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써마쿨 NXT와 테너 이용한 리프팅 순수피부과 임연순 원장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생기는 색소성 병변 뿐 아니라 미간, 눈가 등 표정을 많이 짓는 부위에 주름이나 눈 밑 피부가 쳐지고 팔자주름과 함께 볼 부위가 쳐지고 얼굴라인이 울퉁불퉁해지는 것 역시 신경이 쓰이게 된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노화의 과정을 겪는 것이다. 특히 갑작스럽게 살이 많이 빠지거나 골프나 야외활동으로 햇빛에 지속적인 노출이 되는 분은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노화까지 겪게 되므로 알게 모르게 노화과정이 일찍부터 시작된다.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의 감소로 탄력이 떨어지면서 탱탱해보이던 피부가 느슨해져 얼굴 사이즈가 커지고 날렵했던 턱 선이 흐트러지며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눈 꼬리와 입 꼬리가 쳐지게 된다. 전체적으로 탄력을 잃은 피부가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쳐지게 되므로 얼굴인상이 무겁게 변하고 우울한 얼굴이 된다. 써마지-써마쿨 NXT 시술은 피부 표면에는 영향이 없이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주므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서서히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므로 아무도 모르게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 1회 시술로 효과가 나타나므로 바쁜 직장인이나 외국에 거주하는 분에게도 아주 편리한 시술이다. 진피내로 강한 열을 보내 피지선에서 피지가 분비되는 것이 조절되어 중년층에서 많이 나는 턱주위 여드름이 있는 분들은 리프팅 치료와 함께 여드름 치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자연스럽게 피부의 탄력을 찾을 수 있는 테너 시술은 써마쿨 NXT가 한 번에 진피내로 열을 보내는 것과 달리 얼굴을 문지르는 방식으로 진피내로 열을 보내 통증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며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반복해서 시술받는다. 지방을 정리하는 효과가 있어 이중턱이나 살이 쳐지면서 얼굴형이 네모로 변한 경우, 눈 아래 두둑한 지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섬유의 재생능력이 다소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얼굴이 많이 쳐져서 턱선 라인이 울퉁불퉁한 연세가 있는 분들이거나 자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어머님들께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영원한 피아니스트로 기억되고 싶어요”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리는 강남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브런치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은 주옥같은 연주 사이에 경쾌하면서 편안한 해설을 하는 해설자를 주목하게 된다. 어디선가 본 듯하고 또 귀에 익숙한 설명이 낯설지 않다. 그 해설자는 바로 역삼동에 있는 사단법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박은희(58) 감독이다. 그녀는 1982년부터 1995까지 KBS FM의 ‘명연주가의 시간’, ‘실황음악회’, ‘FM광장’, ‘그대의 음악실’, ‘세계 음악의 현장’과 KBS TV ‘문화가 산책’에서 문화탐방을 진행했었다. 관객들은 예전에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한 번 쯤 접했던 박 감독의 변치 않은 모습에 놀라고 또 그녀의 귀에 쏙 들어오는 해설이 무척 반갑다. 대중에게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박은희씨는 1986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을 창단했으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주자로 해설자로 또 음악회 기획자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박 감독은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다가가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클래식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최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제29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늘 밝게 웃는 모습에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박 감독은 참 열심히 사는 따뜻한 음악가다. 실험적인 레퍼토리로 대중에게 다가가창단 24년째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56명의 연주자들의 모임으로 구내에서 대표적인 악단으로 손꼽히며 국내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매년 정기 음악회와 기획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기업에서 주체하는 연주회식 강의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연주일정이 일주일에 2~3회 정도 잡혀 있을 정도로 무대에 많이 선다. 특히 기획 프로젝트인 ‘드라마 인 뮤직’과 ‘못 말리는 음악회’는 음악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일조한 연주회로 정평이 나 있다. 드라마 음악회는 연극과 클래식 연주회를 합친 퓨전극으로 뮤지컬이나 오페라와는 또 다르다. 올 4월에는 오페라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전설같은 삶과 예술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1997년부터 연말에 열리는 코믹 연주회 ‘못 말리는 음악회’는 연극과 음악, 해설로 관객에게 클래식의 묘미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연말에는 ‘카스트라토를 잡아라’라는 제목으로, 바로크 삼총사인 바흐, 헨델, 비발디의 음악을 빌어 당시 높은 음역의 남성가수 카스트라토를 주제로 새로운 이야기를 엮기도 했다. 이런 연주회를 척척 소화할 수 있는 단원들에 대해 “연주 수준이 높은 것은 물론이며 연기와 해설, 진행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음악가”라고 박 감독은 자랑한다. 자녀들은 열심히 산 엄마로 기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KBS 교향악단과 협연할 만큼 음악신동이었던 박 감독은 1975년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결혼해 아이 엄마가 됐다. 그 후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귀국해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왕성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을 창단할 당시 박 감독은 30대였으며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져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간혹 초인적인 활동이나 아이 엄마 같지 않은 외모 때문에 독신이 아닐까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가족들이 모두 잠든 새벽 4시에 일어나 피아노 소리를 죽이고 연습해야 했고, 아이들은 엄마가 치는 피아노 밑에서 놀며 자랐다”고 웃는 박 감독은 “확실히 아이 엄마라 음악이나 사람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한다. 박 감독의 자녀들은 일하는 엄마, 연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 그런 엄마와 아내로 살면서 많은 활동을 해야 했기에 하루 종일 바쁘게 살 수밖에 없어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며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한참 활동할 나이에 육아 때문에 사회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 비해 아이들을 빨리 키워 오히려 유리한 점도 많았다고 한다. 영원히 피아니스트로 살고 싶어박 감독은 무대 위에서 연주를 하거나 해설을 할 때 ‘힘이 나고 즐거운 걸’ 보면 확실히 무대 체질이다. 무대에 서면 관객의 마음이 보이고 또 그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박 감독은 피아노 연주자이며 음악회 진행자이고 또 기획자로 많은 역할을 한다. 이런 많은 역할 중에서 대중에게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냐고 박 감독에게 물었다. 그녀는 단연코 피아니스트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 ‘피아노 앞에 앉으면 날아갈 것 같이 기쁘다. 피아노 치는 것은 힘들지만 금방 잊고 피아노 앞에 또 앉는다’라는 내용의 시를 썼다는 박 감독은 그 시처럼 평생 피아노와 함께 살았다. 피아노로 음악을 연주할 때 영혼이 통할 수 있고 또 자유로운 느낌을 받는다는 그녀는 영원한 피아니스트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ma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기고]사회적기업과 출소자 보호사업 사회적기업과 출소자 보호사업 한창규 (한국마약범죄학회 이사장) 법무부가 최근 출소자 및 출소예정자를 위한 기술 교육 및 창업건설팅 등을 지원하고 이들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설립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사회적기업은 일반기업의 영리조직과 시민단체와 같은 비영리조직의 중간형태기업으로서 주로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들을 목적으로 한다. 취약계층인 사회적 약자의 자립·자활을 위한 제도적 장치다. 경제만 성장하면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복지사회가 실현될 것으로만 믿었던 우리 사회는 그 사회에 상응한 부작용을 낳게 됐고, 소외된 자들의 불행감을 더욱 높아지게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사실이 범죄의 발생이고 특히 출소자들에 의한 재범율의 증대와 누범율의 가속화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범죄는 해마다 줄지 않고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출소자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범죄의 비중이 높아져가고 있다.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방법에는 범죄인을 사회로부터 일시적으로 격리시키는 시설내(교정시설) 처우와 전력자를 중심으로 범죄예방활동을 하는 갱생보호제도가 있다. ‘사랑의 빨래방’ 자리매김 갱생보호사업은 사회적 기피대상인 무의탁·생계곤란 출소자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과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개인 및 공공의 복지 증진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한국법무복지공단은 호구대책도 없이 출소해 생계가 막연한 소외·극빈 계층인 출소자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사회에 재적응 할 수 있는 방안강구를 위해 ‘교정시설과 사회를 이어주는 출소자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무의탁 출소자에 대한 숙식제공, 특별한 기술이 없어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출소자들에게는 자동차정비 주장비 이미용 요리 자동차운전 등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취업을 알선해주고 주거지원사업과 합동결혼식 개최, 호적취적, 주민등록 재등록, 자매결연, 의료시혜 등 이들의 자립갱생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출소자 주거지원 사업은 무주택 출소자들이 안정된 가정을 이루고 사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출소자의 취업알선과 직업훈련 내실화를 위해 노동부 산하 전국의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한 출소자 취업희망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갱생보호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출소자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한 터전을 확충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빨래방’도 출소자들의 회복적 사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훌륭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수익사업 확장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사회공헌기금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이들을 외면하고 냉대하며 꺼리고 있다. 그러나 사회가 이들을 멀리하면 멀리할수록 그 부작용은 범죄라는 큰 해악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사회가 이들에게 인간적인 온정으로 먼저 다가설 때 이들은 우리의 다정한 이웃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시민사회의 관심과 협조 필요 저소득 소외계층 특히, 무연고 출소자 지원 사업은 국가나 재범방지 기관인 공단의 역할만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렵다. 갱생보호사업에 대해 정부는 물론, 온 국민과 시민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대기업 등의 사회공헌기금 등이 갱생보호사업에 전폭적으로 지원된다면 출소자들의 안정적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기고(산업팀) 사회적기업과 갱생보호사업 법무부가 최근 출소자 및 출소예정자를 위한 기술 교육 및 창업건설팅 등을 지원하고 이들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설립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기업은 일반기업의 영리조직과 시민단체와 같은 비영리조직의 중간형태기업으로서 주로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들을 사업목적으로 한다. 취약계층인 사회적 약자의 자립·자활을 위한 제도적 장치인 셈이다. 경제만 성장하면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복지사회가 실현될 것으로만 믿었던 우리 사회는 그 사회에 상응한 부작용을 낳게 되었고, 소외된 자들의 불행감을 더욱 높아지게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사실이 범죄의 발생이고 특히 출소자들에 의한 재범율의 증대와 누범율의 가속화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범죄는 해마다 줄지 않고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출소자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범죄의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다. 범죄로부터 우리사회를 보호하는 방법에는 범죄인을 사회로부터 일시적으로 격리시키는 시설내(교정시설) 처우와 전력자를 중심으로 범죄예방활동을 하는 갱생보호제도가 있다. 갱생보호사업은 사회적 기피대상인 무의탁·생계곤란 출소자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과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개인 및 공공의 복지 증진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한국법무복지공단은 호구 대책도 없이 출소하여 생계가 막연한 소외·극빈 계층인 출소자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사회에 재적응 할 수 있는 방안강구를 위하여 ‘교정시설과 사회를 이어주는 출소자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무의탁 출소자에 대한 숙식제공, 특별한 기술이 없어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출소자들에게는 자동차 정비, 주장비, 이·미용, 요리, 자동차 운전 등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처가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취업을 알선해주고 주거지원사업과 합동결혼식 개최, 호적취적, 주민등록 재등록, 자매결연, 의료시혜 등 이들의 자립갱생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출소자 주거지원 사업은 무주택 출소자들이 안정된 가정을 이루고 사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출소자의 취업알선과 직업훈련 내실화를 위해 노동부 산하 전국의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한 「출소자 취업희망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갱생보호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출소자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한 터전을 확충하고 있으며, 나아가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빨래방도 출소자들의 회복적 사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훌륭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수익사업 확장과 대기업 등으로 부터의 사회공헌기금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이들을 외면하고 냉대하며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우리사회가 이들을 멀리하면 멀리 할수록 그 부작용은 범죄라는 큰 해악으로 우리사회에 되돌아옴을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우리사회가 이들에게 인간적인 온정으로 먼저 다가설 때 이들은 우리의 다정한 이웃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저소득 소외계층 특히, 무연고 출소자 지원 사업은 국가나 재범방지 기관인 공단의 역할만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렵다. 더불어 사는 아름답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진적 형사정책 일환의 복지사업인 갱생보호사업에 대해 정부는 물론, 온 국민과 시민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대기업 등의 사회공헌기금 등이 갱생보호사업에 전폭적으로 지원됨으로써 출소자들의 안정적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보험사 사회공헌활동에 ‘열성’ 보험 특성 반영한 자원봉사활동 주력 … 건강 교통문화 기부보험 특화해 카드사도 신용카드 활용한 기부 활발 … 유급휴가 봉사제도 도입도 눈길 기부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의 가장 낮은 단계라는 평가가 있지만,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로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꼽았다. 아름다운재단이 (주)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2009년 6월부터 8월까지 상장 비상장 4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기업의 85%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때문에 기부에 참여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대답이 49%로 그 뒤를 이었다. 평균 기부금액은 37억1459만원으로 2006년에 비해 15억2711만원 감소했다. 기부 분야로는 사회복지(46.5%)와 교육장학(19.9%)에 집중됐다. 아름다운재단 관계자는 “기업의 기부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과 자선적 동기에 의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관련 연구들에서 일관성 있게 발견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 아름다운재단이 최근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5명을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과 마찬가지로 개인들의 기부금은 줄어들었다. 대신 자원봉사 참여가 증가했다. 2007년 조사 때보다 8.1%나 늘어 응답자의 23.9%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저소득층 환자 간병과 일자리를 동시에 =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보험사들도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저마다 특색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보험업의 특성에 맞게 건강을 보살피고 기금을 마련하는 활동이 인상적이다. 우선 지난 1982년에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삼성생명은 여성지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02년부터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을 벌인데 이어 2007년에는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삼성생명의 노하우를 기부하는 위드 파트너(With-Partner)도 관심대상이다. 지금까지 1000여개 단체 6만여명이 고객만족 교육 프로그램인 위드 파트너의 혜택을 봤다. 보험사만이 갖고 있는 기부보험을 통해서도 155억원이 적립돼있다. 기부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하게 되면 수익자로 지정한 비영리단체 및 공익법인에 보험금이 전달된다. 교보생명은 사회공헌활동을 가장 왕성하게 펼치는 기업 중의 하나다. 최근 사회적기업 육성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은 저소득 여성 가장을 선반,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한 후 저소득층 환자를 무료로 돌보게 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처음 20명에 불과했던 간병인은 250여명으로 늘어났고 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만 2만7000여명에 이른다. 대한생명은 임직원과 설계사 2만5000명 모두가 참여하는 사랑모아봉사단이 특징적이다. 전국 140개 봉사팀이 장애우 노인 및 지역사회 단체와 1:1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전개중이다.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야 한다. 또 ING생명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오렌지 데이로 지정,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계 보험사인 라이나생명은 지역밀착 활동이 눈에 띈다.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매월 전국 각 지역을 방문, 치과이동진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대구시와 공동으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과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능력 향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 밖에도 PCA생명은 한국헬프에이지와 협약을 체결, 노인참여나눔터를 지원하고 있고 메트라이트생명은 2005년 재단을 설립, 매년 아동과 노인 관련 110여개 단체에게 3억원씩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동양생명은 국립 암센터와 협약을 체결, 암정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고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995년부터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의 수술비로 11억원을 지원했다. ◆손보사,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일상화 = 손보사들은 교통안전 및 교통문화사업을 특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을 전개, 생활장학금과 교복, 대학입학 장학금, 건강 바우처 등의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는 매년 9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지원사업도 이채롭다. 1994년 첫 안내견을 배출한 후 지금까지 138두가 기증됐다. 설계사들이 보험계약 1건마다 500원씩 기부하는 희망선물, 5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삼성애니카 봉사단 등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해상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HI-LIFE 릴레이 자원봉사단 외에도 급여에서 실수령액의 2000원 미만을 적립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돕는 자투리사랑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을 순회하는 하이카 여성운전자 교실은 업계 유일의 무료 차랑정비 교육으로 현재까지 32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동부화재는 2002년부터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119상을 후원하고 있다. LIG손보는 구자준 회장이 이웃 돕기 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할 만큼 전사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열성이다. 희망마라톤기금 희망봉사단 희망나눔기금 희망바자회 등 각이한 공헌활동 중에서도 희망의 집짓기는 독보적이다. 2005년 전북 부안에 희망의 집 1호를 완공한 이래 지난 9월 땅끝마을 해남에 14호 집을 건립했다. 2007년 전남 순천에 콜센터를 개설한 차티스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 없이 인재육성 장학금과 어린이 도서를 시에 전달했고 꿈나무를 위한 사랑의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 외에도 메리츠화재는 소외계층을 찾아 음악을 나누는 동아리인 아츠 봉사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고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안전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롯데손보는 도농상생을 위한 1사 1촌 자매결연사업을 하고 있고 한화손보는 임직원이 기부한 후원금에 비례해 회사에서도 그 금액의 150%를 기부하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그 특성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라며 “다만 예전에는 물질적 지원에 치중했다면 지금은 직접 시간과 정성을 쏟는 자원봉사활동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자인 재능 기부로 서울역 환승센터 변모 = 카드사들은 신용카드를 활용한 기부가 특색이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기부전용 사이트 아름인을 개설하고 기부전용 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를 출시했다. 고객이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현재 아름인 기부처가 370개에 달하고 누적 기부금액이 35억원에 이른다. 삼성카드 역시 온라인 기부 캠페인인 사랑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백혈병어린이돕기, 키즈뱅크, 위스타트, 다문화가족후원, 특기적성후원 등 5개 부문에 1포인트 이상 기부할 수 있다. 또 자원봉사 유급휴가 제도를 도입해 봉사활동의 365일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카드는 재능기부가 중심이다. 국내에서 정평이 난 디자인 역량으로 서울역 환승센터를 아트 쉘터로 변모시켰고 뉴욕현대미술관과 협약을 체결,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또 롯데카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결제되는 사용액의 0.15%씩을 적립, 의료균형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고 BC카드는 1대당 1억3000만원에 달하는 빨간밥차 11대를 구입, 복지관에 무료로 기증했다. 하나SK카드는 유일하게 카드 모집인으로 구성된 하나랑 봉사활동 모임을 운영중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보험업의 정신은 상부상조” 삼성생명, 여성지원 활동에 주력 삼성생명 사회공헌활동은 보험업의 본질인 상부상조 정신과 연결돼 있다. 품앗이 두레 계 향약으로 대표되는 우리 조상들의 상부상조 전통을 살려 여성지원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2002년 7월부터 시작한 여성 2010-10-22
- 짙은 색소질환, 레이저로 말끔하게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결혼식을 앞둔 정 씨(31세)는 기미와 주근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최근 고민에서 벗어났다. 짧은 시간 내에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레이저 치료 덕분이었다. 잠시 시간을 쪼개어 치료를 받았을 뿐인데, 10년 넘게 자리 잡았던 잡티들이 몰라보게 깨끗해진 것이다.많은 여성들이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 질환으로 고민한다. 이 같은 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하기 30분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증상이 만성적이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짙은 색소질환의 경우 레이저를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기미나 잡티가 이미 짙어졌다면 ''듀얼'' 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이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듀얼레이저는 1927나노미터의 새로운 파장대를 이용하여 주변 조직은 자극하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색소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색소 부위의 깊이에 맞게 레이저가 조사되어, 피부가 스스로 탈락될 수 있게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피부가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했다.또한 기미 치료뿐만 아니라 색소침착과 피부결, 피부톤 개선, 탄력 증가, 모공 축소 등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레이저 장비보다 높은 강도로 조사하는 반면에 통증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더 높아졌다.''더블토닝'' 시술은 QX-MAX장비를 이용한 시술로, ‘기미 화이트닝 모드’와 ‘모공 탄력 모드’를 병행 치료하여 기미나 색소침착 부위에는 화이트닝의 효과를, 그 외 피부에는 열에너지에 의한 콜라겐 재생 효과가 탁월하여 피부탄력 증가 효과가 높기 때문에 넓어진 모공,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기존의 토닝 장비는 레이저빔이 조사되면 가운데에만 포커싱 되기 때문에 레이저빔의 가운데 부분만 에너지 값이 높아져 가장자리와 에너지 조사 값이 달라 시술 부위가 얼룩이 생기거나 치료 효과가 부분적으로 달라지는 부작용이 있었다.더블토닝은 이런 점을 보완하여 나온 최신 시술로 레이저빔이 조사되는 부위에 동일한 깊이와 에너지 값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얼룩이나 부작용을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지역 이주여성 자활센터 건립 시급 가정폭력 등으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한 자활지원시설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이주여성을 위한 쉼터시설이 공간제약 등으로 2년내 퇴소 의무화를 적용, 쉼터에 들어왔던 결혼이민자들이 별다른 자립기반 없이 밀려나고 있다. 전북도 정책연구기관인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국내 결혼이민자수는 16만7090명으로 2008년에 비해 2만2705명(15.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결혼이민자가 6743명으로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36.3%)을 보였다. 결혼이민자의 증가와 더불어 다문화가정내 부부폭력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전발연 조사결과 다문화가정의 부부간 폭력발생률은 47.7%로 한국인 가정보다 7.4%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여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단순 보호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내에 2곳의 이주여성 쉼터가 있지만 보호기간이 2년으로 제한돼 상당수 이주여성이 자립기반을 갖추지 못한 채 보호시설에서 밀려나고 있다. 전북도내에는 아시아 이주여성쉼터(익산·국비) 전북 이주여성쉼터(전주·지방) 2곳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나 양 시설의 입소정원은 30명으로 제한돼 있다. 쉼터를 이용하는 이주여성이 연간 133명이지만 양 시설의 연 평균보호인원은 21명으로 106명이 퇴소하고 있다. 이중에는 아동을 동반한 경우가 26명이나 된다. 시설의 규모가 제한돼 입소 2년안에 퇴소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시설에서 퇴소한 이주여성이 자립기반을 거의 갖추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전북도내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33.3%만이 취업상태로 48.7%는 취업의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은 피해발생 및 보호치료단계에 머물고 있는 쉼터 기능을 강화해 지속적인 보호와 취업, 자립기반 지원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육과 주거문제 지원을 넘어 사회정착을 위한 취·창업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동남아 음식 퓨전식당, 떡 공장 등의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일자리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또 언어, 사회적응, 정보화 등 기본적 소양교육과 자녀학교입학 등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이주여성 자활센터’를 설립하자는 것이다. 실제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이주여성 자활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정부의 지원의지만 있으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정착기반을 돕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공동작업장을 갖춘 자활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자격증과 직업훈련을 병행할 방침이다. 전발연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재정상태를 감안, 국비와 지방비를 출원해 건립하고 일정기간(3년) 이후에는 민간위탁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발전연구원 이동기 박사는 “이주여성 자활센터 건립은 정책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불균형을 예방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수 있다”면서 “사회공익적으로는 이주여성들의 역량 개발과 습득을 매개체로 일자리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70대 할머니 ''평생 구박'' 80대 남편 때려 살해 (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경찰서는 21일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76.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 30분께 고흥군 남양면 자신의 집에서 남편 B(83)씨의 머리와 가슴 등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남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자주 마찰을 빚었으며 이날도 말다툼 중 B씨가 주먹을 휘두르자 홧김에 때렸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A씨는 난치성 질환인 버거씨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B씨가 발가락 절단을 권유받고도 병원치료를 거부한 데 대해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살에 B씨와 결혼해 딸 7명을 낳고 막내아들을 낳았으나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B씨에게 구박과 폭행을 당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B씨가 마당에 쓰러져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숨진 B씨의 머리 등에 찢긴 상처가 있고 화장실에 피 묻은 베개, 곰인형 등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A씨를 추궁해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A씨는 "남편한테 맞는 순간 젊어서부터 맞고 산 생각이 나 상상도 못할 일을 했다"며 울먹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sangwon700@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성남시의 양육지원정책 점검 우리 아이도 보육료 지원 받을 수 있을까지원 대상 해당 여부는 동 주민센터에서 재산조회 해 봐야 …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저출산 현상’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최근 몇 년간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출산 정책들을 쏟아냈다. 성남시보육정보센터와 아이사랑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원 내용과 대상선정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아이도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한 엄마라면 주목하시라. 현재 성남시에서 출산 및 보육료 관련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지원정책은 없는지 알아본다. 사례 1. 행복한 출산과 아이 키우기송원준(38 가명) 이은미(36 가명 분당구 금곡동) 씨 부부는 6살, 5살, 생후 6개월된 아들 삼형제를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셋째 자녀 출산 장려금으로 100만원을 받았고, 주민센터에서 주는 대형 목욕수건도 선물받았다. 태어나자마자 보건소에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신청해 병원에서 무료 검진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엄마인 이 씨가 만족해하는 부분은 질병이나 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안심상해보험에 가입한 것. 셋째 자녀 이상 출생아에 한해 취학 전까지 어린이재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내용이다. 한 달에 10만원씩 아동양육수당도 지원받고 있다. 이 씨는 “첫째, 둘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6개월 된 막내와 함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영유아 오감놀이발달교실에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는 물론 체조와 마사지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사례2. 맞벌이 가정의 아동보육료 지원중원구 성남동에 사는 임성희(33 가명) 씨는 남편과 함께 맞벌이를 하는 일하는 엄마다. 작년 11월에 낳아 이제 갓 돌을 앞둔 딸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남편과 임씨의 월 평균 수입은 약 311만7500원. 금융재산은 2261만6000원, 일반재산으로는 전세보증금 8500만원, 부채 2300만원, 차량은 없는 상태다. 임 씨 가정의 소득인정액은 소득평가액과일반재산의 소득환산액, 금융재산의 소득환산액을 모두 합쳐 362만8620원으로 산출됐다. 영유아 3인 가족 선정 기준액 30%에 해당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임씨는 딸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차등 보육료 30%를 지원받고 있다. 만 0세의 보육료 정부지원단가 38만3000원의 30%는 11만4900원. 여기에 취업여성의 23개월 미만 자녀에 대한 지원금 20%에 해당하는 금액 7만6600원까지 더해 총19만1500원을 받고 있다. 사례3. 소득인정액 352만6790원의 세 자녀 가정수정구 신흥동에 사는 전수영(35 가명) 씨는 6살, 5살 연년생 아들형제와 이제 갓 백일을 넘긴 딸 삼남매를 키우는 주부다. 외벌이를 하는 남편의 월 평균 소득은 240만원. 1억2000만원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부채 8300만원에 승용차(120만원)가 있다. 통장 잔고와 보험증권 등 금융재산은 4232만원. 전 씨 가정의 소득인정액은 352만6790원으로 5인가족 영유아 보육료 지원 선정기준액 중 60%에 해당된다. 현재 큰아들 보육료 10만3200원을 비롯해 둘째 아들 보육료 19만1000원, 막내 딸의 아동양육 수당 10만원까지 총 39만4200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 6월 막내 출산 때에는 시에서 주는 출산장려금 100만원도 받았다. 사례4. 다자녀가정의 엄마는 즐거워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정진영(48 가명) 주부는 삼남매를 낳았지만 출산 장려금을 받은 적은 없다. 정 씨는 “막내를 낳은 90년대만 해도 출산장려정책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아이들 교육비가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이긴 하지만 기왕 낳은 아이에게 장려금을 준다니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장려금을 받진 못했지만 정 씨는 삼남매를 둔 덕분에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강좌 수강시 큰 혜택을 얻고 있다. 여성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문화교육 강좌의 수강료를 면제받는 것은 물론 수강신청시 우선 선정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도서관을 이용할 때에도 1인 1회 4권으로 규정되어 있는 대출 권수가 이들 가족에게는 예외다. 3자녀 이상 가정 특별대출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가족 모두가 한 사람당 6권까지 빌릴 수 있다. 홍정아리포터 tojounga@hanmail.net“정부 정책은 엄마 마음을 너무 몰라”상시적인 육아상담창구 필요 … 보육료 지원대상 확대 해야 성남시는 지난달 ‘제1회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저출산 양육지원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들이 느끼는 체감 정도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정책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및 양육지원 등 시의 다양한 지원들이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어 실제로 정책을 문의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 보육료 지원의 경우 재산환산액과 월 평균 소득을 합한 소득인정액을 산출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까다로운 과정 때문에 아예 신청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부들이 많다.다자녀가정, 저소득층 등 일부 계층만 혜택?중원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여성복지팀 권현숙 주무관은 “각 가정의 소득인정액은 재산 정도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을 하고, 재산조회를 해 봐야 알 수 있다”면서 “일례로 금융재산에 연금, 보험, 증권 등을 포함하지 않고 소득인정액을 산출해 신청했다가 대상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주부들은 여성상담전화 1339처럼 상시적인 육아상담창구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입을 모은다. 그나마 인터넷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실질적인 맞춤형의논이 이뤄질 수 있는 상담창구가 절실하다는 것. 아동보육료 지원의 경우 지급대상 선정 기준을 너무 높게 정하고 있어 실제로 혜택을 받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분당구 구미동의 김영미(42) 주부는 “정부나 경기도, 성남시의 출산지원정책들이 다자녀 가정이나 저소득층 등 일부 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면서 &l 2010-10-20
- <박지원 "사실 아닌 것 말해본 적 없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1일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으로부터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평화 훼방꾼''이라는 발언을 들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강력 반발한데 대해 "지금까지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해 본 적이 없다"고 재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미 수차례 언론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 청와대 대통령실은 뭐하는 곳이냐. 모니터링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모니터링해서 저에게 유감 표명을 할 수도 있고 협력을 구할 수도 있지만, 며칠 지나 갑자기 이적행위라면서 저의 대응을 보겠다는 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진노했다니 더이상 대통령이 진노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지만 (청와대가) 할 일을 하고 야당 대표를 길들일 생각을 해야지, 그렇다고 박지원이 길들여질 사람도 아니고 민주당이 그렇게 허술한 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어떻게 외교부 보고만 믿고 우리측 인사들의 얘기는 믿지않느냐"라며 "유감스럽지만 이 정도에서 그치겠다. 벌떼처럼 달려들어 쏴봐야 죽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또 지난달 청와대의 비공개 인사청문회 제안 발언을 놓고 진위 공방을 벌인 것과 관련, "(여권에서) 제안했기에 말했던 것이고 한나라당과 청와대에서도 저에게 유감표명을 했다"며 "정치인에게도 금도가 있는 만큼 제가 다소 궁지에 몰리더라도 누가 말했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에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궁색한 말씀 같지만 대통령을 지칭한게 아니라 이 정부를 말한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그는 또 전날 한 결혼식장에서 자신의 발언을 비판했던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과 `조우''한 사실을 언급하며 "홍 수석과 웃으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했고 정부측 인사도 별도로 만났는데 서로 좋은 얘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해 "큐릭스 인수 등 현 정부에서 일어난 일들을 놓고 자꾸 참여정부 쪽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또한번 살아있는 권력은 보호받고 죽은 권력은 부관참시되지 않을까 염려한다"며 "우리가 요구한 공정사회가 사정사회로 변하고 있는데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공정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kso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