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얼어붙은 시장’ 규제완화도 역부족 미분양 급증·주택가격 폭락 등 악재 이어져 해외건설 수주 476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 건설업계는 부푼 희망을 안고 2008년을 맞이했다. 건설사 CEO 출신 대통령이 취임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 대운하’ 추진을 공약했다. 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각종 부동산 규제도 철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업계는 ‘건설 르네상스’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운하는 국민반대에 부딪혔고, 아파트는 짓는 족족 미분양으로 쌓여 갔다. 상반기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집값도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한 채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해외건설이 업계의 시름을 달래주었다.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 =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외쳤다. 이는 곧 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각종 규제 완화를 의미했다. 우선 재건축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용적률 제한 △임대주택의무비율 △중소형의무비율 △조합원지위양도금지 △안전진단 강화 △층고제한 등 참여정부가 집값불안의 원흉으로 지목,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할 정도로 묶어 놨던 재건축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 각종 부동산 세제도 완화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등록세를 50% 감면해준다. 양도세가 면제되는 일시적 1가구 2주택 인정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고가주택 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확대했다. 지방 미분양 매입시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보유세 강화’를 위해 참여정부가 마련한 종합부동산세도 규제완화의 칼날을 비켜가지 못했다. 헌법재판소는 세대별 합산 일부위헌, 거주목적 1주택자에 대한 과세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사실상 종부세는 껍데기만 남게 됐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매제한도 대폭 풀었다. 지방 민간택지 전매제한은 완전히 폐지했다. 지방 공공택지도 1년만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수도권도 기존 5~10년에서 1~7년으로 줄었다.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도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했다. 강남 3구 역시 머지않아 해제될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도 계획 중이다. ◆얼어붙은 주택시장 = 올해 아파트 값은 상반기 서울 강북3구(노원, 도봉, 강북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올 들어 1.6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8년만이다. 주로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은 3월 이후 내리 하락세를 지속해 15%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강남3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 지역의 시가총액은 406조1985억원으로 지난해 말(426조3448억원) 대비 20조1463만원 하락했다. 2004년 시세조사 이후 처음이다. 분양시장 역시 꽁꽁 얼어붙었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미달사태를 빚었다. 심지어 청약률 제로(0) 아파트도 나타났다. 그 결과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9월 현재 15만7241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10만2000가구)보다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저조한 청약률과 미분양 증가로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도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1~10월) 11만 가구에 달했던 수도권 아파트 건설이 올해는 3만 가구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도 23만9000가구 공급에 그쳤다. 이는 2003년 이후 최저치다. ◆해외건설 순항 =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476억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해에 세운 연간 최고기록(398억달러)을 다시 갈아치웠다. 또 해외진출 43년만에 수주액이 총 3000억달러를 넘게 됐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272억달러로 가장 많다. 국가별로는 쿠웨이트(75억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48억달러), 카타르(4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1억달러) 순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0
- 얼어붙은 시장, 대폭적인 규제완화도 ‘역부족’ (표 미분양 주택거래) 어깨 2008년 부동산 결산 건설업계는 부푼 희망을 안고 2008년을 맞이했다. 건설사 CEO 출신 대통령이 취임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 대운하’ 추진을 공약했다. 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각종 부동산 규제도 철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업계는 ‘건설 르네상스’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운하는 국민반대에 부딪혔고, 아파트는 짓는 족족 미분양으로 쌓여 갔다. 급기야 대주단협약 가입이라는 구조조정에 몰리게 됐다. 상반기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집값도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한 채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해외건설이 업계의 시름을 달래주었다.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 =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외쳤다. 이는 곧 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각종 규제 완화를 의미했다. 특히 미국발 국제금융 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규제완화 보따리를 마구 풀기 시작했다. 우선 재건축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용적률 제한 △임대주택의무비율 △중소형의무비율 △조합원지위양도금지 △안전진단 강화 △층고제한 등 참여정부가 집값불안의 원흉으로 지목,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할 정도로 묶어 놨던 재건축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 각종 부동산 세제도 완화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등록세를 50% 감면해준다. 양도세가 면제되는 일시적 1가구 2주택 인정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고가주택 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확대했다. 지방 미분양 매입시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보유세 강화’를 위해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종합부동산세도 규제완화의 칼날을 비켜가지 못했다. 헌법재판소는 세대별 합산 일부위헌, 거주목적 1주택자에 대한 과세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사실상 종부세는 껍데기만 남게 됐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매제한도 대폭 풀었다. 지방 민간택지 전매제한은 완전히 폐지했다. 지방 공공택지도 1년만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수도권도 기존 5~10년에서 1~7년으로 줄었다.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도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했다. 강남 3구 역시 머지않아 해제될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도 계획 중이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사실상 모두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얼어붙은 주택시장 = 올해 아파트 값은 상반기 서울 강북3구(노원, 도봉, 강북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올 들어 1.6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8년만이다. 주로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은 3월 이후 내리 하락세를 지속해 15%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강남3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 지역의 시가총액은 406조1985억원으로 지난해 말(426조3448억원) 대비 20조1463만원 하락했다. 2004년 시세조사 이후 처음이다. 분양시장 역시 꽁꽁 얼어붙었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미달사태를 빚었다. 심지어 청약률 제로(0) 아파트도 나타났다. 그 결과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9월 현재 15만7241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10만2000가구)보다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저조한 청약률과 미분양 증가로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도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1~10월) 11만 가구에 달했던 수도권 아파트 건설이 올해는 3만 가구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도 23만9000가구 공급에 그쳤다. 이는 2003년 이후 최저치다. 미분양 아파트는 건설사 경영에 직격탄을 날렸다. 막대한 금액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일으킨 건설사들이 경영위기에 몰리게 됐다. 급기야 다급해진 건설사들은 대주단협약에 가입, 금융권의 처분을 기다리게 됐다. ◆해외건설 순항 = 침울한 건설업계에 그나마 위안을 준 것은 해외건설이다.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476억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해에 세운 연간 최고기록(398억달러)을 다시 갈아치웠다. 또 해외진출 43년만에 수주액이 총 3000억달러를 넘게 됐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272억달러로 가장 많다. 국가별로는 쿠웨이트(75억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48억달러), 카타르(4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1억달러) 순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0
-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주)디모스텍 ‘I-핑스 내년 상반기 출시 차가 들어서면 운전자에게 빈공간을 알려주고, 장소까지 안내한다. 운전자가 주차위치를 잊어도 주차위치정보 서비스를 통해 쉽게 찾는다. 주차장내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호출버튼을 통해 운영자(관리자)를 호출할 수 있다. 오토링스는 이처럼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장 시대를 만들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주차유도관리 솔루션 ‘지능형 주차정보관리 시스템(I-PINGS)’을 개발하고 2009년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핑스라 불리는 이 제품은 단순히 주차장에 차량 진입시 주차 가능한 곳을 입구에서부터 빈 주차공간까지 신속 편리하게 실시간 차량안내(유도)해 주는 기존 제품의 성능을 보다 개선했다. 실시간 주차유도는 물론이고 주차위치정보, 비상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안내요원들은 PDA를 통해 주차장내 어디서나 주차현황정보 확인 및 비상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주차장의 주차현황정보 및 주차장 기본정보(요금체계, 주차장위치 등)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핑스(PINGS)는 2005년 LIG손해보험 서울 강남사옥 주차장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뉴코아 아울렛 경기 성남 야탑점, 서울 논현동 주상복합건물 동양파라곤, 현대백화점 목동점 그리고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탄신도시의 두산아파트에 적용돼 시스템의 가치가 검증되면서 최근에 건설되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시스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회사측은 “주차유도 시스템을 설치하면 주차요원을 배치하는 경우보다 주차면 활용률에서 15~18% 증설 효과와 주차면 회전율 20% 항상, 주차요원 인건비 5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용적 측면 외에도 운전자 고객의 유류비 절약, 환기시설 운용경비 및 대기오염 발생량 감소 등 사회적 이익도 안겨준다는 게 회사측 생각이다. 2003년 창업한 오토링스는 창업연도 가을부터 주차유도관리 시스템에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연구개발 하는데 성공, 지난해부터 첫 수익을 실현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4
- <문화소식> ''TV 포맷 개발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TV 프로그램 포맷 산업 현황과 새로운 포맷 개발''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5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포맷팅 R&D 사업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TV 프로그램 포맷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TV 프로그램 포맷은 프로그램의 기획과 제작,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전반적인데이터를 자료화해 세계 시장에서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뜻한다. ▲최훈차콰이어의 제10회 정기연주회가 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김현심 이아경 김재윤 김재형 등 성악가들과 최훈차콰이어,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협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들려준다. 2만-7만원. ☎02-581-5404. js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4
- "과다출연료ㆍ비합리적 시장이 드라마위기 불러" 드라마PD협회 주최 드라마 위기 관련 세미나 국내 드라마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연기자들에 대한 과다 출연료 지급과 비합리적 시장 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김진웅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 TV드라마PD협회 주최로 열린 ''TV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서 ''TV 드라마 위기, 원인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드라마 시장의 적신호는 경제 위기와는 별도로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어진 여건에서 합리적인 시장질서를 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연기자 출연료가 급상승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위기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그가 드라마PD협회 내부자료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배용준이 출연료를 정하지 않고 소속사와 드라마 제작사가 드라마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계약한 ''태왕사신기''의 경우 배용준의 회당 출연료는 2억5000만원꼴로 계산됐다. 또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이 7000만원, ''못된 사랑''의 권상우ㆍ''바람의 화원''의 박신양ㆍ''에어시티''의 이정재 등이 각각 5000만원의 회당 출연료를 받았다.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에서 4800만원, ''바람의 나라'' 송일국은 4000만원, ''히트''의 고현정은 3500만원, ''그들의 사는 세상'' 송혜교는 3500만원이며, 신인급도 윤계상이 ''누구세요''에서 1800만원, 장근석이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1200만원을 받았다. 김교수가 역시 드라마PD협회 내부자료를 기초로 낸 드라마 제작사들의 경영 사정을 보면 올해들어 9월까지 주요 제작사들 중 일부는 40억원에서 200억원대의 적자를 냈다. 그는 개선안으로 방송사 자체제작과 외주제작을 이원화하고 방송사 자회사 제작에 한해서는 협찬을 허용하며, 방송 3사의 드라마 편성을 축소하며 과도한 출연료를조정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탤런트 김성환은 "출연료가 급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사실 출연료는 지난 40~50년 동안 오르지 않다가 한류의 흐름을 타고 자연스럽게 변화했다"며 "요즘 연기자의 현실을 살펴보면 연기자협회 회원 1670명 가운데 드라마 출연료로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도 20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고액 출연료 연기자로 인해 제작에 차질이 생긴다면 문제가 있겠으나 이런 고액 출연료는 과연 누가 준 것이고 누가 결정한 것이냐고 반문하고 싶다"며 "현재 출연료 현실은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만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윤금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한국 TV 연기자 출연료 제도의 합리적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발제문에서 "우리나라 광고 시장의 7~10배에 이르는 일본의 제작비 규모와 출연료 수준을 살펴볼 때 현재 책정된 우리나라 스타의 출연료는 불합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도 잠재 시청률 등을 이용해 연예인의 적정 출연료 산정의 기준을 마련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작사나 광고사들이 조금 더 체계적인 방식으로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연기자 등급을 매긴다면 합리적 출연료 산정 기준의 하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책임연구원은 출연료 급등의 원인으로 ▲방송사 자체 제작에서 외주제작으로드라마 제작 환경 변화 ▲스타캐스팅 집착 ▲방송사 전속제에서 기획사의 자유계약제로 출연료 지급방식 변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2004년 들어 일부 스타의 회당 출연료가 1000만원을 돌파했고 현재 회당 출연료는 2000만원을 넘어 5000만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조연급 연기자들인 중견 연기자들의 출연료도 급증하면서 제작비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초겨울의 낭만을 스케이트장에서 가족 · 연인과 함께 느끼는 겨울의 정취겨울이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스케이트다. 실내스케이트장이 있어서 1년 내내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지만, 볼이 빨개질 만큼 추운 겨울날 언 손을 후후 불어가며 타는 스케이트는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낭만이다. 예전에는 스케이트장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인라인스케이트에 익숙해서인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 시내에도 스케이트를 즐길 명소나 스케이트장이 많다. 올겨울 행복과 낭만을 즐길 스케이트장으로의 여행을 떠나 보자.가까운 우리 지역 스케이트장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국내 최대 실내 스케이트장이면서 국내 최대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결되어 있어, 스케이팅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아이스링크다. 최대 1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와 함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아이스링크 주변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7500원, 중고생 및 일반 8500원이며 스케이트는 4500원으로 빌릴 수 있다. 입장권과 스케이트대여를 묶은 세트권을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인들이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을 경우 연인들을 위한 <커플 특별 우대행사>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남여 커플룩을 착용한 연인 입장객을 대상으로 여성 고객의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02)411-4592~5 광진구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새롭게 단장, 동심(童心)으로 돌아가 겨울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를 12월 20일 개장한다. 총 면적이 1800㎡에 이르는 타원형의 대형 아이스링크는 최대 500여명이 동시에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 다양한 일품 메뉴를 맛볼 수 있는 150석 규모의 야외 카페테리아가 운영된다. 그 밖에 아이스링크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로맨틱 프러포즈, 야외 카페테리아에서 열리는 어린이 생일 파티 등 특별한 기획 상품들도 이용할 수 있다. 12월 31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새해를 맞을 수 있는 ‘2009 카운트다운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요금은 주중 2만원, 주말 3만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주중, 주말 모두 1만 2000원이다.(세금 포함) 문의 (02)455-50001000원으로 즐기는 얼음판2004년 문을 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단돈 1000원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헬멧 및 스케이트는 무료로 대여해 준다. 12월 12일 문을 열어 내년 2월15일까지 이어지며, 20인 이상 단체는 30%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장일인 12일에는 오후5시30분부터 개장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731-6826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있는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역시 저렴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만6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000원, 스케이트 및 안전모 또한 무료로 대여해 준다.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12월12일부터 2009년 2월15일까지 운영되는 야외스케이트장으로 올림픽 기념관, 소마 미술관, 몽촌토성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평일은 오전9시~오후9시까지, 주말은 오전9시~오후10시까지 운영되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에는 밤12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문의 (02)410-1330서울에 있는 다양한 스케이트장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국내 최대, 세계8번째 400M 실내링크를 자랑한다. 이곳은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장소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3000원, 중고생 3500원, 일반인 4000원이며 스케이트대여료는 3000원이다. 알찬 겨울방학특강도 마련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02)970-0501~3 양천구 목동의 목동실내아이스링크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평일에는 등록회원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며 공휴일에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및 대여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동일하다. 문의 (02)2649-8454~6이 밖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셈 광장 스케이트장(02-6002-5307)과 주차가 편리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스케이트장(02-300-5524),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아이스링크(02-3290-4243), 노원구 월계4동 광운대 아이스링크(02-909-3114) 등이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01
- “신뢰 할 수 있는 바른 교육이 과학영재 양성의 힘” 아이들 인생의 소중한 시기에 조력자 역할 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행복 2008년도 국제올림피아드 물리 금메달 4명, 화학 금메달 3명과 동메달 1명, 생물 금메달 2명, 그리고 올해 국제올림피아드에 출전할 국가대표 물리 화학 생물 전체 13명 중 미래영재 출신 학생들이 10명이나 되는 등 미래영재학원은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또한 매년 과학고, 영재학교에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명실 공히 최고의 과학영재교육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영재학원 이성지 원장을 만나 이러한 성과를 올리게 된 비결에 대해 들어 보았다. -어떤 계기로 처음 아이들을 지도하게 되었나? 서울대 공대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우연히 학원을 운영하던 선배의 부탁으로 중등경시반 물리를 가르치게 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재미에 늦게까지 붙잡아 두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애썼고 그 학생들이 경시에 대거 입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미래영재학원의 인지도가 높아지게 된 배경은? 2000년 말, 믿고 따르던 학생들과 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영재학원 문을 연 후 수많은 경시준비생들을 지도해왔다. 2004년 타 학원에 비해 극히 소수인 12~13명 정도의 시도 경시 자격을 얻은 학생들을 데리고 수준 높은 강의로 승부하자는 각오로 혼연일체가 되어 수업을 강행했다. 그 결과 서울시와 경기도 대상을 휩쓸었고 물리국가대표 2명과 화학국가대표 2명이 나오는 놀라운 성과를 올려 학원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다.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어떤 보람을 느끼나? 2004년 당시 함께했던 아이들이 벌써 MIT, Stanford, 성균관대 의대, 서울대 등에 진학했다. 이렇게 최고의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잊지 않고 방학마다 찾아오고 “모두가 선생님 덕분이다. 선생님을 만난 것이 복이다”라고 말해줄 때 교육자로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큰 기쁨이다. -전국 최고의 학생들이 미래영재를 찾고 있는데 일정 인원만 모집하는 이유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하는 반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올림피아드 준비를 시작해야할 학생들의 경우 그동안 미래영재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려왔던 아이들과 똑같은 양질의 수업과 교사 제공을 보장할 수 있는 선에서 인원수를 제한해 선발한다. 시험에 떨어진 아이들 중에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어 욕심도 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기에 무리인 경우가 많아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학원 운영자로서 정도를 가려는 고집으로 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데. 제 39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할 5명의 국가 대표 중 4명이 미래영재 재원생이었다. 나머지 한 명도 마지막 단계에서 합류하고 싶어 했던 아이라 5명 전원이 미래영재 출신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받지 않았다. 처음부터 믿고 다녔던 아이들에 대한 배려이자 신뢰를 지키려는 고집이 있어 가능했으며 시작부터 함께했던 아이들만 이끌고 가 입상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올해부터 편입생을 받지 않는다. -미래영재가 있기까지 함께해온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 할 수 있었던 힘은? “사교육도 교육이다. 교육자로 인정받고 학생들과 인간적인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항상 강조한다. 최고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만큼 강사들이 느끼는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어 늘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실력으로 무장하게 된다. 이동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강사들이 한 식구처럼 지내면서 학원의 중심역할을 해낼 수 있는 힘이다. -미래영재가 어떤 교육기관으로 남기를 바라나? 내 자식들을 교육하던 소신을 학원생들에게 그대로 적용시키고 있다. 아이들이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강사들과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원’을 만드는 것이 변함없는 바람이다. 문의 대치(02)561-9966, 일산(031)916-6699, 목동(02)2653-5007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인터넷TV로 사교육비 줄여볼까 서울 목동에 사는 김영희(40)씨는 인터넷TV를 활용한 아이들 교육에 재미를 붙였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에게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씩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데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올해 초 통신회사를 다니는 동생의 권유에 가입하기는 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TV가 못미더워 아예 켜지를 않았다. 혹시나 아이들이 책은 읽지 않고 TV만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달 대학동창들과의 모임에서 인터넷TV를 통해 아이들 영어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하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인터넷TV 예찬론자가 됐다. 인터넷TV가 새로운 교육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아들의 놀이 프로그램에서 성인들의 평생학습 교육내용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축적된 데다, 최근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 뒤로는 유명 입시학원의 강사가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질문을 주고받는 강의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20일 중등교육 전문기업 정보에듀팝과 함께 메가TV를 통한 양방향 학원강의 서비스 ‘라이브 에듀 클래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에듀 클래스’는 생방송 TV강의 도중 학생들이 채팅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강사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양방향 학습 서비스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IPTV를 통한 본격적인 양방향 학습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서울 유명 학원의 수준 높은 강의를 집에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양방향 피드백이 가능한 신개념 학습법의 도입은 학습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사교육비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인터넷TV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나서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9월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IPTV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내용을 밝혔고, 이명박 대통령도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까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IPTV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TV 업계도 양질의 교육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분야를 인터넷TV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시키고, 케이블 등 경쟁 미디어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력한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가TV, 실시간 학원강의 = 교육 콘텐츠 확보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KT의 메가TV다. 메가TV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사교육은 메가TV가 책임진다’는 표제아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다. 메가TV는 우선 지난 9월부터 유아·어린이 서비스를 개편한 ‘메가키즈’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들의 언어능력향상, 두뇌·감성개발에 도움이 되는 영어학습과 창의력학습의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벳 학습, 영어 동요, 파닉스 프로그램 등 언어학습과 인성기르기, 감성기르기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중·고생을 위해선 1318클래스 내신강좌, 종로학평의 수능강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명학원의 대학입시설명회도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직장인과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영어회화 학습 프로그램과 ‘주택관리사사’, ‘공인중개사’ , 9급공무원 대비과정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브드드엔TV, 중·고생 입시교육 해결 =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엔TV를 통해 수능, 논술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경제적인 요금에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IPTV를 이용한 양방향 교육 서비스를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사교육 비중이 높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교 평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교 평가’는 고객이 학교 시험에 대비해 학년 및 과목별 모의시험을 볼 수 있는 콘텐츠로 SK브로드밴드와 대교가 IPTV용으로 공동 개발했다. 고등학생을 위해 온라인 수능 전문업체 비타에듀의 수능 동영상 강의를 서비스하고 있고, 특목고 전문 학원인 페르마에듀의 콘텐츠도 독점 제휴를 맺어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성인을 위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25개 분야에 대한 1400여편의 교과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진하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IPTV 양방향 서비스는 익숙한 TV 매체를 이용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어 높은 학습효과가 기대된다”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IPTV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yLGtv, 어린이 영어는 우리가 최고 = LG데이콤 myLGtv는 IPTV의 양방향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가입자들이 관심사가 높은 분야인 어린이 어학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myLGtv 어린이 영어의 가장 큰 장점은 유아,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연령별로 단계를 나눠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아를 위해서는 영국 Baby TV 프로그램 등 모양, 색, 신체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또 유치원생을 위해서는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을 위해 슈퍼와이, 비트윈더라이온스 등의 미국 PBS 방송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해선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초급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EBS의 뻔뻔(Fun Fun)한 영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세배속 및 영어자막 기능도 myLGtv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0.8배속 및 1.2배속으로 재생 속도 조절이 가능케 하는 미세배속 기능은 유아의 학습 단계별로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어렵고 빠른 발음을 쉽게 익숙해 질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myLGtv는 실시간 방송이 시작되면 현재의 교육 관련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약 2만여 편의 교육 관련 VOD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인터넷TV로 사교육비 줄여볼까(사진있음, 3장) 영어교육부터 실시간 학원강의까지 컨텐츠 ‘풍성’ *사진제목 : 메가TV, SK브로드밴드. myLGtv *사진설명 : 인터넷TV가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입시학원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으며 강사와 채팅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고, 어린이들이 놀이를 하며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한다. 사진 왼쪽부터 메가TV 실시간 학원강의, 브로드엔TV의 양방향 강의. myLGtv의 어린이 영어교육 프로그램. 사진 각 업체 제공 서울 목동에 사는 김영희(40)씨는 인터넷TV를 활용한 아이들 교육에 재미를 붙였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에게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씩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데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올해 초 통신회사를 다니는 동생의 권유에 가입하기는 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TV가 못미더워 아예 켜지를 않았다. 혹시나 아이들이 책은 읽지 않고 TV만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달 대학동창들과의 모임에서 인터넷TV를 통해 아이들 영어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하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인터넷TV 예찬론자가 됐다. 인터넷TV가 새로운 교육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아들의 놀이 프로그렘에서 성인들의 평생학습 교육내용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축적된 데다, 최근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 뒤로는 유명 입시학원의 강사가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질문을 주고받는 강의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20일 중등교육 전문기업 정보에듀팝과 함께 메가TV를 통한 양방향 학원강의 서비스 ‘라이브 에듀 클래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에듀 클래스’는 생방송 TV강의 도중 학생들이 채팅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강사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양방향 학습 서비스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IPTV를 통한 본격적인 양방향 학습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서울 유명 학원의 수준 높은 강의를 집에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양방향 피드백이 가능한 신개념 학습법의 도입은 학습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사교육비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인터넷TV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나서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9월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IPTV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내용을 밝혔고, 이명박 대통령도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까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IPTV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TV 업계도 양질의 교육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분야를 인터넷TV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시키고, 케이블 등 경쟁 미디어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력한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가TV, 실시간 학원강의 = 교육 콘텐츠 확보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KT의 메가TV다. 메가TV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사교육은 메가TV가 책임진다’는 표제아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다. 메가TV는 우선 지난 9월부터 유아·어린이 서비스를 개편한 ‘메가키즈’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들의 언어능력향상, 두뇌·감성개발에 도움이 되는 영어학습과 창의력학습의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벳 학습, 영어 동요, 파닉스 프로그램 등 언어학습과 인성기르기, 감성기르기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중·고생을 위해선 1318클래스 내신강좌, 종로학평의 수능강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명학원의 대학입시설명회도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직장인과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영어회화 학습 프로그램과 ‘주택관리사사’, ‘공인중개사’ , 9급공무원 대비과정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브드드엔TV, 중·고생 입시교육 해결 =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엔TV를 통해 수능, 논술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경제적인 요금에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IPTV를 이용한 양방향 교육 서비스를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사교육 비중이 높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교 평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교 평가’는 고객이 학교 시험에 대비해 학년 및 과목별 모의시험을 볼 수 있는 콘텐츠로 SK브로드밴드와 대교가 IPTV용으로 공동 개발했다. 고등학생을 위해 온라인 수능 전문업체 비타에듀의 수능 동영상 강의를 서비스하고 있고, 특목고 전문 학원인 페르마에듀의 콘텐츠도 독점 제휴를 맺어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성인을 위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25개 분야에 대한 1400여편의 교과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진하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IPTV 양방향 서비스는 익수한 TV 매체를 이용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어 높은 학습효과가 기대된다”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IPTV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yLGtv, 어린이 영어는 우리가 최고 = LG데이콤 myLGtv는 IPTV의 양방향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가입자들이 관심사가 높은 분야인 어린이 어학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myLGtv 어린이 영어의 가장 큰 장점은 유아,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연령별로 단계를 나눠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아를 위해서는 영국 Baby TV 프로그램 등 모양, 색, 신체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또 유치원생을 위해서는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을 위해 슈퍼와이, 비트윈더라이온스 등의 미국 PBS 방송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해선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초급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EBS의 뻔뻔(Fun Fun)한 영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세배속 및 영어자막 기능도 myLGtv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0.8배속 및 1.2배속으로 재생 속도 조절이 가능케 하는 미세배속 기능은 유아의 학습 단계별로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어렵고 빠른 발음을 쉽게 익숙해 질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myLGtv는 실시간 방송이 시작되면 현재의 교육 관련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약 2만여 편의 교육 관련 VOD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현대백화점, 부천지역 초대형 복합쇼핑몰 인수 현대백화점이 미래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에 있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인수했다. 현대백화점은 네델란드 투자금융회사인 ING그룹과 함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복합쇼핑몰을 2600억원에 인수하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인수하기로 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은 연면적 14만7492㎡(4만4616평), 영업면적 5만9400㎡(1만8000평), 주차대수 1330대 규모로, 그간 현대백화점이 20년 장기 임차계약을 맺어 운영해 오던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ING그룹에서 운영해 오던 디몰(쇼핑몰, 영화관, 대형서점, 예식장, 휘트니스클럽 등 포함)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복합쇼핑몰 인수를 통해 부천 및 인천 북부 상권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운영하게 되며, 코엑스몰이나 현대백화점 목동점 영시티몰 등 기존의 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쇼핑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1년 지하철 7호선(부천시청역)이 개통되면, 복합쇼핑몰의 부천 및 인천지역에 대한 상권 장악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위기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볼 때 투자의 최적기라고 판단했으며, 핵심사업인 백화점과 쇼핑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