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탐방 목동 코나투스 학원 대입 실적이 말해주는 재종 1타 강사들의 열강!! 강의력 + 열정 + 실력 목동에서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는 대입 최고 강사들의 열강을 들을 수 있는 학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재종반 강의는 ‘강의 좀 한다’는 강사들의 로망. 목동 코나투스 학원은 재종반을 직접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목동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학전문학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학원. 코나투스 학원에서는 수리영역이 유난히 어려웠던 2011년 수능에서 수리 가형 만점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코나투스에서 학생들이 수학의 신으로 거듭날 수 있는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상위권 학생들이 인정하는 최고 강사진!! 확실한 입시 실적이 증명하는 고등부 학원으로 이름난 코나투스 학원은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원이라고 이름났다. 대입종합반 1타 강사로 수리 논술, 수능수리영역을 강의했던 조용석 원장 직강을 통해 수능 수리영역 최고점을 받은 학생을 배출하기도 했으며 2012학년도 최상위반 학생 5명 중 2명이 서울대 합격, 1명이 의예과 합격(서울대 동시 합격), 1명이 고려대 컴퓨터 공학과에 합격했다. 조원장은 “수리영역이 특히 어렵게 출제되었던 2011학년도 수능에서 저희 학원 이소연(경기외고 졸) 학생이 당시 수리가형 만점을 받았습니다. 전국 수리영역 만점자 33명 중 여학생은 3명이었는데 그 중 한 명입니다. 이소연 학생은 중대 의예과에 합격하여 현재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인정하는 강사진 만큼은 목동 최고라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 “코나투스의 강의력 만큼은 다른 학원의 강사들과 비교 할 수 없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까다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강사를 채용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보탭니다. 강사를 보는 기준이 높아서 보통 고등부 학원에서는 찾기 힘든 최고 대우로 강사를 모십니다.”라며 자신의 운영 철학을 이야기한다. 평촌에서 재수종합반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코나투스 학원의 강사는 재종반 강의까지 가능한 강사를 선발한다는 것이다.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는 대입 최고 전문가들이 만든 학원 메가스터디와 U-Way 인터넷 강의 및 목동 종로학원 재종반 창립멤버로 강의했었던 조원장은 당시 수학과 강의 평가 1위 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조원장과 같은 서울대 출신 강사들 중에는 간혹 실력은 뛰어나지만 강의 능력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조원장은 자신의 온전한 실력이 상위권 학생들 잘 전달되도록 하는 강의, 소통 실력 또한 출중하다. 그야말로 학생들이 인정하는 최고 실력의 강사인 것이다. 평촌에서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는 대입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 할 수 있게 하였다. 가르치는 능력만으로는 요즘과 같이 복잡한 입시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는 법. 입시 최고의 전문가들이 만든 학원이기에 2008년 개원 4년 만에 원생 400명 이상의 중형 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좋은 학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경영을 떠나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코나투스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조원장은 이야기한다. 내 학원만큼은 내 자식을 믿고 보낼 수 있는 학원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는 조원장의 진지한 눈빛 속에서 믿음이 느껴진다. 오답 이력이 저절로 관리되는 Math-Holic 프로그램 개발 대입 수능 수학에 강한 코나투스는 고교 1학년 학생보다는 2학년이, 2학년보다 3학년이 많은 역피라미드의 특이한 구조를 가졌다. 하지만 코나투스 학원은 Math-Holic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오답 이력과 실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앞으로 중등 상위권 학생을 고등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학은 학년별 연계학습이 중요한 만큼 수리 논술까지 수업 가능한 코나투스만의 강점을 좀 더 다양한 학년에 적용시키겠다는 것. Math-Holic 프로그램은 코나투스 매스홀릭 주식회사에서 개발한 수학학습 프로그램이다. 재원생들이 www.matholic.net에 회원가입 한 후 주어지는 문제를 풀면 컴퓨터가 자동 채점 후 오답과 유사문항들을 제시하여 풀게 함으로써 오답 유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주 2~3회의 학원 정규 수업 외에 주말을 이용한 1:1 맞춤 매쓰홀릭 수업시간에 설정된 문제를 풀게 되는데. 학생들이 전일학습과 금일학습 그리고 취약유형학습별로 분류된 문제를 풀고난 후 입력하면 채점과 동시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의 유형문제가 바로 떠서 오답에 대한 확실한 문제풀이가 가능해진다. Math-Holic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 필요가 없다. 프로그램 내에서 자신의 학습 이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취약부분을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무한 반복할 수 있다. 나만의 수학지도를 갖게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선별한 문제들을 가지고 전담 교사의 집중 관리 하에 운영된다. 컴퓨터와 자기주도적 학습을 접목시킨 덕분에 개념정리가 필요한 저학년 학생 뿐 아니라 유형학습이 필요한 고학년 모두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도움말 코나투스 목동본원 조용석 원장 (문의 2649-1933)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풍부한 경험과 강사진 ‘리온미술학원’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기회의 문이 열리다 높은 성적과 실기능력을 갖춘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가 2013학년도(현 고3) 입시부터 전격적인 변화를 보이게 되면서 예비 미술학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저 학력 기준이상의 학생들 중 실기 100%로 1단계를 선발하게 되면서 한없이 높아 보였던 서울대의 문턱이 낮아진 것, 개성과 창의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정자동에 위치한 리온미술학원의 이한 원장을 만나 최고의 인기학과로 자리잡은 서울대 디자인학부에 관한 입시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리온 미술학원은 서울대 디자인학부의 입시전형의 정확한 이해와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치동의 리온 미술학원이 분당에서 직영 운영하는 곳으로 미술 전공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3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서울대 디자인 학부의 입시 요강과 그 의미는?이한 원장 (이하 리온): 실기고사가 전면 폐지된 홍익대와는 정반대로 서울대는 전원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면서, 기초소양평가(1단계실기고사)로 1.5배수에서 5배수의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리더십전형 제외) 이는 내신 성적 보다는 개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실기능력을 우선시 하는 대학의 의지로 볼 수 있으며, 유동적인 1단계 선발 인원을 통해 학교가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그림을 억지로 선발하지 않겠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는 그동안 기준에 벗어나는 허수 지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며, 반대로 경쟁률이 많다 하더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최저학력기준(3과목 3등급)을 충족하면 그 이상의 성적은 필요 없다는 얘기인가?리온 : 그런셈이다. 수능성적이 점수화되어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은 서울대에 있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수능 고득점은 서울대 지원생들의 필수요소로 생각되어 왔고 마지막까지 학생들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성적대의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시전형= 내신’ 이라는 대부분의 학교와는 정반대로 최소 이수기준(92단위)만 충족하면, 내신성적도 구체적으로 점수화되는 기준이 없이 2단계 실기와 면접 속에 참고 되는 정도로 반영이 된다. 이것 또한 2단계 실기내용과 (공예과는 2단계실기없음) 면접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고, 내신의 의미는 대폭 줄어들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어떻게 실기를 준비해야할까?리온 : 어떻게 출제하고 어떻게 채점하느냐에 따라 선발대상은 매우 달라지게 된다. 기초소양평가(1단계 실기)는 4시간 동안 3문제 이상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테크닉 보다는 서로 다른 주제에 대한 개성 있는 생각과 표현형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무조건 오랜 실기경험만이 능사는 아닐 수 있으며, 어떻게 자신만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시각화 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연습이 관건이다. 학원의 역할도 이전과 많이 달라지겠다. 리온미술학원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리온 :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이끌어줄 교수법이 우선이다. 리온 미술학원에서는 대학식 토론수업을 통해 정형화된 형식이 아닌 표현원리를 이해, 스스로 적용할 수 있고, 자기만의 색깔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주제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그 범위 안에서의 차별화된 표현을 위한 고도의 훈련과 어떠한 형식이라도 좋고 나쁨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고 있다.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이론적 배경의 이해를 통해 왜 내가 디자인을 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 감성적 표현과 동시에 자기 작업에 대한 논리적 설명을 통해 평가자와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말하기 능력배양도 필수이다.이는 풍부한 경험의 지도자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전문적인 서울대 교육 시스템을 갖춘 교육기관의 선택이 중요하다. 모든 학생들이 다 서울대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리온 : 물론이다. 하지만 주변대학들의 변화 움직임을 포착한다면 이 시스템의 호환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획일화된 입시그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를 알면서도 선발의 형평성, 입시부정, 학생유치문제, 선발방식의 연구부족으로 인해 개성과 자율성을 과감히 인정 할 수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점차 개선의 의지를 보이는 대학들이 늘어나면서 서울대 준비를 통해서도 다른 학교의 복수지원에도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 또한 다른 대학도 염두에 두고 복수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준비는 소수의 강사진과 빈약한 커리큘럼으로는 무리가 있다. 분당 리온 미술학원은 본원의 시스템과 강사진이 똑같이 운영되기 때문에 더욱 만족감이 높을 것이다. 리온 미술학원은 8월31일, 9월1일 양일간 오후 1시에 합격전략설명회를 열어 더욱 다양하고 깊은 내용의 설명회를 할 예정, 디자인 전공을 꿈꾸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문의 031-711-3980~1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2
- 부산 울산 창원 입시컨설팅, 대입컨설팅, 교육컨설팅 ''위락 트리니티'' 부산 울산 창원 입시컨설팅, 대입컨설팅, 교육컨설팅 ''위락 트리니티'' 목표 설정 후 스토리·장점 강조… 최고의 모습 만들어"전문가의 시선으로 학생의 부족한 것 찾아 채웁니다" 2013학년도 국내 대학 입학 정원의 62.9%는 수시 전형 선발로 채워진다. 수험생 셋 중 둘은 수시 전형에서 진학 대학을 결정 짓는 셈이다. 그런데 올해부터 수시 전형 응시 횟수는 최대 6회로 제한된다. ''전략''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시간은 부족한데 전형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입시 컨설팅 전문 기업 위락트리니티(WELAK TRINITY)의 문을 두드려보자. 수험생 개개인에게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찾아주는 입시 컨설턴트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8일 오후, 부산의 ''교육 특구'' 해운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락트리니티 센텀시티 사무실에서 최위락 대표를 만났다. ◇''부족한 2%'' 찾아 대입 꿈 이뤄주는 곳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전국 석차 2만 등 학생의 서울대 합격''은 가당찮은 얘기였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남과 다른 재능을 어떻게 발휘해 왔는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살아왔는지 등을 부각하면 성적만으론 진입하기 어려운 학교도 얼마든지 노려볼 수 있다. 최 대표는 "위락트리니티는 98% 완성된 학생의 ''부족한 2%''를 채워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컨설팅''이라고 해서 학업 성적이 뛰어나고 대외 활동도 활발한 상위권 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최 대표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기타 수시 전형은 지방대에도 있다"며 "입시 컨설팅은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모든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 컨설턴트의 생명력은 ''정확한 예측'' 요즘 청소년 중 상당수는 반기문(68) 유엔 사무총장을 롤모델로 꼽는다. "반기문 총장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학생에게 부모나 교사는 으레 대답한다. "그래, 열심히 하면 너도 그렇게 될 수 있어." 하지만 최 대표의 생각은 좀 다르다. "10년씩 재임하는 유엔 사무총장이 다시 한국에서 나올 확률은 ''제로''에 가깝죠. ''지역 순환 원칙''도 있고요. ''포스트 반기문''을 꿈꾸는 친구가 있다면 유엔 사무총장 대신 유네스코나 유니세프 관련 직책 등 실현 가능한 다른 대안을 알아봐주는 게 입시 컨설턴트의 역할 아닐까요?" 최 대표에 따르면 위락트리니티의 컨설팅 서비스는 △수험생의 기본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하고(포지셔닝) △지망 대학·학과에 맞춰 어떤 점을 부각시킬지 찾은 다음(리포지셔닝)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활동을 설계해주는(컨설팅)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수험생은 ''목표를 잡고(Objective) 행동에 옮기며(Activity) 계획대로 움직이는(Timetable)'' 일명 ''OAT'' 체계를 따른다. 비단 ''입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라이프'' 컨설팅 수준으로까지 이끄는 구조다. ◇수능 D-100… "수준별 컨설팅 받으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 수험생은 어떤 것을 준비, 점검해야 할까? "상위권 학생이라면 수능 공부를 계속하되, 논술과 면접 준비를 병행해야 합니다. 성적이 비슷한 경우 논술과 면접 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전형을 고루 염두에 둬야 하는 중위권 학생이라면 자신이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중 어느 쪽에 더 강한지 파악해야 합니다. ''마지막 내신 시험''인 2학기 기말고사도 소홀히 해선 안 되죠. 하위권 학생은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 쉬운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한두 과목만 잘해도 입학할 수 있는 대학이 의외로 많아 전략을 잘 세우면 얼마든지 대입에 성공할 수 있거든요." 입학사정관 전형과 수시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실패했던 경험''을 기입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부분 중 하나다. 최 대표는 "이 같은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입시 컨설턴트를 빨리 찾아오라"고 조언했다. "고 3은 공부만 하기에도 바빠 ''나만의 이력''을 만들 여력이 없습니다. 입시 컨설턴트를 찾아 ''대학 골라 가기''의 즐거움을 누려보세요."위락트리니티는 8월24일 13시30분 NC백화점 해운대점 문화센터 에서 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서울대 합격 위해 자소서에 최소한 1주일은 투자하라 2013학년도 서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정원의 80%를 수시에서 뽑고 그 수시의 100%를 입사제로 뽑는다는 사실이다. 서울대 원서접수는 8월 16일부터 이틀 동안 이뤄진다.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학생부에서 부족한 비교과를 채워 넣어라기말고사와 함께 학생부에 올릴 내신 성적은 끝이다, 남은 기간 동안 수험생들에게는 자기소개서와 기타 증빙 서류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비교과를 챙겨야 한다. 인성 평가가 강화되는 만큼 봉사는 예년보다 더 중요해질 수 있으니 양과 질 모두 신경 써야 한다. 서울대가 학생의 독서 이력을 눈여겨보는 만큼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도 챙겨야 한다. 전공 관련 체험 활동 역시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지균과 일반 전형의 차이점을 알고 지원하라752명을 뽑는 지균과 1743명을 뽑는 일반 전형은 둘 다 서류 중심 전형으로 준비할 서류들도 비슷하다. 지균이 내신 성적의 비중이 조금 더 높고 인성과 전공 소양 면접을 치르는 반면, 일반 전형은 과거 특기자 전형으로서 내신 성적의 비중이 약간 낮고 각종 수상 경력, 스펙을 본다는 점이 다르다. 면접은 문과는 영어 한자 제시문이 주어지고 이과는 수학과학 문제를 푸는 심층 면접이다. 두 전형 모두 내신의 비중이 크지만 일반 전형은 텝스나 경시대회 우수 소논문 등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만회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 일반고 1.5등급 이하의 학생과 외고 자사고 내신 상위권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일반 전형에 지원할 수밖에 없다.두 전형 모두 자소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다음으로 중요한 서류는 바로 자기소개서다. 서울대 자소서는 5개 항목에 7,000자 이상의 글을 써야 하는 일종의 대하소설 급이다. 서울대 합격생들은 1주일 이상을 자소서 작성에 투자한다. 서울대 자소서를 작성한 뒤 이를 손 봐 나머지 대학들의 자소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전국 최우수 인재 중에서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 이유를 객관적이면서 논리적인 언어로 설득해야 한다. 지적인 호기심과 열정이 드러나야 하지만 동시에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는 증거도 남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독서를 통해 자신의 전공 소양과 교양, 지적 성숙도도 보여야 한다. 지적 우수성은 물론이고 봉사, 동아리, 리더십 모두 증명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서울대 자소서의 키워드는 균형이 되는 셈이다.신우성학원 신진상 선생(신우성입시컨설팅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경북 구미] 예비고3, 국어 논술 등 방학 때 확실한 전략 필요 이제 수능이 120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올해는 수시 지원이 6번으로 제한되는 첫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입시전략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전략이 있는 고3과 없는 고3은 엄청난 차이의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예전에는 정시에 올인 한다는 전략이 어느 정도 통했지만 작년부터는 전략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시점에서 현재 고3학생들이 전략을 다시 세우거나 변경하기란 매우 부담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비 고3은 어떤 전략을 세우고 이번 여름 방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예비고3의 대입준비-비전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비전을 확실히 설정하는 것입니다. 예비고3에게 대입은 코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조합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학과와 대학을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번 기말고사까지의 내신 성적과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감안하여 현실 가능한 대학을 5개 정도로 압축해야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너무 큰 꿈은 빨리 깨고 정말 현재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한 단계 높은 정도의 대학을 설정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고2 학생들이 현재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고3이 되면 현재의 성적보다 많이 향상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꿈보다는 현실 가능한 계획이 필요합니다.예비고3의 대입준비-전략비전이 설정 되었다면 다음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전략을 짜야합니다.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가진 가장 큰 오해가 수시는 내신이 좋아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절대 아닙니다. 물론 내신 우수자 전형의 경우 내신 등급이 서울 주요대는 1점대 초반, 인서울은 1점대 후반, 지방 거점대는 2점대 초반이라야 가능합니다. 이렇게 내신이 당락을 결정하는 전형은 수시전체에서 20~30%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논술전형이나 전공적성평가 전형에서 내신 5,6 등급인 학생이 서울권에서 합격하는 일은 허다합니다. 따라서 현재 구미 고2 학생이 특별히 준비한 전형이 없다면 논술이나 적성을 시작하세요. 논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준비 못했다면 구미 국어학원이나 구미 논술학원에서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는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좋은 대학에 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전략과 전술을 세운 후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실을 거두어 봅시다. 구미 김성곤 대입국어 논술학원 김성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두근 두근! 나의 꿈을 찾아서 - 정민환(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1학년) 불치병 치료위한 신약물질 개발하고 싶어요 화학, 생명과학, 화학생명공학, 의약바이오 등은 21세기 가장 유망한 학문분야로 꼽힌다. 그중에서 특히 화학생명공학은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이 결합한 융합학문으로 최근 의대 못지않게 주목받는 분야다. 대학마다 화생공학과가 최상위학과로 떠오르는 이유다. 암이나 에이즈 같은 불치병을 정복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꿈인 서울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1학년 정민환 씨. 고등학교때부터 꿈꿔왔던 공부를 할 수 있는 요즘이 정말 행복하다는 민환 씨의 꿈과 공부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위암말기 외할아버지 임종보며 신약물질 개발 절실히 느껴IT혁명을 이뤄낸 스티브잡스가 세상과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췌장암 때문. 인간의 상상을 현실로 만든 세계 최고의 IT 혁명가인 그도 이겨내지 못한 것이 바로 암이다. 이처럼 인간생명연장의 꿈은 아직 멀기만 하다. "고2때 외할아버지께서 위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어요. 워낙 늦게 발견해서 병원에서는 항암제 투여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가족들은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의학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암도 정복하지 못하는 현실을 외할아버지의 임종을 보면서 절실하게 깨달았다는 민환 씨다. 그가 불치병을 치료하는 신약물질을 개발하겠다는 꿈을 갖게 된 것도 이 때부터다. "질병 앞에서 인간은 분명 무력한 존재일 수밖에 없지만 과학이라면 이것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과학뿐이라고 저는 믿고 있었거든요. 물리, 화학, 생물 등 어려서부터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과학이었고 수많은 과학책을 보면서 그런 가능성을 보아왔기 때문이죠. 그렇게 찾아낸 분야가 화학생명공학이에요." 눈에 띄는 공신아니지만 학원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는 노력파 하지만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공학계열에서도 인기학과인 만큼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이 민환 씨의 설명이다. 내신 1등급 대는 물론 모의고사 성적도 백분위 99%는 되어도 안심할 수 없는 게 서울대 화생공학부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낙생고에서 저는 누구나 알 만큼 ''공신''은 아니었어요. 내신도 평균 1.9등급이니까 10%이내 상위권 정도 되겠네요. 수능성적도 언어와 수리, 물리 1등급, 외국어 3등급, 생물Ⅰ 2등급으로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소위 스펙이 좋은 것도 아니었구요. 서울대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한다는 AP,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등도 전혀 하지 않았답니다."정시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민환 씨의 경쟁력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밴 덕분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민환 씨다. "정말 간절히 가고 싶었던 대학과 학과였지만 솔직히 끝까지 자신은 없었어요. 아시다시피 제 성적이 누구나 확신하는 서울대 성적은 아니지 않나요? 하핫. 모르긴 해도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논술을 위해 고3 여름방학때부터 몇 개월을 학원에 다녔지만, 그동안 혼자 힘들게 해왔던 공부가 논술시험에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고3 수험생과 똑같이 공부하는 서울대생들, 늘 학문적 자극받아 엊그제 기말고사를 끝내고 한 학기를 마무리한 그에게 서울대생의 생활을 물었다. 자랑스럽다기보다는 자신이 너무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란 걸 매일 느끼면서 보낸 한 학기였다고 그는 대답했다. "후배들에게는 서울대생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경외감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랬구요. 하지만 친구들 대부분 여전히 공부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입시를 앞둔 수험생 생활과 비슷해요. 우수한 학생들이 워낙 많다보니 종종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구요. 특히 과고 출신 친구들은 물리나 수학을 월등하게 잘하더군요. 처음에는 이들에게 벽을 느끼는 순간도 많았어요." 이처럼 주변으로부터 늘 자극을 받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부에 빠지게 된다고. 한 학기가 끝나고나니 이제 조금씩 학교생활에도 익숙해졌고 공부방향도 보이게 되었다고 민환 씨는 말한다. 분초를 다투며 공부하고 전략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입시지만 매사에 조급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그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즐겁게 공부해야 비로소 자신의 것으로 차곡차곡 쌓이게 되고 좋은 전략도 세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공부가 즐겁다고 하면 후배들에게 욕먹겠죠. 사실 저도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도 있잖아요. 고등학교시기를 내 인생을 만들어갈 가장 중요한 몇 년이라고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고파 우리나라에서 수험생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을 절대 알 수 없는 두려움, 불안, 좌절...이를 너무도 잘 알기에 민환 씨는 요즘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봉사를 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오히려 자신이 ''나누는 즐거움''을 얻고 있다고 말하는 민환 씨다. "제 경험이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나누고 싶어요. 모든 것이 완벽한 친구보다는 저처럼 소박한(?) 서울대생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을 믿고 옳다고 생각한 것을 끝까지 밀고나가라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2012-06-24
- 부모들도 일반고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 가져야 한다 리포터가 바라본 세상이제 각 일반고마다 동아리 모집부터 학부모총회까지 1학년 3월 첫 한 달간의 학교 행사가 대부분 마무리 된 상황이다. 그동안 고교선택제 1, 2단계에서 전혀 지원하지도 않았던 학교에 배정된 고1 학생들은 교과서를 받고 교복을 구입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모들 역시 자율고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고 중에서 그래도 학습 환경이 좀 더 나은 학교에 배정되기를 기대했다가 실망감이 크기는 마찬가지였다. 강남지역 자율고들은 입학도 하기 전에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시험을 쳐서 성적을 공개하는 등 학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상태에서 3월을 맞았다. 그러다보니 공부에 별다른 뜻이 없었던 학생들조차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절대다수 학생들의 기운에 눌려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행동을 할 수가 없다. 중학교 때 담배를 피웠던 남학생들도 자율고에 진학한 후에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피울 수가 없어서 결국 담배를 끊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워낙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내신 성적을 잘 받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자율고를 떠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런 좋은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다.반면에 일반고는 어떤가. 인근 중학교의 내신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도 입학했지만 최하위권 학생들 수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것이 학교 측의 고민이다. 남학생들은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 때문에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기도 한다. 벌써부터 수업 시간에 떠드는 아이들이 많아 집중이 안 된다는 말도 나온다. 여학생들의 경우 짙은 화장과 염색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부모들로서는 내 아이가 그런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어떻게 3년을 버텨낼 수 있을지 염려스럽기만 하다.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자율고 결원에 대한 1차 전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세화여고와 현대고가 각각 2명, 중동고와 휘문고가 각각 3명, 세화고가 6명의 일반전형 전편입생을 모집했다. 특목고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 자율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들, 만족스럽지 못한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세화고의 경우 6명 모집에 44명이 몰리기도 했다. 학기 초라 1주일 정도의 수업 차이만 감수하면 되는 만큼 큰 부담 없이 옮길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아무튼 지난 3월 8일과 9일, 12일에 실시된 강남지역 자율고 전편입생 추첨에서 뽑힌 학생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면서 일반고 학생들은 다시 한 번 흔들렸다. 엄마들은 경쟁이 될 만한 우수한 학생들이 자율고로 갔으니 내신 받기가 조금 더 수월해졌다는 말로 허탈한 심정을 대신했다. 1학기 동안 자율고 결원이 생길 때마다 떠나는 아이들이 계속 나올 테니 남은 일반고 학생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맛보게 되지 않겠는가.그렇지 않아도 자율고에 비해 느슨한 학교 분위기 때문에 불안하기만 한데 하나둘씩 학교를 떠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마음을 잡기가 힘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올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 분석 자료(이투스청솔)에서 특목고나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자율고 외에 휘문고와 중동고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것은 두 학교가 자율고로 전환하기 이전에 입학한 학생들이 낸 실적인 만큼 중동고와 세화고 등 강남지역 자율고 첫 입학생들이 지원하는 2013학년도 대입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내신 성적이 50% 이내인 학생들을 모집해 높은 수업료에 걸맞게 1학년 때부터 입시 위주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니 그럴 수밖에.그에 반해 일반고는 특목고와 전국 단위 자율고, 지역 자율고 선발에 이어서 교육청의 배정대로 학생들을 받았으니 지역 자율고가 없던 시절에 비해 입시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일반고에도 특목고 입시에서 탈락한 학생 등 우수한 학생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하위권 학생층도 두텁다는 것이 문제다. 각 학교별로 교과서도 다르고 교과과정도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에 1차 전편입생 모집 이후에는 자율고로 편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물론 공부 욕심도 많고 주요과목 위주로 탄탄한 실력을 다진 학생이라면 학기 중에 편입을 해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입을 향한 장기 레이스가 벌써 시작됐는데 언제까지 일반고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자율고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2012 강남서초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성적’과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수시 지원 횟수 제한, 2014학년도 수능 개편 등 급변하는 입시 상황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 집중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일반고 학생들 역시 지금은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성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운다면 결국 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율고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전략도 좋다. 또한 자율고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자율고에 납부할 학비로 사교육의 힘을 빌려서라도 채워나가면 된다. 물론 자율고의 좋은 분위기만큼은 어쩔 수 없으니 학생 스스로 3년간 눈 감고 귀 닫고 중심을 잡을 소신이 있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반 친구들 대부분이 잠들었을 때 깨어있으면 그만큼 경쟁력을 갖춘 셈이라고 여기면서. 학부모들은 학교 분위기 때문에 절망하거나 불평만 하기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반고는 원래 그렇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적어도 아이들이 3년간 간접흡연의 피해 속에 노출되지는 않도록 학교에 꾸준히 건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는 않더라도 수업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는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뒤에서 학교 탓만 하지 말고 부모들부터 학교에 애정을 갖고 나서야 한다. 학부모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내는 등 학습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내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학교를 위한 일에 엄마들의 긍정적인 치맛바람이 필요한 때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고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지난해 23명의 학생이 의학계열에 진학해 서울소재 남자 일반계고 가운데 의학계열 진학으로 2위를 차지하고, 특목고 등을 포함한 전국 219개 고교 가운데서는 26위를 차지한 대진고등학교(노원구 하계동 소재). 지역의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어 하는 일순위 학교인 대진고는 과학중점학교를 비롯해 교육력제고 시범학교, 논술거점학교, 문화예술중점학교 등 교과부 및 교육청 지정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대진고 이태열 교장을 찾아 최근 교육계의 현안들과 관련한 대진고의 계획을 비롯해 대진고에 관한 궁금증, 그리고 예비고1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들어봤다. ▶‘공부만 열심히 해서 대학가는 시대는 지났다’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2013년 입시에서 서울대 중앙대가 수시에서 80%의 학생을 뽑는 등 대부분 대학에서 수시로 60% 이상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선발되는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공부 뿐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한 아이들이 대학을 잘 가는 것 같다. 우리 학교도 올해 입시에서 교내 방송반 반장으로 활동한 학생의 경우, 성적은 부족하지만 방송반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해 서울 시내에 있는 대학 2군데에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하기도 했다. ▶요즘 학생들의 폭력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데, 대진고에서는 이러한 학교폭력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학교마다 고민이 많을 것으로 안다. 우리 학교의 경우 5무 운동(학교폭력 없는 학교, 흡연학생 없는 학교, 지각학생 없는 학교, 쓰레기 없는 학교, 도난사고 없는 학교)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생활지도 상벌점제를 6년 이상 꾸준히 적용해 왔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왔기에 지금까지 큰 사건 없이 안심하고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학생들이 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긴 하지만 예술이나 체육, 문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 학교에서도 1인1기운동을 통해 오카리나나 탁구 등을 가르치고, 전교생이 참여하는 대진컵 농구 축구대회를 통해 학생 상호간에 이해하고 소통케 하며, 공연 관람의 기회를 갖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움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근원적 방법이 아닐까 싶다. ▶최근 교육계의 추세중 하나가 진로교육의 강화라고 보아지는데, 이와 관련한 대진고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 보면 많은 학생들이 꿈이 없이 단순히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려고 한다. 그렇기에 조금의 어려움만 닥쳐도 쉽게 방황한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방향성을 잡아주기 위해 진로교육은 꼭 필요하며, 특히 1학년 때부터 진로지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올해 진로진학상담부를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진로관련 강좌를 비롯해 진로의 날, 직업의 날, 전공체험의 날을 운영하며, 2학년 전체 학생이 2박3일간 진로컨설팅캠프에 다녀오기도 했다. 올해에는 이런 행사 외에도 학생들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진로포트폴리오대회, 진로체험소논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학중점학교와 영재반 운영은 대진고의 자랑인데 그동안의 운영성과는? 과학중점학교로서, 일반계고지만 과학고 수준의 연구활동을 열심히 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진로와 관련해서도 순수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CEO 특강 등을 통해 순수과학으로의 진로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7개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대해 과제연구발표대회를 했는데 경청 후 ‘과학고 수준의 논문들이 나올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또한 일본의 카사와자키 고등학교에서는 2년 동안 매해 교사와 학생들이 대진고를 방문해 둘러보면서 함께 과제연구발표나 토론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지식나눔 CEO초청강연을 특강형태로 진행해 LG화학 CEO 등 명사들이 학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과학중점학교라 상대적으로 인문과정 학생들에게 소홀하지 않을까 하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다. 인문과정 학생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나? 과학중점학교이다 보니 타 학교에 비해 수학을 많이 강조하기에 인문과정 학생들이 수학의 학업성취도 면에서 오히려 많은 혜택을 받는 면이 있다. 특목고에서 하는 영어전문교과나 국제경제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인문과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그 안에서 많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기도 하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한국사인증시험 대비반 학생 10명이 1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글로벌경제아카데미 일본문화아카데미 중국문화아카데미 논술아카데미 등 인문사회아카데미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하면서 관련 경시대회까지 연계시키며, 한편으로는 학생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상해의 명문 사립고를 3박4일간 체험하는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귀국 후에는 국제감각의 견문을 총집합할 수 있게 국제학술논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어 원어민 선생님을 초빙해 외국어 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입에서도 의학계열 합격생이 많은 걸로 아는데 진학지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해 23명의 학생이 의학계열에 진학했는데, 올해도 아직 추가합격자가 발표되고 있어 정확하지는 않으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명문고를 서울대 합격자 수로 이야기하는 현실에서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다. 그러나 이과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에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우리 학교에서는 서울대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고등학생 자녀의 대학진학을 위해 꼭 필요한 학부모의 역할은? 2012-02-24
- “개인을 이해한 ‘배려학습’이 실적의 이유죠” 서울대 합격 6명, 서울권 명문대 합격 50여 명의 실적을 낸 학원이 있다. 201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천안지역 인원이 20명임을 볼 때 30%에 달하는 비율이다.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이루마 수학전문학원은 매해 꾸준히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0년과 지난해 각각 4명이 합격했다, 서울권 명문대 합격생도 30여명, 50여명이었다. 작은 학원이 이룬 높은 합격률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루마 수학전문학원 권은이 원장에게 서울대 및 명문대 합격 비결과 변화무쌍한 교육정책 속 대입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명문대 진학 비율이 높은데 아이들이 노력한 결과다. 내가 한 것은 아이들을 잘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앞선 부분을 더욱 강점이 되도록 이끈 것이다. 수학전문학원이기는 하지만 수학에만 머물지 않고 아이의 적성을 파악해서 진로를 함께 고민한 것도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본다. 아이들 진로를 미리 살펴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결정하고 그에 적합한 준비를 함께 했다. -. 대입에 성공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정보가 중요하다. 특히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시를 잘 노려보는 것이 필요하다. 2013학년도 입시전형안을 보면 서울대가 정원의 80%를, 고려대는 70%를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의 경우 전형이 다양하다. 지난해 국내 대학들의 수시전형 종류는 총 2500여개였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을 잘 찾아보면 자신에 맞는 전형을 찾을 수 있다. 더불어 내신에 충실해야 한다. 대부분 고3이 되면 내신을 놓는다. 하지만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이 전형에 반영되고 반영비율도 높다.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된다. -.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 수능체제가 달라 학부모들이 어려워하는데 수학을 위주로 봤을 때 2013학년도 수능에서도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중하위권의 경우 미리 수학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 단, 상위권은 오히려 불리하다.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실수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이 적용되면서 국어 영어 수학이 A형(쉬운 수준)과 B형(어려운 수준)으로 나뉜다. 이때 B형은 2과목까지만 허용하고,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B형을 선택할 수 없다. 대학마다 반영 유형을 달리 하기 때문에 자기가 가려는 대학에 맞춰 응시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는 수학A를, 자연계는 수학B를 고를 확률이 높다. 이에 대한 내용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올라가 있고 최종 내용은 수시로 올라간다. -. 대입을 준비할 때 A형 B형 중 무엇이 유리할까 준비할 때는 A형보다 B형을 권한다. 쉬운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다 어려운 시험으로 바꾸기는 어렵지만 그 반대상황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대학들의 발표를 보면 쉬운 A형을 선택하는 대학이 그리 많지 않다. 단, 수능 모의고사 등급이 5등급 이하라면 실제 수능에서 A형을 선택할 수 있으니 A형에 집중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수능이 쉬워지면서 논술을 비롯한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데 실제 대학마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논술 등을 강화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논술을, 중위권 대학의 경우 적성고사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적성고사의 경우 내신과 수능성적이 평균 3~5등급인 경우 지원할 만한데 결코 쉽지 않다. 가톨릭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중앙대 안성캠퍼스, 한국외대, 한양대 에리카 등이 적성검사 실시 대학이다. -. 교육정책이 너무 자주 바뀐다. 혼란해하는 학부모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중요한 건 흔들리지 않고 실력을 갖추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교육정책, 대입제도라 해도 문제없다. 무엇보다 아이와 부모가 한 곳을 바라봐야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의 욕심 때문에 자질이 충분한 아이가 대입에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그 상황에서 미래를 짜야 한다. 세 번의 모의고사를 봤을 때 아이가 2-1-2등급이 나오면 대부분 부모는 아이를 1등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경우 냉정하게 아이를 2등급이라고 생각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야 대입결과가 나왔을 때 웃을 수 있다. 위치 및 문의 : 천안시 쌍용동 쌍용중학교 정문 앞. 041-592-0400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꿈★은 이루어진다!” “집안 형편이 어렵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꿈과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꼭 좋은 결과가 온다고 믿습니다.” 지난 9일 창원 남고를 졸업한 심재건(20)학생의 말이다. 재건 군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제치고 꿈을 일궈가는 참 기분 좋은 청년이다. “평생 꿈은 신소재 연구원”심재건 군의 평생 꿈은 신소재를 연구하는 연구원. 꿈에 도전하고 그 꿈을 일구는 과정 중에 만난 것이 서울대 합격이라는 기쁨이다. 심 군이라고 방황이 없었을까. 중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꿈이 없었다고 한다. “고교 입학을 앞두고 꿈을 찾아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고, 전자 전기 분야 또는 화학공학 분야도 생각해 봤지만 아니었다. 그러다 교회에서 포항공대 졸업 후 독일 유학을 준비 중인 형과 사귀면서 본격적으로 꿈을 찾는 도움을 얻었단다. “늘 품고 있던,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인류를 위하고 싶은 마음”을 신소재학문에 대한 연구라는 꿈으로 연결했다는 것. “연구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꾸준히 노력했어요”라며 “무엇보다 꿈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라는 말로 합격 소감을 전했다. 기쁨도 잠시, 등록금이 앞을 막아합격의 기쁨도 잠시, 280만원이 넘는 등록금이 심 군의 앞을 가로막았다. 심 군의 아버지는 근위축증이라는 희소병으로 직장생활은 엄두도 못내는 처지,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엄마가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엄마마저 지난 2007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작년에는 쓸개 제거수술까지 받게 됐다. 중병을 앓는 아버지와 엄마마저 건강이 나빠진 상황인데다 엄마 혼자 수입으로 형(고려대 경영학부1)과 심 군 둘의 등록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일. 형이 휴학을 하고 군 입대를 결정했다. “형은 저의 멘토예요.” 심 군는 형으로부터 마음의 지지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 “형의 모습을 보고 열심히 노력했어요. 형이 서울서 재수할 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격려를 많이 받았대요. 그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냈다고 했어요. 그 말을 가슴에 품고 더욱 열심히 노력 했어요”라고. 형의 존재가 부담 자체였던 적도 있다. “어려서부터 형이 큰 부담이었어요. 저와 다르게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해 형을 이기고 싶다는 일념으로 공부하기도 했어요”라며 중 고등학교 다니며 힘들 때 형의 존재와 조언이 큰 힘이었고, 형이 가는 길을 보며 많이 배우고 또 성격을 바꾸기도 했단다. 밝고 명랑… 마음 잘 다스려3학년 담임을 맡았던 창원 남고 서중수 교사는 심 군에 대해 ‘마음을 잘 다스리는 학생’으로 기억했다.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 가정을 이끌기 어렵고 어머니가 가장역할을 하시는 데다 아프기까지 해 우울할 수도 있지만, 재건이는 학교에서 항상 밝고 명랑했다”며 “고 1학년 때부터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이 서울대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건이는 공부 뿐 아니라 운동과 친구를 매우 좋아 했는데,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재건이의 합격을 더 좋아할 정도였다”는 말도 덧붙였다. 심 군 역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한다. 성경에 ‘무거운 짐을 다 내게 주라’는 말을 좋아해 수능 볼 때도 그 말을 새기며 편한 맘으로 임했단다. 그런 재건 군에게 후배들을 위한 한 마디를 청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 혹시 성적이 나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계획을 잘 세우고 자기 계획대로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선생님을 믿고 많이 묻고 그에 따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자기 꿈을 분명히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꿈을 가지고 그에 따라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뜻이 있으면 길도 있는 법“심 군이 당당하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된 데는 엄마의 역할이 컸다”는 서 교사의 말처럼, 재건 군의 긍정적인 힘의 뿌리는 그의 엄마로부터 찾을 수 있다. 서 교사는 “재건이 엄마는 비록 힘들게 살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양보하는 등 남을 위한 배려가 큰 분”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준 것이 큰 힘으로 작용한 것 같다. 서울대 합격도 그와 관련이 클 거라 믿어진다”고 말했다. 심 군은 “배려, 예절, 겸손, 지혜 등이 두 형제에 대한 엄마의 가르침이라고 기억했다. 공부비결을 물었다. 그 때 그때 적절하게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 빼고 심 군의 공부 방법은 특이한 게 없다. 새벽 형이 좋다고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도전했지만 잘 안됐단다. 어떤 땐 밤늦게 공부하고 어떤 땐 아침에 하는 등 자신에 맞는 패턴대로 적절히 적용했단다. 하지만 12시 자고 6시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은 유지했다. 공부 방법도 그때그때 여러 선생님께 물어봐서 적절하게 바꿔가며 적용했다. 중3부터 고2여름방학까지는 수학 단과, 영어 등도 적절히 학원을 이용했다. 단 어느 정도 자신이 붙으면 그 뒤로는 혼자 주도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