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찾았다! 내안에 감춰진 꿈, 그리고 목표! 고양시 백마고등학교에서는 11월25일 직업탐색, 진로설계, 학습 플래너 우수사례 전시회를 개최했다. 직업탐색부문에서는 이영우, 정수연, 진로설계부문에서는 정세인, 채민지, 학습플래너 부문에서는 윤성민, 이석규, 최연호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 모두 38명의 학생이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생들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평가했으며, 지난해보다 규모나 내용면에서 알찬 성장이 돋보였다. 백마고에서는 정규수업시간에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맞춰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교육에 힘쓰고 있다. 백마고 이매형교장은 "꿈은 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최선의 교육과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마고 진로탐색설계 전시회 우수 학생 인터뷰 직업탐색부문 최우수상 2학년 이영우 기술과 경제 분야에 둘 다 관심이 있었던 저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공대출신의 CEO 잭웰치 GM회장에 대해 알게 된 후 그와 같은 길을 걸어가고 싶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 꿈을 위해 크게 두가지 활동에 주력했는데, 하나는 여러가지 신문 기사들을 스크랩해 꿈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으고,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방법을 조금씩 설계했습니다. 또 하나는 꿈과 관련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꿈과 관련된 세부적인 분야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내가 무엇을 제일 좋아하는지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진로 탐색을 보다 뚜렷이 할 수 있었고, 저는 현재 확고한 꿈을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진로설계 분야 최우수상 1학년 채민지 언니가 고3인 덕분에 언니 곁에서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제도를 가까이 지켜보며 틈나는 대로 진로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들을 모아왔습니다. 어릴 땐 바이올린 연주자를 꿈꾸기도 했으나 미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 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조합해 진로를 미대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진로탐색 대회를 준비하며 미처 몰랐던 제 자신의 능력을 알게 돼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진로탐색이나 진로설계 등 자신의 진로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 자신의 꿈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진로설계 분야 최우수상 2학년 정세인중학교 때는 진로를 찾지 못해 미래에 대한 방향과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했고,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제 특성을 살려 이공계 분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방향을 정한 후 과학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고, 현재 동아리 회장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꿈이 구체화돼 지금은 화학공학 분야로 진학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교내 과학경시대회 및 실험대회에서도 화학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했고, 화학 관련 논문 및 리포트도 발표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직업탐색분야 최우수상 1학년 정수연중학교 시절, 스트릿댄스에 빠져 다른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진로 수업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아직 진로를 뚜렷이 정하진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많이 알게 됐고, 관심있는 공부와 직업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그동안의 나를 돌아다보며 내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11년 전통,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미술교육 펼쳐 미술교육은 비싼 사교육비 탓에 쉽게 시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중산고등학교 미술반에서는 한 달 30만원 정도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설립한지 11년째인 중산고 미술반은 다른 사교육없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미술반 프로그램으로 명문 미대에 전원 합격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04년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미술교과특기자 육성학교’로 지정돼 교육청의 지원을 받으며 미대입시명문으로 부각됐고, 지금은 학교차원에서 미술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초창기 미술반 설립에 열정을 쏟았던 양승만 교사의 재부임으로 중산고 미술반은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양화와 디자인 반 외에 동양화반을 개설했고, 미술실을 교실 5칸 규모로 확충중이다. 미술반을 이끄는 양승만 지도교사는 “올해부턴 미술반 지원자의 중학교 내신 커트라인을 160점을 기준으로 할 예정”이라며 “인원도 단계적으로 12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또 “중학교 때 미술을 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가능하다”며 “테크닉이 중요한 게 아니라 미술에 대한 감각과 열정을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지원자의 평가 기준을 언급했다.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다양한 체험활동과 입시 관리 노하우 돋보여 중산고 미술반 학생들은 방과후 오후 6시부터 9시50분까지 미술실에서 커리큘럼에 맞춰 체계적인 수업과 관리를 받는다. 미술 실기뿐만 아니라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관리, 독서와 독후활동, 드로잉전, 문화유산답사, 미술문화탐방, 누드크로키, 해외미술견학 등 생활기록부의 기재란이 꽉 찰 정도로 많은 활동을 한다. 모든 활동은 관리 기록이 시스템화 돼있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 인문계고지만 미대입시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져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미술반 학생들은 사서부 큐레이터부 올챙이부 독서토론부 등 11개의 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소그룹 활동을 한다. 사서부는 미술실내 마련된 도서관의 책을 관리하고, 큐레이터부는 블루갤러리(복도를 이용해 만든 전시공간)에 전시될 작품을 기획하고 관리한다. 미술부의 각종행사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행사기록부까지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미대 진학을 원치 않는 학생들도 미술반에 들고 싶어 한단다. 중산고 미술반은 대학진학률이 좋아 멀리 지방에서도 문의가 올 정도다. 1기 졸업생부터 내신성적, 입시전형, 지원대학 등 입시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데이터로 만들어 재학생들의 진학 자료로 활용한다. 졸업생 초청 강연회와 수시로 진행하는 학부모 상담은 학생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된다. 양교사는 “다양한 체험학습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진학률이 높고, 선후배 사이의 돈독한 유대관계가 중산고 미술반의 자랑”이라며, “미술반 활동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돼야한다”며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실력을 키우는 정기미전과 드로잉전 해마다 개최 미술반은 매회 정기미전과 드로잉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정기미전은 미술반 학생 모두가 참여한다. 올해는 안곡습지전을 기획해 학교 계단 벽에 안곡습지를 모티브로 한 벽화를 그리고 주위 공간을 창의적으로 꾸몄다. 양교사는 “벽화작업 규모가 워낙 커 학생 모두가 2주간 꼬박 매달렸다”며 “한 여름 땡볕아래 습지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이 쉽진 않았지만 중산고의 자랑거리가 됐다”고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했다. 올해 드로잉전은 1,2학년 학생들이 드로잉 수업과정 중에 그린 그림에 스토리를 엮어 ‘와글와글 냉장고’라는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주위에 나눠줬다. 단순한 그림 전시에서 벗어나 주제를 정해 책이나 매거진 형식으로 미술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정기미전과 드로잉전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정비하는 기회로 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시야를 조금 더 넓혀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중산고 미술부 모집요강 지원자격 및 결격사유-2014년 중산고에 배정을 받은 학생 중 중학교 내신점수 160점(200점 만점)이상인 학생-중학교 재학 중 교내봉사 이상의 징계를 받은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선발 분야 및 인원 서양화 15명, 디자인 13명, 한국화 12명 총 40명 선발 계획이다.제출서류 미술부 지원서 중학교 및 생활기록부1부전형방법 내신성적 60% 실기 20% 면접 20%로 반영하며 내신성적 190이상인 성적우수자는 실기고사가 면제된다. 내신성적 80% 면접20% 실기고사 내용-실기고사종목 :소묘(켄트지 3절지 학교제공) -시험시간 :5시간-자세한 일정과 세부내용은 중산고 홈페이지 참조문의 중산고 교무실 031-910-6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엄마! 나는 왜 다문화가정이에요?”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교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해 아산시 다문화 학교 이해교육에 대해 지난 22일 오전 10시 이주여성들이 느낀 점 등을 토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아산이주여성연대,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전교조 아산지회가 주최했다. 천경석 온양고 교사가 진행한 가운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우삼열 소장과 이진숙 나누미지역아동센터장, 김지철 도교육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주여성들은 그동안 가슴에 품고 미처 내놓지 못했던 한국사회 다문화 학교 이해교육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며 희망사항을 밝혔다. 교사 관심 밖인 다문화교육 현실 = 참석한 6명 이주여성들은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 느낀 불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이 처음 입을 뗐다.“초등 3학년 딸이 물었어요. ‘나는 왜 다문화가정이냐’고.” “한국서 태어나 한국 사람인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엄마가 인니사람이니까 다문화가정 손들라 했다”면서 한국인임을 인정받고 싶은 딸의 질문을 떠올리며 그는 북받치는 울음을 참으며 말을 이었다. “한국어로 된 가정통신문 어려워요.” 그는 “숙제를 못하겠다고 지레 포기하는 딸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숙제지도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이가 학교에서 잘하는 것이 있으면 다문화가정이라서 봐줘서 그렇다는 말도 들어요. 정말 싫어요.” 중국 출신 한국어가 유창한 여성도 “큰 딸 대학 보낼 때 대입제도 너무 몰라 코칭 해줄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엄마가 다문화인거 친구들이 알까봐 아이들이 걱정해요. 엄마가 중국인인 거 알면 친구들 눈빛이 달라진대요.” 또한 그는 “본국에선 교육받을 만큼 받았다. 그러나 한국에선 인정받기 어렵다. 한국사회에서 이런 자원을 살려주길 바란다”며 “결혼해도 며느리로 대접받기 힘들다는 이주여성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천경석 교사는 “오랫동안 교사인 나도 이 나라 공부만 따지는 거 힘들다”며 “다문화이해교육이 치밀하지 않고 정교하지 않다. 상세한 도움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주여성들은 대체로 다문화란 단어도 불편해 했다. 한국인과 괴리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들은 취업하기 위해 면접을 볼 때면 국적이 한국이어도 한국인 아니라고 거부당하고 끝까지 다문화 가정으로 남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몽골에서 온 여성은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이라도 똑같은 사람이고 문화만 다를 뿐이라고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서 온 또 다른 여성은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다문화가정이 10명 이상 있었고 이전 교사는 신경을 많이 써줬다. 그런데 새로 전근 온 교사는 자기 편한 대로 하더라”며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 다문화 학생지원 예산으로 자기 반 아이들 동아리 활동에 썼다. 교육청 홈피에 마치 우리가 간 것처럼 올라가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다문화가정이 혜택 많이 받는다고 말하지만 실제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는 것”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에게 지원유무를 설문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사람이 담당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 다양하고 많은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올해 충남 교육청 다문화 지원 예산 3분의 1로 대폭 줄어 = 김지선 전교조아산지회장은 “다문화 교육 학교예산이 인구비례에도 못 미친다”며 “지난해는 학습준비물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예산문제로 일체 지원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13억 원이던 다문화예산이 올해는 4억6000만원으로 3분의 2나 줄었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만 봐도 학교현장은 갈 길이 멀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 지회장은 “연간 1만2971건의 공문 중에서 다문화 학생에 대한 프로그램 공문은 채 30건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진숙 나누미지역아동센터장은 “우리가 먼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인식전환교육이 필요하다”며 “서울시 노원구의 경우 지난해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강원도는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를 준비 중이다. 아직 충남은 없다”고 말했다. 우삼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소장도 “다문화에 대한 문화교육 뿐 아니라 차별예방교육, 인권교육도 같이 병행해야만 한다”며 “교육의 내용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철 도교육의원은 “2006년부터 보자면 많이 나아진 것이긴 하나 교육예산 집행에 있어 돈이 아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오늘 나온 제안 중에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동료의원들과 같이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는 7월 23일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아산시 여성가족과 다문회지원팀 유양순 팀장은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 단순히 협의체 구성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인권 고용 이주정착지원 등 전체를 아우르며 포괄적 체계적 틀을 가지고 지자체 실정에 맞는 역할 기능 등을 상당히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 제안 사항> ▲ 다문화 아동 대상 한국어 교육 ▲ 다문화 이해 교육 ▲ 다문화 아동 대상 학습 및 숙제지도 프로그램 ▲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통신문 설명 지원 ▲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진로 및 대학입시 상담 ▲ 전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육 ▲ 다문화 이해 교육 사업에 대한 사전 욕구 조사 ▲ 다문화 이해에 대한 설문조사 ▲ 다문화 가정 학부모 만족도 설문 조사 ▲ 외국어 교육 등 이주민 자원 활용 ▲ 다문화 교육 예산 확보 ▲ 다문화 교육 진흥 조례 제정, 네트워크 형성 ▲ 학교별 1인 이상 다문화 담당교사 배치 ▲ 다문화 담당 교사 교육(연수) ▲인권교육, 차별 예방 교육 관점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수요맞춤형 ‘일곱 빛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결실 맺어 아산시 신창중학교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2013년 제5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창중학교는 전국 초?중?고 400여 학교가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학교 부문 총 16곳 수상 학교 중 우수상 수상 중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수상학교와 단체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제5회 방과후학교 콘텐츠 박람회’에 참가해 그동안 추진해 온 우수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시연?전시하며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학교보다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학교 = 신창중학교는 이번 공모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요자 맞춤형 일곱 빛깔 프로그램을 선정, 지역사회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미숙 신창중 교장은 “1인 3기(1인 1악기 연주하기, 1스포츠클럽, 1재능기부 봉사활동)를 통한 창의 인성교육의 완성을 위해 창의적체험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한 것이 모범사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과후학교 담당 심희국 교사는 “우리학교는 정규과정 말고도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30여개를 운영한다. 학교가 무조건 강제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의 요구와 현실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뿡뿡관악: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로 성장한 뿡뿡관악. 중학교에 들어와 처음 악기를 접해본 학생들이 절반도 넘었는데 지금은 웬만한 곡은 식은 죽 먹기처럼 가볍게 연주한다. 한 예로, 실력 있는 경찰교육원생 13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교육 기부하는 ‘1인 1악기 연주하기’ 프로그램은 뿡뿡관악, 신창밴드 등 전교생 4분의 1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뿡뿡관악에 소속돼 있는 2학년 이다빈 학생은 “신창중은 학생이 배우겠다면 적극 지원해주며 아이들과 합주하는 기쁨이 정말 큰 곳이다. 이것 때문에 일부러 이 학교로 전학 왔다. 고민 끝에 결정했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인 1악기 연주하기는 아산시에서도 사교육 절감을 위해 대폭 지원하고 있어 고가의 악기를 학생들이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돼 만족도가 높다. 또한 지난 여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지원을 받아 ‘울릉도 독도 탐방’을 다녀온 3학년 최민혁 학생은 “독도에 관심이 많았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니까 우리가 지켜야겠다는 애착이 강해졌다”며 “실제 독도는 사진보다 더 크고 장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군은 후배들에게 “학교에서 마련하는 이런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가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울릉도 독도 탐방은 다른 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체험프로그램으로, 1인 1악기 연주하기와 함께 학교와 지역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실시하는 스포츠 리그는 축구 피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전교생이 100%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스포츠맨십을 경험하고 승리의 기쁨을 맛본다. 사교육 참여율 절반으로 뚝 = 2011년 초 이 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62%가 넘었다. 신창중은 면 단위 농어촌 학교이지만 도농 복합적 성격을 띤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농어촌 학교보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학교는 지속적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탄력적이고 참여지향적인 방과후학교를 진행해왔다. 실제 2012년 사교육 참여율을 조사해보니 1년 만에 35.3%로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올해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절반 이상 급감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만족도도 85% 이상 향상됐다. 학교가 방과후 활동을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교내와 지역사회에 다시 재능기부로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미숙 교장은 “수상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 있는 큰 상인지 신창 교육가족들이 아직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 본 수상을 과대 홍보하는 느낌을 줄까 조심스러운 면도 있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매주 수요일 정오마다 학교 뒷마당에서 관악앙상블 우쿨렐레 난타 등 학생들이 스스로 음악공연을 펼쳐 아름다운 음악으로 교정을 가득 메운다. 학교는 여러 노인복지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일곱 빛깔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발표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안미숙 교장은 “신창중은 주변에 위해업소 및 소음 공해가 없다. 2014년 8월 준공 예정으로 본관 개축, 급식실, 다목적 체육관을 현재 신축 중이다. 대학입시 농어촌 특별 전형에 지원 기회도 있는 신창중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2014학년도 전기고 입학전형 실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학년도 전기 고등학교 입학전형(특성화고 및 봉의고 음악중점과)을 위한 입학원서접수를 12월 3일(화)~5일(목)까지 실시한다.이번 전기고등학교 전형은 특성화고와 봉의고 음악중점과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도내 전기고 중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와 원주의료고는 9월 및 10월부터 입학 전형을 실시해 전형을 완료한 상태이다.이번 전기고(특성화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면접,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하며, 내신 성적 총점은 210점(교과 168점, 출결 18점, 자율·동아리·스포츠클럽활동 12점, 봉사활동 12점 등)이고, 내신 성적 중 교과 점수의 학년별 반영 비율은 중1 20%, 중2 30%, 중3 50%이다. 올해 전기고 입학 전형의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산출 기준일을 11월 29일로 늦춰,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입학원서를 나이스로 입력 제출한 후 추가적으로 인쇄된 원서를 해당고등학교에 제출하지 않고 중학교장 확인 후 중학교 자체에서 보관하도록 해 업무의 간소화를 꾀했다.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 이전에 이루어지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014년 1월 13일(월)부터 1월 16일(목)까지이다.전기고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고 전형에 지원할 수 없으며, 불합격한 학생은 후기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부천시소식 - 2013년 11월 4주 우리 동네 우수프로그램은 서예교실소사구가 ‘2013년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작품전시회를 열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소사구 9개 주민자치센터와 구청 소향여성문화교실이 참여한 발표회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심곡본동의 서예교실’이, 우수상은 ‘송내2동의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교실’이, 장려상은 ‘괴안동 서예교실’과 ‘역곡3동 사진교실’이 각각 차지했다. 동별 우수사례에서는 최우수상에 심곡본1동의 ‘행복과 희망이 있는 마을만들기’가, 최우수상에는 범박동과 소사본3동주민자치센터가, 우수상에는 소사본동과 송내1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전통 활이 세계 악기를 만나다부천활박물관이 ‘우리활의 脈’ 기획전을 연다. 전시에서는 전통 활의 확산 루트인 맥궁로드와 함께 다양한 세계 악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악기 뿐민 아니라,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여러 나라 악기들도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형태의 악기들을 접할 수 있다. 기획전은 오는 2014년 1월 5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어른은 1000원, 학생 600원이다. 단체 관람의 경우 각각 200원씩 할인된다. 문의:032-614-2678에어캡 뽁뽁이 단열효과 효자노릇날씨가 추워지면서 뽁뽁이로 불리는 공기 기포를 넣은 에어캡이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보온 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값싸고 간단한 단열보온재인 뽁뽁이를 이용하면, 문 틈새를 막아 실내온도를 3도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한다.이에 따라 원미구 춘의동자율방범순찰대는 홀몸어르신 등 주민 15가구를 대상으로 단열보온재 에어캡 ‘뽁뽁이’ 부착사업을 열고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뽁뽁이를 사용하면 현관과 창문을 통해 열 손실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여닫는 문과 폐쇄된 문에 따라 부착방법을 달리하면 맞춤형으로도 뽁뽁이 사용률을 높일 수 있다.부천 신흥초, 학교 독서교육 장관 표창 수상부천 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제3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에서 학교 표창과 지도교사 표창을 받았다. 전국 17개 학교와 41명의 지도교사에게만 수여된 표창을 경기도 대표로 받은 것이다. 부천 신흥초등학교는 교실마다 있는 책 바구니에서 책을 골라 읽는 아침독서로 하루를 시작한다. 교사들도 그 시간엔 업무를 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다. 또 도서관 활용수업이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돼 있으며, 독서교육시간에는 독서전문강사와 교사가 함께 협력수업으로 나에게 맞는 책 고르기, 낱말 유추하기, 상상하기 등 활동으로 ‘생각하며 책읽기’를 공부하고 있다.이외에도 독서파트너, 독서토론대회, 독서골든벨, 독서축제, 작가와의 만남, 독서캠프, 독서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사들 역시 60시간 이상 독서관련 연수를 수강하고, 독서 동아리 활동을 한다.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해 도서관 야간 개방학교를 신청하여 학교도서관을 저녁 8시까지 개방하였다. 또 인문학 강좌, 학부모 독서강좌, 문화예술강좌, 작가와의 만남, 역사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오정문화예술동아리 <낮은음자리> 정기공연오정문화예술동아리 <낮은음자리>가 11월 30일 오후 4시 오정아트홀에서 아홉 번째 정기공연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은 ‘노래로 책을 말하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박범신의 장편소설 ‘소금’을 매개로 한 작품이다. 장편소설 소금은 아버지이기 전에 하나의 인간으로 이해받기를 원하는 사람의 이야기로 가족구성원의 의무를 강조하기 전에 한명의 사람, 한명의 자아, 하나의 세계임을 이해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12월 2일까지 임시 휴관오는 12월 2일까지 부천문화재단 내 ‘책 읽어주는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가 임시 휴관한다. 이번 휴관은 장서점검을 위한 것으로 12월 3일부터 새롭게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휴관 기간 동안 반납은 복사골문화센터 1층 무인반납함을 이용하면 되며, 대출기간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2013년 「부천교육」 제28호 원고 모집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 교육 가족이 함께 만드는 2013년 「부천교육」 제28호 발간을 위해 원고를 모집한다. 대상은 부천시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이며, 오는 11월 29일까지이다. 부천교육지원청 업무관리시스템포털 자료집계 파일에 제출하면 된다. 미담사례는 A4 용지 1~2매 분량으로 우리 선생님 자랑, 교사와 학부모,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 옛 스승님께 드리는 글, 친구에게 보내는 학생 편지글, 칭찬의 글 등이며, 글마당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 수필, 기행문, 감상문, 편지글 등 영역의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분량은 A4 용지 1~3매다. 문의 : 620-0151 부천시 소년소녀합창단 단원 모집오정아트홀 오정문화예술동아리인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에서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합창단은 키즈러스(영재반)과 연주반으로 구성되며, 키즈러스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연주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구성된다. 11월 29일까지 이메일과 문자로 접수 받으며, 11월 30일 오정아트홀 지하 문화교실에서 오디션이 진행된다. 동요나 가곡 중 자유곡으로 오디션이 진행되며, 면접도 실시한다. 문의 : 010-2269-92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한의원에서 만난 ‘도서관 속 미술’ 갤러리가 지역주민들 곁으로 바짝 다가왔다. 볼 일을 보러 가다가, 아파서 동네병원을 가다가, 가벼운 옷차림으로 슬리퍼를 신은 채 슈퍼마켓에 가듯, 부담 없이 문화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우리동네 갤러리다. 민제한의원 윈도우 중 한 곳을 전시공간으로 개방한 우리동네 갤러리 파장점이 지난 18일 개관, 문화의 사각지대였던 파장동에 생동감 넘치는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민제한의원의 협조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전시공간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북수원도서관의 미술 토론동아리인 ‘도서관 속 미술’과 협약을 맺어 향후 다양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관전시는 ‘도서관속 미술’ 동아리회원 9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현재 1부 전시(곽연희, 이강미, 이경옥, 이하경)가 진행 중이며, 2부 전시(유미숙, 이미경, 이민정, 조성희, 최경애)는 12월16일부터 시작된다. 전시장소 우리동네 갤러리(수원시 장안구 만석로 159번길 68-6, 민제한의원)전시문의 031-248-1275, 010-5349-887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신길역사공원 어떻게 활용할까? 신석기 시대 대규모 주거지 유적지인 ‘신길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마을 주민들의 주도로 열렸다. 신길 좋은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위원장 정광택)는 안산지역 전문가들을 모시고 ‘신길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신길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토론회에 앞서 정광택 위원장은 “대규모 선사시대 유적지인 신길역사공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전락했다”며 “안산시의 관심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모아 좋은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신길역사유적공원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신대광 원일중학교 수석교사는 “안산은 대부와 별망 패총 등 신석기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유적지가 몇 있지만 신석기 주거지가 발견된 것은 신길동이 최초다. 역사공원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역사 시간에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에 충분한 가치를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신길동 좋은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는 지난 여름 역사공원에서 주민음악회를 개최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주부 동아리인 ‘석기마녀’단을 구성하고 몇 차례 체험학습 진행하는 등 역사공원 활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토론회에서 신길동 주민들은 “역사유적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화장실과 그늘막 설치 등 시설 보완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각양각색 일반고 교육과정, 나에게 맞는 학교는? 특목고와 자사고, 그리고 특성화고 등 대부분의 전기고 입시가 거의 마무리 되고 후기인 일반고 입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고교 선택은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양지역은 평준화 지역이지만 우수한 고등학교가 많고 고교별로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선 지망 후 추첨으로 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어느 정도 부여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학교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고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생들을 위해 안양지역 일반고 배정 방법과 학교 선택 시 살펴야 할 핵심 정보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1.일반고 입시전형, 고교 선택 어떻게 할까? 2.일반고 교육과정은 똑같다?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살펴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유·불리일 것이다. 특목고와 자사고 혹은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찌감치 진로를 설정한 경우다. 전공적성을 학생선발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는 대학입시를 감안하면 일반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 보인다. 일반고는 교육과정이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일반계 학교의 다양화 흐름에 따라 교육과정을 특목고 못지않게 특성화한 고교들이 많다. 교육과정은 학교운영과 교육내용의 가장 큰 토대가 되는 만큼 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부분이다.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중요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과거와는 달리 전공에 대한 학업능력과 교내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과 노력, 열정까지도 평가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학중인 학교의 교육과정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 과학중점고, 외국어 특성화고, 자율고 등 일반고도 교과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경우 교과와 비교과 교육활동 등의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다. 대학입시는 고교 교육의 가장 크고 현실적인 목표인 만큼, 학교 선택시 교육과정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몇 시간 듣게 되는지, 정규 교육과정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유리하게 편성되어 있는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있는지, 경쟁력있는 방과 후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는지 등이 그것이다. 학교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다면 학교에 건의하거나 요청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학교별 교육과정은 ‘학교 알리미’사이트나 학교에서 배포하는 ‘교육연차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학교에 직접 방문해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신성고등학교 조동호 교무기획부장교사는 “지망하고자 하는 학교의 정규 교과목은 물론이고 비정규 시간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한 후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백운고등학교 박영매 교무기획부장교사 역시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3학년 교육과정 중 사탐과 과탐영역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지, 정규 교육과정 안에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과목의 시수, 진로나 전공을 위해 필요한 과목을 요청해서 들을 수 있는지 등 대학입시에 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는 교육과정인지를 가장 먼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안양지역 일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 과천고등학교- 창의인성교육 모델연구학교로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2011년부터 교육부 지정 창의인성교육 모델연구학교로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전교과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의 모든 운영을 학생의 창의성신장·인성교육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의인성교육은 문제해결력과 비판적사고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진로교육과 접목해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학급활동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년 전체가 움직이는 경우와 달리 학급별로 운영, 서로 토론하고 상호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같은 소규모활동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인성을 키우게 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창의성을 개발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연 4회 진행되는 이러한 체험행사 중 1회는 진로직업체험으로 전문직업 학부모 진로체험 교육기부로 이루어진다. ▶백영고등학교- 능력별·수준별 수업, 차별화 된 논술수업 운영95년 평촌신도시 건설과 함께 개교한 백영고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중시하는 사립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수월성 교육과 능력별 수준별 수업, 창의성 및 자율성 교육 등의 학교 특색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입시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영어와 수학에 대한 수준별 수업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고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적학습실을 운영하며 논술전형을 대비하기 위해 입시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진을 중심으로 인문논술반, 수리논술반, 적성논술반을 운영하여 수험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방학을 활용, 자매결연을 맺은 호주의 유명대학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한편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어 분야별로 47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11월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주최가 되어 전교생이 참여하는 특별한 동아리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명사초청 특강을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백운고등학교- 과학고 수준 심화과학 편성으로 자연과학계열 전공적합성 높여 2011년 교육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 및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지정된 백운고는 수학과 과학 등 이공계 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일반계 고교와 과학고(영재고)의 성격을 혼합한 형태의 학교다. 따라서 수학과학 수업이 다른 학교 보다 많다. 2학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해 집중 이수할 수 있는데 과학 중점과정은 2학년 2학급, 3학년 3학급 총 5학급으로 편성 운영되며 2014학년부터 1학년 교과과정 수학·과학 이수시간 비율이 45.6%로 상향 운영된다. 1학년 수학과학 비교과체험활동 60시간 이상이 필수이며 스팀 교수학습활동의 확대 등으로 과학고 수준의 심층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업체험활동, 자기소개서쓰기 및 포트폴리오경연대회, 계열 및 학과선택 심리검사 등 다양한 진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백운학사’를 운영, 심화수업과 자기주도학습, 논술 등 심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흥고등학교- 교과 총이수 단위 중 수학·과학이 약 52% 배정 부흥고등학교 역시 과학중점고로 2011년부터 부흥고에 배정된 신입생 전체 학생은 과학 교양 1과목, 과학·수학 비교과 체험활동 60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2학년 2013-11-27
- “공간의 변신은 무죄! 책과 문화, 영어를 만나고 즐긴다!” 사람들은 누구나 심신의 안정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한다. 여성들이 분위기 있는 곳을 선호하고 우리가 집을 좋아하는 이유도 공간이 주는 안정감과 따스함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만족감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공간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환경이다. 안양 평촌에 이런 공간의 행복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이색 카페가 있어 화제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주인장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거기다 다양한 영어 도서와 방대한 자료들을 보유해 마음껏 이용하고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한 착한 공간.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평촌의 첫 번째 스터디 카페 ‘잉글리쉬 파파마마’가 그곳이다. 각종 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와 스터디 등으로 활용 가능해 잉글리쉬 파파마마는 스터디 및 각종 이벤트와 모임을 위해 장소를 대여해 주는 ‘복합문화지식공간’이다. 전직 공·사립 교사들이 뜻을 모아 열게 된 이 공간은 평촌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스터디 카페로 동호회 방식의 운영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재 파파마마는 항공사 승무원이나 공무원 시험 등 각종 시험 준비생부터 주부, 학생, 청소년들의 스터디나 동아리 모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중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바로 영어 스터디 동호회. 일반인부터 초·중·고·대학생들의 영어 스터디 동호회까지 각자의 수준과 목표에 따라 스터디에 참여한다. 이중 중·고등 스터디 동호회의 수준은 최상위권일 정도. 카페 측은 “이곳에는 주변 어디보다도 방대한 최신의 영어자료들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이 이곳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자료들을 마음껏 찾아보고 프린트해서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영어동호회는 우수한 선배들의 학습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영어 실력 향상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교육이나 학원 수업에 회의를 느낀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이곳에 자녀를 보내거나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며 “도서관처럼 자료실처럼 자기에게 맞는 공간의 서비스를 활용하다보니 주도적이고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도 몸에 베이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캡틴으로 불리는 이곳 대표나 함께 운영하는 한국인 및 원어민 스텝들 모두 영어 및 교육학 분야의 오랜 경력과 실력을 갖춘 브레인들이다. 그렇다보니 최신의 영어자료를 확보하고 비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이들은 강사의 일방적인 티칭(teaching)이 항상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은다. 카페 측은 “사교육이 버티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곳이 티칭이 없음에도 주목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과 소통해 온 카페의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했다.한편, 이곳의 또 다른 단골 이용자는 다름 아닌 주부들이다. 학부모 모임이나 친구들 혹은 주변 지인들과의 사적모임 등을 위해 이 공간을 대여해 사용한다. 카페 측은 “단체 모임의 경우 한 팀만 이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때문에 누구의 방해도 없이 맘 편하게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어 주부들 모임 장소로 인기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일파티나 이벤트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영어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잉글리쉬 서비스’가 자랑이렇듯 잉글리쉬 파파마마가 다른 스터디 카페와 차별되는 컨텐츠가 바로 ‘잉글리쉬 서비스’다. 이곳은 시간당 이용료를 내고 사용하는데, 이용료를 내면 이곳의 방대한 영어자료와 영어도움서비스, 원어민과의 대화, 영어도서 등을 무료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즉, 공간이용료만 내면 영어는 별도의 비용 없이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평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카페 내 영어도서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1000권의 영어도서들을 자신의 수준과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골라 빌려갈 수 있으며 1회 2권까지 일주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잉글리쉬 파파마마 : 031-383-0588.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