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함께 부부의 건강한 성을 얘기해볼까요?” 부부가 함께 건강한 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산YMCA아이쿱생협/아산YMCA문화학교는 한의사 이재형 원장과 함께하는 강좌 ‘건강한 성’을 연다. ‘몸과 마음소통의 종합예술, 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좌는 부부간 건강한 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강의는 아산YMCA아이쿱생협 동아리(보물성, 힐링, 아이성) 세 곳에서 준비했다. 강좌를 기획한 지남주씨는 “이번 강좌는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부부의 성을 위해 기획한 강좌”라며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아산시 부부들을 대상으로 13일(토) 오후 7시 송남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10일(화)까지 접수할 수 있다. 문의 및 신청 : 544-98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사회적경제, 거대한 물결로 지역과 시대를 관통하라! 같은 동네에 사는 영희 엄마와 순희 엄마 등 대여섯 명이 모여 동네를 위한 일을 구상하고 아이템을 연구해 자그마한 일이라고 벌여 보려면, 게다가 그 일이 수익사업이 되도록 단계와 절차를 밟고 싶다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이 지역과 지역민에게 필요하고 사회적경제에 적합한 구조라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마을에서는 상하수도 설치 사업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사업으로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전의 주부들이 모여 마을어린이도서관을 세우고 수익사업으로 반찬가게를 연 사례도 있고, 귀촌이나 귀농한 청년들을 위한 ‘젊은협업농장협동조합’이 설립된 경우도 있다. 홍성면의 ‘얼렁뚝딱’은 건축협동조합으로 싼 가격에 집을 지어 귀농자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돕고 있다. 우리생활 곳곳에서 점점 더 많은 사회적경제를 만날 수 있다. 사회적경제란 기존의 경쟁과 이윤 위주 경제와 다른, 사람과 노동이 중시되는 따뜻한 경제, 착한 경제라 할 수 있다. 민·관이 함께 구축한 사회적경제 중간조직지원,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2012년 1월, 협동과 나눔이 있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 공동체를 지원하고 순환과 공생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충남의 여러 시민단체들과 활동가들이 모인 비영리 조직이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람과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경제, 사회적경제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과 일자리 창출, 자연과 환경의 보전, 안전한 먹거리 등 우리 삶을 둘러싼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협동의 힘을 키우기 위한 조직이다. 부설기관으로 충남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고용노동부/충청남도·세종특별자치시), 충남 마을기업 지원센터(안전행정부/충청남도·세종특별자치시), 충남 협동조합 지원센터(기획재정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충청남도), 충남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센터(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가 운영되고 있다.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공동체의 복원과 창조를 위해 설립지원 및 인적자원 발굴과 육성, 네트워크 거버넌스 등의 전략적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충남 사회적경제, 정책 변화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 충남은 사회적경제 운동을 선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경제 담론을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최초로 ‘충남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조례’를 제정했고, 전국최초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조직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정책 수립, 집행, 예산 수립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에는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풀뿌리 자생조직이 등장했고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었다. 반면 급조된 유사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의 증가, 사회적경제 사업체의 규모나 경영상태 취약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불일치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사진설명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박상우 사무처장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박상우 사무처장은 “사회적경제 개별기업의 육성보다는 인프라 구축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학습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활동주체인 지역인재에 대한 투자로 민간자조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사회적경제는 이미 세계적 추세”라며 “외부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 활성화가 복지국가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는 지난 달 제4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신청, 협동조합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프로보노 심화과정, 인사/노무 교육과정,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활발한 지원사업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175-28 나사렛대학교 랏드리지 2관. 415-2012. www.sechungnam.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동부 중학생 경제골든벨 퀴즈대회 (사진 4)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14일 만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중등사회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제8회 동부 중학생 경제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교내 예선을 거친 37개 대표학생 148명이 참가하였다. 그 동안의 경제동아리 활동, 학교에서의 경제학습, 다양한 경제관련 독서활동을 바탕으로 실력을 겨룬 결과, 총 31명의 학생이 상장과 부상을, 참가학생 전원은 문구가 새겨진 기념볼펜을 받았으며 교사들과 학부모도 즉석퀴즈에 참여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하나 되는 즐거운 퀴즈 축제로 진행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3
- 최고다 동아리…관양고등학교 화학동아리 ‘싸이랩’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공기를 가득 채우지 않는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 27일 금요일 오후 2시, 관양고등학교 화학실에서는 기체의 온도와 부피의 관계를 이해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얀 가운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모둠별로 앉아 풍선을 불기도 하고 컵에 뜨거운 물을 담기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지도 교사의 모습도 보이고 질서있게 실험에 집중하는 모습이 얼핏 과학 수업 시간 같지만 이들은 관양고등학교의 화학동아리 ‘싸이랩’ 학생들이다.동아리 회원 모집부터 실험주제까지 학생들 스스로 결정관양고등학교 화학동아리 싸이랩은 2008년 만들어져 현재 회원 25명이 활동 중이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한 달에 한 번, 매 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에 모여 실험도 하고 과학 전시 관람 등 외부 활동도 하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실험의 주제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다. 과학교재를 참고하기도 하고 인터넷을 활용하기도 하는 등 학생들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실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 중 비용과 시간이 가능한 실험을 선별해 진행한다. “그동안 많은 실험을 했어요. 알콜 권총도 만들어 보고 야광봉 만들기도 해 봤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쥐 해부 실험입니다. 쥐의 장기가 사람의 장기와 정말 비슷했어요. 왜 쥐를 이용해 많은 실험들이 진행되는지 알겠더라고요.”1학년 때부터 싸이랩 활동을 해 왔다는 이재웅(고2) 학생은 “싸이랩의 과학실험은 막연히 알던 과학 원리를 실험을 통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앞으로 분자생물학을 전공해 인간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연구를 성공시키고 싶다”고 말했다.부기장을 맡고 있는 이지은(고2) 학생 역시 “해부 실험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소의 눈을 해부하는 실험에서 수정체로 글씨를 보니 글씨가 크게 보여 눈의 구조와 원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과학은 이론만 공부하면 재미없고 이해가 되지 않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지도 선생님께 질문도 하면서 원리를 익히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동아리 활동의 장점을 말했다.지역 행사 체험부스 운영, 과학캠프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관양고의 대표 동아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 경기도 과학동아리 대회에서 3등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 6월에는 안양사이버축제에서 체험기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안양사이버축제에서는 야광봉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상훈(고2) 학생은 “야광봉 만들기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숙한 과학실험”이라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어린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니 보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기장을 맡고 있는 이지원 학생 역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기부 활동으로 초·중학생들이 과학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사이버축제 뿐 아니라 생태환경축제와 안양시 걷기대회 등에서도 씨앗 옮겨심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매년 가을에는 관내 초·중 학생 중 신청을 받아 과학캠프도 운영한다. 싸이랩 성지은 지도교사는 “올해 과학캠프는 10월 초 진행될 계획”이라며 “과학캠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초·중학생과 함께 과학 실험을 하며 과학의 재미를 느껴보는 시간으로 싸이랩 학생들에게는 교육기부의 즐거움을, 지역의 초·중 학생들에게는 과학에 대해 새로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교사는 또 “과학은 실험활동을 하면서 학습욕구가 커지는 과목이지만 현실적으로 수업시간을 실험 중심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싸이랩 활동은 교사로서도 활력이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미니인터뷰-싸이랩 이지원 기장싸이랩은 2008년 결성된 관양고등학교의 화학동아리입니다. 학년 초에 회원을 모집하고 있어요.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가입하지만 과학에 흥미가 없던 학생들이 우연히 들어와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도 해요. 싸이랩을 통해 회원들이 배우는 것은 과학 이론뿐이 아니에요. 함께 활동하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협동심도 키워요. 앞으로 과학 실험 뿐 아니라 교육기부 등 과학 관련 봉사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우리 동아리 최고다 - 고잔고등학교 영자신문동아리 ‘코잉’ 고잔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 지난 금요일. 2학년 1반 교실에서는 열띤 토론이 오고갔다. 토론 주제는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신념보다 더 중요한가?’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주장을 펴는 학생들은 고잔고 영자신문동아리 ‘코잉’의 회원들이다. 반대와 찬성으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의 주제는 바로 영자신문에 실릴 사설의 주제다. 아이들은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신문 사설을 작성하는 등 매주 조금씩 신문을 완성해 간다. 진로 탐색 도움되는 영자신문반고잔고 영자신문반의 이름은 ‘코잉’이다. 고잔고 영자신문반의 영어이름인‘Gojan English News Paper’를 줄여서 ‘코잉’이라고 부른단다. 코잉 회원은 모두 10여명. 학기 초 인터뷰를 통해 선발됐다. 2학년 강루미 학생은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학생만 들어온 건 아니에요. 영어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였다”고 말한다.영자신문반 학생들의 꿈은 대부분 어문학계열로 진학을 꿈꾸고 있다. 영문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두고 진로를 고민 중인 김도원(1학년)학생은 “주변에서 일어난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진로를 고민하는데 영자 신문반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학교 외부에서 진행하는 취재활동도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대표적인 활동이 5월에 진행한 안산 거리극 축제를 취재였다. 영자신문반 학생들은 공연과 음식을 주제로 2개 팀으로 나눠 취재를 진행했다.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축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기사에 담아냈다.안해은 학생은 “거리극 취재에서 본 공연은 못 보고 리허설 장면만 봤지만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면서 진짜 기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안산에서 이렇게 큰 국제거리극 축제를 연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자신문반 활동으로 영어 실력 쑤욱일주일에 한번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 시간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의 영어실력도 몰라볼 정도로 향상됐다. 영자신문반 지도교사 유윤희교사는 “처음엔 영어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로 선발하는데 꾸준히 활동하는 아이들은 성적이 올라가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달라진다”며 “지금은 대부분 동아리 회원들이 영어 내신 1~2등급을 받고 있다”고 귀뜸했다.남수현 학생은 “영자신문반 활동은 영어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리스닝과 스피킹 훈련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영자 신문 활동을 하며 영어실력이 향상된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한다. 또 강 루미학생도 “수업시간에 배운 관용어구나 표현법을 기억해 뒀다가 영자신문반에서 써먹는다. 배운 대로 즉시 써먹을 수 있어서 영자신문반이 좋다”며 활짝 웃는다. 지역소식, 학교소식 담은 ‘고잔마당’발간마침 이날은 지난 일 년 동안 동아리 회원들의 땀의 결실인 기사가 완성되어 책자로 발간된 날이었다. 일 년간 모은 기사는 일 년에 한번 ‘고잔마당’에 기사로 실린다. 국문기사는 교지편집위원회 학생들이 담당하고 영자기사는 ‘코잉’이 작성했다.자신이 직접 적은 글이 사진과 함께 멋지게 편집된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얼굴엔 뿌듯함이 번져나간다. 눈동자 속엔 수줍었던 취재과정과 막막했던 기사작성의 힘든 순간이 떠올랐다 사라진다. 코잉 대표를 맡은 남수현 학생은 “이제 2년간 활동했던 영자신문반을 내년엔 수능준비 때문에 그만둬야 한다. 아쉽지만 신입생들이 더 멋진 영자신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이 이렇게 어른스러워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도록 인터뷰 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준 코잉 회원들. 역시 기자는 말이 아니라 기사로 말하는 것일까? ‘고잔마당’에 실린 영자신문반 기사에는 명쾌함과 사려 깊음, 재치가 가득하다. 인터뷰에서 다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기사에 오롯하게 담겨있어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하혜경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기획_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 신서중학교에 가보니... 최근 입시키워드는 진로교육이다. 아이들이 꿈을 찾게 되면 희망을 가지고 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화두가 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확충되는가 하면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시범 도입됐다. 조금이라도 빨리 학생들에게 인생의 비전과 꿈을 제시하고자 ''진로와 직업'' 교과목을 편성하고 한 학기에 1~3일 정도 집중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되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 신서중학교를 찾아 아이들이 꿈을 갖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꿈꾸는 자, 미래는 그대를 기다립니다신서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꿈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WOW 신서! Vision Up PROJECT''를 주제로 진로탐색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먼저 학생들이 진로 관련 도서를 읽음으로 꿈에 대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마음열기를 했다. ‘꿈꾸는 자, 미래는 그대를 기다립니다’는 목표 하에 학급별 도서실 이용실적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표시하고 UCC 제작 및 표어, 포스터,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서 콘테스트도 했다. 학급별 꿈과 다짐, 도전 계획을 포스트잇에 기록해 나무에 붙이는 학급별 꿈나무 만들기도 진행했다. 아이들을 이끄는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진로탐색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아이들은 막연한 꿈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좁혀나가면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내 꿈을 열어 주는 진로 독서’나 ‘진로교육 아이의 미래를 멘토링하다’와 같이 직접적으로 진로와 관련된 책도 좋고 전기·인물 분야의 책으로 성공적인 인물들의 삶을 모델로 삼는 것도 진로를 탐색하고 인생의 멘토를 삼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아이들은 자신의 성향이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국내외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성격검사인 MBTI 검사와 자신의 직업적 성격 유형, 즉 적성에 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심리검사인 홀랜드검사도 받았다. 이런 검사로 자신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으나 각자 해당하는 성격유형을 읽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심층적으로 분석하다보면 진로와 관련된 길을 찾게 된다.홀랜드 진로탐색검사를 기초로 진로탐색동아리를 조직했다. 언어, 음악, 미술, 과학, 체육, 독서논술 등으로 학생들의 적성에 맞게 특화되어 신서ESD, 일취월장 토론반 등 개인 맞춤식 80개 동아리가 개설됐다. 토요과학프로젝트반은 STEAM 캠프 및 각종 문화 특강, 스마트폰을 활용한 즐거운 수업 따라 잡기 및 양천구 과학 지도 구성 과정을 통해 STEAM 각 영역별 체험활동이 진행됐다.스포츠를 통한 진로탐색활동으로 토요스포츠데이와 학급 간 리그전이 개최됐다. 학생회 주최로 1학기 기말고사 후 시작하는 학급 간 리그전은 학급 간 단합과 진로탐색의 시간도 가졌고 진로관련 토요 방과 후 활동에 총 26개 강좌에 358명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행복드림콘서트로 진로 찾기최근 ‘멘토’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멘토를 만들려고 하고 또 멘토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중학교 학생들에게 멘토는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장래의 희망과 꿈을 구체화하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멘토를 해준다면 금상첨화. 그래서 신서중학교에서는 서울대학교 단과대학 선배들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인생의 멘토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행복드림 진로콘서트는 대학전공진로체험으로 서울대 단과대학 학생들이 직접 나와 학과의 특성과 진로에 대한 설명을 한다. 518명이 참여한 진로콘서트에서 학생들은 체험 부스활동으로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학과에 대한 체험으로 진로를 탐색했다. 교과관련 진로체험활동으로는 팩컴코리아, 시스네트, KBS, EBS, 크는 아이들 어린이집, 강서 송도병원, 영등포경찰서, 애니메이션센터 등 다양한 곳을 들러 직접 직업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일터 체험은 공방, 영화제작소, 병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박물관, 미용전문학원, 웨딩홀, 은행, 인천공항 등 학부모가 적극 참여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여기에 담임과 함께하는 교과관련 진로체험으로 분당 잡월드, 상암동 디지털파빌리온, 보라매 안전체험관,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흑석동 조선일보뉴지엄, 키자니아 등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꿈과 끼 키우기그럼 신서중학교에서 운영되는 진로교육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먼저 ‘진로와 직업’에 관한 선택과목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중 진로활동시간이 38시간 운영됐다. 이 활동으로 진로교사와 진로 커리어코치를 통한 진로탐색 요구의 전문화를 기대하게 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학년의 경우 교과 진로교육은 교과별 5시간, 진로와 직업 선택 과목은 진로교사 및 커리어 코치 등 전문 강사가 34시간 운영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은 진로, 동아리, 봉사, 자율영역 연계 진로직업체험으로 총 38시간 운영된다.진로탐색활동은 활동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서진로탐색 행복트리’ 포트폴리오에 모든 진로 관련 검사지, 활동자료를 누적 보관, 수행평가 시 제출하며 우수 신서진로탐색행복트리 포트폴리오는 학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진로관련 활동사항은 에듀팟에 누가 기록해 고등학교 대학 진학 및 진로선택에 활용한다. 이렇게 진로에 대한 탐색활동을 한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담임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다보면 ‘장래 희망’이라는 것이 생긴다.구체적으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든지 의사가 되고 싶다든지 꿈이 생기고 나면 꿈을 이루기 위한 인생 로드맵도 스스로 구체화 하게 된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아이들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공부와 갖추어야 할 자격 내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로드맵을 짜게 된다. 이 로드맵을 완성시켜 나가다보면 결국 학생에게 현재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공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스스로 공부 2013-12-01
- 청심국제중,특목고 진학 독서토론공간 ‘수다(秀多)’ 2014합격생 30명 배출…구체적인 진로 비전과 풍부한 인성의 소통 리더십 갖춰야지원한 상급학교 당락의 희비가 엇갈리는 12월, 독서와 도론을 지도하는 학원에서 특목중·고 합격생을 무려 30명이나 배출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합격 신화를 이룬 곳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자리한 ‘독서토론 공간 수다(秀多 구 천개의 고원)’. 이곳의 지도 노하우와 앞으로 펼쳐질 특목중·고 입시전략의 핵심을 가려보았다. 청심국제중과 상산고, 동산고, 외고 등 합격생 배출불어 닥친 겨울 한파보다 더 혹독하다는 특목중·고 입시. 그 막대한 투자와 준비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르는 학생들은 따로 있다. 독서토론공간 수다에 그런 학생들의 명단이 줄지어 붙여진 것은 올해 처음 있는 일만이 아니라 더 관심이 간다.먼저 이 학원에서는 올해 무려 29명의 특목중·고 합격생을 배출했다. 청심국제중 1명, 사사고 중 자사고로 치는 상산고2명, 부천 중학생들의 로망 동산고 4명, 고양/경기/김포외고 13명, 고양국제고와 기타외고 등이다.올해 이 학원의 특목중?고 합격생에 놀랐다면, 과연 예년에는 어땠을까. 수다는 2013입시에서도 합격률 88%를 기록했다. 여기에 2012입시에서는 자사고 지원 결과 100%의 합격을 이끌어냈다. 어렵다는 특목고 입시는 물론 단시간에 불가능한 각종 토론대회 수상자를 배출해오고 있는 이곳의 특별한 지도 노하우는 따로 있는 것일까.면접과정이 좌우하는 우수학생 변별력 특목중,고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학생부 우수자들. 따라서 입시에서는 자기개발계획서와 활동이력 등은 물론 최종 면접과정에서 합격생의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수다에서는 이를 위해 독서와 글쓰기,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인성 장점을 부각하고 모아가는 소통의 과정을 훈련하고 지원한다.수다의 이동건 원장은 “면접에서는 학생의 꿈과 진로에 관한 매우 상세할 뿐만 아니라 예측불허의 미래형 2차 질문들이 넘나든다. 평소 진로관련 깊이 있는 이해와 발표능력이 전제되어야 답변과 설득 그리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게 최근 특목중?고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쟁점”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수다의 학생들은 자연과 인문학은 물론, 진로관련 독서와 글쓰기, 토론 등 프로그램화된 내용을 지도받는다. 이밖에도 인성과 진로관련 직접체험활동과 각종 대회 출전, 출전을 위한 토론과 발표 등도 해오고 있다.특목중,고 원한다면 ‘소통하는 리더십’ 갖춰야수다에서는 특목중,고 입시에 필요한 면접 훈련 외에도 또 다른 입시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다. 진로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진로 탐색과 기회 제공이다. 따라서 재원생들은 평소 다채롭고 심층적인 진로관련 독서와 글쓰기, 직접체험을 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또 지식과 현상을 융합하는 토론활동 등을 통해 진로를 찾고 생각을 구체화시켜 자신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훈련을 해내고 있다.이 원장은 “올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특목중?고 입시에서 교외는 물론 교내 수상실적까지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각 학교는 진로와 독서영역에서 심도 있는 면접을 진행하였다. 교육부는 진로를 개척하며 문화적 소양과 소통하는 시민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상황에서 향후 학교들은 객관적 해답을 찾는 경우 보다, 글쓰기와 토론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을 이끌어낼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우수 학생을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32-326-235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특목중,고 입시를 위한 수다의 프로그램 더 자세히 알기* 진로 찾기 독서와 목록 지원 * 다양한 대회 출전과 경험을 통해 진로와 지식 구체화 * 진로 상담과 카페운영* 교내외 동아리 활동과 토론대회 지원 지도* 정기고사 시 국어수업 특강 * 면접과 토론을 위한 영상 훈련* 부족한 내신이지만 면접으로 만회하는 특목중?고 입시 프로젝트 지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백영고등학교 경제동아리 ‘BECO'' ‘이번 경매 물건은 아이팟 1세대입니다. 시작 가(價) 만원에 경매 시작합니다’ 한 교실이 경매를 알리는 외침으로 시끌벅적하다. 제법 많은 학생들이 둘러앉아 경매에 나온 물건을 살펴보는 이 자리는 백영고 경제동아리 BECO 학생들이 마련한 경매 이벤트 현장.‘만원!’ ‘네, 만원 나왔습니다. 다른 분 없으십니까?’ ‘1만 2000원!’ ‘1만 5000원!’ ‘더 이상 없으십니까? 그럼, 아이팟 1세대는 1만 5000원에 낙찰됐습니다. 땅땅땅!’ 물건의 경매가 낙찰과 함께 종료될 때마다 진행자의 방망이는 어김없이 ‘땅땅땅’ 소리를 낸다. 제법 그럴듯한 경매현장 같다. 백영고 동아리축제에서 진행된 경제동아리 BECO의 ‘경매 이벤트’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원활한 진행으로 경매에 나온 대부분의 물건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매 이벤트, 우리가 직접 준비했죠!BECO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경매 이벤트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모여 준비했다고 한다. 우선, 경매 이벤트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경매를 원하는 학교 친구들로부터 물품을 받았다. 경매 의뢰 물품은 분석과 토의를 거쳐 경매 시작 가격을 일일이 결정했다. 그리고 경매 후 물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계약서까지 꼼꼼히 만들고 준비했다.BECO를 지도하는 이준석 교사는 “경매 수익금 중 10%를 수수료로 떼고, 나머지 금액을 경매 물건의 주인에게 돌려준다는 수익 계산과 활용에 대한 시나리오까지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결정했다”며 “수수료 수익은 동아리 기장의 이름으로 평화의 집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매를 진행한 안수민(1학년) 학생은 “경제동아리 활동을 하며 배운 내용을 경매를 통해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직접 해보니 어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면서 실물경제의 한 부분을 맛본 느낌”이라고 말했다. 경제는 우리생활 어디서나 접하는 것! 생활이 곧 경제공부!백영고의 경제동아리 BECO는 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영고의 브레인들이 모인 동아리다. 이준석 지도교사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 동아리에 지원하는 친구들은 전교 상위권 성적을 자랑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며 “동아리 자부심도 큰 탓에 늘 지원자가 몰려 시험을 봐서 학생들을 뽑을 정도”라고 말했다.BECO는 매주 동아리 활동 시간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문의 경제 기사를 분석하고 증권회사처럼 투자보고서도 써보고, 이슈를 정해 토론이나 스터디도 하는 등 경제와 관련된 활동들을 통해 어려운 경제를 쉽게 접해 본다. 또한 토요일에는 경제관련 일에 종사하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실물경제와 경제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듣기도 하고, 경제지 기자나 미디어 강사 등을 통해 경제기사 분석이나 흐름을 배우고 경제기사를 직접 써보는 기회도 갖고 있다고. 이 교사는 “경제는 딱딱하고 어려운 교과 과목이 아니라, 우리가 늘 접하는 일상의 활동임을 가르치고 있다”며 “경제에 대해 올바로 알면 낭비하지 않고 자신이 주도적으로 계획하는 인생을 살 수 있어 좋은 영향이 된다”고 설명했다. 동아리 기장인 문현미(2학년) 학생은 “경제 관련 스터디와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경제에 대한 인식과 시야가 넓어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영이나 경제관련 쪽 분야를 전공하고 싶다는 꿈이 훨씬 더 구체적으로 다가와 동아리 활동이 재미있다”고 말했다.또한 안희진(1학년) 학생은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경제활동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며 “글쓰기 활동이나 외부 강사 강의 등은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자본주의 문화 탐방 동아리로 새롭게 변신 준비 중BECO는 다른 동아리들에 비해 특이한 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매년 동아리 부원들을 새로 뽑는다는 것. 이 교사는 “한해 활동을 하면 모두 그만두게 하고, 다음 해에 새로 희망자를 받아 동아리 부원들을 다시 뽑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많은 학생들에게 경제에 대해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돌아왔다.BECO는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동아리’라는 딱딱한 타이틀을 벗고 ‘자본주의 문화 탐방 동아리, BECO’로 이름도 바꿀 예정.이 교사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고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탐구해 본다든지, 여러 곳의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살릴 방안을 토론해 본다든지, 중앙공원에서 하는 토요장터에 참여해 물건을 팔아보거나 학생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가게의 성공요인은 무엇인지 등을 분석해 보는 등 우리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경제 관련 교육을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4
- 나눔 실천하니 행복해요 ②영파여고 우제연양 “초등학교, 중학교 때의 봉사가 단순한 의미의 봉사였다면 현재 저에게 봉사는 ‘성숙’을 의미합니다. 제가 어른이 되었을 때 봉사의 의미가 어떻게 다가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거창하고’ ‘힘든’ 봉사만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작지만 즐기며 할 수 있는, 그래서 꾸준히 지속될 수 있는 봉사가 진정한 봉사라 생각합니다.”송파구 자원봉사센터가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공모전을 실시, 지난달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는 나눔(volunteering)과 재미(entertainment)의 합성어다. 이번 공모전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린 우제연(영파여고 2)양 봉사활동 스토리를 들어봤다. 13살, V.G밴드로 봉사활동 시작 제연양이 ‘봉사’라는 단어와 인연을 맞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연히 오빠와 함께 봉사와 관련된 강의를 들으러 간 것이 봉사의 시작이 됐다. 강의를 들으며 ‘봉사가 이런 거구나!’를 느꼈지만 강의만으로는 봉사에 큰 관심을 갖진 못했다. 그러다 청소년봉사동아리 V.G밴드가 첫 멤버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됐다. “‘아! 바로 이거야’싶더라고요. 봉사활동도 하고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도 실컷 부르겠다 싶어서 바로 오디션에 지원했죠.”당당히 V.G밴드 첫 보컬이 된 제연양. 연습과 공연을 하며 큰 보람과 행복을 동시에 느끼게 됐다고. 밴드활동을 하며 소극적이던 제연양에게도 큰 변화가 생겨났다.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정말 제 자신이 소극적이고, 노래 부르는 것도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어요. 그런데 친구들을 만나고, 또 연습을 거듭하며 성격이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갔고 노래실력이 늘자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이들은 올림필공원에서 정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봉사하며 즐거움과 보람 동시에 느껴 제연양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가했다.한때 화가를 꿈꾸며 미술공부를 한 경험은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벽화그리기는 지역 뿐 아니라 국내 여러 지역까지 이어졌다. 농구 시즌이 돌아오면 ‘SK러브러브봉사단’으로 활동했다. 이 봉사단은 농구경기 시 서포터역할로 활동하는 단체. 러브쿠폰을 팔아 조성된 돈으로 어려운 아동센터나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기도 한다. 해외 아프리카 아동에게 보낼 약값을 만들기 위해 ‘아우인형’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전래놀이로 저학년 친구들 돌보기 중 봉숭아물들이기 청소년 연합활동,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송파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일손 돕기에 참여해 온 제연양. 자원봉사 캠프에도 참여, 지역 청소년들과 연합해 지역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요즘 제연양은 경찰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이 꿈인 그는 강동구경찰서에 한 달에 한 번씩 방문, 학교폭력예방강의도 듣고 경찰차를 타고 경찰들과 함께 순찰을 하기도 한다. 나에게 봉사는 ‘즐거움’과 ‘성숙’볼런테이너 제연양에게 봉사가 안겨준 의미는 무엇일까? 제연양은 남을 돕는 보람보다 자신의 변화를 우선으로 꼽았다. “제 자신이 정말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걸 느낍니다. 다른 사람의 같은 행동도 예전과는 다르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요. 제게 봉사의 의미는 ‘성숙’인 것 같아요.” 많은 봉사활동을 하며 ‘봉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게 된 점도 많다. 그는 “주위의 권유보단 자신의 재능을 살려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봉사를, 화려한 봉사보단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봉사가 진정한 의미의 봉사”라고 말한다. 또 “봉사 활동을 하다보면 돌발적인 상황이 많이 생기는데, 봉사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3
- “내가 시나리오를? 배우고 나니 자신감 생기네요”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기지만 내가 과연 쓸 수 있을까” “소설이나 수필도 아니고, 내가 어떻게...”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실시한 제1기 주부작가구단 교육을 받기 전 그들의 마음은 이랬다. 하지만 지난 2012년 4월부터 8월까지 20여회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그들이 변했다. 스토리텔링의 의미알기, 컨셉 잡기, 본격적인 시나리오와 소설 작필을 위한 기본적인 글쓰기, 문장력 키우기, 수필쓰기, 시놉시스 만들기, 원고 쓰기와 작품의 토대잡기, 결론 쓰기 등 잘 짜여진 커리큘럼을 통해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들. 그들은 주부작가9단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함께 글쓰기를 배우고 공부하는 동아리 ‘주부작가 플러스’ 회원들이다. -대중에게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 ‘시나리오’에 도전 지난 수요일 오후, 쌀쌀한 바깥 날씨에도 아랑 곳 없이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강의실에 이효주, 이정선, 홍정임, 김지현, 이윤정, 조혜원 씨 등 ‘주부작가 플러스’ 회원들이 모였다. “주부작가9단 수업은 현재 3기가 진행 중이고, 주부작가 플러스는 1기와 2기 수료생들이 더 공부하기 위해 모인 동아리”라는 그들은 “이렇게 푹 빠지게 될 줄 몰랐는데, 강의가 진행되면서 시나리오에 대해 좀 알게 되니까 점점 더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처음엔 막연히 글쓰기가 좋아서 소설이나 수필 정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왔던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회원들은 “그런데 시나리오라니 시작할 땐 사실 막막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라며 누구나 배우면 도전해볼 만한 작업이라고 용기를 북돋아준 신정란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로 수료 후엔 작품집까지 낼 수 있었다고 자랑한다.신정란 강사는 GS홈쇼핑, 한국레저낚시방송 등과 MBC 대학가요제, 6시 화제집중, KBS 미니시리즈 ‘부활’ ‘사랑해도 괜찮아’ 등 다양한 방송매체에서 구성작가로 활동 중이며 고양시 화정도서관, 인천남구 미디어센터 등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신 강사는 “소설이나 수필이 물론 대중에게 발표되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글쓰기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부작가구단 강의를 통해서 막연히 글쓰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글쓰기를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강의로 진행하고 싶었다. 요즘 영상미디어가 대세를 이루는 만큼 대중에게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글쓰기, 묵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output이 가능한 작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 동아리 ‘주부작가 플러스”는 주부작가구단 수업을 기초로 해 스토리텔링의 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정으로 강의 전반부는 기초 수업 작품의 분석, 중후반부는 극장 상영작 리뷰와 구성의 디테일을 배우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신정란 강사는 “주부들에겐 좀 벅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결석도 거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라며 매 시간 강의 몰입도가 높아 성실하고 진지한 강의가 이어진다고 한다. -심도 있고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 만난 것 행운이죠~홍정임 씨는 “생각나는 대로 소설이나 시를 쓰다가 주제를 정하고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도있는 강의를 통해 훈련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또 2주에 한 번 드라마나 영화, 단막극 등을 보면서 함께 캐릭터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글 쓰는 일이 직업인 김지현 씨는 “기자로 글을 쓰는 것과는 또 다른 글쓰기 ‘시나리오’ 작업이 참 매력적”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수박 겉핣기 식이 아닌 수준 높은 교육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데다 수강료까지 저렴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한다. 소설을 쓰다가 주부작가구단 강의를 듣게 됐다는 이정선 씨는 “소설이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시나리오는 대중에게 보여주는 글이고 대중에게 평가받는 작업이다. 그래서 소설보다는 폭넓은 의식을 갖게 해주는 글쓰기작업” 이라고 표현한다. 이효주 씨는 “시나리오는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대중에게 담아내는 만큼 주제의식이 있어야 하다고 생각한다. 또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흡인력이라고 할까, 주제의식도 있고 재미도 있어야 하는 작업. 그 다양성에 끌린다”고. “기본적으로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이 모이다보니 회원들 대부분 이곳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강의를 듣기 전 문화센터나 기타 교육기관에서 한두 번 관련강좌를 들었던 경험이 있다”라는 조혜원 씨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수료 후 회원들이 완성한 시나리오를 책으로 내주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최근 다시 1기 작품집을 읽어보았다는 그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다 다르고, 같은 소재가 하나도 없어 마치 책을 여러 권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인다. 육아 휴직 중이라는 이윤정 씨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강의에 참석하는 열성회원. “글쓰기와 연관 없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퇴직 후엔 글 쓰는 일 을 하고 싶어 휴직기간 중에 아기와 함께 강의를 듣고 있다고 한다. 주부작가플러스 회원들은 “이 정도의 강의를 들으려면 서울 등으로 원정을 가야 했지만 이제는 거꾸로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다른 지역에서 부러워할 만한 교육환경을 갖춘 곳이라고 소문이 났다. 전문가들이 펼치는 심도 있는 강의와 잘 갖춰진 첨단 장비, 그리고 실습까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평범한 주부의 일상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그들은 또 새로운 꿈을 꾼다. 새롭게 발견한 자신을 이제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드러내고 표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은 그런 꿈. 주부작가구단 강좌문의 031-960-9752(고양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 담당)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