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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임태호(마포고 졸) 학생 다양한 교내 체험활동 참여가 합격 비결마포고등학교(교장 김성환)를 졸업한 임태호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태호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학교에서 진행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것을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신이 지원할 학과와 연관된 체험 활동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태호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학과에 지원한 이유와 자신의 열정을 어떤 식으로든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했던 여러 가지 체험들을 하나로 연관지으면서 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풀어나갔어요. 또, 실제 면접에서도 그와 관련한 질문에 대답을 잘 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한 자율 동아리 활동도 의미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다. 자율동아리는 상설동아리와는 다르게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마음에 맞는 친구와 진행한 것이 기억이 남는다. 교육과 관련한 책을 골라서 읽고 친구들과 토론했다. 충분히 독서와 토론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보고서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회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라태호 학생은 학교 수상 경력으로 학교동아리활동우수상, 진로캠프 소감문쓰기 대상, 문학공모전 동상, 수학경시대회 은상, 논술경시대회 금상, 과목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팁은 다른 친구들이 잘 준비하지 않는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탐구대회, 발명프로젝트 등은 수상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학생들의 참여율이 비교적 저조한 대회는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수월하게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교내 대회 관련한 여러 정보를 잘 찾아보고 평상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태호 학생은 고등학교 1, 2학년 때 공모전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소설이나 시를 써서 출품해 보는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보았다. 공모전이 나중에 경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저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해 보는 의미로 도전했다. 재미있는 책을 골라 문어발 독서법으로~ 태호 학생은 책을 읽고 싶을 때마다 읽었다. 책 읽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때 효율이 가장 좋기도 하고 재미가 없는 독서를 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고의 독서법은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고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재미없는 책을 읽어야 한다면 ‘공부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해서 읽으면 오히려 편했다. 재미없는 책은 한 번 집중해서 읽고 그만 읽자는 마음가짐으로 읽었다.태호 학생은 “담임선생님께 배운 ‘문어발 독서법’으로 책을 선정했어요. 먼저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 그 책에 나오는 다른 책이나 그 작가의 다른 작품, 혹은 연관된 다른 책을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이어서 읽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도서 간의 연관성도 챙길 수 있고 나중에 진로가 변경되었을 때 자소서에 쓸 진로 변경의 이유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인간이 지금까지 발전해 온 과정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역사, 경제,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알려주고 있어서 관심 분야를 새롭게 찾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리의 힘>은 전 세계의 지리와 함께 근현대의 분쟁, 전쟁 등의 역사도 곁다리로 챙겨갈 수 있는 책이다. <상실의 시대>는 장편소설이지만 문체가 어렵지 않고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입문서로 초심자도 쉽게 읽을 수 있어 추천했다. 자소서 1번, 4번을 신경 써 준비하세요태호 학생은 ‘급식시간 효율적인 줄서기 방법에 관한 건축학적, 심리적 요인에 대한 보고서’를 주제로 주제탐구 활동을 했다. 2학년 때 태호 학생의 반은 특이하게도 문과와 이과 학생이 함께 구성된 반이었다. 그 덕분에 주제 선택을 좀 더 폭넓게 다룰 수 있었다. 특히 ‘줄서기’라는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학적으로 효과적인 줄서기 방법을 고안하고 그 건축학적 방법이 심리적 요인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문?이과간 융합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재미있는 활동이 되었다.자소서는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준비했다. 태호 학생은 자소서의 1번 내용은 무조건 잘 써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학별로 자소서를 쓸 때 가장 변동이 적은 항목이기도 하고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태호 학생은 “4번 항목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별로 다른 것을 물어보기 때문에 아예 다른 내용으로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면접관들도 가장 자세히 보는 항목인 것 같아요. 이 항목에서 다뤘던 내용이 면접 질문으로 나오기도 했어요. 그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나 이념을 알고 자소서를 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학과가 같다고 해서 자소서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 것은 대학교별로 챙길 수 있는 추가 점수를 버리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태호 학생은 후배들에게 ‘조금만 더 해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공부하라고 말했다. 수능을 보고 나오면서 그런 후회가 가장 먼저 들어서 정말 시원섭섭하게 교문을 나왔던 기억이 있다. 자신이 생각할 때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는 것이 결과에 상관없이 베스트인 것 같다고 응원했다. 2021-11-04
- 기획-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 - 합격을 부르는 면접 팁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은 이제 정말 중요한 일정들이 남아있다. 수능시험, 면접 전형 등 굵직하고 중요한 일정들이 줄줄이 남아있어 정신 바짝 차리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면접 전형은 본인의 생기부와 자소서내용을 숙지하고 질문에 대해 빠른 답변을 준비해서 논리정연하게 답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이 크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면접 후 소감과 합격을 부르는 면접 팁’을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한 수시합격생들의 답변을 통해 보다 더 효과적인 면접 대비 방법들을 찾아보기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선 학생2:1 대면으로 진행된 제시문 면접이었어요. 인문과 사회과학 제시문으로 나뉘어 있었고 각각 또 다른 세부 질문들이 있었어요. 긴장해서인지 제시문 준비시간이 평소 연습했을 때보다 오래 걸렸어요. 특히 저는 오후반 첫 번째 순서여서 더 긴장했어요. 나중에는 ‘쫄지말자’를 여러 번 되뇌며 면접에 임했어요. 그런데 막상 면접 중에는 생각보다 매우 따뜻한 분위기여서 15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역대 제시문 면접 기출 문제 5~6년 것을 출력해 실제 면접 준비시간과 똑같이 맞춰 놓고 풀면서 선생님이나 부모님 앞에서 답변 연습했어요. 또, 꼬리 질문에 대비해 답변을 생각한 후 그 답변에 대해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예상해보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제가 답변하는 것을 녹음해서 듣기를 반복했어요. 이 방법은 목소리 톤, 말의 높낮이, 빠르기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었어요. 또, 자소서에 썼던 도서들을 다시 읽어봤어요.*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저는 모두 제시문 면접이었고 사회 교과서 특히 사회문화, 생활과윤리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를 출제하는 것 같아요. 가장 아쉬웠던 건 시간 낭비였어요. 시간 배분 문제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제시문을 독해하는 시간에 필기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하기를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주장-근거 순으로 혹은 근거를 최소 2개씩 준비하던지, 필기를 구조화하거나 말할 때 눈에 익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의 관심 분야가 드러나게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과 내의 범위이기에 주장 요약, 공통점과 차이점 같은 문제에서는 누구나 비슷한 답이 도출될 것입니다. 반면 비판, 해결책 같은 열린 문제에서는 논리 구조나 답을 이끌어 낼 때 관심 분야의 사례를 인용할 수 있습니다. 답변을 시작할 때 전제를 제시하는 것도 관심 분야를 표현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고려대 면접의 경우 집단에 관한 문제가 나왔어요. 본격적인 문제에 대한 답변 전에 제가 생각하는 개인과 집단에 관한 관계를 연습해 관심 분야를 나타냈어요. 답의 맥락은 누구나 비슷할 수 있기에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건국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김영현 학생경희대 면접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첫 질문으로 들어와 너무 당황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어요. 이후 질문들은 포괄적인 질문을 했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이었어요. 그날 밤 자소서와 생기부에 있는 아주 사소한 내용이라도 정독을 하고 잤어요. 다음 날 건국대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이었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이 나와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을 한 동기, 진행 과정과 추가 활동을 구체적으로 연결 시켜 답변을 했어요. 생기부와 자소서를 모두 여러 번 정독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접 시 위기 상황에서 할 말을 꼭 한 가지라도 생각해두세요.*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 교수님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할까?’, ‘나는 말을 못 하는데 어쩌나?’ 이런 것들이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면접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나 교수님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는 사람을 뽑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모든 대답에 제가 어떤 학생인지 표현하도록 노력했어요. 자신의 어떤 점을 면접에서 강조하고 나타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리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모든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가천대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사행시를 지으면서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마음을 보였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저는 사범대라서 그런지 현재 상황과 교육의 미래를 엮어서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어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육과 교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질문이었어요. 복장은 단정히, 웃는 표정으로 하고 혹시 긴장되냐고 질문이 들어오면 아니라고 하기보다는 맞다고 대답하면 긴장감을 줄일 수 있어요. 면접장에 들어간 뒤 면접관보다 먼저 말을 꺼내는 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장에 들어가서 인사 전에 ‘지금 앉아도 될까요?’라고 여쭤보면서 먼저 말문을 열었습니다. 긴장도 줄이고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일 것 같아요.*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권구윤 학생1차를 통과한 영상이론과 지원자는 300분 동안 논술시험을 보고 다음 날 논슬시험 결과물, 자소서를 바탕으로 20분간 면접을 봅니다. 면접에서는 왜 한예종의 영상이론과에 오고싶어하는지를 질문합니다. 먼저 자신이 습득한 개념과 특정 영화의 요소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구체적으로 정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교수님들은 진짜 읽었는지 여부와 읽은 것을 독창적으로 소화하는지 여부를 상당히 정확하게 파악하시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의 저서와 개략적인 인문사회과학 상식(특히 근대와 정치와 동아시아와 관련된 역사)가 아니라면 일단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다지는 편이 좋을 겁니다. 왜 ‘영상이론과’인가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실된 자신만의 동기와 교수진에 대한 조사,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잘 드러나게 쓰고 조리 있고 정확한 넓은 인용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고 가야 합니다. 면접에서는 저에게 부족한 읽기가 저의 목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저의 바로 그 약점을 영상이론과에서 채우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어요.*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조예슬 학생저는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는데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시간이 부족하니 키워드 중심으로 답변을 준비하면 좋아요. 면접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니 꼭 참고할 문제와 읽을거리를 챙겨가고 될 수 있으면 한숨 자는 것도 긴장 완화에 좋아요. 저는 3시간 정도를 대기해서 자기 순서를 잘 체크 한 뒤 30분 정도 자고 일어나니 긴장이 풀렸어요. 1차 합격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공통주제를 연습했고 1차 합격발표 이후에는 기출문제도 풀고 시간 관리도 했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의 경우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므로 준비를 한다고 해서 면접을 무조건 잘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 끝나고 나서 면접을 준비하게 되면 1~2주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그 기간동안 최근 기출 문제를 집에서 시험 시간과 똑같이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 문제의 경우 풀이를 교수님 앞에서 설명해야 하므로 각종 기호나 수학 공식의 명칭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문제를 제한 시간에 못 풀었어도 면접실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힌트를 주십니다. 너무 당황하지 말고 힌트를 잘 듣고 풀이 방향을 올바르게 수정해 나가면 됩니다.*서울대학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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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편입전문학원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수시와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 실력에 맞춰 대학의 문에 들어서기는 했지만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과 다른 학교로의 재진학을 시도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학에 진학해도 연이은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며 집에서 가까운, 서울권 안에 있는 대학으로 다시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생 역시 편입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있다. 편입수강생의 합격건수가 매우 높은 김영편입 잠실캠퍼스의 이상욱 원장은 “평균적으로 정시 기준으로 수능 1등급~2등급 이내의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합니다. 편입은 그 학생들을 제외한 약 80% 정도의 학생들이 다시 한 번 재도전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Q. 대학편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점일까요? 대학편입은 4년제 대학의 2학년 수료생이나 전문대 졸업생들이 상위권 대학의 3학년으로 진학하는 제도입니다. 편입은 수능시험을 치루고 원하는 대학에 가려는 것보다 좀 더 수월하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편입은 ‘어렵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하다’, ‘현 대학 학점이 좋아야 한다’ 등의 선입견을 갖기도 하지만 차근히 준비하면 합격률이 높습니다. 근래에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중상위권 대학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학이 편입 시험에서 문과 계열에서는 영어, 이과 계열에서는 영어와 수학시험만 치르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 과목이 적고 대학별 시험 날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도 대학편입의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편입에 대한 실질적이고 알찬 정보를 찾고 자신에게 맞는 지원전략, 체계적으로 편입 공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찾게 되면 대학편입은 좀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Q. 대학편입은 평균적으로 몇 개월 정도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학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준비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코로나19 전에는 휴학하고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았지만 근래에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며 대학수업과 편입준비를 병행하는 학생도 꽤 많습니다. 보통 지방대, 전문대, 학점은행제를 통해 공부한 학생들의 인서울 대학으로의 진학은 70%에 달합니다. 편입학을 통해 건국대, 동국대, 홍대, 숙명여대 등에는 68.8%로 편입학 학생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집에서 가까운, 인서울권 대학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파권 학생들은 인근의 건국대와 세종대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Q. 대학편입을 위한 영어시험이 어렵지는 않나요? 편입은 정시에 비해 경쟁자들의 수준이 낮고 공부해야하는 과목에 대한 부담감이 적습니다. 정시에서 3~4등급을 받았던 학생들이 1년간의 편입준비 과정을 거쳐 TOP5 대학에 진학하기도 합니다. 편입시험에서 문과는 영어만 보고, 이과는 영어와 수학을 보기 때문에 차근히 집중해서 공부한다면 원하는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수능영어 5등급이나 토익점수 500점 미만인 학생도 편입영어에 도전하여 대학에 합격합니다. 편입영어는 ‘대학전공과 교양수업에서 활용하는 원서의 독해가 가능한가?’를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평상시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어휘’와 ‘문법’을 기반으로 ‘논리완성’과 ‘독해’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의 응용력을 기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학생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학습목표를 세워 학원의 커리큘럼에 충실하면 원하는 결과를 원만히 얻을 수 있습니다.Q. 김영편입 잠실캠퍼스의 그동안의 성과는 어떤가요? 근래 3년간의 합격건수를 살펴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12월 수강생299명 중 합격건수가 349건, 2019년에는 12월 수강생 353명 중 합격건수가 429건, 2020년에는 12월 수강생이 323명이었는데 합격건수가 385건이었습니다. 김영편입 잠실캠퍼스는 편입에 대한 의지가 약하거나 학습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학생,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학생까지 꼼꼼하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학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문의 02-474-7033홈페이지 http://www.kimyoung.co.kr/acad_info/acad_news.asp?camp=17위치 송파구 오금로 11길 7, 제이타워빌딩 4층 2021-10-15
- 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 - 불끈 힘을 솟게 하는 나만의 동기 부여 바로 앞 선배들의 수능시험 날부터 ‘예비 고3’으로 불리며 고3 대우를 받게 되는 수험생들은 1년을 꼬박 긴장과 절제의 시간으로 살아가야 한다. 무엇을 하든 안 하든 늘 주변의 기대와 걱정을 느끼지만 사실 이마저도 부담스럽기 그지없고 다 내려놓고 그만두고 싶기만 하다. 그럴 때마다 힘을 주는 나만의 동기 부여가 있다면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어려운 수험 생활 나를 다잡을 수 있었던 동기 부여가 되었던 말, 사람, 상황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불끈 힘을 솟게 하는 나만의 동기 부여를 찾아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저는 잠자기 직전에 수능이 끝나거나 입시가 끝나면 할 일들을 상상하고 때론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수능 이후 계획을 보면서 수험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그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결과가 좋게 나와 마음이 편할 그 상황을 생각하고 상상하며 어려운 생활을 그나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능 직전에 1차 발표가 난 성균관대와 연대에서 모두 탈락했어요. 탈락 발표 직후에는 진짜 힘들고 불안했는데 이전에 학교 선배의 일이 떠올랐어요. ‘수시에서 진짜 끝까지 가봐야 안다. 처음에 5장이 떨어져도 마지막 1장만 붙을 수 있는 게 입시다’. 수시 6장을 모두 붙는 것이 오히려 다 떨어지기보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남은 기간 수능에 집중하며 결과를 겸허하게 그리고 마음 편하게 기다렸습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저는 가족들로부터 가장 큰 힘을 얻었습니다. 내신공부를 할 때 지나친 암기량과 매우 쉽게 출제된 중간고사로 변별력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해 지쳐 있어 기말고사를 앞두고는 무기력해졌습니다. 하지만 가족, 친척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나를 뒤에서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공부한 자료들을 봤어요. 그때 앞만 보고 열심히 공부한 1학년의 제가 포기하지 말라고 저에게 말하는 듯했습니다. 이에 다시 초심을 잡고 기말고사와 생기부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유정민 학생저는 제 자신의 성적에 있어서는 혹독한 편입니다. 가장 의지가 떨어지던 10월에는 9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독서실 책상에 붙여두었어요. 매일 보면서 그때의 나보다 발전한 모습을 증명해내겠다는 의지가 저를 다시 공부하게 했어요 *공군사관학교 김재엽 학생공군사관학교를 나오신 아버지의 생도 생활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내년에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 하며 매일매일 마음을 다잡았어요. 자신의 하고자 하는 꿈을 이미 이루고 그 과정을 겪어본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말 좋은 동기 부여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재현 학생힘들 때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전국의 모든 고3이 이렇게 하고 있다’를 상기했어요. 그러다 보면 조금 힘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임지우 학생면접 영상을 학교에서 찍고 돌아오는데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는 “지우! 면접 봐?”라고 물었어요. 제가 제 서류에 자신이 많이 없어서 ”응. 그런데 백 퍼센트 떨어질 것 같아“라고 말하니 친구가 ”아니야. 넌 분명 붙을 거 같아“라면서 ”넌 뭐든 될 것 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친구에게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힘이 빠질 때는 일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되뇌었습니다*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황준영 학생코로나로 상황도 좋지 않았고 학원과 자습에 시간을 전부 투자하는 바람에 누구를 만나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 대신 전화 통화를 정말 많이 했어요. 거의 항상 하루에 1시간씩 전화 통화를 했어요. 별다른 위로를 받지 않았지만, 그저 친구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해군사관학교 김진현 학생고3 수험 생활 하는 동안 나를 다잡는 것은 환경이었습니다. 사관학교 1차 시험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 과목에 들어가는 탐구과목을 거의 공부하지 않았어요. 누군가는 너무 무모한 짓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수능이라는 차선책이 없다 보니 더욱 사관학교 공부에 열중할 수밖에 없었어요. 1차 시험을 통과하고 2차 시험을 바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능 공부는 거의 안 하고 체력 시험과 면접에만 올인하면서 준비했어요. 정말 사관학교 합격 말고는 안되는 환경을 만들다 보니 벼랑 끝의 심정으로 준비했던 것 같아요*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3년간 어려운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목표를 생각하며 버티고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어려움만 넘으면 원하던 의대 진학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공부했어요. 힘들 때마다 <Michael Jordan : The Life>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을 되새겼어요. 그의 성공 뒤에는 끝없는 좌절과 실패가 있었지만, 그는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남게 되었어요. 실패를 기회로 여기는 마음가짐을 이 책을 읽으며 가질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수험생인 저에게 가장 큰 동기를 유발해주신 분은 담임 선생님과 아버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저는 담임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에게 ‘갈대처럼 많이 흔들려도 뿌리는 깊게 잘 버티고 선 멋진 사람’이라고 해주셨는데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앞으로도 정말 그렇게 중심이 딱 잡힌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시험을 잘 못 보거나 힘들었던 순간마다 아버지께서 ‘넘어졌다는 사실보다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라는 걸 기억 하라고 말씀해주셨을 때도 기억에 남아요. 수험생활하며 항상 좋을 수만은 없었어요. 저조차도 시험에서 노력한 것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 잠깐의 불안정한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매번 어떻게든 그 순간들을 이겨내려고 애썼어요. 그리고 입시가 끝난 지금, 3년을 돌아봤을 때 무엇보다 제가 그 어렵고 힘든 상황을 딛고 다시 일어났던 순간들이 가장 자랑스러워요. 그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일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노래 듣는 걸 좋아해서 ‘달리기’라는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서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이라는 가사를 보면서 정말 이 치열한 입시도 끝이 있을 거니까 그때까지만 참자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아요. 정말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이런 생활이 끝이 없을 것만 같아서 너무 무서웠거든요*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성적이나 다른 부분보다도 학생부 활동에 자신이 있었는데 어떤 선생님께서 학생부에 장점이 없고 활동적인 측면이 부족해 ‘그냥 적당한 정도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후 자소서라도 잘 써야겠다는 생각에 자소서에 혼을 갈아 넣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원서를 넣을 학교를 알아보며 자신 있던 부분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시기에 많은 친구가 ”네가 대학 못 가면 누가 대학 가겠어?“, ”대학 골라 갈 수 있을 거야“ 등 긍정적인 위로를 해주어서 나 자신을 믿고 높은 대학에도 원서를 넣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수험 생활 내내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제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항상 수험 생활을 하면서 ‘내신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수능을 잘 볼 수 있을까? 못 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어요. 하지만 부모님 말씀 중에 ‘사격을 할 2021-10-15
- 기획-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효과적인 공부시간 배분과 약점 과목 극복팁 고등학생들이 소화해야 할 학과목은 많고 그 내용도 정말 다양하다. 대부분의 학생이 수학 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국어나 영어, 암기할 내용이 많은 탐구과목도 비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나에게만 어려운 과목들도 있어서 미리 공부해서 부족한 부분도 메워두어야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임할 수 있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효과적인 과목별 공부시간 배분과 약점 과목 극복 팁’을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한 수시합격생들의 답변을 통해 보다 더 효율적인 공부 방법들을 찾아보기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선 학생과목마다 수능 날 시험 보는 시간을 기준으로 공부시간을 배분했어요. 국어 8, 수학 10, 탐구 각각 3의 비율로 공부했어요. 약점인 과목을 강점으로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잘못하니까 하기 싫은 것이 당연한 심리지만 뒷전으로 미루다 보면 악순환의 늪에 빠져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히는 요소로 자랄 것입니다. 따라서 피하지 말고 오히려 가장 큰 비중을 두어 공부하길 추천합니다. 저는 수학이 가장 어려웠고 하기 싫었어요. 그래서 방학 때부터 하루 공부시간의 절반을 투자하며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 보였던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했고 여기서 오는 성취감이 다시 학습의 동력이 되었어요. 또한, 수학은 개념을 확실히 아는지 점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개념은 많은 학생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고 되돌아보면 생각 보다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개념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조민서 학생저는 평상시에는 수학을, 내신기간에는 영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어요. 내신 영어의 경우 자신이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점수가 나오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평상시에는 수학-영어-국어, 시험 기간에는 영어-수학-국어 순으로 시간을 투자했어요. 최소한 내신에서는 약점인 과목에 대해서 시험 문제와 출제 유형들을 분석해 그에 맞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공부 순서는 시험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나름대로 하더라도 오전에 국어-수학 공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탐구는 가장 힘든 시간대에 맞추어 문제를 풀었고 한 사이클을 돌린 후로는 때마다 달리 유연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익숙해지기 위함이고 정말 마음이 편했던 것 같습니다. 약점 과목에 대해서는 자기가 그 부분이 왜 약한지 깊게 고려를 해야 할 것입니다. 개념이 부족할 수 있고 문제 풀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국어가 특히 기복이 심했는데 문제 풀이가 일관되지 않아서였고 점차 교정을 하며 점수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주선 학생1, 2학년, 내신기간이 아닐 때는 수학만 공부했고 내신 시간일 때는 수학을 50%, 나머지 과목을 50%로 분배했어요. 고3 때는 1학기까지는 대부분이 이과 친구들이 수강하는 미적분 내신을 대비해야 해서 수학을 50%, 나머지 과목을 50%로 했고 여름방학 이후에는 국어 30%, 영어 30%, 탐구 30%, 수학 10%로 분배했습니다. 약점인 과목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해답은 ‘직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약점을 직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지만 부족한 과목일수록 회피하기보다 계속해서 부딪혀본다면 어느 새 극복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 저는 우선 1년 내내 수학에 쏟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아무래도 이과여서 그렇기도 하고 수학이 나름대로 약점이었거든요. 그래서 공부시간 배분은 약점인 과목 시간을 늘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매일매일 모든 과목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약점 과목만 과도하게 시간을 집중하는 것도 좋지는 않아요. 약점 과목을 열심히 하다 보면 정말 수능 때 노력의 결과가 보답해주더라고요. 저도 수능 때 노력의 보답으로 수학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시간을 더 쓰는데도 성적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고 좌절하기보다 그런 노력을 수능 전날까지 가져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기 바랍니다*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과 최시율 학생저는 공부시간은 수능 시간표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어요.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고 남은 오후 시간은 공부하며 느낀 약한 점을 보충하는 식으로 계획을 짰어요. 시간마다 잘 풀리는 과목이 있기 마련인데 그 과목을 수능과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는 몸과 머리가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약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우선 국어의 시간 부족 문제는 비문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연계교재를 틈틈이 읽으면서 해결했어요. 화작문은 자신만의 루틴이 확실하게 짜여 있는 학생이라면 큰 시간 차이는 나지 않고 문학의 경우 연계교재 숙지가 시간을 많이 좌우하기 때문에 결국 부족한 시간의 가장 큰 원인은 비문학에서의 시간 지연이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문제를 풀기 위한 독해가 아닌 지식을 확장하기 위한 독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독해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다음 내용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지식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읽다 보면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을 미리 아는 능력이 생깁니다.수학의 경우는 저는 27문제는 50분 안에 나머지 킬러 3문제를 50분 동안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최근 트렌드가 준킬러 강화라고는 하지만 연습 때 이러한 시간 배분을 맞추는 연습을 해야 수능 날 긴장을 해도 여유롭게 검토도 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탐구과목은 파이널 전까지는 킬러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되 파이널 시기에는 앞 페이지에 위치한 정답률 높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모의고사를 풀 때 틀리는 문제가 거의 없도록 연습했어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풀 수 있고 없고는 킬러 문제보다는 앞 페이지의 문제가 더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 연습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킬러 문제를 빼고 나머지 문제를 푸는 데 사용해야 하는 시간을 미리 정하고 그 안에 풀 수 있도록 실전 모의고사 때 연습하세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저는 아무리 잘하는 과목이라도 최소 공부시간은 정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2학년 겨울방학 때 사회탐구 과목 개념을 다 완성했는데 몇 개월 동안 거의 안 쳐다보니 다 까먹고 하나도 안 남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선택과목을 바꾸고 다시 공부하게 됐어요. 시간을 많이 낭비하게 된 이후로 저는 아무리 잘하는 과목이라도 하루 1시간은 꼭 공부하고 당장 성적이 부족한 과목은 그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식으로 못 하는 과목을 잘하는 과목으로 바꾸고 점점 시간이 여유로워지면 공부가 잘되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저는 하루에 국어 3~4시간, 수학 4시간, 화학1 3시간이나 생물2는 3시간을 공부했어요. 절대평가 과목을 제외하면 4과목 정도를 보게 되는데 기상~점심 전, 점심 후~저녁 전, 저녁 후~자기 전으로 나누어 하루에 세 과목씩 공부했어요. 약점인 과목의 경우 공부하기 싫어 미루게 되는 일이 발생하므로 아침에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 학생저는 수학 과목이 가장 약점이었기에 겨울방학 때 기본부터 시작하려고 노력했어요. 인강 강사의 개념 강좌를 듣기 전에 시중 문제집을 어느 정도 푼 후에 개념 강좌를 들었어요. 남들보다 늦는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본기가 탄탄해야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신 시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그래서 누구보다 기본 문제를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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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실적이 말해준다,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 ‘과천외고’ 1990년에 개교한 과천외국어고등학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안양과천지역의 대표 외국어 고등학교다.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신장시켜 주는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해 꾸준한 대입 실적을 보이고 있는 과천외고.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맞춘 과천외고의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알아봤다.서울대 8명, 연고대 81명 등 꾸준한 대입실적과천외고는 서울대를 비롯하여 수도권 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꾸준한 대입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1학년도 대입 실적을 살펴보면 서울대 8명을 비롯하여 연세대 37명, 고려대 44명, 성균관대 40명, 서강대 30명, 중앙대 45명, 이화여대 40명 등 서울 주요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입시결과를 가져왔다. 과천외고의 대입실적은 각 대학의 대입전형에 맞춘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의 결과물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전형에서 높은 대입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해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을 꾸준히 배출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학생부 전형 맞춤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과천외고는 대입실적이 말해주듯이 교육과정과 대입 전형의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입실적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더욱 커지는 학생부전형의 변화에 맞추어 교과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먼저 정규수업은 학생주도 교과프로젝트 위주로 운영되며 발표 토론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교과활동은 수행평가로 이어지고, 지필평가와 함께 학생부에 기록되어진다. 학생부 기재가 축소된 동아리나 봉사활동도 교내활동의 비중을 넓힘으로써 최대한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 독서는 수업내용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수상기록이 없어진 대신 자율활동을 확대하여 최대한 학생들의 활동이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했다. 학교프로그램명도 대학에서 알아보기 쉽도록 직관화하는 등 학생들의 활동을 최대한 학생부에서 녹여낼 수 있도록 했다. 김창현 입학홍보부장은 “학생부의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적을 활동이 너무 많아 어느 것을 빼야할지 고민할 정도”며 “변화된 대입전형에서도 과천외고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이외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어 재능을 기부하는 ILN프로그램, 교실 밖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전공어의 날 행사, 그리고 일본의 나리타 국제고등학교․칸토 국제고등학교, 태국의 Panyarat고등학교, 중국 인민대부속 제2중학교와 진행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국제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추천 입학 제도를 통해 일본의 와세다, 칸사이, 리츠메이칸, 도시샤, APU 와 미국의 위스콘신대학교 등의 해외 대학 입학이 가능한 것도 과천외고만의 자랑이다.또한 학생들의 재능을 자랑하는 수요 음악회, NCS 진로 클리닉, 코딩 프로그램, 꿈 씨앗 프로그램 등 도덕적 품성과 올바른 인성의 함양을 위한 참사람 품격 함양 프로그램,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멘토링 활동인 꿈 나래 프로그램, 면접 연습 프로그램, 그리고 명사 초청 간담회 등 꿈을 찾아주는 진로 진학 프로그램 등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정시확대 대비한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강화과천외고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한 수시전형 외에도 확대되는 정시전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일과 전에는 국어 수학 전공어 소그룹 스터디, 멘토-멘티활동, DRP(Daily Reading Program)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일과 중에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사고력확장을 위해 NIE 프로그램, 수리력 향상을 위한 수학 디딤 및 돋움 프로그램, 그리고 영어 어휘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과 후에는 마중물 강좌, 수능 중심의 방과후 교실, 전공어 수업, 교육과정 클러스터, 교사와 학생의 1: 10이내의 소수 코칭 프로그램인 ‘코너스톤’, 1:1 맞춤수업인 누리보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문이과통합교육과정에 맞춰 자연계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과정 클러스터나 주문형강좌를 통해 미적분, 생명과학 등 자연계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과천외고는 방과후에 진행하는 자기주도학습(야간자율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STUCARE라는 앱을 활용해 자습등록과 출석체크 등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STUCARE앱은 졸업생의 진학실적조회도 가능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을 3학년 1학기까지는 31단위로 운영하고, 3학년 2학기에는 25단위로 편성해 보다 3학년 2학기에는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5개과 10개반 250명모집, 12월 9일부터 원서접수과천외고는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12월 9일부터 시작한다. 총 10개학급 (영어과 4학급, 일본어과와 중국어과 2학급,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1학급씩) 250명 정원으로, 과천외고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1순위에 과천외고를, 2순위부터 지역내 일반고를 희망순서대로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과천외고는 과천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신입생들을 위한 입학 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입학설명회는 11월 6일(토)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주제별 입학설명회는 10월 22일, 11월 19일,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외고 입학홍보부는 밴드를 통해 설명회 자료 및 입시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입학홍보부장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2021-09-30
- 파이어니아 인재 양성 목표, 1997년 개교한 안양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향근)는 ‘교육은 한 국가의 근간이며, 인재가 세상을 이끌어 간다’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러한 건학 이념에 부합하는 최고의 인재는 글로벌 마인드, 전문적 지식, 창의 융합적 사고, 따뜻한 마음을 갖춘 파이어니어 인재이다. 안양외고는 고교 3년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디자인하고 성장하여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양외고의 경쟁력 있는 학교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안양외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안양외고는 파이어이어 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높이고 글로벌 융합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즉, 안양외고의 교육 프로그램들은 글로벌 역량, 사회참여 역량, 탐구역량, 학업역량 등 파이어니어 인재의 네 가지 핵심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글로벌 역량은 일본어와 중국어 중 한 개의 외국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 역량이다. 사회참여 역량은 봉사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탐구 역량은 IBL, 꿈의 대학, 독서활동, 교내 스터디 등의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의 진로 또는 관심분야와 관련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역량이다.탐구 역량을 위한 대표적인 교내 프로그램으로는 학기별 1회 진행되는 학생주도 포럼이 있다. 경영, 언론, 문학, 언어, 사회, 정치, 철학, 역사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함으로써 연구능력과 발표능력을 향상시키고, 포럼을 기획하고 청중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율성을 배양한다. 2~6명의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청중들과 토론을 진행하면서 주제에 대한 생각을 확장하고 청중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포럼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발표나 토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해당 주제에 대한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또한 독서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책 읽기를 장려하고 생각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지적 호기심, 탐구력, 문제해결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활동 중심 동아리 활동과 진로 관련 창특 활동안양외고는 공연, 스포츠, 봉사 등 학생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동아리 활동과 진로와 관련된 학술적인 활동을 하는 창특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동아리 활동 중 영어 뮤지컬 동아리 ‘쇼타임’, 일본어 원어연극 동아리 ‘히카리’, 중국어 원어연극 동아리 ‘아이옌’ 등 외국어 연극 활동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로 된 창작 극본 제작부터 조명, 음악, 연기 등 모든 연출을 학생들 스스로 해내고 있다. 매년 12월에 열리는 학교 겨울 축제인 ‘윈터 페스티발’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를 관객으로 큰 공연을 하고 있다.또한 언어, 경영, 경제, 외교, 정치, 언론, 교육, 법,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와 관련된 창특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창특 활동 중 대표적인 활동으로 모의유엔 활동이 있다.영어 모의유엔반 ‘AFLMUN’, 연합정치외교반 ‘YUPAD’, 정치외교반 ‘VANKs’에서 토론, 논의 형식의 활동을 통해 정책제안이나 유엔활동을 경험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진다. 학생들은 국제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식과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한다.# 22기 재학생 87% 수시 합격, 고교명 블라인드 처리 적용 전보다 우수한 입시 결과2021 대입 결과 안양외고는 경쟁력 있는 학교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22기 재학생 217명의 87%정도(합격건수 기준 90% 이상)가 수시에 합격했다. 수시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합격 인원은 본교의 고교명 블라인드 처리가 적용되기 전인 작년 보다 총 16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외국어대 서울 등 상위 10개 대학의 입결은 32명이 늘어난 결과를 보여 주었다.정시 선발 인원 확대로 수능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 학종 전형 정원이 다소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학종 전형 평가 척도는 더 밀도있게 경쟁력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가 갖고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진학 노하우가 더욱더 중요할 수 밖에 없다.안양외고 이현주 입학홍부부장은 “최상위권부터 마지막 한 명까지 모든 학생들의 진학은 소중하다. 안양외고는 내신 6·7등급의 학생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시킬 수 있는 진학지도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별 입시지도가 가능한 교사의 역량도 중요하고, 학종과 수능 동시에 관리가 가능한 학교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수시와 정시 선발인원 비율이 같았던 2014년에도, 수시 70% 정시 30%이던 2021년에도 안양외고 대학 입결 실적은 항상 우수했고, 서·연·고 최상위권 대학 입결 실적은 매년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미니 인터뷰_이현주 입학홍보부장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재능에 맞게 다양한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안양외고는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재능에 맞게 다양한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기본 교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하고 탐구 교과는 사회, 과학 교과목을 통합하여 선택 가능합니다. 최근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래밍 수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어이어 인재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등 고교 3년 동안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대학과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합니다.이렇게 성장한 안양외고 학생들이 실제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분야로 진학하는지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졸업한 22기 학생들의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 학과분포를 보면 가장 많이 진학한 계열은 경영경제통계와 같은 상경계열, 그 다음은 정치외교, 언론미디어, 심리, 행정학과 등이 있는 사회과학계열입니다. 그리고 영어영문, 중어중문, 일어일문학과와 같은 어문학계열 진학률이 20%가 조금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가능한 것은 외국어 수업이 절대적으로 많은 외고이지만 다양한 관심분야를 탐구할 수 있도록 모든 교과목 수업 속에서 융합연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안양외고는 시험 성적만으로 3년간 학생들을 줄 세우기보다는, 어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이 드러나고 발휘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하고 준비하겠습니다.해외대학 학교장 추천전형(4명), 일반전형(영어 AO 전형), 일반전형(EJU-일본수능)* 해외 대학교: 일본 와세다 대학교(정치경제학부, 국제교양학부, 사회과학부, 문화구상학부), 메이지 대학교(법학부), 게이오 대학교(법학부), 리츠메이칸 대학교(국제관계학)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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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수시 경쟁률 지난 9월 10일(금)부터 14일(화)까지 대입 수시모집 지원이 실시됐다. 2022학년도 수시는 전년 대비 모집인원의 감소로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높아졌다. 지난해 수험생 감소로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쟁이 상당히 높으며, 의학계열 경쟁률 강세가 지속됐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선발하는 약학과의 높은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전형별 경쟁률과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의 경쟁률을 살펴봤다.* 수시 6회 지원 위반자 결과에 따라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지원인원과 경쟁률은 변경될 수 있다.주요 15개 대학 2022학년도 수시 경쟁률,서강대 28.84:1로 가장 높고, 서울대 6.25:1로 가장 낮음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강대가 28.84: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경희대 27.18:1, 중앙대 25.85:1, 한양대 25.67:1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 수시 경쟁률은 6.25:1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개 대학 중 가장 낮았다.15개 대학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12개 대학이며, 특히 큰 폭으로 상승한 대학은 고려대(+5.12), 경희대(+5.06), 건국대(+4.34), 한양대(+3.90) 등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연세대(-3.42), 이화여대(-0.22), 홍익대(-0.67) 3개 대학이다.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상승한 가장 큰 요인은 수시 모집인원은 감소한 반면 지원자 수는 비슷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에 30,579명이었는데, 2022학년도는 27,198명으로 3,381명이나 줄었다. 반면에 15개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2021학년도에 517,130명(복수지원기준)이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518,720명(복수지원기준)으로 1,590명 늘었다.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수시 지원 경쟁률*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의 경쟁률 비교를 동일 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전년도(2021학년도) 경쟁률도 수시 6회 지원 위반자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수시 마감일 기준이므로 각 대학 입학처에 현재 공지된 2021학년도 경쟁률과는 수치가 상이할 수 있음* 성균관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서울캠퍼스 기준임2022학년도 주요 대학 전형별 수시 경쟁률#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의예과 11.74:1, 치의학과 9.23:1, 경영대학 5.56:1서울대의 2022학년도 수시 지원 최종 경쟁률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53:1, 일반전형이 7.38:1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수시지원 경쟁률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09:1, 일반전형이 6.85:1이었다. 두 전형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인문대학이 2.82:1이었고,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인류학과가 6.5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생명과학부가 4.54:1로 가장 높았다. 공과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부가 4.00:1로 가장 높았으며 조선해양공학과가 1.50:1로 경쟁률이 낮았다. 미술대학 디자인과는 14.50:1로 지난해의 18.5:1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음악대학에서는 기악과 피아노전공이 4.50:1로 가장 높았다. 사범대학에서는 윤리교육과가 8.00:1로 가장 높았으며, 독어교육과가 1.40:1로 가장 낮았다. 간호대학은 4.67:1, 경영대학은 2.56:1, 의예과 6.00:1, 치의학과 5.30:1, 수의예과 4.29:1, 약학계열 5.33:1, 자유전공학부 6.48:1의 경쟁률이었다.일반전형은 인문대학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철학과가 13.67:1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16.14:1, 사회학과가 12.0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천문학전공이 10.00:1로 가장 높았으며, 생명과학부가 8.26:1로 높은 편이다. 공과대학에서는 산업공학과가 8.75:1로 가장 높았으며, 농생명과학대학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가 10.21:1로 가장 높았다. 미술대학은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미달이었던 동양화과가 29.0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음악대학에서는 기악과 관악전공이 11.37:1로 가장 높았다. 사범대학에서는 체육교육과가 12.40:1로 가장 높았다. 간호대학은 5.56:1, 경영대학은 5.56:1, 의예과 11.74:1, 치의학과 9.23:1, 수의예과 9.30:1, 약학계열 6.88:1, 자유전공학부 8.48:1의 경쟁률이었다.서울대 2022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 연세대학교: 의예과 활동우수형 14.14;1, 약학과 논술 147.20:1연세대는 전체 2,077명 모집에 30,407명이 지원해 14.64: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에서는 의예과가 22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해 10.23: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생화학과가 8.25:1, 컴퓨터과학과가 7.15:1, 교육학부 7.00: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에서는 생명공학과가 24.1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시스템생물학과가 23.75:1, 컴퓨터과학과 19.50:1, 약학과 18.67:1, 수학과 17.83:1, 생화학과 17.75: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의예과는 14.14:1이고 경영학과는 10.50:1이었다.논술전형은 48.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의 지난해 논술전형 경쟁률은 70.67:1이었으므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은 대폭 낮아졌다. 논술전형에서는 올해 새로 모집하는 약학과가 147.20:1로 가장 높았으며, 치의예과 119.10:1, 경영학과 106.00:1 등으로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은 40명 모집에 545명이 지원해 13.63:1의 경쟁률을 보였다.연세대 2022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3개 전형 최고 경쟁률학교추천 22.80:1/학업우수형 29.89:1/계열적합형 24.73:1고려대는 전체 2,493명 모집에 36,536명이 지원해 14.66: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에서는 의과대학이 22.8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전기전자공학부가 16.00:1, 보건환경융합과학부가 15.52:1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9.10:1이었다.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학업우수형)에서는 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의과대학이 29.89:1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학과가 25.85:1, 바이오의공학부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가 동일하게 25.06: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학은 16.14:1이었다.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계열적합형)에서도 의과대학이 24.73:1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학과 21.80:1, 컴퓨터학과 21.00:1, 미디어학부 21.00:1 등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13.95:1이었다.특기자전형 사이버국방학과는 5.78:1이었고, 디자인조형학부는 14.27:1이었다.고려대 2022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서강대학교: 신설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 13.23:1 경쟁률 보여서강대의 수시 최종 경쟁률은 28.84:1로 988명 모집에 28,497명이 지원했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논술(일반)전형이 101.86: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은 172명 모집에 2,276명이 지원해 13.23: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에서는 자연계열 공학부 화공생명공학전공이 23.64: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는 인문계열 사회과학부 사회학이 23.64:1로 가장 높았다. 논술(일반)전형에서는 자연계열 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176.75:1로 가장 높았고, 화공생명공학이 149.58:1로 뒤를 이었다.서강대 2022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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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 의대 수시 경쟁률 2022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결과 자연계 최상위권의 의·치대 선호 현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더욱 높아졌고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주요 13개 의대의 2022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주요 13개 의대(가천대/가톨릭대/경희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이화여대/인하대/중앙대/한양대) 수시 전형별 경쟁률*수시모집 지원인원과 경쟁률은 수시 원서접수 위반자 확인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2022학년도 의학계열 수시 비중 59.5%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경쟁률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집인원의 변화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집인원이 늘면 경쟁률 하락요인, 모집인원이 줄면 경쟁률 상승요인이 된다. 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다. 2021학년도에는 강원대가 의전원에서 학부로 전환돼 모집인원이 49명이 늘어나 의대 모집인원은 2,977명이었다. 2022학년도는 인제대 모집정원이 93명에서 89명이 되면서 2022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4명이 줄어든 2,973명이다. 치의대 모집인원은 원광대가 74명에서 75명으로 늘어 2021학년도보다 1명 늘었다.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가 늘었다. 수시모집으로 2,143명(59.5%), 정시모집으로 1,461명(40.5%)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수시가 61.8%에서 59.5%로 약간 줄고, 정시가 38.2%에서 40.5%로 늘어났다. 의예과는 수시로 1,784명(60.01%), 정시로 1,189명(39.99%)을 모집해 총 2,973명을 선발하며, 치의예과는 수시로 359명(56.89%), 정시로 272명(43.11%)을 모집해 총 631명을 선발한다.2022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인원주요 13개 의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2021학년도보다 수시 비율이 5%정도 줄었다. 대학별로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77.8%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주요 13개 대학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수시 비율이 10% 이상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지난해의 19.7%보다도 감소해 17.1%를 수시로 모집한다.2022학년도 주요 13개 의대 수시/정시 모집인원과 수시비율주요 의대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 :가톨릭대 40.30:1로 높은 경쟁률, 고려대 22.80:1로 전년 대비 상승서울 및 수도권 주요 13개 대학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등 5개 대학이다. 올해 가톨릭대와 연세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됐다. 5개 대학 중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이 40.3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명 줄어든 반면 지원자는 다소 늘어나 경쟁률이 22.80:1로 상승했고, 연세대의 추천형은 10.23:1로 5개 대학 중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주요 의대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39.44:1 가장 높고, 가천대, 아주대도 높은 경쟁률학생부종합전형은 주요 13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하는데, 2022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49명을 모집해 지난해의 502명보다 모집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반면 지원자 수는 지난해의 8,173명에서 9,744명으로 늘었다. 따라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13개 대학 의예과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의 16.28:1에서 올해는 21.70:1로 크게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의 면접대상을 선발해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수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2022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주요 13개 대학 중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이 39.44: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가천대 가천의약학전형이 36.90:1, 아주대 아주ACE전형이 36.6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전형은 6.00:1로 지난해의 3.35:1보다 높아졌으며, 일반전형도 11.74:1로 지난해의 9.21:1보다 상승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학생부종합전형도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주요 의대 논술전형 경쟁률 :인하대 486.50:1, 아주대 468.60:1로 치열주요 13개 대학 중 7개의 대학의 의예과가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데,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에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해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든데 이어서 올해는 폐지 대학이 추가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의 109명 모집에서 95명 모집으로 인원이 더욱 줄어들었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의 25,966명에서 26,376명으로 다소 늘어나 7개 대학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이 238.22:1에서 277.64:1로 상승했다. 대학별로 보면 인하대가 지난해에 이어서 486.50: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아주대가 468.60:1로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주요 치의대 수시 전형별 경쟁률 :연세대 논술 119.10:1, 경희대 논술 175.55:1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치의학/치의예과 수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의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형별로 모두 상승한데 비해서 치의대의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는데, 모집인원이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연세대의 경우 2020학년도부터 의예과 논술전형의 폐지로 치의예과의 논술전형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었는데, 올해는 다소 하락했다. 반면,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175.55:1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2022학년도 주요 대학 치의학/치의예과 수시 경쟁률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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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 삼갈 표현 수시모집 대세 시대다. 특히 학종의 경쟁률은 논술전형 경쟁률을 따라 잡을 태세다. 그렇다면 평가자는 학종 지원자의 면접과 자소서의 어떤 점에 주목하여 점수를 줄까? 4년 이상을 가르쳐야 한다면 말과 글에 자존감이 담뿍 묻어나는 지원자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 피동 표현을 삼가라고양이가 아닌 호랑이처럼 자신을 드러내고 싶다면 ‘피동’ 말과 글을 삼가야 한다. 피동은 말 그대로 당하다는 뜻이다. 영어는 물주(物主) 구문 즉 사물 주어가 있어서 피동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말은 피동문을 쓰면 책임회피성 글과 말로 읽힌다.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책임지지 않고 본인 이야기가 아닌 사돈 남말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피동형 글은 기업의 사과문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예컨대 ‘책임 있는 해결책이 요구됩니다’는 문장에는 누가 책임 있는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지 주어가 없이 피동형으로 쓰였다. 여기에 이중 피동인 ‘~요구되어집니다’으로 표현하면 더욱 곤란하다. 즉 책임회피성 글과 말에는 주어 없이 피동형 구성이 많다. ‘제기된 문제들은 추후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입니다’라는 사과문은 주어 없이 피동형으로 쓰여 책임을 회피하는 물타기식 표현이 되고 말았다.다시 강조한다. 피동 표현은 삼가고 능동 표현으로 말하고 쓰자. 그러면 말과 글에 자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성적이 떨어져 우울해졌다’가 아닌 ‘성적이 떨어져 우울했다’라고 하자. 느끼고 생각하는 주체는 본인 아닌가? ‘-라고 느껴진다’, ‘-라고 생각된다’는 표현보다는 ‘-라고 느꼈다’, ‘-라고 생각한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자신을 드러내는 데 적합하다. 본인이 먹고 느끼는 거라면 ‘배가 부른 것 같아요. 그래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아닌 ‘배가 부릅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습니다’로 말하고 쓰자. 자신 없는 표현은 삼가고 주장을 분명하게 하자. 그래야 면접관의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지시어를 삼가라면접 시 학생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이, 그, 저, 이것, 그것, 저것, 이런, 그런, 저런’ 등의 지시어를 남발하는 경우다. 물론 문장 간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앞에 나온 구절이나 문장을 지시어를 사용해서 반복을 피할 때는 사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시어의 특성상 앞 내용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평가자는 말을 쉽게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다. 많은 면접자를 평가해야 하는 면접관 입장에서 본다면 지시어를 남발하는 면접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지시어를 줄이고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합격 포인트다.1인칭 대명사를 삼가라1인칭 대명사 '저, 저희, 제가'의 습관적인 사용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학생들이 면접과 자소서에서 1인칭 대명사를 자주 쓰는 것은 자기를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하고 평가자에게 자기 말과 글을 중계하려 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면접자라는 것을 면접관이 아는데도 반복적으로 쓴다면 지루하고 딱딱한 인상을 준다. 두운(頭韻)처럼 같은 단어가 반복되면 글의 외관도 좋지 않다. 첫 문장에 자신을 주어로 밝혔다면 다음부터는 굳이 1인칭 대명사를 반복할 필요는 없다.부사를 삼가라부사는 말과 문장을 애매모호하게 만든다. 손에 꽉 잡히지 않는다. 예컨대 ‘자주’는 몇 회부터 자주인가? ‘빨리’는 몇 킬로미터(km)부터 ‘빨리’인가? 또한 세상에는 ‘무조건적, 절대적’으로 설명 가능한 것이 많지 않다. 부사를 남용할 경우 말이 무성의하고 주관적이게 된다. 오죽하면 미국의 소설가 스티븐 킹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들로 뒤덮여 있다.’라고 했을까? 평가와 관련된 말과 글에서는 가급적 부사를 삼가는 것이 좋다.상투적 어구를 삼가라‘요즘’, ‘최근’, ‘현대사회’, ‘4차 산업혁명’,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등 누구나 알고 있는 상투적인 어구는 엇비슷한 실력의 학생들을 평가해야 하는 평가자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 아울러 흔한 명언명구, 속담, 사자성어 등도 식상할 수 있다. 면접 시 첫 문장은 평가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전공적합성과 관련된 어구로 시작하면 좋다.그밖에 면접 유형■ 사관학교 ‘AI 역량 검사’2021학년도에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사관학교의 2차 시험에 ‘AI 역량 검사’가 올해부터는 점수화돼서 반영된다. 해군사관학교에서 안내한 응시 안내를 살펴보면, 소요시간은 약 60분이며, 지정한 응시사이트에 로그인 후 치러진다. AI역량검사는 질의응답과 게임 수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시 시작 후에는 중단 없이 한 번에 응시 완료해야 한다. 질의응답은 안내되는 질문에 충분히 생각하신 다음 답변을 하면 된다. 질의응답의 다시하기 버튼은 20초 동안만 활성화 된다. 20초 후 버튼이 비활성 되어 제출을 할 수 없으므로 신중히 응시해야 한다. 게임 수행은 안내되는 가이드 내용을 꼼꼼히 숙지한 후, 마우스 또는 키보드를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 한국에너지공과대 ‘창의성 면접’2022학년도 신입생을 처음 선발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는 ‘창의성 면접’을 들고 나왔다. 이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의 과학적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수학적인 사고력, 인문적 통찰력, 협업적 소통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이라고 한다. 창의성 면접은 틀에 맞춘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학생 한 명당 55분의 시간을 제공한다. 면접에 앞서 30분간 사전 문제 분석 시간이 주어지고, 25분 동안 면접위원과 만나서 문답을 진행하게 된다. ■ 의예과 ‘인?적성 면접’ & ‘다중미니면접’의예과에서는 ‘인?적성 면접(P/F)’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가톨릭대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정시모집 의예과에서 ‘인?적성 면접(P/F)’을 치른다. 점수화하지는 않고, 합불의 자료로만 활용한다. 의사의 윤리의식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의대 인??적성 면접 평가를 강화하는 추세다. 의대의 신입생 선발에서 이런 면접 방식을 활용하는 이유는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닌 의사소통능력과 라포 형성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싶기 때문이다. 정시모집 의예과에서 인?적성 면접은 ‘서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고려대, 인제대’는 P/F 결정 방식이며, ‘가톨릭관동대, 아주대, 연세대’는 면접 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이다.다중미니면접(MMI, Multiple Mini Interview)도 서류 기반과 제시문 기반 면접(상황 제시 면접 포함)을 모두 보는 면접이다. 다중미니면접은 여러 개의 면접실을 두고 각 면접실마다 2~3인의 면접관이 각기 다른 평가 항목으로 질문하는 면접이다. 예를 들어 계명대는 총 30분 내외로 3개 고사실에서 면접위원 2명이 수험생 개별 면접을 치른다. 다중미니면접은 의대 지원자들의 도덕성, 사회성, 팀워크, 의사소통 등의 역량을 복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면접 유형이다. 지원자는 일정 시간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