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0 경기과학축전’ 부천 개최 ‘2010 경기과학축전’이 오는 9월17일부터 이틀 동안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자연, 휴먼, 로봇, 미래 과학과의 만남’을 주제로 경기도와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축전에서는 경기도민을 위한 과학탐구 활동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로봇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생활 속 과학문화의 저변확산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 특화산업인 로봇산업 등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경기도 서부권 중심지역인 부천에서 축전을 개최해 경기도 전역의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로봇가족체험 한마당, 과학탐구 체험한마당, 로봇전시마당, 경기 과학 멘토 및 유관단체 과학마당, 과학차량 마당으로 구성된다. 경기과학축전은 미래의 과학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부천시에서는 2007년도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행사개최로 부천시는 로봇 등 과학의 선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2-625-27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2
- 오정노인연극단 뜨는 해 단원 모집 지난 5월 제2회 거창실버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한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 연극단‘뜨는 해’단원 10명을 모집한다. 뜨는 해는 노인 배우들이 연극 및 스텝으로 활동하며 자기 주도적인 문화 역량을 키우는 극단으로 지역사회 실버 공연의 선두주자 역할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모집대상은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연극을 하고 싶거나 연극에 관심 있는 어르신이면 된다. 연극반으로 활동하면 분기별 공연관람과 전국대회출전 및 지역 간 네크워크를 통한 연대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2-683-9290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2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초콜릿마스터 양성 과정’ 개설 부천여성청소년센터(관장 곽병권)에서는 8월9일부터 9월20일까지‘초콜릿마스터 양성과정’에 참가할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취업을 원하는 저소득 여성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초콜릿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천시가 공동 주관하며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될 모든 프로그램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습 내용은 청소년 심리와 성격, 커뮤니케이션스킬, 자격증취득과정, 현장실습 등이다. 교육생은 수료와 동시에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수강료는 무료,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vomu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2-665-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2
- CJ헬로비전, 무선인터넷 서비스 한다 CJ헬로비젼이 케이블업계 최초로 독자적인 무선랜 망을 구축해 가입자들에게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서울 은평구와 양천구, 부천시 등의 기가인터넷 시범단지(1800여 가구)에 케이블망 기반의 고출력 옥외형 무선랜 접속장치(AP)를 설치해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9월부터 가입자들에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CJ헬로비전은 ‘와이파이존’ 구축과 함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도 ‘헬로TV’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9월부터 텔레비전과 PC, 휴대폰을 아우르는 본격적인 ‘3스크린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지난 6월 인터넷을 통해 TV를 볼 수 있는 티빙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내달부터 집안에서는 물론, 인근 상가와 공공시설을 포함한 시범단지 전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뿐 아니라, 모바일 케이블방송 등 차별화된 차세대 방통융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중동 양민주씨 추천 ‘올래 동치미 메밀국수’ 올래 동치미 메밀국수를 소개한 양민주 독자는 “제 고향이 강원도인데요. 이 집 국수요, 어머니 손맛 그대로예요. 집에 가고 싶을 때, 어머니가 그리울 때 이 집을 찾아온다”고 추천했다. 강원도 메밀국수 집에 가도 맛없는 집이 많은데 부천에 이런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3대 전통의 메밀국수 맛을 이어오고 있어요.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요. 해양 심층수로 국수를 버무리고 국물을 만들죠. 6개월 이상 발효, 숙성시킨 국물이라 깊은 맛이 납니다. 메밀과 궁합이 잘 맞는 동치미 국물로 옛날 먹던 거친 메밀의 기억을 손님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집 대표인 김건학 실장은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메밀국수 창업자들에게 전수하는 일에 열심이다. 그렇게 오픈된 전국 체인점은 30여 군데. 자~ 메밀국수가 나왔다. 이 집 벽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붙어있다. 동치미 막국수 4국자에 계란 노른자를 으깬 뒤 기호에 따라 식초와 겨자, 설탕을 첨가해야 올래동치미 메밀국수만의 참 맛이 난다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놓은 메밀국수는 참깨와 잣, 들깨가루를 혼합한 고명을 섞자 구수한 맛이 났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우리 집 메밀국수를 한 그릇씩 먹여보는 것”이 목표란다. 위를 실하게 하는 메밀국수와 천상궁합인 동치미 국물이 조화로운 이 집 메밀국수 한 그릇 먹고 더운 여름을 견뎌보는 것도 좋겠다. 메뉴: 동치미막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회 비빔국수 7000원 위치: 부천시청 민원실에서 구 시외버스터미널 쪽 왼편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 오후8시30분휴무: 11월~ 3월까지 주인장이 쉬고 싶을 때주차: 시청 주차장 1시간 무료문의: 032-324-73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명품 구제숍 ‘즐겨찾기’ 독특한 패션을 원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쇼핑 매장 이태리와 일본 직수입품 매장인 명품 구제숍 ‘즐겨찾기’(대표 오현주)는 부천 상동 인근 주부들의 단골 매장. 이곳은 칙칙하다고 인식했던 기존의 창고형 구제숍을 벗어난 깔끔하고 밝은 인테리어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 신발, 어린이옷들을 진열해 놨다. 작은 매장이지만 고객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부천 지역 구제 의류 매장의 인식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어서 개성있는 패션을 원하는 사람들의 쇼핑처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과 이태리 직수입 구제품 판매 “구제란 누군가 입던 옷을 지칭하지 않아요. 정통 빈티지 의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직수입품의 경우, 스타일에 맞지 않거나 디자인이 어울리지 않아 내놓은 의류를 세탁해서 포장한 상품이 대부분이죠. 아울러 상표 태그가 그대로 붙은 신상품도 함께 취급하고 있답니다.” 오현주 대표는 즐겨찾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일본과 이태리의 보세구제의류가 60%로 주종을 이룬다고 말한다. 더불어 아디다스와 휠라 등의 중저가브랜드의류, 버버리와 디올 등 명품구제의류, 준보석 및 실버, 액세서리류, 신발, 소품 등이 있다. “매장 위치상 중동과 상동 시장 입구에 있어서 시장에 다녀가는 40~50대 여성들이 주 고객이죠. 하지만 남녀노소 모두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요.”오 대표가 즐겨찾기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남다르다. 일반 보세나 기성복을 입은 자신의 개성이 묻혀버리는 것에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것. 평소 남들과는 다른 특이하고 개성적인 패션을 좋아했던 그녀는 우연히 구제를 알게 된다. “구제를 접하면서 나만의 패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잔 생각으로 구제숍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개성 드러난 패션 연출할 수 있어 이태리와 일본 구제품은 하나 밖에 없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래서 자기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독특한 스타일로 가꿀 수 있는 것이다. “이 옷 어디서 샀어? 참 예쁘다. 얼마주고 샀는데? 그렇게 저렴해? 나도 사 입어야지.” 고객들이 즐겨찾기 옷을 입고 다니다가 듣는 말이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고객들은 대부분 만족을 표한다. 패셔니스타의 안목을 갖춘 오 대표가 고객을 위해 코디해주는 비용(^^)은 받지 않으니까. 구제품은 일반 의류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백화점이나 고가 매장에서 몇 십 만원씩 하는 명품 브랜드인데 구제로는 10분의1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보세나 의류매장 한 벌 구입가격으로 서 너 벌 이상의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즐겨찾기의 특징은 의류와 액세서리, 소품들을 한 자리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 판매되는 일본의류 또한 디자인이 예쁘고 작은 사이즈의 의류들이 많다. 작은 옷집이 없어서 고민했던 몸이 마른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매장이다. “44~ 55 사이즈 옷들도 많아요. 몸에 딱 맞는 예쁜 옷들이죠. 작은 옷만을 취급하지도 않아요. 66~77 사이즈 손님들도 많이 오시거든요. 손님의 취향에 맞춰 요구하면 비슷한 물건을 가져다 드려요. 하나 밖에 없는 옷이라서 딱 맞추기는 힘들지만요.” 일주일에 2번 신상품 업데이트! “올 가을 유행 패션은 프린트와 솔리드 원단의 가슴을 강조한 디자인과 스커트 밑단이 비대칭인 디자인이 유행할 거구요. 판초나 망토처럼 걸치는 제품의 볼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주목 받을 전망입니다.” 오 대표의 패션 감각으로 구입해 온 의류들은 상의와 하의, 가방, 혁대, 신발, 액세서리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물건이 빠져 나가면 일주일에 2번 정도 신제품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입고날짜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즐겁고 유쾌한 수다를 즐기고 싶을 때 저희 숍을 찾아주세요.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예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안내해드릴 게요.” 즐겨찾기에서 판매되는 반팔 티는 5000원부터 1만500원, 원피스는 1만5000원부터 2만원 한다. 남자반팔 남방은 7000원부터 1만5000원 대, 유아와 어린이옷은 5000원에서 1만원에 판매한다. 가방, 혁대, 신발은 5000원에서 2만원이다. 오전10시30분에 문을 열고 오후9시에 문을 닫는다. 매 주 1,3주 일요일은 쉰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즐겨찾기 대표 오현주의 여름 코디법올 여름은 밝은 컬러의 옷이 인기를 끌었다. 세련미를 갖추고 싶은 사람은 화이트 색상의 시폰 민소매 상의와 마 소재로 된 꽃무늬 항아리치마를 차려입으면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성스럽게 입고 싶으면 화이트 원피스에 블랙이나 파스텔컬러의 볼레로를 걸치면 된다. 바지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밝은 색 반팔 티에 면 소재의 흰 반바지나 마 소재로 된 아이보리 반바지를 입고 간단하고 시원한 조끼를 걸치면 코디 끝!문의 032-654-08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5
- 취업단신 부천시노동복지회관 경리사무전문가양성과정 교육생 모집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에서는 경리사무전문가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경리직 취업을 원하는 구직여성 실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37일 동안 진행된다. 매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회계이론 및 더존실습, 엑셀 및 한글 등을 교육받게 된다. 노동부 직업능력개발계좌제이므로 고용지원센터에서 2주 전에 미리 계좌제카드를 발급받아 수강신청을 하면 수강료와 하루 2500원의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재비무료, 교통비지급, 수료증발급, 취업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교육생 부담금 6만원, 노동부지원 24만원. 현재 접수 중으로 선착순 마감. 노동복지회관 1층 사무실에서 접수 받는다.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문의 032-679-2900 부천일자리센터, 부천시 재취업지원사업부천일자리센터에서는 부천시 재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장년 구직자 15명을 모집한다. 재취업지원사업은 구직가 개인별 취업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서 밀착상담을 통해 적성과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직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까지 모집하며 현재 부천시에 주소를 둔 만 30세 이상 54세 이하 구직자가 대상이다. 접수방법은 부천시립북부도서관 3층(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132번지)에 있는 부천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청과 (주)커리어넷이 운영하며 교육기간은 8월16일부터 10월1일까지 주2회 상담하고 조기 수료가 가능하다.문의 032-625-8434 서울 푸드, 경리사무원 모집가공식품 도매 회사 서울푸드(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186-3)에서 경리사무원을 모집한다. 경리 및 회계 업무가 가능하고 기타 사무 업무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고졸이나 대졸자를 대상으로 최소 1년 이상 타 업체에서 근무한 사람이면 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정오까지 주 6일 근무해야 한다. 보험 및 퇴직금,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의료보험 등의 혜택이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서 이메일(park0755@lycos.co.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677-5845 노인취업지원센터, 취업희망어르신 모집대한노인회부천시원미구지회에서는 일자리가 필요하신 어르신들께 무료로 취업알선을 해드린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취업 직종은 경비, 청소, 주차관리, 지하철 안전 신호수, 부업 공동작업장, 기타직종 등으로 이력서 1부(반명함판 사진 부착), 주민등록등본 1부를 준비해 원미구취업지원센터(원미구 원미1동 105-7)로 방문이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이력서는 취업센터에서 대신 작성해 드린다.문의 032-613-1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5
- 독거노인과 조손세대 가정 후원자 모집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에서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후원자를 모집한다. 독거노인 지원 사업은 후원자가 매 달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결연후원, 식탁지원, 영양간식 후원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기관 및 단체, 회사 등에 비치한 사랑의 모금함 사업도 함께 한다. 관심있는 개인과 기관들은 오정노인복지관 강민희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683-92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5
- 이지헌 북스 대표 이지헌 “여름 피서는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것”요즘 ‘이지헌 북스’(대표 이지헌)가 책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중고책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방이 인기를 끄는 비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독자들이 요구하는 책 찾기에 골몰하는 이지헌(54) 대표가 있어서다. 사라지는 헌책방을 볼 때마다 마음을 달래며 헌책방을 운영해보마고 스스로에게 물었다는 이 씨. 그는 현재 10만여 권의 중고 도서를 보유한 헌 책방지기로 구매자들에게 빠르고 깨끗하고 정직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5년 간 모은 1만 여권의 책 “평소 정신세계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30대부터 종교와 동양철학, 심령학, 4차원 세계가 담긴 책을 봤죠. 필요한 책을 다 사려면 책값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찍부터 헌책방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수도권과 전국을 돌며 헌책방을 찾아다니는 게 일이었죠.” 전국을 돌아다니며 책방이름과 전화번호, 위치 등 헌책방 리스트를 메모했다. 몇 시에 문을 열고 언제 쉰다는 내용까지 기록했다. 25년 세월동안 책을 구하고 읽다보니 거실, 안방, 침대 밑, 주방까지 집안은 1만 여권의 책으로 가득 찼다. “다른 사람들은 가전제품을 바꾼다, 가구를 새 것으로 바꾼다, 차를 바꾸며 유행 따라 살았지만 저는 그런 삶은 관심 밖이었어요. 책에만 파묻혀 살다보니 집에서는 점수가 형편없었답니다. 하하.”헌책방에 가지 않을 땐 하루 종일 책을 읽었다. 이틀이고 삼일이고 책만 붙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좋아하는 책에만 몰입하다보니 다른 분야엔 문외한이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건설기술자 퇴직 후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게 헌책방이었어요. 그러려면 우선 집에 있는 책을 팔아야 했죠. 필요한 사람에게 팔아서 사업밑천을 만든 뒤 헌책방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새 책방 같다는 말에 보람 느껴“책 마니아로 살 때 단골로 드나들던 중동서적 안명학 대표와 대성서적 고영근 대표를 잊을 수 없어요. 저에게 헌책방 수업을 전수해준 지인들입니다.” 안 씨를 만난 이 대표는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비슷한 시기 부천역 대성서적을 운영하는 고영근 대표도 만났다. 초년생이던 이 대표는 그들을 만나 중고책방에 대한 실제 정보를 상세히 알게 된다. 헌 책방과 온라인 매장을 오픈한 뒤 그의 책방은 번거롭고 힘든 작업실로 변해갔다. “온, 오프라인 양쪽을 운영하는 일은 고됩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맛이 나서 너무 좋아요. 사러 오는 사람이나 팔러 오는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이점이기도 하죠.” 젊은 시절에 책을 귀히 여겼던 습관이 몸에 배어있던 그는 책의 재고 유무와 위치를 전산화시킨다. 또한 때 묻은 책이나 떨어진 책, 접히거나 손상된 책을 닦고 손질하며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분야별로 책을 동시에 정리하는 일이 가장 힘들어요. 책장별로 분류해서 꼽는 일은 예삿일이 아니거든요. 손님이 책을 다른 곳에 꽂아두면 그 책을 찾느라고 몇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죠.” 하지만 삶은 아이러니하다. 고생한 흔적을 본 손님들이 ‘책 정리가 잘돼있다’, ‘새 책방 같다’고 말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니 말이다.올 여름 독서로 세상의 지혜를 “흔히 독서의 계절이 가을이라고 하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여름 피서는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겁니다. 책의 맛에 빠지다보면 더위도 잊잖아요. 올 여름 간접 경험인 책을 통해 세상의 바른 지혜를 얻어 보시면 좋겠어요.” 현재 부천의 헌책방은 이지헌북스를 비롯, 중동서적, 대성서적, 근양서점, 책의향기 등이 있다. 남아있는 헌책방의 존속을 위해 그는 오늘도 불철주야 노력한다. 부천지역을 넘어선 전국 단위의 유명 책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인터넷 북코아나 인터파크에 들어가면 이지헌북스를 쉽게 찾게 된다. 빠르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독자들의 소감이 댓글로 달려있다. 그는 부천시 문화 일정에 헌책을 주제로 한 행사가 프로그램화되기를 바란다. 신세대들에게 책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나 공간을 만들어 헌책방을 활용하게 하면 좋을 것이란 바람이다. 올 여름엔 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 부천고등학교 앞에 있는 이지헌 북스 매장을 방문해보자. 고객을 위해 책값의 10%를 할인해준다. 구매량이 많으면 15~ 20%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이지헌 대표가 추천하는 여름 책! 이지헌 대표가 추천하는 여름 책이 대표는 어린이들에게 ‘공병호의 자기계발 시리즈 전5권 세트’와 ‘새롭게 읽는 우리고전 전10권 세트’를 권한다. 중고생들에게는 이야기 한국사와 삼국시대사, 조선왕조오백년사가 담긴 ‘역사, 세계사 전6권 세트’를, 성인을 위해서는 ‘나는 내 인생의 최고 목표이다’, ‘행복의 비밀’, ‘백년을 사는 지혜- 고사성어로 배우는 처세학’ 등을 권했다. 모두 새 책들이다. 정가의 반값만 받겠다고 한다.문의 이지헌북스 032-663-56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5
- 지루한 여름 문화행사로 충전! 휴가와 방학의 막바지다. 폭염과 열대야로 지루해진 여름을 문화 충전으로 마감하는 건 어떨까. 요즘 부천지역에는 가을로 이어지는 열린공연, 줌마캠프,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더위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의미로 자신만의 작은 축제에 참여해보자. 2010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을 찾아가는 ‘2010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은 해마다 7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부천시민들의 단골손님. 올해는 재래시장과 공원 등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가을의 멋진 문화나들이를 펼쳐놓을 계획이다. 부천예총이 주관하는 열린공연에는 국악, 무용, 연예, 연극, 음악협회와 이미희필무용단, 안충근경기민요합창단 등 다양한 단체가 출연한다. 지난 7월7일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 앞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7월24일에는 원종중앙시장을 찾아간 바 있다. 오는 9월2일 오후6시는 상3동 진달래공원, 9월4일 오후7시는 송내1동 솔안초등학교, 9월11일 오후5시에는 괴안근린공원, 9월16일 오후7시는 대장동 노인복지회관을 찾아간다. 10월9일 오후3시는 자연생태박물관, 10월12일 오후2시는 오정재래시장, 10월15일 오후2시에는 고강제일시장, 10월23일 오후2시에는 역곡1동에 소재한 도요새 공원 등 부천의 구석구석을 누비게 된다. 문의 032-625-3110야외에서 즐기는 2010 ‘주말상설공연’2010 ‘주말상설공연’은 부천지역의 예술단체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표하는 무대다. 여름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으로 올해는 나눔소리예술단과 25개의 다양한 공연 단체들이 엮는 문화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가서 만나는 문화충전소로 지난 7월30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29일 오후7시30분 오정대공원에서 주말마다 선을 보인다. 오는 8월13일은 대한민국어머니춤협회와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 극단 예터의 무대가 펼쳐진다. 8월20일은 풍물패 마음터와 임과산 판소리 소리샘, 복사골여성합창단이 공연하며 8월21일은 이춘옥경기민요합창단과 전통문화예술연구소, 이시스홍미선밸리댄스, 드림여성합창단이 즐거운 잔치를 마련한다. 8월27일은 풍물패 두두리와 남성합창단, 푸른소리색소폰동호회의 연주를 볼 수 있으며 8월28일은 YMCA그린합창단과 부천아버지합창단, 이인권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연주, 8월29일은 부천유일의 혼성합창단인 온새미로합창단과 풍물패 다스림이 함께 한다. 문의 032-625-3110에듀콘서트 ‘오페라 인 러브(Opera In Love)’부천문화재단 2010 시즌 공연 에듀콘서트 ‘오페라 인 러브(Opera In Love)’가 8월14일 오후4시 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부천문화재단의 ‘2010 오페라 인 부천’의 세 번 째 시리즈로 프랑스 오페라 샤를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연계한 사랑의 소재를 테마로 기획됐다. 에듀콘서트는 음악 칼럼리스트 유형종과 함께 한다.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친숙함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저명 콩쿠르 입상자와 함께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라보엠’, ‘나비부인’ 등 경쾌하고 유려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가.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공연시간 약80분. 문의 032-320-6335 부천시민통일문화제 평화음악회 ‘우리 손 맞잡아요’부천시민 통일문화제 한여름밤의 평화음악회 ‘우리 손 맞잡아요’가 오는 8월14일 오후5시부터 오후9시30분까지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과 우리 어울림네트워크, 덕유사회복지관(경기서부하나센터)이 함께 하는 이 공연은 18년 전통의 부천시민통일문화제의 일환으로 치러진다. 오후5시 첫마당인 ‘통일 비빔밥 815그릇 나누기’로 시작해서 평화의 소리가 연주하는 풀피리 연주와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6시 둘째 마당은 청소년 평화페스티벌, 오후7시에는 한 여름밤의 평화음악회로 안치환, 부천정보산업고 윈드오케스트라, 이미희 필 무용단, 낮은음자리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 공연은 부천시민통일문화제추진위원회와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한다.문의 032-677-01082010년 여름 ‘출. 퇴근 줌마(모듬북) 캠프’ 2010년 여름을 맞은 ‘출. 퇴근 줌마(모듬북) 캠프’가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중요부천무형문화재 부천전수관(오정구 여월동)에서 진행된다. 모듬북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었지만 집을 떠나기 어려웠던 아줌마들의 고민을 생각한 프로그램이다. 오전9시에 출근해서 오후5시 퇴근을 통해 타악의 이론과 모듬북 연주의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자세히 배우게 된다. 국악인 이민철씨의 진행으로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1인당 15만원의 비용이 들고 점심을 제공하며 취사와 샤워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 카페에서 민족음악연구소 ‘보란듯이(http://cafe.daum.net/BORANDSI)’를 검색하고 동네사랑방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문의 019-9733-5182 부천소비자협동조합 중동매장 영화 ‘소똥’ 상영회 아이쿱부천소비자협동조합(부천생협) 중동매장은 오는 8월19일 오전10시30분 멋진교회에서 영화 ‘소똥’을 상영한다. 오픈 2주년을 맞은 부천생협 자연드림 1호 매장은 지난 2008년 8월27일 중동매장을 열고 부천지역 식품안전망 확충과 유기농산물 유통 판매를 통해 생협의 가치를 확산시켜왔다. 제8회 서울여성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소똥’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며 에코페미니스트인 반다나 시바를 2년 간 관찰하며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자국의 종자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을 통해 식량과 종자를 둘러싼 정치적이고 국제적인 것에 질문을 던지는 수작이다. 이번 상영회에 참석한 관람객에게는 중동매장 오픈 기념선물로 오 20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