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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해 고등학교 재학 시 준비해야 할 것 매년 7월~9월이 되면 대학 수시 관련하여 상담을 요청하는 많은 학생들을 보게 되는데 내신관리에 신경쓰다보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SPEC(specification)에 관한 직접적인 관리가 힘들었던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면 성장과정에서 진로계획 그리고 학업계획에 관련하여 자세하게 기술해야 하는데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마치 소설을 써야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막연하게 봉사활동만 적당하게 하고 학교임원(?)만 적당한 수준에서 해결한다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보곤 한다. 이처럼 기술한 내용과 같이 적당한 수준에서 해결하면 되는 것일까? 대답은 YES! NO!이다. 대답이 YES!가 되려면 필자가 기술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숙지하면 된다. 대답이 NO!가 되려면 무관심 속에서 고3이 되고 돈 많이 드는 컨설팅 업체를 찾아가면 된다. 그럼 지금부터 “YES”의 답을 찾아 가보도록 하자!! - 고등학교 이렇게 보내라!! - 1. 가장 먼저 수시를 생각했다면 내신관리는 물론 전공 지식까지(?) 물론 언,수,외가 중심이 되는 것이 맞지만 향후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 관계된 과목은 기본적인 것을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과 계통에서 기계 쪽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과학 관련한 지식과 기계관련 기초서적을 틈틈이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도 바쁜데 먼 소리에요! 하는 부모님이 계시겠지만 학생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이므로 학부모님의 작은 관심으로 약간에 길만 열어준다면 스스로 알아서 읽고 정리할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이 같이 관련지식을 정리해 두면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되고 활동의 근거가 되므로 수시입학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2. 봉사활동은 필수!! 막연하게 봉사활동을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지하철 같은 곳에서 시간 때우기 식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정확한 단체명 그리고 봉사내용(시간대별 활동내용), 봉사시간, 참여했던 친구들 이름, 그 외에 도움을 주신 분들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또한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봉사정신을 알아보는 척도가 되므로 자기소개와 활동보고서의 근거자료가 된다. 3. 리더쉽과 관련된 활동을 해라. 무조건 전교회장이나 학급회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 동아리회장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과제를 수행했던 내용, 수행과정, 팀원이름, 수행시간까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놓도록 한다. 리더쉽은 입학사정관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사항이므로 가능하면 자신이 전공하고자하는 동아리와 연계해서 학업수행능력과 리더쉽 그리고 문제해결까지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을 하고 정리해 두면 자기소개서에서의 활동 근거를 만드는 형태가 된다. 지금까지 기술한 것과 같이 학교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정확하고 실속있게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하 내용이 더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면 네이버에서 “자기소개서 윤태정”“윤태정”을 검색하시면 동영상강의가 수록되어 있으며 직접 상담을 원하시면 “송파 이튼학원”에 요청하시면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윤태정 강사전 파고다어학원(강남)전 이익훈어학원(강남)현 쏙쏙닷컴 대표현 이튼학원 영어대표강사 이튼학원Tel. (02)418-3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부천시소식 - 2014년 2월 1주 주민등록 등·초본,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인하부천시가 2월부터 무인 민원발급기의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절반으로 인하한다. 따라서 전국 각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발급받으면 수수료를 현행 400원에서 절반인 200원으로 감면받게 된다. 현재 무인발급기가 설치된 곳은 부천시 청사를 포함해 부천순천향병원, 부천터미널 소풍, 이마트 중동점, 부천세종병원, 부천역, 송내역, 역곡역 등 21소이며, 이곳에서는 2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참고로 민원서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거나 민원24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민원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편리하고 발급 수수료도 면제되고 있다.오리고기 당분간 가열해 먹어야 안전최근 전북 고창 등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 이하 AI)가 발생함에 따라 부천시가 AI의 유입을 막고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방역과 유통 관리에 나섰다. 이번에 발견된 AI의 단백질형은 H5N8로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없는 바이러스다. AI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에게 배설물 접촉으로 전파되는 제1종 가축 전염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 AI가 사람에게 감염된 적은 없다. AI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 이상, 75℃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되며, 공기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유사시 AI 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실을 마련하고, 경기도 및 방역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었다. 매주 수요일을 가축사육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시 차원의 방역을 실시하며 농가 자율방역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디씨엔알 10통, 하라솔 10통 등의 소독약품을 가금류 사육 농가에 보급하고, 주변 지역에 AI 유입이 확인되면 즉각 예방적 치료약품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리고기 유통도 관리된다. 오염지역 오리고기 여부도 현장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점검된다. 오염지역의 오리고기가 발견되면 즉시 압류해 소각할 계획이다.부천시와 양천구, 대중교통 개선위해 손잡다 부천시와 서울 양천구가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운행, 여월~남부순환도로간 도로 올해 4월 개통 예정 등 부천시와 서울시 양천구 간의 교통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마련되었다. 부천시와 양천구는 업무협약에 따라, 양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운행 등을 포함한 대중교통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근에서 까치울역까지 운영하는 마을버스 운행도 추진된다. 대중교통 분야 외에도 고도제한, 둘레길 공동이용, 동부천IC 공동대응 등 행정 분야 협력관계도 확대된다.살기 좋은 우리 마을 공모오정구가 주민이 참여해 지역 특성을 살리고 공동체를 만드는 ‘2014. 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 해당 사업의 진행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가꾸기 계획을 짜고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주제는 ▶꽃길 조성 ▶소공원조성 ▶무단투기지역 화단 설치 ▶산책로 조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은 물론, 마을의 가치를 높이 내용도 포함된다. 한편 오정구는 지난해 소사로 퇴색담장 도색사업, 꿈자람 홀씨 도서관 조성, 푸른하늘 옥상 카페, 고리울 이야기로 빚는 아날로그 골목길 프로젝트, 클린 고강1동 만들기, 사계절 테마가 있는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가로수 꽃밭 등 7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 흡연 예방 중심학교 확대 경기도가 도내 381개 초?중?고등학교에 흡연 예방 사업을 31.4% 확대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흡연예방 중심학교’를 모두 381교로 늘여 지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흡연 예방 중심학교는 지난해 290교에서 91교가 더 늘어나게 된다.흡연예방 중심학교로 선정되면 학교에서는 △운동장을 포함한 교내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 △전교생 금연선서식과 학부모 교직원 연수 △흡연실태조사, 금연교실운영과 금연수업 △학생 참여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 4행시 짓기 대회, 금연권유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열게 된다. 또한 흡연 학생이 발견되면 처벌에 앞서 교육에 따른 금연 지도도 할 예정이다. 단, 교내 흡연측정 시에는 학생 동의를 받고 실시하는 등 학생 인권침해 발생을 줄인다는 계획이다.배드민턴 전용체육관 생긴다부천시가 성주산 산새공원이 자리한 소사구 은성로 2번길 2에 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을 만든다. 내년 1월 완공 예정인 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부지면적 2만 5000여m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코트 10면과 주차장 59면을 갖춘 전천후 실내체육관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부천시내 배드민턴 동호인 약 8000여명이 이 전용구장을 이용하게 된다. 현재 부천 시민들은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인 송내사회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부천시 무료 스마트폰 교육부천시는 시청 2층 전산교육장에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한다.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며, 교육시간은 하루 3시간씩 3일 동안 총 9시간이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부천시 콜센터에서 전화 접수 받는다. 주요 교육내용은 스마트폰 주요 기능 및 어플 활용, 트위터, 시정참여 등으로 스마트폰 기초 이용법과 SNS 활용법 등이다. 문의 : 032-320-3000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전문가 및 모니터단 모집부천문화재단은 예술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협력을 도모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하여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의 활동기간은 오는 3월~11월까지 총 9개월이며, 주요 활동내용은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단체의 프로그램 현장 모니터링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20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전문가 모니터단 3명, 시민모니터단 10명 등 총13명이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동의서, 거주지 확인서 1부, 문화예술분야 활동증명서 등이다. 모니터단으로 선정되면 최소 8회 이상 모니터링을 해야 하며, 총4회 모니터단 정례회의에도 참석해야 한다. 모니터단원에게는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되며, 부천문화재단 기획 및 주관 공연 초대, 부천문화재단 주관 전문가교육 참석 기회 등이 제공된다. 문의 : 032-320-6455계남초, 가족독서동아리 가족사랑 힐링캠프계남초등학교(교장 김형숙)는 지난 1월 25일 토요일 계남초등학교 꿈빛교실에서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가족사랑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레크리에이션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캠프에 참여한 가족 간에 협동하고 하나 되기, 가족들의 속마음 나누기, OX 퀴즈, 독서질문, 독서인성 선언문 쓰기, 아이와 부모가 쓰는 사랑의 편지 활동은 긍정적인 마음과 신뢰가 가족끼리 얼마나 아름다운 소통을 이루는데 중요한지를 다시 새삼 다시 깨닫게 해주며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남초 가족독서동아리는 1년 째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책을 읽고 책 속 지혜를 아이들의 삶과 연결하여 토론을 해 오는 중이다. 독서 질문이 ‘마주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감정과 생각들을 쏟아내게 하여 아이와 부모가 서로 지혜롭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독서를 통한 힐링 효과를 2014-02-06
- 시각장애인들의 또 다른 ‘눈’이 되다 흔히 독서를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비장애인들의 얘기.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에게 독서는 ‘그림의 떡’과 같은 이야기다. 특히 사고나 질병으로 중도에 실명을 하게 된 장애인들에게 독서는 사치에 가까운 일이기도 하다.하지만 눈이 안 보인다고 해서 언제까지 글 한줄 읽지 않으면서 살 수는 없는 일. 전자제품이나 핸드폰을 새로 구입해도 사용설명서를 읽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듯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글을 읽는다는 것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충청북도 종합사회복지센터 무지개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비장애인들이 보기엔 사소하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안내문과 소설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고, 공부를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직업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때로는 점자로, 때로는 소리로 글을 읽고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7000여권의 일반·점자·음성도서 보유 무지개도서관은 흥덕구 복대동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5층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점자도서실로 문을 연 이후 8명의 무지개도서관 관계자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지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제작, 보존,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6년 10월에는 문화관광부에 특수도서관으로 등록됐으며 2008년 1월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무지개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20여평 규모(열람실)에 일반도서, 점자도서, 녹음도서(테이프, 파일자료) 등 총 7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들은 매월 이곳에서 70여건의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물론 대출은 우편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전화 및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출도서를 신청하면 집에서 무료로 도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도서관을 이용하는 김인철(가명, 2급 시각장애인) 씨는 “보행이 불편해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종종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며 “다양한 책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의한 점자·녹음도서 제작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관이니만큼 이곳의 풍경은 여느 도서관과 다르다. 이곳에는 도서 바코드 인식기 대신 녹음실과 점역실이 있다. 일반 도서관의 주요 업무가 도서대출이라면 이곳의 주요 업무는 점자 및 녹음도서 제작이기 때문이다. 30여명의 봉사자들이 도서를 워드로 작성하고 녹음작업을 하면 이를 편집하고 제본해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제작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지난 2010년부터 매주 한번씩 도서관에 들러 녹음봉사(도서를 읽고 이를 녹음하는 일)를 하고 있는 권영희 씨는 “녹음도서를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나운서 직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조아라 씨는 “책을 읽고 녹음을 하면서 취업 준비도 할 수 있어 내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무지개도서관 김용태 국장은 “소설이나 수필 등 일반 도서뿐만 전자제품 사용설명서, 참고서, 전문도서 등 많은 책을 녹음도서로 제작해야 한다”며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을 1년에 두 번 실시하고 있으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점자·녹음도서 제작과 우편발송 업무 이외에 무지개도서관에서는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무지개도서관에는 △음악교실(오카리나, 우크렐레, 사물놀이) △공예교실(도예, 풍선아트, 비누만들기) △독서토론 등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가 여럿 있다. 독서토론 동아리 ‘무지개독서클럽’ 회원들에게 시낭송을 강의하는 전미진 강사는 “회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일반인들에 비해 진행하기는 좀 어려운 면도 있지만 회원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태 국장은 “앞으로 도서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 뿐만 아니라 청주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찾고 참여하는 도서관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사진설명사진 1 무지개도서관 녹음실에서 녹음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자 모습사진 2 무지개도서관 열람실 전경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초등참고서와 학습지, 뭐가 좋을까? 학년이 올라가면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참고서와 학습지. 서점에 가보면 벌써 신학기 대비용 참고서와 학습지를 만나 볼 수 있다. 한 번 구입하면 한 학기 이상 꾸준히 보고 또 시험 대비용으로, 혹은 예습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만큼 참고서와 학습지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지만 막상 서점에 나가보면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 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떤 참고서를 고르느냐에 따라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도 있고 실력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내 아이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거기에 맞는 참고서를 골라야만 한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2naver.com참고 자료 네이버 카페 ‘초등맘’ cafe.naver.com/mom79다음 카페 ‘초등맘’ cafe.daum.net/talkmom이미지 출처 각 출판사 홈페이지쉬운 어휘와 간결하게 정리 된 것 골라야초등학생은 스스로 자신의 학습 수준이나 성향을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참고서나 학습지를 고를 때는 부모가 골라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참고서의 학습 단계가 복잡하지 않고 3단계 내로 간결하게 되어 있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은 집중력과 지구력이 아직은 높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학습 단계가 너무 많거나 복잡하면 무엇을 공부했는지 아이 스스로 정리하기 어렵고 금방 흥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기본 개념과 원리, 실전, 응용 등 3단계 내로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고르고, 기술되어 있는 내용과 어휘도 쉽게 쓰여 있는 지 체크해 보아야 한다. 특히 3학년부터는 저학년 때의 어휘와는 전혀 다른 한자어 등 어려운 어휘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명이 충분한 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 서점에 아이와 함께 가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지 살펴보고 아이의 학습 수준과 성향에 맞는지도 고려해서 선택하도록 한다. 시각적 자료가 충분한지도 체크개념이나 원리를 설명할 때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시각적 자료가 충분한지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사진이나 삽화, 혹은 만화 형태 등의 시각적 자료에 흥미를 보이고 또 시각적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 풀어서 설명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방대한 내용이나 혹은 지나치게 많은 문제를 수록하고 있는 것보다는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고, 수록된 문제 역시 아이 성향을 고려해 양이 적절한지, 문제의 난이도가 적절한지 체크해 보아야 한다. 무조건 문제가 많은 것보다는 적절한 양의 핵심개념 위주의 문제로 구성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의 서브 자료로 활용하기참고서는 말 그대로 참고서이다. 다시 말하면 교과서를 뛰어 넘을 수는 없다. 특히 초등학생인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교과서에 수록된 기본 개념과 원리를 교과서 내에서 먼저 이해하고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에 대한 보충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가 기본적인 개념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교과서 내용을 자세하고 쉽게 풀이한 참고서, 다시 말하면 사례가 충분히 제시된 참고서나 이전 학년과 학기에 배웠던 내용과 연관 지어 설명하는 교재가 학습에 효과적이다. 학부모들 중에는 여러 브랜드의 참고서나 학습지를 다양하게 접하고 문제도 많이 풀어보도록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이에게 학습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기에는 한 참고서 내에서 개념이해, 실전풀이, 심화 등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모든 과목의 참고서나 학습지를 한 브랜드로 통일할 필요는 없다. 각 과목별로 아이의 학습 수준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인기 순위 상위권 초등 학습지 <좋은책 신사고 출판>우공비개념 학습에 용이하고 주관식 문제 비중이 많아 서술형 평가 대비에 적합하다는 평가. 우공비 신통한 기출문제학교 시험 대비용 교재. 난이도 높은 문제로 학교시험 대비를 위한 교재. 쎈수학수학 교과서와 익힘 책을 알기 쉽게 재구성.A, B, C 3단계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 서술형 주관식 연습이 가능하다. <비상교육출판>완자혼자서도 복습과 예습을 할 수 있도록 ?교과서 코너를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가.완자 내에서도 예습, 진도, 복습의 학습 시스템에 맞춘 ‘예진복 완자’, 학교시험 대비를 위한 ‘시험대비 완자’로 세분화 되어 있다. 개념+유형교과서의 활동으로 개념을 익힐 수 있게 구성하여 학교수업 예습이 가능. 이슈가 되고 있는 ‘스토리텔링’부분을 강화했다. <천재 교육 출판>우등생 해법재미있는 만화로 개념학습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 중요한 어휘는 예문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셀파 해법 수학다양한 문제유형과 많은 문제를 접해 볼 수 있고 각 문제마다 풀이가 자세해서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평가. <두산 동아 출판>백점 맞는 시리즈교과서 진도에 맞춘 개념 기본서로 16주 진도에 맞추어져 있어 매일 매일 공부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다. <디딤돌 출판>디딤돌 통합본 국어, 사회, 과학 교과 진도를 한 권으로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를 수록. 처음 참고서를 접하거나 참고용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최상위 수학경시대회 대비를 위한 문제풀이나 난이도 높은 문제 풀이에 적합하다는 평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과천시소식 - 2014년 2월 2주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놀이터극장 ‘전래동화 체험놀이터’ 공연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2월 22일, 오후 2시 유아를 대상으로 ‘전래동화 체험놀이터’를 공연할 예정이다. 정보과학도서관 담당자는 “ ‘꾀 많은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 ‘방귀쟁이 며느리’ 등 우리나라 전통 전래동화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권선징악의 교훈과 인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공연하며 당일 선착순 100명 입장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과천시 ‘2014 그린스타트활동지원 사업’ 공모과천시는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해 ‘2014 그린스타트 활동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응 및 저탄소 생활양식을 정착시키고 그린스타트 활동을 통해 친환경 생활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공모대상사업은 탄소포인트제 관련 사업과 그린리더 양성 및 활동 관련 사업, 온실가스 줄이기 청소년, 시민, 가정 교육 프로그램 등 지정공모 사업과 자유공모 사업 2개 분야다.응모자격은 민간사회단체를 비롯해 10인 이상의 시민(학생) 동아리로 학생동아리인 경우 지도교사 1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공모사업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사업별로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지원 결정 후 결정액의 50~80%를 선지원하고 중간점검 후 잔여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응모를 원하는 단체와 시민은 이달 17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과천시 관문로 69(중앙동) 과천시청 환경위생과 기후변화대응팀(3677-2107)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gc224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스타샘 보인고 김용진 교사 “고3 때 담임선생님께서 국어 선생님이셨죠. 그 분 덕분에 ‘국어교사’라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결혼식 때 주례를 해 주시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학생들에게 그런 교사로 남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졸업 후 찾아오는 제자들을 만나는 게 즐겁고 신나는 이유입니다.”교사로서의 보람과 꿈을 밝히는 김용진(36·국어) 교사다. ‘젊은 선생님’이 많기로 소문난 보인고. 김 교사 역시 학생들과의 즐거운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열정 가득 찬 교사다. 재미있는 수업을 하자!“수업이 지루해요.” “문법, 고전작품...... 재미없어요.”학생들이 ‘국어’를 떠올리며 하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선배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도 했다. ‘재미있는 수업’에 초점이 맞춰졌다.“집중하지 못하는 50분보다는 30분이라도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업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들을 수업에 도입하기 시작했죠.”학생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국어시간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김 교사의 컴퓨터에는 분야별, 파트별 관련 자료가 빼곡히 저장되어 있고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수업을 통한 다양한 시도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프레지(prezi)를 이용, 김 교사 자신이 교실과 화면(프로젝트빔)을 넘나드는가하면 방과후수업에서는 방송예능형식을 적용해 학생들의 반응을 직접적으로 들어보기도 했다.“찬반, 번호를 누를 수 있는 리모컨을 대여해 수업에 활용해봤어요. 저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로바로 들어가며 수업을 진행했죠. 학생들의 생각을 수업 중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의 집중도 또한 매우 높았습니다.”진지한 수업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수법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수업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어요. 질문이 많아졌다는 건 수업에 그만큼 관심이 커졌다는 걸 의미하죠.” 수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한 김 교사의 답변이다. 학생들 역시 “국어가 재미있게 느껴져요.” “수업이 기억에 남아요.”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예비교사 위한 동아리 기획 그의 수업을 듣고 국어의 매력에 빠진 몇몇 학생들은 ‘국어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그에게 드러낸다. 마치 그가 고3때 그랬던 것처럼. “교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제일 먼저 건네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느냐’는 질문이죠. 단지 ‘안정적인 직업이라서’가 아닌 ‘가르치는 게 좋고 그 과목에 매력을 느껴서’라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학생들에게 직업으로서의 교사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편입니다.”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김 교사는 ‘예비교사 동아리’를 기획했다.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그 대상으로 교사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경험과 마음가짐을 준비하고 미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는 동아리다.“과목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 학생들이 직접 15분 정도 수업을 진행하게 합니다. 이어 발음이나 말하는 속도와 목소리의 크기, 시선 위치 등의 피드백이 진행되고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토론이 펼쳐지죠.”어려운 전공 서적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관련 서적을 선정해 전공과 진로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사범대학교 교수나 교대·사범대에 진학한 선배들의 진로 특강을 통해서도 예비교사들은 그들의 꿈을 키워나간다. 김 교사는 말한다. “교사는 무엇보다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적성과 끼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라고. 상담 통해 진로 로드맵 제시 학생들과의 소통을 누구보다 중요시하는 김 교사가 수업 외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상담’이다. 진로와 진학을 위한 ‘도우미’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그는 1년 동안 한 학생 당 4~6회의 상담을 진행한다. 한 반 학생수가 35여명이니 그의 스케줄표엔 늘 학생과의 상담이 빼곡하게 짜여 있다.첫 상담을 통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큰 밑그림이 그려진다. “성적과 진로의 방향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준비사항 등에 대해 알려줍니다. 학습은 물론 봉사, 창의체험활동, 독서 등이 모두 포함되죠.”이후 상담에서는 학생들의 노력과 변화를 체크하고 세부적인 선택과목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마무리 상담을 통해서는 겨울방학 학습법에 대한 세부적인 제시도 잊지 않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학년 담임을 맡게 된 김 교사는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기본학습 중요성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김 교사는 “대입에 다양한 전형이 있지만 기본은 국영수 학습”이라며 “2학년을 마무리하는 겨울방학까지는 기본학습 향상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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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 함께 토론하며 해결방안 찾아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각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함께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사회참여형 동아리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박수경, 이하 진명여고)의 ‘제네시스(회장: 고명화)’가 뜨고 있다. 최근 신문의 사회면에서 이슈가 되는 독도, 위안부, 환경, 인권 등 많은 일에 관심을 갖고 교과서에서 배운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실제 생활주변에서 찾아보고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까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입시라는 현실을 딛고 NGO동아리로 자리 잡기까지, 이들의 활약상을 들어본다.
한 명의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자리잡다‘제네시스’가 출범한 건 작년 3월. 당시 진명여고 2학년이었던 고명화양은 소외계층이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어르신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던 중 사회참여형 동아리가 학교에 없다는 생각을 하던 차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동아리를 기획, 직접 회원을 모으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아 동아리 개설에 필요한 학생은 쉽게 모을 수 있었다. 교내에서 동아리를 개설하려면 지도 교사가 필요하다. 명화양은 10명이라는 동아리 회원과 연간 계획서를 작성한 PPT 자료를 만들어 여러 교사를 찾아다니며 브리핑을 하고 도움을 요청했고 마침 한국지리를 맡고 있던 신화진 교사의 도움을 얻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동아리를 오픈할 수 있었다. 초대 회장을 맡은 명화양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청소년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우리는 투표권도 없다. 의견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아무 것도 없다. 학생이면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자보자는 생각으로 동아리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제너시스는 현재 1학년 15명, 2학년 15명 등 총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참여하고 싶은 분야별로 △ 동영상이나 언론 자료를 수집하는 미디어부 △ 현 사회에 이슈가 되는 다양한 토론을 진행하는 정치부 △ 소외 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복지부로 이뤄져있다. 복지부, 정치부, 미디어부 소속의 회원들은 각 소속팀대로 색깔이 다른 것 같지만 학교 축제나 캠페인 기획, 연간 계획 등 동아리 회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일로 모일 때면 하나의 색깔로 뭉치게 된다.입시로 바쁜 고등학생들이라 동아리 활동도 대부분 진로와 관련 있거나 입시에 도움이 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제네시스 회원들은 청소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다 적극적으로 동아리활동을 계획했다.먼저 교내 체육대회 전교생이 모일 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SNS 유언비어 방지 캠페인’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 ‘플레시몹에 대한 안 좋은 인상 바꾸기’ 등.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콜릿도 나누어주며 참여를 독려했다. 요즘 아베정권의 망언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교과서나 언론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내용을 제네시스 회원들은 국립여성사전시관을 방문, 특별기획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억을 넘어 평화를 품다’를 관람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미술치료를 받은 그림을 보며 막연했던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은 복지부를 중심으로 용돈을 모아 목2동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간식거리를 갖다드리며 말벗이 되어주기도 했다.
위안부 할머니 빈소 찾을 만큼 마음도 따뜻해제네시스는 스페인어로 ‘시작’ ‘기원’이란 뜻이다. 제네시스 회원들이 비록 학생이지만 사회에 한 발짝 내딛는다는 의미로 지었다. 사실 이들의 목표는 결국 대학입학이겠지만 아이들의 진짜 꿈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좀 더 나은 우리나라를 만드는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1학년 손호정 회원은 어른들을 도와주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하고 싶은 희망대로 복지부에 가입돼 있다. “위안부 전시관에서 미술치료 그림을 보며 안타까운 우리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너무 안쓰럽고 그 시절에 살았던 그 분의 삶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한다.국제회의전문가가 꿈인 김연주 회원은 정치부에 소속되어 있다. 정치부 회원답게 제네시스의 연간계획을 보고 동아리를 선택하게 됐다. “비록 이번 학기에는 실행하지 못했지만 수요집회참가는 의미있는 계획인 것 같다”며 “정치부 첫활동으로 플래시몹이 집회로 간주되어 처벌받은 판례를 재구성해 만든 UCC는 허접했지만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전한다. 양윤빈양은 언론에 관심이 많아 미디어부 소속이 됐다. “중학교 때까지 꿈이 국어선생님이었는데 제네시스에서 활동하면서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졌고 꿈도 기자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제네시스의 2대 회장을 맡게 될 성정은 양은 유일하게 이과 출신이다. 의료봉사를 하기 전 작은 실천의 하나로 복지부로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 故 황금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가시는 길 마지막으로 배웅 해주고 싶어 빈소에도 들렀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제네시스 회원들은 올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도 참석하고 개인이 아닌 회원 전체가 함께 하는 봉사활동 참여와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 토론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미니인터뷰_제네시스 초대회장 고명화 학생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 될 터
2014-02-09
- 재능으로 가르치고 열정으로 배우는 곳 한 가지 일을 우직하게 하다보면 반드시 하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우공이산(愚公移山)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이산교육센터. 점점 심해지는 양극화 현상이 교육으로 이어져 성적 격차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뜻이 같은 이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빈부에 따른 학력 격차를 줄여보고자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이와 유사한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을 지도하는 이산교육센터를 찾았다. ●나 홀로 청소년을 위한 교육서비스원주 지역 곳곳에는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보호, 교육,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이 존재한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거나 돌봄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교육 컨텐츠가 필요한 실정이다.저소득층과 중산층의 경계선상에 있는 가정의 아동, 아동센터에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한부모,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가정의 아이들은 이조차도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부모님이 일터에 있는 긴 시간을 혼자 지내면서 각종 범죄나 안전사고에 노출 될 위험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산교육센터는 저소득층 뿐 아니라 원주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수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사교육을 받고 싶어도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을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운영 위해 지속적인 관심 필요해이산교육센터를 만들 당시 도배봉사를 한 인연으로 교육센터의 학생관리, 교사관리, 센터 청소 및 상담까지 도맡게 됐다는 이수현 사무국장은 “아직은 정기적인 후원자도 많지 않고 센터의 운영도 체계적이지 않아 일하기가 수월하지는 않다”며 “무료수업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독자들에게 후원을 부탁했다. 전 원주여중 김진선 교장이 센터장을 맡고 명륜동 행복한의원 김인년 원장이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산교육센터는 학성동 원주MBC와 원주역 사이 법률사무소 밀집지역 도로변 녹색가계 2층에 위치해 있다. 법조계에 몸담고 있는 건물주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건물을 대여해 주어 1·2·3층 전체가 녹색가계, 교육센터, 지역아동센터로 사용되고 있어 구 시가지인 학성동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국가나 시의 보조를 전혀 받지 않고 운영되는 이산교육센터는 연중 학생들을 가르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같은 시간에 지속적으로 봉사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신의 재능을 교육봉사를 통해 펼치고 싶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공간이 좁아 현재 중학교 1·2·3학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오후 4시에 수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센터가 비어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후원 문의 010-6287-4210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3
- 강남학생 동아리 _ 동덕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있다.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는 여고생들이 그 주인공. 건강한 강남 학생의 표본이 되고 싶다는 동덕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동아리(지도교사 최영민) 학생들을 만나봤다. 운동과 공부는 떼려야 뗄 수 없어 겨울방학이지만 여전히 배드민턴 삼매경에 빠져 있는 학생들. 저녁 7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학교 강당에 모여 배드민턴 연습이 한창이다. 수능을 앞둔 예비 고3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지만 공부만큼 운동도 중요하다는 것이 고2 학생들의 생각이다. 배드민턴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최영민 교사(사회문화/경제 담당)는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고 성격도 밝아진다”며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운동을 하면 뇌의 해마가 활성화돼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오히려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 교사의 말처럼 배드민턴 동아리에는 이과생인 2학년 이채영 학생이 전교 석차 2등으로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1학년인 권지현 학생도 전교 석차 5등을 하는 등 운동도, 공부도 두루두루 잘하는 모범생들이 모여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가 운동을 하면 공부에 지장이 있고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운동을 시작하면서 공부가 더 즐거워지고 학업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여러 모로 긍정적인 영향이 많다는 것이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꿈은 달라도 배드민턴은 공통의 관심사방학 중에도 배드민턴 사랑은 변함이 없다. 각자 공부를 하다가 월, 수, 금 저녁 7시 20분이 되면 어김없이 강당에 모여 9시까지 배드민턴을 연습하는 학생들. 입시를 치르고 있는 손영화(고3) 학생도 바쁜 시간을 쪼개 후배들과 함께 했다. 의무적인 동아리 활동이 아니라 정말 배드민턴이 좋아서 모인 학생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여섯 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해 KBPA 가족송년배드민턴대회 여자복식 우승과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및 해피스포츠클럽 모녀부문 우승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팀의 에이스 김유정 학생(고1)은 체육교사를 꿈꾸고 있다. 권지현(고1) 학생은 전자공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진로와 무관하게 배드민턴을 평생 취미로 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초체력이 부족해 배드민턴을 시작했다는 이채영 학생(고2)은 공부체력이 튼튼해져 고려대 방사선과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오채은 학생(고2)은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었고, 2년 만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박정윤 학생(고2)은 열혈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도 동덕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박철진(고2) 학생은 “국제물류학과에 진학하는 것, 대학에서 배드민턴 동아리를 만드는 것, 이 두 가지를 꼭 이루고 싶다”며 “동아리 부원들 모두 같은 포부를 갖고 있다”고 자랑하며 남다른 배드민턴 사랑을 드러냈다. 배드민턴 덕분에 자신감과 용기 생겨 2010년에 첫 출발한 동덕여고 배드민턴 동아리는 2012년 서울시교육감배 배드민턴대회 3위에 이어, 2013년도에 가장 빛을 발했다. 2013 서울시교육감배 해피스포츠클럽대회 여자복식 우승과 부천대학총장배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해 여자복식 우승은 물론, 얼마 전 서울시 사제동행배드민턴대회에서도 혼합복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물론 프로선수 못지않게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김유정, 박정윤 학생의 선전도 한몫 했지만 최영민 교사를 비롯해 학생 모두가 합심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대회에 임한 덕분이었다. 배드민턴을 연습할 때면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는 동덕여고 배드민턴 동아리 학생들.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 한층 지쳐있을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 보내는 이들의 건강한 메시지 때문일까. 10대들이 만들어갈 희망찬 미래의 모습에 크나큰 기대감이 생긴다. “공부가 마냥 좋을 수는 없겠지만 꿈을 향해 희망을 쏘아 올린다는 기분으로 셔틀콕을 쳐보세요. 이렇게 가벼운 공 하나가 마음 속 무거운 공부 짐들을 덜어내 줍니다.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친구들아, 다 같이 파이팅하자!”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스키장은 신호등 없는 하얀 교차로 안전띠는 매고 즐거움은 누려라!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보드의 매력은 설국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피드’이다. 하지만 이런 겨울 스포츠에는 부상이라는 위험요소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안산시 신길동에 사는 A씨는 지난해 스키의 위험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스키를 타던 아들(14)이 사고를 당하면서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이다. 급히 구급차를 타고 춘천 인근의 병원에 도착한 A씨는 그곳에서 또 한 번 놀랐다. 스키를 타다가 다쳐서 실려 온 환자가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다. 평소 아들이 운동을 잘하고, 중급코스에서 유연하게 내려오자 서슴지 않고 상급코스로 아들을 데리고 갔던 A씨. 아들은 다행히 흉터 없이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자신의 무지함에 한 숨이 절로 나온다고 했다. 스키장 사고, 넘어지거나 충돌로 인한 부상 많아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키장에서 부상을 당한 인원은 한해 평균 약 1만 3000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혼자서 넘어지는 경우가 54.6%로 가장 많고, 충돌로 인한 부상이 35.3%로 다음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시설물이용으로 인한 부상이다. 또 원광대학교 김태균 교수(정형외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키를 타다가 많이 다치는 부위는 무릎(약 35%)이고, 스노보드를 타다가 많이 다치는 부위는 팔과 손목(약 25%)이다. 다음은 어깨·머리·척추 순으로, 김 교수는 이 부위의 부상은 재발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문제는 이런 스키장 사고가 최근 더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키장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011년 281건에서 2012년 491건으로 75%가 증가했다. 스키장 사고 예방하려면?스키선수인 안지용(한양대학교 체육학과) 씨는 “안전한 스키생활을 위해서는 즐기는 스키문화에서 안전한 스키문화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대부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보니 안전지도나 상급코스에 대한 경고 등이 자주 무시됩니다. 이런 부족한 안전의식이 스키장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즐기는 스키문화에서 안전한 스키문화로 인식 전환을 할 때인 것 같습니다.”전문가들은 스키장에서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스키 기술을 배우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의 경우는 인증된 강사에게 강습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습 시간은 아이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적극적이고 운동을 좋아하는 경우 하루에 두 시간씩 두 번 정도, 평소 운동량이 적고 조심성이 많은 경우는 2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아이들에 따라서 강습시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집중력 때문이다. 안 선수는 “‘비싼 강습료까지 내면서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스키는 기술이 필요한 운동으로 초보자들은 반드시 강습을 받고 슬로프에 서야 한다. 만약 내 가족이 강습 없이 슬로프에 서려한다면 난 절대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잘 넘어지는 연습, 큰 부상 줄인다스키장에서 초보자들은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기초적인 원칙들만 잘 지켜도 사고의 위험성은 크게 줄어들고, 만약 사고가 나더라도 큰 부상을 피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잘 넘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이나 뒤로 넘어지는 큰 부상을 막으려면 넘어지는 쪽으로 체중을 싣고, 엉덩이부터 땅에 닿게 해야 한다. 또한 넘어질 때 폴은 놓는 것이 안전하다.안 선수는 “잘 넘어지기 위해서는 평소 유연성과 근력, 민첩성을 길러두는 게 좋다. 그리고 스키를 타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안전을 위해 헬멧, 스노우 고글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이 안전장비의 보호효과를 너무 과신하는 것도 안전사고 예방에는 좋지 않다. 더불어 방향과 속도가 자유롭게 컨트롤 될 때부터 중급코스를 이용하고, 상급코스를 처음 올라갈 때는 전문가와 함께 가는 것이 좋다.안 선수는 스키장을 ‘신호등이 없는 하얀 교차로’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예고 없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고, 보험처리 등도 교통사고가 났을 때와 비슷하게 처리가 된다는 설명이다. 안 선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일반인들이 스키를 탈 때의 속력은 시속 30km 정도 됩니다. 두 사람이 충돌사고를 일으킬 때는 각각의 속력이 더해져서 생각보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지죠. 그리고 스키장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와 비슷하게 처리가 됩니다. 교통사고처럼 가해자는 사고경위와 사고 날 때의 진행방향, 경력에 따라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것이죠. 보험처리까지도 교통사고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도움말 _ 한양대학교 체육학과 안지용 선수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안지용 선수는?안지용은 ‘데몬스트레이터’이다. 보통 ‘데모’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주최하는 기술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선발된 대표스키지도자에게 주는 호칭이다. 최근에는 스키기술과 올바른 스키문화를 전수하는 스키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스키동아리 고스트(GHOST)의 전 팀장이며, 2012년 전국기술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