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락고등학교, 전국 100대 교육과정우수학교에 선정되다!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지난 12월 11일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천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발표했다. 서울시 고등학교 중에서는 2개교(가락고·동대사대부여고)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03년부터「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선정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 주제를『꿈과 끼를 키워 행복교육을 구현하는 우수학교』로 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전국 초?중?고 1880개교(초951, 중534, 고395, 전국1만2000여 학교의 15.6%에 해당)가 해당 시?도교육청에 응모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지덕체(知德體) 조화, 학교에서 이뤄야가락고등학교(교장 김환길)는 행복, 실력, 끼, 보람을 키워주는 다드림(多DREAM) 가락교육과 교육과정 운영 특색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생가락 프로젝트, 체인지업(體仁知-UP)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학업에만 집중될 수 있는 학교프로그램이 이렇게 다양하게 운영되는 있는 데에는 김환길 교장의 교육철학이 큰 몫을 차지한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즐거움과 탐구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게 되죠. 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지덕체의 조화입니다. 기본적인 학습개념과 원리, 핵심지식을 파악하고 인성과 사회생활을 위한 기본을 갖추고 건강한 신체를 가지는 것이야말로 학교에서 균형 있게 이뤄야할 것들입니다.” 다드림교육과정으로 지덕체 균형 찾아 다드림교육과정은 행복DREAM, 실력DREAM, 끼DREAM, 보람DREAM으로 구성된다. 각 드림프로그램마다 특별한 목표를 갖고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 가락고만의 차별화된 특별한 몇몇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우선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위한 멘토링제를 들 수 있다. 졸업생과의 1대1 멘토링제를 통해 학습부진학생들을 돕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학과 영어과목의 학습은 물론 진로상담과 동기유발까지 함께 진행된다. “멘토링제를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수가 많이 감소했다”는 것이 박홍섭 교무기획부장 교사의 설명이다.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수업컨설팅과 멘토링 활동도 특별하다. 수석교사의 공개수업을 통해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함께 실천하는 녹생성장교육 생가락(생태가락을 만드는 사람들) 프로젝트는 가락고만의 특색프로그램이다. 학교 텃밭과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을 기르고 친환경 유기농을 체험하게 된다. 또 다양한 생태과학프로그램을 진행, 에너지의 중요성과 대체에너지까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텃밭에서 키워진 수확물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기도 하고, 수확물로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을 지역아동센터나 독거노인 등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나눠줌으로써 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의 체력 뿐 아니라 인성·지성의 조화를 위한 체인지업 프로젝트 역시 가락고만의 자랑이다. 일주일에 5회, 60분 이상 운동하기(7560+운동)를 목표로 10가지 효과적인 운동을 개발한 ‘가락텐텐텐’(10대를 위한 10가지 동작의 10분 운동). 매일 점심시간에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하고 있다. 여학생들의 체력강화를 위한 여학생 스포츠클럽, ‘Win Win Soccerdy’(공부하는 운동선수)프로그램도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도 즐겁게 참여가락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해 그 의미가 더 크다. 가락고는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를 통해 교사·학부모·학생의 독서문화 풍토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홍섭 교사는 “학부모들이 독서 골든북 두드리기 대회, 사랑의 엽서 쓰기 대회 등에 참여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기여를 한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교원독서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어 교사가 솔선하는 독서토론 학교문화도 만들어가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7
- 원주따뚜연습실 대관 공고 따뚜 연습실을 대관한 음악 단체들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재)원주문화재단에서 2014 원주따뚜연습실 대관을 공고 한다. 원주문화재단은 따뚜공연장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공연장을 리모델링한 후 따뚜공연장에 입주해 본격적인 공연장운영에 관한 내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월부터 연습실을 대관을 운영해왔다. (재)원주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의 공급자 중심(관 주도)의 문화시스템에서 소비자 중심(시민 중심)의 시스템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형의 문화공간을 만들자는 기본방침으로 공연장을 생활예술인, 단체, 동아리를 위한 연습실 4곳과 청소년들을 위한 동아리방으로 리모델링하고 대관해왔다.그 결과 지금까지 총 20개 단체, 총 500명이 따뚜연습실을 대관해 문화예술활동을 이어갔다. 연습실 4곳은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각각 장미실, 보은실, 장끼실, 치악실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연습실 대관은 원주시에 소재한 단체 및 개인 동아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관은 오전, 오후, 야간 타임으로 대관 기간은 2014년 1월부터 5월까지다.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이니만큼 대관 공간은 전기세 등 실비만을 책정해 대여하고 있다. 원주에 소재한 문화예술인 및 단체, 동아리는 50% 감면이며 장애인과 청소년 대관일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따뚜공연장 대관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 동아리는 12월 23일(월)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대관신청서와 사용계획서를 작성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763-9114(원주문화재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7
- 끼와 재주, 열정으로 한 판 붙다! 끼와 재주, 열정으로 한 판 붙다! 청소년들을 위한 즐거운 축제 한마당 지난 12월26부터 이틀간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에서는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바로 제1회 고양청소년동아리대축제 ‘Goyang Youth Club Festival’. 끼와 재주, 열정을 두루 갖춘 청소년들의 한바탕 잔치가 치러졌다.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배움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건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는 댄스팀(26일), 밴드팀(27일)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부문별로 9개 팀(총1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작곡가, 전문 댄서 등 전문 심사위원들은 참가팀들의 실력을 날카롭게 심사했다. 최우수 팀은 댄스 부문 ‘더블임팩트’, 밴드 부문 ‘남조선 인민 음악당’ 팀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금상에는 고양문화재단 이사장상, 은상에는 고양문호재단 대표이사장상이 소정이 상금과 함께 수여됐다. 공연 관람을 온 한 어머니는 “아이들의 가슴에 가지고 있는 끼와 그간의 노력을 맘껏 표현하는 걸 보며, 공연 내내 너무나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 박준규 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순위를 매기는 대회가 아니라, 청소년 여러분이 즐기는 자리다. 온 몸으로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참가 팀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박준규 센터장은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진정 위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여러분과 함께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고양시에서 가장 좋은 청소년 활동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 축제를 비롯해, 교육, 문화, 예술, 체육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 Talk! Talk! Talk! ▶ 허진녕 학생(고2) “친구들과 센터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축제 진행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한 오늘 축제가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멋진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조상현 학생(고3) “축제에 참가한 친구들을 응원하러 왔어요.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고, 대견스럽네요" ■ 1등! 우리가 차지했어요 ▶ 밴드팀 최우수상 <남조선 인민음악당> 이름부터 눈에 띄는 팀. 그 실력 또한 만만치 않다.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관객을 사로잡는 보컬, 밴드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드럼, 짜릿한 선율을 들려주는 기타의 사운드가 최우수상을 받을만하다. <남조선 인민음악당> 밴드는 프로젝트 밴드였다. 지난달에 백마고, 경기영상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한번만 무대에 같이 서보자’라는 마음 하나로 결성됐다. 가수 지망생 보컬 이수민(고3)양은 “뜻밖에 팀워크가 너무 좋아 이번 동아리 대축제까지 참가하게 됐어요. 재즈, 펑키 음악을 기본으로 다양한 밴드 음악을 연습하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 대부분 실용음악과 진학을 계획하고 있단다. 친구들은 음악을 할 때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 “무대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어요. 관객이 호응해주고, 그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희열이 있죠”(한강익 군, 고2) “음악을 한다는 건,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과 같죠. 나의 느낌과 감정, 그간의 노력과 열정까지. 무대를 통해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어요”(최경철 군 고2)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작은 위안이 되고 행복해요”(라서현 군, 고3) 톡톡 튀어보자며 가벼운 마음으로 지었다는 팀 이름이지만, 그 안에는 음악에 대한 진지함과 사랑이 가득 숨겨있다. 이수민 양은 “장래에 멤버들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겠지만, 그 때가 돼서도 지금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즐겼으면 해요”라고 전했다. ▶ 댄스팀 최우수상 <더블 임팩트> 댄스부문 1등을 차지한 <더블 임팩트> 팀은 고1~고2학년으로 구성된 혼성 댄스팀. 예대 입시를 비롯해 전문적인 댄스 공부를 위해 학원에 다니다 만난 친구들이다. 7명의 멤버들의 주특기도 제각각. 팝핀, 비보잉, 힙합 댄스 등 각자의 장기를 살리면서 전체가 어우러질 수 있는 군무와 퍼포먼스로 무대 연출을 한다. 팝핀에 자신 있다는 임승택(고1) 군은 “춤을 시작하면서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니까, 모든 방면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장기가 있으니 어딜 가서도 당당히 앞에 설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임성은 군(고1)은 “춤을 춘다고 하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어른들이 있지만, 각자가 제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어요. 모두 열심히 생활하는 친구들이랍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에게 춤은 그저 취미가 아닌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 팀의 홍일점인 이주영(고2) 양은 장래에 댄스 트레이너가 되고 싶단다. "처음엔 스트레스도 풀 겸 취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꿈이 됐어요. 전문 댄스 트레이너의 꿈을 꼭 이루고 싶어요“ 더블 임팩트의 댄스 실력은 축제 1등 팀답게 수준급이다. 올해 고양시 댄스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경기도 내 댄스팀들이 참가한 도 대회에선 장려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단단한 팀워크, 각자의 값진 땀방울들이 더해져 만들어낸 성과들이다. 한주희(고1) 군은“이번 동아리 축제 1등은 더욱 기억이 남을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자신들만의 춤과 2014-01-05
- “재능을 기부해 보세요, 이웃과 나에게 행복이 찾아옵니다~ ” 구세군의 종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지는 연말이다. 한해가 지나가는 이맘때는 의례적인 반짝 봉사와 기부가 줄을 잇는다. 하지만 매월 타인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재능과 시간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처음 시작은 나를 위한 배움이었지만, 배워서 남을 주는 행복에 푹 빠진 복조리공연단. 이들이 만들어 내는 진심어린 공연은 각박한 세상을 따뜻한 곳으로 변모시키는 단초가 되고 있다. ■권선구, 11개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들이 모인 복조리공연단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양로원. 고운 한복에, 화려한 댄스복에 때깔 좋은 옷을 맞춰 입고 복조리 공연단이 모여든다. 각기 다른 공연 내용에 따른 그들의 차림새는 범상치 않은 공연이 임박했음을 전해줬다. ‘사랑의 하모니 노래교실’의 강사이자 공연 사회자인 김기순 씨가 6개의 동아리들의 공연 시작을 알린다. 처음‘어울림풍물단’의 신나는 사물놀이에 흥을 실어보고, ‘안젤루스 만돌린 앙상블’의 연주에서는 만돌린이 내는 청명하고 여성스러운 음색에 흠뻑 젖어든다. 이어지는 민요동아리‘청산도’의 우리가락은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어르신들의 동아리인‘실버댄스’의 댄스는 스텝이 조금 꼬여도 보는 이나 하는 이나 즐겁기만 하다. 김기순 사회자와 ‘사랑의 하모니’노래교실이 펼치는 합창과 율동도 흥겨움에는 제격. 마지막은 ‘소리파워’가 맡았다. 이름에 걸맞은 파워가 넘쳐나는 장단으로 관객을 휘어잡은 후 아쉬운 공연은 막을 내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은 연신 박수로 장단을 맞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오후 한 때를 즐겼다. 오늘 공연에 나선 복조리 공연단은 2009년부터 권선구 11개동 22개 동아리가 함께 모여 결성된 공연단.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취미로 수강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아리로 만들어졌다. 월1회 권선구에서 주최하는 공연 등에 번갈아가며 참여해 자신들의 배움을 나누고 있다. 또한 동아리별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고, 수원시 주최 각종 행사에서도 자신들의 재능과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나를 위한 배움이 남을 위한 공연으로~각기 다른 동아리에 속해 있지만 이들의 시작은 비슷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 배움의 기쁨에서 나눔의 기쁨까지 누리게 된 것. ‘어울림풍물단’은 동아리 중 높은 평균 연령대지만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동아리 중 하나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온 단원들은 눈빛만 봐도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그 공감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연령이 있어 공연 때 혼신의 힘을 쏟고 나면 힘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신명나는 가락을 멈출 수 없다”는 김금자 회장. 신명이 이웃에게 힘이 됨을 알기 때문이란다.‘안젤루스 만돌린 앙상블’을 만나면 전체 인원 30명의 규모에 놀라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연주에 빠져든다. 황원자 단장은 "대다수가 주부들로 자아실현을 위해 뭉쳤지만 클래식·영화음악·팝송·성가 등을 연주하며 소외된 이웃을 찾고 있다"며 활약상을 전했다. 우리 가락이 좋아 민요에 푹 빠진 ‘청산도’도 전통민요 명인의 지도하에 일취월장한 실력을 바탕으로 민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민요에 친숙한 어르신들이 많은 곳의 봉사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분위기 메이커. 도남순 회장은 민요를 전파하는데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아쉽게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가요에 비해 민요는 찾아서 들어야 하는 우리 소리이기에 배움과 베푸는 시간이 소중하기만 하다. 눈길을 사로잡는다면 ‘소리파워’도 빠질 수 없다. 난타가 좋아 시작했던 주부들은 이제 초청까지 받는 프로에 버금가는 실력자가 됐다. 난타는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데 손으로 리듬을 맞추며 호응할 땐 절로 힘이 난다. 용환순 팀장은“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만큼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나눔이 기쁨이 되는 세상, 그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이들이 정녕 아름다운 이유는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기 때문이다. 이웃과 함께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니 행복한 세상이 가까이 다가온다. “‘사랑의 하모니 합창단’은 찾아가는 노래교실로 소외된 이웃을 만나고 있다. 처음에는 무반응을 보이는 어르신이나 장애우들이 우리들의 노래 소리로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김기순 사회자는 전한다. ‘소리파워’역시 활발한 공연활동 외에 구세군 장애우들에게 난타를 가르치고 있다. 처음엔 마음을 닫고 표정도 없던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연습하니 어느 순간부터 마음을 열어 주었다고.이런 봉사는 받는 이를 감동시키지만 자신의 삶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안젤루스’의 한 회원은 유방암을 앓았었다. 보람 있는 연주활동으로 투병생활을 견뎌냈고 제2의 인생을 찾았다. 악기 연주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자기 발전을 이뤄가는 모습에 가족들은 기꺼이 열렬한 후원자가 되는 것도 회원들에겐 큰 기쁨이다.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훨씬 젊어지고 건강해진다. 공연에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재능봉사에 앞장서겠다”는 정영귀 ‘실버댄스’회장의 계획에서도 변화를 읽을 수 있다.봉사는 그리 멀리 있거나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복조리공연단 회원들처럼 원하는 것을 배우고 그 배움을 나누는 마음이면 충분할 것이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연말, 나의 재능을 찾아보고 역할에 맞는 봉사가 뭘까 행복한 고민을 시작해 볼 때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서초구 소식 - 2013년 12월 4주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초구협의회’ 발대식 개최서초구는 지역주민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초구협의회(이하 ‘서초구 안문협’)’를 구성하고 지난 12월 24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정부지침을 따른 것으로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처음이다.서초구 안문협은 진익철 서초구청장과 김경래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강남교육지원청, 한국전기안전공사(서울남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서울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서울지부)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9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발대식은 서초구 안문협 발족 경과보고 및 주요안전시책 동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위원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서초구 안문협은 4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및 교통안전 각 분과별로 지역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실천과제를 선정해 실천하며, 범 구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 확산과 주민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초구, 2014년도 지구사랑 환경사랑 달력 배포서초구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2014년도 지구사랑 환경사랑 달력’ 400부를 배포했다.이 달력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 및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5회 지구사랑 환경포스터 공모전’ 입상작을 활용해 제작됐다.특히 여름이나 겨울철 실내 적정 냉난방온도 준수, 에너지절감 시민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안내, 물 절약, TV 끄기, 대중교통 이용, 지구를 위한 소등 행사 참여 등 실생활에서 녹색생활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 관련 안내 문구도 수록했다.이 달력은 지난 12월 24일(화) 동 주민센터 및 구립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관 등에 무료로 배포됐다. 전국노래자랑 악단 자선연주회 개최서초구는 매주 금요일 저녁 ‘서초금요문화마당’을 연다.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무료상설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되는 서초금요문화마당은 1994년에 시작돼 19년간 이어져왔다.857회째인 지난 12월 20일(금) 서초금요문화마당 공연은 연말을 맞아 ‘송년음악회’로 꾸며졌다. 그 무대의 주인공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감칠맛 나는 연주를 해주는 전국노래자랑 악단이었다.34년 동안 묵묵히 무대 뒤편에서 반주를 맡아온 전국노래자랑 악단은 처음으로 무대의 주인공이 돼, 직접 편곡한 아리랑 판타지, 재즈,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급 공연을 무료로 선보였다. MC 송해 씨(88)를 비롯해 현숙, 문희옥, 최석준 등 트로트 가수들도 특별 출연했으며 특히 송해 씨는 사회자가 아닌 가수로서 이번 음악회를 빛내기도 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서초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200여명을 우선 초청해 어려운 이웃이 연말에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초구, 제17회 사랑의 송년잔치 개최서초구는 지난 12월 20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생활이 어려운 100여 명의 지역 아동, 청소년과 지역사회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이 모인 가운데 제17회 사랑의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사랑의 송년잔치는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 청소년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상문고 B.M.C 동아리의 마술쇼, 해피 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참석한 아동들이 직접 체험하는 해피 케이크 만들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케이크 장식을 붙이며 화합의 시간을 다지고 아동들마다 개성과 정성이 담긴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어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랑, 추억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최고다 동아리 | 의왕 백운고 과학동아리 ‘흰구름 사이언스’ 의왕내손도서관에는 초등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바로 ‘흰구름 과학교실’.매달 한 번씩 다양한 주제를 정해 과학 실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모집 공고가 뜨면 금방 정원을 채울 정도로 관심이 높다. 이런 ‘흰구름 과학교실’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람들은 놀랍게도 고등학생들. 백운고의 과학 동아리 ‘흰구름 사이언스’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이를 운영하며 몇 년째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과 봉사로 학교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더 유명한 이들을 리포터가 직접 만나봤다. 과학을 사랑하는 학생들, 그들의 열정이 뭉친 동아리!백운고의 과학 동아리 ‘흰구름 사이언스’(이하 흰구름)는 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운고의 명문 동아리다. 과학 중점학교인 백운고의 특성을 살려,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열정 하나로 만든 동아리다. 이곳에 가입한 학생들이 ‘흰구름의 명성 때문에 들어왔다’고 할 정도로 백운고 내에서 부러움과 주목을 받고 있다. 흰구름을 지도하는 박재진 교사는 “과학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활동에 열정들이 넘친다”며 “학생들 스스로가 활동의 주체가 되어 계획을 짜고 실행을 하고 보고서를 만드는 등 교사의 개입은 최소한에 그친다”고 설명했다.흰구름은 매달 1회, 동아리 활동 시간에 모여 활동을 펼친다. 주로 과학 실험을 진행하는데, 사전에 미리 기장을 중심으로 한 운영진들이 부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험 주제를 정하고 실험에 필요한 준비물과 보고서 등을 챙긴 뒤 조별로 진행한다.박 교사는 “조별로 나눠 같은 주제의 실험을 하지만, 결과는 천차만별”이라며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등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또 매달 한번씩, 의왕 내손도서관에 나가 재능기부로 초등생들에게 과학 지식을 전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부기장 김현정 학생은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했고, 박준서 학생은 “쉽지가 않지만, 초등생들을 가르치면서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교사도 “몇 년째 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감탄했다”며 “보충수업까지 빼가며 준비하기도 하고, 시험기간에도 마다치 않고 봉사하는 걸 보니, 학생들이 사회와의 약속은 꼭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리 때문에 과학을 더 좋아하고, 자부심도 대단!학생들 대부분은 ‘동아리의 명성 때문에’ 관심을 갖고 이곳에 들어왔다 입을 모은다. 김현정 학생은 “과학을 좋아해 관심도 갖지만, 학교에서 유명한 터라 더 들어오고 싶었다”고 말했고, 김석중 학생도 “학교에서 유명하고 경쟁률이 심해서 더 끌렸다”고 고백했다.박준서 학생은 “1학년 때 지원했다 떨어졌는데, 흰구름이 과학창의축전 같은 외부행사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꼭 해보고 싶어 2학년 때 다시 지원해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다들 명성에 반해 들어온 만큼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이고운 학생은 “과학 쪽으로 전공하고 싶은데, 과학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모여 있는 흰구름에 들어오게 돼서 너무 좋았다. 하고 싶은 실험이나 활동을 의논해 가면서 하는 것도 참 마음에 든다”고 했다. 김석중 학생은 “과학의 세부 관심사는 다들 달라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때문에 자극도 되고, 함께 실력도 늘어갈 수 있어 동아리 활동에 더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취재하러 간 날, 마침 내년도 차기 기장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 올해는 모든 동아리 부원들이 투표해 민주적으로 뽑았는데, 동아리 역사상 처음으로 여학생이 뽑혀 화제가 됐다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뽑힌 차기 기장이 흰구름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이끌어 가길 기대해 본다. <미니인터뷰> 올해 기장, 2학년 최우택군 & 내년 기장, 1학년 조수진양.Q. 기장으로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얘기해 달라.최우택 : 25명의 부원들을 이끄는 것이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와 후배들의 도움으로 잘 꾸려올 수 있었다. 재능기부 등 대내외 활동의 성과가 기억에 남고, 1년 동안 동아리를 이끌며 부족했던 나의 리더십과 책임감도 많이 자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조수진 : 투표로 뽑힌 첫 여성 기장이라 많이 떨리고 부담감도 있다. 부원들과 선배들, 선생님의 기대를 알기에 열심히 이끌어가고 싶다. 내년에는 일반 학급에서는 하지 못하는 다양한 실험들을 더 많이 진행하고 싶고, 과학을 좋아하는 밝고 적극적인 신입생들도 뽑을 생각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재잘재잘 학교소식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학생들이 만든 수학 문제집 ‘독수리’ 출판기념회선부고 수사학모, 1·2학년 문제집 만들어수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또 한권의 수학문제집을 만들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선부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수사학모 1.2학년은 직접 만든 문제와 풀이과정을 담은 수학문제집 ‘독수리’(독자적 노력으로 수학을 리더하는 법)를 제작하고 지난 20일 선부고 수학전용교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문제집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에는 선부고 수사학모 동아리 회원들과 학부모등 40여명이 참석했다.문제집 제작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사학모 1, 2학년 20명. 1학년은 고등교과 수학상 부분에서 2학년은 수학1 부분에서 각자 관심있는 단원의 문제를 만들어 하나의 문제집으로 엮은 것이다.박군웅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 보면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접근한다. 이를 통해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높아지게 된다”며 문제집 발간 효과를 설명했다.수사학모는 매년 두차례에 걸처 문제집을 발간하는데 8월엔 3학년이 12월엔 1,2학년이 주축이되어 책을 만든다. 이 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는 인근 대학교에서 수학캠프를 진행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가고 있다.박군웅 교사는 “내년엔 수사학모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수학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며 “안산지역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수학체험학습은 ‘하늘 땅 바다에서 수학을 찾자’라는 주제로 수학과 관련된 유명 인사를 초청 강연을 듣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안고 행복·배움나누미 상 받았어요상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안고등학교의 학생봉사동아리인 배움나누미와 행복나누미가 경기교육감상과 자원봉사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배움나누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습이 부진한 중학생들에게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는 동아리로 안산지역의 지역아동센터 3곳에서 80여명의 학생들을 꾸준히 가르치고 있다. 배움나누미가 활동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조은, 보라매, 해피하우스지역아동센터다. 배움나누미 학생들은 매일 조를 나눠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전수하는 등 아이들의 학습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배움나누미의 꾸준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8일 경기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감상을 수상한 것이다.한편 인근지역 노인요양병원에서 매일 발 마사지를 진행하는 행복나누미도 지난 9일 미래지식성장포럼이 주관하는 제5회 전국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행복나누미 학생들은 이날 받은 상금을 상록구 노인복지관에 불우이웃성금으로 기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동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파란만장’ 기말고사도 끝나고 가장 들뜨기 쉬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토요일. 동안청소년수련관에 아침 일찍부터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는 청소년들이 있다. 바로 동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파란만장’ 위원들. 수련관 프로그램 수강생들도 아닌 이들이 토요일 아침부터 모여 무엇을 하고 있을까? 파란만장 위원들을 만났다. 전국 300개 중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된 ‘파란만장’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도 아니고 무엇을 하는 단체일까?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 활동 진흥법 제4조에 의거하여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활동의 하나로, 청소년 수련시설의 운영 관련 자문평가를 통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시설이 되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다. 일반적인 동아리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을 한다면,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수련관의 프로그램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요구를 파악,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점을 제안하고,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에도 참여하는 청소년수련관의 공식기구다.특히, 동안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인 ‘파란만장’은 전국의 300여개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중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되는 등 그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이날은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계획된 송년 자원봉사의 날. 이번 송년 자원봉사 활동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다. 실제 봉사활동시간은 2시부터 4시지만, 파란만장 위원들은 파티 준비를 위해 아침 10부터 모여 선물포장과 아이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 구성 등에 열중이다. 자원봉사를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파란만장 위원들의 모습에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진다. 위원장인 박진영(양명고2)군은 “수련관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비롯해 안양시 젊음의 축제와 청소년문화제 캠페인 부스 운영, 타 청소년운영위원회 교류활동 및 공모실천사업 활동 등 2013년이 바빴던 만큼 보람도 컸다”며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위원들 모두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이니 만큼 자부심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운영위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사회참여를 배운다파란만장은 올해 11기로 대학생1명을 포함해 중고등학생 1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1회 정기모임을 기본으로 활동사안에 따라 매주 모여 활동하기도 한다는 파란만장 위원들. 파란만장의 모든 활동은 모두 위원들의 회의와 토론를 통해 결정하고 실천에 옮긴다. 안양시 젊의 축제와 청소년문화제 캠페인 부스 운영, 수련관 시 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은 물론, 올해는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의 공모실천사업인 ‘무한희망소’ 활동으로 안양시 곳곳에 있는 소공원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설문조사를 비롯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만들어 보고서로 작성하는 등 정책참여활동도 하고 있다고. 안양시 청소년청책창조학교 대회에도 참여해 3위를 하기도 했다.중학교 1학년때부터 파란만장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활동을 하고 있다는 부위원장 류현진(부림중3)양은 “파란만장 활동을 통해 실제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회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이 좀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파란만장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다른지역의 청소년운영위원회와의 교류를 통해서도 배우는 점이 많다고. 파란만장 활동을 통해 진로와 꿈을 구체화하다파란만장 활동 통해 사회참여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인 활동을 경험한 파란만장 위원들은 자기들의 진로에 대해서도 적극적이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JDE소프트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학생CEO로 활동하기도 했다는 위원장 박 군은 “사회를 위해 내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알게 되었다”며 “파란만장 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는 정치인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학도 사회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위원장인 류현진양도 “CEO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파란만장 활동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CEO라는 좀 더 구체적인 목표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파란만장 위원들.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알고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주체자로서 활동 경험을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제안한 정책이나 의견이 수용되어 실행되어질 때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파란만장 위원들의 시각은 당장의 성적이나 학원, 학교에서 벗어나 더 멀리, 세상을 향해 열려있다.현재 파란만장은 12기를 모집중이다. 안양시 거주 중학교이상 만24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월8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1차 서류심사후 합격자에 한해 2차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안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dongan.ayf.or.kr)나 동안청소년수련관 활동사업부(031-8045-4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수학교재 선택과 활용법 이제 곧 겨울방학이다. 방학에는 아무래도 학기 중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으로 학업을 체크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래서인지 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학습교재를 사기 위해 서점을 찾는 학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막상 서점에 나가보면 다양한 출판사에서 발간된 너무나 많은 종류의 교재들 앞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통합 사고력을 요하는 스토리텔링 형 교과서가 도입돼 연산 연습용, 창의사고력 증진용, 스토리텔링 형, 영재심화용 등 교재 종류가 무척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 자기주도적 수학학습을 할 때 교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메워주는 것이 중요예전에는 수학교재 선택을 할 때 교사나 학원 강사들이 추천해주는 문제집, 또는 학생들이 많이 보는 베스트셀러 교재 위주로 고르면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스토리텔링 수학, 내신 대비 문제집, 사고력 문제집 등 영역별 유형별로 다양한 교재가 나와 있는 추세이다. 무수한 종류의 교재 가운데서 지금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앞으로의 학습에 꼭 필요한 부분을 확실히 잡아주는 교재를 선택해야 하는 학부모들 입에서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새 학기 대비학습을 위해 교재를 구매하려고 정보 검색에 나서지만, 참고서와 문제집 종류가 워낙 다양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워한다”면서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진도’의 속도는 배제하고, 내 아이의 수준과 취약한 부분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메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먼저 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 교재들을 공부 목적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들을 살펴보자. 스스로 기본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교재가 좋아요즘은 몇 년씩 앞서 진도를 빼 선행하는 학생들이 많아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는 것은 선행이 아니라 예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을 학생 혼자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상호작용을 통한 수학개념 형성이 가능하지만, 집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며 개념을 형성해야 한다. 그러므로 선행을 위한 개념학습 참고서를 고를 때는 참고서를 펼쳐 단원의 시작부분에 초점을 두고 봐야 한다. 아이는 하나의 수학개념을 그 참고서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이는 생소한 개념이나 원리를 처음 접하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직접 활동을 해보거나 표현을 해보면서 개념을 제대로 다루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깔끔하게 정리된 개념을 본다고 해서 아이의 머릿속에 개념이 정리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다음부터는 아예 정리된 것은 보지도 않고 바로 문제로 넘어갈 확률만 높아진다. 더구나 수학에서 개념은 도식이나 공식이라고 여기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개념을 위해 충분히 할애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개념은 개념 그 자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이 생각한 개념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문제풀이 과정이어야 하는데, 개념 이해를 하지 않은 채 문제풀이를 통해서 개념을 이해할 때는 부정확하게 이해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참고서를 고를 때도 이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만 풀며 개념을 잡았던 예전 수학 문제집과는 달리 다양한 생활 속 주제와 스토리텔링 수학을 통해 스스로 기본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 학습서를 통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집에서도 누릴 수 있다. 『생각수학 1031 개념서』,『우등생 해법수학』, 『완자 초등수학』 등이 개정 수학교과서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참고서로 기 본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술형 문제도 접할 수 있다. 유형 학습으로 개념 잘 이해했는지 확인개념을 공부했다면 그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개념을 이해했다고 모든 수학적 상황을 융통성 있게 이해하고 문제풀이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개념을 이해했다면 그 개념을 내 것으로 소화시켜야 공부가 마무리된다. 따라서 교과 내용을 학습한 뒤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문제서로 개념을 더욱 튼튼히 다져줄 필요가 있다. 특히 선행을 할 때는 유형 학습이 너무 많지 않은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있는데 안 할 수도 없고 건너뛰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양의 유형 학습을 통해서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쎈수학』, 『셀파 해법수학』, 『동아 백점 맞는 수학』, 『생각수학1031 문제서』 등이 대표적인 유형별 문제서로 교과서 기본 문제유형부터 다양한 문제유형까지 제시돼 단계별 유형 학습을 할 수 있다. 문제풀이 전용 참고서를 선택할 때는 무조건 다른 친구들이 하니까 한다는 것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정하여 고르는 게 핵심이다. 같은 문제집을 풀더라도 꼭 다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분명하게 정한 목표만큼 실행하도록 한다. 기본부터 심화응용문제까지 포함돼 있는 문제풀이 전용 참고서의 가장 큰 목표는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는 아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현재 가진 능력에서 문제를 분석하여 구하고자 하는 것과 조건을 구분해 내야 한다. 또한, 여러 개념간의 연결성을 찾아 문제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이므로 너무 쉬운 문제나 너무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적절하게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러 유형의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아이가 30~40분 정도 집중해서 해결할 수 있는 아이 수준에 맞는 난이도와 양이 좋다. 도움말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표>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수학 참고서 추천 리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군포시소식 - 2013년 12월 4주 군포 우리은행~의왕시계 도로개설 공사 준공군포시 군포1동에서 의왕시 오전동으로 직접 넘어가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군포시는 20일 우리은행~의왕시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도비를 합해 총 사업비 1097억 원이 투입돼 건설된 우리은행~의왕시계 도로는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고가(길이 391m, 폭 18~23m)를 포함해 총 길이 1420m, 폭 35m의 도시계획 도로다.시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철도 선로 때문에 나뉜 도심이 통합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군포와 의왕 시민의 이동 편의가 향상하며, 관련 구간의 차량 정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포시 관계자는 “우리은행~의왕시계 도로의 개통으로 사통팔달한 군포시의 교통입지가 더욱 좋아졌다”며 “특히 인근 공업지역 내 기업 종사자의 교통난이 크게 줄고, 물류수송이 원활해지면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의왕시계 도로는 지난 1997년 건설계획이 결정됐으나 실시설계 완료와 보상 등의 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려 공사가 착공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이다.군포시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 265세대와 고추장 나눔군포시는 지난 19일 지역 내 저소득 부자(父子) 가정을 위한 고추장 825㎏을 받았다. 군포시 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말 개최한 일일찻집의 수익금 500만 원을 활용해 직접 담은 고추장 1325㎏ 가운데 일부를 부자 가정에 전달해 달라고 기탁한 것이다.이날 염칠순 새마을부녀회장과 회원들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100세대에도 고추장 5㎏씩을 일일이 방문·전달해 착한 연말 보내기의 모범을 보였다.군포시 중앙도서관, 청소년 인문 도서 전시코너 운영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최근 2층 인문학자료실에 청소년 인문(철학, 문학) 도서 전시코너를 마련했다.청소년들의 학습 및 자아 형성에 도움이 될 도서들을 추천함으로써 양질의 도서 선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전문 정보제공으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전시코너 운영의 목적이다. 그 때문에 전시 도서 선정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 인문학 이야기’ 권장도서 목록을 참조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의 추천 도서를 참고할 것이라고 도서관은 밝혔다. 을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어려운 이웃에 국민 먹거리 전달을지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영균 회장은 지난 16일 군포시 광정동 주몽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원희)에서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운 이웃에게 국민 먹거리 간식인 라면과 쌀을 전달했다.을지아파트는 산본역과 인접한 수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7000여평의 아름다운 철쭉동산을 정원 삼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다.그동안 을지 아파트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쌀 모으기 운동’을 펼친 결과 200㎏의 쌀을 모았으며, 평소 재활용품 판매 등을 통해 모은 금액으로 라면 80박스를 구입하여 쌀과 함께 100명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훈훈한 온정을 베풀었다. 군포 당동도서관, 초등 대상 그림동화책 만들기 교실 운영군포시 당동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생을 위한 특강 ‘나도, 동화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역 내 초등 2~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도, 동화작가!’는 1월 한 달 동안 8회(매주 화·목)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이 상상한 이야기와 그림이 실체를 갖춘 그림동화책으로 만들어진다.완성된 작품은 양장본으로 제본돼 2014년 2월 초에 전시회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으로, 참여자 모두가 그야말로 동화작가로 데뷔하는 것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초등생들은 18일 오전 9시부터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선착순)에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390-88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신창호 당동도서관장은 “시의 꾸준한 책 읽기 지원 사업으로 향상한 시민의 독서 능력과 창의력이 즐겁게 발산될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참여 초등생들이 글에 대한 잠재력과 창작의 기쁨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당동도서관은 내년 상반기에 성인을 대상으로 ‘나도, 동화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0명이 함께하는 어울림 가족 송년축제군포에 거주하는 60가족, 200명이 한날한시에 함께 즐거운 송년축제를 함께했다.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지난 1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2013 군포시 어울림 가족 송년축제’에는 다문화가정 90여명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군포문화센터가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통기타 동아리 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을 진행해 흥을 돋웠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별도로 없었으며 사전에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이 외에도 시는 연중 다양한 가족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392-1811~2, gunpo.familynet.or.kr)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395-1811, gunposi.liveinkorea.kr)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