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의 레시피는 시골할머니들의 손맛 결혼조건으로 남편은 물론 시아버지의 ‘스펙’도 중요하다는 요즘 신세대들. 하지만 갓 시집온 며느리가 집에서 밥을 해먹지 못하고 밖에서 사먹는 것이 안타까워 요리책을 냈다는 시아버지가 있어 화제다. 요리책 『밥상을 차리는 작은 지혜』를 음식 하는 것이 서투른 사랑하는 며느리들에게 주고 싶어 출간하게 됐다는 조용옥(65) 대표. 그는 과연 얼마나 자상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일까. 이런 시아버지라면 다른 어떤 화려한 이력도 부럽지 않을 듯 싶다. 논현동 그의 회계사사무실을 찾았을 때 손수 담근 매실엑기스를 따라주며 “요즘 게가 한창 좋을 때인데 오늘 저녁엔 맛있는 카레 게 찌개 해서 드세요”라며 말문을 여는 그는 이 시대 주부들이 요구하는 ‘딱 맞는’ 남편이자 시아버지 그 자체였다.며느리 눈높이에 맞춘 소박한 요리어떻게 하면 건강에 유익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이는 음식 만드는 사람들, 특히 매일 식탁을 차려야하는 주부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이다. 같은 음식을 하는데도 지역이나 집안의 풍습, 방법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고 그런 만큼 맛도 제각기 다르다. 그러나 일상에서 만나는 소박한 기본요리는 보편적인 맛을 지향하기 때문에 생활의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 아들만 둘인 조 대표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처음부터 책을 낼 생각은 전혀 없었다”면서 요리를 잘 못하는 며느리들에게 하나 둘씩 가르쳐 주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의 책에는 화려한 요리보다는 시골 할머니들의 비법을 듣고 배운 살뜰한 우리 음식들이 나열돼 있다. 가족을 위한 식단으로 빼놓을 수 없는 김치, 국, 나물, 찌개, 조림 등을 비롯해 열무김치, 나박김치, 콩나물국, 육개장, 오이생채, 도라지생채, 곰취나물장아찌, 절임 등의 요리법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이외에도 죽과 전, 계란찜, 막국수, 식혜, 오이지, 된장 담그기, 천연조미료 만드는 법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100여 가지 기본 반찬들이 등장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시골 할머니들의 요리비법“시집온 며느리들이 밥을 제대로 하는지 궁금해 유심히 관찰했더니 모르는 게 많았어요. 그래서 요리 잘하는 지인에게 한 달간 과외(?)까지 시켰는데 그래도 잘 못해서 제가 직접 나서게 된 겁니다”. 조 대표는 이런 이유로 4년 전부터 본격적인 요리강습에 들어갔다고 한다. 주부들 손에 가족의 건강이 달려있고 손자손녀를 위해서라도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1945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인천에서 누나들과 자취생활을 했고, 자취를 하면서 음식을 할 기회가 많아 자연스레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고. 그 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 대학에서 석사(MA)학위를 받았다. 재학시절엔 제1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군 제대 후 복학해서는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 후 국세심판원 행정조세실장, 서초·삼성 세무서장, 대전지방국세청 조사국장을 거쳐 현재는 조용옥 회계사 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고향인 양평에 내려가 직접 농사를 짓고 각종 야채를 키운다. 가능한 한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무공해, 유기농 작물들로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그에겐 큰 기쁨이다. 좋은 음식 먹고 욕심 없이 산다또한 그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시골할머니들의 지혜와 요리비법을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 예를 들면 여름 이후에 담그는 김치는 고춧가루를 절반 가까이 줄이고 줄인 만큼 건고추를 갈아서 넣는다, 감자조림을 만들 땐 전분을 빼기 위해 물에 한번 씻기는 하되 물에 담그지는 말아야 하며 마늘이나 파는 넣지 않는다는 것 등. 또 아무리 사소한 음식이라도 직접 요리를 해봄으로써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었고 그것을 정리하다보니 요리책이 탄생된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소개된 음식들은 모두 우리 집 며느리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라며 좋은 식재료와 양념을 선별하고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음식은 첫째도, 둘째도 맛이 있어야 한다. 그는 인공감미료나 화학조미료, 설탕을 넣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기본양념인 국간장, 된장, 고추장의 가장 큰 문제는 염도가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염분의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 하고, 음식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간조절과 불조절이라고 했다. 또 음식의 간을 맞추는 것도 무조건 레시피에 의존하지 말고 각자 스스로 간 맞추는 요령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나이보다 십년은 더 젊어 보인다는 말에 좋은 음식 먹고 욕심 없이 사는 것이 비결이라며 “우리 손자들은 피자보다 깻잎김치를 더 좋아한다”면서 활짝 웃었다. 사진 이창화(스튜디오 ZIP)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7
- 내일이 만난 사람-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대표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식품, 자연식이 먹을거리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탄수화물이나 지방?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소식(小食)으로 건강과 환경을 지키자는 다양한 음식문화 운동가들의 주장 역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청미래 자연생활건강연구소와 유기농자연식뷔페 ‘청미래’를 운영하고 있는 민형기 대표(63)는 자연식 밥상의 중요성을 20년 이상 전파한 자연식운동가다. 제철에 생산된 친환경 식자재로 맛있고 다양한 건강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점과 직접 체험한 자연식의 위력을 널리 알리고자 2003년에 청미래 목동점, 2009년에는 청미래 잠실점을 열었다. 시한부 선고 받고 자연건강법에 입문해 시대적 이데올로기를 겪으며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그는 학원 강사, 고등학교 교사, 농사꾼, 입시학원 원장 등을 거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입시학원을 운영하면서 매일 술 마시고 육식위주의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인해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어요. 약을 먹어도 나아질 기미가 없어서 병원을 찾아갔더니 6개월~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때 제 나이가 30대 후반이었으니 청청벽력 같은 소리였죠.” 그때부터 살아보겠다는 신념 하나로 스스로 자연건강법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우연하게 단식에 대한 정보를 듣고 단식원에 들어가 단식과 명상을 배웠다. 그는 “물만 먹고 버티는 하루하루가 고역이었지만 살기위해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면서 “단식을 마쳤을 때의 정갈한 기분은 잊을 수 없다. 몸에는 힘이 없었지만 알 수 없는 생명에너지가 샘솟는 기분 이었다”고 했다. 단식의 효과를 제대로 체험한 그는 이를 계기로 자연식 밥상을 실천하기 위해 구룡산 자락에 땅을 마련해 농사를 지었다. 밭을 고르고 거름을 주고 상추, 치커리, 쑥갓 등 각종 야채 씨앗을 뿌리고 가꿔 곡채식을 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또 한 번 놀라운 체험을 했다. 90kg에 육박하던 몸무게는 점점 줄어 60kg 전후로 자리 잡았고 여기저기 아픈 몸은 씻은 듯 나았다. “정말 믿을 수 없는 변화였죠.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뼛속 깊이 각인시킨 계기가 된 겁니다. 식(食)이 곧 생명이고 건강이며 인성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학생들에게 공부그릇 먼저 만들어줘야 가벼워진 몸과 맑아진 머리는 생각도 달라지게 했다. 이를 계기로 민 대표는 학원 운영 방향을 달리해 교육을 하더라도 공부를 담는 그릇인 몸을 제대로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대했다. 주입식 수업방식을 토론식으로 바꿨고, 직접 학원에서 현미밥을 지어 저녁을 먹여가며 사명감을 갖고 교육시켰다. 방학이면 몸살림 마음살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을 합숙훈련 시키면서 단식을 하고 자연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입시학원에서 단식을 시키고 교육방법이 독특하니 저항도 있었다. 부모들에게 그는 ‘자연식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공부는 부수입으로 생기는 거다. 인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서 논리적으로 열정을 갖고 설득시켰다. 민 대표는 “아이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직접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가정에서 현미 자연식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어머니 교육도 여러 번 시켰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청미래 자연생활건강연구소까지 세웠다. 일반인들에게도 자연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신을 정화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예비부부,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했다. 하루 한 끼 자연식 밥상이 보약 학원을 정리하고 자연식 먹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민 대표는 건강 잡지에 음식관련칼럼을 연재하기도 하고 외부강의도 했다. 또한 유기농출장뷔페로 자연식밥상을 전파하면서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활용방법을 알리고 땅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고 건강도 돌보는 생명밥상운동을 펼쳤다. 그는 “출장뷔페는 1200여회 넘게 진행 중이다. 친환경 밥상체험을 통해 일반인들이 자연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자부 한다”면서 “요즘에도 기업체나 결혼식에 주로 나가고 청미래 유기농뷔페 매장을 기반으로 ‘전 국민 하루에 한 끼 자연식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예비부부와 출산을 앞둔 부부를 대상으로 한 잉태?태교?출산?육아교육에 힘 쏟고 있다. “누구나 하루에 한 끼만 자연식을 먹으면 현재보다 2배 이상 건강해집니다. 여기에서 자연식은 제철에 생산된 오염되지 않은 친환경 식자재로 만든 곡?채식 위주의 식단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가 꾸리는 청미래 식당이 수많은 식당들 중 한 곳으로 오아시스처럼 자리 잡길 원합니다.” 민 대표의 꿈은 앞으로 구에 한 개씩 청미래 밥집을 여는 것이다. 자연식 건강 밥상을 7000원 정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대접하고 싶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0-11-07
- 지하철 4호선 타고 ‘전시 나들이’ 해 볼까? 지난 주말, 초등 4학년 아이와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한 김정옥(고잔동)씨. 비록 친지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지하철을 탔지만 아이와 둘 만의 외출에 기분이 좋다. 가을 풍경과 역 이름이 하나씩 스쳐지나가면서 느낀 깨달음 하나. ‘지하철 4호선 인근에 볼거리가 풍부하다’라는 사실이다. 멀리 갈 필요없이 4호선과 연계된 문화 공간만 잘 이용해도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하철을 탄 고잔역 인근의 경기미술관과 안산 문예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도깨비 방망이전’과 ‘열두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에서부터 과천대공원역 현대미술관의 ‘기획전-컬렉션, 미술관을 말하다’, 그리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불화 대전-700년만의 해후’까지 다양한 기획과 종류로 볼거리가 가득 했다.안산권*경기미술관: 도깨비방망이전( 12월15일까지)올해 경기미술관의 마지막 기획전 ‘The Trickster:도깨비방망이’는 설치, 영상, 사진 등으로전시회와 친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비디오展 이다. 한국-호주의 국제 교류전으로 제목 ‘도깨비방망이’는 환상과 현실을 왕래하며 문명 비판적 시각을 전달하는 작가의 시선을 의미하며 해외작가 11명, 국내작가 6명이 참여 한다.(031-481-7057) *안산 문예당: 열두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11월 21일까지)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데 관심 있는 부모라면 관심 둘 만한 전시회. 돈의 가치와 올바른 사용 방법에서부터 과거~현재까지 이용된 화폐 종류와 세계 여러 나라 화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울 수 있는 전시회다. 삼성어린이박물관의 문화 체험 순회 전시의 하나로 열두개의 체험전시물을 통해 물물교환, 물건사기, 화폐 대신 사용됐던 대용화폐, 돈으로 망한 인물, 위조지폐, 화폐 디자인 등을 알 수 있다. 통일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여 쓸 수 있는 ‘통일화폐’도 만들어 볼 수 있다.(031-481-4098)과천권*현대미술관: 컬렉션,미술관을 말하다(12월 21일까지)현대미술관 3,4,6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각 분야(회화,조각,사진)의 중요 소장품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이다. 이중섭, 박수근 등의 서양화에서 이상범, 변관식 등의 한국화와 함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전시 잊혀진 전쟁, 현실의 분단展(12월26일까지)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되새기기 위한 전시. 전쟁과 분단을 해석하는 예술가들의 시각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임옥상 등 10명의 작가의 작품 57점이 전시되며,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한 김성환(1932-)의 스케치는 전쟁의 비극과 격동의 현대사를 보여준다. 월요일은 휴관(02-2188-6124)서울권*국립중앙박물관: 고려불화 대전-700년만의 해후(11월21일까지)700년만에 고국을 찾아 온 불화!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고려불화대전-700년만의 해후’는 전 세계에 소장(국내소장20-나한도 포함, 미국 및 유럽 101,일본 130)된 불화 중 약 40%인 108점이 전시되는 대규모 불화 전시회다. 세계에 흩어있는 작품을 모으기 위해 2년을 준비한 전시회. 고려불화 61점 및 조선불화, 일본 불화 그리고 기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일본에 있어 사진으로만 볼 수 있던 ‘수월관음도’는 수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으로 관람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은은한 녹색 물방울 모양의 광배 안에서 한 손을 들고 있는 ‘물방울 관음’은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을 받는다.(02-2077-9000)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0
- 안산시청 김제교 씨, 제14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 안산시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김제교(48세)씨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관한 제14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SBS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씨는 서울, 경기권에서는 유일한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민원봉사대상’은 민원부서 근무 지자체 6급 이하 공무원 중 탁월한 대민봉사와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한 공무원을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민원담당 공무원 최고의 영예로 일컬어지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 자격부여 및 해외시찰 등의 특전도 부여하고 있다.안산시청 김제교 씨가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받은 배경에는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과 봉사정신이 한몫했다. 그는 안산시가 2008년 4월부터 실시한 전국 최초 24시간 여권발급업무와 지난해 11월 ‘25시청’ 개청으로 야간에도 관공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주도했다. 또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정착시켜 민원처리 단축비율을 60%까지 끌어올렸고, 민원접점부서 친절교육을 3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행정서비스 헌장 홍보DVD를 자체제작해 전국 행정기관과 기업체에 보급하는 등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안산시는 민원행정서비스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우수기관으로 발돋움했고 2008년에는 소비자가 뽑은 애프터서비스 우수기관으로 ''행정분야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김제교 씨는 민원봉사대상 수상소감으로 “민원업무가 공직자로서 기본이 되기에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이 의사소통에 곤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2008년부터 매주 일요일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한국어강사 자원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0
- 여드름, 짠다고 없어질까? 시간만 나면 거울에 얼굴을 바짝 들이 대고 손톱으로 꾹꾹 눌러 짜대던 시절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평생을 두고 후회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는 몰랐으니, 그것은 여드름 흉터 때문이다.여드름을 억지로 짜내고 나서 남은 분화구에 때로는 약발 좋다는 연고도 사다 바르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움푹 패인 여드름 자국이 생기는 것을 한숨으로 바라만 보는 것을 대부분의 우리는 한 두 번쯤 경험해 보았으리라. 여드름은 외모에 영향을 줄 뿐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방치할 경우 피부에 흉터를 만들 수 있고 이러한 흉터는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훈장과도 같이 자랑스럽다던 여드름, 억지로 짜지 말고 피부과 치료를 통하면 더 쉽고 빠르며 이후에 흉터걱정도 덜 수 있다.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치료)는 피부 깊숙이 숨어있는 여드름균과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각질을 용해하여 피지가 잘 분비되도록 해주는 원리로 여드름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여드름 재발을 막아주는 치료로 잘 알려져 있다.PDT치료는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 마일드PDT와 쿨PDT의 경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세안, 화장이 가능하여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며, 약을 먹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어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분들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그밖에 후관리에 있어 다소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레뷸란PDT와 PPX-PDT도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최근들어 PDT와는 치료 원리가 다른 ACNE VSM치료법과 스노우필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VSM치료는 러시아 볼가강에 서식하는 담수해면에서 추출한 바늘모양의 spicule과 bio-compound로 구성된 여드름치료시스템이고 스노우필은 여드름치료뿐 아니라 피부톤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VSM은 미세한 spicule이 표피층에 침투하여 피지선을 억제하여 피지분비를 저지, P.Acne 증식을 막아 염증을 감소시키면서 표피의 각질 탈락을 가속화하여 모공의 청결상태를 유지시키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물리적 필링이나 화학적 필링은 피부 박피 후에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하지만 VSM 여드름치료 시술은 피부세포의 재생을 유도하여 재생된 피부세포가 각질을 밀어 올려 탈락시키는 원리로 시술시 통증이 적고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여드름의 모낭크기를 줄여주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 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한번 생긴 여드름 흉터는 우리를 두고두고 가슴 아프게 만든다. 화장품으로도, 요즘 한창 많이 이야기되는 컨실러로도 여드름 흉터를 감추기는 참 어렵다. 예쁜 얼굴 군데군데 감추어진 분화구에 마음이 안 갈 수 없는 것이다. 가능하면 여드름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다. 도움말 : 강민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일본,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 반환한다는데…]“반환문화재 숫자보다 내용이 중요” 민간 보유 문화재는 제외 … '반환' 아닌 '인도'로 합의'국가지정문화재·국보' 지정해 후속 반환에 일본 정부가 조선총독부에 의해 불법강탈된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5점을 우리 정부에 돌려주기로 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8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서관련 협정문안과 도서반환 범위에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이날 △한반도에서 유래한 도서 1205책을 인도(반환)하고 △협정 발효 후 6개월 이내에 도서를 인도하며 △양국간 문화교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책들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후속절차에 관심이 모인다. ◆'반환' 아닌 '인도' 형식, 민간소유 문화재는 제외 = 양국이 반환에 합의한 도서는 조선시대 국가의 주요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조선왕실의궤 167책 전부, 조선시대 마지막 법전인 대전회통(大典會通) 1책, 상고때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문물제도를 총망라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99책, 규장각에서 반출된 도서 938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도서는 현재 일본 궁내청에 소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관심을 모았던 조선왕조의 제왕학 강의인 '경연(經筵)', 그리고 의학과 관습, 군의 역사를 소개한 '제실도서(帝室圖書)'는 반환목록에서 제외됐으며 민간에 소장된 문화재도 반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교 당국자는 "이번 도서반환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지난 8월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발표한 담화를 기준으로 한 문화재로 한정됐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 총리는 '무단통치 기간에 총독부를 통해 반출,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문서'로 그 범위를 한정했다. 협정문안을 놓고 한국측은 소유권이 한국에 있다는 입장에 따라 '인도'가 아니라 '반환'이라고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으나 일본은 '인도'라는 표현으로 맞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반환'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되 '한반도에서 유래한 도서를 인도한다'는 표현을 쓰기로 최종 합의함으로써 원래 우리의 것을 되돌려 받는다는 취지를 반영하려 했다"고 말했다. 1965년 문화재 협정에서도 '인도'라는 용어를 썼으며 1994년 영친왕비(고 이방자 여사)의 복식을 반환받을 때 서명한 협정문에는 '양도'라는 표현을 썼다. 양국은 이번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법률적 효력을 갖는 협정(조약)을 체결한 뒤 의회 비준과 국무회의 의결절차 등을 밟을 예정이다. 우리는 국무회의 제출, 대통령 결재, 양국 서명 절차가 있고 일본은 국내법상 의회의 조약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12월 2일까지 열리는 일본 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경우 문화재는 연내 반환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환수위 "의궤 167책 빼면 문화재적 가치 낮아 " = 하지만 조선왕실의궤 반환운동을 주도해 온 문화재환수위원회는 이번 도서 반환의 성과가 부풀려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본이 반환키로 한 도서 중 의궤 167책을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문화재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혜문 스님(문화재환수위 사무처장)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문화재 반환 의미는 크지만, 반환하는 도서의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문화재 반환이 앞으로 추가 반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환되는 문화재를 국보로 지정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혜문 스님은 "의궤가 그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던 것은 국가 및 관계기관이 '조선왕실의궤'의 가치평가와 관리에 소홀했던 면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민간에서 의궤 가치를 주목해 반환운동을 주도한 것은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는 만큼 정부에서는 반환되는 의궤를 국보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현 의원(한나라당)은 8일 일본 궁내청에서 되찾은 의궤를 국보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청원서는 '식민지 시기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아 왔다는 면에서 의궤 반환의 가치가 더욱 크기 때문에 문화재청은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되찾은 의궤를 국보로 지정해 민족문화재 환수운동의 지표가 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국내에 소장된 조선왕실의궤는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됐지만,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반환 도서를 관리할 기관 선정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 규장각은 규장각 도서 938책에 대한 관리권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 역시 기관별 특성에 따라 반환 문화재의 소장·관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록원 역시 왕실의 사업을 기록한 의궤 관리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조선왕실의궤'란 일본이 반환하기로 한 궁내청 소장 우리 전적(典籍) 문화재 1205책 중에는 조선총독부가 일본에 '기증'한 조선왕실의궤류 167책이 포함돼 있다. 이들 의궤류는 그동안 문화재 반환 청구대상 최우선 순위에 올랐던 것으로 그만큼 가치가 크다. 의궤(儀軌)란 글자 그대로는 '의식의 궤적'으로 조선왕실의궤는 조선왕실 생활사의 파노라마로 평가된다. 이번에 돌아오게 된 궁내청 소장 의궤류는 우선 양이 많을뿐만 아니라 그것이 다루는 주제 또한 왕가의 결혼과 관련한 가례(嘉禮)를 필두로 왕비나 세자 책봉을 다룬 책례(책禮)ㆍ책봉(책封)ㆍ진봉(進封), 장례식에 대한 국장(國葬)이나 빈(殯)ㆍ혼례(魂禮) 등 매우 다양하다.2001년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 당시 확인된 76종 154책은 전부가 반환대상에 포함된0 것으로 알려졌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9
- 우리 지역 전망 좋은 음식점 좋은 사람,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전망은 스페셜 코스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냈던 연애시절의 추억. 깊어지는 계절을 타는지 옛 추억이 자꾸 떠오르고, 호젓한 음악도 심금을 울린다. 연말도 다가오고 간만에 남편과 기분 낼 수 있는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 없나? 사실 우리지역 좋은 전망은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다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 다투어 하늘로 솟아 오르다보니 서로의 전망을 헤치고, 시멘트 숲에 갇혀버린 꼴이다. 그래서 참 귀해진 스카이 뷰 음식점. 누구나 아름다운 지역 전망을 즐기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 몇 곳을 소개해본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진정한 성남의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이안’스카이라운지 전망의 백미는 야경이다. 성남시청 근처 ‘레스토랑 이안’은 분당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야경이 멋진 스카이라운지를 찾기 위해 서울까지 가느니 훨씬 수월하게 갈만하다. 이 근처에 직장을 다니고 있어 레스토랑 이안을 자주 찾는다는 이지영(30) 씨. “야경이 멋있어서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아져요. 점심에도 가끔 차 마시러 오는데, 오늘은 친구와 맥주 한 잔에 맛있는 저녁 먹으러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안’은 깔끔하고 맛있는 양식 메뉴를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저렴하게 즐기면서 호텔 스카이라운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은 프러포즈, 결혼기념일, 생일잔치 등 특별한 날 기념 예약이 많은 곳이다. 특히 창가를 향해 반원형 소파에 쏙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인기 만점이다. 레스토랑 구조가 ㄷ자형이라 전석에서 전망 조경이 가능한데, 창가 자리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메뉴 런치스페셜코스 9900원~11900원, 이안 스테이크 정식 23000원~35000원, 어린이정식 7900원, 패밀리세트 47000원, 파스타 (9900원~12300원) 영업시간 오전12시~오후12시 (건물 내 주차장, 공영주차장 이용가능) 위치 성남 수정구 신흥동 3436-13 매드위즈B/D (성남시청 근처 이마트 맞은편) 문의 031-743-2310탁 트인 탄천 전망, 성남상공회의소 5층 ‘취영루’스카이라운지라고 해봤자 성남상공회의소 건물 5층 꼭대기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취영루 이매점에 들어선 순간, 창가 테라스의 그림 같은 전망에 할 말을 잃었다. 저물어가는 가을의 짙은 단풍과 햇살에 반짝거리는 탄천 물결이 찬란했다. 이곳에서의 전망은 고층 아파트들이 멀리 물러나 있고, 저 멀리 판교로 향하는 지류까지 한 눈에 들어와 시야가 확 트여있다. 분당에서 이 정도 전망이 나올 수 있는 곳은 드물 듯. 이곳 취영루를 찾는 고객들은 80%가 단골손님이다. 취영루의 명성과 이곳의 빼어난 전망 때문이다. “단골손님들은 이곳에 올 때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죠. 처음 오시는 분들은 분당에 이렇게 전망 좋은 음식점이 있었냐고 놀라시고요.” 취영루 이매점 서은화 사장의 말이다. 음식점 내부에서도 커다란 전창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창가 자리부터 예약이 차는 것은 당연지사. 식사 후에 음식점에서 연결되는 문으로 테라스 정원과 야외테이블로 나가 전망과 후식을 즐기는 것이 취영루의 스페셜 코스이다. 테라스 정원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다. 식후 탄천 산책도 금상첨화.메뉴 삼선자장면 5500원, 삼선짬뽕 6500원, 런치코스 16000원~29000원, 디너코스 34000원~95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점심) 오후 5시30분~ 10시 (저녁) 위치 성남 분당구 이매동 113번지 상공회의소 5층 문의 031-707-6613~4아늑한 공간에서 즐기는 스카이뷰 ‘홈레스토랑 집밥’분당 고층건물 높은 층에 음식점을 차리면 잘 안 된다? ‘홈 레스토랑 집밥’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여전히 분당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도 ‘집밥’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정식집인가 싶을 테지만, 이 집은 규모가 작은 가정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테이블도 몇 개 없어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과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탄천 조망이 아름다워 여성들에게 인기이다. 그러나 길고 좁은 구조라 창가 자리가 몇 좌석 되지 않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레스토랑이 아담해 어느 자리에 앉던 창가 풍경을 눈에 담으면서 아늑한 분위기의 식사가 가능하다.메뉴 브런치 뷔페 성인 14000원, 8~10세 8000원, 5~7세 5000원 / 세계 각국요리 디너뷔페 성인 19000원, 8~10세 10000원, 5~7세 8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위치 성남 분당구 정자동 156-1 젤존타워 8층 문의 031-717-9878율동공원의 비경 담은 ‘카페 아무르’좋은 전망은 높이가 아니라 위치에 있었다. 율동공원 후문에 위치한 ‘카페 아무르’도 4층 건물 꼭대기 층에 있어 스카이라운지라 불리기는 무색하지만, 전망으로 치면 고층빌딩 스카이라운지가 부럽지 않은 곳이다. 눈높이에 거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율동공원과 멀리 영장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카페 아무르’는 클래식한 실내장식과 전창에 가득한 전망, 분위기 있는 음악선율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카페이다. 다양한 커피를 비롯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지만, 주변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겨 오후 느지막이 문을 열고, 늦게까지 손님을 반긴다. 때문에 이 집은 저녁식사 후 간단한 음료나 와인, 맥주나 칵테일을 즐기기에 그만이어서 연인들 데이트나 연말 오붓한 부부 파티 장소로 인기다. 특히 이 집 옥상에는 비밀정원이 숨겨져 있다. 따뜻한 계절에는 포도넝쿨이 드리워진 옥상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메뉴 에스프레소 6000원, 카페라테 6500원 커피 SET(커피+케이크 or 토스트) 8000원, 맥주 SET 28000원, 연어샐러드 28000원, 치즈&과일 35000원, 각종 칵테 2010-11-08
- 양육비 지급 Q : 저는 결혼하여 한 아이(12세)의 엄마로 살아 왔는데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소송 끝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소송에서 법원의 조정에 따라 남편이 아이를 키우기로 하고 양육비는 제가 부담하기로 하였는데, 아이가 남편과 같이 살기 싫다면서 제게 무작정 왔고, 제가 아이를 현재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에게서 자녀 양육비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양육자변경 및 양육비지급 심판청구에 의하여 양육자 변경 및 양육비 지급 결정을 받으면 됩니다. 1. 이혼소송에서 자녀의 양육에 관한 조정이 성립되면, 그 조정조항 상의 양육 방법이 그 후 다른 협정이나 재판에 의하여 변경되지 않는 한, 조정조항 상으로 양육자가 아닌 남편이나 처는 자녀를 양육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 결과, 법원으로부터 위 조정조항을 임시로 변경하는 사전처분을 받거나 양육자 변경심판을 받지도 않고 임의로 자녀를 양육하면 이는 위법한 양육이고, 임의적 양육에 관하여는 상대방인 처나 남편에게 양육비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전처분으로 의하여 잠정적인 양육자로 지정받거나 양육자변경심판사건에서 양육자로 지정받아야만, 이혼 당시 양육자로 지정받지 못한 자가 사실상 양육하는 자녀에 대한 양육비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위와 같은 양육자변경심판사건에서 법원이 종전에 결정한 양육에 관한 사항을 변경하는 것은 당초 결정 후에 특별한 사정변경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당초 결정이 관련 법률규정에 비추어 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3. 한편, 양육자변경 및 양육비지급 심판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임시로 양육자를 변경하고 양육비지급을 구하는 사전처분신청이 신속한 권리구제수단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최유덕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다문화가정 군 간부 119명 중국 출신 배우자 53명 … 국적취득 지원키로외국 국적의 배우자와 결혼한 군 간부가 11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흑·백인계 병사들 입대를 앞둔 국방부는 군내 다문화가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실시키로 했다.지난달 20일 기준으로 배우자가 외국 국적자인 군 간부는 모두 119명이었으며, 중국 국적의 배우자가 53명(4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일본 국적 배우자 20명(17%), 베트남 17명(14%), 필리핀 8명, 미국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외국 국적의 배우자를 둔 군 간부 119명 가운데 군무원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영관급이 4명, 위관급이 15명, 준위가 1명, 원·상사가 28명, 중·하사가 31명으로 드러났다.지난 7-8월 실시한 '군내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부의 연령차이가 5.9세였으며, 한국 국적 미취득률이 77.7%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한국 국적 취득자가 늘어나 미취득률은 60% 가량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적취득과 출입국 절차 간소화, 경제지원과 혜택 확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접근성 강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인사교류를 할 때에는 다문화가족의 군 간부에게 희망근무지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으며, 0.5일 휴가를 적극 보장하기로 했다.한편 김태영 국방장관은 5일 배우자가 베트남 출신인 군 간부 10명의 가정을 초청,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4
- 2535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다시 돌아왔다 2007년 초연 당시 2535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공연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연극 <썸걸즈>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저기… 나, 결혼해. 그 전에 한번만 만나!” 헤어진 남자에게 어느 날 전화가 와 만나자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이 연극의 주인공인 영화감독이자 대학교수인 ‘남자’ 강진우. 그의 징그럽도록 뻔뻔스러운 화술은 관객을 몸서리치게 만들지만 그는 여성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여자라면 누가 봐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남자’는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들과 둘만의 과거가 간직된 각각의 호텔방에서 만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그는 왜, 무엇 때문에 다시 그녀들과 만나고 싶은 걸까. 옛 여인들에게 ‘자신이 과거에 상처를 주었다면 미안하다’며 앙금을 씻어내자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들은 사랑에 눈 먼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다. ‘강진우’의 나쁜 캐릭터만큼이나 순진함과 요염함, 원숙함, 당돌함으로 채색된 여자 4명의 캐릭터는 자신들의 마음을 끝까지 농락하려는 진우의 속셈을 남김없이 무대 위로 드러낸다. 이번 연극에는 두 팀이 공연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초연 당시 ‘강진우’ 역을 완벽히 소화했던 배우 이석준과 함께 정재은, 우현주, 정수영을 포함한 배우 김예령이 합류한 국내 초연 팀, 그리고 ‘강진우’ 역에 드라마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여욱환과 양세윤, 유하나, 채윤서, 주경주가 캐스팅 된 뉴페이스팀이 선보인다. 연극 <썸걸즈>는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주)쇼플레이 02-556-59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