 및 과학교사 1명이 5~6명의 학생을 1년간 지도하고, 연구 결과물들은 과학전람회 등 다양한 교외 대회에 출품할 수 있다. 대외협력부장 박인규 교사는 “R&E활동은 개인 자질의 입증 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학생과 교사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이뤄져 지도교사가 참여 학생의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 R&E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연구 수행계획서 제출과 서류평가, 면접 등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수학과학주말학교(Weekly math-science school)는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매 학기 초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11~12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수료증도 발급한다. 이미 4기 학생들이 교육 중에 있다. 수학과학주말학교에서는 교과서에 한정된 수업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연구 활동이 주를 이룬다. 실험용 쥐 해부, 베이글을 이용한 뫼비우스 띠 연구, 과학전람회 탐방, 천문대 별 사냥 등 광범위한 내용과 직접 접해봄으로써, 호기심과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도전의식 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학생 스스로 제작한 포트폴리오는 생활기록부에 기록돼 대입전형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박인규 교사는 “주말학교는 1회 이상 결석 시 수료증이 발급되지 않는다. 모든 학생들에게 이 같은 활동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교내행사와 동아리 활동 다양한 교내 행사들도 학생들의 경험과 실력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고 있다. 3월 초에 열리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비롯해, 수학과학경시대회, 수학과학 논술대회, 수학과학 포트폴리오대회, 과학에세이 및 독후감 대회, 과학 동아리 발표회 등이 열린다.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실력을 고려해 각 대회에 참여 가능하고, 생활기록부 활용도 가능하다. 아울러 포스텍 과학 특강, 카이스트 학교 투어 등 진로 탐색을 위한 기회도 다채롭게 제공하고 있다. 짧은 역사지만 관련 동아리들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우수상,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우수상 등을 수상한 로봇동아리 MRC를 비롯해, 다양한 동아리들이 저현고등학교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인규 교사는 “대부분 인문사회계열의 비중이 큰 일반고 학급편성과 달리, 저현고는 수학과학 중점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통해 자연계열, 인문계열의 비가 1:1이 되는 균형 잡힌 교육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수학 과학교사들의 노력과 학교의 지원,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현고등학교에서는 2014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11월13일(3차), 11월29일(4차) 입학설명회가 학부모 및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사전등록제로 운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주부가 앞장서야 지구 지킬 수 있어요” 엄마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강사의 말을 하나라도 빠트릴까 집중하는 동시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은 연신 노트에 필기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천안월봉중학교 학부모 그린환경동아리 회원 30여명은 지난 7일(월)~18일(금) 8회 하루 세 시간씩 월봉중학교에서 ‘바른먹거리 초급과정’을 진행했다.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정진도)가 주최하고 주관한 강좌는 요즘 가장 큰 이야깃거리인 ‘방사능이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 시작해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EM’ ‘먹거리와 환경호르몬’ ‘효소’ 등에 대한 내용을 진행했다. 또한 친환경비누만들기, 천연조미료 만들기 등 실습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18일(금)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견학과 발효메주만들기 실습으로 8회의 강좌는 마무리됐다.*18일(금)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견학과 발효메주만들기 실습 후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강좌를 기획한 천안월봉중학교 최순희(47) 학부모 회장은 “올해 처음 학부모들이 모여 환경동아리를 만들었는데, 학부모사업의 일환으로 주부들이 먹거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알고 나니 먹거리에 더 꼼꼼해져 = 학부모들은 강좌를 들은 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금 깨우치게 되어 정말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요즘 TV에서 방사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몰랐다”며 “이번 강좌를 들으니 주부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무언가를 배운다는 사실에 아침이 기다려졌다”며 “내가 행복한 얼굴을 보이니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더라”고 이야기했다.2학년 남학생을 둔 구효정(41)씨는 “처음에는 하루 세 시간씩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워 수업을 듣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막상 첫 수업을 듣고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며 “학교에서 엄마들이 모여 좋은 강좌를 듣게 되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좌 이후 생활도 달라졌다. 구씨는 “집 뒤 월봉산을 자주 올라가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자연스럽게 산과 사람, 동물이 하나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다람쥐가 밤을 물로 지나가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순희 학부모회장도 이번 강좌를 통해 느낀 것이 많다. 최순희 회장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청결은 물론, 재료에도 더 꼼꼼해졌다”며 “특히 이번에 배운 EM발효액을 집과 식당에서 활용해보니 찌든 때가 싹 가시는 게 정말 놀랄 정도였다. 환경도 살리면서 살림까지 수월해지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주부들이 나서서 먹거리는 물론 환경에 신경 써야 할 때”라며 “올해 강좌 반응이 정말 좋아서 내년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효소 만들기 실습교육.이번 강좌를 주최·주관한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차민영 연구원은 “이번에 월봉중학교 학부모님들과 진행한 교육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강의하신 분들도 학부모님들이 계속 질문하는 등 반응이 좋으니 더 많은 걸 알려드리려고 하고 즐겁게 수업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차 연구원은 “매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원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정진도)의 모태는 2010년 10월 설립돼 지역 환경오염 현안사항에 대한 연구사업, 중소기업체에 대한 환경기술지원사업, 환경보전 교육·홍보사업 등을 추진해오던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국가비전과 더불어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시행으로 2011년 10월 이름을 변경,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충남지역 내 일반시민, 환경전공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지도자교육, 유아환경강사 양성교육, 대체에너지 전문가양성교육, 숲해설사 심화교육 등을 진행한다. 올해 10월까지 7회 진행, 200여명의 전문 강사를 배출했다. 또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시간 이상 전문과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30명 이상 단체, 학교(중학교, 대학교) 등에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문의 및 신청은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540-5373. 담당자 차민영 연구원)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