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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범의 경제초대석]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신뢰회복이 최우선 … 자정노력 강화"금융지주사 진출 계기로 신뢰 경쟁 펼칠 것꾸짖는 것도 필요하지만 먹고 살 길도 터줘야"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찾는 게 최우선의 과제입니다."지난주 서울 도렴동 저축은행중앙회 사무실에서 만난 주용식 회장은 '신뢰회복'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조치로 촉발된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뱅크런)는 '금융기관이 신뢰를 잃으면 한순간에 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는 것. 뱅크런은 일단락됐지만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주 회장의 생각이었다. 뱅크런을 막기 위해 연초부터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고, 지금은 저축은행의 생존전략 모색을 위해 여념이 없는 주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업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예금인출 사태로 홍역을 치렀는데 현재 업계 상황은 어떤가.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1주일, 그리고 부산계열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빠져나간 돈이 4조원에 달했다. 엄청난 자금유출이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자금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 최근 하루 수신 증가액이 200억원이 넘는다. 고객들이 불안해서 돈을 뺐지만 막상 운용할 때가 없으니 다시 저축은행에 맡기고 있는 것이다.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려면 2~3개월 정도 걸리겠지만 이제 안정화 단계에는 접어들었다고 본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들 사이에서 'BIS비율 5%를 넘어야 우량 저축은행'이라는 인식이 확고히 생겼다. 그만큼 저축은행들도 바싹 긴장하고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때문에 하반기에 저축은행 부실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부동산 PF대출은 여전히 저축은행 업계의 '아킬레스건'이다. 과거처럼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채 PF부실이 다시 늘어나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부가 구조조정기금을 마련하는 등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해놓고 있어 2009년이나 지난해와 같은 충격은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부정적인 요인도 있다. 우선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중동사태까지 터졌다. PF보증을 섰던 대형건설사들이 중동사태로 인해 어려워지면 보증을 철회하게 되고 그만큼 PF부실이 가중될 수 있다. 일본 대지진 사태 등 세계경제가 불안한 것도 문제다. 일본 사태가 장기화되면 국내 경기도 위축되지 않겠나. 다만 현장에서는 부동산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있다. 저축은행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강화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좋지만 규제만 강화하면 저축은행 영업이 위축돼 모두 죽을 수도 있다. 정부나 정치권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저축은행의 영업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축은행 부실 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저축은행 부실의 원인으로 대주주와 경영진의 방만경영, 정부의 정책실패, 감독부실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그 이전에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 저축은행은 지역 서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커온 금융회사다. 지금은 자산 2조원 이상인 곳도 10여곳이나 되지만 대부분은 3000억원 내외로 영세하다. 그런데 시중은행들이 개인대출을 늘리면서 위로는 대형은행, 아래로는 대부업체들과 영업경쟁을 해야 하는 '넛크래커' 상태에 놓이게 됐다.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다른 금융기관이 하지 않는 곳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부동산 PF에 대출이 집중돼 있는데 갑자기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니 영세한 저축은행이 버티기 어렵게 된 거다. 여기에 대주주나 경영진의 도덕적해이나 불법행위까지 겹치면 더욱 어려워 질수밖에 없다. 대형 금융기관은 다수의 주주가 있어 의사결정과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는데 반해 저축은행의 의사결정구조는 허약하다. 까딱 잘못 판단하면 바로 부실이 날 가능성이 높다. 대주주나 경영진에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면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면 한번 대출해주는데 여러 절차와 시간이 걸리는 은행과 달리 대주주와 경영진이 판단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저축은행의 강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대주주 책임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당장 저축은행에게는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의사결정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약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정책 실패를 거론하는데 결과만 볼게 아니라 당시 상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8·8클럽'제도(BIS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인 저축은행에 대해 여신규제를 완화해준 제도)의 경우 저축은행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량저축은행을 키워서 저축은행 업계를 이끄는 '리딩그룹'으로 만들자는 목적이 있었다. 저축은행간 합병 유도도 2008년 금융위기로 업계가 어려워졌을 때 더 이상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업계가 스스로 위험이 큰 대출을 자제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화하려는 노력을 했다면 지금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업계가 반성하고 있다. 금융지주사의 저축은행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나. 업계 일각에서는 금융지주회사라는 '강적'이 나타나면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보면 경쟁해야 살 수 있다. 돈을 많이 버는 경쟁이 아니라 신뢰에 대한 경쟁이 필요하다. 예금인출사태에서 보듯 금융회사가 신뢰를 잃으면 망한다. 금융지주사가 저축은행을 인수해 제대로 된 지배구조를 갖추고 합리적으로 영업을 하면 국민들에 대한 신뢰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 기존 저축은행들도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따라가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금융지주사가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금융지주사가 보유한 앞선 금융기법이 저축은행에도 도입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저축은행의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한 시점인데.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게 최우선이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등 물리적 방법을 통한 부실정리도 필요하지만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 104곳에서 20명의 대표를 뽑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업계의 자율적인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가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임무다. 또 중앙회를 중심으로 거시경제여건 분석기능도 강화하려고 한다. 거시경제의 흐름을 잘 모르다보니 무리한 투자를 하거나 미리 대처를 하지 못해 부실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예금인출사태를 겪으면서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생각보다 저축은행 제도 등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많았고, 저축은행에 대해 안 좋게 인식하고 있는 2011-03-28
- [인터뷰]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싹쓸이 개발방식 바꿔야"주택 개량 위한 재생공사나 사회적기업 필요 "일부 제외하고 주민동의 통해 지구 해제해야""이제 도시재개발은 집을 새로 짓는 물리적 재생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적 재생이 돼야 합니다."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사진)는 그동안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우리사회 도시재개발사업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온 대표적인 학자다. 조 교수는 1960년대 이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도시계획에 대한 상식을 바꿀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투기로써의 도시재개발이 아니라 40년 이상 우리의 삶이 축척된 도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조 교수는 "싹쓸이 신도시 개발방식을 그대로 구도심에 적용하는 방식은 멈춰야 한다"며 "이제라도 아주 사업성이 높은 곳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의 동의절차를 거쳐 지구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뉴타운은 일거에 도시 공간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쓸어버리는 방식"이라며 "너무나도 원시적"이라고 비판했다. 대신 그가 제안하는 방식은 개량방식이다. 예를 들면 서울시와 자치구에 도시재생공사를 만들어 효율적인 주택 개량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것이다. 그는 "더 이상 남의 돈으로 덕 보는 방식은 안된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재개발은 공공기관이 해야겠지만 자기 집은 자기가 개량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등 선진국은 웬만하면 19세기 건물이 즐비하다. 주택이 오래됐기 때문에 선진국은 주택 관리제도, 관리산업이 잘 발달돼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재생공사뿐 아니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적 기업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출범한 서울 은평구의 '두꺼비하우징'도 한 사례다. 그는 "선진국의 도시재생 사례를 보면 같은 재개발이라고 해도 공동체를 보존하기 위해 취락패턴과 문화시설을 어떻게 재생하는지 얼마든지 볼 수 있다"며 최근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연구용역 중 충북 청주시 재래시장 재생사례를 들려줬다. 청주시 전통시장은 최근 상인들이 참여하는 신탁회사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화폐 발행이나 소비자에게 판매이익을 돌려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는 것이다.조 교수는 "진정한 도시재개발은 도로나 집을 바꾸는 게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런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정치인이나 단체장이 앞장서 뉴타운을 돈으로만 이야기하니까 주민들이 다른 방식에 대해선 상상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세계로이주공사, 뉴욕 타임스퀘어호텔 프로젝트 미국이민전문회사 (주)세계로이주공사는 오는 3월 29일(월) 저녁7시, 30일(화)오후 2시에 강남제일빙딩 7층 당사세미나실에서 미국이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주 뉴욕시티 맨해튼 타임스퀘어 지역에 38층 규모의 호텔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펀드매니저, 부동산 개발회사, 부동산 건설회사 및 변호사로 구성된 35년 이상 된 전문가 팀이 운영한다. 뛰어난 지리적 입지로 성공적인 호텔 경영 및 안정된 수입이 예상된다. 문의 (02)739-7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서초구, 부동산 중개업 휴, 폐업신고 한 번에 처리 서초구가 구청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 처리해야 했던 부동산 중개업 휴?폐업신고를 구청 1회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동산중개업 휴?폐업신고 One-Stop 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서초세무서, 반포세무서와 업무협의를 거쳐 지난 3월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앞으로는 구청에 폐업신고를 할 때 세무서에 보낼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구청에서 세무서로 우편 발송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서초구에서 부동산중개업 휴?폐업신고를 할 때에는 본인이 작성한 사업자등록 휴?폐업신고서, 사업자등록증 원본, 신분증을 구비해 폐업신고서와 등록증을 같이 제출하면 되며 세무서 방문 시에도 동일한 민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부동산캘린더] 3월 첫째주 부산지역 청약호조 이어질지 관심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7곳, 견본주택 개관 2곳이 예정돼 있다. 부산지역의 청약이 호조를 보이면서 추가 공급이 이뤄진다.우선 부산 명지지구에 두산건설이 짓는 두산위브 포세이돈이 3순위 마감을 한 뒤 오는 4일부터 계약을 받는다. 또 대우건설의 사하구 당리동 '부산 당리 푸르지오' 2차 공급분 167가구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4.92대 1이었고, 중대형인 102.29㎡형이 5.34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이런 청약 열기를 롯데건설이 이어간다. 부산 북구 화명동 898-2번지 일대 화명주공 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롯데캐슬카이저2차'의 청약접수가 2일부터 시작된다. 지하4층~지상35층 48개동, 전용면적 84~171㎡ 5239가구 중 14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연결되고 남해고속도로 덕천IC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 내 높은 녹지율과 인근 낙동강 둔치 휴네이처 파크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고 쾌적하다. 분양가는 2억4370만~6억1770만 원이다.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동익건설은 3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블록과 A15블록에 공급하는 '미라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15층 21개동, 전용면적 101~111㎡ A14블록 369가구와 A15블록 433가구로 구성된다.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IC도 가까워 서울ㆍ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별내지구 중에서도 중심상업지구와 중앙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은 편이다. 같은날 한진중공업이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광명 해모로 이연'의 견본주택을 개관 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6층 16개동, 전용면적 59~141㎡ 1267가구 중 3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원~광명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2014년 완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인근에 대형마트, 광명시청, 목감천, 광일초, 광남중, 명문고 등 편의시설과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저축은행 PF부실 갈수록 악화 27곳 지난해 12월 반기보고서 … 위기재발 불씨 널려7개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로 촉발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는 진정됐지만 위기의 근본원인이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는 여전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27개 저축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PF대출 내역이 확인되지 않은 대백저축은행을 제외한 26개사의 지난해 12월말 현재 PF대출 중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7413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4981억원에 비해 48.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PF대출액이 8조9133억원에서 8조7577억원으로 소폭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미 영업정지된 부산과 부산2를 제외해도 지난해 12월말 현재 고정이하로 분류된 PF대출액은 5133억원으로 지난해 6월 4042억원에 비해 증가율이 26.9%에 달했다. 당장 돈을 떼일 가능성은 낮지만 상황 변화에 따라 부실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요주의여신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26개 저축은행의 PF대출 중 요주의여신액은 4조3150억원으로 6개월 전 3조3543억원보다 28.6% 증가했다. 부산과 부산2를 제외한 24개사의 요주의 PF대출액은 지난해 6월말 1조9312억원보다 15.9% 증가한 2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PF대출 정상채권은 같은 기간 5조592억원에서 3조7001억원, 부산과 부산2 제외시 3조2816억원에서 2조3967억원으로 줄었다. PF대출 연체율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PF대출 연체율이 6개월 전에 비해 증가한 곳이 19곳에 달했고, 20%를 넘는 곳도 12곳(부산, 부산2 제외시 10곳)이나 됐다. 실제 27개 저축은행 중 지난해 하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곳이 15곳이었으며, 지속적인 적자로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곳도 10곳에 달했다. 문제는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최근 리비아사태 등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사정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PF부실 문제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따뜻한 내 사진은 마음의 표현 디지털 카메라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국민의 사진작가화가 된 요즘 추세 때문일까? 우리나라 주부들의 워너비(wannabe) 상위 순위에 오른 것 중의 하나가 사진작가라고 한다. 그만큼 사진 찍기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면에는 접근하기 쉽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진은 보기와는 달리 깊이 어려운 작업이기에 도전자에 비해 승리자가 많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길고 긴 시간 사진에 대한 애정과 노력으로 사진작가가 된 그녀가 돋보이는 것이리라. 사진작가 이순옥의 이야기다.수험생처럼 사진 공부한 시기 사람들은 늘 꿈을 꾸고 산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산다. 어떤 사람은 어릴 때 꿈꿨던 일을 이루기 위해 살고, 어떤 사람은 우연히 어떤 계기가 생겨 꿈을 꾸고 이룬다. 그녀는 후자의 경우. 사진을 좋아하던 남편을 만난 것이 그녀의 사진 인생의 시발점 이었다. 처음엔 사진 찍는 남편을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다. 잘 나온 사진을 보여주는 남편의 얼굴이 좋아 무작정 따라 다녔다. 가끔 남편이 풍경을 배경으로 독사진을 찍어주면 감지덕지(?)하던 그녀가 어느 날 사진이 찍고 싶어 졌다. 수동형으로 사진 찍히는 모델이 아니라 능동형의 사진 찍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유는 남녀의 시선차이. 남편은 그녀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피사체가 아닌 엉뚱한 곳에 렌즈를 고정했다. 안타까운 마음과 남편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가 더 좋아. 여기를 찍어 봐”하고 권해도 남편은 요지부동. 그녀가 원하는 곳에 카메라 렌즈를 고정하지 않았다. 그러기를 몇 번...되돌아오는 반응은 “그럼 너가 찍어” 였다. ‘그래 나도 찍자. 나라고 못할게 뭐야’ 라고 마음먹은 그녀는 이후 ‘사진 수험생’이 되어 수능 공부하는 고3학생처럼 사진 공부를 했다. 젊은 사람들과 2년 동안 공부를 하고나자 그제야 남편도 그녀의 열정을 인정해주시 시작했다. 사진처럼 사지선다형 문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 있을까? 사진 찍는 상황은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다. 그만큼 실력과 경험이 필요한 것. 그녀는 각종 공모전 당선으로 자신의 입지를 키우기 시작했다.사진 작가가 되다 그 시작은 1995년 강릉단오제 전국 사진 공모전. 맑은 하늘아래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 작품의 수상을 계기로 그녀는 사진작가의 꿈을 키운다. 사진작가가 되려면 협회 기준에 따라 최초 입상작을 시작으로 2년 안에 기준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전국대회 1회 입상이 3점임을 감안한다면 그것이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금처럼 출력이 용이하던 시절이 아니어서 흑백 사진은 집안에 암실을 만들어 인화를 하고, 슬라이드 필름은 충무로에 가서 현상을 하며 해야 했다. “사진을 맡겨 놓고 기다리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때로는 초조함 때문에 꿈속에서 필름 잃어버리는 꿈을 꾸기도 했어요”라며 가슴 졸이던 시간을 회상하는 그녀는 그렇다고 디지털 카메라를 홀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 인구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가 커요. 쉽게 접근할 수 있고요. 하지만 가벼운 사진이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것은 안타깝다”고 한다. 뭐든지 하나 얻으면 하나 잃은 법 아니겠는가?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을 찍다 그녀는 따뜻한 사진을 좋아한다. 찍는 자신도, 보는 타인도 마음이 평화로운 사진을 찍고 싶다. 추운 새벽바람을 맞으며 몇 시간 일출을 기다리는 것도, 아침에 간 곳을 저녁에 또 가는 이유가 따뜻하고 다정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그렇게 좋은 사진을 위해 셔터를 누른 게 벌써 2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 동안 찍은 필름만도 라면 상자로 몇 박스나 된다. 슬라이드 파일은 또 몇 권일까! “가끔 예전에 찍은 사진을 봅니다. 특히 안산 찍어놓을 것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지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리포구, 협궤열차 등을 보며 사진으로 안산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자부심이 생겨요”라는 그녀의 눈에 안산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바다와 땅이 조화를 이루는 제부도, 살아있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 습지공원과 화랑공원 등은 그녀의 단골 출사 장소. 예전에 저 멀리 가서 못 보던 풍경을 찍어야 잘 찍은 것 같았는데 이제는 내가 사는 곳, 정다운 이웃들의 사진이 더 좋은 것을 느낀다. 셔터 누를 힘만 있어도 사진을 찍고 싶다는 그녀의 꿈은 자신에게 사진의 길을 열어 준 남편과 부부 합동 전시회를 하는 것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청와대 참모진 평균 2억원 늘었다 1년 만에 평균재산 12.7% 증가강남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원인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6억3415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8435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참모진들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권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것이다.25일 공개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신고현황에 따르면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5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3415만1000원이다.이는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 참모진 49명의 평균 재산 14억4980만원에 비해 12.7% 늘어난 액수다.◆오정규·김태효 55억대, 박병옥 빚만 225만원 = 임태희 실장은 26억304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7835만원이 늘었다.지난달 청와대를 떠난 오정규 전 지역발전비서관이 55억6296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55억2112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정진석 정무수석(45억3151만원), 정문헌 전 통일비서관(42억6593만원), 백용호 정책실장(34억8864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현직 참모로만 범위를 좁히면, 김태효 비서관이 단연 1위이고 김용환 국정과제비서관(33억866만원)과 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31억2984만원)도 상위 5걸 내에 든다.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참모는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으로 금융기관 부채만 224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 김영수 연설기록비서관, 이상휘 홍보기획비서관, 김희중 제1부속실장, 박정하 춘추관장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재산 변동 신고를 한 참모진 53명 가운데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절반을 넘는 35명이다.◆백용호 정책실장 5억 증가 최대 =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6명이었고 나머지 47명은 모두 재산이 증가했다.평균 재산의 증가는 주로 강남에 보유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에 아파트를 보유한 참모진 18명의 재산이 모두 늘었으며,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참모진은 20명에 달했다.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참모는 백용호 정책실장으로 5억475만원이 늘어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본인 소유 아파트와 강남구 개포동의 배우자 소유 아파트가격이 합쳐서 4억원 올랐고,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등의 회원권도 8310만원 상승했다.함영준 전 문화체육비서관,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 추경호 경제금융비서관, 박재영 행정자치비서관, 강현희 제2부속실장, 김희정 대변인은 재산이 감소했다.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과 임기철 과학기술비서관은 주식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2011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관련 기사>-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재산기부’ 이 대통령 1년만에 4억 늘어- 중앙공직자 34.6% 직계존비속 공개 거부 - 대사님 재산변동내역은 비밀?- 경제부처·기관장, 1억원씩 재산 늘어- 행정부 49명, 50억 이상 자산가- 광역단체장 15명 중 14명 재산 증가- 국회의원 4명 중 3명 재산 증가- 의원 1인 평균 강남 36억, 강북 12억원- 고위법관 2명중 1명 1억원 이상 증가- 검사보다 판사, 대법관보다 헌법재판관이 부자- 법무·검찰, 평균 1억6906만원 늘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2011년 정기 재산공개 … 3명 중 1명은 1억 이상 증가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를 통틀어 고위공직자 열명 중 일곱명은 지난 한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도 세명 중 한명 꼴이다. 2011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공개에 따르면 공개 대상인 2265명 가운데 69.8%에 달하는 1580명이 지난해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사법부는 142명 중 122명(85.9%)이, 입법부는 292명(국무위원 겸임 4명 제외) 중 219명(75%)이 재산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고위공직자도 세명 중 한명꼴이나 됐다. 공개대상 중 31.8%에 달하는 721명이 지난 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고액 재산증가자 비율은 사법부 47.9%(68명) 입법부 47.2%(138명) 행정부 28.12(515명) 순이다. 10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도 행정부와 입법부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이나 됐다. 행정부에서 지난 한해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는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장으로 42억5636만6000원이 증가했다. 그는 신고재산총액도 332억3500만원으로 행정부 최고액을 자랑한다. 김수용 경상북도의원이 40억5701만6000원으로 행정부 내 재산증가자 2순위에 올랐다. 사법부에서는 최상열 서울고법부장(62억2296만원) 박시환 대법관(7억4164만원) 목영준 헌재 재판관(9억7949만원)의 재산신고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고위공직자 재산증가 이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금융위기 회복으로 인한 급여저축·유가증권평가액 등 순자산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기준 공시가격은 토지 3%, 공동주택 4.9%, 단독주택 1.9% 상승했고 주가지수는 지난 한해 평균 23.5% 뛰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2011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관련 기사>- ‘재산기부’ 이 대통령 1년만에 4억 늘어- 중앙공직자 34.6% 직계존비속 공개 거부 - 대사님 재산변동내역은 비밀?- 경제부처·기관장, 1억원씩 재산 늘어- 행정부 49명, 50억 이상 자산가- 광역단체장 15명 중 14명 재산 증가- 국회의원 4명 중 3명 재산 증가- 의원 1인 평균 강남 36억, 강북 12억원- 고위법관 2명중 1명 1억원 이상 증가- 청와대 참모진 평균 2억원 늘었다- 검사보다 판사, 대법관보다 헌법재판관이 부자- 법무·검찰, 평균 1억6906만원 늘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경제·금융 관료는 어느저축은행에 돈 맡기나]제일-솔로몬-현대스위스2 저축은행 순 대부분 5000만원 이하로 분산 예치지난해 예금 찾은 공직자도 상당수대규모 예금인출사태는 진정됐지만 저축은행 고객 중에는 여전히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부실요인이 남아 있어 '돈을 맡겨둔 저축은행에 언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사라지지 않은 탓이다. 그렇다면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금융 및 경제부처 관료들은 어느 저축은행에 얼마의 예금을 넣어두고 있을까. 정부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번에 재산내역을 밝힌 경제 및 금융관료 52명중 32.6%에 달하는 17명(가족이 저축은행 예금을 갖고 있는 경우 포함)이 저축은행에 예금을 넣어두고 있었다. 경제관료 10명중 3명 이상이 저축은행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많은 예금이 있는 곳은 제일저축은행으로 3억8716만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솔로몬(3억290만원), 현대스위스2(2억2077만원), 현대스위스(2억700만원), 동부·경기(각각 1억4200만원), 진흥(1억3100만원)순이었다. 경제관료들은 대부분 예금보장한도인 5000만원 한도에 맞춰 정석대로 투자하고 있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경우 배우자와 장녀가 솔로몬상호저축은행에 각각 3200만원과 105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부친은 진흥과 제일저축은행에 각각 4000만원씩, 모친은 진흥에 2800만원, 제일에 400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동부와 푸른에 각각 4700만원과 4794만원씩 나눠서 예금을 넣어두었고, 배우자 역시 솔로몬에 4500만원을 갖고 있었다. 장녀는 토마토2저축은행에 5006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기저축은행에 4700만원, 배우자도 토마토와 경기에 각각 4700만원씩 예치했다.진병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솔로몬에 4600만원, 동부 3200만원, 현대스위스 4700만원, 제일에 450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고, 배우자 역시 솔로몬 4600만원, 제일 4700만원, HK 4600만원, 동부 4700만원 한국 4600만원, 현대스위스 4500만원 등 5000만원 이하로 분산해 예치해놓고 있었다. 진 이사장의 장녀도 동부에 1600만원의 예금이 있었다.공정거래위원회 김학현 상임위원의 배우자도 제일 4500만원, 토마토 4169만원, 경기 4800만원, 현대스위스3 4800만원, 현대스위스4 4200만원 등 5000만원 이하로 자금을 나눠 여러 저축은행에 넣어두고 있었다. 지난해 감사원에서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박수원 감사는 퇴직금의 일부를 저축은행에 예치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솔로몬 3000만원 예금 외에 신라 1937만원, 삼성 600만원, 진흥 800만원 등 저축은행 예금이 증가했다. 배우자도 기존에 갖고 있던 5000만원짜리 솔로몬 예금 외에 신라에 4500만원의 예금이 늘었다. 이계재 조폐공사 부사장은 HK저축은행에 2000만원과 750만원의 예금통장을 갖고 있었고, 장녀도 같은 곳에 1430만원의 예금을 넣어두고 있었다. 홍영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은 제일상호저축은행에 본인과 장·차녀가 각각 1200만원, 3000만원, 6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 곳에 5000만원 이상 예금한 이도 있었다. 김동연 기재부 예산실장은 현대스위스에 8000만원, 현대스위스2에 5133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고, 배우자는 현대스위스2에 1억5690만원의 예금을 넣어두고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저축은행 부실 문제가 불거진 까닭인지 저축은행 예금을 줄인 이들도 적지 않았다. 최종구 금융위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장남이 제일저축은행에 넣어두었던 예금 중 1억5000만원을 찾아 주택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문정숙 금감원 부원장보는 본인과 배우자 등이 솔로몬에 넣어두었던 예금 1억2000만원을 찾았고, 이석근 부원장보도 배우자가 보유한 저축은행 예금 7000여만원을 찾았다. 이들은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은행에 넣어두었던 예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장영 부원장은 현대스위스에 넣어두었던 2000만원 예금이 만기가 돼 찾았고, 김수봉 부원장보도 프라임과 솔로몬에 가입했던 예금 3150만원이 만기가 돼 찾았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장용석 상임위원은 지난해 본인과 배우자가 푸른과 중앙부산에 넣어두었던 예금 1억3500만원을 만기가 돼 모두 찾았다. 중앙부산저축은행이 올초 영업정지 당한 것을 고려하면 제때 예금을 찾은 셈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