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체질을 알려주는 병들③ 넷째, 종종 위가 늘어져서 방광의 위치에 까지 내려와 있는 사람을 봅니다. 다른 체질에서는 대단히 드문 일이며 그 대부분이 수음 체질에서 볼 수 있는 위하수증(gastroptosis) 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위하수증인줄 알면 동시에 수음 체질이라는 것도 알고 소식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반드시 누웠다가 행동하고, 보리 음식과 돼지고기를 먹지 말 것과 수영 같은 운동으로 땀을 나는 것을 막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결혼 후 3년이 경과하도록 임신이 안되는 불임증(Sterility)을 종종 보는데 그것은 토양 체질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말은 토양체질은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며 불임자를 불 때 그 대부분이 토양 체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토양 체질은 어려서부터 비타민E와 이를 포함한 음식을 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생활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백납(백반증, Vitiligo)이라는 병도 흔히 있는 병이 아닌데 그것 역시 다른 체질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토양 체질의 병입니다. 여섯째, 지금은 페니실린을 쓰지 않지만 한동안 그 효과를 인정받았을 때 수 만 회 중 1회의 빈도로 중독사가 있었던 페니실린 중독(penicillin shock)이 되는 체질은 토음 체질로 볼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 중독은 토음 체질의 해독방을 써야 해독이 됩니다. 일곱째, 불쾌한 환청에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을 겸한 환각증(Hallucinosis)은 목양 체질의 질환입니다. 의식은 명료하고 사고에 장애가 없는 이 질환은 마침내 정신병으로 취급되어 폐인이 되기 쉽습니다. 목양 체질은 대개 본태성 고혈압의 소유자로 그것이 정상 상태인데 체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채식과 생선을 먹게 되면 오히려 혈압 조절이 더더욱 안 되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체질의 사람은 식사를 육식으로 바꾸고 온수욕을 습관화하여야 합니다. 여덟째, 소화에 큰 지장이 없으면서 하루에 몇 번씩 배변을 해야 하고 항상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근제통은 목음 체질의 병입니다. 대장이 짧고 무력한 목음 체질에 나타나는 특징이며 육식을 주식으로 할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듭니다. 건강과 불건강은 그것의 결과입니다. 간디한의원 나재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우리 아이 퇴근 때까지 안전하게 돌봐 주세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현안이 된 지 오래. 출산율을 높이려면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보육문제부터 해결돼야 한다. 많은 여성들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이유는 ‘낳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르는 것이 문제’인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환경은 기본, 부모교육까지 워킹맘의 마음을 읽어주는 어린이집은 어디에~ 워킹맘들에게는 먹을거리, 보육환경, 교육내용 등을 고려해가며 아이를 맡길 곳을 찾는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맞벌이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난 수원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이하 복지공단어린이집)을 찾은 시간은 오후 6시30분. 퇴근하는 엄마아빠를 따라 귀가를 서두르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 어린이집의 한 교실은 부모 상담을 겸한 비누공예 진행이 한창이다. “바쁘지만 자녀의 양육은 부모가 함께 해야 합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육아데이 지정 등을 통해 부모가 교육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단순히 아이를 보살피는 곳이 아니라 함께 아이를 키워가는 것이란 게 문원선 원장의 생각이다. 만0세부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 만3~5세의 인근 만석공원 건강달리기, 알찬 방과 후 수업 등등, 엄마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해 보인다. 7개월부터 하은(만5세)이를 보냈다는 최신선씨는 “보육시설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아이를 맡길 수 없다. 야근을 하거나 아이가 아프더라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운이 좋다”며 만족해했다. 9월에 화서동에 새로 문을 연 시립꽃뫼보둠이나눔이어린이집(이하 꽃뫼어린이집)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뿐 아니라 민간보육시설에서는 다소 힘들어하는 장애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까지도 보살피고 있다. 꽃뫼도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일하는 엄마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화서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를 맡기고 출근해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더 없이 편리하다. 꽃뫼나 복지공단어린이집은 만0세~만5세까지의 유아를 평일은 오전7시3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보살펴준다. 사전신청 된 아동은 평일에 복지공단 오후10시, 꽃뫼는 오후11시까지 시간 연장이 가능하고 토요일도 보육한다. 아침식사를 제대로 못한 경우를 대비해 오전 간식이 주어지고 시간 연장반은 저녁식사도 제공된다. 대기자가 넘쳐나는 국공립·법인·직장 어린이집 엄마들이 민간시설보다는 꽃뫼나 복지공단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을 선호하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민간보육시설보다 보육비는 저렴하면서 육아 문제의 상당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에는 2010년 10월 현재 989개의 크고 작은 보육시설이 있다.(수원시보육정보센터제공) 이중 국공립·법인·직장 어린이집의 수는 45개소뿐이어서 원하는 부모들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어디나 대기자가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하며 큰아이를 복지공단 어린이집에 보낸 윤미 씨는 둘째아이도 대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둘째는 키울 걱정에 낳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곧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순서가 오지 않으면 큰일”이라며 시설의 부족함을 토로했다. 3자녀 중 1명만 꽃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된 워킹맘의 현실은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실례로 증명한다. 아이 셋을 각각 다른 보육시설에 맡기고, 바삐 직장으로 뛰어 가야하는 매일 아침은 전쟁에 가깝다. 지속적인 시립어린이집 개원, 우수 민간보육시설 활용 등의 계획 가져 수원시는 취업 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9월 꽃뫼어린이집의 개원에 이어 12월에는 행궁동 시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2011년 이후에도 원천동주민센터 내의 어린이집을 비롯해 고색동, 이의동, 세류동 등에 새롭게 시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을 충분히 활용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는 민간어린이집에 국공립에 준하는 보조를 한 뒤 그 만큼의 책임을 지워,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서울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민간보육시설 중에서 원하는 시설이 있고 허가 기준이 되면 지원을 해, 부모들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는 수원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정부지원 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학부모의 입장에서 어린이집 선택의 객관적인 기준이 되는 평가인증을 통과한 민간 우수 보육시설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이 단지 정책으로 끝난다면 현실적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들에겐 탁상공론에 불과한 일이다.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되는 보육시설의 확충과 실효성 있는 정책들에 기대를 걸어본다. 도움말 수원근로복지공단, 시립꽃뫼보둠이나눔이어린이집, 수원시보육정보센터, 수원시청가정여성과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이제는 재테크 대신 재무 설계 하세요! 재테크는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10년 안에 10억 만들기』, 『누구나 10억은 벌 수 있다』등 서점에는 재테크 서적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재테크 카페가 속속 등장해 맞벌이, 외벌이 가정에 맞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이 선보이기도 했다. 샐러리맨들 사이에 퍼진 재테크 열풍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2008년, 종합주가지수가 2000을 뛰어 넘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양치기 목동의 외침이 되었고 투자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금융위기 이후 예전에 각광받던 재테크 정보들 역시, 차츰 수정을 요구받게 되었고, 이제는 ‘재테크’ 대신 ‘재무 설계’를 통해 인생 전반에 걸친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투자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제는 재테크 대신 재무 설계의 시대‘재테크’란 ‘재무 테크놀로지(financial technology)’의 줄임말로 재무관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부동산, 금,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수단으로 자산을 증식시키는 기술인 재테크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리스크가 커진 금융환경에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은 성장이나 수익위주의 투자 대신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선택하고 있다.금융위기 이후 이러한 분위기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리는 재테크 대신 인생 전반에 걸친 목표설정과 계획으로 이어지는 재무 설계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재테크와 재무 설계는 어떻게 다를까? 자산을 증식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크고 그렇다보니 결과 역시 큰 차이를 가져온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재테크는 여러 가지 수단으로 자신의 재산을 늘리는 기술인 반면 재무 설계는 ‘1년 후 사용할 결혼자금’이나, ‘2년 후 구입할 내 집 마련 자금’, ‘6개월 후부터 시작될 대출상환’처럼 목적이 뚜렷하고 자금을 활용해야 할 기간이 분명하게 정해진 상태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다.중앙EIP 박영재 재무 설계 전문위원은 “재테크가 돈의 개념에 가깝다면 재무 설계는 인생의 개념에 더 가깝다”며 “짧은 기간에 수익을 얻기 보다는 인생에 필요한 자금을 재무 목표를 세워 자산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급속도로 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 조금만 주변을 돌아보면 ‘시기를 잘 타서,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한 번에 큰돈을 벌었다’는 성공담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사실, 쥐만 잘 잡는다면 흰 고양이든 검은고양이든 상관치 않겠다는 90년대 중국의 개방 정책처럼 왜 ‘재테크 대신 재무 설계를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IMF 사태이후, 2000년 초반 경제가 차츰 회복되면서 시작된 저금리 기조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사실상 살인적으로 치솟는 물가에 비하면 마이너스 금리시대로 접어든지 오래다. 재무 설계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금융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은행에서 판매했던 금융상품들은 거의 확정금리에 모든 상품에 비과세나 절세혜택이 들어있었다. 원금 손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으며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만기해지 금액까지 확인하고 은행 문을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 통합법으로 인해 다양한 상품이 시장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반 예금은 이자율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상품들이 주식시장과 연동되어 원자재, 환율 등의 파생상품과 연계되어 있다. 실제로 내가 가입한 상품이 어떤 시장에 어떻게 투자되고 있으며 그로인한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 그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불어 금융 상품별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상품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것은 기본에 한번 상품에 가입한 이후 시장의 흐름을 잘 확인하지 않으면 다양한 돌발변수와 악재가 생겨 수익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가정경제의 변화, 은퇴 후의 삶을 위해재무 설계를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기업들의 상시 명예퇴직과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감축으로 인한 가정경제의 변화에 있다. 이미 오래전에 유행한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처럼 40대 중반이면 퇴직이후를 고민해야 하며 여기에 하늘높이 치솟기만 하는 물가와 사교육비로 인해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1~2년 후를 보는 투자가 아닌, 재무 설계를 통해 물가상승률과 투자에 따른 비용 분석까지 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령화 시대, 은퇴 후 생활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80세로 넉넉히 잡아 50대에 퇴직한다 해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평균 30년의 세월을 직업 없이 살아가야 할 형편에 놓인 것이다. 박영재 전문위원은 “평균수명은 1년에 6개월씩 늘어나고 있으며 특별한 질병에 걸리지 않는 한, 120세를 바라보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며 “물가는 치솟는 반면 국민연금 지급액은 줄어들어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펜싱으로 다진 체력으로 삶에 ‘웰빙’을 이뤄내다 7남매의 맏며느리로 시작한 결혼생활은 쉽지 않았다. 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 배달료를 절약하기 위해 직접 연탄을 옮겨 쌓았다. 비디오 가게를 운영할 때는 새벽 두세시까지 장사하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4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열심히 생활하던 어느 날, 순식간에 일어난 교통사고는 내게 또 다른 힘겨움을 안겨 주었다. ‘심재희 사망’이란 소식이 떠돌 정도의 큰 사고였다. 하지만, 남편의 지극 정성어린 간호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대식구를 책임지며 남편을 뒷바라지 했다. 스튜디오를 경영하던 시절에 배운 ‘사진’은 내게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펜싱’으로 기른 체력이 도움 바닥을 쳤다고 할 수 있는 여러 번의 사업 실패에도 나를 일으켜 세워준 건 성실함과 타인과의 약속을 지켜 온 신용이었던 것 같다. 빚이 있을 때는 안 먹고, 안 쓰며 끼니를 거른 것도 잊은 채, 하루를 25시간처럼 일했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내게는 중고등학교 시절, ‘펜싱’으로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참가하며 기른 정신력과 체력이 있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버티게 했던 힘은 ‘열심히 사는 내 모습’을 인정해 주는 주위의 믿음과 “당신은 뭐든 잘해”라고 말하며 든든히 받쳐 준 남편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원뷔페’를 시작하다 퇴계동에 있던 ‘대원뷔페’ 시절. 수많은 돌잔치를 치러냈다. 흥겨운 날이지만 아기들은 힘에 겹다. 나는 아기의 최상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첫 돌’상은 인생에 있어 처음 받는 의미 있는 상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화려하고 예쁜 사진을 남기기 위해 부모의 한복이며 사진 뒤 배경, 풍선 장식까지 가족의 특성에 맞춰 준비하려 애를 쓴다. 또한,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돌잡이’ 순서에서는 의미 있는 덕담으로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기쁜 날 ‘교감’이 있는 ‘혜인정’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힘들다’는 생각은 했지만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며 실패에 매달리지 않았던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도 돌잔치나 회갑연을 치르고 흡족해 하시며 가시는 손님을 배웅하는 내 얼굴에 미소가 머문다. 즐겁고 기쁜 날, 함께 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기계 공고에서 강원고등학교 가는 방면에 위치한 웰빙 뷔페 ‘혜인정’ 심재희 대표의 이야기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성경영인으로 우뚝 선 심 대표는 고아원과 아동보호센터에도 봉사하며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 한때,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앓았던 그녀는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하며 오늘도 기쁘게 손님을 맞는다. 회갑이나 칠순잔치에는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그녀만의 노하우로 행사를 이끌고 있다. 뷔페 음식이 단맛이 강한 경우가 많은 데, ‘혜인정’ 뷔페는 태양초를 비롯한 정갈한 재료로 한식에서 느낄 수 있는 담백한 맛으로 상차림을 낸다. ‘혜인정’ 심재희 대표는 “기쁘고 흡족하게 행사를 치르고 가는 가족들을 보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했다. 늘 연구하는 자세로 더 나은 맛과 분위기를 선사하려는 ‘혜인정’의 노력이 계속된다면 춘천의 명소로 자리 잡지 않을까? *문의: 251-2177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6
- 딸 결혼날, 엄마는 보호소에서 눈물만… 화교출신 탈북자들 5개월 넘게 구금·방치 한국 “위장탈북” 중국 “호적없다” 떠넘기기 지난 2007년 북한을 탈출한 김명순(가명)씨. 김씨의 첫 망명지는 중국이었지만 먹고살기 힘들어 2년만에 다시 남한행을 결심한다. 마침내 올해 2월 10일 라오스를 거쳐 한국 인천에 도착한 김씨. 그러나 그를 기다린 건 경기도 화성의 외국인보호소였다. 화교증을 가지고 있었던 그를 탈북자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그렇게 200여일을 구금된 상태로 있었고 미리 한국에 정착한 딸과의 재회도 수포로 돌아갔다. 김씨 딸은 지난 2000년 중국 유학중 지금의 한국인 남편을 만났고 어머니와의 재회를 손꼽아 기다리며 둘째아이를 낳을 때까지 결혼식을 미뤘다. 하지만 지난 5월 딸은 어머니 없는 눈물의 결혼식을 올려야만 했다. 그리고 김씨는 딸의 결혼식 날에도 차가운 보호소 유리벽 뒤에서 쓸쓸히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김씨와 같은 무국적 탈북자 5명이 수개월째 경기도의 한 외국인보호소에서 구금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들은 탈북자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중국에도 호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미아신세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교출신 ‘무국적’ 탈북자에 대한 법적 지원제도가 없는 탓이다. 25일 난민인권센터와 화성외국인보호소에 따르면 화교 출신 아버지와 북한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무국적 탈북자 5명이 중국과 라오스 등을 거쳐 한국에 올해 초 들어왔지만 정부 당국으로부터 위장탈북자 판정을 받고 지난 5월부터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돼 있다. 한국 정부는 무국적 탈북자들에게 강제출국 조처를 내렸지만 중국은 호구(호적) 확인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이들을 자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아 송환마저 불가능한 상태다. 결국 무국적 탈북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나오지 않은 채 이들은 5개월 넘도록 외국인보호소에 사실상 구금돼 있는 셈이다. 난민인권센터에 따르면 이들 중 한명은 남한행을 결심하고 나서 5개월여 만에 라오스를 거쳐 입국했지만 라오스 교도소에서 보낸 기간을 합하면 구금 생활이 200일을 넘었고, 다른 이는 중국으로 강제송환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화성외국인보호소는 “중국 정부가 이들에 대한 호구 기록을 못 찾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말소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중국대사관 등과 업무 협의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결책이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난민인권센터는 “탈북자의 국적판단에 관한 주체와 판정기준을 규정하는 구체적인 법령이 없는 상태여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무국적 탈북자의 문제를 누가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나설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무국적 탈북자의 수가 1만~1만5000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 등 무국적 탈북자 문제는 갈수록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무국적 탈북자에 대한 별도의 심사와 국적인정 제도와 같은 제도 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차원의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인 난민인권센터 사무국장은 “무국적 탈북자 문제의 핵심은 이들이 관계 당국의 위장 탈북자 판정을 받은 뒤 중국에 호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더라도 구제절차가 전혀 없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한국과 중국은 물론 심지어 관련 부처 간에는 관련 규정 미비를 이유로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6
- <저출산..깊어지는 고민, 못따르는 현실> >재정투자 79% 증가에도 `미흡'' 주장도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정부가 제2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으로 확정한 내용에는 의욕만큼 사회적 현실과 재정적 여건이 뒤따라주지 못하는 고민이 상당부분 녹아있다.확정된 2차 기본계획은 야심차게 내놓았던 육아휴직 급여의 정률제 도입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미흡했던 각종 과제를 보완하고 추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계획은 이에 따라 초안의 육아휴직 급여 정률제 도입과 보육료ㆍ교육비 전액지원 대폭 확대, 양육수당 확대 외에도 당초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던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 전업주부, 결혼장려 정책, 고령화 대책 등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정부 관계자는 "양육형태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에 있어 출발선상의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재정투자 79% 증가 = 그나마 정부가 1차 계획보다 예산투자를 79% 늘려 78조5천억원을 투입키로 한 것은 그만큼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결과물로 해석된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 계속되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급격한 인구변동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의 추세가 지속되면 오는 2017년에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2018년에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2019년에는 총인구가 감소하는 등 향후 10년안에 인구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부는 2차 기본계획을 `최우선적인 국정과제''로 꼽으며 기본계획의 231개 과제들에 대해 향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미흡한 분야를 보완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저출산 분야에 1차 계획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9조7천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고령화 분야에 79% 증가한 28조3천억원을, 성장동력 분야에 17% 늘어난 7조8천억원을 들이기로 했다.특히 당장 내년에는 보육료 및 교육비 전액지원 대상자가 확대되고 육아휴직 정률제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보다 13.7% 늘어난 14조1천억원이 투입되며 이어 2012년 14조6천억원, 2013년 15조2천억원, 2014년 15조7천억원, 2015년 16조2천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윤흥식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5년간 19조원을 저출산 대책에 썼다고 하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며 필요하다면 증세를 해서라도 예산 문제에서 전향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성 근로자 육아지원은 평가할만 =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핵심으로 여성 근로자의 육아 여건 개선을 꼽은 점은 평가해줄만 하다.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하고 직장 생활을 유지하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방점이 찍혀있다.육아휴직 급여에 대한 정률제를 도입, 휴직에 따른 임금 손실보전 확대하는 것 외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청구권,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급, 근로시간 저축 휴가제 등이 도입됐다.직장인들이 경력단절 없이 자녀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육아휴직 제도의 확대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핵심제도인 만큼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책방향이 육아휴직으로 잡히는 것은 타당하다.또 시안대로 보육비 지원을 위한 부부소득 산정기준도 부부합산 소득의 25%를 감액하는 것으로 완화되는 한편 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의 우선 입소권을 부여하고 보육시설 운영시간을 반일제, 종일제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도 이번대책에 포함됐다.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아이 돌보미(베이비시터) 제도화와 초등돌봄교실 확대등 취학아동에 대한 방과후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도 점수를 받을 만하다. 한 전문가는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의 핵심을 여성 근로자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 교육, 금융, 재정 분야별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여전히 미흡" 지적도 = 이런 정부의 막대한 재정투자와 강력한 의지 피력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재앙을 가져올 저출산 및 고령화 대책으로선 여전히 미흡하다는지적을 면치 못한다.확정된 2차 기본계획은 시안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한 점을 면피하는데 급급했다.실제 결혼, 또는 임신, 출산 여부를 고민하는 젊은층, 그리고 노후준비에 갈급하는 노년층을 끌어안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9월10일 제2차 기본계획 시안이 발표됐으나 `매우 부족하다''는 여론의 질타를 받은 뒤 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노동계와 여성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예산 협의를 벌여왔다.이를 통해 일부 과제가 추가로 보완됐으나 우리 사회가 고민하는 내용을 넘어서획기적인 내용을 내어놓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저출산 대책의 핵심이랄 수 있는 사교육비 문제는 아예 빠져 있다.신혼부부에 주어질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 미임대분도 지금 현재로선 사실상 거의 없는 형편이고 국민임대주택의 실상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부족하다.결혼한 지 1년6개월 된 고모(34)씨는 "임대주택 단지가 슬럼화되고 있다는데 실제 이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살려고 할지가 의문"이라며 "임대주택에 대한 원천적인 고민부터 다시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신혼부부 대출에 대한 무주택 제한 폐지, 대출에 대한 소득자격요건 완화 등도 결혼을 실제 장려할 대책이 될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기간제 근로자의 육아휴직에 따른 근로기간 연장 역시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노사합의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간과한 측면도 있다.지역사회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공동육아나눔터''의 확대나 이미 확대키로 한 국공립대학 여성교수의 임용비율 목표의 확정은 다른 획기적인 대책을 찾기 힘든 정부고민의 한 측면을 보여주기도 한다.정부가 기업부담을 경감해준다는 취지로 직장보육시설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의 명단 공개를 1년간 유예해주기로 한 것도 아쉽기만 하다.이밖에 나머지 예산이 들어갈만한 과제들도 `추진''과 `검토''로 점철돼 있다. 그간 예산을 놓고 부처간 협의 과정에서 치열한 `혈투''가 벌어졌던 만큼 언제든 여론의 관심이 멀어질 기미만 보이면 쉽게 `과제''에서 탈락할 개연성이 남아있다. joo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6
- “김승유 회장 퇴진” 연기 피우는 우리금융 어윤대 KB금융회장 “하나금융, 인수자금 준비중” 이종휘 우리은행장(사진 맨 오른쪽)이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가운데)의 퇴진을 ‘우리금융-하나금융 합병’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김승유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으며 어윤대 KB금융지주회장(사진 왼쪽)은 “하나금융이 인수할 자금 조달에 한창일 것”이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각)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러가지 (정부의) 민영화 방안이 나오면 여론이 어느 쪽으로든 쏠리고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나 고객구성, 맨파워 등이 모두 (하나은행에) 앞서기 때문에 우리금융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면서 “하나쪽이 인수할 수는 없어 어차피 합병을 해야 하는데 합병법인의 중심은 우리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 관련해서 용퇴 등 신상변동 이야기가 들리더라”면서 “본인이 하나금융의 발전을 위해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우리금융과의 합병에 본인의 용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하나의 카드로 쓸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김 회장은) 학교 등 갈 데도 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김 회장은)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동문이고 선후배니까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겠냐”면서 “그런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그는 “안그래도 (장기집권 등) 은행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면서 “(KB에 이어) 신한도 저렇게 되면서 하나지주만 남았는데 하나지주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물러나면 하나금융과의 합병을 받아들일 수 있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8일 “CEO는 젊어야 한다”면서 노무라, 씨티, GE 등을 예로 들며 “40~50대에 CEO를 시켜 10여년 정도(65세까지)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43년 8월생, 만 67세로 이팔성 우리금융회장, 어윤대 KB금융회장의 고려대 2년 선배다. 김 회장은 “(우리금융과의 합병에) 돈은 어느 정도 들어갈 것이고 (유치할 수 있는) 투자할 만한 돈은 많다”면서 합병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소문 내놓고 연애하는 사람치고 결혼 하는 것 못 봤다”고 말했다. 또 “일본 모 3개 은행이 합병한 이후 갔더니 각 회장과 부회장 6명이 서 있었다”면서 “(구조조정이 안되니) 합병효과가 안 난다”고 설명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신한사태는 체크밸런스(상호견제)의 문제이고 (재일) 사외이사들이 잘 하다가 결국 견제가 안된 것 같다”면서 “(KB금융도) 사외이사 제도가 문제가 있어 잘 견제를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금융 이팔성 회장은 직원들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합병으로 인한 불이익을 겪게 되니 불안감이 많은 것 같다”면서 “지금쯤 하나금융이 한창 자금을 모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휘 행장은 자신의 연임과 관련, “동일 임기중 경고를 2회 이상 받으면 3년안에 재선임이 안된다는 규정이 있는데, 단서 조항으로 인수합병 등 특수 상황에서는 예보가 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면서 합병을 하면 특수상황이 될 수 있고 수석부행장 때 1회, 은행장 때 1회 받은 거니까 동일임기 중 2회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1
- 결혼식, 돌잔치 등 각종 행사때 업해보세요! 가인의 업스타일은 고전스타일에서 현대모던 스타일까지 가능하다. 완연한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10월에는 자신의 머릿결을 위한 트리트먼트와 함께 화사한 스타일을 위해 머리를 한번 올려보자. 커트나 펌이 아닌 ''업스타일''만으로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결혼식, 돌잔치, 각종연주회, 칠순잔치 등 가정행사나 야외행사가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가인의 ''업스타일로''로 ''스타일업''해보자. 또한 가인에서만 할 수 있는 천연메니큐어는 12가지 꽃이나 식물에서 추출한 제품으로 색상이 빠지지 않고,가벼운 볼륨감과 윤기가 오래 지속되며, 염색이나 퍼머로 손상된 모발을 재생시켜 준다. 기존 블랙염색을 밝은색으로 손상없이 바꿀 수 있으며, 염색이나 퍼머 후 남아있던 알칼리나 중금속 오염을 없애주고 두피 부작용이나 모발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문의 031- 919-45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DVD와 홍보영상 전문 ‘와이즈미디어’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를 갖춘 영상제작의 모든 것 대부분의 가정에 하나씩은 있을 결혼식 비디오테이프와 캠코더로 촬영된 아이들의 생일 재롱잔치 여행 등 소중한 영상. 이런 영상들은 지금 당장 보다는 먼훗날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만들어졌음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화질과 음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거기에 골동품이 되어버린 VTR은 테이프의 가치를 더욱 떨어뜨린다. 테이프 속의 흐릿해지는 추억을 되살리고 캠코더 속의 기억을 나만의 영화로 편집할 수 있는 곳, 수작업을 통해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 기능을 갖춘 DVD로 매체변환해주는 전문업체 ‘와이즈미디어’를 소개해 본다. 아날로그테이프 디지털 매체변환 기존의 아날로그테이프는 습기 온도와 같은 주변 환경에 민감해 일반적으로 5년이 지나면 화질이 저하되거나 테이프가 늘어나는 등 오랫동안 보관이 불가능하다. 화질떨림이나 노이즈,색감 등 미세한 부분에서부터 망가지기 시작해 테이프의 표면이 손상되면 복구할 수조차 없다. 그러나 DVD는 기존의 CD와 LD의 장점만을 선택해서 디지털 방식으로 고화질과 고음질을 실현한 최고의 기록매체이자 영상매체로 자리 잡았다. “DVD는 환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영구 보존이 가능하다. 또 비접촉 레이저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질 저하나 표면이 손상될 염려도 없다.” ‘와이즈미디어’의 윤석호 대표는 DVD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하며 기존 아날로그테이프의 약 4배의 화질과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널 사운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와이즈미디어’는 DVD제작업체로 6mm 8mm VHS BETA와 같은 테이프를 DVD로 매체변환 하는 것에서부터 홍보 및 전시영상과 특수영상 제작 등 영상물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DVD 매체변환에 있어서 이곳만의 가장 큰 강점은 화질보정,노이즈제거 등 고유의 특화된 기술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타 업체의 DVD 제작과정은 화질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대부분. 그러나 와이즈미디어에서는 화질을 좋게 하는 것은 기본, 노이즈제거,화질보정,색감보정, HD변환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윤석호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화질이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낸다. 1시간 테이프를 DVD로 변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12시간 정도. 테이프가 여러개인 경우에는 DVD제작에 들어가기에 앞서 샘플작업을 먼저 거치는데, 작업 전과 후를 비교해 고객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날로그테이프 매체변환 뿐 아니라 디지털기기를 위한 변환도 이뤄진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통신기기는 당연히 스마트폰. 다양한 기능들이 내장된 스마트폰은 특히 동영상 기능이 강해졌지만,인터넷이나 다른 기기에 연결할 경우,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런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PSP·iPod·PDA 등 디지털기기에 맞도록 맞춤 매체변환 서비스도 이뤄진다. 또 외국에서 테이프나 DVD를 사왔는데 나오지 않는 경우, 나라별로 TV방식(PAL.NTSC.SECAM)이 다르기 때문인데 형식에 맞게 변환시킬 수 있다. 기업에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보내는 영상물 역시 나라에 따라 변환해서 보내야 한다고 한다.홍보 및 전시영상과 특수영상 제작 ‘와이즈미디어’는 디지털 영상제작 전문업체로서 홍보영상,전시영상,CF,교육영상,방송프로그램,홈쇼핑 등도 제작하고 있다. 특히 킨텍스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거의 모든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 전시기간 동안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하는 전시영상을 만든다. 윤 대표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에서 회사를 알릴 수 있는 홍보나 전시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홍보를 하고 싶어도 막막할 때가 많은데 가지고 있는 자료만으로도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촬영도 병행된다.”며 HD홍보영상과 음식점, 학원, 병원, 등의 광고촬영, 인터넷동영상강의 등 다양한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밖에도 이곳에서는 특수영상제작(CG작업), 드라마타이틀, 그래픽작업, 자막편집, ENG 행사촬영 등도 시행한다. 인근의 업체들이 굳이 서울까지 갈 필요 없이 자주 제작과정을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경력 12년의 베테랑답게 전국에 걸쳐 다양한 영상 제작을 진행 중이다. *****TIP 와이즈미디어에서는 스마트폰, 게임기, PSP 등 디지털기기의 매체변환이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www.gfile.co.kr을 통해 영상파일을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용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gfile에서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한다.2. id : savedvd, pasword : savedvd를 통해 로그인 한다. 3. 내 폴더로 들어가서, 이름과 전화번호로 새 폴더를 만든다.(예: 홍길동 010-888-1234)4. 파일을 업로드 후 전화해서 변환하고자 하는 확장자나 기기를 설명한다.5. 파일 변환 후 본인이 만든 폴더를 통해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문의 031-911-0650 www.savedvd.co.kr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기고]저출산 문제, 도서관에서 답을 찾자 저출산 문제, 도서관에서 답을 찾자 이숙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10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4명이다. 세계 평균 2.52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가 되었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향후 10년내 급격한 인구변동이 이루어질 수 있음도 예고한다. 정부는 2005년부터 ‘새로마지플랜 2010’과 같은 정책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출산율이 증가되었다는 희망적인 뉴스는 듣지 못했다. 저출산은 청년층의 고용불안정, 만혼과 비혼 등 사회 경제적 요인들이 함께 맞물려 있는 문제다. 따라서 출산율을 높이는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아이 낳기를 꺼리는 부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08년 서울시 산하 여성가족재단에서 결혼한 부부가 아이를 낳지 않거나 적게 낳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답변자의 45.3%가 자녀 교육·양육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98.4%가 사교육을 시키는데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젊은 사람들의 출산을 막는 요인이 된다. 각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만 줄여도 출산율 제고에 도움을 될 것이다. 그 희망의 단초는 도서관이다. 도서관에서 6개월만에 불어 익혀 평소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생활하다 돌아온 지인들로부터 도서관이 자녀교육에 매우 유용하고 친숙한 기관이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얼마 전 우연히 읽게 된 ‘우리아이 우등생 만드는 기적의 도서관학습법’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은 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통한 자녀학습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어린 딸을 데리고 파리로 유학 간 저자는 불어를 전혀 모르는 여섯살 배기 딸을 도서관에 매일같이 데리고 간다. 사서가 들려주는 불어 동화구연 시간에 참여하고, 책 한권을 놓고 놀이를 하듯 사서와 맘껏 이야기하며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가면서 어느새 아이의 불어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다. 도서관 덕분에 심리적 부담과 별도의 과외 없이 6개월 만에 불어를 익힐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한국말이 서투른 둘째 딸을 다시 도서관에 데리고 간다. 그리고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한국어를 성공적으로 습득시킨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도서관 이용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게 된다. 아이가 수학을 힘들어할 때 문제집을 풀게하기보다는 수학동화를 읽어주며 책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서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아이들 교육은 가정, 학교, 그리고 우리 사회가 전체가 공동으로 담당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도서관은 가장 민주적이고 훌륭한 교육기관의 역할을 해왔다. 아이 상상력 꽃피우는 놀이터 특히 요즘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결코 아니다. 독서프로그램을 비롯 학과연계프로그램, 문화체험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들이 일년 내내 펼쳐지고 있다. 도서관만 잘 활용해도 사교육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여러 학습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물론 경제적인 부담도 거의 없이 말이다. 오늘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손을 잡고 집 가까이 있는 도서관으로 나들이 해 보자. 아이들의 일상에 도서관이 녹아드는 순간 창의력을 일깨우는 학습터이자 상상력을 꽃피우는 놀이터인 도서관의 숨겨진 가치를 분명 발견하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