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동정부 운영 빨라진다 광역 3곳 기초 28곳 추진 “자문기구화로 위상약화” 우려도 지방공동정부 운영을 향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폭과 속도는 지자체마다 다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방공동정부 운영을 약속하고 야권단일화를 이뤘던 광역자치단체는 인천 강원 경남 3곳이다. 인사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지방공동정부에 가까운 곳은 경남이다. 지방공동정부의 실험대가 될 ‘경남도 민주도정협의회’는 가시권에 들어왔다. 경남도는 12일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순쯤 협의회를 공식발족할 방침이다. 민주도정협의회는 도지사 자문기구 성격으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과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인 김두관 지사는 이미 정무부지사에 강병기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농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인사에서 공동정부 구성을 마친 상태다. 이광재 지사의 직무정지로 논의 자체가 불가능했던 강원도도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이 지사는 1일 엄재철 전 민주노동당 강원도지사 후보를 복지특보로 임명했다. 강원도 정책을 협의키로 했던 ‘공동도정운영위원회’ 구성은 이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다. 강원도 민주당과 민노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12개 공동정책을 합의하고 ‘공동도정운영위원회’ 구성을 합의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인수위에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 등을 포함시킨데 이어 인천시 정책을 협의할 ‘시정참여정책위원회’ 구성에 곧 나설 계획이다. ‘시정참여정책위원회’는 야권단일화에 참여했던 정당과 단체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부천, 서울시 노원구 등 지방공동정부 운영에 합의했던 기초자치단체는 전국적으로 28곳이다. 가장 빠른 곳은 경기도 부천시다. 부천시는 이미 지난 8월 ‘시정운영공동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만수 부천시장과 최순영 민주노동당 전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도 일부에선 “정치적 합의로 구성되는 협의회가 지나치게 자문기구화되고 있다”며 “협의회의 독립적인 위상이 낮아져 합의사항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두관 지사는 7일 도정협의회에 대해 “김두관 도정을 비판하기도 하고 힘도 실어주는 정책 자문기구가 될 것”이라고 위상을 밝혔다. 윤여운 차염진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강향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사람풍경’ 편집장 “평범한 이웃의 따뜻함과 아픔을 담아내요”강향숙(48)씨는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발행 신문인 ‘사람풍경’ 편집장이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이웃이 주인공인 사람풍경을 5명의 기자들과 만들어가고 있다. 2005년 12월 타블로이드판으로 창간된 이 신문은 현재의 20호까지 2000부씩 발행된다. 2010년 사람풍경은, 강 씨의 삶을 지지하는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좌충우돌을 겪다보니 신문 일의 매력을 알게 됐고 5년째인 지금은 전환점의 길에 서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29일 그녀를 만나봤다.사람풍경 5년, 지금이 있기까지 사람풍경은 2005년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회원 6명이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신문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다. 부천 관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였다.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봉사 차원으로 쉽게 해볼 참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명감이 생겨나던 걸요.” 강 씨는 다양한 독자를 염두에 두다 보니 책임감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신문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죠. 잘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수없이 고민했어요. 일 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해왔답니다.” 먼저 서점을 뒤졌다. ‘취재수첩보다 생생한 신문기사 쓰기’, ‘신문기사 인터뷰 작성법’, ‘문장 기술’ 등의 책으로 기자들과 공부했다. 오마이스쿨 기자 학교에도 참가해 기본을 마스터했다. 부천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서 강의도 들었다. “바른 글쓰기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교육 받았죠. 여러 방법을 써서 공부해보니 기사가 갖는 사회적 가치와 의미도 많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은 기자들과 더불어 많이 성장한 셈 이예요.” 사람 = 세상, 소통하는 좋은 방법 사람풍경은 강 편집장과 기자 5명이 제작한다. 복지관 발행신문이지만 편집권은 독립돼 있다. 기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강 씨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왕언니 박옥희 기자는 봉사자나 외국인 취재를 담당해요. 새로운 것을 향한 열정이 강한 분이랍니다.” 밝은 웃음이 주특기인 김인심 기자는 동아리 취재를 담당한다. 과외 강사로 일하며 중국어에 능통하단다. 김 기자는 요즘 글 쓰는 맛에 취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편. 교육과 생활 파트를 맡은 박진하 기자는 사람풍경(http://cafe.naver.com/woman6) 카페지기와 함께 신문 제작 전반에 걸쳐 강 편집장을 돕고 있다. 컴퓨터를 잘 다루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아이디어 우먼이다. 생활 정보를 담당한 전빛이라 기자는 유일한 아가씨로 요즘 재생에너지 쪽 취재에 열심이다. 기행문 담당의 김자영 기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열렬파라고 강 씨는 소개한다. “지금은 제가 하던 일을 접고 이 일을 주업으로 하게 됐어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 때문이죠. 기사를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지역사람들과 정보 공유 하고파 “저는 사람풍경이란 이름이 참 좋아요. 사람들이 사는 평범한 모습을 하나의 풍경으로 신문에 담아낼 수 있어서죠. 그건 바로 지금의 제 모습과 닮아있습니다.”강 씨에게 지금이 있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작 2년, 전문가로 활동하다 들어온 기자들이 비전문 분야인 신문 일을 하게 되면서 저마다 목소리를 크게 냈기 때문이다. “때론 산 돌멩이처럼 거칠게, 또 한편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게 조율해갔어요. 시간이 좀 걸렸죠. 하하하. 지금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조화롭게 일하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발행되는 사람풍경을 본 독자들은 ‘기다려지는 신문’, ‘반가운 신문’, ‘읽을거리가 많은 편안한 신문’, ‘광고가 없어서 좋은 신문’이라고 평가한다. 그래서 강 씨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한 면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을 내용으로 꾸려가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2010년을 전환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따뜻한 이야기들만 실었지만 이제는 다른 시도를 해볼 작정이라서. “신문의 성격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아픈 이야기를 담아볼 겁니다. 또한 비공개였던 카페를 공개해서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지역사람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싶어요. 그리고 독자사연과 기사제보를 기다립니다. 사람풍경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문의 032-661-3030, 010-8982-833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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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사회적기업의 선두주자 ‘행복도시락(주)’
[사회적 기업 시리즈]올 7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현재 부천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 중이거나 사회적 기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 등 14개 업체가 모인 자리였다. 출범식에 참여한 업체들은 부천지역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작업에 한마음을 모았다. 이를 계기로 부천내일신문은 사회적기업을 시리즈 기사로 다루려 한다. 부천에는 현재 등록된 사회적 기업 4곳과 예비 사회적 기업 5곳 등 총9개의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결식 이웃과 희망 나누며 기업 이윤도 함께 부천의 사회적 기업 1호인 ‘행복도시락주식회사(대표 박명혜, 경기도 부천시 상동 554-8)’는 2006년 8월 행복을나누는도시락 경기부천점으로 오픈했다. 2005년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서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혼합형 사회적 기업이다. 2008년 10월 사회적기업 인증 후 공익 목적과 더불어 취약한 수익 구조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모색 중인 행복도시락의 현장을 지난 1일 찾아갔다.조리팀 장숙희 씨의 일터 행복도시락 조리실에서 일하는 장숙희씨를 만났다. 그녀의 출근 시간은 아침 7시. 조리팀을 맡은 장 씨는 주부로 쌓은 요리 실력이 담긴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녀가 만드는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한 밥과 국, 반찬 세 가지. 결식 이웃을 위한 공공급식 360여 개와 유료 도시락, 지역아동센터 350여 명 아이들의 간식을 조리실 직원들과 만들어낸다. 장 씨의 일터인 행복도시락에서는 2년 이상, 1년 미만인 종사자 17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라는 공동체 시절부터 함께인 직원과 기업의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직원, 영양사와 회계를 맡은 전문 인력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일을 담당한다. 장 씨는 “일이 많은 날은 계속 서있어서 힘들지만 음식 받을 사람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주변에 취업 못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여기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그래서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배송 후 조리도구를 세척하고 조리실을 청소하면 오후4시, 장 씨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을 준비한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기로’ 행복도시락(주)의 모체는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가 중장년층 여성들의 일자리를 위해 구성된 ‘맛을 전하는 사업단’이다. 2006년 6월 실업극복국민재단과 SK텔레콤, 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결식이웃 도시락 급식사업에 뛰어들면서 2006년 행복을나누는도시락 경기 부천점을 개소하게 된다. 이곳은 부천시와 오정구에서 위탁받은 공공급식, 유료 도시락과 행사음식을 판매하는 수익사업, 고용노동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재정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 회사는 총 매출액의 80%가 공공급식이라는 사회적 기업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유료사업 20%인 낮은 수익 구조를 키워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박명혜 대표는 공공급식은 보호된 시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을 위한 서류 관리에 대한 부담 등이 크다고 전한다. “기업의 수익성이 저조합니다. 그래서 일반 기업들은 사회적기업을 기피하죠. 하지만 사회적기업은 가치가 있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봐요. 지역 차원의 논의와 지속적인 확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은 행복도시락을 비롯한 부천 지역 사회적 기업들이 가진 과제가 될 것입니다.”1명&rarr1000명을 이끌어낸 긍정적인 ‘효과’ 올 들어 행복도시락은 유료매출을 시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수익사업을 고민해야 한다. 노동부가 지원하는 3년의 기간이 끝나면 자립해야 하기 때문이다.“직원들과 방향을 모색하던 중 행복도시락이 만들어진 이유를 저버리지 말고 추가 행사를 많이 해서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어요. 우리는 시장과의 충돌을 피해야 해요. 그래서 지역사회 관공서와 공공기관, 복지관, 유관기관, 학교는 주 고객층이 될 수밖에 없죠. 이 점은 지역 기관들이 사회적 기업을 위해 협조해야 할 부분입니다.” 행복도시락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 만큼 수혜 이웃들은 보람을 돌려준다. ‘맛있는 것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과 편지, 전화 피드백으로. 또한 음식을 먹어본 고객들이 ‘이 회사 음식 참 맛있다’고 입소문을 내서 한 명이 천 명을 끌어오는 긍정적인 효과도 얻게 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이종란 조리장은 “음식을 만들어 보내면 즐겁게 식사하는 이웃이 있어서 감동이 일어나는 현장이 바로 행복도시락 조리실”이라고 말한다. 장숙희씨는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 돼 취업 못하는 중장년층 여성 인력을 흡수해야 한다. 이를 위한 부천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도시락 박명혜 대표 박명혜(38) 대표는 90년대 부천지역의 생산현장과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그녀가 행복한도시락 대표가 된 이유는 ‘부천지역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다.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서로 돕고 공평하게 나누고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대안 경제나 연대경제와 같은 시도들을 눈여겨보고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지역에서 사회적 사명을 분명히 하고 시장 방식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앞으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결식 이웃들과 함께 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안에서 연대를 잘해내는 것이 직면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직원, 고객, 지역 간의 의사소통과 경영인의 자질을 보완해가고 있다. 현재 그녀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직을 맡고 있으면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공부 중인 사회적기업 전문가다.
2010-10-06
- 가을 공연, 전시, 체험 즐기세요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부천 곳곳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소식이 한창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 때 영어 뮤지컬과 인형극, 클래식 앙상블 공연, 미술협회 회원전, 우리 연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보자. 가족과 함께 문화나들이도 하고 체험학습을 함께 하면서 보람찬 가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오감만족 감성 영어 뮤지컬 ‘흥부와 놀부’부천 최초의 대형 영어뮤지컬 ‘흥부와 놀부’가 10월5일부터 9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 무대에 오른다. 교육극단 나너우리가 마련한 ‘흥부와 놀부’는 오감만족 감성 영어 뮤지컬로 전문뮤지컬 제작 집단과 스텝이 만든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한국의 정서가 담긴 욕심쟁이 놀부와 착한 흥부라는 기존 스토리를 영어로 말하고 노래한 흥미로운 뮤지컬로 유아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가 관심을 쏟아볼만하다. 평일 공연은 오전10시30분과 오후11시40분(단체 관람)이며 금요일은 오후4시, 토요일은 오전11시와 오후1시에 공연한다. 연출가 김예기씨는 “제대로 만든 연극 한 편은 자아 형성기 아이들에게 바른 가치관과 풍부한 감성을 전해준다. 세계화와 영어교육에 맞춘 한국적 소재의 감성 뮤지컬을 많이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인 최강원과 뮤지컬 잉글리시 부천지사 김정희 기획, 백성식, 류성훈, 도경국 출연.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지미니 교육(구 참좋은 교육),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후원했다. 입장료는 어린이 1만5000원, 성인 2만원. 문의 010-6287-3704MIK앙상블 부천 공연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MIK 앙상블이 10월7일 오후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리사이틀 무대를 연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이 정통 클래식과 대중을 사로잡은 주옥같은 레퍼토리로 관객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낭만주의 실내악 작곡가 드보르작 피아노 4중주, 차이코프스키를 연상시키는 애수어린 선율의 후기 낭만파 러시아 작곡가 아렌스키의 현악 4중주를 연주해 정통 실내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1,2부 공연 형식의 틀을 깨고 선사하는 3부 무대는 유명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순서로 히사시 조, 엔리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과 쇼스타코비치 왈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가 4인방에 의해 아름다운 선율로 되살아난다. 관람연령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 5천원, A석 1만 5천원.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인터파크 1544-1555, 경기사랑티켓(sati.or.kr)에서 가능하다.문의 032-320-6335가을맞이 인형극 2편!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인형극 2편이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과 오정아트홀을 찾아온다. 전래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각색한 ‘팥죽할멈’은 9월29일부터 10월10일까지 는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10월13일부터 16일까지는 오정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극단 로기나래의 ‘천방지축 꼬마마법사’는 10월20일부터 31일까지 판타지아 극장에서 공연한다. ‘팥죽할멈’은 동짓날, 할멈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에게 농기구 친구들이 맞서서 할멈을 돕는다는 이야기로 나무 인형에 섬세한 분장을 곁들여 농촌 풍경과 소리를 정겹게 전달한다. ‘천방지축 꼬마마법사’는 꼬마마법사 꾸미가 사랑을 배우면서 진짜 마법사가 되는 과정을 익살스러운 노래와 율동에 곁들였고 불꽃놀이와 밤하늘의 별 등으로 무대 효과를 낸 환상동화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전11시(단체공연), 오후4시. 주말은 오후1시와 3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 관람시간 50분. 관람료는 일반은 8천원, 재단유료회원은 6천원이다.문의 부천문화재단 032-320-6339, 오정아트홀 032-677-1844 2010 오정농악 보존전승 공연우리의 전통 농악에 관심 있는 사람은 10월16일 오후5시 부천시청 대강당에 가보자. ‘2010 오정농악 보존전승 공연’이 열린다. 부천에서 국악을 지속적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사랑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눔소리 예술단의 공연은 부천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웃다리풍물판굿인 오정농악과 사물놀이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하면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땡큐 마스터 킴’처럼 우리 네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 제35회 부천미술협회 회원전부천예총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35회 부천미술협회 회원전이 10월22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복사골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의 평면작품과 함께 조각, 공예, 설치 미술의 입체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제42회 부천사진작가 회원 전시회 부천예총 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부천사진작가 회원 전시회가 10월22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청 아트갤러리에 전시된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사진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그림책 작가전우리 그림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를 주목하기를 바란다.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이 준비한 ‘우리그림책 작가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시되며 17일 오후2시 오픈한다. 원화전시 9작품, 그림책 200여 권 전시, 들리는 그림책 상영 10여 권이 전시되며 나눔꽃쳄버 오케스트라와 청소년 R.A.P,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17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어린이는 선착순 40명을 인터넷 접수한다. 18일은 일반인 40명, 유아 및 학부모 20가족을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한다. 19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초등학교 고학년 40명을 선착순 인터넷 접수한다. 20일은 유아 및 어린이, 그리고 일반인 40명을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한다. 미리 신청해야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문의 032-320-6366남원 최명희 ‘혼불’ 문학관 체험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세계를 깊이 체험해보는 ‘남원 최명희 혼불 문학관 탐방 체험’이 오는 10월21일 개최된다. 이번 문학현장 체험은 최명희 작가의 숨결을 깊숙이 느끼고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학체험이 될 것이다. 오전7시 복사골문화센터 정문에서 출발, 오후8시에 돌아오는 프로그램으로 부천지역주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버스대여, 여행자보험, 중식 제공)이다. 여행자 보험 가입을 위해 출발 3일 전에는 미리 참 2010-10-06
- 아이쿱 부천생협 활동가 박두헌 또래와 다른 방식의 사회경험에 올인! 십대 청소년 박두헌(18)군. 그는 iCOOP 부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부천생협)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이다. 지난 4월 간디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도보순례 하던 중 부천생협의 김은혜 이사장에게 픽업돼 고향인 부천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가 이곳에서 맡은 일은 부천생협을 널리 알리는 것. 소식지를 펴내고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언론기관에 배포하는 일이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일로 무척 바쁜 박군을 만나러 부천생협 자연드림 소사매장 을 찾아갔다. 안중근 100주년 도보순례와의 인연 “처음 3개월 동안은 무척 힘들었어요. 학교생활과 생협 일이 전혀 다르게 다가와서요.”두헌 군은 한 달 간 공사장에서 일 해 본 경험이 사회생활의 전부다. 세상에 나와 보니 평소 생각했던 ‘사람이 최우선인 세상’ 과는 거리가 멀어서 상당한 괴리감을 느꼈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일은 현실이 됐고, 위계질서가 잡힌 수직구조의 사회생활은 무척 버거웠기 때문이다. 그는 초등학교를 경기도 부천에서, 중학교는 경남 진주, 고등학교는 경남 산청에 있는 간디학교를 다녔다. 말하자면 전국구인 셈. 우리 땅을 돌아다니며 성장한 그는 2010년 초 생애 최초의 도전을 감행하게 된다. 일본인과의 한국 국토 도보순례가 그것이다. “일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팔 시스템 도쿄에서 일하던 다케시 아저씨가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일본에서 한국까지 도보순례를 하고 있었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쿱 생협에서는 일본인과 함께 할 한국인을 찾고 있었어요. 그 소식을 들은 저는 곧 바로 도보순례에 합류했습니다.” 한 달 동안 1000km를 걸었다. 아이쿱 지역 생협들은 그들을 환영하기 위한 응원도보를 함께 하기도 했다. 서울에 도착했을 때 만난 부천생협 김은혜 이사장은 “부천에서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어왔다. 그래서 그는 어릴 적 살던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금은 일 배우는데 주력 “입사 한 달간은 오전엔 매장에서, 오후엔 사무실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어요. 그러다 홍보직원 뽑는다는 소릴 듣고 지원했죠. 저는 일대 일로 경쟁해서 선택된 거예요. 하하하.” 두헌 군은 격월로 발행하는 소식지를 펴낸다. 처음 하는 일을 위한 기획과 원고 쓰기, 디자인 편집 등 할 일은 태산이다. 보도자료 작성과 발송 업무도 맡았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보도자료 쓰는 법을 배우며 오래 걸리던 작성시간을 줄여갔다. 이런 일들이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더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일을 배우는데 주력하고 있다.지난 8월 오픈한 소사매장은 그의 일터. 중동 사무실에 출근하다가 오픈과 함께 이곳으로 이전해온 그는 소사매장 오픈을 “뿌듯하다. 애를 낳은 기분”이라고 전한다. 선배 활동가들의 열정에 둘러싸여 일하느라고 오픈 후 거의 탈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애를 낳은 기분이니 그간 애정도 쌓였을 터.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생협운동은 좋은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하겠다는 대중의 요구로 확산됐지요. 현재 아이쿱 부천생협 중동, 소사점이 가치를 중심으로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가끔 저희 자연드림 매장이 시장성이 강하다는 기분이 들 땐 허망하고 안타깝고 그러니까요.” 생협의 윤리 경영에 보탬 되고파“생협과 인연이 닿아 일하고 있지만 제가 어떤 취지와 목표를 가졌는지 잘 몰랐어요. 하지만 요즘은 깨닫습니다. 생협의 윤리적 경영이라는 가치철학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것, 그것이요.” 현 진주 아이쿱 생협 민경자 이사장은 그의 어머니다. 그는 생협에서 활동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고 자랐다. “제가 생각하는 생협 운동은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먹을거리라는 공동 의제로 한 곳에 모였던 광우병 촛불집회 같은 거예요. 엄청난 광경을 만들어냈잖아요. 아이쿱 생협 운동도 이와 같아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의견을 모아 주체적인 소비를 실천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움직임이 바로 생협운동입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은 그의 임무다. 또래들이 경험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의 경험을 하는 이 시간이 그래서 그에겐 소중하다. “최근에 갖게 된 생각인데요. 제가 하는 일을 체계적으로 배워서 전문성을 키울 거예요. 지금 하는 일이 충분히 의미 있다는 생각에서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부천생협 안에 노래동아리나 민중가요 노래패를 만들 겁니다. 노래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북(Book) & 갤러리 ‘오 사과나무 카페’ 가을로 가는 길목, 이 카페에 들러보세요 ‘아낌없는 사랑을 한 공간에 쏟아 부었다.’ 부천 남부역 ‘오 사과나무’ 카페(대표 조현숙)에서 받은 솔직한 인상이다. 하얀색 파벽돌로 전체 분위기를 조성했고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2층과 좌식 형태의 3층까지, 눈에 한 가득 들어오는 조화로운 소품들을 즐길 수 있다. 한 번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탄성을 지르는 이곳은 부천 남부 역 세움프라자에 지난 2009년 10월 오픈했다. 카페의 문을 열고 ‘오 사과나무’ 안으로 들어가 본다. 하나, 카페 분위기 굿! ‘오 사과나무’ 카페는 북 카페와 갤러리 카페가 결합된 복합카페다. 작은 정원이 있고 유리앵무새를 키우는 것을 아우른다면 친환경카페이기도 하다. 밖에서 보면 간판이 예쁘다는 일반적인 인상을 받지만 문을 열면 파스텔 톤으로 페인팅 한 창문이 보이면서 죽 뻗은 공간 안에 놓인 아기자기한 오브제들이 눈길을 끈다. 왼 편 주방엔 주문한 메뉴를 만드느라고 분주한 직원들이 보인다. 주방 위쪽 칠판에는 커피와 차, 음료, 특별메뉴, 세계맥주 등 100여 가지의 메뉴들이 재미있는 글씨로 씌어있다. 간판이 예뻐서 들어왔다는 김명희(송내동)씨는 “카페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1, 2, 3층 어디에 골라 앉아도 마음이 편안하죠. 특히 3층은 신발을 벗고 우리 집처럼 앉을 수 있는 좌식인 게 독특했어요. 이런 곳엔 커피를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푹 쉬러 오는 거잖아요.” 1층 안쪽에는 미니 정원과 새장이 놓여있다. 2층 계단 아래는 젊은 엄마들을 배려한 아이들의 놀이방인 동화방도 보인다. 동화책과 장난감이 수북한 놀이방은 아기들이 오면 좋아라 한다. 2층으로 올라가보자. 앉고 싶게 설계된 의자와 탁자가 놓여있다. 왼 쪽 코너에선 발코니 음악회를 열어도 좋을 공간. 성악가가 그곳에 서면 각층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3층은 3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 누울 수 있다면 누워서 음악도 듣고 책도 보고. 둘, 웰빙 메뉴에 반하다 에스프레소 3000원에서 아포가토 5000원, 돈가스 7000원, 브레드볼 파스타 1만2000원. 저렴한 가격이면서 웰빙 메뉴인 점이 이곳의 특징이다. 커피는 최고급 아라비카 종을 쓰고 음식에는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으며 양이 많다. 와플 또한 직접 반죽해서 구워낸다. 조현숙 대표가 직접 조리한 음식들은 “모두 맛있다”고 입을 모은다. 차 마시고 밥 먹는 것이 7000원 대에서 해결된다는 점도 특별하다. 송내 남부역 쪽에 직장이 있다는 이수지(중동)씨는 “이런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제가 입이 짧은 편인데 이곳 음식은 다 맛있습니다. 피클도 주인이 직접 담아서 맛있어요. 직장 동료들과 놀러 와서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한다. 카페 안에는 유모차를 탄 아기에서부터 노인층까지 다양하다. 특히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오면 간단한 세계맥주를 한 잔씩 하는 것도 이곳의 문화. “원래 찻집을 하려고 했는데요. 주변 병원과 사무실에서 밥 손님이 오시더라고요. 그 분들이 맛있는 맥주도 필요하다셨어요. 그래서 메뉴가 다양해졌죠.” 조 대표는 자신의 공간이 즐거운 만남과 편안한 휴식의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곳을 찾는 단골들은 ‘잘 되라고 격려하고’, ‘시간만 나면 찾아주고’, ‘추석 선물이라며 식용유 세트를 갖다 주는’ 등 따뜻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셋, 주인이 가진 생각의 향기 “인테리어가 사람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어요. 이곳은 제가 직접 설계했거든요. 원목과 파벽돌, 천연페인트를 썼고요, 천정을 올려 쾌적함을 높였어요. 곳곳에 제 정성이 들어가 있답니다.” 교직과 건축업에 종사했던 독특한 이력만큼이나 조 대표의 공간에는 열정이 들어있다. 흰 벽돌을 쓴 것은 갤러리 카페의 특성을 살리려고 한 것. 지난 번 열렸던 흑백사진전과 수채화전, 일러스트 작가그룹 전, 현재 열리고 있는 상상거리 공방 전시회도 이 배경은 한 몫을 한다. “현재 대관료를 받지 않고 있어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죠. 예술가들이 재능을 펼칠 공간으로 활용되면 그 뿐입니다. 부천시민들이 많이 찾아와서 작품을 관람해주시면 더 좋고요.” 이곳은 300여 권의 책이 있는 갤러리 카페이기도 하다. 목록에 신경을 쓴 책들과 아이들의 동화책이 다양하게 꽂혀있다. “인천과 부천의 접경지역인 우리 카페가 예술의 향기가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부천의 각 기관들의 모임이나 문학, 미술 등 예술가들이 모이는 명소가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부천과 인천을 잇는 체인점도 고려하고 있지요.” 문의 032-661-5425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복합카페 ‘오 사과나무’는 셀프로 운영된다. 정오부터 오후1시까지는 런치타임이며 PC가 준비돼있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다. 커피 10잔을 마시면 아메리카노 한 잔과 조각 케이크를 선물하는 쿠폰제로 운영된다. 오는 10월22일은 카페 1주년 기념일. 오사과나무를 축하하는 그림을 쿠폰에 그려내면 아메리카노 10잔 또는 식사세트나 과일음료세트 선물이 준비된다. 평일에는 오전10시 문을 열고 오후11시30분(휴일과 주말은 오전10시30분에서 오후11시까지)에 문을 닫는다. 솔안초등학교 앞에 있는 세움프라자 지하와 빌딩 뒤 주차 타워, 송내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외환은행, ‘1만원의 써프라이즈’ 행사 개최 외환은행이 1만원의 써프라이즈 행사로 가족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에 즐기는 만원의 써프라이즈’를 이벤트를 개최한다. ‘만원의 써프라이즈’는 가을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입장할인 이벤트’와 가을 문화공연 할인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먼저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경기도 부천)를 방문하는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1만원(정상가 36천원), 동반 3인 30% 할인 이벤트를 10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가을 문화공연 할인행사로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록키호러쇼’, 가족과 함께 하는 ‘드로잉쇼’, ‘뮤지컬 가루야 가루야’, ‘판타스틱’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공연 등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립극장 특별 공연작인 ‘한여름 밤의 꿈’, ‘춘향2010’, ‘탱고’ 등의 공연을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카드홈페이지(www.yescard.com) 또는 고객센터(1588-3200)로 문의하면 된다. 선상원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戰 사실상 마감 이달 공공관리제 적용..당분간 시공사 선정 어려워대우건설 2조6천억 수주 1위..롯데·삼성·현대산업 2조 넘어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올해 치열했던 건설사들의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쟁이 일찌감치 끝났다. 이달부터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공공관리제가 적용돼 당분간 시공사를 뽑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모두 50여곳의 서울시내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면 시공사 선정 시기가 이전의 `조합설립 인가 이후''에서 `사업시행 인가 이후''로 바뀐다. 통상적인 진행 일정에 비춰보면 사업 추진 후 시공사 선정 시기가 지금보다 1년이상 늦춰지는 것이어서, 당분간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 소식은 전해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온 서울시내 조합들은 시공사 선정을 서둘러, 지난달에는 한 달 만에 무려 20여곳의 조합이 쉴 새 없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기도 했다. 아직 시공사를 뽑지 않은 4천64가구의 고덕주공2단지, 관악구 봉천1구역(714가구), 서초동 우성2차(403가구) 조합 등은 느긋하게 공공관리제에 따른 시공사 선정을 기다려야 할 입장이다. 공공관리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경기도에서는 2천640가구의 부천 심곡3B구역을 비롯해 수원 서둔동 2천142가구, 교동 1천974가구 등이 시공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건설사를 고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올 들어 모두 15곳에서 2조6천15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회사는 1월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급액 2천983억원)을 시작으로 연내 꾸준히 수주에 성공했고, 특히 8~9월에는 둔촌주공, 삼선 제5주택재개발, 정릉제5주택재건축 등을 잇달아 따내며 두 달만에 1조1천43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어서 롯데건설이 11곳에서 2조2천514억원어치를 따냈고, 삼성물산(17곳 2조2천108억원)과 현대산업개발(12곳 2조774억원)도 2조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현대건설(11곳 1조9천117억원), GS건설(11곳 1조6천358억원), 대림산업(10곳 1조4천166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건설사들은 서울에서 올해는 물론 내년 들어서도 상당 기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일감'' 걱정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의 임원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부담이 적고 대금회수가 쉬운 재개발·재건축에 주력해왔다"며 "서울에서는 당분간 사업 수주가 어렵기 때문에 지방과 해외 위주로 사업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경기도시공사, 서민주거복지 향상에 주력 경기도시공사가 서민 주거복지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광교신도시 조성과 파주 LCD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외에 18곳에 1만6056가구의 주택을 건설, 공급했거나 건설중이다. 이 가운데 27.7%인 4457가구(5개 지구)가 저소득층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임대주택이 포함된 사업지구는 김포 한강신도시(559가구), 화성 동탄신도시(1천96가구), 김포 장기지구(469가구), 안성 공도지구(1천556가구), 하남 풍산지구(777가구)이다. 특히 공사는 LH로부터 이관 받아 남양주 진건지구에 분양 5913가구, 임대 6141가구 등 모두 1만2054가구를 짓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공사는 재건축 가구를 매입해 전·월세로 임대해주는 ‘재건축 매입임대사업’과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가정에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를 받고 전세로 공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도 하고 있다. 공사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고양 시흥 부천 성남 남양주 등에서 1552가구를 이 사업방식으로 공급했다. 이한준 사장은 “공사가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인 만큼 도내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복지 향상을 취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경기도시공사, 서민주거복지 향상에 주력 경기도시공사가 서민 주거복지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광교신도시 조성과 파주 LCD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외에 18곳에 주택 1만6056가구를 건설, 공급했거나 건설중이다. 이 가운데 27.7%인 4457가구(5개 지구)가 저소득층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임대주택이 포함된 사업지구는 김포 한강신도시(559가구), 화성 동탄신도시(1천96가구), 김포 장기지구(469가구), 안성 공도지구(1천556가구), 하남 풍산지구(777가구)이다. 특히 공사는 LH에서 이관 받아 남양주 진건지구에 분양 5913가구, 임대 6141가구 등 모두 1만2054가구를 짓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공사는 재건축 가구를 매입해 전·월세로 임대해주는 ‘재건축 매입임대사업’과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가정에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를 받고 전세로 공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도 하고 있다. 공사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고양 시흥 부천 성남 남양주 등에서 1552가구를 이 사업방식으로 공급했다. 이한준 사장은 “공사가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인 만큼 도내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복지 향상을 취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