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북 대화 공세에 미 “입장변화 없다” 카터 전 대통령 방북 속도조절 … 대북제재 총괄 코언 미 차관 방한북한이 전방위 대화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의 입장에 변화 조짐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요소를 제어하고 북미간 2·29 합의를 넘어서는 조치를 이행하도록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압박은 북한이 핵포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때까지 주요 측면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 방북과 관련 "방북을 결정하지 않았으며 간다고 해도 개인자격이 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카터센터측에서 '카터 대통령이 북한에 가지 않는다'고 부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카터 전 대통령은 아직 방북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한 일부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카터 전 대통령 등 전직 세계 원로들의 모임인 '엘더스'의 회원들이 최근 존 케리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그런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터 전 대통령은 민간인이고 따라서 북한을 방문하더라도 개인자격이 될 것"이라며 방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보도를 봤다"면서 "방북한다면 개인 자격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카터센터와 엘더스측은 동시에 카터 전 대통령이 금명간 방북할 계획은 없다면서 방북설을 부인했다. 카터 센터는 "카터 전 대통령이 금명간 북한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면서 "그는 현재 북한이 아닌 콜롬비아에 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이 속한 국가 원로들의 모임인 엘더스측도 자신들의 그룹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설은 북한에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미주한인 케네스 배씨가 건강이 악화되고 있어 그의 석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직 대통령과 같은 미국측 고위인사가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서 본격 제기돼 왔다.한편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이 29일 방한했다. 코언 차관의 방한은 정례적인 것이지만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의 고삐를 여전히 조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언 차관은 30일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과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북한 선박의 파나마 억류 등 그동안 제재 이행 상황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이행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코언 차관은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북 금융제재 이행 강화 문제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홍콩이나 대만 등의 항구를 이용해 금지물품 등을 후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남아 루트가 차단될 경우 제재 이행 효과가 높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언 차관은 지난 3월 한·중·일 3국을 방문해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고, 중국도 제재에 동참하는 성과를 끌어내기도 했다.정부 당국자는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한다면 북한 핵문제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북한의 대화 공세에 전직이지만 대통령이 움직여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에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0
- ‘쓸쓸한 죽음’에 손내민 서울 자치구 무연고사망자 공동 장례지원 잇따라고독사 예방과 연계, 일자리 창출도"당신이 한국에 도착해 겪었을 아픔과 슬픔 그리고 외로움에 미리 손 내밀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 외로움은 고국 땅에 내려놓으시고 편히 가십시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동신병원 장례식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망자를 위한 '송사'를 읊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치엔씨 장례식이다. 오영우 북가좌2동 복지통장과 김남수 남가좌2동 복지통장은 아예 상주가 됐다. 방문취업으로 입국, 지난달 11일 사망했지만 연고자를 찾을 수 없어 구에서 대신 장례를 치렀다. 서울 자치구들이 가족이나 친척을 찾을 수 없는 무연고자 장례를 동네 주민들이 함께 치르는 '마을장례'를 잇따라 제도화, 눈길을 끈다. 공동체 회복은 기본.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 예방,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연계해 일석삼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서대문구는 무연고 사망자들의 뒤안길을 배웅하는 마을장례지원단 '두레'를 지난 5월말 구성했다. 법률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는 별도 장례절차 없이 시신처리업체가 바로 화장해 납골에 안치하면 되지만 외롭게 살다가 떠나는 이들을 이웃이 배웅하기로 한 것이다. 두레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복지통장 복지동장이 '지역 상주'가 된다. 장례식은 지역사회가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치른다. 동신병원은 안치·추모 공간을 제공하고 교원라이프가 장례의식에 필요한 위패와 제단 제사상을 준비한다. 상주는 협력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영결식을 치른 뒤 경기도 고양시 시립승화원과 파주시 무연고 추모자의 집까지 동행한다.서대문구는 마을장례에 이어 매년 '기억의 날'도 운영하기로 했다. 두레가 발대식을 치른 3월 13일 추모의 집을 방문, 꽃을 바치고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되새길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마을장례지원단을 통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은 이들이 마지막 가는 길만은 외로움을 덜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노원구는 '고독사 전담팀'까지 꾸려 홀몸노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전에는 말벗 호스피스 등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에는 추모단과 장례지원봉사단을 구성해 발인 운구는 물론 사망자 유품정리까지 하는 '아름다운 여정 지원사업'이다. 지역 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단체로 꾸려진 추모단이 임종을 곁에서 지키고 공릉동 원자력병원 등 지역 내 3개 병원이 영안실을 제공한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동아리 학생 등 장례지원봉사단은 염습 발인 운구 담당이다. 유품처리는 평소 방문·상담을 통해 의사를 듣고 이를 홀몸노인 관리체계에 등록, 본인 뜻에 맞춘다.지난 2일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62)씨 장례식은 지역사회가 함께 한 '아름다운 여정' 1호였다. 18년 자원봉사를 해온 조광제(61)씨가 염을 하고 천주교 자원봉사자 20명이 추모 예를 한 뒤 김성환 구청장 등이 먼 길을 배웅했다. 김 구청장은 "고독사는 가족해체 빈곤문제와 연관돼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연계망을 구성해 홀몸노인을 돌보면 고독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양천구 역시 지역사회와 손잡고 가족이 없거나 부양을 포기해 고독사 가능성이 있는 65세 이상 홀몸노인에게 돌봄과 연계한 장례지원을 한다. 지역 내 병원 장례식장, 대한장례인협회가 영안실과 빈소, 수의와 상복 등 장례용품을 제공하고 장례지도사를 통한 장례절차와 유품정리를 지원한다. 3대 종교단체로 구성된 추모단은 추모의식을, 기업봉사단과 노인돌보미는 각각 상주와 조문객 접대를 맡는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외롭게 삶을 마감하는 이웃들을 위해 함께 해준 병원과 장례인협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전했다.은평구는 구산동 주민들이 오래 전부터 진행해온 공동장례에 저소득층 일자리를 더해 마을공동체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인의 유품을 정리·정돈하는 한편 취약가정 소독 청소를 하는 '크린존'이다.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한 뒤 벌써 30건 실적을 올렸다. 구 관계자는 "홀몸노인들은 죽음 이후에 대한 불안을 덜고 주민들은 화합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0
- [대기업·공기업 설립 자사고 어떻게 봐야 하나] ‘특권학교’냐 ‘지역인재 양성’이냐 삼성과 현대, 포스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대기업과 공기업이 자립형사립고(자사고)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시민단체는 "공교육 붕괴를 가속화하는 특권학교 설립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학교가 들어설 해당 지자체와 학부모들은 "지역 명문고를 만들어 지역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찬성하고 있다. ◆어느 지역에 얼마나 들어서나 = 현재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과 현대제철, 한수원, 포스코다. 아산 탕정에 들어설 삼성 자사고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중이다. 현대 자사고는 2015년 3월 당진에 들어서며 한수원 자사고는 경주에 2016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 들어설 포스코 자사고는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울산시의 경우 사교육업체와 부동산업체가 213억원을 투자해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울산국제중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이달 2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국제화특구 육성종합계획에 따르면 인천과 대구, 여수 등 5개 지역에 국제자율 초중고 각각 1개교 이상 설립이 허용됐다. ◆"특권학교로 일반학교 슬럼화" = 이같은 상황에 대해 전교조는 "전국 100여개에 달하는 입시위주의 특권학교로 인해 평준화지역조차도 일반학교 슬럼화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의 특권학교 설립 경쟁은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들 특권학교가 정원의 절반 이상을 자사 임직원 자녀들로 채우는 것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 헌법적 권리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본인의 능력이 아닌 부모의 능력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은 헌법에서 보장한 교육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덧붙였다. 경북교육연대도 26일 성명서를 내고 "경주 지역은 오랜 기간 고교 비평준화, 학교서열화의 공고한 틀 속에서 중학교부터 과도한 입시 경쟁에 시달려온 상황인데 한수원의 자사고가 설립되면 경주지역 선발 인원 24명 안에 포함되기 위해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학생들은 입시경쟁에 매몰되고, 가정경제는 사교육비로 힘들어지고, 공교육체계는 완전히 무너질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인재양성과 지역개발 두 마리 토끼" = 하지만 해당 학교가 들어설 지역에서는 환영의 기색이 우세한 편이다.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 개발'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수원 자사고가 예정된 경주권내 읍·면·동 주민들은 자신의 동네에 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불꽃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경주 안강읍민들은 지난 5월말 자사고 유치추진위를 발족해 본격적인 자사고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자사고의 안강읍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등을 담은 자료를 경주시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 외동읍, 서면, 현곡면, 도심권 등도 자사고가 해당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된다고 판단, 잇따라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서울의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대기업 자사고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한 높은 명문대 진학률이 강점"이라며 "명문고 주변의 개발기대감도 있어 환영하는 주민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기업이 서울에서 원거리에 있는 지역 사업장에 투자를 늘릴수록 직원들의 자녀교육 문제가 불거지기 때문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학생 선발 과정에서 자사직원 자녀를 일정 비율 뽑는 것은 복리 후생 차원에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무조건 비판만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파주문화원, 다이어트 난타 강좌를 찾아서 ''시원한 북소리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파주문화원, 다이어트 난타 강좌를 찾아서시원한 북소리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옛 여인들이 다듬잇돌을 두드리며 고된 시집살이의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했던가. 여기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고 북을 힘차게 두드리며 일주일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이들이 있다. 가사에 지치고 일상에 지친 주부들이라면 한 번 쯤 눈여겨 봐두자. 가슴 속을 뻥 뚫어줄 북소리 속으로 go, go~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흥겨운 리듬의 난타, 배우는 이들 많아져 ‘둥둥둥둥’ 소낙비의 시원함처럼 웅장한 북소리가 흘러나오는 이곳. 바로 파주문화원 ‘다이어트 난타’ 강의실 현장이다. 지난 3월 파주시 운정행복센터가 문을 열며 이곳 센터 내로 입주한 파주문화원은 새로운 강좌들을 다량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강좌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 난타’다. 북 등의 타악기를 리듬에 맞춰 두드리며 춤이나 큰 동작을 곁들이고 흥겨운 퍼포먼스를 가미하게 된다. 큰 동작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하여 ‘다이어트 난타’라는 이름으로 강좌를 열었단다. 지역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아 강의마다 강의실을 가득 메운다. 수강생은 30대부터 60대 이상의 여성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난타용 북을 주로 사용해 배우는데 그 외에도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셰이커, 생수통, 빨래판 등 다양할 수 있단다. 쉬운 리듬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어려운 리듬과 다양한 타법을 배우게 된다. 난타는 원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퍼포먼스다. 한국은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성공적인 공연을 펼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난타를 배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성인대상 강좌는 물론이고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수업에까지 등장하고 있다. * 두드리면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 날려버려 난타에 대해 ‘두드리는 것이니 팔만 사용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다양한 몸짓과 자세를 취하고 때에 따라 춤도 가미하게 되니 전신을 사용하게 된다. 이 수업을 듣고 있는 김양희(51)씨는 “단순히 북만 치는 것이 아니라 율동과 포즈가 가미되기 때문에 에어로빅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다 보니 땀도 많이 나고 다리 근육이 많이 땅기기도 한다”고 했다. 송미경 강사는 “난타를 오래 하다 보면 군살이 빠지고 근육이 탄탄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난타의 또 하나 좋은 점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점이다. 강의실에서 만난 김현숙(55)씨는 “난타를 하다보면 집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다 해소되는 느낌이다. 음악과 함께 하니 마음이 흥겹고 속이 다 후련하다”며 웃었다. 송미경 강사는 이와 관련해 에피소드 하나를 전했다. “수업 중에 그날따라 유난히 북을 세게 내리치는 회원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집안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어떻게 알았냐며 그날 아침 남편분과 싸우고 나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분께 마음껏 속 시원히 치시라고 했죠.”난타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지만 두뇌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오른손은 물론이고 평소 쓰지 않던 왼손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좌뇌, 우뇌를 함께 쓸 수 있단다. 또한 리듬에 맞춰 정확한 연주와 동작을 해야 하니 계속 머리를 써야 한다. ‘다이어트 난타’반은 역동적인 수업만큼이나 수업분위기가 열정적이다. 이 수업을 이끄는 송미경 강사는 뮤지컬배우 출신으로 성악, 방송댄스, 밸리댄스, 사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를 끊임없이 배우고 해온 열성파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생각으로 어떠한 분야에 스승이 될 만한 대가가 있다고 하면 직접 찾아가 배우곤 했다고. 수강생들은 “강사의 열성적인 지도 덕분에 수강생들도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된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들은 올 한해 열심히 연습해 연말에는 운정행복센터 내에서 멋진 공연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 많은 주부들의 일상, 남편 걱정, 아이들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일주일에 한두 번, 시원한 북소리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고 일상을 탈출해 보는 건 어떨까.성격은 정반대인 우리 자매, 난타 좋아하는 것은 똑같아요-강의실에서 만난 김춘호, 김인숙씨 자매 김춘호(58)씨와 김인숙(56)씨 자매는 서로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다. 언니인 춘호씨가 매사에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라면 동생, 인숙씨는 대개 조용하고 정적인 편이다. 언니, 춘호씨가 볼링, 골프, 베드민턴, 필라테스 등 안 해 본 운동 없이 섭렵한 것에 반해 동생, 인숙씨는 이렇다 할 취미생활 없이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편이었다고.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자매가 ‘다이어트 난타’ 강좌에서 교집합을 찾았다. “활동적인 제 성격에 동적인 난타가 딱 이네요”얼마 전 배드민턴을 치다가 무릎을 다쳐서 무릎에 부담을 덜 주면서 운동이 되는 게 뭐 없을까 찾아보았죠. 그러다가 지난 4월 파주문화원에 다이어트난타 강좌가 생긴다고 해 바로 등록했어요. 다행히 수업 첫날부터 난타 수업이 제게 딱 맞더라고요. 제 성격이 활동적인 편이어서 그런지 동적인 난타가 재미있었어요. 음악 속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좋고요. 몸무게가 3개월 만에 자연스럽게 1.5kg 빠졌어요. (언니, 김춘호씨, 사진 왼쪽) “마음이 즐거워지는 난타, 수업 날만 기다려져요”언니 따라 수강등록 했어요. TV에서 보는 난타의 모습이 멋져 보이기도 했고, 평소 저의 내향적인 성격을 언니처럼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꿔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다리도 아프고 중심 잡고 서있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계속 하다 보니 힘들지도 않고 재미있어요. 일상적인 생활에 활기가 생기고 마음이 즐겁습니다. 언니 따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수업 받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게 돼요 2013-07-28
- 구미 금오공고 마이스터고 전환 후 취업 행진 “진행중”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후 2013년 1기 졸업생 취업률 100%를 달성한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곽정용)의 기세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구미 금오공고는 지난 3월 21명의 학생이 삼성전자에 합격한 데 이어 여름방학 기간인 7~8월간 한국동서발전(주)에 3학년 통신전자과 김경수, 이진형 군의 취업을 시작으로 ㈜팬택, 한국조폐공사, 삼성탈레스 및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는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과정 합격생까지 다양한 분야에 많은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탈레스의 경우 최종합격률 60%로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금오공고는 기업체와의 협약에 따른 대규모 취업보다는 학생들에게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개채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Track''이라는 차별화된 취업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LG, 차세대 ‘에너지·자동차부품’에 집중 리빙에코, 헬스케어 포함 4개 분야 육성 … 외국사 인수, 기술 차별화로 글로벌시장 공략LG그룹이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4개 사업분야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과 10대그룹 회장 오찬간담회에서 "융복합 IT기술,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등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사업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LG가 하는 일이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룹 이름을 거론하고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필요성에 동의했다. LG는 세부항목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용 연료전지, ESS, 스마트그리드, 태양전지 사업을 △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외관용 경량소재, 카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리빙에코 분야는 차세대 조명, 수처리 사업을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U-헬스케어 시스템과 디바이스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연료전지 원천기술 확보 = LG는 지난 6월 4500만달러를 투자해 수소를 원료로 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자회사 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 지분 51%를 인수, 'LG퓨얼셀시스템즈사'를 출범시켰다. LG전자는 올 3월 마산대 캠퍼스 15개동 시스템 에어컨, 조명, 바닥 난방 등 빌딩의 에너지 소비량과 냉난방 특성에 최적화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LG CNS는 지난 5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 데이터센터에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전화ㆍ인터넷 회선 공급 등 통신 인프라는 물론 호텔 객실 예약관리부터 고객 개별 과금 등을 통합 관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U+ 스마트빌딩 호텔패키지'를 출시했다. 또 기존 구내 통신서비스와 연계해 빌딩 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빌딩 주차관제솔루션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건물 내 조명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U+ 스마트 PCS'도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태양전지 효율을 평균 20.6%, 최고 20.7%로 끌어올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구미3공장과 오창1공장에 각각 3MW급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했다.◆최고 수준 전기차 배터리 생산 = LG전자는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링과 자동차 부품 설계 사업본부를 신설했고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업 기지 역할을 할 'LG전자 인천캠퍼스'를 준공했다. LG화학은 충북 청원과 미국 홀랜드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현대기아차,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르노에 배터리를 대량 납품한다. LG이노텍은 전기자동차 모터와 조향장치 센더 등 핵심 부품을 만들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비롯 미래 신기술을 개발해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계기판, 내비케이션 등에 적용할 차세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엔진 공기유입 부품이나 핸들 범퍼 등 자동차 각종 내외장재와 원단 등 경량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LED 조명 시장 공략 = LG이노텍은 조명용 LED칩과 패키지 모듈을 생산하고 LG전자가 조명 완제품을 출시하고 있다.LG는 글로벌 LED 조명 부품 시장을 공략중이다. LED 조명 시험소가 공식 시험소로 인증받았다.수처리 분야에서는 'LG-히다치 워터솔루션'이 지난해 출범해 여수시와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2월 자생한방병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방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나섰다. 고객들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개인별 맞춤형 한방헬스 콘텐츠를 제공받게 된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구미내일신문 1000호 발행 기념 - 남유진 구미시장 인터뷰 구미내일신문 1천호 발행을 기념해 구미시의 수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을 인터뷰했습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기간 구미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구미시 발전의 청사진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구미내일신문 1천호 발행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소식, 유익한 정보를 구미시민에게 전달하는 지역 언론이 되어 주길 기대합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내일신문 1천호 발행을 축하하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민선 5기 절반이 지난 지금, 구미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하다.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시정, 교육, 복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Q. 민선 5기 절반이 지났다. 공약한 10개 분야 과제 중 가장 진척도가 높은 공약과 집중 추진 중인 정책이 있다면?A. 2010년에 선거를 하면서 시민들께 10개 분야 100대 공약을 약속했다. 가시적인 성과는 무엇보다 경제 분야다. 취임이후 지난 7년 동안 4공단 확장단지 2.46㎢, 5공단 9.34㎢ 조성을 추진했고, 경제자유구역 4.7㎢이 마무리 되면 16.5㎢(500만평) 정도가 된다. 신 재생에너지 산업, 광학기기,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탄소섬유, 자동차부품 등 산업 다각화와 LG이노텍, 미국 머스코 풍산, 독일 엘링크링거 등 국내외 279개사 10조 6천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일자리도 꾸준히 늘었다. 금년 3월 말 현재 구미공단 전체로 근로자수가 10만3천명이다. 당초 약속한 일자리 창출 목표 7만개도 7만8천여개로 초과달성했다. 앞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된 낙동강 둔치를 중심으로 명품수변도시를 조성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Q. 구미가 어떤 도시로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점은?A. 구미는 대한민국 수출경제를 선도하는 내륙 최대 산업도시다. 이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 문화주거 환경이 골고루 갖춰진 살기 좋은 도시, 많은 사람들이 일거리와 희망을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다행히 구미는 다른 도시보다 앞서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에 힘을 기울여 왔고, 국가산단이라는 좋은 바탕도 마련돼 있다. 50만 시민의 행복을 책임질 안전 문제도 더 신경 써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 안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전문기관 설치를 정부에 건의했고, 그 결과 지난달 19일 구미를 포함한 전국 6곳에 합동방재센터 설치가 확정됐다. Q.지난 2006년 취임 초기 간담회에서 ‘교육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구미시의 교육정책과 계획이 궁금하다. A. 지난 7년간 구미시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전인적 교육이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구미시 교육부분 투자액은 총 282억원으로 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다. 우리 시는 지난 2008년부터 ‘1천억 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145억 원의 기금을 조성, 올해까지 413명에게 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중 무상급식도 대폭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 구미학숙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말 완공 예정인 친환경급식센터 건립, 초중고교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 구미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현행 5%인 교육경비지원을 6%로 늘리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명문고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Q. 얼마 전 논란이 있었던 지역인재육성프로젝트 운영방향은 어떻게 수정됐나.A. ‘지역인재육성 프로젝트’는 구미의 가능성 있는 학생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는 그대로 살리면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는 학교에 자율적 선택권을 부여했다. 관내 16개 대상학교 중 12개 고교는 구미지구현장장학협의회가 제시한 방안대로 방과후 프로그램 시행여부나 대상 학생선발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나머지 4개 고교는 자체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질 높은 교육으로 지역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일선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전문논술 과목 등을 방과후 수업에 도입해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전국 최초 주정차위반 2회 사전예고 문자알림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좋은 서비스이긴 하나 인근 상인과 시민들은 좀 더 융통성 있는 단속을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A.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주?정차 2회 사전안내 문자알림 서비스는 벌써 1만9천여명의 시민이 동참하고 있고 하루 200여명이 회원가입을 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 상권지역의 주차시설 부족문제와 이로 인한 상인들의 민원은 탄력적 주차단속을 통해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정시간에 허용되는 탄력적 주차단속으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상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 현재 탄력적 주차단속은 구미시청 앞 등 4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향후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경찰서와도 협의하여 추가,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Q. 관광 인프라 구축에 관한 계획과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조성에 관한 준비에 대해 알고 싶다. A. 구미는 금오산과 금오산둘레길, 옥성자연휴양림, 산동참생태숲, 문성지생태공원 등 생태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드이 서바이벌게임 등 이색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구미산악레포츠공원’과 구미시승마장 등 레저시설도 우수하다. 이와 함께 4대강사업을 통해 조성된 낙동강 둔치에는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그 외 남은 공간에는 앞으로 20년 계획으로 650억원을 들여 ‘구미7경6락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낙동강 둔치를 각종 수상레포츠와 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테마로 한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과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 신라불교문화초전지 조성, 낙동강 역사 너울길 조성 등 3대 문화권 기반조성사업, 전통나루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낙동강 신나루 문화벨트 조성사업 등이 완료되면 구미는 자연과 문화 레저 역사가 함께 숨 쉬는 종합적 관광인프라를 완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Q. 구미시의 전세값이 2013-08-30
- 영구임대 3614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시, 12년만에 신규 임대 448가구 공급서울 강남·서초·강서·노원·중랑·강북·마포 7개 구 32개 단지에 총 3614가구의 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12년 만에 신규건설로 공급되는 단지와 입주자 퇴거로 발생하는 기존 단지의 빈집에 새로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9월 24~30일 5일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1989년부터 공급해온 영구임대는 2001년 노원구 상계마들단지 170가구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12년 만에 신규공급(448가구)이 재개됐다.이번 공급물량은 SH공사 2127가구와 LH공사 1487가구 등 32개 단지 총 3414가구다. 이중 신규물량은 448가구로 보금자리주택 강남지구 192가구, 서초지구 100가구, 세곡2지구 156가구다.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북한 이탈 주민, 장애인 등 저소득 가구다.신규단지는 국가유공자와 수급자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세대에 각 10%를 우선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21㎡~49㎡형이다. 월 임대료는 수급자 등 법정보호가구가 3만5900~8만4100원이고, 보증금은 148만~422만원이다.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만 받는다. 상세한 사항은 SH공사 및 LH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에 의거 서울시 거주기간, 가구주 연령, 가구원수, 가점 항목별 배점에 의한 종합점수 순으로 선정된다.입주대기자 선정 발표일은 10월 17일이다. 입주대기자로 선정되면 기존단지는 기존 대기자가 먼저 입주한 후 순번대로 입주를 시작한다. 신규단지 중 일부는 올해 11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신규단지 입주예정월은 강남 11월, 서초 12월이며, 세곡2는 내년 3월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보험사 지급여력 ‘휘청’ RBC 34%p 급락 … 현대하이카·한화손보 빨간불경기 침체로 보유 채권 등 자산운용손실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의 지급 여력이 크게 떨어졌다. 현대하이카와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의 지도기준 밑으로 내려홨다. 흥국화재와 우리아비바생명 KB생명 KDB생명은 지도기준을 겨우 넘겼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지난 6월 말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73.7%로 전 분기의 307.8%보다 34.1%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RBC는 예상치 못한 손실이 생겨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보험업법상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고, 금감원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RBC는 277.7%로 39.8% 포인트가, 손해보험사 RBC는 264.3%로 20.6% 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하면서 채권금리가 오르고 주가가 떨어져 유가증권 평가손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의 평가손익은 3월 24조7000억원에서 6월 17조4000억원으로 3개월 사이에 7조3000원이나 줄었다. 손보사 중에서는 현대하이카다 135.6%로 가장 낮았다. 한화손보도 147.1%로 지도기준에 미달했고, 흥국화재는 159.1%로 빨간불이 켜졌다. 생보사 가운데는 우리아비바생명(154.6%) KB생명(155.9%) KDB생명(159.5%)이 150%를 가까스로 넘기는 등 사정이 악화됐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신종 전자금융사기 합동경보 발령 지난해 말 도입, 두번째 발령 … 통신사 사칭 보이스피싱 3개월 새 2배정부가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변종 전자금융사기에 대한 합동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29일 경찰청과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금융감독위원회는 피싱·파밍·스미싱 등 최근 빈발하고 있는 신·변종 금융사기와 관련해 합동으로 주의경보를 발령했다.이번 경보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최근 피해자로부터 뜯어낸 돈을 기존의 대포통장 대신 정상계좌로 보내서 '세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을 통해 편취한 돈이 귀금속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 상품판매자의 정상계좌로 입금되도록 해 물건을 인도받은 뒤 현금화하는 수법을 쓰는 것이다.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 대신 통신사를 사칭하는 수법도 지난 1분기 21.8%에서 2분기 43.1%로 2배 늘었다. 발신번호를 통신사처럼 변조해 통신요금 체납, 휴대전화 교체 행사 등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이다.파밍(PC사용자를 가짜 사이트로 유인,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 역시 정상적인 인터넷뱅킹 화면에서 '보안승급' 등 가짜 팝업창을 띄워 보안카드 앞·뒤 2자리 숫자를 빼낸 후 돈을 훔치는 '메모리 해킹' 수법이 등장, 지난 6~7월간 1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포털사이트 역시 정상 사이트에 접속해도 팝업을 통해 피싱사이트로 유도한 후 재차 금융회사 가장 사이트로 끌어들여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등장했다.스미싱(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피싱)도 진화를 거듭, 최근에는 대출금리비교 사칭 앱을 설치토록 해 대출사기를 저지르거나 청첩장·돌잔치 사칭 앱으로 연결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등장한 바 있다.정부는 전화를 통해 특정 사이트나 현금인출기로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보안카드정보 등)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100% 피싱 사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싱사이트에 금융거래정보를 입력했거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112 또는 금융사 콜센터로 신고해 지급정지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파밍·메모리해킹에 대해서는 악성코드 탐지 및 제거를 수시로 실시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이메일은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권했다.정부는 또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거나 인터넷뱅킹으로 300만원 이상 이체할 경우 본인확인을 강화해주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밝혔다.합동경보제는 전자금융사기 신·변종 수법으로 인해 피해가 연속해서 발생, 대국민 유의사항 전파가 필요한 경우 발령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도입됐다.파밍(PC 사용자를 가짜 사이트로 유인,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처음으로 발령됐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