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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청원 통합시 명칭 이달 결정 여론조사 후 통합추진공동위에서 의결충북 청주·청원이 행정통합을 향한 첫 발을 뗐다. 이달 안에 통합시 명칭이 결정된다. 충북도는 "도와 청주시, 청원군 공무원 각 4명씩 12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 특별팀(TF)'이 2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팀은 첫 통합 준비조직이다. 다음달 중순 '통합추진 지원단'이 출범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통합시 명칭 선정, '청주·청원 통합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 초안 작성, 행정구역 조정에 활용될 자료수집 등 통합추진에 필요한 실무를 총괄한다.가장 큰 관심사는 통합시 명칭이다.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여론조사기관의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친 후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통합과정 최종 의결기관으로 충북도지사, 충북도교육감, 청주시장, 청원군수, 충북도의회 의장, 청주시의회 의장, 청원군의회 의장, 양 시·군민협의회가 추천한 인사 2인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통합시 명칭은 청주, 청원, 제3의 명칭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9월 통합 관련 법안을 추진하기 위해선 8월 중 통합시 명칭을 확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청사 위치 등 나머지 쟁점은 2014년 통합 전까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2
- 학습, 여름방학이 정말 중요하다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여름방학은 상당히 중요하다. 더위를 이기고 학습에 몰두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자신을 냉정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역량이 좌우한다.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문과까지만 해도 노력만으로 어느 정도 성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과와 최상위권의 경우 수학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 수학에 대한 감각과 노력이 같이 어우러질 때 최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자신을 냉정이 돌아봐서 역량이 안 된다면 수학만 잡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노려야 한다. 수학은 놓지 않되 다른 쪽에 포커스를 맞춰 대학 갈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수학에만 매달리다가 다른 과목까지 놓칠 수 있다. 중3의 경우 여름방학이 정말 중요하다. 지금부터 고등학교 성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천안의 경우 문과라면 10상 정도까지, 이과를 간다면 10상·하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정도를 기본으로 해놓은 후 3월부터 복습에 들어가야 내신을 따라갈 수 있다. 해야 할 양이 많고 또 어렵다. 특히 이과의 경우 감당이 안 될 만큼이다. 수1이 중간고사 전에 끝나고, 수2를 기말고사 전에 끝낸다. 양이 워낙 많으니 교과서만 나가고 시험을 봐야 할 정도다. 문제가 익힘책에서 나온다 하더라도 익힘책을 다 익힐 확률도 많지 않다. 양이 처음부터 많은 게 아니다. 2학년 때 몰린다. 원래 교과과정대로라면 3학년 때도 진도를 나가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3학년은 수능위주로 돌아간다. 2학년 말까지 진도가 끝나야 3학년 때 수능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3들은 공부양이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 때 중학교 과정을 점검, 기초를 다진 후 겨울방학 때 고1과정을 복습하면서 수1을 조금씩 잡아주면 학습양이 늘어날 때를 대비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중학교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용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학교는 2학기보다 1학기가 중요하다. 개념을 잡고 수학적 사고를 바꾸어야 하는 때다.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90점 이상 받던 아이들이 70점을 받는다. 중학교 첫 시험에서 70점대가 나온다면 수학공부의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 경우 1학기 내용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7나는 오히려 어려운 게 없다. 늦게 시작해도 내신대비가 될 만큼 깊이가 없다. 7가는 깊이보다 중학교 전체를 잡는 근간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7가를 완전하게 봐야 중2, 중3에서도 문제가 없다. 이루마수학전문학원권은이 원장041-592-0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1
- 수능 언어 1등급 실현시켜 온 실력 있는 직강! 세일학원, 학림학원 등 중계동 유수 학원 및 대형 재수 학원에서 수능 언어 전문 강사로 10여 년 이상 실력을 쌓아온 고동식 원장이 7월 5일 은행사거리 삼부프라자 2층에 국어전문학원을 이전 개원했다. 오로지 재원생과 학부모의 소개로만으로도 유명세를 지켜온 은행사거리 중고등부 언어의 강자, 고동식 국어전문학원의 노하우를 짚어보았다. 시간, 비용, 노력의 3가지 한계를 극복하다 첫째, 수준별 소규모 집중 수업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언어영역의 최고 성과를 목표로 하는 고동식 국어전문학원의 첫 번째 강점은 소규모 집중 수업. 고 원장은 “학생들은 모두 3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절대적 한계인 시간과 상대적 한계인 비용, 그리고 노력이라는 가변적 한계가 그것이다. 3가지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수능 고득점의 성패를 가른다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한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다. “먼저 시간이라는 것은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지기에 절대적 한계라 할 수 있죠. 그래서 고학년 강의일수록 시간의 효율성을 위해 학생들이 익히 알고 있다 생각되는 부분은 강사가 빠르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학생들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제재나 작품에 대해서조차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져보면 실제로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모든 학생을 이해시켜서는 안 됩니다. 모든 학생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순간 그것을 이미 숙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시간의 비효율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개별 학생의 입장에서는 시간의 비효율이라는 기본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준별 소규모 수업만이 이런 한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집중 수업의 효율로써 ‘시간’이라는 절대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소규모 수업이라 하더라도 모든 학생들의 취약점을 커버할 수 있을까? 둘째, 워크북 관리와 개인별 피드백 “수준별 소규모 집중 수업도 한계는 분명 있습니다. 과외에 비한다면 비효율적이겠죠. 그러나 실력 있는 강사의 개인 과외는 고비용이라는 또 다른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워크북 관리와 개인별 피드백을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고동식 국어전문학원에서는 학습과정과 수준에 맞춰 제재별 묶음이나 모의고사 등 다양한 형태로 워크북이 제공되는데 단순히 과제를 제시하고 확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규 수업시간 외에 학생별로 개별 지도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단과 강의나 전문학원의 경우에는 이러한 워크북 관리 및 피드백의 과정이 없거나 있더라도 보조강사나 아르바이트생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런 과정을 강사가 직접 책임지는 것이 실질적 성적 향상을 이끌어 내는 가장 중요한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의 효율성과 동시에 비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변적 한계인 학생들의 노력을 이끌어 내는 강한 동기가 됩니다.” 오답 문항과 이해하지 못한 제시문을 개인별로 지도함으로써 정확한 이해가 가능해지고 강사 역시 개별 지도의 과정 속에서 학생별 취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게 되기에 좀 더 적절한 커리큘럼과 워크북이 재생산된다는 점. 그런 면에서 원장 직강과 함께 학생 개인별 피드백은 고동식 국어전문학원의 두 번째 핵심 강점이다. 셋째, 수능, 내신, 논술의 통합 강의 더불어 수능과 논술, 내신을 최대한 접목시켜 학부모의 고비용을 줄이는 통합적인 수업으로 승부하겠다는 고 원장의 의지 역시 학원의 장점이다. 고동식 국어전문학원에서는 평소 강의에서는 수능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논술 문항을 접목시켜 심층적 사고능력을 고양하고 중간-기말 고사 기간에는 내신 집중 기간을 운영해 학교별 교재별 수업을 진행한다. “고3의 경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지만 고1,2의 경우에는 통합 수업이 가능하고 효율성 또한 높습니다. 앞서 언급한 3가지 한계를 극복하는 모범답안이 되겠죠. 중등부의 경우에는 독서 논술(읽기,쓰기,첨삭)을 중심으로 교과 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 저학년일수록 독서와 쓰기의 비중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언어 능력의 가장 2012-07-09
- “마음의 소리를 크게 들어 주세요” 요즘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세계1위라는 우울한 보도는 심각성을 말해주는 지표일 터. 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학교폭력, 교우관계, 성적, 가정형편 등 다양하다. 부모라면 아이의 조그만 돌발행동 하나에도 근심스러워지기 마련이다. 미처 챙겨보지 못한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볼 수 있고 자존감을 높여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미술, 음악, 독서 등의 예술을 매개로 아이에게 다가가는 건 어떨까.■예술활동으로 숨어있던 고민들이 하나둘 드러나요#1. 예은(가명·초5)이는 부모님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고 다툼이 잦자 우울감에 사로잡혔다. 쾌활하고 씩씩했던 모습에서 소극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아이로 변해갔다. 학교에서 또래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급기야 가방셔틀까지도 감내해야 했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태민(가명·고1)이는 충격이 심해 그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몸은 기억하고 반응을 해 자괴감이 심했다. 폭력적인 언어를 쓰고 감정 조절을 못하고 있었다. 자신의 못생긴 얼굴을 고쳐야한다며 얼굴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예은이는 마음속에 꽁꽁 묻어둔 문제를 그려내며 응어리를 풀어갔다. 태민이 역시 처음에는 아예 얼굴 없는 자신의 모습에서 점점 단점까지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얼굴을 그리며 안정을 찾아갔다. #2.현아(가명·중3)는 친구들과의 문제로 학교 가기를 거부했다. 내면을 드러내기를 극도로 거부해 어떤 접근도 소용없었다.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 피아노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연탄 연주곡을 함께 연주하고 대화를 나누자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친구관계 부적응이었지만, 엄마의 문제가 숨어있었다. 사춘기 딸에 대한 엄마의 지나친 과잉보호와 간섭이 관계를 서툴게 만들었던 것이다. #3. 민지(가명·초2)는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해 또래 아이들보다 아는 게 많았다. 그런데 이것이 친구들에게 잘난 척한다는 오해를 받게 되고 결국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학교 가는 것도 두려워졌다. 집단 독서심리지도로 토론 및 대화법 훈련, 역할극, 편지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실제 친구들과의 관계개선에 도움을 받았다.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시킴으로써 당당히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활동들은 자존감을 높이고 만족감 키워 줘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음악이나 미술, 시 등 예술을 사용하는 치료는 경직된 마음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열어 문제를 해결해 간다. 말로 하는 치료는 하고 싶은 말을 숨길 수 있지만, 예술을 매개로 치료하다 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을 거울처럼 드러내게 된다. 미술치료는 미술을 통해서 아이의 마음속의 아픔, 장애물 등의 심리상태를 알게 하고, 자신의 모습을 깨달아가면서 원인을 파악해 스스로 치유에 다가간다.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수원교육원 김광철 원장의 미술치료의 장점에 대한 설명이다. “그림을 그리고 나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즐거워진다. 또한 내가 그리거나 만든 작품이 남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진다.” 음악은 멜로디와 리듬을 필요에 따라 달리하면서 우울감, 무력감 등을 연주로 해소하게 된다. “함께 합주를 하거나 감상을 하고, 원래 음악을 달리 연주해 보기도 한다. 미적으로 음악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불협화음을 만들더라도 아이에게 만족감과 흥미를 더해준다”고 우리동네예술치료센터 강윤아 센터장은 전했다.독서치료는 독서 자료를 읽거나 들은 후에 토론이나 역할놀이, 창의적 문제해결 활동 등 을 함으로써 통찰력을 이끌어 내며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게 된다. 독서치료를 통해 글 읽는 재미를 느껴 학습태도가 좋아지고, 글속에서 사회를 간접 경험함으로써 사회성도 좋아지게 된다. ■결국 문제해결은 부모의 사랑과 소통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정명자 회장은 요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어렸을 때부터 무한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자아를 살펴볼 새도 없이 달려가다 보니 발생된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세상에 문제아보다는 문제 부모와 문제 사회가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 다른 전문가들도 문제의 핵심은 사랑과 소통의 부제라고 말한다. 미디어 등의 발달로 가족이나 친구간의 소통과 교류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부모가 같이 상담을 받으면 훨씬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단다. 성적, 공부 등에만 관심을 가지고 아이를 몰아세울 것이 아니라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매체를 찾아 소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동네예술치료센터 강민아 센터장은 “사실 최고의 치료자는 부모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담은 칭찬을 해야 한다. 현실에 기반 하지 않은 과도한 칭찬, 부정적인 언어사용이나 태도 등은 자제해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모들이 아이들의 상처나 아픔을 커 가는 과정이라고 단정 짓고 간과해버리는 경향에도 우려를 표시했다. 문제가 보이면 치료에 적극적이다가 조금만 좋아지면 마무리가 안 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종료해 버려 안타까움을 주기도 한단다. 마음이 아픈 아를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엄마들이 중심을 잘 잡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때 아이들도 훨씬 건강해 질 것이다. 도움말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수원교육원 김광철 원장/ 우리동네예술치료센터 강민아·강윤아 센터장/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 정명자 회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0
- 대학 보낸 엄마들의 솔직 토크 _ 내 아이가 중·고생이라면… 중등, 수학과 공부습관 다지고고등, 내신 거품 접고 전형 방법 선택해야 학교와 학원, 과외 등 하염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 막대한 돈과 시간을 투자한 공부의 최종 목표는 어쨌거나 대학입시다. 하지만 입시를 치른 엄마들은 한결같이 ‘대학보내기 말처럼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경인지역에서 대학을 보낸 엄마들의 경험담을 들어본다. 중학교, 공부습관 하나만 잡아도 가능성 있다올봄 지방대 국제통상학과에 입학한 자녀를 둔 이혜영(50) 학부모. 그는 외동아들 하나를 잘 키우기 위해 초등 고학년부터 입시를 겨냥해 공부에 신경 썼다. 영·수 전문 학원은 물론 예비중등과정 등 나름 준비를 거쳐 중학교에 입학시켰다.입학해 치른 첫 번째 정기고사. 반 10등 밖으로 밀려난 충격 때문일까. 아이는 공부대신 축구에 빠져 학교 운동장에 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물론 성적 만회를 위해 학원공부는 이어갔지만 아이들과 어울리기 바빴다. 쉬운 말로 중학교 때 논 것이다.‘중학교 때 공부를 너무 잡으면 정작 고등과정에서 지친다’는 말 위로로 중학과정을 보낸 이 학부모. 그 후 정작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는 공부 자체를 힘들어 했다. 기초부족이라 여겨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과목에 과외를 붙였다. 그리고 3년 후 치른 입시. 그 공부의 당사자인 아들은 과연 자신의 학습과정을 어떻게 평가할까.이 학부모의 아들은 “중학교 때 공부습관 하나만이라도 길렀다면 고등학교 공부는 해볼 만 한 것 같다. 정작 공부를 하려해도 공부습관, 집중력, 기초지식 등 여러 군데서 펑크가 나서 아무리 과외를 받아도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수학을 떠나서 불가능한 입시 현실대입에서 수리영역 점수 비중은 매우 크다. 쉽게 말해 대학 측은 기본적으로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수리영역 점수를 기본으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은 배점과 비중이 큰 반면 좀처럼 점수를 내기 힘든 영역이다.어려서부터 아이(현 대1)가 수리 개념이 부족해 수학을 일찍 시작한 황선화(42)학부모. 그는 수학 때문에 고생한 케이스다. 아이가 언어와 외국어에서 내신 2. 5, 수능모의고사 3등급 초반을 유지해 수도권 주요 대학을 끊임없이 겨냥해 왔다.문제는 부족한 수학점수. 아이는 그 만회를 위해 중3겨울방학부터 수학을 복습부터 선행까지 개념서와 풀이를 수차례 반복했다. 적어도 내신 평균 3.0 커트라인을 유지해야 계획한 수시 논술전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결과는 참혹했다. 고3 수능 직전까지 수학을 밀었어도 점수 변동은 고1 6월 모의평가 점수와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2012년 수능점수는 4등급을 받았다. 결국 9곳의 논술전형에서 논술실력에도 올 킬이란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황 학부모는 “입시에서 수학은 필수다. 특히 자녀가 문과성향이 클수록 수학에 신경써야한다. 수학점수가 안 나온다고 다른 영역에 집중하면 더 위험해진다. 그럴수록 수학 공부시간을 늘이고 중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채워 자신감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논술과 적성고사 전형’의 두 얼굴을 간파하라해가 갈수록 높아지는대입 수시모집의 비중. 주요 명문대의 수시 모집은 80%를 넘을 전망이다. 이에 따른 고민 당사자는 내신 평균 등급 2. 5이하 학생들이다. 수도권 상위대학 등급 커트라인에서 대부분 걸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능 최저등급 맞추기도 해결할 더 무거운 짐이다.대개 수험생들은 고 1, 2학년까지 내신 커트라인 상승폭을 올리다 막상 고3이 되면 방향을 전환한다. 특히 수능에 불리한 경우 수시전형을 위해 논술이나 적성고사 전형을 시도한다.김현주 학부모도 같은 케이스다. 자녀의 내신등급은 평균 3.5. 수능모의고사도 다행이 비슷했다. 하지만 고3 모의고사에서 재수생이 응시하자 수능 등급은 확 내려갔다. 원하는 대학을 가기위해 붙잡을 방법은 논술전형이었다.김 학부모는 “내신 커트라인이 간당간당했어요. 논술 만회 작전을 선택했죠. 물론 학교나 학원 상담 시 논술을 엄청 잘 써야한다는 전제가 붙었지만 강행했어요”라고 말했다.하지만 결과는 수시전형 불합격이었다. 이유인즉 내신 커트라인을 뛰어넘는 논술실력은 내신 성적 상위권 4%대를 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게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학부모는 말한다.“내 아이의 내신 성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그래야 자녀에 알맞은 대입전형 출발점을 현실적으로 따라 잡고 선택할 수 있다.” Tip 이이 공부 이것만은 꼭 ‘아이 내신 성적이 대입전형의 기준이다- 시중에 갖가지 전형이 다양하지만 그 근간은 내신커트라인이다. 따라서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위해서 내신관리에 집중하라‘고3담임교사의 조언에 따르라-대부분 일반계고에서는 대입을 위해 ’진로진학센터‘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결국 담임교사가 권하는 대학의 성적 대는 대부분 정확하다. 신설교를 제외한 학교들은 기존 입시 데이터를 분석한 구체적인 지역 경험치 갖고 지도하기 때문이다. ‘ 중위권은 - 내신 2, 5등급 이하의 중위권은 적성검사 전형을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다. 논술전형에 비해 내신 부담이 적고 전공 선택과도 직접 연관되기 때문이다.‘내신관리 수학은 미리-중등수학이 초등수학의 심화과정이듯 고등수학은 중등수학의 심화 과정이자 사고력이다. 때문에 대입에 직결되는 고등수학 점수를 위해 적어도 중등과정에서 수학실력을 쌓고 점검해야한다. 일상적인 수학공부보다 실력점검에 따른 학습법을 찾아야 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수시가 대세인 지금, 고3 수험생의 효율적 입시 전략은? 갑작스러운 수시 논술 준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9월 초부터 각 대학에서는 수시 모집 원서를 받는다. 논술 준비를 하지 않았던 많은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이 수시 원서를 쓰기 시작하니 그 분위기에 부화뇌동하여 원서를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곤 이 학원 저 학원 다니면서 논술 단기 특강 지도를 원한다. 주지하다시피 내신, 수능, 논술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험은 단언코 논술이다. 얼마나 어려운지 확인하고픈 사람들은 작년 기출 문제나 올해 모의고사 문제 등을 각 대학 입학 관리처 홈페이지에 들어가 문제를 다운 받아서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논술이 어려운데 미리 준비하지 않고 원서를 내고 준비하겠다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마치 무기없이 전투에 참가하는 병사와 같다.수능 성적 일부 과목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도 희망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수능을 준비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논술과 수능의 비중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중요하다. 논술이 어렵기 때문에 합격권에 들어가려면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는데 그렇다고 논술만 하고 수능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둘 다 준비해야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가 좋을까? 물론 고 1, 2 때부터 논술 수업을 지속적으로 들어온 학생이야 지금까지 했던 방식을 유지해도 되겠지만 논술 공부를 소홀히 한 학생의 경우는 논술을 대폭 늘려야 입시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리고 일부 수능 점수가 지속적으로 오르지 않는 학생은 수시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 등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선발에서 대부분 명문 대학들은 1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선발의 경우는 대부분 2개 또는 3개 과목에서 2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중앙대 일부 전형, 경희대 우선선발, 이화여대 우선선발, 숙명여대, 국민대 2-2, 성신여대, 인하대2-1, 단국대, 광운대, 카톨릭대, 항공대, 경기대 등은 수능 최저 등급 없으므로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할 수 있는 대학들도 있다.논술과 수능의 학습 비중 조절은 어떻게? 이제 와서 논술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그러나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최대한 논술에 집중해야 할 때다. 결론은 지금 대부분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두 번의 논술 학습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절대 부족한 시간이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수시가 60-70%를 차지하고 있고 내신의 변별력은 최대한 낮추고 수능은 조건부이므로 합격 당락의 결정은 논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학생들은 수학과 논술을 비교하면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시 일반 전형에 대한 오해를 해서는 안 된다 이제 ‘내신이 좋지 않으면 수시는 안 된다’는 말, ‘논술 고사 제대로 채점도 안한다’는 낭설, ‘수시는 상위권 학생의 전유물’이라는 말 등은 입시 상담에서 사라져야 한다. 이러한 말들이 낭설에 불과하다는 것은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각 대학 논술 고사를 풀어보면 분명 정답을 기준으로 채점의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 또한 중하위권 대학들도 수능 최저 등급의 조건마저 없애고 논술이나 구술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한다. 이런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내신이나 수능 준비로만 공부하다가 대입에 실패하거나 자신의 실력보다 낮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논술,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있는 사람들도 못 푸는 문제, 일선 교사들이 손도 못 댄다는 논술 문제 우리 자녀가 정말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많은 학부형들은 갖는다. 실제 논술 고사를 풀어보면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논술 강의만 18년 동안 지속한 필자와 상당한 실력을 자랑하는 베태랑 강사들과 일주일에 며칠씩 마라톤 회의를 하면서 연구하는데도 상당히 혼동스러울 때가 있을 정도니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어렵기 그지없다. 그런데 이런 논술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나 교사도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물론 문과 논술은 특성상 실력이 없어도 자신의 풀이가 옳다고 우기면 그럴 듯해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설픈 글쟁이들도 덤비는 게 논술 강의기도 하다. 그러나 대학 측이 요구한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 논술 강의를 한 경험과 탁월한 실력이 있는 강사나 교사를 만나야 한다. 그리고 문과 논술 중에 고려대, 한양대 등에서 출제하는 문과 논술 수리 문제는 더욱 특화되어 있어서 그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교육 기관의 입장이 아니라 수강생의 입장이 되어서 최대한 효율적인 학습을 하고 쉽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교육자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이성구학원이성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3
- 6명 소수정예, 뉴욕주립대 출신 원장 직강은 그대로 유지!! JS뉴욕영어학원이 드디어 7월 5일(목) 중계동 은행사거리 마들프라자 5층 (아웃백 맞은편)으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학원규모가 커졌다?’ 그럼 ‘원장 직강은 가능할까?’, ‘한반에 너무 많은 학생을 받거나 강의에 소홀해지는 것은 아닐까?’ 성급한 걱정이 앞서는 것이 학부모의 마음이다. 이런 불안감에 대해 전종삼 원장은 확고하게 말한다. “확장해도 강의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6명 내외의 소수정예, 원장 직강 수업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JS뉴욕영어의 변화와 개강을 앞둔 여름 특강에 대한 궁금증을 전종삼 원장을 만나 풀어보았다. 재원생을 위한 쾌적한 학습 환경이 우선, 독립된 자습실 개방 전 원장이 이전을 결정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동안 답답하고 비좁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따라와 준 재원생에게 ‘쾌적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을 돌려보낸 미안함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강의실을 채우기 위해 무조건 많은 수의 학생을 받아 학원의 규모를 키우지는 않을 생각이다. 강의실을 비워두더라도 일정 수준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을 뽑아 우수한 재원으로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상위권 중심의 전문 영어 학원을 지향하는 것 역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JS뉴욕영어 재원생들은 기존 보다 4배 이상 넓은 공간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새 보금자리에는 넓어진 강의실 외에도 개인 컴퓨터 시설을 갖춘 LAB실, 세미나실, 그리고 여름 특강과 맞물려 재원생을 위한 자습 공간도 새로 마련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관리 선생님도 배치해 학생들이 예 복습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전문 강사 영입에 대한 진솔한 입장도 밝혔다. “필요하다면 학생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춘 유학파 전문 강사를 최고의 대우로 영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원장의 이력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강사라야 한다. 교육 마인드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 전 원장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또 다른 시작이다. 확장을 결정하면서 처음 학원을 준비하던 초심을 떠올렸다. 가장 기본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선생님, 학생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멘토로서 수업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규모로 승부하는 학원이 아니라, 학생을 잘 가르쳐 돋보이는 성과를 표출하면서 JS뉴욕영어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영문법, TEPS 여름 특강, 7월 25일 개강 JS뉴욕영어가 마련한 여름 특강은 영문법반과 TEPS반. 7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영문법반은 중급, 고급반으로 구성되며 주3회 (월수금, 화목토), 8회로 총 24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수업은 정규수업 2시간과 클리닉 수업 1시간으로 진행되어 효율적인 시간 활용도 배려했다. 정규수업은 품사와 문장구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클리닉 수업은 복습시험, 진단평가, 중간평가, 종합 평가를 통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문법 보완, 개별 첨삭 관리 등 학생 개인별 영어 실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 특히 문법책 저자인 전 원장이 직접 제작한 최적화된 학원 자체 교재를 활용해 핵심 영문법 정리와 실전 유형 문제 마스터를 목표로 한다. 전 원장은 “영문법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초등 고학년, 중학교를 거치면서 적어도 각 2회 이상 영문법을 총정리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진학 후 변별력이 강조되고 있는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는 데 영문법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문법지식과 연습이 없으면 내신 서술형 문제뿐만 아니라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의 Writing 영역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 특히 방학 특강은 학생들이 놓치거나 어려워하는 품사와 구조를 집중 보완해 내신 서술형 점수와 NEAT를 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조언한다. 한편 How to TEPS 시리즈의 저자인 전 원장은 중3학년 최상위권 학생과 고1,2 상위권 학생들에게 TEPS를 적극 추천한다. JS뉴욕영어학원의 TEPS반은 오전 주3회 특강반은 TEPS를 시작하는 중급반, 각 영역별 정리에 집중하는 고급반과 실전문제 풀이 중심의 실전반으로 나뉘어 개설된다. 또한 오후 상시반의 경우는 현재 소수의 학생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꽉 차있는 상황. 2012-07-03
- 정부, 미·일 편중외교 심각성 드러내 한일 정보보호협정 무산 파장 … 협정 실효성 의문, 중국 정보수집엔 장애정부가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한 배경 중 하나로 북한 급변사태 등 대북정보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뇌졸중 이후 북한 내부 정변 가능성 등 미확인 첩보가 많았고, 지금도 북한 권력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한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됐다"고 1일 밝혔다.정부가 23개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사한 협정 혹은 약정을 체결해 일본과 협정을 추진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 급변사태 등과 같은 일본의 대북 정보 능력은 기대 이하라며 굳이 절차상 무리수를 두며 추진한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보기관에서 근무한 고위 당국자 등 복수의 전문가들은 "일본 대북 정보 능력이 위성과 정찰사진은 미국 수준에 못 미치고 감청이나 인적 정보는 우리보다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 핵과 미사일기지 등 주요 표적에 대한 첨단 정보를 미국으로부터 받고 있다. 반면 일본은 북일 관계가 장기간 단절되면서 대북 인적정보(Humint)는 무용지물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예전에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를 통한 정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것도 차단된 상황이라 대북정보력이 한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일간에 국정원, 검찰, 경찰, 국방부 차원의 정보 협력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이 한국에 정보공유 채널을 구축하려고 애를 쓰는 것도 감청정보와 인적정보에 취약한 한계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군사분계선부터 백두산까지의 감청은 우리 군이 독자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감청과 인적정보를 통해 수집한 첩보는 미국도 한국군에 거의 의존하는 상황이다. 협정이 체결되면 받은 것은 적고 줄 것만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 때문에 나왔다. 정부가 협정 체결을 추진한 배경으로 대북정보를 꼽는다면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협정 체결에 더 공을 들였어야 했다. 정부는 중국에도 협정 체결을 제안했지만 아직 반응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2011년 5월 김정일 방중 때 중국은 관련 정보를 넘겨주었다. 이에 앞서 리빈(李濱) 전 주한 중국대사는 김정일 방중 등 기밀사항을 사전에 넘겨주는 등 음으로 양으로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다. 진이난(金一南) 중국 국방대 전략연구소 소장(인민해방군 소장)은 2011년 3월 한 강연에서 "리 대사는 한국에 있을 때 정보를 제공했고 귀국해서도 조선반도 사무특사로 계속 정보를 제공했다"며 "6자회담에서 계속 우리(중국)를 피동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공식 채널은 아니지만 후진타오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과 같은 최고급 정보를 입수하기도 했다. 2005년 후 주석 북한 방문시와 2006년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통역을 담당했던 인사가 회담 내용을 녹음 파일 째 한국에 전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은 북한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절대 주지 않으려 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리빈 전 대사는 한국에 정보를 유출시켰다는 혐의로 2008년 중형을 선고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고,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한국에 전달한 인사는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으로부터 북한 관련 정보를 얻는 과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렵다고 우회해서는 곤란하다. 중국에 더 많은 대북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한일 정보보호협정 강행이 중국에서 정보를 얻는데 또 다른 장애물을 쌓는 것일 수도 있어 보다 신중해야 했다. 이번 협정 체결 강행 배경에는 미국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은 정설이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5월 김관진 국방장관이 방일해 협정을 체결하려 했으나 연기되자 미 국무부 관계자가 우리 정부에 경위를 파악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지난달 14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한미일 안보토의를 포함해 3자 안보협력·협조를 위한 메커니즘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협력의 범위에 해양안보, 항행의 자유, 대량살상무기 비확산을 포함시켰다. 정보보호협정 체결의 표면적 명분이 대북 정보 공유에 있다고는 하지만 중국은 장기적으로 이를 계기로 한미일 3각 동맹이 강화돼 자국을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한국이 미국 주도의 MD(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가세하는 것이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극도로 경계심을 갖고 있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메가스터디, 예비 고1 프로그램 무료 제공 메가스터디가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의 선행학습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선행학습 프로그램은 과목별 선행학습 무료 특강, 자기주도학습 컨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과목별 선행학습 무료 특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총 5과목 60여 개 강좌로 구성됐다. 또, 한 강좌당 1500분(약 25강)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고등학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예비 고1 학생들이 과목별 기본 개념을 꼼꼼히 선행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 고1 학생이면 누구나 1인당 3강좌까지 선택해 10일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여름방학 활용하기 일반인들에게 여름은 휴가철이지만 대한민국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패자부활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초, 중, 고 학부모님들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학원이 좋을지, 과외가 좋을지, 인터넷 강의가 좋을지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과외매니저가 아닌 학습플래너로서 학년별로 간단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 1. 초등 고학년-중등부초등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을 중학선행학습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천안 아산지역의 경우 비평준화로 중학교에서 내신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중학교 입학 전 방학기간을 이용해 선행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중등부는 기말고사 후 저학년은 미흡한 과목 보충중심으로, 중3은 고등선행을 해둘 것을 추천한다. 천안지역 특성상 대부분 고입을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내신도 1학기까지 거의 대부분 완료하고 고입 때문에 자칫 큰 그림에서 실패하는 경우도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학생에게는 자택과외도 추천할 만한 사항이다. 2. 고등부고등부는 그야말로 실전이다. 고1, 고2는 전문 과외나 학원특강을 활용해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3 재학생들에게 내신 부담 없이 수능공부에 집중해 부족한 영역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또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1차 지원의 지원 전략을 점검하고 논술, 면접, 적성 등 대학별고사에 대한 대비 학습을 시작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성적 상황에 맞게 목표대학의 수시와 정시모집 전형별 학습 비중을 적절하게 안배하고 공부해야 한다. 특히 학습 패턴이 바뀌면서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 관리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인해 수능 공부에 소홀해 지면서 방학 기간 동안 수시나 논술(적성)에만 집중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나 전문과외 때문에 고민이 있으신 학부모님께서는 방학 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실 것을 추천한다. 이제는 과외시대이승준 수석매니저(학습 컨설턴트)1599-0956www.endstudy.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