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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전등 끄고 화장실 물도 ‘졸졸’ 각 기업들 비상경영 선포 … 각종 아이디어 속출 8일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본사 사무동 건물 화장실. 화장실 세면대의 물을 틀면 수도꼭지에서 물이 ‘졸졸’ 흘러 나온다. 얼마전까지 콸콸 나오던 물의 양이 준 것은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수도펌프의 전력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사무실 빛의 밝기도 줄였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넥타이를 풀었다.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차원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각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에너지 절약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유통업계 대낮조명 끄고 안간힘 =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이마트는 온수기준을 45도에서 40도로 내려 운영하고 무빙워크 가동시간을 5분 늦췄다. 광고탑 소등과 점등시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전력절감형 인버터를 설치해 연간 40%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고탑과 사인물의 점등·소등시간을 30분~1시간 단축하고, 정수기와 자판기 등에 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해 폐점 후 불필요한 전력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내 냉난방 온도를 1~2도 조정하고 온수온도도 2~5도 내리는 등 효율적인 내부 운영지침도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또 ‘에너지 다이이트’프로그램을 도입, 중소 협력회사를 상대로 에너지 절감방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제도는 에너지 절감 관련 노하우를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업체에 무료로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 비용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마트는 외부전문기관과 자체인력으로 전담팀을 구성, 협력회사에 보내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하는 한편 설비 교체와 공정 개선 등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에너지 관리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에너지 무료진단 제도로 대상 협력업체에서 모두 2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대상 기업도 30~40개로 늘릴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모든 점포에 시설관리센터를 구축해 에너지 사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물류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19m 대형 차량을 도입, 여러 번 운반할 물량을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 백화점들도 직원을 상대로 에너지 절약 방법을 공모하거나 카풀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등 에너지 비용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4개 지점에 구축한 조명제어시스템을 다른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본점에만 설치한 인버터(전력절감장치)도 내년까지 전국지점에 설치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도 영등포점, 안산점 등 10개점에서 운영 중인 인버터를 연내 46개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본사 사무실은 점심시간에 아예 사무실 조명을 끄고 있다. 격 층으로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도 기존의 2대에서 4대로 늘렸다. 지난 5월부터는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나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에너지 절약 사내 공모전’을 통해 고객·동료·협력회사와 함께 시행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9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 기간 주말에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 중 승용차 1대에 3명 이상 탑승한 ‘카풀 고객’에게는 음료수를 증정하며 상품별로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의미로 지하철 승차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러 최근 천호, 미아, 목동, 중동점에 심야 전력 이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리뉴얼 중인 매장에는 기존 할로겐 조명 대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이달 초 ‘긴급 에너지 절감 활성화 시행추진안’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냉방온도를 예년보다 2-3℃ 높이고 조명도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했으며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도 개점 5분 전부터 폐점 5분 후까지만 가동하는 것으로 엄격하게 제한했다. 아울러 직원들을 상대로 ‘에너지 마일리지 제안 제도’를 시행, 에너지 절감과 관련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직원에게는 사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마일리지)을 제공하도록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또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에너지 절감 3개년 계획’을 수립해 광고물에 절전형 LED 도입,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도입 등으로 매년 2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갤러리아백화점 환경안전팀장은 “에너지 고유가 사태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회사 수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LG 전사적 차원 에너지 절감 =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각 사업장별로 시행해온 ‘에너지 지킴이’ 제도를 활용해 에너지 절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지킴이’는 부서별로 에너지 담당자를 지정해 필요 없는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모니터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연구해 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제도다. 실제 수원사업장의 경우 냉방적정온도를 27도로 맞춰 실시하자는 에너지절감 포스터를 전 사업장에 부착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PC모니터에 절전모드를 설정해놓는 등 조금이라도 필요없는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5부제를 위반한 차량에 딱지를 붙이는 등 자동차 5부제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LG그룹은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 건물 화장실에 절전센서를 설치했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초음파 절전센서를 설치해 장시간 점등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막아보자는 의도에서였다. 실제 시범적으로 4개층에 센서를 설치해 한달간 운영해본 결과 월 전기요금의 50~65% 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는 하반기부터 화장실 센서 설치를 건물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LG그룹은 또 점심시간과 야간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및 회의실 소등, PC 전원끄기 등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감시하는 ‘에너지 절감 패트롤’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는 직원들도 늘고 있다. LG그룹은 최근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급증함에 따라 버스 7대를 증차했다. 또 최근 사내게시판에는 ‘고유가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토론방이 만들어져 가정과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들이 올라오고 있다. ‘자전거로 출근하기’ ‘자동차 급가속, 급제동 안하기’ ‘화장실 온수 시간제 공급’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해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의지를 높이고 있다. ◆건설업계 에너지 절약해 이웃돕기 = 건설업계는 에너지·자원절약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에너지·자원절약 건설인 3·3·3 따라잡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건설인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 공사현장, 승용차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실천사항을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건설현장에서는 △과적·과속하지 않기 △급발진·급가속·공회전 방지하기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등이 행해진다. 승용차 관련해서는 △요일제 참여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경제속도·경제운전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건설업계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후원하는 ‘에너지 마이너스(-) 사랑 플러스(+)’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건설단체나 건설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에서 7~8월 전기사용량을 전년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절감된 전력 ㎾h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참여건물 명의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건단련이나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건단련은 9~10월중에 신고유가 시대의 원가 및 에너지 절감방안 세미나를 개최, 건설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건물 에너지절약 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건설현장 원가절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손수제작물(UCC) 공모전도 연다. 공모분야는 TV캠페인 CM송이며, 2008-07-09
- 전셋집 구하기, 여기는 피하라 전셋집 구하기, 여기는 피하라 재개발로 이주많고 신규입주 적으면 전세가격 상승 하반기 강북·금천·도봉·성동·서대문·마포지역 피해야 올 하반기 서울 강북구와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은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규 입주물량이 적어 빈집이 나오지 않는데다 재개발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세수요도 함께 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런 지역 전세가격이 대부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도 많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지역 신규입주 물량은 3만6948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곳은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 등 6개 구였다. 강남구(63가구), 관악구(49가구), 구로구(90가구) 역시 연내 입주 물량이 100가구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강동구(3272가구), 서초구(3508가구), 송파구(1만9753가구) 등 강남권에만 2만6596가구 입주가 몰려있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기존 아파트 전세가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강남권의 전세가는 다른 곳에 비해 높아 서민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여전히 힘들것으로 보인다. 아현3구역, 가재울4구역 등 조합원수가 2000명 이상인 대규모 재개발구역 이주가 진행 중인 지역과 전농7구역 등 연내 이주가 계획된 곳 주변도 전셋집 구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재개발구역 조합원들은 생활환경이 바뀌길 원하지 않아 인접 지역 내에서 전셋집을 구해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입주 물량 부족, 재개발 이주수요 발생이 겹쳐 연내 전셋집 구하기가 가장 어려울 곳은 서대문, 마포 등 서북권과 성동구 정도”라면서 “신림동과 같이 역세권이면서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과 대치동, 중계동, 목동, 쌍문동 등 학군 선호도가 높은 곳도 전세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8
- 해외기술인력 창업 쉬워진다 특화 창업보육센터 운영 ... 자금·보증·컨설팅 일괄 지원 해외 고급인력의 국내복귀 및 기술창업 촉진을 위한 ‘해외고급인력 특화 창업보육센터(BI)’가 본격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서울 목동에 위치한 중소기업유통센터에 ‘해외고급인력 특화 BI’를 설치하고 14일부터 해외 25개국 70여개 재외동포 언론사 등을 통해 입주기업을 모집에 들어간다. ‘해외고급인력 특화 BI’에 입주하면 일정기간 별도의 심사없이 창업자금 및 보증이 동시에 지원된다. 임대료의 경우 입주 1년차에는 전액, 2년차 50%, 3년차 30%를 감면해 준다. 입주대상은 해외에서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국내 복귀 예정 또는 복귀 6개월 이내이거나 해외 대학·연구소 등에서 1년이상 연구한 예비창업자 등이다. 해외고급인력 특화 BI를 통해 전담 매니저가 사업시작에서부터 성공까지 밀착 지원하는 등 특화된 창업보육 서비스가 지원돼 국내 사업 환경에 생소한 해외 고급인력의 창업이 한층 쉬워질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7
- 정치팀 사진캡션-한나라후보들 손 잡은 한나라당 대표 후보 한나라당 당대표 후보들이 1일 서울 목동 SBS방송국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표 경선토론 TV녹화를 앞두고 보도용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태열 김성조 박순자 공성진 정몽준 박희태) 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2
- 양천구 “독도사랑 의지를 보여줄게요” (사진) 양천구 “독도사랑 의지를 보여줄게요” 서울 양천구 청소년들이 독도수호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독도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양천구는 24일 독도사랑동호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수 도보행진 원정대 출정식’을 가졌다. 원정대는 문혜인(목동고2) 장하경(신서중3) 학생 등 독도사랑동호회원 7명과 최병철(35·목동)씨 등 주민 3명이다. 이들은 26일 양천구청을 출발해 독도까지 행진한다. 경기 양평과 강원 평창 묵호를 거쳐 독도까지, 8박 9일간 총 300km 가량을 걷는 셈이다. 구청에서 묵호항까지는 걸어서, 묵호항에서 독도까지는 배편을 이용한다. 양천구는 다음달 14일에는 신정6동 양천공원에서 ‘독도사랑 한마음 행사’를 열 계획이다. 독도 지키기 서명운동과 촛불집회를 비롯해 독도사진전과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5
- 양천구 “지역 내 출장은 자전거로” 서울 양천구가 출장을 위한 업무용 자전거를 도입한다. 양천구는 18일 양천공원에서 업무용 공용자전거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양천구가 업무용으로 도입한 자전거는 모두 56대. 구청에 20대, 동 주민센터 각 2대씩 배정된다. 공무원뿐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양천구에는 목동중심축과 안양천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돼있다. 구는 이같은 자전거 기반시설을 토대로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하는 한편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자전거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 자전거 도시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5만5270명 응시 서울시 7·9급 일반행정직 공무원 필기시험에 5만5270명이 응시해 경쟁률 48.8대 1을 기록했다. 행정직 9급에는 976명 모집에 4만6954명이 응시해 48.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원·응시 경쟁률 모두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지원자는 총 12만8456명으로 평균 경쟁률 71.8대 1로 집계됐다. 그러나 2006년 지원 경쟁률은 162대 1, 지난해는 83대 1로 올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높았던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은 2001년의 172대 1이었다. 올해 시험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중학교 등 시내 6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지역 제한을 두지 않는 서울시는 전국에서 올라오는 수험생들로 매년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올해도 철도공사와 협의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코레일에 요청, 이날 오전 4시50분 부산을 출발해 7시33분에 서울에 도착하는 KTX 경부선 임시열차 1편을 증편시켰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서울시가 이날 일반행정직 응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7일 세무·전산직 등 기타 직군 응시자를 대상으로 각각 시험을 나눠 치르기로 해 예년에 비해 훨씬 덜 혼잡했다. 시는 9월 16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월 27일∼11월 7일 면접시험을 치른 뒤 11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구청 단신 양천구 “지역 내 출장은 자전거로” 서울 양천구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역 출장을 위한 업무용 자전거를 도입한다. 양천구는 18일 양천공원에서 업무용 공용자전거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에 이어 추재엽 구청장을 비롯해 어머니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40여명과 함께 ‘자전거 길 체험’에 나섰다. 양천구가 업무용으로 도입한 자전거는 모두 56대. 구청에 20대, 동 주민센터 각 2대씩 배정된다. 공무원뿐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양천구에는 목동중심축과 안양천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돼있다. 구는 이같은 자전거 기반시설을 토대로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하는 한편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2004년부터 자전거도로 정비와 무료 대여소 운영 등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왔는데 고유가 시대를 맞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 ‘자전거 천국’ 도시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집집마다 응급처치요원이 있어요” 서초구 건강·안전도시 프로젝트 서울 서초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1가구 1응급처치요원’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구는 지역 내 15만8000여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을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을 응급처치법 교육이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 의료센터와 연계해 학교나 기관 등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응급처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보건사업 담당 공무원부터 응급처치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시행하는 응급처치 전문 강사과정 72시간을 이수하고 각종 행사나 보건교육때 병행하게 될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한다. 직원들에게 보건교육을 받은 주민은 응급처치법을 체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구는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마다 1명씩 전문 강사를 양성할 방침이다. 동시에 응급처치교육을 상설화한다. 이달부터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매월 한차례 보건소에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8월부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학교나 기관, 18개 동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응급처치 이론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십습 중심으로 구성해 실제 상황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수료자는 응급처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는 한편 지속적으로 재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생명을 살리는 기술인 응급처치법 보급을 시작으로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허리사이즈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도시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5월 건강도시를 선포하고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다. 문의 02-570-6571 “담배연기 없는 아파트 찾습니다” 관악구, 금연단지 접수 … ‘공공장소 금연조례’도 제정 중 서울 관악구가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아파트 만들기에 나선다. 관악구는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인 아파트 주민을 상대로 금연아파트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담배연기로 인한 간접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내 105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금연아파트 신청서를 배포하고 오는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아파트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구 보건소 지역보건과에 신청하면 된다. 관악구는 신청한 아파트 가운데 3곳을 금연아파트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금연아파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어린이 놀이터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가능한 곳, 금연아파트 자율점검단을 구성해 활동할 수 있는 곳 등이 우선이다. 금연아파트로 선정되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율적으로 금연문화를 조성해나가야 한다. 단지 내 지정장소에 현수막과 금연구역 스티커를 붙이고 어린이 놀이터에도 금연구역 안내판을 설치하게 된다. 스티커 안내판 현수막은 구에서 만들어 지원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8월 중 금연아파트 선포식을 갖고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평가에 참여, 금연아파트 인증도 받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금연아파트 지정과 함께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금연조례도 제정 중이다. 문의 02-881-5554 길음역 일대에 35층 주상복합 건립 길음뉴타운에 속한 길음역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3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들어선다. 서울 성북구는 길음동 542-1번지 일대 1만3310㎡ 부지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길음역세권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달 안으로 구에서 변경안을 고시하면 주거비율 70% 이하, 최고 35층까지 건립할 수 있다. 성북구는 주상복합건물 2개 동에 교육·문화시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지하 1~지상 2층에는 판매(근린생활) 교육 문화시설이, 3∼35층에는 49∼145㎡ 규모 공동주택 276세대가 각각 들어선다. 특히 지상2층에는 우수 학원 등을 유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길음역세권 재정비촉진구역은 특히 건축 부지의 10% 이상인 1614㎡를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구는 이를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 지역은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가 통과하는 한편 미아로와 정릉길이 인접해있어 교통 요지로 꼽히기도 한다. 지하철4호선 길음역과 지하 공공보행통로도 바로 연결된다. 2003년 수립된 개발기본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주거비율 60%, 최고 층수 30층까지만 건립할 수 있다. 성북구는 “도로와 공원 기부채납 비율이 25% 이상일 경우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조건이 부여됐다”며 “주거비율과 최고 층수 상향조정을 계기로 이 지역이 명실상부한 길음뉴타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양재천 여름 풀꽃교실 서울 강남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양재천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남구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2008 양재천 여름 풀꽃교실’을 연다. 여름 풀꽃교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세시간동안 양재천 우안 영동4교 아래서 진행된다. 첫날인 6일에는 ‘자연의 색’을, 7일은 물의 소중함을, 8일은 곤충의 세계라는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서울시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매일 40명 정원이라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참가신청은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ypark.gangnam.go.kr)에서만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해당 날짜에 비가 내리면 일정을 바꾸고 참가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문의 02-2104-21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엠키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사진 기사 엠키친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창근·좌측 다섯번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급식당 엠키친 목동점이 동종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15일 받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자율안전보건경영 체제를 구축해 산업 재해 예방에 기여하는 업체에게 이 인증을 수여해 왔다. 사진 CJ프레시웨이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6
- 문패: 산업계 에너지 절약 팔 걷어 붙였다 제목: 사무실 전등끄기 화장실 물도 ‘찔끔’ 부제: 각 기업들 ‘비상경영’ 선포 … 각종 대책 아이디어 속출 8일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본사 사무동 건물 화장실. 화장실 세면대의 물을 틀면 수도꼭지에서 물이 ‘졸졸’ 흘러 나온다. 얼마전까지 콸콸 나오던 물의 양이 준 것은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수도펌프의 전력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사무실 빛의 밝기도 줄였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넥타이를 풀었다.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차원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각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에너지 절약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유통업계 대낮조명 끄고 안간힘 =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이마트는 온수기준을 45도에서 40도로 내려 운영하고 무빙워크 가동시간을 5분 늦췄다. 광고탑 소등과 점등시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전력절감형 인버터를 설치해 연간 40%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고탑과 사인물의 점등·소등시간을 30분~1시간 단축하고, 정수기와 자판기 등에 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해 폐점 후 불필요한 전력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내 냉난방 온도를 1~2도 조정하고 온수온도도 2~5도 내리는 등 효율적인 내부 운영지침도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또 ‘에너지 다이이트’프로그램을 도입, 중소 협력회사를 상대로 에너지 절감방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제도는 에너지 절감 관련 노하우를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업체에 무료로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 비용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마트는 외부전문기관과 자체인력으로 전담팀을 구성, 협력회사에 보내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하는 한편 설비 교체와 공정 개선 등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에너지 관리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에너지 무료진단 제도로 대상 협력업체에서 모두 2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대상 기업도 30~40개로 늘릴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모든 점포에 시설관리센터를 구축해 에너지 사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물류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19m 대형 차량을 도입, 여러 번 운반할 물량을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 백화점들도 직원을 상대로 에너지 절약 방법을 공모하거나 카풀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등 에너지 비용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4개 지점에 구축한 조명제어시스템을 다른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본점에만 설치한 인버터(전력절감장치)도 내년까지 전국지점에 설치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도 영등포점, 안산점 등 10개점에서 운영 중인 인버터를 연내 46개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본사 사무실은 점심시간에 아예 사무실 조명을 끄고 있다. 격 층으로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도 기존의 2대에서 4대로 늘렸다. 지난 5월부터는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나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에너지 절약 사내 공모전’을 통해 고객·동료·협력회사와 함께 시행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9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 기간 주말에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 중 승용차 1대에 3명 이상 탑승한 ‘카풀 고객’에게는 음료수를 증정하며 상품별로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의미로 지하철 승차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러 최근 천호, 미아, 목동, 중동점에 심야 전력 이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리뉴얼 중인 매장에는 기존 할로겐 조명 대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이달 초 ‘긴급 에너지 절감 활성화 시행추진안’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냉방온도를 예년보다 2-3℃ 높이고 조명도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했으며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도 개점 5분 전부터 폐점 5분 후까지만 가동하는 것으로 엄격하게 제한했다. 아울러 직원들을 상대로 ‘에너지 마일리지 제안 제도’를 시행, 에너지 절감과 관련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직원에게는 사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마일리지)을 제공하도록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또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에너지 절감 3개년 계획’을 수립해 광고물에 절전형 LED 도입,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도입 등으로 매년 2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갤러리아백화점 환경안전팀장은 “에너지 고유가 사태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회사 수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LG 전사적 차원 에너지 절감 =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각 사업장별로 시행해온 ‘에너지 지킴이’ 제도를 활용해 에너지 절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지킴이’는 부서별로 에너지 담당자를 지정해 필요 없는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모니터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연구해 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제도다. 실제 수원사업장의 경우 냉방적정온도를 27도로 맞춰 실시하자는 에너지절감 포스터를 전 사업장에 부착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PC모니터에 절전모드를 설정해놓는 등 조금이라도 필요없는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5부제를 위반한 차량에 딱지를 붙이는 등 자동차 5부제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LG그룹은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 건물 화장실에 절전센서를 설치했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초음파 절전센서를 설치해 장시간 점등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막아보자는 의도에서였다. 실제 시범적으로 4개층에 센서를 설치해 한달간 운영해본 결과 월 전기요금의 50~65% 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는 하반기부터 화장실 센서 설치를 건물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LG그룹은 또 점심시간과 야간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및 회의실 소등, PC 전원끄기 등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감시하는 ‘에너지 절감 패트롤’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는 직원들도 늘고 있다. LG그룹은 최근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급증함에 따라 버스 7대를 증차했다. 또 최근 사내게시판에는 ‘고유가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토론방이 만들어져 가정과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들이 올라오고 있다. ‘자전거로 출근하기’ ‘자동차 급가속, 급제동 안하기’ ‘화장실 온수 시간제 공급’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해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의지를 높이고 있다. ◆건설업계 에너지 절약해 이웃돕기 = 건설업계는 에너지·자원절약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에너지·자원절약 건설인 3·3·3 따라잡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건설인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 공사현장, 승용차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실천사항을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건설현장에서는 △과적·과속하지 않기 △급발진·급가속·공회전 방지하기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등이 행해진다. 승용차 관련해서는 △요일제 참여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경제속도·경제운전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건설업계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후원하는 ‘에너지 마이너스(-) 사랑 플러스(+)’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건설단체나 건설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에서 7~8월 전기사용량을 전년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절감된 전력 ㎾h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참여건물 명의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건단련이나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건단련은 9~10월중에 신고유가 시대의 원가 및 에너지 절감방안 세미나를 개최, 건설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건물 에너지절약 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건설현장 원가절감 및 에너지 절약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