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9년 만에 새 앨범 선보인 반가운 얼굴 1980년 7월 ‘TBC 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5인조 대학생 혼성 록그룹 ‘로커스트’는 ‘하늘색 꿈’으로 대상은 물론 가창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인기의 한 가운데에 당시로는 흔치 않은 여성보컬이었던 김태민씨가 있었다. 그녀의 순수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단번에 젊은 층의 높은 호응을 얻게 된 것이다.7080세대들의 기억 속에 가창력 뛰어난 여성보컬로 여전히 남아있는 김태민씨가 1981년 로커스트 1집 이후 29년 만에 첫 독집 앨범을 냈다. 스무 살 리드보컬에서 원숙미 넘치는 중년으로 다시 우리 앞에 다가온 그녀를 만나 추억여행을 떠나 보았다. 20여 년 간 전업주부로 음악을 잊고 살아‘젊은이의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로커스트는 상업적인 활동보다 대학축제 무대나 영 일레븐, 젊음의 행진 등의 방송무대에 출연해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하나둘씩 유학을 가거나 입대를 하면서 팀을 해체하기 전에 기념음반을 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1981년에 나온 로커스트 1집 앨범이다. ‘내가 말했잖아''와 ‘바람'', ‘밤길'' 등 10여곡의 창작곡을 담은 이 앨범이 로커스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독집 음반으로 남게 된 것이다.밴드가 해체된 후 김태민씨는 음악활동을 접고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갔다. 그 후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음악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전업주부로 20여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작은 아이가 고3이었던 2004년 4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추억의 빅 콘서트 7080'' 공연 출연 제의가 들어 왔다. 그동안 TV 무대에 출연할 기회조차 사양하고 있던 그녀였지만 캠퍼스밴드 중 유일한 여성보컬이었던 그녀를 찾는 다른 밴드들의 요청을 마냥 거절할 수만은 없었다. 그렇게 해서 딱 한 번만 나가보자는 마음을 먹고 무대에 오른 것이 23년 만이었다.그녀는 “사실 예전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줄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20여년 이상 가수로서의 자리를 비워 두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반겨줘 너무 고마웠다"고 당시의 느낌을 말했다. 7080세대들과 노래로 언제나 함께할 터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전석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올림픽 체조경기장 공연에 이어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속하게 됐다. 공연을 함께 하면서 1년 정도 고민을 하던 김태민씨는 결국 힘든 시대를 거친 7080세대들에게 노래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자신의 가치라는 것을 깨닫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특히 해외공연에서 느낀 보람은 그녀가 음악을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계기가 됐다. “해외교포 7080세대들에게 젊은 시절의 음악을 다시 들려주는 것은 ‘추억의 백신''을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7~8시간씩 차를 타고 찾아온 그들에게 음향이나 악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고 단지 한 공간에서 추억의 노래를 공유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해 했다."김태민씨는 지난해 말 ‘사랑 그리고'', ‘사랑하고 싶어 다시'' 등의 신곡과 새롭게 리메이커한 ‘내가 말했잖아'', ‘그대여''를 함께 담은 첫 독집 앨범을 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아련한 추억을 불러오는 발라드풍의 노래들이 편안하고 반갑다. “노래를 잊고 산 세월 동안 목소리를 지킬 수 있었다”는 그녀의 말처럼 한층 더 깊어진 가창력과 멜로디가 가슴을 파고든다. 농협하나로클럽 노래교실은 또 다른 무대남편과 두 아이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적극 응원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는 김태민씨. 기존의 공연들 외에도 지난 10월 2일에 열린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걷기대회'' 등의 의미 있는 행사나 요양원 등 봉사공연에도 열심이다. 항상 자신의 삶이 ‘럭키'' 하다고 생각한다는 그녀가 지난 5월부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노래교실을 연 것이다. 40대 초반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마치 그녀의 팬클럽 회원들 마냥 열성적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여느 노래교실과는 다른 분위기다. 로커스트 리더보컬 이미지를 벗고 가을 분위기에 맞는 가요와 트로트까지 멋지게 소화하며 노래교실을 흥겨운 분위기로 몰아가는 그녀의 마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일단 노래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거나 펜을 마이크 삼아 진지하게 일일 가수가 되는 회원들까지, 주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분위기다.김태민씨는 “교재를 만들고 신곡도 연구하고 불러 보면서 노래교실 준비를 하는 것이 힘들지만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열성적으로 찾아 오는 회원들을 위해 보다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도록 노래교실을 더 가꿔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내가 말했잖아''를 신나게 합창하면서 수업을 마무리 한 후 해외공연을 떠나는 그녀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사진 박경섭 작가(스튜디오 ZIP)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젊어 맞고 산 생각 나서"..황혼부부의 비극> (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70대 아내가 말다툼 끝에 80대 남편을 살해하고만 황혼 부부의 비극이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21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A(76.여)씨는 20살 때 B(83)씨와 결혼했다.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첫 딸을 얻은 A씨는 내리 6명의 딸을 더 낳았고, 아들을 바라는 B씨의 불만은 폭력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결국 45살에 막내아들을 낳았지만, 부부간의 불화는 사라지지 않았다. 출가한 자녀를 타지로 보내고 단둘이 사는 동안에도 다툼은 이어졌고, B씨는 난치성 질환인 버거씨병으로 거동이 불편해져 최근에는 발가락을 절단해야 한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지난 16일 A씨는 의사의 만류에도 퇴원해 고흥군 남양면 집에서 지내는 B씨에게"왜 고집을 피우냐"고 따졌다가 말다툼을 벌였다.화난 B씨는 아내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으며 A씨는 앙갚음하려고 땔감 창고에 있는 각목을 가져와 남편의 몸을 수차례 내리쳤다. 이들의 부부싸움은 B씨가 머리와 가슴 쪽 과다출혈로 숨지고서야 끝났다.B씨는 "남편이 마당에서 쓰러져 있다"고 마을 이장에게 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지만 피 묻은 베개와 핏자국 등을 들이대며 추궁하자 결국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B씨는 경찰에서 "영감한테 맞는 순간 젊어서 맞고 산 생각이 나 상상도 못할 일을 했다"며 "남편 가는 것도 못 보고 교도소에 가게 됐다"고 울먹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sangwon700@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쌍꺼풀 수술''로 시원한 이미지 연출하자 예지안 의원 홍성만 원장''쌍꺼풀 수술''은 성형수술의 대명사로 가장먼저 떠올리는 수술이 이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생일이나 졸업선물로 해줄 정도로 쌍꺼풀 수술은 보편화 된 수술로 인식되었다. 쌍꺼풀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시술자의 섬세함과 미적 감각에 따라 만족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때문에 시술 전에는 자신의 얼굴형태, 코의 높이 등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 자신의 얼굴에 알맞은 수술방법과 모양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술방법도 자신의 눈매와 모습에 따라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되는데 각기 장단점과 특징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최근에는 눈의 일부분만을 교정하여 이미지를 바꾸는 ‘눈매 교정술’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 방법은 부분적인 교정만으로도 얼굴의 이미지가 크게 달라져 보여 인기가 높다. ‘몽고주름’제거수술이라는 앞트임수술은 동양인 특유의 몽고 주름이 눈 안쪽에 두드러져 눈과 눈 사이가 멀어져 보여 답답한 모습일 때 이 몽고주름을 교정하여 눈이 훨씬 더 커 보이고 눈매가 시원하게 보이도록 한다. 더불어 눈의 뒤꼬리가 치켜 올라간 경우라면 몽고주름을 교정하면서 뒤꼬리와 맞춰 높여 주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이 든다. 뒤트임법(외안각교정술)은 눈의 바깥쪽을 트는 수술을 말하며, 눈이 크고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 교정효과가 훨씬 좋다. 눈 꼬리가 처지거나 눈꺼풀이 내려와 검은 동자를 가리면 인상이 우울하고 졸려 보이거나 힘이 없고 피곤한 느낌을 주는 경우에도 눈 꼬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수술도 병행할 수 있다. 얼굴은 코를 중심으로 양쪽의 모습이 대칭일 때 가장 잘 생겨 보이고 예쁘다고 평가한다. 눈의 양쪽길이와 크기, 눈 꼬리의 높이가 다른 짝눈의 경우에는 눈꺼풀 근육의 힘을 조절해 눈을 떴을 때 양쪽의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이처럼 부분적인 눈매교정술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인상이 바뀌어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면접이나 결혼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시원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는것도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다문화가정, 고향 다녀오세요” 제주항공 필리핀 취항기념 … 매달 한가족씩 항공권 제공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필리핀 신규취항을 기념해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 위탁기관인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과 함께 사회공험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우선 필리핀 출신자 중 한국인과 결혼목적으로 입국한지 5년이 넘고, 아직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가정을 매달 한가족(4명)씩 뽑아 필리핀행 왕복항공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을 지원키로 했다.방문가족 선정은 전국 시군구 별로 설치되어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문의는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02-3140-2235)으로 하면 된다.11월에는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별히 마닐라와 세부노선에 각 한가족씩을 선정했다. 이 두 가족은 첫 취항당일에 인천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첫 혜택자는 제주시의 델마 C. 베게라 씨(33세)의 4인 가족과 서귀포시의 미셀 B. 포멘테라 씨(27세)의 3인 가족이다. 2001년에 입국한 델마씨는 마닐라행, 2004년에 입국한 미셀씨는 세부행 항공편에 각각 가족과 함께 친정나들이에 나선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외환은행 나눔재단, 대통령 표창 받아 외환은행나눔재단(이사장 리처드 웨커)은 14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된 ‘2010년 전국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다문화가족지원 사회통합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5년 12월 설립된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아동복지,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각종 장학사업 및 인도적 차원의 국제구호·공헌활동 등을 펼쳐왔고, 2006년부터는 결혼이주민, 이주민근로자 등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통한 ‘열린 사회와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에 기여해왔다. 외환은행나눔재단 권택명 이사는 “그동안 나눔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서온 여러 파트너 기관 및 단체, 외환은행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필리핀 신부들, 고국 가족과 화상상봉 25일 전북 정읍서 13가족 마닐라 연결 전북 정읍에 사는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고국의 가족과 화상을 통해 만난다. 전북도는 필리핀 결혼 이민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25일 정읍과 필리핀을 인터넷 화상으로 연결하는 화상상봉 행사를 갖는다.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정보화 마을 전통공예관과 내장상동출장소에서 필리핀 마닐라 고등과학기술연구원을 연결해 13가족이 현지 가족을 만난다. 올 7월 강원도 인제와 충북 괴산에서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화상상봉을 실시한 뒤 필리핀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전북도의 요청으로 정읍에서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상봉에는 1997년 한국에 온 카바쿠잉엘사오(46)씨 등 13명 가족이 참여한다. 인터넷시설이 잘 갖춰진 한국이야 집안에서도 화상연결이 가능하지만 필리핀 사정을 고려해 마닐라 고등과학기술원에 올 수 있는 가족들만 참여한다. 1가족당 20분씩 대화를 나누고 2세와 남편 등을 위해 한국어와 필리핀 따갈로그어 통역사도 배치한다. 화상상봉장 1층에선 다문화가정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정읍 시립국악단 공연과 장기자랑, 나라별 음식자랑, 의상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한국에선 안양호 행안부 차관,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등이 참여하고 필리핀에선 고등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여해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오랜 경력의 두 치과의사가 전하는 치과진료 이야기 교통사고로 망가진 그녀의 얼굴을 치료하다“ 1993년에 어머니와 함께 왔던 그 환자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임플란트만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임창준 원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를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말을 꺼냈다. 20대 중반이었던 그녀는 첫 내원 시 수개월 전 큰 교통사고로 안면골 복합 골절상을 당해 이미 수 차례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위턱과 아래턱은 치아 한 개 이상이 오그라들어 위 아래 치아가 안 맞는 상태였고, 앞쪽 위턱뼈와 치아들은 없어 윗입술이 쑥 들어간데다 코의 오른쪽 옆 근처는 함몰되어 있어 마치 할머니와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엄청난 외모의 변화를 겪어서 인지, 그녀는 심한 상실감과 함께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또 더 이상의 어떤 치료도 그녀를 나아지게 할 수 없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이에 임원장은 아래 턱 뼈의 부러진 부분을 벌린 후 사라진 치아만큼의 공간에 뼈를 이식하여 위턱 크기에 맞추어 재건하고, 양이 부족한 앞니 쪽 위턱뼈에는 뼈를 덧붙이며 동시에 그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심어 이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오른쪽 코와 입술에 함몰된 부분에 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하였다. 1차 수술 후 나타난 큰 변화에 환자도 놀라며, 희망을 갖고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워낙 큰 사고를 당해 상실된 잇몸과 뼈가 너무 많다 보니 이식 후에 잇몸의 양이 모자라 이식된 일부 뼈가 노출되는 합병증이 생겼다. 하지만 나빠진 뼈 부분을 긁어내고 건강해진 잇몸을 다시 성형하여 덮어줌으로써 해결하였고, 무사히 임플란트를 넣기 위한 금속 기둥을 세울 수 있었다. 결국 그녀는 턱뼈 성형과 인공치아(임플란트), 그리고 인공 잇몸을 이용해 훨씬 나아진 얼굴을 가질 수 있었다.그 후 임원장은 미국 마이애미 대학으로 떠나 2년 간의 교수 생활을 보냈고 귀국 후 다시 그녀를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 동안 그녀는 결혼을 했고 아이도 둘이나 낳았다며 즐거운 일상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 그녀는 좌절을 딛고 올라 희망을 가졌고, 저는 그녀로부터 더 큰 희망을 얻었습니다.” 임창준 원장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의 초청 강연을 할 때 종종 이 환자를 예로 들곤 한다고 밝혔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임플란트 노하우 전수단국대학교 치과대학교수로 있던 임창준 원장은 2000년 국내 임플란트 제조업체로부터 초빙되어 2년간 국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 후 15년간의 대학교수 시절의 제자들을 비롯 많은 의사들이 임플란트에 대한 교수를 요청해 옴에 따라 2003년 초 ‘이엔이 임프란트 연수회’(이하 ‘이연회’)를 만들어 뼈이식을 비롯한 임플란트에 대한 고급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수하고 있다. ‘이연회’를 거친 의사들은 임창준, 여환호 원장과 함께 매월 모여서 본인들의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고, 임플란트에 대한 강연을 듣는 등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 원장은 “ 이런 활동은 젊은 의사들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됩니다. 치과의사들끼리의 이런 교류들이 우리의 치과진료 수준을 높여가는데 필요합니다.”라며 끊임없는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치과학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06~7년 보철, 임플란트, 미백 등의 전반적인 심미치과에 대한 내용을 연구하는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을 맡았으며, 2007년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심미치과연맹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냈다. 또한 국내 임플란트학회 중 치과의사 정회원 숫자가 가장 많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의 2008-10년도 회장을 역임했다. 치과관련 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회지를 매년 4회 발간하고 그 해 가장 관심 있고 필요한 분야를 정해 그에 맞는 연자들을 초청, 강연을 듣는 학술대회를 봄, 가을 2회 개최한다. 임창준 원장은 뼈이식 관련 국제학회인 아시아태평양조직은행협회의 회장도 역임하였으며, 국내외의 다른 학회나 치과대학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의 임플란트, 뼈이식 관련 강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학회의 임원 및 회장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묻자 “ 임플란트 및 치과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좀 더 많이 알리고 싶었는데, 제 기대 보다는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라며, 학회는 치과의사들의 교육과 정보교류도 목적이지만 치과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일반에 알리는 것도 하나의 임무라고 말했다. 완벽한 치료와 유지가 최우선 되어야마지막으로 치과치료에 대한 임원장의 소신을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 물론 환자를 치료하는 것, 병원을 운영하는 것도 경제 활동이긴 합니다만, 의사는 그것을 뛰어넘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찾아 온 환자를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임플란트에서는 어려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뼈이식에 있어서 완벽하게 뼈를 만들어내야 하고, 임플란트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어느 신체기관도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치아는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소중한 곳입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 보다는 뒤탈 없는 완벽한 치료 및 유지를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 치과의사는 환자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턱 교정수술은 마음을 고치는 수술 - 여환호 원장 직업적 윤리를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여환호 원장은 올해 턱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외과 출신 개원의사들의 협의체인 <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구개협’)의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구개협’은 턱수술과 관련된 정보 교류와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치과 턱 교정수술 분야의 윤리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기도 하다. “정식으로 구강외과를 전공했고, 정직하게 환자에 맞는 수술법을 권하는 믿을 수 있는 의사들만을 회원으로 받고자 합니다.” 여 원장은 치과에서의 턱수술 역사는 50년에 가깝다며, 턱 교정수술에 대한 모든 이론과 자료가 치과에서부터 연구되고 수립되었다고 설명했다. 턱 교정수술은 단지 외모를 개선하는데 국한되어서는 안되고 수술 후 치아와 턱의 제대로 된 기능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 2010-11-22
- 프랑스 역사와 화려한 왕실 문화를 한 눈에 11월 5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유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란 주제로 17~18세기 베르사유 궁의 화려했던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로코코 양식으로 유명한 베르사유의 궁정 그림과 조각, 장식 공예품, 우아한 복식과 장식 패션 등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하여 딸과 함께 미술관을 찾았다. 화려함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은 루이 13세가 왕실의 사냥용 별장으로 짓기 시작해 루이 14세가 왕실의 본궁으로 사용하면서 프랑스 왕실과 귀족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815만㎡의 크기인 베르사유 궁은 55개의 크고 작은 호수와 분수가 있으며 본궁과 별궁인 트리아농, 왕비의 별궁인 쁘띠 트리아농 등 세 개의 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26개의 거처와 450여 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어 최대 5,000명이 이곳에 거주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고 한다. 프랑스 절대왕권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베르사유 궁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루이 14세 때부터 프랑스 혁명기 전까지 프랑스 왕가가 실제 사용했던 진품 유물들과 그림 등 작품 80여점이 소개된다고 했다.첫 번째 방 - 루이 14세전시실은 총 5개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방은 루이 14세의 방이다. ‘태양왕’이라 불릴 정도의 절대 왕정을 대표했던 루이 14세가 누렸던 찬란한 권력을 엿볼 수 있는 투구, 아메리카 대륙, 기마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은은한 회색의 담비 털 망토를 두르고 서 있는 루이 14세의 3미터 크기 초상화 앞에서 망토의 무게가 80kg정도였다는 도슨트(전시를 설명해주는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들은 아이가 깜짝 놀라며 “그럼 우리 아빠를 등에 업고 다니는 거네?”라고 묻는다. 이 작품은 왕의 품위를 섬세하면서도 근엄하게 잘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단다. 화려한 지팡이와 칼, 왕관, 갑옷, 부르봉 왕가의 상징인 백합 문양이 새겨진 옷 등을 통해 루이 14세가 당시 얼마나 강력한 권위를 자랑했는지 알 수 있었다. 승리와 명예를 상징하는 여성 흉상과 충성과 용맹을 상징하는 동물인 개와 사자의 모습이 그려진 ‘명예의 휘장’과 주피터의 모습으로 표현된 루이 14세의 초상, 군주의 통치권을 상징하는 기마상들도 놓칠 수 없는 전시품들이다. 두 번째 방 - 왕실 초상화의 방궁정 화가들이 그린 왕들의 공식 초상화는 세로 길이가 약 3m에 달하는 대작들이라고 한다. 초상화 속에 그려진 인물의 눈높이가 감상자의 시선보다 높아 왕의 위엄을 강조하려고 했다는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 그림 앞에 서있는 나 자신이 초라하게 보일 정도였다. 루이 14세의 어머니인 안 도트리슈 모후와 부인인 마리 테레즈 왕비가 서로 손을 맞잡고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은 루이 14세가 스페인 공주인 마리 테레즈와 결혼하면서 두 나라가 동맹국이 되었음을 암시한다고 했다. 두 나라의 동맹 유지로 당시 프랑스에서는 스페인으로부터 수입한 초콜릿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지금 마시는 핫초코 또한 이때 프랑스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였다는 설명을 들은 아이는 “그럼 핫초코 나이가 거의 400살인거네?”하며 놀라워한다. 세 번째 방 - 루이 15세루이 15세는 마리 레슈친스카와 결혼하여 여덟 명의 딸을 낳았는데 이들이 궁에 체류하면서 예산 지출이 막대해지자 어린 네 명의 딸을 수도원에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엄마인 마리 레슈친스카에게 보여주기 위해 궁중 화가를 수도원으로 보내 아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루이 15세의 방에는 아이들 초상화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아이들의 유희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안고 있는 어린 쌍둥이 공주, 앳된 모습의 루이즈 공주, 성숙미가 느껴지는 아델라이즈 공주 등 다수의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프랑스 왕자들이 7세가 될 때까지 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이다. 7세 전에는 왕위를 계승할 왕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주처럼 드레스를 입혔고 7세가 되면 근엄한 왕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역사 속의 미실과 같이 정치욕이 대단했던 루이 15세의 부인 퐁파두르 부인의 방도 구경할 수 있다. 사교계 예술을 이끈 장본인으로 손꼽히는 퐁파두르 부인을 위해 만들어진 꽃무늬가 그려진 흰 의자와 벽걸이용 금도금 청동 추시계는 당시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네 번째 방 - 거울의 방프랑스 베르사유 궁의 하이라이트는 ‘거울의 방’이다. 길이 73미터, 넓이 10미터 가량의 이 방은 사방 3미터 정도의 큰 정사각형 거울을 무려 500여개나 붙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 방은 주로 대연회 무도회장으로 사용했으며 천정에 걸려있는 샹들리에와 함께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했다고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재현해 놓았다. 실제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장소이니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섯 번째 방 - 마리 앙투아네트루이 16세의 부인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를 그린 작품을 감상할 때는 그림 속에 나타난 앙투아네트의 옷이나 머리 장식 등 당시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 유행했던 패션 트렌드를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오스트리아의 대공녀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자신의 두툼한 아랫입술과 주걱턱을 가리기 위해 부채를 사용했는데 부채를 포함해 가슴까지 U자로 깊게 팬 드레스와 치마폭을 넓히기 위한 패티코트인 ‘파니에’, 90센티나 되는 모자 등은 당시 최고의 유행이 되었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파니에의 너비를 2미터까지 넓혀 궁문을 앞이 아닌 옆으로 출입해야 할 정도였다고 하니 마리 앙투아 2010-11-21
- 편견은 버리고, 자신의 몸을 돌보는 당당함을 누려라 .bbs_contents P { MARGIN: 0px } #uploader_replyWrite-5793 { VISIBILITY: hidden } " id="bbs_contents"> 리즈 산부인과 노원의 ‘특별한 여성관리 프로젝트’편견은 버리고, 자신의 몸을 돌보는 당당함을 누려라.가벼운 만성 질염의 예방, 치료 그리고 성적 자신감까지 동시 해결 ‘환절기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잠을 설친다.’‘소변을 보는 것도 어렵다. 오줌소태 ?’‘생리 후 피부가 벗겨지거나 두드러기 증상으로 패드 알러지가 의심된다’‘평상시와 달리 성교 통이 너무 심하다 혹은 성감이 없다’ 일생 동안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 번 정도는 감염된다는 질염. 적절한 치료 없이는 만성 재발로 이어지기 쉽다. 리즈산부인과 노원에서 질염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본다. 산부인과 찾는 미혼여성의 50%가 질염 진단질염은 쉽게 완치되고 또 쉽게 다시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히려 가벼운 질병으로 여기고 병원 방문 자체를 꺼린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더 곤욕스럽다. 리즈 산부인과 노원의 서경아 원장은 “미혼여성이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가장 주된 원인은 ‘질 분비물 과다’ 이다. 흔히 말하는 ‘냉’이 많아 고민하시는 분들인데, 이 중 50% 정도는 질염”이라며 정확한 병원 진단의 필요성을 전한다. 대부분 미혼여성의 경우는 세균이나 칸디다 혹은 트리코모나스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염이 흔하다. 이때는 냉 검사 또는 내시경을 통해 질부 진찰, 상담 등의 과정을 통해 진찰이 이루어지며 질염은 1회성 치료로 완치가 어려운 만큼 일정기간 소독 치료가 요구된다.“질염은 꼭 성관계로 인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자칫 질염에 대한 오해로 무조건 부부간에 상대를 의심하거나 미혼여성을 왜곡된 눈길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오히려 자기관리를 위해서는 결혼 전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해요.”또한 미혼 여성은 물론 30~40대 주부들은 부부 관계시 ‘피임’ ‘성생활’이 곧 생활의 질로 이어지는 만큼 불감증인지, 심리적인지 살피는 마음으로 산부인과 상담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 스스로 자신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알고, 관리해야 된다는 것.'만성 질염’의 방치는 곧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져질염에는 세균성, 곰팡이성, 바이러스 성 등에 의한 감염성 질염과 비감염성 질염으로 나누어진다. 비감염성은 질 세정제의 과다사용이나 의류 등에 의한 과민 반응에 의한 질염, 폐경 후 발생하는 위축성 질염 등이 있다. 피임기구의 사용, 피임약의 장기 복용, 스테로이드 호르몬 사용, 피곤하고 면역력 저하 상태, 임신, 당뇨 등 그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여성의 질내에는 Lactobacillus, Streptococcus 같은 균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pH 4.5~5.5정도의 약산성을 유지해야 질염을 일으키는 균들이 번식할 수 없다. 평소 가정에서는 아로마 성분을 사용한 ‘산성세정제’로 주 2-3번 관리해주는 것도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2010-11-21
- 건전한 결혼문화조성, 구청이 앞장서다 건전한 결혼문화조성, 구청이 앞장서다 송파구가 저출산 해결사로 직접 나섰다. 구는 저출산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른 미혼남녀의 만혼 해결을 위해 오는 지난 17일 저녁 올림픽파크텔에서 미혼남녀 만남의 장 ‘내 손을 잡아줘’ 행사를 개최했다. 송파구와 아이낳기좋은세상 송파구운동본부가 후원하고,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100명의 미혼남녀가 참석했다. 송파구청 공무원을 비롯 관공서나 벤처기업 및 대기업체 등 모두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다. 인터넷 접수를 통해 초혼을 희망하는 40세 이하의 미혼 남성 및 여성으로 신원조회 결격사유가 없는 최고의 신랑·신부감들로 구성됐다. 구청이 직접 직장 및 신원조회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한 만큼 100% 믿을 수 있는 맞선행사다. “취업 및 학업 등 개인적 사정과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시간에 쫓기는 미혼남녀들이 만날 기회가 적어 상대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힌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100명의 미혼남녀가 모두 천생연분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최초로 2012년 8월 운영 목표로 구립산모건강증진센터(가칭) 건립을 추진20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