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선대 이사선임 갈등 이사회 이정남 동창회장 선임교수평의회·총학생회 반발호남 최대 사학 조선대학교가 차기 이사 선임을 놓고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심지어 조선대 총학생회가 새로 선임된 이정남 이사를 반대하며 이사장실 점거와 수업 거부 입장을 밝혀 내부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차기 이사 선임을 미뤄 비난을 자초했던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지난 30일 이정남 총동창회장을 정이사로 선임했다. 이사 8명이 참여한 조선대 이사회는 이날 정이사 후보로 추천된 서재홍 총장과 이 회장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5표를 얻은 이 회장을 정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해 8월 남 모 이사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를 뽑기 위해 열렸다. 조선대 구성원들은 총동창회장이 차기 이사로 뽑히자 구 재단측 인사가 선임됐다며 즉각 반발했다. 조선대 총학생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총동창회장 이사 선임과 교육부 임시이사 파견 방침 등으로 이사회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총학생회는 지난 3월로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차기 이사를 선임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이사장실 점거와 수업거부 입장을 밝혔다. 조선대 이사 8명은 현재 법적인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 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급박한 현안을 처리하는 '긴급 사무처리권'을 악용해 임기를 연장하고 있다. 조선대 교수평의회도 총동창회장 이사 선임을 반대했다. 윤창륙 교수평의회 의장은 "그동안 차기 이사회 구성을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던 문제 있는 이사가 총동창회장을 추천했다"며 "구 재단과 입장을 같이하는 이사 선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조선대 교수평의회 등은 현재 임기가 만료된 8명의 이사 중 5명만을 차기 이사로 뽑고 나머지 3명을 개방이사로 선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대구]틱장애 원인과 틱장애 치료법 추석연휴가 끝나고 나서, 틱장애 증상으로 대구 서울 등 전문병원이나 한의원 등에 내원하는 아이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동안 눈깜빡거림이나 어깨들썩임, 얼굴찡그림, 음음소리내기 등이 있더라도, 눈에 크게 띄지 않던 것이 모처럼 만난 친척분들이 아이의 이상행동에 대해 언질을 하다보니, 증상이 좀 더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죠. 연휴 후에 내원한 한 아이 역시 이전에도 환절기 때 마다 코를 훌쩍이고, 눈을 자주 깜빡거려 안과와 이비인후과치료를 받았지만, 또 얼마있지 않아 증상이 반복되곤 했는데, 이번 추석 연휴 때는 증상이 명확하게 눈에 띄어서 내원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이 아이는 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침마다 배앓이를 하는 등, 긴장을 많이 했었고, 눈을 깜빡거리더니, 얼굴전체를 찡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를 흔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눈을 깜박이고 얼굴을 찡그리며, 코를 킁킁거린다.’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이런 행동을 틱증상, 틱장애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틱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아이가 고의적으로 하는 나쁜 버릇이라고 여기고, 야단을 치거나 하지못하게 윽박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틱, 틱장애는 버릇과는 다르게 한두시간 같은 짧은 시간동안 억제 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해야만 하게되는, 아이의 조절 능력 밖에 있는 일종의 운동장애입니다.이러한 틱장애의 증상을 운동장애라고 이해하지 못하고 고의적인 나쁜 버릇이라고 오해한 나머지, 야단을 치거나 억누르게 되면, 아이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되고, 스트레스나 감정의 기복에 의해 증악되는 틱장애의 특성으로 인해 아이의 예후도 나빠지게 됩니다.그래서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이 틱장애를 이해하고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올 수 있으며, 곱슬머리나 키가 큰아이 등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특징 중 하나라고 이해하며 이를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틱장애 원인그렇다면 틱은 왜 생길까요? 틱장애의 원인에 대해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뇌의 신경학적·기능적 불균형, 유전적, 환경적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틱장애는 특히나 과도한 학습, 가정불화, 불안정한 교우관계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잘 생기는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나 강박증, 불안증 등 여러가지 문제와 함께 동반되기도 하며,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아이가 자신의 행동과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사회적 지지세력이 미흡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틱장애 치료법틱장애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의 반응입니다. 아이들에게 틱장애 증상과 관련된 징후가 나타난다면 먼저 부모들은 아는 체 하지 않는 것이 악화를 막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틱장애 증상 자체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틱장애로 인해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기는지, 학업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있는지 등에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틱이 나타날 때 억지로 참도록 강요할 경우 잠시는 참을 수 있지만, 얼마있지 않아 더 많은 틱증상을 유발하게 되므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틱으로 인해 힘들어하거나 행동적인 면이나, 학업수행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경우에는 개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틱장애 증상으로 인해 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고, 교우관계도 나빠질 수 있기에, 학교 선생님에게는 아이 문제를 미리 상의해 놓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수업도중 도저히 틱을 참을 수 없게되면, 잠시 교실 밖에 나갔다 오도록 배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부모가 너무 지나치게 걱정을 많이 하고 과도한 보호 안에서 자란 아이는 혼자서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혼자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 압박감과 심한 불안감을 느끼며, 또래들과의 경쟁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틱장애나 ADHD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경우에는 틱장애, ADHD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격려하고 목표를 정해서 단계적으로 하나씩 해내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의 성취감을 높이고, 성공적인 성취경험을 형성하고, 아울러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대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 , 서울 해아림한의원 노충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재개발·재건축 구역 19곳 해제 서울시, 소유자 30% 이상 개발반대 지역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 정비사업 전환서울 시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19곳이 해제 결정됐다 .서울시는 2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숭인동 1422번지 일대 등 20개 중 19개 정비(예정)구역 해제건에 대해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19개 구역에는 지난해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발표 이후 진행된 실태조사 뒤 주민 스스로 재개발·재건축 추진여부를 결정한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해제되는 19곳은 모두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구역 및 정비예정구역으로서 토지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강서구 화곡동 424번지 일대 정비예정구역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해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류됐다.해제 대상지 19곳을 사업별로 구분하면 재개발 6곳, 재건축 13곳으로서 이중 1곳은 구역지정이 완료된 구역이다.대상지별로는 △종로구 1(숭인동 1422) △중구 1(장충동2가 112) △용산구 1(용문동 8) △광진구 3(중곡동124-55, 군자동 127-1, 자양동 227) △영등포구 2(신길동 113-5, 신길동 61-13) △강북구 5(우이동 180-47, 우이동 73-95, 수유동 535-1, 수유동 560, 수유동 254-72) △강남구 1(논현동 246) △동대문구 4(제기동 862, 전농동 2-19, 장안동 104-5, 장안동 289-12) △구로구 1곳(구로동 142-66) 이다. 이 가운데 종로구 숭인제3주택재개발구역은 1984년 11월 21일 구역지정됐으며 1985년 3월 사업계획결정됐으나, 이번에 소유자 288명 중 35.4%인 102명이 정비구역 해제에 동의했다.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된다. 이번에 통과된 해제구역은 10월 중 정비(예정)구역 해제 고시 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해 주민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제지역에 대해 주민이 희망할 경우 마을만들기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적 정비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강남서초 생활단신 - 2013년 9월 4주 수강료 무료, 100% 취업 알선 정보통신 취업 훈련생 모집 대치동에 위치한 고용노동부지정 훈련시설인 ‘4세대 아카데미’에서 정보통신 관련 취업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 기간은 10월 16일부터 2014년 3월 13일까지 5개월이며 PC수리실무, 네트워크 유지보수, 데이터 복구 등을 훈련하게 된다. 미진학/미취업 자녀나 실업중인 가장, 경력단절여성, 주부 등을 포함하여 50세 미만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재비와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매달 최대 31만 6천원의 훈련수당을 지원한다. 훈련과정을 통해 PC정비사, 네트워크관리사, 정보처리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정보통신산업기사, CCNA, 리눅스마스터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과정 이수 후 관련 업체에 100% 취업 알선을 해 준다. ‘4세대아카데미’는 한티역 1번 출구 앞 라이온스빌딩 4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508-6604, www.4gl.co.kr 한국마사회 선릉지사 추석 위로금 지원 한국마사회 선릉지사(지사장 이은호)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12일(목)에 강남구 대치4동 주민센터와 함께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무연고 홀몸 어르신 및 독거 장애인분들이 명절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문금지원을 전달하였다. 이날 선릉지사는 홀몸 어르신 및 독거 장애인 30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총 3,000,000원)을 지원하였다. 한국마사회 선릉지사는 하반기에도 사랑의 문화공연, 김장지원, 어르신 위안 행사, 설 위로금 지원 등 외로운 독거노인을 위한 사업들을 함께할 예정이다.문의 02-6006-5300 KRA Plaza 선릉지사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갤러리중에서 열려지난 2010년,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展>이 오는 10월 3일부터 74일간 중아트마켓 갤러리중 용인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展 총 5개의 관에서 보여주는 지구를 담은 사진 작품 이외에도 특별관을 통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대표 작가들의 얼굴이 담긴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 사진들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중은 국내외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고 일반 대중에게 순수 예술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중아트그룹이 운영하는 비영리 갤러리로, 국내 최대 상설 예술전시장인 중아트마켓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3년 10월 3일(목) 부터 같은 해 12월 15일(일)까지 소개되며 관람 요금은 성인 12,000원, 초중고 학생 10,000원, 유아 7,000원이다. 문의 031-679-0682, www.jungartgallery.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독감 예방접종 실시 - 65세 이상·장애인 등 10월14일부터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독감 예방접종 실시65세 이상·장애인 등 10월14일부터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유행하는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 심장·폐질환·당뇨 등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어린이, 임신부, 50~64세 장년층은 독감 예방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독감 백신은 맞은 지 2주에서 4주가 지나면 항체가 생긴다. 항체는 보통 한번 생기면 6개월가량 지속되는데, 독감이 유행하는 11~12월, 내년 3월까지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10월14일부터 16개 구·군 보건소(서구 10월1일, 남구 10월4일 시작)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강서구와 기장군 보건소는 무료 접종과 함께 일반인 대상 유료 접종(8천원)도 실시한다.이에 앞서 민간 의료기관(병·의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553-6401),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624-5581)는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비용은 민간 의료기관 2만5천원, 한국건강관리협회·인구보건복지협회 각 1만5천원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갤러리 울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이죠 ‘갤러리’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올려지나요?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 작품들이 전시된 곳, 그래서 소위 ‘예술’을 안다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발걸음 하는 곳이라는 부담스런 이미지가 먼저 떠올려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 하지만 우리 동네 ‘갤러리 울’은 다릅니다. 붓과 캔버스로 목소리를 내는 작가들의 순수 예술 작품을 그 어느 곳보다 편안히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나가다 무심코 들려 봐도 좋을 법한 곳. 그래서 관람료도 언제나 무료입니다. 작가와 대중들의 소통의 다리가 되고, 나아가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를 이루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갤러리 울’ 하종구 대표를 만났습니다. 무료 상설전시, 작가와 시민들의 편안한 소통의 장 갤러리 울은 올 3월 개관했다. 80여 평의 갤러리엔 작가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상설로 전시되고 있다. 하종구 대표는 미술작품과 대중과의 거리를 줄이고, 편안하게 미술 작품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갤러리 울을 개관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좋은 미술 작품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사실 많지 않아요. 작가들에게도 대중들에게 다가갈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고요. 고양시에서 거주하는 작가가 수백 명이나 되는데, 이들 대부분이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갤러리 울에선 신선한 감각을 가진 신진 작가들부터 연륜이 작품에 그대로 묻어나는 중진 작가들까지, 작품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울은 하종구 대표의 오래된 꿈이자 희망사항이기도 했다. 본래 미술을 전공했다는 하 대표는 “현실과 부딪혀 붓을 놓을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언젠가 그들을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지요. 사실 작가가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전시회를 열기 위해선 갤러리 대관료를 비롯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듭니다. 예술가들이 살아가기에 아직도 현실은 척박한 게 사실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갤러리 울(Gallery Wul)이란 이름도 작가와 대중,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이름 지었다. 갤러리 울에선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구매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판매 가격도 낮춰 작가와 구매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구매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더 쉽게 작품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작품 임대도 해준다. 월 3~6만 원 선이면 원하는 작품을 대여할 수 있다. 진정한 미술 교육은 캔버스에 ‘자유’를 주는 것 한 때 미술 교육 사업에 종사했었던 하 대표는 미술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하 대표는 “왜 한국에선 피카소와 같은 미술 천재라 불릴 만한 예술가가 나오지 않는 걸까요. 미술을 전공하고, 대학에 합격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미술에 천재성을 가진 아이들이 많지만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현실, 그리고 그들이 날개를 펼치도록 지지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이 부족해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하 대표는 지금 5살 김민찬 군의 미술 멘토로 지내는 지금이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고 한다. 선천성 약시를 가진 민찬 군은 하 대표가 ‘미술 천재’라고 감히 칭하는 친구다. “민찬 군의 그림엔 스토리가 있어요. 5살 아이가 100호 사이즈의 캔버스를 며칠도 안 돼 거뜬히 채울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죠. 미술적인 감각뿐만 아니라, 어떠한 스토리를 담아낼 지 매번 기대가 되죠” 하 대표는 형식에 얽매인 미술 교육이 민찬 군과 같은 미술 영재들이 지닌 능력을 발휘하는 데 오히려 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가르치기보다, 진정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이를 캔버스에 풀어낼 수 있도록 멘토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하 대표는 이야기한다. 캔버스에 자유를 주는 것. 그것이 하대표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미술교육이다. 갤러리 울에서는 민찬 군이 그린 작품들을 선별해 곧 개인전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하 대표 는 부모들 역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술교육에서 교재나 교구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정답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자녀들이 항상 자연과 우주와 교감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 하죠” 마을 예술 프로젝트, 1가구 1작품 캠페인 등도 펼쳐 갤러리 울은 마을기업((주)나는)으로 선정돼,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마을 벽화 조성과 같은 동네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방과 후 교육을 비롯한 미술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가구 1작품 캠페인 등을 통해 예술과 함께하는 생활을 장려하고 있다. “어떠한 작품이든 취향에 맞는 작품 하나만이라도 벽에 걸어 보세요. 작품을 가까이하면 자연히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이는 다시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로 이어지죠. 예술을 즐기는 작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 하 대표에게는 작고도 큰 바람이 있다. 갤러리 울이 “고양시를 예술의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시민들 누구나 예술과 호흡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갤러리 울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하 대표다. 갤러리 울 위치: 고양아람누리 지하 3층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에버랜드 노조간부 징계 ‘부당노동행위’ 법원 "노조활동 위한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은 '단결권 행사'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이승택 부장판사)는 삼성에버랜드 직원 김 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징계무효소송에서 원고승소로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김씨는 2011년 7월 설립된 삼성노조에서 회계감사를 맡았다. 그는 노조 설립을 준비하던 기간 이전 근무지의 컴퓨터에서 회사 임직원 1836명과 협력업체 직원 59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외부 이메일로 전송했다. 삼성에버랜드는 보안점검을 벌여 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적발해 정보보호 규정과 영업비밀 보호 서약 위반 등을 이유로 김씨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재판부는 먼저 유출된 직원개인정보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수집해 보호할 가치가 있는 기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어 "회사의 감시나 방해를 받지 않고 연락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내 전산망의 개인정보를 저장해 전송할 필요가 있었다고 보인다"며 "이런 행위는 노조의 단결권 행사이고 정보보호규정과 윤리강령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특히 회사가 노조를 탄압한 정황 등을 근거로 김씨에 대한 징계가 부당노동행위라고 판단했다. 삼성에버랜드는 노조 설립 직후 조합원들이 직원에게 나눠주는 홍보 유인물을 빼앗고 쫓아낸 뒤 주거침입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유인물 배포 방해, 무리한 형사고소 등을 보면 삼성에버랜드는 김씨가 노조를 설립하고 회계감사로 활동한 것을 실질적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렸으므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회사는 김씨와 함께 노조를 설립한 부위원장 조 모씨를 상대로 "회사 임직원 4335명의 개인정보를 개인 e메일로 보내고, 회사 전산회계 시스템에서 매출·매입세금 계산서 등의 자료를 추출해 개인 e메일로 발송했다"며 형사고소 하고, 2011년 7월 조씨를 해고조치했다. 조씨는 이후 무죄판결을 받았다. 에버랜드는 또 위원장 박 모씨에 대해 노조 유인물을 배포하고, 언론인터뷰를 했다는 사유로 감급 3월, 사무국장 백 모씨에 대해 정직 60일 및 배치전환 처분을 내렸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새책마당] 멜트다운 (주)양철북출판사 / 오시카 야스아키 지음 / 한승동 옮김 / 1만5000원 '멜트다운'은 '아사히 신문' 경제부 기자 오시카 야스아키가 2011년 3월 11일, 원전 사고 발생 직후부터 1년 동안 125명의 관련자들을 탐사 취재한 기록이다.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은 2012년, 제34회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진 피해와 원전 사고를 다룬 책들이 쏟아졌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왜 일어났고, 사고 대응 과정과 사후 처리 과정이 어땠는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이 사고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짚어주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본을 붕괴 직전으로 몰아넣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도쿄전력, 정치권과 경제관료, 금융권을 둘러싸고 어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는지 또 해결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원주 (가칭)혁신초, 2016년 3월로 개교 시기 앞당겨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6일 “원주 혁신도시에 설립 예정인 (가칭)혁신초등학교 개교 시기를 당초보다 1년 앞당긴 설립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융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부 심사 통과로 (가칭)혁신초등학교는 학생수 946명 수용, 학급 수 37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병설유치원 3학급 규모로 2016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원주 혁신도시는 1만1864세대 인구 3만887명를 수용하며 공공기관 12곳이 이전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인근 봉대초등학교를 이전해 2015년 3월 개교하는 동시에, 이번 중앙투융자 심사를 통과한 (가칭)혁신초등학교도 2016년 3월로 앞당겨 개교하여 늘어난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민관식 도교육청 설립수용담당 사무관은 “(가칭)혁신초등학교 개교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한 해 앞당긴 2016년 3월에 개교하여 혁신도시 내 학생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학교 설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혁신도시 역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도 다각적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윤미래, 아이돌 치열한 경쟁 속 ‘1위’ 윤미래 (T)의 'Touch Love'가 음악사이트 지니(www.genie.co.kr) 9월간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지니의 월간차트(9월)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Part.4 수록곡인 윤미래 (T)의 'Touch Love'는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음원 차트에서도 네티즌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8월 28일 공개된 'Touch Love'는 윤미래 특유의 보이스와 더불어 드라마 속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호소력 짙게 표현되어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2위부터 4위까지는 지드래곤이 휩쓸었다.지드래곤의 정규 2집 [쿠데타 'COUP D'ETAT'] 수록곡인 'Black'이 2위, '삐딱하게 (Crooked)' 3위, '니가 뭔데 (Who You?)' 4위를 차지하면서 지드레곤은 한국인 최초로 '빌보트200'차트에 2회 연속 진입한 가수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뒤이어 소유 & 매드 클라운의 '착해 빠졌어 (Stupid In Love)' 5위, EXO의 '으르렁 (Growl)' 6위, 효린의 '미치게 만들어' 7위,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8위, 카라 (KARA)의 '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9위, 범키의 '갖고놀래 (Feat. 다이나믹 듀오)' 10위에 오르며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한편 올해 지니 월간차트 1위는 소녀시대의 ' I GOT A BOY(1윌),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2월), 2AM의 '어느 봄날'(3월), 싸이의 'GENTLEMAN'(4월), 로이킴의 '봄봄봄'(5월), 김예림의 'All Right'(6월), 다이나믹 듀오의 'BAAAM'(7월), 산이의 '아는사람 얘기'(8월) 순이었다.kt지니 측은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와 함께 대형 아이돌들의 컴백으로 드라마 OST와 아이돌 간의 음원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