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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 과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초등학교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과학이 어렵다고 하는데 과학도 따로 학원을 보내야하나 고민이에요.” “영재교·과학고를 가지 않더라도 올림피아드 준비를 하면 고등학교 때 과학 선행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요?” 초등학교 때는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라 생각했던 과학이 중학교 들어와 갑자기 어렵게 느껴져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중학 시기, 과학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도움말 가락중학교 박영미 과학교사, 메가스터디 러셀 이유진 화학강사중학 과학, 초등 과학과 어떻게 다른가?초등학교까지는 과학실험 등 관심 있는 학생들이 특별히 받는 교육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과학 과목. 시험 준비라면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기에 과학이 어렵다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 수행평가나 시험을 볼 때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에 대해 가락중학교 박영미 과학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중학교 과학이 초등학교에 비해 갑자기 어렵거나 생소한 개념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 과목의 특성 상 초등-중등-고등 상급 학교에 진학할 때 개념의 난이도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과목 중 하나이기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공부를 해오지 않은 경우 단기간에 학습하기가 어려운 과목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과학은 실험이나 관찰 등 직접 경험하며 흥미롭게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중등 때는 과학의 원리에 대해 배우는 등 좀 더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학습하기에 그에 따른 과학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때 직접 관찰하고 실험했던 과학적 현상에 대해 ‘왜 그렇게 되는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추론 방법을 이용하여 사고하는 방식을 배우는 시기인 것이다. 따라서 과학적 개념과 원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꼼꼼하게 복습한다면 중학 과학은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등 과학은 공부를 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과학 원리와 이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제해결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도 중등 때 과학을 소홀히 하지 않고 과학적 원리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도록 완벽한 숙지와 꼼꼼한 공부가 필요하다.중등 과학 내신 성적을 잘 받으려면?사실 중학교 과학도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으며 시험에 숙지가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공부한다면 고득점이 어렵지는 않다. 초등학교 때와 다르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교과서에 소위 말하는 ‘전문 용어’가 나오기에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교과서가 어렵다면 좀 더 자세한 참고서나 자습서를 보면서 공부한다면 이해를 도울 수 있다.이에 대해 박영미 교사는 조언한다. “학생들이 과학은 이해하는 과목이라 생각하여 암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학교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꼼꼼한 공부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문제집으로 기본 원리와 그를 응용한 문제를 풀어보며 중요한 내용은 암기한다면 시험에서 고득점은 어렵지 않다. 단 수행평가의 경우 실험을 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실습은 아무래도 경험해본 학생들이 유리하기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과학탐구 과목에서도 도움이 되므로 중학 시기에 준비해놓는다면 유용할 것이다.난이도가 높은 고등 과학을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학교 때 미리 배워놓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메가스터디 러셀 이유진 화학강사는 이렇게 말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통합과학의 경우 중학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한 학생이면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학 시기에는 문·이과 등 아직 본인의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영과고(영재교·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아닐 경우 미리 고등과학을 선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과로 진로를 정한 학생이라도 고2부터 배우는 물화생지(물리·화학·생물·지학)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게 될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물리의 경우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선택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반면, 생물이나 지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 문과 중 소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경우 과학 1과목을 선택할 시 어드밴티지를 주는 학교도 있는 만큼 고등 과학을 남들보다 조금 먼저 준비하고 싶다면 중3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화학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관찰일기와 독서로 과학적 사고력 키우기그렇다면 중학 과학 공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과학전문학원을 이용하면 학교 시험이나 수행평가, 과학실험 등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나 비용 등 여러 이유로 학원을 다닐 수 없는 경우에도 스스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그 중 도움이 되는 방법은 ‘관찰일기’이다. 관찰일기라 하면 실험보고서처럼 거창하거나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관찰한 내용을 간단히 일기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예를 들자면 집에서 키우는 식물 화분을 관찰한 내용이라든지, 요리를 하면서 일어나는 화학적 성분의 변화라든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재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 과학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가 공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관찰일기를 꾸준히 쓸 경우 그를 바탕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원리에 대해 실험을 해보며 실험보고서를 쓸 수도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행평가와 각종 과학탐구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경우 고등학교 때 소논문 작성 등의 기반이 될 것이다.과학 분야의 독서를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과학 지식도 풍부하게 해준다. 아이가 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과학동아나 뉴턴 같은 과학전문 잡지를 구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단, 주의할 것은 아이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도서여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오는 책을 읽기 강요한다면 과학은 어려운 과목이란 인식만 더하여져 흥미마저 떨어지게 할 수 있다. 여름방학, 관찰일기와 과학분야 독서를 통하여 과학적 관찰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기르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중학생을 위한 과학분야 추천도서 목록]-134340 플루토, 끝나지 않은 명왕성 이야기, 김상협, 정상민, 김홍균 지음, 지성사-물속을 나는 새, 이원영 지음, 사이언스북스-우리는 지금 미래를 걷고 있습니다, 김정민 지음, 우리학교-지금은 부재중입니다 지구를 떠났거든요, 심창섭 지음, 애플북스-청소년 농부학교, 김한수, 김경윤, 정화진 지음, 창비교육-궤도의 과학허세, 궤도 지음, 동아시아-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김동규, 김응빈 지음, 문학동네-양자세계의 신비, 티보 다무르 지음, 고민정 옮김, 마티유 뷔르니아 그림, 김상욱 감수, 거북이북스※추천도서 목록은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라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비영리법인) ‘2019 여름 중학생 과학분야 추천도서 목록’에서 인용. 표시는 책의 난이도를 의미( 아주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아주 어 2019-08-07
- 여름방학, 지난 1학기 진단부터 시작하자 중학교와 다르게 정신없이 몰아치는 내신과 수행평가, 그리고 모의고사로 한 학기를 마친 고1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비록 3주밖에 되지 않는 기간이지만 학기 중에 미처 챙기지 못한 학습을 보충하고 다양한 활동의 경험으로 2학기는 물론 남은 고교 생활을 미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새로운 교육과정과 수능을 치러야하는 고1들에게 고교에서 첫 학기에 대한 진단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학기 성적만으로 섣부른 결정을 내리기보다 정확한 분석으로 대입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전략을 세운다면 지난 한 학기의 결과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도움말 이지훈 교사(늘푸른고등학교 대입지원센터부장)참조 교육부·서울대학교 홈페이지내신 등급에 가려진 주요 사항 봐야주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고등학교는 만만치 않다’는 조언을 들어 나름 열심히 준비했지만 그 결과에 만족하는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중학교와 달리 냉정하게 석차와 등급이 명시된 성적표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한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조심할 것은 바로 내신 등급에만 집중된 평가다. 늘푸른고등학교의 대입지원센터 이지훈 부장은 “처음 상대평가 된 성적표를 받아든 고1일수록 내신 등급의 숫자에만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현재 고1들이 치러야 하는 입시에서는 등급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내용과 과목 선택까지 다양하게 고려되기 때문이다.따라서 1학기 성적만으로 성급하게 대입 주력 전형과 포기할 교과를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고1 학생들이 치르는 대입전형에 대한 변화는 예고되어 있지만 아직 세부적인 정보가 부족하고 고등학교 생활과 학업 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1 1학기 진단 핵심 Q&AQ 교과별 등급만 확인하면 될까?A 단순히 상대평가로 구분된 등급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각 교과의 평균과 자신이 획득한 원점수와의 차이, 수강 인원의 수를 고려한 석차와 등급을 살펴 다음 학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른 비율로 등급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같은 등급이라도 모두 다 같은 성적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우선 평균과 원점수, 표준편차를 살펴 객관적으로 정확한 자기 성적을 확인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등급을 받았더라도 표준편차가 낮다면 단 1점으로도 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보완이 필요하다.또한 현재 등급에서의 위치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등급의 앞부분인지 아니면 뒷부분인지에 따라 구체적인 학습량과 시간 등을 고려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Q 대입을 위해서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필수?A 고1들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정시 선발인원이 대학별로 30% 이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여전히 70%에 달하는 수시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사항이 중요하다.따라서 1학기를 마친 지금은 지난 비교과 활동들을 점검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들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지훈 부장은 “비교과 활동이 다양한 것은 좋지만 이것저것 찔러보는 식의 활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히려 비교과 활동을 하면서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찾아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나열식의 활동보다는 자신의 진로에 맞도록 연계해 활동의 폭을 넓히고 차츰 깊어지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유념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과 수업과 연계된 창의적 체험 활동과 독서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탐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Q 희망하는 진로에 맞는 동아리 활동, 꼭 필요한가?A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은 전공적합성과 탐구의지, 리더십 등을 보여주는 활동이다. 그렇다고 동아리 명칭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지훈 부장은 “실제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예를 들어 과학실험 동아리에 들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기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공명과 소리의 관계’를 탐구할 수도 있고, 경제 동아리 들지 못했더라도 심리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인지심리와 소비자 행동’을 탐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현대는 융합적 사고를 중시하기 때문에 동아리 명칭이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거리가 멀더라도 융합적 활동을 통해 관련 탐구를 하면 입시에서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Q 여름방학에 계열 선택과 대입 주력 전형을 결정해야 할까?A 이제 1학기 첫 성적을 받아든 고1들이 대입 주력 전형을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특히 현재 고1 학생들은 입시 자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각 대학별로 공시하는 전형의 특징과 선발 방법, 선발 비율 등의 다양한 정보를 미리 획득하고 이를 고려해 결정을 해야 한다.자칫 전형에 따라 준비 방법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예를 들어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하고 학생부 교과전형이 중시하는 내신 성적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다시 말해 전혀 연관성이 없는 전형처럼 보이지만 고교생활에 대한 평가가 중심인 수시전형과 수능 성적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정시전형과의 큰 차이 외에 수시전형들 간에는 공통된 조건들이 많다. 따라서 자신이 주력할 전형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기를 두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반면 계열 선택은 빠를수록 좋다.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문·이과 계열구분이 없는 교육과정이지만 현실적인 입시를 고려하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빠르게 찾아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Q 자유수강제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A 2학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자유수강제다.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과를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흥미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고1학생들이 주목할 것은 고1학생들부터 수강하는 진로선택과목과 전문교과과목은 3단계 성취평가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는 물론 객관적 성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요하게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듯 교육과정이 변했다고 해서 학생들의 흥미에 따라 진로에 맞는 과목들만 선택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의 기본 방침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는 탐구과목 선택이지만 서울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2022학년도 수능의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하면서 수능 과목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서울대가 2022학년도 정시전형부터 ‘교과이수 가산점’을 도입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게 되니 이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이지훈 부장은 진로와 진학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며 단,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지역의 대학들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 “수강인원이 적어 내신 성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꼭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지 않는다면 대학에서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부족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300명이 수강한 과목의 1등급과 14명이 수강하는 2019-07-30
-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 뉴스를 통해 접한 폐비닐을 가득 삼킨 고래의 충격적인 죽음이 아니더라도 해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는 기온과 종잡을 수 없는 기상 이변은 급변하는 환경변화를 직접 느끼게 해준다. 사회는 물론 개인들도 온몸으로 체감하는 환경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려주는 전시회가 ‘판교 환경 생태학습원’에서 열리고 있다.빨간 지구 vs 초록 지구, 우리의 선택은?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라는 재미난 전시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림책 작가인 한성민 작가의 그림들은 ‘전시회’라는 명칭이 주는 경직되고 엄숙한 분위기가 아니라 재미나고 친숙한 분위기로 어렵지 않게 전시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전시회장에 들어서기에 앞서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잘 드러낸 커다란 작품과 함께 전시회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전거 한 대와 마주한다. 자칫 뻔한 주제로 느껴질 수 있는 환경문제를 페달을 밟으면 뒷면의 네온사인에 불이 들어오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놓아 전시회장에 들어서려는 어린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작가인 한성민 작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들과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작품들은 함께 하는 부모들이 사전에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보다 쉽게 설명해줄 수 있어 좋다. 전시된 그림들을 통해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어른들에게 수없이 들었던 함께 목욕하기, 채소 먹기, 장바구니 쓰기 등이 왜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초록 지구를 만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방법들을 생각해보도록 해주고 있는 이번 전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전시다.독특한 페이퍼 커팅 기법과 대비법 돋보여환경이 중요하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 사용한 빨간색과 초록색의 극명한 대비는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쉽게 인식하게 도와준다. 어떤 생명체도 살지 않는 빨갛게 변해버린 산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아이들과 무성한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즐겁게 지저귀는 새들이 주인인 초록빛 숲속, 갯벌 가득하게 숨어 있는 조개와 낙지, 그리고 게 등을 먹는 새들과 함께 그것들을 캐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초록빛 바다와 대비되는 공장과 커다란 배들로 인해 빨갛게 변해버린 바다의 모습은 어른의 시각으로 바라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광경이다.더욱이 한성민 작가는 일반적인 그림그리기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를 잘라 붙이는 방식의 페이퍼 커팅을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붓과는 다른 선명함과 간결함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기법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성남시에 대한 다양한 상설 전시도 유익해8월 25일(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판교 환경생태학습원과 함께 원주기후변화 홍보관, 수원시 기후 변화체험교육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시흥에코센터가 공동 기획했으며 성남을 시작으로 다른 곳에서도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사전에 참가신청을 하면 8월 11일 작가와 함께 하는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회장 밖에는 버려진 우산으로 제작한 손지갑 등 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의 제품들도 소개되어 있다.이외에도 성남의 자연환경과 도시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형과 하천의 형태를 비롯한 계절별 야생화와 곤충, 그리고 생태계와 가로수 등을 알려주는 상설 전시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21문의 031-8016-0100(월요일은 휴관) 2019-07-30
- 스릴만점 레포츠로 더위야 물럿거라~ 날씨는 덥지만 방학과 휴가로 설레는 여름! 즐거운 무언가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스릴 있고 짜릿한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짜릿한 공중질주, 짚라인짚라인은 양편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산림레포츠이다.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용인자연휴양림 숲속 놀이터 가운데 1,238m 길이에 설치된 6개의 짚라인 코스는 울창한 숲속 사이로 지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다이내믹하고 짜릿한 비행체험을 하면서 산림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꿩’과 ‘백로’ 코스는 초급자용으로 비행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여유롭고 우아한 자세로 천천히 비행하며 휴양림의 아름다운 산세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중급자 코스인 ‘매’는 가장 속도가 빠른 코스로 고속으로 급하강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역시 중급자 코스인 ‘두루미’와 ‘독수리’ 코스는 깊은 계곡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짚라인의 짜릿함과 상쾌함을 체험할 수 있다. 고급자 코스인 ‘알바트로스’는 최종코스이자 최장코스. 난이도가 가장 높지만 짚라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 문의: 1588-5219숲속 모험가처럼, 에코어드벤처용인자연휴양림의 에코어드벤처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목재구조물과 와이어, 로프 등으로 연결하여 공중에서 이동하며 탈출하는 모험놀이시설이다.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적인 레포츠로 난이도 별로 3개의 코스가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유아 코스인 원숭이, 어린이 코스인 침팬지, 11세~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킹콩코스로 나눠있으나 현재 킹콩코스는 시설물 수리 중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코스별로 클라이밍, 출렁다리, 브이그물, 로프타기, 공중 원두막, 외나무 건너기, 통나무 건너기, 짚라인, 흔들다리, 통나무 그네, 원통 통과 등에 도전하게 된다.아찔한 높이의 나무 사이를 오르내리기도 하고 짚와이어를 타고 신나게 숲속을 날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에코어드벤처. 아이들과 함께 용인의 숲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자연으로 특별한 모험을 떠나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 될듯하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문의: 1588-5219맨몸으로 훨훨~ 실내 스카이다이빙, 플라이스테이션플라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름 4.5m, 높이 20m 규모의 투명한 윈드 터널이 설치돼 있고 최대 속도 360km/h의 바람을 타고 공중으로 떠오르는 순간 색다른 자유로움과 놀라움을 맛볼 수 있다.거대한 팬이 올려 보내는 거대한 바람을 타고 몸에 아무런 장치 없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데 겉으로 보기엔 전문가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개인별 체형과 무게에 맞춰 바람을 조절하여, 누구나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체험 접수를 하면 플라잉 슈트, 헬멧, 고글, 이어플러그, 신발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자세 및 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 본격적인 체험 수업은 전문 강사와 안전하게 1:1로 기본자세인 엎드려 있는 자세 벨리부터 전문 강사 도움 없이 자유롭게 혼자 나는 솔로 플라잉, 강사와 함께 10m 높이까지 나는 하이 플라잉을 포함한다.또한 플라이스테이션 건물에는 다양한 공간이 있어 쉼터 역할을 한다.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은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어 셀카의 성지다. 1층에는 케렌시아 레스토랑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가벼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72-17문의: 1855-3946시원한 실내에서 맘껏 뛰어! 바운스 트램펄린바운스 트램펄린 파크는 다채롭고 넓은 공간에 설치된 대형 트램펄린을 통해 중력을 거스르고 자유로움과 건강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시 안의 신개념 놀이 문화 공간이다. 단순히 트램펄린 위에서 뛰어노는 것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과 민첩함을 갖게 하여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으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며 성취감과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트램펄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바운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바운스 트램펄린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프리점프 존과 핀란드 청정지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공간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낚시 콘텐츠와 이글루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라플란드 존이 있으며, 순발력을 기르는 바운스 터치월과 디지털 게임으로 이용자의 모션을 인식하여 즐거움이 배가 되는 바운스 러너 콘텐츠와 트램펄린을 활용한 덩크 존 등 다양한 스포츠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175번길 6 동춘175문의: 070-8858-6433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렛츠고 보딩! 플로우하우스서핑이 유행이다. 그러나 바다에서 서핑을 하려면 차를 끌고 멀리까지 가야하고,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오히려 파도가 잔잔해 서핑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고민은 이제 그만! 날씨 걱정 없이 실내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플로우하우스가 그곳. 플로하우스는 국내 최초 실내 서핑장으로 서핑 인구가 증가하고 실내라는 이점이 있어 이곳의 인기는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플로우하우스는 실내서핑이기에 1년 365일 언제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은 폭염에는 땡볕과 더위로부터 벗어나 제대로 된 피서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인공파도라고 무시하면 절대 오산. 플로우하우스에서는 숙련된 강사에게 강습을 받고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며 더욱 재미있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 방문을 위해서는 준비물도 필요 없다. 모든 장비는 렌트가 가능하다.또한 플로우하우스는 롯데기흥아울렛에 있기 때문에 쇼핑도 즐기고 먹을거리도 해결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피서지이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124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지하2층문의: 010-6819-1115 2019-07-29
- 내리사랑으로 만든 안심 간식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방부제와 첨가물, 그리고 색소가 들어가지 않는 건강한 간식을 찾는다면 용인 동백에 위치한 ‘장수하개’를 방문해보자. 학교법인 강남학원과 강남대학교, 용인 기흥 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이곳은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한 15명의 어르신이 내리사랑의 마음을 담아 직접 제조한 수제간식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2018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용인시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장수하개’는 건강한 수제간식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소득창출 사업에 소비를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손자손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어지는 수제 간식은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재료에 맞게 깨끗이 세척하고 찌고 건조하는 과정이 힘에 부칠 법도 한데 매장에 마련된 주방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런 활기찬 에너지는 고객들을 위한 친절한 설명으로 이어져 이것저것 고르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소비를 한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신선한 닭 가슴살, 한우, 연어 등의 좋은 재료들과 캥거루 갈비와 꼬리, 우족, 메추리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재료로 만든 우유 껌, 쿠키, 소시지, 건조 간식 등 다양한 간식들은 고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좋은 재료들을 조합해 만든 ‘꿀 시금치 쿠키’, ‘치즈 펌킨 범벅’, ‘상어 치킨 말이’ 등 과 여름철 보양식으로 그만인 ‘단호박 오리스프’와 맛좋은 ‘죽’, 그리고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꼬꼬알 볼’이 인기다.이외에도 특별한 날을 위한 ‘연어피자’와 ‘생일케이크’와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주문 서비스도 운영된다. 위 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205 미도타운 1층 109호문 의 031-281-8288 2019-07-29
- 영진전문대 대구경북영어마을, ‘전국 영어한마당 축제’ 개최 전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2019 전국 영어한마당 축제’가 오는 10월 경상북도 영천시 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최하고 영천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학생들의 영어 소통능력과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마련한다.참가자는 영어로 스피치와 동화구연, K-POP공연 등을 펼치며 영어 축제 한마당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 3~6학년 및 중학생들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분야별 2인 혹은 2팀(학교별 4팀으로 제한)으로 하며 부문별 주제에 맞는 원고와 동영상을 오는 9월2일부터 11일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제출하면 된다. 본선 대회는 예선에 접수된 원고를 심사해 9월 30일 본선진출자를 발표하고 오는 10월 26일 본선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는 대구경북영어마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초·중학생 스피치 부문 ① 나의 꿈, 가족 소개, 내 관심분야 소개, ② 고장, 학교 자랑거리 등 △ 초등 동화구연 : 동화를 영어로 실감나게 동화구연 (영어로 표현한 의성어 의태어, 소품 사용 가능) △중학생 K-POP가요제 : 한국 대중가요를 영어로 번역해 표현(율동 가능, 개사시 가산점 부여, 팀당 참가인원 1~4인이내)하면 된다.지난해 대회에는 대구경북은 물론 경기, 경남, 충청 지역에서 160여 명이 예선을 참가했고, 본선은 40팀 53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본선에선 관객이 참여하는 퀴즈와 공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경북영어마을 조맹숙 부원장은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29
- “교육부터 투어까지 스킨스쿠버다이빙의 모든 것이 있는 곳!” 대화동 ‘블루오션 다이브&트래블’은 스킨스쿠버다이빙 관련 교육부터 장비 판매와 수리, 대여와 중고장비 매입 그리고 다이빙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 기능까지 겸비한 통합 멀티 센터다. 스킨스쿠버다이빙 교육은 7명의 센터 소속 강사에 의해 아마추어 단계부터 전문가 단계인 강사 과정까지 이루어지고 각 단계는 여러 수준으로 나뉜다. 가장 기초 단계인 아마추어 레벨인 경우 오픈 워터 다이버,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다이버, 레스큐 다이버로 세분돼있고 그중 자격증 취득의 입문단계인 오픈 워터 다이버 수업은 이론 수업, 다이빙 풀장에서 이루어지는 제한 수역 교육과 직접 바다에서 진행하는 실전 교육으로 총 4~5일 정도 소요된다. 인원은 강사당 2명으로 제한하고 방문 상담을 통해 수업 일정을 조율한다. 참가는 만 10세 이상부터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의사 소견서 확인 후 교육이 이루어진다.스킨스쿠버다이빙에 필요한 장비를 사거나 대여 할 수 있고 수리와 중고장비 매입이 가능하다. ‘블루오션 다이브&트래블’ 황재필 대표 트레이너는 “장비는 개인의 신체 조건과 스킨스쿠버 다이빙의 목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전문 센터나 판매처에서 살 것을 권장한다. 온라인 사이트나 직구로 살 경우 수리를 받을 때 어려움이 많고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다”며 장비 구매 시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다이빙 투어로 일정을 만들어 참가자를 모집하거나 참가자의 요청에 맞춰 일정을 짜고 인솔하는 프로그램, 현지의 다이빙 투어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교육생을 위한 사후 서비스로 장비, 교육, 투어 등 스킨스쿠버다이빙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강사와 소통하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한다. 위치 일산서구 대산로223번길 8-24(1층)영업시간 9:30~20:00(방문 전 전화요망)문의 031-914-7978 2019-07-26
- “온 마을이 힘을 모아 파주의 아이들을 키우렵니다” 삶에서 경쟁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길러내는 교육에서만큼은 ‘내 아이만’이라는 생각보다는 ‘우리 아이’라는 생각이 필요할 듯 하다. 부모가 줄 수 있는 사랑이 하나라면 마을 전체가 주는 사랑은 수천수만 배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 마을이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을 잘 길러보고자 뭉친 사람들이 있다. 파주 꿈의학교 운영주체들의 모임인 ‘파주꿈의학교협동조합’을 만나 마을의 아이들을 키워내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기도 최초 꿈의학교 운영주체들의 모임지난 5월 경기도 32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파주 꿈의학교 운영주체들이 모여 ‘파주마을교육공동사회적협동조합(이하 파주꿈의학교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경기도 꿈의학교는 1년 단위로 진행되는 단기공모사업으로 한 해가 마무리되면 꿈의학교 프로그램도 종료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온 꿈의학교 프로그램이 일회적으로 사장되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꿈의학교 구성원들이 모여 사회적 교육협동조합을 창립하기에 이르렀다. 파주꿈의학교네트워크(꿈넷) 김정호 대표는 “꿈의학교는 매년 교육청 선발을 통해서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며 “마을의 강사들과 꿈의학교 운영주체들이 스스로 교육의 기회를 만들고 자생할 수 있는 ‘학교밖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파주꿈의학교협동조합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과 맞물려 마을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파주만의 교육적 특색을 지닌 마을교육공동체로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함께여서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파주꿈의학교협동조합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지난 7월 11일 교육협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파주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박영민 센터장과 파주녹색농업 사회적협동조합 문종민 상무이사를 초청해 협동조합 운영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파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김금숙 과장은 “꿈의학교 참여 주체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파주꿈의학교협동조합이 좋은 선례가 돼 조합원들끼리 서로 도와주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꿈의학교협동조합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협동조합을 통해 꿈의학교에서 제공하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지속가능한 교육시스템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 마을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마을을 위해 또 마을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파주 꿈의학교는 지난해 20여 개에서 올해 60여 개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만큼 새로운 참여주체들도 많아지고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고 있다. 파주꿈의학교협동조합을 통해 꿈의학교 구성원들이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파주 지역에 기반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인터뷰‘엄청 못하는 합창 뮤지컬’ 김대철 대표(조합장)파주꿈의학교 운영주체들과 꿈넷 협의체가 모이면서 교육에 대한 꿈과 개개인들의 역량이 무궁무진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1년짜리 단기간 공모사업인 꿈의학교를 중심으로 우리 공동체가 지속가능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제 협동조합이란 이름으로 지속가능한 파주교육의 장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본업에 충실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내 꿈의학교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꿈의학교협동조합이 파주에서 힘있는 공동체가 아닌 의미있는 협동조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꿈의학교협동조합은 개인이 혼자 해결해나가기에는 어려운 일이지만 여럿이 함께여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임이 파주에서 힘있는 공동체가 아닌, 의미있는 협동조합이 되었으면 합니다. ‘6차산업 창업스쿨’ 김정호 대표6차산업 창업스쿨 꿈의학교에서는 지역문화를 탐방하며 지역사회의 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산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학교입니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축제의 부스를 운영하거나 지역 상인회의 상가를 빌려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습니다. 꿈의학교협동조합을 통해서 더 많은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마을교육을 진행할 수 있고 학생들은 학교밖 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직업체험으로 꿈을 더 크게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빵로드’ 김보경 대표빵로드는 요리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꿈의학교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주관해서 이끌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학생들이 내면의 정체성을 찾아 꿈을 이뤄가는 공간입니다. 파주시의 마을교육공동체로 전문성 있는 꿈의학교협동조합이 창립돼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협동조합이 되었으면 합니다. ‘엄마쌤요리방’ 김유미 대표올해 처음으로 파주 꿈의학교에서 엄마쌤요리방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만큼 시행착오도 많은데 다행히 꿈의학교 운영주체간의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꿈의학교 운영주체들의 좋은 관계가 협동조합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파주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교육활동가와 강사들의 집합체입니다. 분야가 다르고 역할이 다르지만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꿈의학교의 모토인 ‘온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정신으로 마을교육공동체로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함께 한다는 것은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라고 생각합니다. 두명, 세명 모이면 두배 세배로 시너지가 나올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재능을 펼치고 계신 분들이 모여 더 큰 빛을 비출 것이라 기대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7-26
- 도서관 소식 <가람도서관>7월 23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는 프로그램 어린이 국악프로그램 ‘우리 민요를 배워보자’ 진행 파주시 가람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국악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월 6일과 7일 양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강진영 민요 강사와 함께한다. 1회 차는 ‘옹헤야’ 그림책을 함께 읽고 우리 민요 ‘옹헤야’를 따라 부르는 시간, 2회 차는 장구의 기본 장단을 배우고, 나만의 장구채 만들기 및 장단치며 노래 부르기를 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문의 070-4470-2658 정보의 홍수 시대, 비판적으로 사고하기‘피노키오를 찾아라 - 가짜뉴스 정글에서 살아남기’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특강이다. 8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김현미 사서와 함께 정보의 홍수 시대에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워본다. 1회 차에는 ‘진짜야? 가짜야? 미디어 리터러시와 가짜뉴스’, 2회 차에는 ‘피노키오를 찾아라! 가짜뉴스 콘테스트’를 주제로 활동한다.문의 031-949-2552성인 대상 인문학 특강 ‘고고학자의 비밀 노트’8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성인 대상의 인문학 특강이 열린다. 강인욱 고고학자가 생생하고 유쾌한 유적 발굴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1회 차는 4가지 키워드로 함께하는 고고학 여행기, 2회 차는 유라시아 발굴 여행기로 준비돼 있다.문의 031-949-2552 <중앙도서관>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접수 모두 가능한 프로그램‘평생교육 기획강좌 - 고전이 된 고전음악‘중앙도서관에서는 평생교육 기획강좌 2탄으로 고전음악 이야기를 마련했다. 8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홍은미 호서대학교 초빙교수와 함께 수백 년 전 클래식 음악이 세기를 초월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를 알아본다. 7일 엔 고전의 시작, 계몽 ‘루소와 바흐의 아들들’, 14일에는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 ‘요셉 하이든’, 21일에는 울분과 해학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28일엔 나폴레옹과 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문의 031-940-5661 이슈&월드 ‘안데르센, 음악으로 만나다’8월 2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슈&월드’ 특별 강좌가 열린다. 이슈&월드는 주제에 맞는 도서와 정기간행물, 영상자료를 선정해 전시하고 연계강좌를 진행하는 중앙도서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젠하임 가는 길’의 저자 정준호 음악칼럼니스트가 함께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대표작이자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눈의 여왕’과 ‘얼음 처녀’를 비교하며 알프스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떠나보는 시간. 본 강좌에 연계된 사전 영화 읽기 프로그램은 8월 13일 화요일 오후 7시에 5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2008년 개봉작 ‘렛미인(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을 함께 감상한다.문의 031-940-5675 2019-07-26
- “나의 중학교 시절, 나에겐 없었던 친구 같은 진로 멘토 되고 싶어요~” ‘아띠’는 순우리말로 ‘친한 친구’를 뜻한다. 중학생 대상 진로 지원단 ‘아띠’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조언이 잔소리로 들렸던 경험을 돌아보며, 친구 같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중학생의 인생 도우미가 되고자 진로지원단을 조직했다. 모든 봉사가 그렇듯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더 많다’고 말하는 ‘아띠’ 단원들을 만나봤다.공부법, 전공 설명 아닌 인생 진로 멘토링 마두청소년수련관(관장 박준규) 소속 대학생지원단 ‘아띠’는 작년에 이어 2년째 활동 중이다. 학과 공부로 바쁜 와중에도 중학교를 방문해 ‘진로’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요즘은 ‘진로’교과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아띠’는 진로지도가 전공, 학과 설명이나 공부법을 전하는 것에 국한되어선 안 된다고 못 박는다. 적어도 중학교 시절까지는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탐색하면서 도전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중학교 교실을 찾는다. ‘아띠’의 최혁준 단장은 “멘토링 대상을 ‘중학생’으로 제한한 이유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가장 알맞은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과정을 건너뛰고 고등학교, 대학교를 진학하다보니 막상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을 중학생에게 알려준다면 좀 더 실질적인 조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한다. ‘아띠’는 교육부 진로사이트 ‘꿈길’에 진로 멘토링을 신청한 고양시 중학교를 방문해, 교실에서 멘토의 경험과 꿈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멘토 개인의 주제 담은 현수막 걸고 강연 특별히 2019년도는 진로에 초점을 맞추되, 멘토 각자가 강조하는 주제를 현수막으로 제작했다. 교실에서 현수막을 걸고 강연을 하면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남다른 집중도를 보인다고 한다. 박진우 단원의 현수막 문구는 ‘아띠, 날개를 펼쳐줘요!’다.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꼭 생각하고 고민하라”고 당부한다. 문현승 단원은 강연 중에 “진로는 ‘꿈을 향해 가는 길’일 뿐, 그 과정 속에서 행복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스펙 쌓으려고, 스피치 실력을 쌓고 싶어서, 봉사시간이 필요해서 등등 단원들이 ‘아띠’에 입단한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은 모두 한결같다. ‘나의 중학교 시절, 정말 필요할 것이 무엇이었나’를 돌아보며, 도움이 되는 멘토가 되기 위해 강연 내용을 다듬고 연습하고, 서로 피드백한다. ‘아띠’는 최근 교실 밖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미니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진로와 고민상담 부스,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해 곧 고양시 청소년과 만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14명의 단원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경험을 담은 유튜브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최혁준 단장(26세)“작년에 이어 올해 14명의 단원이 열심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끼리 누구보다 의지하는 각별한 사이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와서 체험할 수 있는 멘토링 부스를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려고 매달 회의를 통해 논의 중입니다. 멘토링 봉사는 현재 대중화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식상해진 면이 있다고 생각해 ‘아띠’만의 차별화를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박진우 단원(26세)“제가 중학생일 때 학교 선생님을 통해 듣는 꿈과 진로 이야기는 상투적이고, 길어지면 지루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크게 ‘네가 좋아하는 것’과 ‘네가 잘하는 것’ 이 두 가지만은 꼭 기억한다면 지금의 나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줍니다. 강연 후반부 10분은 질문을 받는데, 이때 공부에 관한 질문이나 대학입시 관련 질문을 받으면 중학교 시절부터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큰 것 같아 아이들이 안쓰러워 보이기도 합니다.”강수아 단원(23세)“1기에 이어 2년째 멘토링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교실을 방문하면 공부에 치여 무기력한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그래서 제 전공을 살려 만든 '미디어동화' 영상을 보여주며, 꿈을 이룬 사람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으니 꿈을 꾸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요.”문현승 단원(26세)“‘진로(進路), 꿈을 향해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진로에 매이지 말고 네가 정말 행복할 수 있는 꿈을 찾으면 그것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어릴 적 우주를 직접 가보고 싶어서 ‘우주비행사’라는 꿈을 꿨지만, 꼭 우주비행사가 아니더라고 우주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 자격증을 딴 일화를 들려줍니다. 길은 여러 가지니까 당장 도전하고 움직이라고 강조합니다.”손석미 단원(23세)“‘계획이 너를 잡지 않도록’이라는 주제로 강연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못 지켰다고 스스로 자책하지 말고,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도라고 말해줍니다. 처음에 저 스스로 ‘진로’에 대해 해줄 말이 없을 정도로 뚜렷한 인생 목표도 없었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지 못했는데 ‘아띠’를 통해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