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부, 올해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내달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초4~고2 전체 457만명 대상교육부는 올해 2번째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고등학교 2학년생 전체 학생 457만명과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학생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사례, 예방교육의 효과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고 학교폭력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는 학생을 위한 심층문항도 추가해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상반기 1차 조사(3월25∼4월30일)때와 달리 고교 3학년은 입시일정 등을 감안해이번 2차조사 대상에서는 제외했다.설문 응답 전후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방 교육용 콘텐츠를 플래시와 웹 툰으로 제공해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조사에는 교육행정정보망(나이스)대국민서비스(www.neis.go.kr)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교육부는 조사결과를 11월 학교정보 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학교별로 공시한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청와대 비서관 교체 시작 … ‘폭풍전야’ 정무·문체비서관 인사 … 후속인사 가능성, 문책성에 긴장감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을 교체한 데 이어 최근 비서관 후속인사에 착수했다. 일단 2명 교체에 그쳤지만, 문책성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다 후속인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비서동은 긴장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청와대는 지난주 말 김선동 정무비서관과 서미경 문화체육비서관에 대해 교체를 통보했다. 김 비서관은 후임자가 올 때까지 출근을 계속하고, 서 비서관은 주말에 동료들에게 인사한 뒤 떠났다고 한다. 김 비서관 후임으론 주광덕 전 의원이 내정됐다. 주 전 의원은 김 비서관과 함께 옛 한나라당 쇄신모임인 민본21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1년 말 박 대통령이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 비대위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 비서관은 박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 비서실 부실장을 지냈고 친박핵심으로 분류됐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의 인사로 받아들여진다. 취임 이후 대야관계가 대치국면으로 이어진 상황과 교체를 연결시켜 해석하는 시각이 나오지만 대치정국을 김 비서관 책임으로 돌리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많다. 오히려 합리적이면서 온건한 성향의 김 비서관이 협상 주도권을 쥐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강경한 일부 수뇌부와 궁합이 맞지 않았다는 추론이 더 설득력있어 보인다. 논란의 여지는 크지만, 이들의 교체가 문책성 의미를 담은데다 후속인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비서진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안팎에선 일부 비서관 교체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이 6개월을 써 본 결과, 업무능력에 문제가 드러난데다 수석 절반이 교체되면서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민정수석실과 홍보수석실, 경제수석실, 국정기획수석실 등이 거론된다. 후임자 이름까지 나오는 형편이다. 청와대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현재로선 민정과 홍보수석실 등에서 인사 가능성이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청와대는 일부 언론이 "조원동 경제수석이 이석채 KT 회장에게 조기사임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조 수석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 임기는 2015년 3월이지만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교체 가능성이 거론돼왔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구미] 국어 논술 중등 고등 학년별 공부법 노하우 방학 1개월의 효과적인 국어학습은 학기 중 3개월과 맞먹는 비중을 가집니다. 그래서 방학 계획을 세우는 데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방학동안 국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미 형곡동 김성곤 국어 논술전문학원에서 중고교 국어 논술 전문 지상강좌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2013년 수능에서 국어 1등급컷의 원점수가 98점이었습니다. 즉 만점을 맞거나 2점짜리 문제를 하나만 틀려야 1등급이고, 3점짜리 문제 하나만 틀리면 2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쉬운 수능을 슬로건으로 내건 교육부 정책으로 인해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왔고, 그로인해 학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며 2014년 수능 또한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따라서 수능 국어는 더욱 꼼꼼히 공부해야 하며 체계적인 학습법이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학년별 국어공부법을 볼까요.중3, 미리 준비하는 국어공부 도움중3은 기말고사 결과가 나오면 진학 가능한 고등학교의 윤곽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러면 더 이상 중학교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대입 수능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3월 모의고사를 치르면 상위권의 학생들의 영수 성적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반면 국어 성적에서 편차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유는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영수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지만 상대적으로 국어 공부에 꾸준히 투자하는 학생은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발 빠르게 이번 여름방학부터 수능 국어의 공부법을 차근차근 익혀 간다면 고교 진학 후에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쉽게 국어등급을 잡아갈 수 있습니다.고1 국어, 기본서로 매일 꾸준히고1 학생들은 중학교 국어와 전혀 다른 유형의 국어 모의고사를 몇 번 치른 후 적잖이 당황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천천히 기초를 닦아 나가면 됩니다. 수능국어 기본서를 하나 구입하여 매일 꾸준한 시간을 투자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푸는 시간과 풀이하는 시간을 동일하게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30분 동안 20문제를 푼다면 풀이하는 시간 또한 30분을 투자하여 꼼꼼히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고2 국어, 고전문학과 어휘 어법 정리를고2 학생들은 이번 방학을 이용하여 고전문학과 어휘 어법 부분을 정리하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최근 수능에서 고전문학은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기 때문에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2014년 수능부터 어휘 어법의 비중이 많이 커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한 전체적인 학습보다는 자신의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고3, 어설픈 수시는 포기해야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자신이 준비해왔던 전형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부족한 점을 보완합니다. 그리고 목표 대학의 새로운 입시전형을 확인하여 변동사항을 잘 살펴야 합니다. 단, 7월 현재 수시를 따로 준비하지 않은 학생이 분위기에 휩쓸려 새로이 수시를 준비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굉장한 리스크를 수반하기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즉, 확실한 비전이 없다면 어설픈 수시는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하는 전략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시는 고1때부터 꾸준히 준비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중3, 자기소개서와 면접준비를국제고, 특목고,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은 이번 방학에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확실히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 전형요소 중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이 상당히 높고 개인 편차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계고를 준비하는 학생은 자신의 성향이나 적성, 비전을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고등학교의 선택이 대학 수시전략과 직결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진로계획에 맞추어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고1~2, 입학사정관제와 논술전형고2는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있어서 고1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선 고1학생들은 자기성찰을 정확히 해야 할 시기입니다. 1학기를 마무리하는 현재 시점에서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하여 명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수시전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이면 선택이 폭이 넓습니다. 하지만 내신 성적이 좀 낮더라도 수능 최저등급만 맞출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입학사정관제와 논술전형은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두 전형은 내신의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한 학생이면 수시에서 성공할 확률이 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학을 잘 활용하여 자신의 전공 분야와 연관된 캠프 참여와 봉사활동, 독서 이력 정리 등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수시는 단기간에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글 구미 김성곤 대입국어논술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신문로] 전작권 환수 재연기 안돼 윤재석 언론인정부가 미국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점을 재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특히 전작권 환수 재연기 요청을 우리 정부가 아닌 미국이 공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했다.우선 중차대한 안보 사안의 변경에 관한 내용을 국방부가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월권에 해당한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 측에 요구해 2012년 환수키로 합의한 전작권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10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요청해 환수 시점을 2015년 말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우리 군 지휘부가 국군을 지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14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에게 한국군의 작전지휘권을 넘긴 이래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작전권을 맡겨왔다. 특히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가 창설된 후 작전권은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넘어갔고, 1994년 평시작전통제권만 한국군이 되찾았다. 그런데 2012년 환수 예정이던 전작권은 2010년 3월 천안함 침몰사건이 터지면서 환수 연기 논의가 나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명박 대통령은 그해 6월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 1일로 늦추기로 했다.사실 2007년 전작권 환수 타결은 한미 양측에 모두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한국으로서는 60여년 만에 안보주권을 되찾는 것이었고, 미국으로선 해외주둔 미군재배치에 따른 전략적 유연성 확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었다. 미국도 '한국의 안보주권' 돌려주겠다는데국방부는 2010년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크게 강화되는 등 안보 상황이 달라졌고, 2015년 전환 시점이 김정은에게 도발 빌미가 될 위험성이 있으며, 북한 미사일 발사를 봉쇄하는 킬 체인(kill chain) 구축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이유는 2010년에도 제기된 사항이고, 전작권 환수는 우리가 재연기를 요청한다고 해서 미국이 쉽사리 받아들일 사안도 결코 아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전작권 환수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혀 한국의 제안에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도 그 때문이다.군사 전문가들의 견해 또한 마찬가지다. 미국외교협회(CFR) 스콧 스나이더 연구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단은 예정된 일정대로 (전작권 환수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실질적 방위역량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하는 방식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부의 전작권 환수 재연기 요청은 미군 방위비 분담 가중 요인으로도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5일 서울에서 열린 2014년 이후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제2차 고위급협의에서 미국은 자국의 국방비 삭감에 따른 어려움과 방위비 공평 분담 원칙, 북한 위협 증대 등을 이유로 1조원 이상으로 분담금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제시한 8900억 원보다 1100억 원이 많은 액수다. 한국군은 과연 미국에게 애걸복걸하며 전작권 환수 재연기를 요청해야 할 정도로 허약한가! 한반도 안보는 미국으로서도 중요한 변수인 동시에 책임이 있는 요소다. 미국이 마지못해 이를 수용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방위비를 분담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 끌려다녀야 할 것이다.미군 방위비 분담 가중요인으로 작용내일은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맺어진 정전협정 서명서엔 마크 W 클라크 유엔군 총사령관, 김일성 인민군 최고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 중공인민지원군 최고사령관의 서명이 들어 있다. 우리가 참여한 전쟁의 정전협정서에 대한민국 최고사령관의 서명이 들어가지 못한 전철을 봐서도 전작권 환수가 또다시 연기돼선 안된다.한반도는 대한민국이 주도해서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 전작권 환수가 또다시 연기될 경우, 언젠가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격상될 때, 북한이 남한은 한반도 안보협상의 당사자가 아니라며 빼려들 것이 분명하다. 그걸 고려해서라도 굴욕적인 전작권 환수 재연기 요청은 철회돼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악화일로 증권업계 ⑬그래도 희망은 있다] 알짜 중소형증권사 약진 … 특화·전문화만이 살길 메리츠·동부·KTB … 전년대비 수익성 개선키움증권, 온라인 경쟁력 강화로 10위권 안착순이익 반토막.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 2012년(회계연도) 실적에 관한 말들이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증대되고 투자심리는 위축되면서 최근 2년간 국내 증권사들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다. 거래대금 은 쪼그라들고 상품판매는 급감한데다 경쟁적 수수료 인하 등으로 대형증권사나 중소형증권사나 모두 실적이 뒷걸음질 치며 적자를 기록한 증권사들도 속출했다. 이 와중에 전년대비 수익성이 눈에 띄게 좋아진 증권사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타 증권사가 여전히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입에 치중하고 있을 때 수익다변화와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과 전문화로 승부를 걸었던 곳이다.전문가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증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신상품 개발 등 수익원 다각화를 추진해야 하며 자산관리 역량과 투자은행(IB) 역량강화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시장의 발전과 선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증권사가 투자은행업무의 전문성을 높여야한다"며 "업무차별화를 통한 적정기준의 수수료 수입을 확보함으로써 투자은행업무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키움증권, 온라인 브로커리지 강자로 낮은 고정비용 강점 = 어려운 증권업황 속에서 키움증권의 실적 또한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온라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강자로 자리 잡은 키움증권은 2012년(회계기준) 순이익 업계 9위로 3년 연속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키움증권의 경우 점포 없이 운영하는 온라인시스템으로 비용효율성 측면에서 상대적 강점이 있고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 신시장 개척에 성공해 미래수익성 부분에서도 전망이 밝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중소형주의 성장과 코스닥 시장의 강세 및 거래대금 증가되는 상황이라 개인 고객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키움증권은 올해 3월 말 기준 MTS 시장 점유율이 26.6%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의 특화 증권사 설립 지원, 신용공여 제한 완화 및 증권유관기관 수수료 인하 등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메리츠종금증권, 유일한 종금증권 기회 잘 살려 = 메리츠종금증권은 국내 유일의 종금증권이라는 기회를 잘 살리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회계연도) 순이익금액은 625억원으로 전년대비 16% 늘었다. 순이익 업계 8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진입에도 성공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승승장구 비결은 종금업 면허에 있다. 증권업계에서 유일한 종금업 면허로 여수신 기능 등 다양한 업무로 수익다각화를 하며 부실채권(NPL)부문에서도 양호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메리츠종금증권은 CMA 점유율을 높여감과 동시에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동부증권, 채권·파생상품 운용수익 크게 늘어 = 동부증권은 2012년도 순이익 6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20% 상승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순위 또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동부생명보험 주식을 처분한 금액 603억원이 일회성으로 이익에 반영되기도 했지만 매각차익을 제외해도 200% 이상 실적이 좋아졌다. 동부증권의 이익개선은 채권이나 파생상품 운용 부문에서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위탁매매 부진으로 수익창출의 방향을 채권운용과 파생상품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KTB투자증권, 벤처투자 및 PEF 특화 = KTB투자증권은 2012년도 순이익 2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무려 236% 성장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순이익 부문에서 업계 13위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후발주자인 KTB투자증권은 30년이 넘는 벤처캐피탈 업력을 자랑하며 벤처투자와 PEF(사모펀드) 특화로 중장기적 성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사채와 IB(투자은행)부문에서 선전하면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구조화 금융부문에서 타 증권사 대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사모펀드(PEF) 등 자회사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소기업 전용주식시장 코넥스의 출범으로 벤처투자 활성화 및 투자 자금 회수가 용이해 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청소년 축구의 명문,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 변하는 공교육 현장 - 부산중앙중학교 청소년 축구의 명문,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프로선수, 마켓팅, 에이전시, 심판, 축구지도자, 체육교수·교사, 경기분석관으로 활동 7월 22일 월요일 오후 3시. 정관신도시 소두방 잔디구장에 푸른 유니폼을 입은 건강한 청소년 40여명이 뛰고 있다. 민첩한 발놀림과 스피드로 호흡을 맞춰 축구 연습을 하고 있는 이 남다른 학생들은 바로 부산중앙중학교 42명 축구부 단원이다.취재 나온 리포터를 향해 “반갑습니다”라고 크게 인사하는 중학생들! 여느 중학생들에게선 볼 수 없는 흐뭇한 첫인사다. 모든 교육의 시작을 인성에서 출발한다는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 김도용(37) 감독의 말이 떠오른다. 훈련 중인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 단원들과 김도용 감독 전통과 첨단의 교육 시설 조화 1960년 개교해 50회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깊은 부산중앙중학교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정관신도시로 이전해 지난 3월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전국 초등 축구꿈나무들이 선호하는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도 신설학교의 새로운 시설에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한다.부산중앙중학교 석미령 교장은 “우수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한 전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을 기초로 선진국형 교육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교육의 한 방향에서 축구부의 활성화에 최선을 하다고 있다”고 강조한다.부산중앙중학교 김상수 부장교사는 “학교 이전으로 모든 시설이 신설이라 최첨단 IT시설로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되었고 앞으로 교내 잔디구장도 추진 중이다”고 말한다. 축구선수 출신에서 다양한 유명직종 진출 부산중앙중학교는 2010년 46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충무그룹에서 준우승 등의 역량을 갖춘 전통 깊은 명문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다.중앙중학교 김도용 감독은 “부산에는 초등 12개, 중등 10개 학교가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수한 학생들을 직접 발로 뛰어 모으기도 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명문 축구부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김 감독은 일반인들이 축구라면 극소수의 국가선수나 프로선수로 활동하는 진로만을 생각하는데, 사실 다양한 스포츠 진로가 있다고 강조한다. 프로선수가 되는 것부터 프로구단·클럽의 행정 마켓팅, 선수를 스카웃하는 에이전시, 심판, 축구지도자, 체육학과 교수·교사, 경기분석관까지 다양한 진로의 문이 열려 있다. 선진국에서는 더욱 활성화 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망직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 모든 직종에 축구선수 출신들이 진출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대기업에서도 직장팀을 구성해 축구선수 출신들을 채용하고 있다.김 감독은 “축구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고등학교 때 시작해서 대학 4학년에 유럽 프로팀 진출을 시작으로 10년 정도 프로로 활동했다”고 한다. 지금은 지도자의 길을 가는 김 감독은 다양한 진로의 길이 열려 있는 스포츠 분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자신의 꿈을 한 번 펼쳐 보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은 기존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 하고 방과후 4시부터 한두 시간 훈련을 한다.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저녁식사 후 개인 훈련이나 학습을 하니 예전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 해외진출의 가능성이 있는 축구부 학생들에게 특별 영어수업도 진행한다니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스포츠 교육과 차이가 크다.요즘은 부모들이 더 잘 알고 좋은 지도자를 찾아 타지역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중학교 과정이 성공적이면 누구나 선호하는 고등학교 축구부를 통해 명문대 입학까지 연결될 수 있다.세상은 넓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생겨난다. 자녀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는 것은 요즘 부모들의 중요한 과제이다.축구에 재능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명문 축구부로 자리매김한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를 주목하자. 자녀의 꿈과 미래를 함께 생각할 전문가들이 그곳에 있다. 미니인터뷰- 부산중앙중학교 석미령 교장 "우리 부산중앙중학교는 50년 이상의 전통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공교육 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진로교육의 한 방향에서 축구부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중국시평]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우려한다 차오창청(曹長盛) 베이징대 교수아베 일본 총리는 집권 후 반년 동안 우익세력과 극단적인 민족주의에 영합해 역사를 왜곡하면서 2차 세계대전의 뼈아픈 교훈을 부정하고 전후 평화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 청일전쟁, 러일전쟁, 9·18만주사변, 중국침략전쟁, 태평양전쟁 등 11차례의 전쟁을 일으켰다. 한반도는 36년간 일제 식민통치를 당했다. 일본이 가장 야만적이고 잔혹한 죄행으로 아시아인들에게 심각한 재난을 안겨준 역사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아베는 집권하자마자 '역사반성 3대 담화'를 재고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른바 '침략정의 미정론'을 역설했다. 3대 담화란 1992년 미야자와 기이치 수상이 교과서 문제로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겠다고 한 것, 1993년 위안부 관계조사 결과 발표에 관한 고노 내각 관방장관의 담화, 1995년 무라야마 수상이 일본의 침략과 식민통치에 대해 사죄한 것이다. 이 세 차례 담화는 역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올바른 인식을 보여준 것이자 역사에 대한 존중을 표시한 것이다. 아베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의적으로 말뜻을 흐리거나 사실을 왜곡하면서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아베는 일본 교과서는 일본의 전통과 애국심을 고양해야 하고, 자학적인 역사관이 너무 많아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역사의 진실을 감추려 한다. 위안부 문제도 고의적으로 모르쇠로 일관한다. 더욱이 각료들과 정치인 170명이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묻혀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도록 선동하면서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침략 전쟁을 미화한다. 아베는 이른바 주권회복일 기념행사를 성대히 치르면서 침략전쟁 때와 같이 '천황만세'를 부르는가 하면 군복을 입고 탱크 위에서 쇼를 하면서 군국주의에 대한 동경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베, 일본에 군국주의 혼 불러일으켜아베가 일본에 군국주의의 혼을 불러오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베정권은 지금 평화헌법을 수정하고 자주헌법을 제정하겠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헌법 제9조를 수정하려 한다. 일본이 1947년에 확립한 평화헌법은 일본의 대외 침략 확장과 대내 군사통치를 타파하고 침략전쟁의 근원인 군국주의를 제거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토양을 없애려는 것이다. 아베는 이 가운데 특히 일본의 군대보유와 국가교전권, 집단자위권을 제한한 '제9조'를 개정하려 한다. 아베는 일본은 1주일 안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역설했고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국내에서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지 내부 보고를 작성하기도 했다. 아베정부는 끊임없이 군사역량을 강화하면서 집단자위권 보유를 고취하고 있으며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승격시켜 전후 국제질서의 속박에서 벗어나 군국주의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군비지출의 문도 열었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군비지출을 늘렸는데 새로운 예산은 대부분 공격력이 강한 새로운 무기장비를 사들이는 데 쓰인다. 이미 구매하기로 결정한 미국의 최신 전투기 F-22와 F-35 42대는 자위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일본은 나아가 방위계획 대강을 여러번 수정하면서 일본의 방위력은 일본의 주권을 보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태지역의 안보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계 안보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까지 주장한다. 아울러 미일 방위협력 지침을 수정하면서 군사대국화 목표를 실현하려 한다. 일본의 군사역량은 △무기장비 구매 집중화 △군사명령 일체화 △군사기능 완벽화 △군사활동 국제화로 한걸음 발전해나가며 사실상 군국주의 길로 나아가는 중이다. 참의원선거 승리로 군국주의 부활 가속아베정부는 2차 세계대전 후의 체제를 탈피하고 평화로운 발전을 부정하면서 군국주의 부활 경향을 뚜렷이 보인다. 1987년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은 일본의 우호적인 인사들을 만났을 때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덩사오핑의 이 말은 적중했다. 7월 21일 일본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의석수가 과반수를 확보했다. 이 또한 아베정권이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재난에 빠뜨릴 수 있으며 결국 일본 자신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일본의 군국주의 경향에 대해 아시아와 국제사회는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5
- “과다노출 처벌기준은 ‘불쾌감’” 경찰, 3월 시행 '경범죄처벌법 적용 해설서' 제작경찰이 지난 3월 시행된 경범죄처벌법에 관한 해설서를 만들었다. 일부 조항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여전히 일선에서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경찰청은 일선의 어려움을 줄이고 법 적용 기준의 일관성을 확보하고자 '개정 경범죄처벌법 해설서'를 제작했다.해설서는 경범죄처벌법의 의의와 성격, 특징, 형법 등 다른 법과의 관계, 조문별 해설과 법 적용 사례,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먼저 스토킹은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 교제 등을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해 기다리기 등으로 정신·육체적 피해를 주는행위다.헤어진 애인에게 지속적으로 다시 만나달라고 요구하거나 '첫눈에 반했다'라며 여러 차례 집앞에서 기다리는 행위 등이 해당한다.해설서에 따르면 이런 행위를 처벌하려면 일단 피해자가 상대방에게 전화나 구두, 서면 등으로 거절 의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대꾸하지 않는 등 묵시적 거부는 효력이 없다.다만,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여러 차례 유발한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이 아닌 정보통신망법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다.제3자를 통해 근황을 묻거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사생활을 확인하는 행위 등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피해자가 심하게 겁을 먹을 정도로 행위의 강도가 세더라도 상대방의 신원이 명확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없다. 이 경우 신변보호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어두운 골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피해자를 계속 쫓아오더라도 '명시적 반대 의사'와 '행위의 반복성'이 없으면 경범죄처벌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하다. 다만 상황에 따라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경찰은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에 "15대 국회부터 발의된 스토킹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스토킹이라도 처벌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관공서 주취소란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정상적 공무수행을 방해하거나 다른 민원인에게 해를 끼칠 정도로 거친 말과 행동을 한 경우를 일컫는다.꼭 만취 상태가 아니어도 일반적인 기준으로 행동이나 상태가 술에 취했음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면 법 적용이 가능하다.행위자가 초범이고 기물 파손, 공무원 폭행 등의 피해가 없는 단순 소란이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지 않고 이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일시적으로 흥분해 큰 소리로 떠든 경우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공무원이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소란을 피우면 법에 저촉된다.하지만, 울타리가 있는 관공서의 마당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공무집행을 현저히 방해하는 처벌 대상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게 경찰청의 해석이다.법 개정 당시 논란의 중심이 됐던 과다노출 조항은 드러난 부위가 어디인지, 신체 노출 결과 상대방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느꼈는지가 관건이다.'사회 통념상'이라는 다소 모호한 전제가 있기는 하나 일단 공공장소에서 '가려야 할' 부위는 성기와 엉덩이, 여성의 가슴 등이다.배꼽티나 미니스커트 착용 등은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그러나 같은 노출이라도 맥락에 따라 처벌 여부가 달라진다. 일례로 여성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려고 가슴을 드러내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인권침해 논란이 인 구걸행위 등에 대한 처벌 조항은 공공장소에서 구걸하면서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귀찮게 한 때에만 적용된다.길을 막아서거나 옷을 붙잡으며 구걸하는 행위 등이 해당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 등의 역사 내 계단 한쪽에서 바구니를 놓은 채 구걸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인권단체들은 "법 개정 이전에는 구걸행위를 시키는 사람만 처벌했으나 구걸하는 사람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한 것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다.정당한 이유 없이 전화·문자메시지·편지·이메일 등을 계속 보내 상대방을 괴롭히면 경범죄처벌법상 '장난전화 등' 조항에 저촉된다.이른바 '행운의 편지'를 보내거나, 상대방의 거절에도 '사귀자'는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송하는 행위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119나 112로 전화를 걸어 그냥 끊는 행위를 여러 차례 반복해도 처벌 대상이 된다. 허위신고를 하면 벌금액이 더 높은 '거짓신고' 조항이 적용된다. 이재걸 기자· 연합뉴스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5
- 작년 수해 60곳 아직 복구 안돼 32곳 진도율 50% 미만 … 예산정책처 "재수해 우려"지난해 수해를 당한 지역 중 60곳이 여전히 복구가 안된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2곳은 복구실적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25일 국회 예산정책처는 재정사업평가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에 수해를 입은 곳 중 복구진도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곳이 32개"라며 "특히 재해공사 완료 목표일이 6~7월인데도 5월 현재까지 진도율이 50%미만인 곳이 17개"라고 밝혔다. 수해복구사업 중 미완료 사업은 60개. 경남 거창군의 거창 대산지구 복구사업이 25%만 진척돼 가장 낮은 추진진도율을 보였다. 이 사업을 포함해 6개 복구사업의 진도율이 30%를 밑돌았고 50%이하까지 넓히면 32개나 된다. 50%대는 10개, 60%대는 17개, 70%대 1개였다. 대규모 수해복구공사는 착공일이 올 3월 이후였다. 태풍피해가 7~8월임을 고려하면 공사를 착공하는 데 7~8개월이 걸린 셈이다. 예산정책처는 "소방방재청 지침에 따르면 공사착공까지의 소요기간은 3~6개월로 잡고 있는데도 (공사착공이) 과도하게 길어지고 있다"며 "공사 중 다시 피해를 입게 되면 피해액이 커질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복구공사에 투입한 예산이 낭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는 다른 해와 달리 태풍 '산바'의 발생시기가 늦었으며 이에 따라 복구계획 확정과 통보시기가 한 달이상(37일) 늦어져 실제로는 착공일까지 평균 4~5개월 소요된 것"이라며 "100억원 이상의 태풍피해 대규모 복구사업은 설계에만 6개월~1년이 걸리고 보상업무 추진에 6개월,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에 수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재난수습현황을 주민들에게 공시토록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도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위반했다.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전북, 경북,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시실적이 전혀 없었다. 예산정책처는 "일부 기초자치단체 업무담당자는 주민 공시제도를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달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효율적인 공시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5
- 춘천시, 반려견 동물등록 기간 올 연말까지 연장 6월말까지 예정됐던 반려견 동물등록기간이 전국적으로 저조한 등록률로 인해 연말까지 연장 운영된다.16일 춘천시에 따르면 동물등록제 시행이후 전국에서 등록된 반려견은 약 42만마리로 등록률 10%내외인데 반해 춘천시의 경우 3월 등록제 시행부터 6월말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3,700여 마리, 등록률 74%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등록대상자가 선호하는 식별장치는 외장형, 내장형, 인식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동물등록제는 인구 10만 이상 도시의 집에서 키우는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등록하는 것으로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문의: 250-4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