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행권 미소금융, 지부‧지사 확대 바람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들어 은행권 미소금융재단들이 지사, 지부를 전국 각 곳으로 늘려가고 있다. 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정부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한다. KB미소금융재단 등 5개 은행권 재단이 이달 추가 개설한 지사, 지부는 12개에 이른다. KB미소금융재단은 지난 16일 광주 동구 국민은행 광주지점 금남로 출장소 2층에 ‘KB미소금융재단 호남지사’를 열었고, 15일에는 대구 북구 관음동 국민은행 2층에 대구지사, 14일엔 인천시 중구 신포동 국민은행 신포동 지점 2층에 인천지사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첫 발을 뗀 KB미소금융재단은 그동안 대전, 서울, 부산에 이어 이번달 인천, 대구, 북구까지 더해 지사 수를 6개로 늘렸고, 이달 10일 현재 281건에 23억4000만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KB미소금융재단은 출범 당시 100억원이었던 출연 규모를 향후 5년간 5배로 늘릴 예정이다. 서울, 마산, 광주에 지점을 가지고 있던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1일 성남시 수정구 우리은행 성남지점 3층에 성남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9일에는 대구 대명동에 대구지점을 개점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도시 5곳에 미소금융 지점을 갖추게 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10월에 부산지점을 개설해 올 하반기까지 전국 6개 지점 체제를 만들고 광주 등 3곳에 거점 상담소를 마련해 서민금융 지원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채널확대에 따른 운영재원도 조기 출연할 예정이다. 신한미소금융은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창원마산지부를 개점했다. 이로써 신한미소금융은 기존 인천, 부산, 안양, 서울 망우동, 청주에 이어 6개 지부를 갖게 됐다. 다음달에는 경북 영천시와 협의를 거쳐 완산동주민센터 옆 새마을자원재활용센터에 7번째 지부인 영천시지부를 개점할 예정이다. 신한미소금융은 다음달 2일 인천시 남동구청 체육광장에서 열리는 2010남동복지한마당 행사장에서 이동식 미소상담실을 통해 현장 상담과 대출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한미소금융은 이달 15일 현재 233건, 21억3900만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15일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지부의 문을 열었고, 충북 당진과 천안에도 각각 지부를 설치했다. 앞서 14일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장옥시장’에 대전지부를 개설해 영업에 들어갔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2008년 9월 하나은행이 설립한 하나희망재단을 모태로 출발했다. 이달 15일 현재 저신용,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에게 725건, 56억1000여만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이 설립한 IBK미소금융재단은 3일 강원도 강릉에 미소금융지부 4호점을 개점했고, 2일엔 경기도 고양시에 3호점을 냈다. 기존 1호점과 2호점은 경기도 안산, 부천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IBK미소금융재단은 다음 달 경기도 시흥지부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IB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면서 100억원을 출연했고, 앞으로 4년간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서민생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조기 출연하기도 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LH, 부천범박지구 준주거 11필지 등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부천범박 지구내 준주거용지 11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 등 총 20필지(1만3658㎡)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준주거용지 11필지의 공급면적은 789~1349㎡, 공급예정가격은 17억5900만~35억610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 공급면적은 524~902㎡, 공급예정가격은 10억6900만~27억3300만원. 토지사용시기는 12월이다. 이들 지역은 내년 상반기 사업지구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고, 부천옥길 보금자리지구와 연결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지고 있다. 또 사업지구 북측 근처에 경인국도 및 지하철 1호선 경인선이 있고, 서쪽으로 범박로가 위치해 경인국도 진입이 쉽다. 동쪽으로는 서울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계수대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LH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를 고려해 공급단가(3.3㎡당)를 준주거용지는 737만~889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는 674만~109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낮게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하고 있다. 17일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분양신청할 수 있으며, 17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 28∼30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의 매각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공급팀(032-890-5152, 5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LH, 부천범박지구 준주거 11필지 등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부천범박 지구내 준주거용지 11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 등 총 20필지(1만3658㎡)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준주거용지 11필지의 공급면적은 789~1349㎡, 공급예정가격은 17억5900만~35억610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 공급면적은 524~902㎡, 공급예정가격은 10억6900만~27억3300만원. 토지사용시기는 12월이다. 이들 지역은 내년 상반기 사업지구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대단지인 범박동 현대홈타운이 가깝고, 부천옥길 보금자리지구와 연결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지고 있다. 또 사업지구 북측 근처에 경인국도 및 지하철 1호선 경인선이 있고, 서쪽으로 범박로가 위치해 경인국도 진입이 쉽다. 동쪽으로는 서울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계수대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LH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를 고려해 공급단가(3.3㎡당)를 준주거용지는 737만~889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는 674만~109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낮게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하고 있다. 17일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분양신청할 수 있으며, 17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 28∼30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의 매각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공급팀(032-890-5152, 5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원종초, 신흥초, 부천서초 원종초, 일본 이보 소학교와 국제교류원종초등학교(교장 문천희)는 지난 1992년부터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소재한 이보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해오고 있다. 19년에 걸쳐 격년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상호 교환 방문단이 오고 간다. 올해는 원종초등학교에서 이보 소학교 방문단을 맞았다. 원종초 관계자는 “19년의 역사를 가진 이보 소학교와의 교류가 한, 일 간 문화 경험과 국제 감각을 기르는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3802 신흥초, 지역사회 학교로 신뢰 up 학력 up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지역사회 학교를 추구하는 교육실현으로 신뢰 UP 학력 UP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학습부진 탈출로 실력짱 만들기 프로젝트, 교장선생님과의 만남, 학습보조 인턴교사 활용, 보육보금자리, 방과후 교육활동, 방과후 엄마품 멘토링 등을 적용, 학력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원어민 활용 협력수업과 노래로 배우는 흥겨운 아침 영어 방송으로 실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중 언어 강사를 활용한 전교생 주1회 몽골어 수업을 진행해서 학부모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070-7096-7001 부천서초, 로봇 올림피아드 대상 홍석민 부천서초등학교(교장 정옥진) 6학년 홍석민 학생이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7월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경기 예선에서 로봇 서바이벌 종목에 참가 금상을 차지했고, 8월3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홍석민 학생은 대상 수상으로 호주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으며 지난 해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제4회 글로벌 인재상(로봇 부문)을 받기도 했다. 문의 070-7099-89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원미산 올레, 둘레 길을 걸어요 부천시는 원미산 등산로를 활용한 올레길과 둘레길의 조성을 마쳤다. 원미산 능선을 따라 오르는 4㎞의 올레길과 산자락을 돌아 도는 3㎞의 둘레길은‘이야기가 있는 숲길’로 걷고 싶은 트레킹코스와 자연생태 학습의 두 가지 주제로 만들어졌다. 소사동 주민센터 뒤 편의 등산로에서 원미산 정상, 종합운동장 뒤로 이어지는 올레길 트레킹 코스는 소나무향기를 마시며 명상에 젖는‘시가 있는 숲’,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힘 기르는 숲’, 부천시내와 부평 계양산과 김포, 남산타워가 보이는‘전망의 숲’ 등 7개소의 이야기가 있는 숲길로 꾸며졌다. 또 멀뫼길 산림욕장 입구에서 시작해 춘덕약수터,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진달래동산, 종합운동장 뒤 들꽃세상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은 숲의 기능과 혜택을 학습하는‘산림생태 해설 길’, 우리 들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배움의 숲’, 한샘약수터에서 버려진 물을 이용해 작은 못을 만들고 수변식물을 식재한‘옹달샘 연못’등 4개소의 자연학습장이 마련됐다. 트레킹과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원미산 숲길’은 다양한 쉼터와 체험의 공간으로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원미산 맞은편 봉배산과 오정구 원종동 근린공원 은데미산, 고강동 장갯말산 선사유적공원을 연결한 총 25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032-625-3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서류·면접만으로 고위직 친인척 채용 경기도 부천시 산하기관들이 허술한 채용제도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부천시 단체장 정치인 등 유력인사의 친인척들이 대거 채용될 수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 산하기관은 이미 2년 전 시청 감사부서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개선을 권고했으나 이를 묵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접관 100% 내부인사로 채워 =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문화재단 등 산하기관들은 그동안 직원을 채용할 때 객관적으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제도는 아예 도입하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직원을 뽑아왔다. 특히 이들 산하기관은 서류·면접전형을 담당하는 면접관을 100% 내부 인사로 구성해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채용과정을 통해 현재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전체 직원 150여명 가운데 전임 시장 또는 도의원, 국회의원 친인척과 부천시 관내 공무원 가족 등 24명이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또 부천문화재단은 전체 165명의 직원 중 46명이 전임 시장의 친인척과 측근의 자녀 또는 시의원의 자녀 등인 것으로 최근 시 감사 결과 확인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이들 산하기관의 직원 선발방식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뽑고 있으며 채용 대상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 등은 아예 없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부천시 감사실이 이미 2년 전 감사를 통해 산하기관에 이를 시정토록 권고했지만 부천문화재단 등 산하기관들이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부천시 감사실 관계자는 “2년 전에도 선발과정에 의혹이 일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은 사적인 관계가 개입할 소지가 있으니 개선하라’고 지적했었다”면서 “하지만 이를 반영한 산하기관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들은 100% 내부인사로 구성된 면접관을 외부인사로 바꿀 것도 요구했으나 산하기관은 이마저도 묵살했다. 산하기관들이 이처럼 지자체 감사실의 감사결과를 묵살했던 이유는 최근 밝혀진 직원 구성에서 알 수 있다. 전임 시장 등 이른바 ‘힘 있는 사람’들의 친인척이 대거 채용됐기 때문이다. 시청 고위관계자가 눈을 감아주는 대신 산하기관에서는 불공정한 직원채용을 일삼아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지자체도 상황 마찬가지” = 이런 사정은 부천시만이 아니다. 비슷한 사례가 밝혀진 경기 성남시 등 대부분 지자체의 산하기관 역시 비슷한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산하기관 자체적으로 정한 자격기준 등에 따라 공모, 서류 및 면접 과정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가장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병폐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험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발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완기 경기경실련 사무처장은 “지자체 산하기관의 일자리가 지역토호세력 등 권력층이 나눠먹는 자리로 전락한 게 현실”이라며 “지자체 스스로 산하기관 직원채용 연간현황을 공개하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여운 곽태영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산학기관 채용 기사 다시 지자체 산하기관 직원채용 주먹구구 부천문화재단 등 서류·면접만으로 선발 … 감사서 지적, 개선안 권고했으나 묵살 단체장 정치인 등 유력인사의 친인척들을 대거 채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산하기관들이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채용제도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산하기관은 이미 2년 전 시청 감사부서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개선을 권고했으나 이를 묵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문화재단 등 산하기관들은 그동안 직원을 채용할 때 객관적으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제도는 아예 도입하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직원을 뽑아왔다. 특히 이들 산하기관은 서류·면접전형을 담당하는 면접관을 100% 내부 인사로 구성해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채용과정을 통해 현재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전체 직원 150여명 가운데 전임 시장 또는 도의원, 국회의원 친인척과 부천시 관내 공무원 가족 등 24명이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또 부천문화재단은 전체 165명의 직원 중 46명이 전임 시장의 친인척과 측근의 자제 또는 시의원의 자제 등인 것으로 최근 시 감사 결과 확인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이들 산하기관의 직원 선발방식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뽑고 있으며 채용 대상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 등은 아예 없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부천시 감사실이 이미 2년 전 감사를 통해 산하기관에 이를 시정토록 권고했지만 부천문화재단 등 산하기관들이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부천시 감사실 관계자는 “2년 전에도 선발과정에 의혹이 일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은 사적인 관계가 개입할 소지가 있으니 개선하라’고 지적했었다”면서 “하지만 이를 반영한 산하기관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들은 100% 내부인사로 구성된 면접관을 외부인사로 바꿀 것도 요구했으나 산하기관은 이마저도 묵살했다. 산하기관들이 이처럼 지자체 감사실의 감사결과를 묵살했던 이유는 최근 밝혀진 직원 구성에서 알 수 있다. 전임 시장 등 이른바 ‘힘 있는 사람’들의 친인척이 대거 채용됐기 때문이다. 시청 고위관계자가 눈을 감아주는 대신 산하기관에서는 불공정한 직원채용을 일삼아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사정은 부천시만이 아니다. 비슷한 사례가 밝혀진 경기 성남시 등의 대부분 지자체의 산하기관 역시 비슷한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산하기관 자체적으로 정한 자격기준 등에 따라 공모, 서류 및 면접 과정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가장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병폐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험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발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완기 경기경실련 사무처장은 “지자체 산하기관의 일자리가 지역토호세력 등 권력층이 나눠먹는 자리로 전락한 게 현실”이라며 “지자체 스스로 산하기관 직원채용 연간현황을 공개하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여운 곽태영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순천향대 ‘건강ⓝ경영CEO과정’ 정병웅 교수 순천향대학교가 이른바 ‘대한민국 상위 1%’를 겨냥한 건강과학대학원 CEO 과정을 서울병원을 중심으로 개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15기에 접어든 해당 과정은 매회 모집인원을 꽉 채울 정도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이에 충남북부지역에서 순천향대 본교와 천안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지역기업인들의 건강을 보장하고 인적네트워크를 도모해주는 또 하나의 ‘건강ⓝ경영최고경영자과정’을 10월부터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충남북부지역의 ‘건강ⓝ경영최고경영자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병웅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지금껏 CEO들에게 전문지식이나 새로운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최고위 과정은 많았지만 CEO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프로그램은 순천향대 건강과학 CEO 과정이 유일하다. 이처럼 순천향대가 이 과정에 심혈을 쏟고 있는 것은 CEO 건강이 곧 기업의 발전임과 동시에 국가경제발전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순천향대는 이 과정을 통해 CEO들에게 폭넓은 건강관련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더불어 ‘주치의 제도’라는 특별한 만남을 통해 획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디네이터제도를 두어 전문 간호인의 안내서비스를 받아 병원에 도착해서부터 귀가 때까지 불편함 없이 최소한의 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교육기간 중 부부합동으로 순천향대 부속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매 수업시작 전에 혈압, 당뇨, 시력 등 기초 건강 체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특히 이 과정은 순천향대학교 재단과 학교, 4개 부속병원(천안, 서울 부천 구미)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병웅 교수는 “수료생은 4개 순천향대 부속병원 의료진과 1:1로 평생 주치의 결연을 맺고 병원 이용 시 진료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수료 이후에도 혜택이 적지 않다”고 했다. 교수진을 살펴보니 국내 최고의 명의와 명사들로 구성되어 있다.정병웅 교수는 관광 사회학 전공으로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 여가와 축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평소 이순신에 대한 존경심과 관심을 가지고 있어 순천향대의 이순신연구소 소장을 4년 동안 겸임하면서 이순신을 아산의 문화콘텐츠로 활성화 시킬 방안을 찾게 되었고 이에 아산의 이순신축제에도 관여하게 되었다.그는 “4년 동안 이순신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이순신이 본인의 이데올로기가 되었다”면서 “그 동안 이순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송에도 출연하고 다양한 곳에서 이순신 특강을 하는 등 노력해왔다”고 한다. 이번 충남북부지역의 ‘건강ⓝ경영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지역 지자체장이나 유관기관을 방문하면서 그동안 이순신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했던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정병웅 교수는 “앞으로 이 과정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CEO들과 리더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건강ⓝ경영최고경영자과정 문의 : 041-530-1098조명옥 리포터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남자의 자격, 전국합창대회 장려상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남자의 자격''장려상 지난 3일 열린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서울 드림싱어즈가 대상을 차지했고, 관심을 끌었던 ''남자의 자격''합창단은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 2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시상금 3200만원에 최고상인 대상은 1200만 원(경남도지사상)과 트로피가, 9개팀이 금, 은, 동상을 받았다.‘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박칼린 예술감독의 지휘로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Nella antasia)’와 ''만화 주제가 메들리''를 열창했다.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대상 : 1팀(경상남도지사상) 서울 드림 싱어즈 합창팀, 상금 1200만원금상 : 1팀(거제시장상) 오산시 여성 합창팀 상금 700만원은상 : 2팀(거제시의회의장상) 거제시 여성 합창팀, 홍성 군립 합창팀, 상금 각 300만원 동상 : 2팀(거제예총지회장상) 쥬빌리 마스트 코랄 합창팀,영등포 구립 여성 합창팀, 상금 각 200만원장려상 : 3팀(거제예총지회장상), 분당구 어머니 합창팀, 부천시 어머니 합창팀, 남자의 자격 합창팀, 상금 각 100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7
- [민선5기 100일, 성과와 과제]“주민 속으로 … ‘현장’에 답이 있다” 10월 7일,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들이 출범 100일을 맞았다. 민선5기 최대의 화두는 ‘참여와 소통’이다. 단체장들은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에 나섰고, 이러한 도전과 실험정신이 ‘민선5기 출범 100일’의 가장 큰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일신문은 창간 17주년을 맞아 두 번에 걸쳐 민선5기 100일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참여와 소통을 향한 도전’ 성과‘지방자치’가 변하고 있다. 비록 100일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 단체장들이 보여준 행보는 ‘변화’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변화’의 출발은 주민과의 ‘소통’이었다. 많은 단체장들이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주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시정운영의 주체가 ‘공무원’에서 ‘주민’으로 바뀌고, 정책의 무게중심은 ‘토목·건축’에서 ‘교육·복지’로 옮겨가고 있다. 민선5기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이러한 ‘변화’의 종착점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참된 지방자치’라고 입을 모은다.◆취임식부터 ‘시민이 주인’ = 민선5기 단체장들은 취임식부터 파격 행보를 선보였다. 취임식을 시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시장 임명장을 시민대표가 수여한 곳도 있다. 단체장이 직접 취임식장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고, 참석자들과 객석에 함께 앉아 취임식을 진행한 곳도 있다. 모두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시민이 곧 시장’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시민을 위해 자신부터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옛 9층 시장실을 ‘북 카페’로 고쳐 지난 7월 시민에게 개방한데 이어 부시장실까지 카페공간으로 넓혀 1일 다시 개방했다. 이곳은 하루 300명이 넘게 찾고 있다. 이 성 서울 구로구청장도 89㎡인 집무실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집무실을 1/3크기로 줄여 ‘참여와 소통의 방’을 만들었다.단체장들의 파격행보는 ‘소통’ 행보로 이어졌다. 주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기본이고 트위터(twitter) 등 온라인을 활용한 ‘소통’도 활발하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당선 직후 매주 금요일을 ‘시민과의 만남의 날’로 정했다. 강 시장은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굵직한 장기민원을 해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55건의 민원을 듣고 42건을 해결 또는 수용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윤주 경기 군포시장 등 대부분 단체장들이 ‘만남’을 통한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송영길 인천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트위터’를 애용한다. 트위터에 수시로 자신의 생각을 올려 시민들과 소통한다. 송 시장과 안 지사의 트위터는 팔로어가 2만3790명이 넘는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 등도 ‘트위터족’이다.◆‘낮은 곳으로’ ‘현장행정’ 강조 =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두관 경남지사는 ‘현장행정’을 강조한다. 김문수 지사는 지방선거 때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구호로 소외계층 등 바닥민심을 파고들면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 지사는 취임 100일인 7일에도 연천군 대전리 한센촌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김두관 경남지사는 취임 이후 18개 시·군을 순방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형식적인 초도순시가 아니라 도와 시·군을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수평적 협력관계로 변화시키기 위한 행보였다. 그는 “4년 임기동안 시·군을 방문해 협의하고 도민을 만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도의 권한과 그에 따른 비용을 상당부분 시·군으로 넘기겠다”고 했다. 이광재 강원지사의 군청 공무원과 전화통화도 화제다. 이 지사가 궁금한 점을 군청의 말단 공무원에게 직접 전화로 물어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위’를 벗고 ‘낮은 자세’로 일하는 지사란 평을 듣고 있다.◆주민참여예산제 빠르게 확산 = 민선5기 들어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예산 편성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도록 한 ‘주민참여예산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은평 도봉 관악 등 14개 자치구가 내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경기 수원, 고양, 인천 부평·계양, 대전 유성·중구,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등 6월말 현재 102개 광역 및 기초단체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거나 조례안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의 경우 지자체가 발주한 건축공사의 설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건설공사제도’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마을만들기 사업도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공동체의식을 갖고 마을의 자원 및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과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는 ‘주민자치의 모델’이다. 수원시는 이미 관련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북 진안군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생활정치’가 대세 = 지난 6·2 지방선거 최대의 이슈는 ‘무상급식’이었다. 민선5기 단체장들이 내건 공약도 대부분이 대규모 개발보다 교육, 복지, 문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다수를 차지한다. 지방선거 이후 ‘생활정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도 주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우선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무상급식’이다. 서울 성북구는 이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394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경기도에서도 수원, 부천, 고양시 등이 이달부터 초등학교 6학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강원 등 10여개 시·도 교육청이 늦어도 내년부터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단계별로 시작할 계획이다.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의 김 현 연구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나 마을만들기 등은 긴 호흡으로 하나씩 착실히 준비해야 내실있게 진행할 수 있다”며 “아직 평가하긴 이르지만 구체적인 전략 없이 의욕만 앞세우는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곽태영 김진명 윤여운 차염진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