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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학년도 주요대학 입학전형안 발표를 보고 2014학년도 대입전형은 아직까지 혼란의 연속이다. 수준별 수능으로 영역별 응시자 변동이 큰데다가 수능 난이도가 높아져 대입 정시전형 커트라인을 예측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수시·정시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할지 몰라 불안한 수험생들은 수시2차 전형에 대부분 응시해 예년에 비해 수시 응시자가 늘어났다.그럼, 2015학년도 대입전형은 어떠한가. 교육부는 지난 9월 말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에서 대학들이 논술·구술면접을 지양하도록 했고, 대학별 전형 수를 제한해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못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반영해 서울대가 지난 14일 2015학년도 대입전형안을 발표했고, 15일에는 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2015학년도 입시요강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그 변화 내용을 보면 2015학년도 입시도 변수가 많아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요대학의 전형안 발표에 따른 단상을 정리해봤다. # 서울대 정시 대학별고사 폐지로 사교육비 절감 : 서울대는 2015년도 정시모집인원을 771명(24.6%)으로 늘렸다. 이는 2014학년도의 552명(17.4%)보다 7.2% 늘어난 인원이다. 이와 함께 정시에서 대학별고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정시 인문계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논술시험과 정시 자연계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구술고사를 모두 폐지한 것이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서울대가 정시를 수능 100%로 선발해 성적 줄 세우기로 회귀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은 유리해졌고 일반고 학생은 불리해졌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한 단면만을 바라본 성급한 오류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대는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의 70% 이상을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한다. 또한 이미 2014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 학생부는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했었다. 더구나 2015학년도부터 폐지하는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심층면접은 그동안 일반고에서 준비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특목고·자사고 학생들도 서울대 논술과 면접은 사교육에 의존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학별고사 폐지가 결코 일반고 학생들에게만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고 싶다. 그동안 서울대 정시를 준비했던 학생들은 수능을 보고 나서도 입시준비에 대한 부담이 1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수시 발표가 나는 12월초부터 정시 논술과 면접이 치러지는 1월 중순까지 대학별고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대치동 일대 서울대 입시전문 학원에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려들었고 그만큼 학생들에게는 학업부담,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서울대의 정시전형 단순화로 최상위권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 확산, 구체적인 평가방식 공개해야 : 2015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는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을 모집정원의 78.8% 수준까지 확대한다. 이과생들은 기존부터 인문계열에 지원할 수 있었으므로 새로운 변화가 아니지만, 문과생들도 의과대학 의예과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점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화여대 또한 2015학년도 입시 정시모집에서 문과생에게도 의예과 지원을 허용한다. 고려대는 2015학년도부터 이과생들에게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연세대는 이미 이과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문과생들의 의학계열 지원 허용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들 학과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하고, 서울대 의대를 가려면 문·이과 공부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를 놓고 벌써부터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문제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의학계열 교차지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입학전형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학생부 중심으로 평가하는 수시는 차치하더라도 수능의 영향력이 큰 정시에서 학습량이나 표준점수 면에서 불리한 이과생을 문과생과 동일한 잣대(단순 표준점수 합산 등)로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방식이 공개될 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 논술전형 축소, 우선선발 폐지, 수능최저기준은 불확실 : 주요대학들이 201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을 5~20% 줄인다. 연세대는 10%를 줄이고, 고려대는 7%정도 줄이며 논술 반영비율도 70%에서 45%로 낮춘다. 서강대는 15%, 성균관대는 10~15%, 한양대는 20%, 이화여대는 10% 가량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줄인다. 이는 교육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줄어든 인원은 학생부 중심전형이나 정시모집의 인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논술전형 모집인원 축소로 과연 입시에서 논술의 영향력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가 하는 점이다. 기존의 논술전형 중 우선선발은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경쟁률이 높았던 일부 대학과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단순화해야하는 상황에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논술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 대학별 수능최저기준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논술과 수능의 영향력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 서울대 일방적인 정시 모집군 변경, 이하 대학으로 파급 : 서울대가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긴다는 발표는 상위권 대학들의 모집군 연쇄 이동으로 이어졌다. 정시 모집군은 전형기간에 따라 가·나·다군으로 나뉜다. ‘가’군은 전형기간이 가장 빨라 1월초 전형이 시작되고, ‘나’군은 1월 중순, ‘다’군은 1월 하순에 전형이 시작된다. 서울대는 정시전형을 수능 중심으로 단순화하면서 전형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가’군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는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파급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발표였다. 그 여파로 연세대와 고려대는 서울대와의 충돌을 피해 기존의 ‘가’군에서 전형기간을 늦춰 ‘나’군으로 변경하기로 했고, 서강대는 연·고대와의 충돌을 피해 기존의 ‘나’군에서 전형기간을 앞당겨 ‘가’군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대의 움직임에 허둥지둥 모집군의 판도가 뒤바뀌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왠지 씁쓸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대입선행반 및 예비고3 단독 겨울캠프 모집 교과서, 인강, 교육출판의 명가 비상교육의 입시전문 기숙학원인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에서 2015학년도 대입선행반을 모집한다. 200명 소수정예로 수시·정시 통합 교육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용인비상에듀는 수능역전 8weeks!!”를 만들어 주는 대입선행반을 통해 목표대학 합격의 토대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2015학년도 입시개편 및 수능개편 내용을 리드하는 커리큘럼과 기숙학원 최적의 강사진을 갖추고 “고교 3개년 과정의 국어, 수학, 영어 개념정리 마스터”를 중점교육내용으로 진행하는 대입선행반은 수능고득점을 향한 흔들림 없는 기틀 형성을 예상케 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외면하기 어려운 유해환경과 디지털문화로부터 단절되어 피톤치드 가득한 환경과 전 숙소 2인1실 시설을 완비하고 직영으로 운영되는 식당, 무료세탁 시스템 등과 함께 산책로, 천연잔디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하루 하루의 재 충전을 약속하고 있다. 일찍이 “수시정시진단 TEST”와 “기숙학원 전문 성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더욱 밀착된 학생관리를 실현해온 용인비상에듀는 수시와 정시 각각의 목표대학 설정에 따른 로드맵을 제시하고 “1:1 개인과외식 질문지제도”, “멘토링 시스템”, “수학정상정복 프로그램”등의 멀티학습시스템으로 다변화 하는 입시와 수능을 제압하고 있다. 20여 년 기숙학원 외길인생의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운영진은 “사람됨이 실력이다!”라는 교육철학으로 학생 스스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작성하는 감사수첩과 해외아동후원 등의 오가닉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지식을 담는 그릇인 “사람됨”이 다져지면 목표대학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4년 재학생 겨울캠프에서 내신, 수능, 논술의 통합교육시스템을 실시한다. 재학생 겨울캠프는 2013년 12월 31일 ~ 2014년 2월 2일까지 5주간(예정) 진행되며 모집대상이 예상위 10%권으로 정해져 있고 지원 자격을 엄수하는 등록과정과 예비고3 단독 겨울캠프라는 점에서 집중력 있는 학습분위기가 예상된다. 또한, 재학생 겨울캠프에서 고3 수험생도 간과하기 쉬운 개인별 “수시·정시 진단테스트” 와 논술수업으로 목표대학을 향한 개인별 로드맵을 제시하고 노하우 짙은 멀티학습시스템으로 수능과 내신에서 최상위 1%에 진입하도록 교육한다. 문의 031-322-4422 www.visanged.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사주로 드러나는 사람의 성품 언젠가 사주와 성품의 상관관계를 게재한 적이 있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병든 아내를 17년간 수발했지만 끝내는 사별하고만 어진 성품의 동료 선생 이야기였다.그런데 일전에 그와 같은 인상 깊은 간명 사례가 있었다.고1 아들 진로상담을 하러 온 어머니가 데리고 온 아들 친구의 일화다. 아들의 사주를 펼쳐놓고 기본적인 성격, 성품을 언급하게 되었는데 듣고 난 어머니가 “사주를 보면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까?”하고 묻기에 “그렇습니다. 사람의 선악을 지적하지는 않지만 사주 구성상 음양과 오행이 조화롭게 잘 갖추어져 있으면 성격이 원만하고 인격을 갖춘 후덕한 인물이라 하겠지요.” 했더니, “아들 친구 중에 고1이라 하기에는 너무 어른스럽고 착한 아이가 있는데, 아이의 엄마가 바쁘니 저라도 데리고 와서 그 아이 사주가 어떤지 알아보고 싶네요.” 하셨다. 그리곤 정말 몇 일후에 그 학생을 데리고 오셨다.하도 특별히 이야기한 학생인터라 사주분석에 앞서 교육심리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는 정말 놀랐다.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청소년들의 심리테스트를 해봤지만 이 학생과 같이 정서적 심리상태가 단 하나의 갈등이나 방황요소 없이 나타난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럴 수가 있나?’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교사생활을 할 때나 청소년 진로상담을 하고 있는 지금이나 청소년들에게 변함없이 하고 있는 충고가 하나 있다. “고민과 방황을 두려워하지 말라. 고등학교 생활이 혹은 대학생활이 좀 늦어진들 어떠랴. 지금 절실히 고민하고 방황해서 삶의 목표를 분명히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이 학생이 보여준 평정심은 경이로움을 넘어 전율이 돋을 정도였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그의 명저 <의식혁명>에서 가름한 의식 수준의 잣대로 대입해 본다면 테스트 결과로 본 이 학생은 ‘깨달음의 경지’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소년의 사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 학생의 사주를 펼쳐 본 결과 심중으로 기대했던 고매한 성직자의 사주 구성은 아니었다. 그런데 주변 사람이 감탄할 정도로 성숙되고 안정된 심리상태를 견지하고 있는 요인, 즉 사주 구성인자는 무엇일까 하고 분석해 보니 공익성이 강한 무대인 조직사회에서 활동할 것이라는 점이다.공익성이 강한 조직사회로 대표적인 영역은 교육자, 의료인, 공직자, 성직자일 터인데 대부분 일정 수준의 학업 성취를 요구하는 직업군이다. 이 학생의 경우엔 학업 성취인자가 세력을 얻지 못해서 강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나는 이 학생이 걸어갈 인생 노정을 아주 오랫동안 지켜보고 싶다. 그래서 이 학생이 지금 보여준 성숙된 모습이 잘 자라서 그의 인생으로 실현되기를 간구한다. 천을철학원 The Life문의 1588-7987 노형권 원장-(전)정일학원 언어·논술 강사-(전)양영학원 언어·논술 상담실장-(전)대성학원 언어·논술 강사-한국일보 논술 칼럼 연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수학 1등급 = 명문대 합격 일산 소재 일반고의 경우 서울 시내 명문대에 진학하는 재학생은 한 반에 1,2명 꼴이다. 한 반 정원 40명중 수학 1등급 4%인 1.6명과 맞아 떨어진다. 특목고의 경우 그 비율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재수생을 제외하면 그렇게 많은 인원은 아니다. 내신 수학 - 한 두 문제 차이로 1,2,3등급 갈려 일반고의 경우 최고난이도 문제가 1,2문항 출제되므로 100점 학생이 전교에서 10명 이내에 불과하다. 400명 기준으로 1등급이 4%인 16명에 불과하므로 최고난이도 문제를 모두 틀리면 1등급을 장담할 수 없다. 고양외고는 틀린 문제가 두 문제 이내여야 1등급을 기대할 수 있다. 개정 교과서 익힘책은 수능 기출 문제의 대부분을 포함하여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게다가 그대로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변형 출제되므로 응용력을 키우지 않으면 제대로 풀 수가 없다. 또한 서술형이 25%~30% 출제되어 시간에 쫓긴다. 답이 맞았더라도 모범답안에서 요구하는 필수적인 내용이 답안에 서술되어 있지 않으면 감점이 된다. 수능 수학 - 응용력 요구하는 문제가 80% 최근 몇 년간 수능의 출제 경향은 쉬운 편이므로 문,이과 모두 92점이 1등급컷이고 80점대 중반이 2등급컷이다. 30문제중 4점짜리 두 개까지가 1등급이 될 수 있는 선이고, 네 개 틀리면 3등급으로 밀려버릴 수도 있다. 30문항중 기본 문제는 첫 페이지에 있는 4개와 주관식 문제중 2개에 불과하다. 20문제 정도가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이고 3,4문항은 고난이도의 문제 해결 능력 없이는 풀 수 없는 문제이다. 수리 논술 - 고도의 수학적 사고력 측정 수시 모집을 준비하는 이과생들에게 수리 논술은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고려대의 경우 문과도 수리논술이 합격을 위한 주요 요인이다. 다른 주요 대학의 인문계중 상경계열은 역시 수리논술이 출제된다. 기출문제들을 분석해보면 고교 수학의 범위에서 출제되기는 했어도 매우 높은 난이도를 통해 고도의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논술 중심 수시 모집의 경쟁률이 워낙 높아 50명중 한 명꼴로 합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높은 변별력을 가진 문제를 출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 개의 원리로 100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내신, 수능, 수리 논술을 꿰뚫을 수 있는 원리와 이론 중심의 공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 할 수 있다. 기본 원리는 제쳐두고 거기서 파생되는 문제 유형별 풀이 방법을 하나씩 따로 따로 외우는 식으로 하다보면 문제가 조금만 변형되어도 새로운 해법이 또 하나 추가되어 외워야 할 것이 무한정 늘어나게 된다. 더구나 내신 수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수능 수학, 수리 논술 식으로 끝도 없이 새로운 유형의 수학 문제를 다루다가 끝내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무엇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원리가 나오게 된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그 원리에서 파생되는 주요한 법칙이나 공식은 반드시 스스로 증명해봐야 한다. 이것을 통해 수학자들이 밟았던 사고과정을 따라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생략한 채 결과로서 나온 공식을 암기하여 문제 푸는 것을 아무리 되풀이해봐도 응용력은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 한 문제를 10분, 20분 곰곰이 생각해봐야 일방적 주입식 강의로 알게 된 것은 금새 잊어 버린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는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없다는 점이다. 잘 안 풀린다고 곧 포기하여 해답을 보거나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하는 식으로는 절대로 응용력을 키울 수 없다. 이리 저리 궁리해보고 앞서 공부한 비슷한 문제를 찾아보며 10분, 20분, …, 고민해봐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잠시 쉬었다가 생각을 더 밀고 나간다. 그러다가 결국 도달하는 곳이 수학의 원리이다. 대부분의 응용문제는 단순 공식 적용이나 기존에 풀어봤던 문제를 약간 변형해놓은 것이 아니다. 가장 밑바닥에 있는 수학의 원리로 내려가서 재구성해야 풀리게끔 되어 있다. 내신 수학, 수능 수학, 수리 논술 정복은 이러한 사고과정이 쌓여서 얻어지는 것이다. 최 재 용 원장서울대 졸업21년간 대입 강의베리타스룩스메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공부가 수학 성적을 올린다 지금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해 마지막 교복을 입게 됩니다. 아직은 ‘수험생’이나 ‘입시’라는 단어가 멀게 느껴지지만 조만간 자신의 일로 닥쳐오는 날이옵니다. 대학입시는 한순간의 노력으로 치를 수 없는, 차곡차곡 시간을 쌓아올려야 하는 만리장성 같아서 긴 호흡으로 달려줘야 합니다. 특히 수학은 하루아침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대표 과목이자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 과목이지요. 지금부터 내년 고교 입학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예비고1들을 위해 우리지역 수학전문가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입시 레이스를 앞둔 숨고르기 시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수학 멘토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도움말 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 타잔수학 배수근 원장/ Math Idea 남현 원장 2014학년 고교수학 과정 개편 2014학년도부터 고교수학 과정이 개편된다. 예비고1은 개편된 과정으로 배우게 되는데, 고등수학 상하가 수학Ⅰ,Ⅱ로 바뀌며, Ⅰ은 1학기에 Ⅱ는 2학기에 배우게 된다. 수Ⅰ 과정에는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등이 포함되며, 수Ⅱ 과정에는 집합과 명제, 함수, 수열, 지수와 로그가 포함된다. 개편된 교과과정에는 유·무리식, 약수와 배수, 행렬과 그래프,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 등이 삭제됐다. 반면, 명제 내용의 보완과 증명, 이차방정식, 이차부등식, 이차함수의 통합 및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고교수학 과정이 기존 보다 20% 정도 경감했다. 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은 “그동안 고교 과정의 수학 학습양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줄어든 학습양을 대신해, 개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수학의 본질에 충실한 공부에 주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고교 수학과정 개편은 수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과 과정 이내의 수능 출제 원칙에 따라 삭제된 단원은 수능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Math Idea 남현 원장은 “삭제된 단원이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은 낮지만 상위권대 수리논술에 나올 가능성은 있으므로 학생들에 따라 별도의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수학성적을 올릴 유일한 방법,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라예비고1은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을 배우기 시작해 10년째 수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공부를 해왔지만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거나 수학 공부에 어려움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공부를 하고 있는가?” 수학은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다.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반복되는 어려움이 있다면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왔지만 다수의 학생들이 이를 간과한 채 효율성 없는 학습을 반복하고 있다. 타잔수학의 배수근 원장은 “학생들이 개념에 대한 얕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만 많이 푸는 양적인 공부만 하고 있다”며 “중등과정까지는 학습양으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고등과정에서는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효율성 있는 공부를 해야만 성적이 오른다”고 전한다. 수능에서는 단순한 풀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갈수록 줄어들고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주요 출제경향이 되고 있다. 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은 “기술적인 문제풀이식 공부에서 벗어나 지금이라도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수학공부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문제 중심이 아니라 원리 중심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 이것이 수학성적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당부한다. 수능, 수리논술까지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 필요수학은 선행학습이 일반화된 과목이다. 한학기 선행은 기본이고, 학년 선행을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선행학습이 유의미한 선행인지는 점검을 해봐야 한다. 타잔수학의 배수근 원장은 “학원에서 진도를 나갔다고 해서 내 공부가 됐다고 생각해선 안된다”며 “수박 겉핥기식 선행보다는 심도있는 공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한다. Math Idea 남현 원장 또한 “진도를 빨리 뽑아 놓고 내신대비에 매달려 이를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며 “무의미한 선행보다는 개념을 통해 수능까지 연계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교 내신을 위한 공부가 전부가 아닌, 수능과 수리논술까지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예비고1이라고 해서 수능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매단원을 정리하며 관련된 수능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찾아 풀어보는 공부 습관을 만들어야한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은 수능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이다. 수Ⅰ·Ⅱ 과정을 개념부터 심화까지 충실히 공부해두면 수능 수학 공부의 절반은 해결한 것이다. 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은 “내신, 수능, 수리논술을 각각 따로 준비하고 공부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단원마다 심화문제와 수능문제까지 접근하면서 깊이 있게 공부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수리논술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예비고1 수학공부, 이것이 궁금해요Q1> 고등 수학 과정은 중학교와 달리 공부해야 할 양이 많고,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하기에 시간적인 압박도 있습니다. 개념과 원리 중심의 공부를 하다보면 많은 문제를 풀어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개념과 원리에 입각해 한두 문제를 깊이 고민해 푸는 것과 많은 양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은 학습의 질이 전혀 다릅니다. 제대로 고민해 한두 문제를 푸는 것이 수학공부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많은 수학 문제를 풀고도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반면 학습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한두 문제를 제대로 깊이있게 공부하면 수학이 재밌어지고 성적이 오르는 선순환이 됩니다. 고등 수학 과정은 양으로 승부할 수 없다는 것, 선순환이 반복돼야 성적이 오른다는 것. 이 두가지를 중심에 놓고 공부해야 합니다.(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 Q2> 중학교 과정에 대한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수학은 기초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다수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전 중등수학 과정을 되짚어 가며 복습을 합니다. 하지만 중학교 과정 전단원을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등과정 중 고등 과정과 이어지는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수분해나 식의 전개 방식 등인데, 이처럼 필요한 부분만 기초를 다지며 되짚어 공부할 것을 권합니다.(타잔수학 배수근 원장) ▶중3때 배우는 원의 성질을 기초로 하는 문제들이 수능에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이과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이 부분의 기초가 중요합니다. 또 2차함수의 경우 고1 과정에서 다시 나오므로 중3 과정을 되짚어 공부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인수분해와 방정식 정도만 잘 다져두면 고등수학 과정이 한결 수월해집니다.(Math Ide 2013-11-30
- 싸이언스피플과학학원 입시설명회 싸이언스피플과학학원에서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상동 세이브존 10층 노블리안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대학입시제도의 이해’, ‘과학 제대로 알고 공부하자’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설명회 1부는 변화된 입시제도 분석 및 상위권 대학입시를 위한 로드맵 설정, 2부는 중고등 각 학년에 맞는 올바른 과학공부법, 과탐과 과학논술 분석 및 대비법 등의 내용이다. 싸이언스피플과학학원 전해룡원장이 강사로 나선다.일정 : 12월 5일 오후 2시장소 : 세이브존 10층 노블리안문의 : 032-222-95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독서토론공간 ‘수다’ 특목고·자사고 입시설명회 2014학년도 상산고 최종합격생 2명과 청심국제중 최종합격생을 배출한 메타천개의고원논술학원이 강사진을 강화하고 학원을 확장, 학원명을 ‘독서토론공간 수다(秀多)’로 바꾸었다. 용인외고, 동산고 등의 특목고·자사고 합격생을 배출한 이 학원은 2013년도 전국청소년논술토론대회에서는 학원생 2명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서울대 입시요강 발표와 함께 특목고, 자사고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목고 및 청심국제중 입시 설명회를 11월 30일과 12월 1일 각각 개최한다. 서울대 입시요강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진로와 입시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 : 032-326-23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각양각색 일반고 교육과정, 나에게 맞는 학교는? 특목고와 자사고, 그리고 특성화고 등 대부분의 전기고 입시가 거의 마무리 되고 후기인 일반고 입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고교 선택은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양지역은 평준화 지역이지만 우수한 고등학교가 많고 고교별로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선 지망 후 추첨으로 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어느 정도 부여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학교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고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생들을 위해 안양지역 일반고 배정 방법과 학교 선택 시 살펴야 할 핵심 정보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1.일반고 입시전형, 고교 선택 어떻게 할까? 2.일반고 교육과정은 똑같다?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살펴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유·불리일 것이다. 특목고와 자사고 혹은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찌감치 진로를 설정한 경우다. 전공적성을 학생선발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는 대학입시를 감안하면 일반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 보인다. 일반고는 교육과정이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일반계 학교의 다양화 흐름에 따라 교육과정을 특목고 못지않게 특성화한 고교들이 많다. 교육과정은 학교운영과 교육내용의 가장 큰 토대가 되는 만큼 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부분이다.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중요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과거와는 달리 전공에 대한 학업능력과 교내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과 노력, 열정까지도 평가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학중인 학교의 교육과정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 과학중점고, 외국어 특성화고, 자율고 등 일반고도 교과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경우 교과와 비교과 교육활동 등의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다. 대학입시는 고교 교육의 가장 크고 현실적인 목표인 만큼, 학교 선택시 교육과정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몇 시간 듣게 되는지, 정규 교육과정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유리하게 편성되어 있는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있는지, 경쟁력있는 방과 후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는지 등이 그것이다. 학교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다면 학교에 건의하거나 요청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학교별 교육과정은 ‘학교 알리미’사이트나 학교에서 배포하는 ‘교육연차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학교에 직접 방문해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신성고등학교 조동호 교무기획부장교사는 “지망하고자 하는 학교의 정규 교과목은 물론이고 비정규 시간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한 후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백운고등학교 박영매 교무기획부장교사 역시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3학년 교육과정 중 사탐과 과탐영역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지, 정규 교육과정 안에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과목의 시수, 진로나 전공을 위해 필요한 과목을 요청해서 들을 수 있는지 등 대학입시에 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는 교육과정인지를 가장 먼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안양지역 일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 과천고등학교- 창의인성교육 모델연구학교로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2011년부터 교육부 지정 창의인성교육 모델연구학교로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전교과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의 모든 운영을 학생의 창의성신장·인성교육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의인성교육은 문제해결력과 비판적사고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진로교육과 접목해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학급활동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년 전체가 움직이는 경우와 달리 학급별로 운영, 서로 토론하고 상호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같은 소규모활동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인성을 키우게 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창의성을 개발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연 4회 진행되는 이러한 체험행사 중 1회는 진로직업체험으로 전문직업 학부모 진로체험 교육기부로 이루어진다. ▶백영고등학교- 능력별·수준별 수업, 차별화 된 논술수업 운영95년 평촌신도시 건설과 함께 개교한 백영고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중시하는 사립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수월성 교육과 능력별 수준별 수업, 창의성 및 자율성 교육 등의 학교 특색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입시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영어와 수학에 대한 수준별 수업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고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적학습실을 운영하며 논술전형을 대비하기 위해 입시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진을 중심으로 인문논술반, 수리논술반, 적성논술반을 운영하여 수험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방학을 활용, 자매결연을 맺은 호주의 유명대학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한편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어 분야별로 47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11월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주최가 되어 전교생이 참여하는 특별한 동아리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명사초청 특강을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백운고등학교- 과학고 수준 심화과학 편성으로 자연과학계열 전공적합성 높여 2011년 교육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 및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지정된 백운고는 수학과 과학 등 이공계 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일반계 고교와 과학고(영재고)의 성격을 혼합한 형태의 학교다. 따라서 수학과학 수업이 다른 학교 보다 많다. 2학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해 집중 이수할 수 있는데 과학 중점과정은 2학년 2학급, 3학년 3학급 총 5학급으로 편성 운영되며 2014학년부터 1학년 교과과정 수학·과학 이수시간 비율이 45.6%로 상향 운영된다. 1학년 수학과학 비교과체험활동 60시간 이상이 필수이며 스팀 교수학습활동의 확대 등으로 과학고 수준의 심층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업체험활동, 자기소개서쓰기 및 포트폴리오경연대회, 계열 및 학과선택 심리검사 등 다양한 진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백운학사’를 운영, 심화수업과 자기주도학습, 논술 등 심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흥고등학교- 교과 총이수 단위 중 수학·과학이 약 52% 배정 부흥고등학교 역시 과학중점고로 2011년부터 부흥고에 배정된 신입생 전체 학생은 과학 교양 1과목, 과학·수학 비교과 체험활동 60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2학년 2013-11-27
- 한국 대학의 영어논술은 미국 essay와 동일 하지는 않다 안미선원장뉴욕대학졸업문의 (070)4794-4500 한국대학에서 요구하는 미국식논술은 또 다른 것을 요구한다. ‘지식+논리력+창의성’. 국내 대학의 영어논술 시험과 미국 essay 중에서 비교, 대조할 만한 대상을 찾자면, 현장에서 치러지는 SAT writing을 꼽을 수 있겠다. 하지만, 둘은 구성상에서 큰 차이를 가진다. SAT essay는 main idea를 설명 혹은 증명하는 재료-supporting detail로 personal experience만으로 구성해도, 글의 통합성이나 응집력-unity와 coherence를 잘 유지한다면 좋은 essay이고 6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영어논술은 지식을 가지고 essay를 쓰기를 원한다. 논리력 하나만으로는 좋은 평가를 기대 할 수 없다. 즉, 영어논술은 해당분야에 대한 잡다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기를 원한다. 주의를 요하는 문장구조+어법이에 더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즉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하는 문법 사항들과 문장 구성에서 꼭, 써줘야 하는 문장 구조가 존재한다. 먼저, 오류를 피해야 하는 것은 주어와 서술어의 수 일치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어를 수식하는 표현이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오는 경우, 특히 오류가 많은데 서술어를 쓰기 이전에, 주어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to부정사를 사용할 곳(want 같은 동사의 목적어, cause 같은 동사의 목적보어)과 동명사를 요구하는 곳(enjoy 같은 동사의 목적어, 전치사의 목적어)을 구별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목적격 보어자리에 서술어가 사역동사인지, 지각동사, 혹은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쓰는 동사인지에 따라 구별(동사원형인지 to부정사인지)도 주의해야 한다. 관계대명사, 관계부사를 이용한 문장을 구성해서 압축된 표현도 해야 하고, 5형식 문장을 구사해야 하며 although절을 이용해 균형 잡힌 평가를 통해 특정 논점을 주장한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지금까지의 개략적인 소개에 더하여, 다음 편에서부터는 구체적으로 미국식 essay와 대학 영어논술을 살펴보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기획-예비고1 주요과목 학습법 ③ 국어편 11월, 숨 가쁘게 달려왔던 중등부 과정이 기말고사로 마무리되고 예비고1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이 됐다. 이젠 본격적인 예비고1로서의 학습체계를 세워 고등학교 3년 공부의 코드를 준비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고등학교는 수능과 모의고사, 심층적으로 깊어지는 교과내용과 방대한 공부량으로 중학교 과정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어려움이 한꺼번에 들이 닥치게 된다. 내년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주어진 기간은 4개월. 이 기간 동안 국어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을 냉정하게 예측해 공부 방향과 진도목표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로드맵을 세워야 대입에서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강서양천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준비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주요과목인 수학 영어 국어의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시한다. 그 세 번째 이야기, 국어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국어과목의 평가요소 5가지사실 수학이나 영어는 기본적으로 선행도 많이 하고 공부하는데 투자하는 시간도 많다. 그러나 국어도 수학이나 영어만큼 중요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이 의외로 적다. 국어가 우리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국어 에 큰 좌절감을 느끼고 그때서야 국어에 매달리는 경우도 있다. 고등국어는 범위, 출제 유형 등에서 중등 국어와는 많은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이다. 그래서 포기하는 학생도 있지만 방법을 터득해 끝까지 놓지 않고 공부한다면 1등급을 바라볼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그렇다면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윤권호 국어논술학원 윤권호 원장은 “모든 문제는 평가요소가 있다. 국어 과목도 마찬가지로 크게 5가지의 평가요소가 있다”고 설명한다. 5가지의 평가요소는 ①사실적 사고 능력 ②추리?상상적 사고 능력 ③논리?비판적 사고 능력 ④새로운 내용 생성 능력 ⑤어휘력이다. 단순히 제시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사실적 사고 능력’ 평가요소에 해당할 뿐이다. 그 외 나머지 평가요소를 위해서는 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고력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사고력이 무수한 경험이 빚어내는 결과이기 때문. 그 경험의 중심에는 문학적 바탕이 깔려 있다. 문학은 간단히 서술하면 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인물의 반응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주어진 상황에 따른 인물의 정서와 태도를 다룬다. 그렇다면 상황이 중요할까? 반응이 중요할까? 정답은 ‘상황’이다. 보통 문학작품을 읽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학생들은 상황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다음 상황과 반응과의 연결을 납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이의 정서는 ‘슬픔’이다. 거꾸로 질문을 해보면 지금 이 아이는 슬프다. 왜 그럴까? ‘상황’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김소진의 작품 중에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라는 작품을 예로 들면 시장통에서 자라는 한 소년이 짠지 항아리를 깬다. 아이는 엄마에게 혼날까봐 깨진 항아리 위에 눈사람을 만들어 놓고 도망쳐서 거리를 돌아다닌다. 혼날 각오를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의 예상과는 달리 엄마는 볼을 꼬집을 뿐 별반 혼내지 않는다. 아이는 충격을 받고 다시 마구 달리고 또 달린다. 학생들은 ‘엄마한테 혼나지 않았는데 왜 충격을 받아요? 좋은 거 아니에요?’라는 반응을 보인다. ‘내가 더 이상 이 세계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충격’이라는 것을 이해하기에는 학생들의 정서적 경험이 너무나 빈약하기 때문이다.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책 읽기현재 수능이나 내신에 출제되고 있는 문학 작품은 대부분이 1920년대부터 1980년대(드물게는 9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든 시대는 문화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문화는 시대별로 차이가 있다. 대가족 사회에서의 인간관계와 핵가족 사회의 인간관계는 큰 차이가 있다. 현재의 고등학생들은 모두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학생들로 문학 작품에 나오는 문화적 배경에 이질감을 느끼며 그 시대의 상황이나 인간관계에서 비롯하는 인물들의 정서와 태도를 이해하기는 어렵다.그렇다면 학생들의 입장에서 살아보지 않은 과거를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소설을 읽는 것이다. 집집마다 한국 단편소설 전집은 하나씩 있을 것이다. 그 전집을 물론 다 읽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주요작가의 작품을 읽으면 된다.1920년대의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작품은 염상섭의 ‘만세전’,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다. 1930년대는 김유정의 ‘봄봄’, 이상의 ‘날개’ 염상섭의 ‘삼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다. 1940년대는 채만식의 ‘미스터 방’, 이태준의 ‘해방 전후’가 있다. 1950년대는 손창섭의 ‘비오는 날’ 선우휘의 ‘불꽃’ 1960년대는 최인훈의 ‘광장’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다. 1970년대의 작품으로는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이문구의 ‘관촌수필’ 1980년대는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최일남의 ‘흐르는 북’이 있다.이 작품들은 모두 그 시대별 특징들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로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적 아픔을 이해하고 이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추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물들의 반응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문학 공부의 기본이다. 내신도 수능형으로 준비해야최근 목동권 고등학교 내신의 흐름 중 가장 큰 변화는 대부분 학교가 수능형으로 출제한다는 것. 제시문은 교과서 지문이되 문제의 선택지에 나오는 내용은 외부 지문 방식으로 주어진 범위를 달달 외우는 공부 방법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법. 문법 비중이 늘어난 만큼 1등급을 위해 문법 공부가 더 중요해졌다. 수능 B형 11번 문제를 보자. 11. <보기>의 ㉠, ㉡의 예로 적절한 것은? ‘<한글 맞춤법> 제4장(형태에 관한 것)’의 파생어와 합성어에 대한 표기 규정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파생어이면서 어근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 경우○ 파생어이면서 어근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는 경우 …… ㉠○ 합성어이면서 어근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 경우○ 합성어이면서 어근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는 경우 …… ㉡ ㉠ ㉡① 마중, 지붕 길이, 쌀알② 길이, 무덤 뒤뜰, 쌀알③ 뒤뜰, 쌀알 무덤, 지붕④ 무덤, 지붕 &nb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