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피부과에서 받는 웨딩케어 시작은? 분당 펄피부과 이선영원장웨딩케어의 목적은 결혼식 당일날 가장 화사하고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만약 예비신부가 여드름이나 기미, 잡티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보통 여드름이나 기미, 잡티의 경우 두달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피부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면 한달정도의 준비기간이면 충분하게 미백과 보습케어로 화사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피부과에서 받는 웨딩케어 무엇이 다를까?피부관리샵이 피부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피부과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피부치료에 목적을 둔 곳입니다.피부과 전문의라면 기본적인 피부 보습과 미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예민성 피부, 숨겨진 기미, 지루성 피부염을 포함한 여러 피부 질환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신부피부 상태에 따라 화사하면서도 건강한 맞춤형 웨딩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결혼식 당일 화사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주는 화이트 누보케어?우선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돋보이도록 하는 "신부화장"이 무척 중요합니다.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위해서는 보습과 미백을 중점으로 케어를 받아야 하는데 두 마리의 토기를 모두 잡기위해서는 히알루로산과 세포재생인자 성분의 화이트 누보케어가 효과적입니다.보습의 경우 각질이 생기면서 심하게 건조하거나 또한 피부염이 동반되어 얼굴이 붉고 거칠다면 아무리 솜씨 좋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도 화사한 신부를 표현하기란 어렵습니다.이러한 분들에게는 보습을 위한 수분케어와 히알루론산 집중관리등이 각질없이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신부의 얼굴에 뾰루지가 있거나 피지가 있어서 우툴두툴하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지요. 화이트 누보케어는 여드름의 염증을 빨리 줄어들게 하면서 피지가 고인 면포를 짜지 않아도 저절로 면포가 제거되므로 자국 없이 여드름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또한 촉촉하면서도 화사한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미백도 중요합니다. 비타민C를 전기영동을 이용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비타케어와 펄 프리즘 케어(이온자임)등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유의할 사항은 결혼식전에 여러 행사나 중요한 스케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약 레이저 치료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는 레이저치료 후 불편하고 표시나는 기간을 잘 고려해서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자칫 치료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결혼식 당일이나 웨딩 촬영 전에 완전한 회복이 안 되어 곤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나의 꿈 나의 일 - 소영희 공부방 교사 꿈이 자라는 공부방 ''놀러오세요''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은 ‘하프타임(Half Time)’을 만난다. 하프타임이란 운동경기에서 전반전을 끝낸 선수들이 후반전에 들어가기 전에 갖는 작전타임 시간이다. 우리 인생에도 작전타임이 필요하다. 하프타임이 중요한 이유는 인생의 반환점에서 어떤 마음 자세로 삶의 가치를 재설계하고 방향을 잡아가느냐에 따라 삶 전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슴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진정 하고 싶고 의미 있고 사명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알아내는 시간이 바로 하프타임이다. 이번 주 ‘나의 꿈 나의 일’에서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후반전에 임하는 선수처럼 새로운 각오로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한 소영희 공부방 교사를 소개한다. 나의 선택이 아닌 주변의 바람과 세상에 맞추어 인생의 전반기를 살았다면, 후반은 좀 더 ‘의미’있고 ‘성숙’한 삶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고 싶다는 그녀를 이야기를 들어보자.세상을 향한 첫걸음 취업이 잘 된다는 주위의 권유에 ‘기계설계’를 전공한 소영희씨(신정동 푸른마을아파트), 정작 졸업을 할 때는 취업이 아닌 결혼을 택하게 되었다. 그 후 전업주부로 아이들의 교육과 가정주부로서의 삶에만 오로지 올인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중 아이들도 유치원에 서 적응도 잘하고, 남편의 사업이 생각만큼 안 풀리는데다 집을 사면서 은행에 빚진 대출금도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세상을 향해 눈을 돌렸다. 사회생활이라고는 방학 때 잠깐씩 해본 아르바이트가 전부인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벼룩시장을 매일매일 뒤져보며 필이 꽂혔던 것이 ‘학습지 교사’였어요. 내 아이도 가르칠 수 있고 제일 만만하게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돈을 벌 목적으로 무리하게 80과목을 인수하게 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지만 투자한 돈이 아까워 계속 나가다보니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기고 엄마들과의 상담이 원활히 이루어져 기대 이상의 수익이 창출되었다. “3년 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 대출금도 다 갚았고 나름 보람도 있었어요. 하지만 남편이 일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해서 공부방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공부방도 잠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시 아이들을 돌보는 주부의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하지만 1년도 못되어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부득불 부탁을 하며 아이를 맡아달라는 간곡한 청을 뿌리칠 수가 없어 다시 공부방의 문을 열게 되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해봤잖아요. 딱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저를 믿고 맡기는 거니까….” 그렇게 다시 시작하게 된 공부방을 통해 영희 씨는 자신의 비전도 보게 되고, 삶의 의미도 되찾게 되었다. “이제는 공부방이 돈벌이가 아니라 나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실제 영희 씨는 ADHD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도 맡아 3년 동안이나 가르칠 만큼 열정적이었고 그만큼 엄마들로부터 신뢰도 얻고 있었다. “그 아이는 다른 아파트에 살았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출근했어요. 약물치료도 함께 하고 있었는데 때로는 때려보기도 하고 때로는 감싸 안아보기도 하면서 차츰차츰 좋아지는 아이를 보면서 감사함이 더 들더라고요.”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교사 되고 싶어 70점 이상이면 다 1등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진 영희씨, 공부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단다. “‘오늘 학습량이 이만큼이니까 다 채우고 공부만 해’를 외치는 요즘 학원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을 보며 하루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저는 엄마들에게 실력을 원하시면 더 좋은 학원으로 보내시라고 권해요. 물론 공부방을 보내는 이유는 아이의 실력향상이 초점이긴 하지만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지 않으면 결코 이루어낼 수 없는 것이 실력이기도 하거든요.” 사실 영희 씨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인가, 정말 바른 길로 인도해줄 수 있는 교사인가?’에 대해 늘 고민한단다. “아이들이 저를 선생님이라고 따라주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심지어 엄마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 친구처럼 말해줄 때 참으로 이 길을 잘 선택했구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도 아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때면 매를 들어야할지 기다려주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다고. “학습량을 다 채우지 못했을 때나 아는 문제를 틀려왔을 때는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일로는 아이들을 혼내지는 않아요. 단지 책을 던진다든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만 가차 없이 혼을 냅니다.” 영희 씨는 공부방을 한지 10년이 넘었건만 아직도 새벽에 일어나 아이들을 가르칠 준비를 한다. “요즘 교과서를 보면 너무 어려워요. 곧 5~6학년 교과과정이 바뀔 텐데 중학교 1학년 수준이 내려오는 거예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학습량에 지쳐하는지 아이를 키워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내일도 내 삶은 눈부시다 영희 씨는 요즘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낼까 계획하면서 ‘지역아동센터’에 마음을 두고 있다. 엄마 같은 정성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고 싶어 지역아동센터의 문을 두드리기도 하지만 아직 정착할 곳은 찾지 못했다고. “저에게는 아이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보면 품어주고 싶고 나누어주고 싶고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방과 후 지도자 자격증도 땄다. 때론 ‘우리 가정의 경제사정이 정말 어려워져 나가서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아이들을 예뻐하며 지금처럼 대할 수 있을까’라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하지만 언제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싶다는 영희씨. 성공적인 후반전 인생을 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감사’와 삶에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다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또 꿈꾸는 이상이 있기에 행복해 하는 소영희 교사, 그녀의 인생 2라운드를 기대해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바디포인트> 유럽식 피부· 비만· 체형 관리 전문점 ‘독창적인 개인맞춤식관리’로 원하는 체형 만들어 날씬한 몸매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특히, 면접을 앞둔 예비대학생이나 결혼을 앞둔 신부들에겐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다. 지방흡입이나 운동을 생각해보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비용부담이 있다. 또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고민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부 비만 체형관리 전문점 ‘바디포인트’는 이러한 고민을 깨끗이 해결 해준다. 바디포인트는 자신의 체질과 체형에 알맞은 방법으로 원하는 몸매를 만들어 당당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전문관리샵이다. ‘바디포인트’ 강성자 원장은 이 계통에서 풍부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베테랑이다. 2008년도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한 강원장은 일산에서 10여년간 전문관리샵을 운영을 하고 있어 이미 일반인은 물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연예인고객도 많다. 바디포인트의 오랜 고객들도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찾았다고 한다. 처음 한 달간 강 원장의 서비스에 100% 만족하여 6개월이나 1년간의 관리를 의뢰했고,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고객들이 지금껏 남아 평생 고객이 되었다고 한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과학적 관리‘바디포인트’에서는 연령별· 개인별 정확한 진단과 과학적인 관리로 관리 전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감량하고 싶은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의 부위별 관리를 받을 수도 있고 전반적인 체형관리도 받을 수 있다. 유럽식 체형관리 프로그램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근육운동을 유도해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경혈에 대한 자극을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관리법으로 효과가 높은 만큼 인기도 높다. 컴퓨터 기기를 이용한 체계적인 관리는 개인의 체형과 체질에 따라 신체 부위별 지방축적 비율측정, 셀룰라이트 분포도, 피부온도 측정, 체지방량 측정 등 3단계 측정프로그램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계의 반복적인 운동과 인체에 잘 적응된 미세에너지를 이용해 아름답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가꾸어준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원적외선 열 관리법과, 초음파 관리 등 신체의 부분적인 근육을 움직여 에너지로 전환시켜 지방을 연소시키는 부분 운동요법은 하루에 적게는 400g에서 많게는 1.5kg 까지도 감량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비만관리 후 염려되는 요요현상 방지를 위한 단계별 비만관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체형관리와 운동병행 하면 이상적 강성자 원장은 “적절한 운동으로 몸이 가벼워질 수 있지만 몸이 무거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런 경우에도 좀 더 손쉽게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고 한다. 살이 급격히 빠지는 경우엔 살쳐짐이 생기기 쉽지만 경락 마사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체내에 있던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균형 잡힌 몸매로 서서히 변하는 것이다. 강 원장은 ‘가장 정직한 것은 건강하게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을 키우는 것’이며 운동으로 살을 뺄 수 있지만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형관리와 함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이상적인 몸매관리라고 강조한다. 갸름한 ‘V라인 얼굴’ 만들기 얼굴은 첫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칙칙하고 모공이 넓으면 화장도 잘 받지 않고 들뜨고 이미지 전체가 어두워 보인다. 이러한 칙칙한 이미지도 세심한 관리를 하게 되면 몰라보게 달라 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미세한 진동으로 피부의 오래된 각질이나 모공 속에 함유된 각종 오염물질과 노폐물 세정작용을 하는 초음파기기가 인기다. 이는 온열작용을 통해 혈관 기능과 대사 작용을 촉진시켜 거칠어진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경락 마사지는 기의 원활한 순환과 피로를 풀어주어 피부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아준다. 이 외에도 냉·온 요법이나 대체의학의 프로그램이나 피부에 알맞은 화장품 선택도 얼굴축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강 원장은 “피부 관리샵이 즐비하지만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것” 이라며 자신이 쌓아온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얻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체형과 피부상태를 종합적으로 읽어내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축적된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한다. ‘바디포인트’에서는 이번 가을맞이 사은행사로 패키지에 따라 최대 5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바디포인트 강성자 원장 문의 : 031-924-06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다문화가족 悲哀, 대책 없나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박섭 처가댁에 결혼이민자가 있어 추석 연휴 때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름이 ‘빅토리아’라는 필리핀 여성으로 전문대까지 졸업한 나름대로 스마트한 이민자다. 영어 구사능력이 있어 현재는 외국어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휴일이면 그들만이 만나 기쁨과 슬픔을 나눈다고 하는데,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어렵고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당장은 한국말이 서툴러 생활하는데 불편함과 사회적응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또한, 임신 및 출산 시 병원이용의 어려움과 아동 보육 · 교육이 힘들다고 한다. 더욱이 애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면 또래 친구들이 “너희 나라로 가라”며 놀리기도 하여 가슴 아픈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너희 나라로 가라”니 있을법한 얘기인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사람인데 어느 나라로 가란 말인가. 그런데 애들이 뭘 알아서 그런 말들을 하겠는가. 다문화가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의 탓이다. 다문화가족이란 결혼이민자 또는 귀하 허가를 받은 자와 출생 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자로 이루어진 가족을 말한다. 이 중 결혼이민자는 주로 국적이 한국계중국인, 중국, 베트남, 일보, 필리핀 등으로 법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5년 기준 75,011명(남성 8,352명, 여성 66,659명)이며, 2009년은 125,087명(남성 15,876명, 여성 109,211명)으로 매년 평균 약 1만 명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자녀는 행정안전부의 자료에 의하면 2009년 기준 103,484명(남성 52,842명, 여성 50,642명)에 달해 그 수가 상당하다. 갈수록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수는 늘어날 텐데 이들의 비애를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그들의 고통은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고통을 헤아려 나름의 대책은 없는지 제언해본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것은 한국어 구사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벙어리 냉가슴을 어찌 알 수 있으며, 말을 할 줄 알아야 어디가 가려운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서비스가 시급하다 하겠다. 둘째, 한국생활에 필요한 기본정보 제공과 교육이다. 국가간 문화의 차이와 한국 전통예절 및 생활문화를 이해시키고,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하루빨리 사회에 적응토록 해주는 것이다. 셋째, 결혼이민 여성의 산전・산후 건강관리와 출산자녀의 교육을 지원해주는 일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신, 출산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건강검진, 영양과 건강에 대한 교육, 산전・산후 도우미 파견 서비스와 아동이 또래집단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 증진이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국민의 사회적 차별 및 편견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교육과 홍보를 국가와 지자체는 물론 민관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일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연합20 대전경찰, 학교 공사비 횡령 공무원 검거 대전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가짜 공문서를 만들어학교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공무원 홍 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 초까지 대전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면서 교실 보수 공사 등을 한 것처럼 가짜 서류를 꾸미는 수법으로 총 7차례에 걸쳐 540여만원의 공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씨가 “용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대전 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상습 무면허운전사범 결혼 앞두고 철창행 30대 상습 무면허 운전사범이 법정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태헌 판사는 5일 음주ㆍ무면허 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또다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방 모(30)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하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비록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하나 이 사건으로 기소되기 직전에 중한 형사처벌을 충분히 예상한 상태에서 결혼식을 예정한 것으로, 결혼식을 치를 수 없는 것은 오로지 피고인이 책임져야 하는 사유일 뿐 피고인을 선처할 특별한 사유를 발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무면허운전은 재범을 했더라도 참작 사정이 있으면 벌금형으로 선처할수도 있겠으나 피고인은 이 법정에서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할 경우 당할 수 있는 불이익에 관해 엄중히 경고를 받았고 다시는 면허 없이 운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같은 차량을 운전해 범행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방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2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사창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방씨는 지난해 4월 새벽 2시쯤 대전시 서구 용문사거리에서 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065%의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7월 하 판사로부터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청주 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부산경찰, 백화점서 고객 성추행 40대 입건 부산 연제경찰서는 5일 혼잡한 백화점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노 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3일 오후 6시50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백화점 7층 의류매장에서 혼수품을 사러 온 A(28.여)씨를 따라다니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세일기간이어서 백화점이 혼잡한 틈을 타 범행했으며 소매치기를 잡기 위해 백화점에서 근무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교실 문단속도 철저히” 빈 교실 노려 절도 경남 양산경찰서는 5일 교사와 학생들이 교실을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 모(40.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초등학교에 찾아가 교사와 학생들이 교실 문을 잠그지 않고 자연학습을 나간 사이 몰래 교실에 침입해 현금 10만원과 교사 이 모(49.여)씨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의 손가방에서 현금카드 3매와 비밀번호가 적힌 수첩을 발견해 360만원 가량을 인출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초등학교에서 현장학습을 나갈 때 문단속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양산 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대기업 신고집회 모두 ‘유령집회’” 백원우 “2년간 개최 건수 0 … 경찰력 낭비 요인”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이 2008년부터 2년 넘게 계열사 등을 동원해 회사 앞 집회신고를 사실상 싹쓸이하고서 실제는 한 건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청이 민주당 백원우 의원에게 제출한 ‘기업체 앞 주요 집회신고 및 개최 현황’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08년 1월28일∼2010년 9월2일 696일간 서울 삼성타운 A동 주변에서 100명이 참가하는 ‘근무환경 보호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집회를 한차례도 열지 않았다. 삼성전자도 2008년 12월18일∼2010년 9월2일 593일간 삼성타운 C동 주변에서 같은 내용과 인원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개최 일수는 단 하루도 없었다. 현대차 역시 2008년 1월1일∼2010년 9월2일 750일간 현대차 본사 주변에서 ‘교통문화 기초 질서 확립캠페인’을 한다는 내용의 집회 신고만 냈을 뿐 실제 집회 개최기록은 없었다. SK 본사 주변에서도 ㈜SK에너지가 2008년 1월1일∼2010년 8월31일 972일간 ‘사원복지 결의대회’란 이름으로 50명 규모의 집회 신고를 했으나 실제는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에스콤이 2008년 1월31일∼2008년 4월2일 62일간 LG 본사 앞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사원복지 결의대회’도 개최 건수 ‘0’을 기록했다. 백 의원실은 “대기업 계열사에서 신고한 집회는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못하게 하려고 한 유령집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은 이러한 집회로 매일 병력을 낭비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인권위 ‘시위진압 음향대포’ 위해성 검토 경찰청이 최근 시위 진압 장비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지향성음향장비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인체 위해 여부 등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지 검토에 나섰다. 인권위는 5일 “음향장비를 둘러싼 인체 위해 논란이 있어 이와 관련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며 “지난달 말 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성능보고서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또 ‘음향대포’로도 불리는 지향성음향장비가 외국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지, 다른 나라 법원에서 이 장비의 사용금지 명령을 한 사례가 있는지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데시벨(dB) 크기에 따른 피해 정도가 정형화돼 있는 만큼 그 기준에 따라 인체 유해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시연회를 열고 이 장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러나 좁은 영역을 향해 소리를 발사하는 이 첨단 장비는 2.5㎑의 고음을 최대152㏈까지 낼 수 있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음압의 수준을 보면 120∼130㏈은 소리가 고통으로 느껴지고 장시간 청취하면 청력을 손상할 수 있으며, 160㏈은 일시적인 노출만으로도 청력을 영구적으로 손상할 수 있다. 한편 인권위는 지난해 쌍용차 사태 당시 다목적발사기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사용 자제를 경기경찰청에 권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광주서 50대 남, 식당 여주인 살해후 자살 광주에서 50대 남성이 식당 여주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광주 남구 정 모(47.여)씨의 식당에서 정씨와 정 모(55)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여주인 정씨의 아들(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의 아들은 “오전에 식당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의 말을 듣고 식당에 가보니 문이 잠겨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어머니와 정씨가 피를 흘리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 식당 단골손님이었으며 여주인 정씨와 평소 자주 다퉈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과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씨가 주인 정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작은 얼굴·S 라인몸매·동안(童顔)’ 만들기-금단비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삶의 질’을 고려한 인생을 생각한다면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어머, 동안(童顔)이시네요.” 이 한마디야 말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100%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취업과 결혼을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력이 동등하다면 경쟁력 있는 외모가 확실히 플러스알파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딱’ 부러진 젊은이들은 눈에 보이는 확실함을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얼굴·금단미인’을 만들어 주는 「금단비가」가 입소문 하에 급부상하고 있다. ‘금단비가’는 오랜 민간의술과 궁중의술 등 비법만을 모아 만든 ‘골격기공 파동요법’으로 인체를 아름답게 하는 한국 전통 관리기법이다. ‘금단비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V-라인 작은 얼굴 만들기와 S-라인 몸매 만들기, 동안(童顔)만들기, 두피·탈모관리가 있다. 얼굴을 축소시켜 작은 얼굴을 만드는 경우 ‘얼굴은 인체의 모니터’라 할 만큼 몸의 건강상태를 드러내기 때문에 몸속 장부의 허실관계를 파악하여 요요현상 없는 축소된 얼굴이 되도록 관리한다. 파동요법은 인체에 흐르는 기운을 조정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생체활성 요법으로 휜 다리, 얼굴과 어깨 비대칭, 척추 비대칭 관리에도 응용된다. 얼굴의 피부상태 또한 몸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상응하는 혈점 관리를 통해 몸 건강이 좋아져 젊은 동안을 갖게 되는 것이다. 두피·탈모 관리 또한 머리와 장부의 상관관계를 따져 두상 뿐 아니라 어깨, 등, 팔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효과를 높인다. ‘금단비가’ 김명숙 원장은 “피부 관리를 받는 사람은 자외선이나 운동을 통해 열과 땀을 배출하게 될 경우에도 외부 환경적 요인에 덜 민감하게 반응 한다”며 “자기 몸 관리를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자신감 넘치는 삶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말한다.문의 031-908-13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군사위 부주석 마지막관문 통과 자제력·자기관리 뛰어난 대기만성형 정치가 … 남북관계 큰 변화 없을듯시진핑(57 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 17차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돼 사실상 차기 지도자로 확정됐다. 일단 시 국가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오르면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후계로서 최고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4세대 지도부의 정점인 후 주석은 2002년 국가주석과 당 총서기에 오르기 3년 전인 1999년에 대권의 보증수표로 여겨지는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등극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 국가부주석은 차기 권력 교체기(2012년)를 앞두고 다소 늦게 후계로 확정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4중전회에서 시 국가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면서 ‘대권가도 이상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와관련 중국의 한 외교소식통은 “현재 중국의 정치상황에서 그럴 수밖에 없는 자연스런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등소평과 같은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차기주자를 낙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검증’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시 부주석이 권력의 상층부와 하층부를 설득하고 자신의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공산당은 오는 2012년 10월의 제18차 당 대회에서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주석을 잇는 제5세대 지도자와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인데, 이변이 없다면 시 부주석이 최고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 국가부주석과 함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커창(55 李克强) 상무부총리가 제18차 당대회에서 총리로 지명될 게 확실한 만큼 현재로선 2012년에 ‘시진핑 주석-리커창 총리’를 축으로 하는 제5세대 지도부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시 부주석은 자제력과 자기 관리가 뛰어난 대기만성형 정치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푸젠성 성장, 저장성 서기, 그리고 상하이 서기등 동부 연안 지방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아 온 시진핑 부주석이 중앙무대에서 위상이 부각된 것은 지난 2007년 봄 상하이시 당서기였던 천량위가 비리사건으로 낙마한 것이 계기가 됐다.당시 저장성 서기로 상하이방의 황태자 천량위의 빛에 가려져 있던 시 부주석은 천량위가 낙마하자 일약 상하이 서기로 중용된데 이어 복잡한 권력구조와 정치계산 속에서 2007년 10월 제17차 당대회에서 리커창 상무부총리를 제치고 차기 후계자로 낙점됐다.상하이방의 총수 장쩌민 전 주석과 태자당의 후견인인 쩡칭훙 전 국가 부주석은 후진타오 주석의 공청단 세력에 맞서 연합전선을 펴며 차기지도자로 시진핑 부주석을 강력하게 밀었고 후 주석도 이왕 연합세력에 차기지도자 자리를 내줄바에만 칭화대 후배인 시진핑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시 부주석은 문화대혁명이 시작된 지난 1969년 산시성 옌안시 량자허촌으로 쫓겨 내려가 노동을 강요당했을 때 무거운 책상자를 갖고다니며 석유등잔불 밑에서 책을 읽었고 한 겨울에 맨발로 얼음구덩이에서 일한 일화가 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겸손하고 온화하며 붙임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시진핑 부주석은 또 이 시절 촌민들을 위해 쓰촨성으로 달려가 메탄가스 기술을 배워와 량자허 촌에 메탄가스를 끌어 들였다는 것이다.‘권력은 민중이 준 것이다’라는 민본사상을 가진 시 부주석은 차기 후계자로 낙점이 된후 중앙당교 교장을 맡아 당 이론연구와 인재양성에 앞장서면서 권력 기반을 다졌고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준비 총책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앙 지도자 능력을 과시했다.시 부주석은 남북한문제에 두루 밝다. 시 부주석은 지난 2008년 3월 취임 후 첫번째로 평양을 방문, 북한 지도부와 상견례를 했고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했다.하지만 시 부주석이 집권해도 남북관계 등 대외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외교소식통은 “시진핑이 상당히 신중한 편이고, 집권 전반기 5년동안은 기존 정책을 계승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중국이 2020까지를 ‘전략적 기회의 시기’로 정하고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경제 발전을 위한 평화유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 부주석은 지난 2005년 저장성 당서기 시절에도 방한한 적이 있다. 한국인은 부지런하고 지혜롭고 열정이 많다는 인상을 가졌다는 시 부주석은 방한 기간 이명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형오 국회의장과 정운찬 국무총리 등 정부와 정계의 최고위 인사들을 모두 만났다. 그는 저장성 당서기 시절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지금은 유엔 사무총장이 된 반기문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과 SK, LG 등 기업인들을 두루 만나고 저장성과 자매결연 관계인 전라남도도 방문했다. 시 부주석은 중국의 국민가수로 인민해방군 가무단장인 펑리위안과 결혼했고 외동딸인 시밍쩌(18)가 지난 9월 학기에 하버드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출산교육도 즐겁게~ 포트럭파티로 나눔태교 "우리 아기 태명은 술술이에요. 술술 잘 나오라고 술술이라 지었어요.""우리 아기는 기쁨이에요. 네가 와 줘서 행복하고 기쁘다는 의미죠." "저는 아기 태명을 안심이라고 지었어요. 안전하게 마음 편하게 잘 낳을 수 있으라고요." 지난 12일 정오, 이동 비엠산부인과 부설 비엠아카데미. 15명의 예비산모가 아기 태명을 소개하자 재미있는 이름에 웃음보가 터진다. 술술이 통통이 곰돌이 뽀롱이 안심이...귀여우면서도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태명들이다. 다들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아기 태명소개를 하면서 분위기가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결혼이민자 예비산모 ''챠이쇼충''(중국)씨와 ''뭉크''(몽골)씨도 자연스레 어울려 대화를 나눴다. 테이블에는 떡 과일 김밥 ,치킨 등 음식들이 차려져 있다. 오늘은 포트럭 파티날. 각자 가져온 음식에다 비엠아카데미 측에서 고구마 식혜 수정과를 따로 준비했다. “임산부에게 가장 맛있는 식사는, ‘남이 차려준 밥’이란 우스개가 있어요. 임신호르몬으로 인해, 입덧시기가 지나도 식사를 아기몫까지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체중증가에 따른 스트레스, 피로감 등으로 한 끼 식사도 고민이 되거든요. 그런 부담없이 형편에 맞게 음식을 가져와 나눠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강의도 듣자는 ''나눔태교'' 취지로 포트럭행사를 준비했어요.” 비엠아카데미 문옥선 원장의 설명이다. 직장인 예비산모도 참여할 수 있게 점심시간에 행사를 마련했고, 식사 후에는 아기돌보기 특강도 이어졌다. "출생후 4주까지를 신생아라고 하죠. 자궁안에 있다가 바깥세상에 적응하는 기간이죠. 이때는 내의를 안입히고 배냇저고리를 입혀요. 쉽게 입히고 벗겼다 할 수 있게요. 신생아는 체온조절에 미숙하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항상 맞춰줘야 한답니다." 비엠산부인과 간호과장이며 모유수유전문가인 김숙영 씨의 강의가 시작됐다. 신생아 때부터 돌무렵까지 꼭 필요한 육아정보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산모들이 집중을 한다. 비엠아카데미는 다양한 (예비)산모프로그램을 대부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 16주이상 임부를 위한 순산요가를 비롯해 10~11월에는 좋은 아기 이름짓기(10/22) 조산예방특강(10/26), 비누 만들기(11/1, 11/15) 식생활과 체중관리(11/9), 부부출산교실(11/20) 모유수유성공하기(11/23) 등이 이어진다. 안산에서 개업한지 10년인 비엠산부인과는 산모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해 매월 1회 비엠음악회를 열고, 다둥이가족 출산지원, 어려운 이주민 임산부를 위한 출산지원과 한글교육 등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Slow Life, 느리게 사는 것은 아름답다
건강과 환경에 유익한 ‘자연의 빛깔’로 옷 짓는 사람들 옷장을 가득 채운 옷들, 하지만 막상 입으려고 보면 입을 것이 없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는 유행 따라 충동 구매한 옷들이 몇 년째 입지도 않고 그대로 걸려 있는 옷장, 입지 않으니 결국 싸서 버리는 일이 되풀이된다. ‘빠르게’에 편승해 저지른 옷들은 결국 환경오염문제를 일으키는데 일조를 하는 셈, 최근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정한 옷 입기 ‘슬로우 패션’이 점차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재활용하고, 생산과정을 윤리적으로 관리하는 ‘슬로우 패션’은 최신유행을 만들어내는 패스트 패션을 거부하고 내 몸에 맞는 ‘세상 유일의 나만의 옷’을 지향한다. 한 땀 한 땀 오랜 시간 공들여 옷 짓기, 그 천마저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천천히 수 십 번 공들여 물들인 천으로 옷을 짓는 사람들. 천연염색으로 ‘슬로우 패션’을 실천하는 주부들을 만났다.양모 털실을 천연염색한 뜨개질 옷, 대화마을 탁금자 씨 여고시절부터 손으로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많았고 재주도 있었다는 탁금자 씨는 결혼 후에도 손쉽게 사는 것보다 “천천히 정성들여 만드는” 살림살이가 더 좋았다고 한다. 천연염색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염색연구가 이종남 선생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천연염색’이란 책을 만나면서부터. 10년 이상 전통염색법을 연구해온 이종남 선생의 지침서는 그를 매료시겼다. “전통 염색법에 현대 감각과 실용성을 더해 오늘날에 맞는 천연 염색으로 승화시켜 초보자라도 손쉽게 천연 염색을 접할 수 있도록 염색과정과 50가지의 다양한 염색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놓았는데 정말 흥미로웠어요.” 평소 자연의 빛깔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그때부터 이종남 선생을 찾아가 천연염색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다. 둘러보니 집안 곳곳에 십 수 년 그가 “느리고, 천천히, 정성들여” 살아온 흔적들이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1년 여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한 모시조각보가 커튼을 대신하고,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그의 옷은 감물 들여 느리게 지은 옷이다.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미술에 관심도 많고 소질도 있어 자투리 천으로 색감 좋은 옷들을 뚝딱뚝딱 만들어 입던 양재솜씨와 규방공예는 천연염색과 접목, 세상에 하나뿐인 자연의 빛깔을 담은 ‘작품’으로 탄생되곤 한다. 특히 그가 슬로우 패션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양모털실로 뜨개질한 스웨터나 가디건은 2009년 8월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천연염색연구원 주관 〈자연의 빛깔-의 식 주 展〉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예전처럼 양모 실이 타래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실꾸리에 감겨 나와 일부러 그 실을 다 풀어내 염색을 하고 다시 실꾸리에 감아 뜨개질을 해야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아 참을성과 끈기가 정말 많이 필요했다”고 웃는다. 쪽 꼭두서니 소목 등으로 물들여 슬로우 슬로우 지은 스웨터의 색감, 인공염료로 물들인 색에 비할 수 없이 깊고 은은한 멋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을 터. 탁금자 씨는 “천연염색으로 지은 옷은 쪽이나 홍화 감 등 재료가 가진 약효가 그대로 우리 몸에 전해져 웰빙 라이프가 따로 없다”고. 덧붙여 그는 천연염색은 철저히 환경 친화적인 참살이라고 말한다. “매염제도 천연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물들이고 남은 물을 버려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아요. 천연매염제를 사용하면 미생물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 남은 염색물을 그냥 두면 완전히 썩어버리거든요. 그런 후에 버리면 환경에 전혀 해가 없답니다.” 사실 한 계절 우리 입성을 들여다보면 그리 많은 옷이 필요치 않다. 매번 옷을 사들여도 입는 옷은 마음에 드는 몇 벌만 번갈아 입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결국 그 외의 것들은 필요이상의 과잉인 셈. 언제 물들이고 바느질해 옷을 지어 입느냐고 묻는 것은 그래서 愚問이다. 천천히 느리게 지은 단 몇 벌의 옷만으로도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품위 있게, 멋진 옷차림”이 되기 때문에. 오래 공들여 지은 옷이 가족건강도 지켜 줘, 천연염색 모임 ‘빛감’ 정임숙 최은숙 씨 염색연구가 이종남 선생에게서 배움을 같이한 지역 주부들 5명이 함께 만든 ‘빛감’. 그들의 작업공간인 백석동 공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인사동 한 쪽을 뚝 떼어 온 듯한 멋스런 공간에서 두 여인네가 바느질에 여념이 없다. 천연물들인 모시가리개며 앙증맞은 버선, 전통 실꽂이, 가방이며 목도리가 고가구와 어우러진 공간에서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이들은 대화동 대화마을 정임숙 씨와 행신동 햇빛마을 최은숙 씨.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면 의 식 주 어느 한 곳만 ‘슬로우’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하긴 어느 한 곳만 ‘슬로우’를 지향한다면 진정한 ‘슬로우 라이프’가 될 수 없을 터. 천연염색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먹성 입성 모두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천천히 느리게’ 사는 경우가 많다. 정임숙 씨와 최은숙 씨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들은 먹성부터 천연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먹는 등 인공적이고 패스트한 것보다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며 살았단다. “원래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터라 염색을 배우면서 규방공예, 바느질 등을 함께 배우게 되더라”는 정임숙 씨. 평범한 듯 예사롭지 않은 그의 입성 또한 모두 천연재료로 물들인 것들. 염색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천연염색이 간강에 좋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더 깊이 빠져 들었다는 그는 “그 때는 바느질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터라 쪽물들인 천으로 토시를 만들어 아토피 있는 아이의 팔에 끼워줬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피부가 말끔해져서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고 한다. “염색을 하고 그 천으로 바느질을 하다보면 마음공부가 따로 없다”는 그는 자연의 빛깔에 매료되어 규방공예며 천연염색, 바느질 등 ‘색감’있는 작업을 10여 년 째 하다 보니 아이들도 옆에서 ‘색깔’과 교감을 나누는 것 같다고 웃는다. “
2010-10-19
- 구로구 장터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식 서울 구로구가 축제기간 열리는 장터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8~10일 열리는 ‘점프구로 2010 축제’ 기간동안 ‘행복나눔 장터’를 운영, 수익금 10%를 지역 내 다문화가정 부부 4쌍 결혼자금으로 내놓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점프구로축제는 지역 내 벤처인들이 넥타이를 두르고 뛰는 넥타이마라톤대회부터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등 세대별 축제가 어우러진 주민참여형 축제. 올해는 특히 지역 내 거주하는 3만3000여명의 외국인을 위한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행복나눔 장터는 축제가 열리는 사흘동안 오류동역 북광장과 중앙보급소에서 진행된다. 지역 내 중소기업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판매대금 중 10%를 다문화가정 결혼자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코레일 도움을 받아 11월에는 이색 결혼식과 신혼여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 단양행 기차 안에서 여행자들을 하객으로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 뒤 단양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게 된다. 구는 이와 함께 지역 내 외국인을 위해 ‘외국인 노래자랑’을 준비했다.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등에서 온 외국인 102개 팀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10일 오후 4시부터 노래 실력을 겨룬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