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TX “새로운 도약 위해 역량 집중” 강덕수 회장, 경영전략회의서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 주문 (사진-강덕수) STX그룹이 최근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STX그룹은 지난 22~23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각 사별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덕수 STX 회장은 “지난 1분기 불황 속에서도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임에 틀림없다”며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핵심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특히 에너지와 연계한 육·해상 플랜트 건설 및 운송 서비스 제공, 관련 조선 기자재 공급 등 해외 프로젝트를 패키지 방식으로 수주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해외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 외에도 STX그룹 사업 가치를 재인식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며 녹색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 그룹 핵심사업 및 핵심역량을 재창조하고 인재육성 및 내부 조직관리 강화에 힘쓸 것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STX 각 계열사들은 경영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우선 STX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및 조선 분야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수선 수주에 주력해가기로 했다. 또 STX엔진과 STX중공업, STX엔파코 등 엔진·기계 부문 3개 계열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육상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STX팬오션은 해외 대형 화주를 대상으로 한 장기운송계약(COA)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선박의 효과적인 재배치를 통해 매출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고, (주)STX는 전 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STX건설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SOC 사업 참여를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TX는 아울러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녹색 산업 부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풍력과 태양광, 수처리, 저탄소 등의 4대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사업기회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2009-05-25
- 천안-청주공항 전철 건설되나 천안시, 타당성 조사용역 … “충남북부·충북 상생발전에 필요” 충남 천안시가 천안과 청주공항을 잇는 천안~청주공항 전철 건설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천안시는 천안~독립기념관~청주공항을 잇는 길이 37.4㎞의 전철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연구용역을 우송대 산학협력단과 대우엔지니어링에 의뢰했다. 연구용역비는 9200만원. 충남 북부지역과 충북의 상생발전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천안시는 오는 9월 수요예측, 최적노선검토, 경제성·재무성 분석, 전철역사 기술적 검토 등의 내용이 포함된 중간용역결과를 바탕으로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10월에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토론회를 거친 뒤 오는 11월 최종 용역보고서를 납품받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12월로 예정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 건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것. 천안~청주공항 전철 건설 사업은 2006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들어있는 천안~문경 간 100.1㎞ 단선전철 건설계획을 현실성 있게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 천안~문경 전철을 단선에서 복선으로 건설하되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천안~청주공항 구간을 2011년부터 우선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것이 천안시의 판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관련 전철 건설비용이 최근 건설한 천안~아산 전철 사업비를 적용할 경우 9250억원 안팎이 될 것이며, 주요 통과지점은 천안역, 독립기념관, 천안5산업단지, 충북 오창산업단지, 청주공항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8
- “의약품 유통부조리 뿌리뽑자” 일부 제약업체의 ‘금품’제공이 알려져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영업담당 CEO와 정부정책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의약품 유통부조리 근절의지를 다진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한국제약협회 강당에서 제약사 영업총괄사장 간담회가 열린다. 이 간담회에는 노길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정부의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책’에 대해, 이태근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이 ‘약가제도 개선을 통한 의약품 유통 투명화 방안’을 각각 설명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제약사 영업총괄사장뿐만 아니라 다국적제약사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내 10대 제약사 대표가 4일 비공식 회동을 갖고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경대 제약협회 부회장은 “협회 집행부는 누구나 예외없이 부조리한 영업관행을 한 제약사를 처벌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최근 문제가 된 ㄱ제약사와 ㅇ제약사 처리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이트 영업관행에 의존하다가는 제약업계 전체가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모 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 ㄱ제약사가 처방의약품비 일부를 리베이트로 전달했다는 내용이 보도돼 의약품 유통부조리 문제가 불거졌다. 이 회사는 5일 제약협회에 설치된 ‘공정경쟁준수위원회’에 소명자료를 제출한다. 준수위원회는 소명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리베이트가 이루어졌는지 등을 조사한 뒤 징계조치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중견 ㅇ제약사는 제주도에서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제보가 협회에 접수돼 조사가 불가피 하다. 이 제약사는 제약협회 임원이 대표로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경태 부회장은 “협회 임원회사라도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질 경우 조사대상의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게 회장단의 단호한 의지”라며 “어준선 협회장도 회장사 불문하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르면 오는 7월중으로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에 대해 직권으로 약가 인하를 할 수 있도록 약가인하 기준 고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리베이트 의약품 약가를 인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상태다. 약가인하 기준안에 따르면 부당금액 제공행위 발생시 최대 30%까지 약가를 인하할 수 있다. 실거래가 현지조사과정에서 매출할인이나 할증 등 제약사 의지와 무관하게 도매상에서 발생시킨 부당금액 제공행위에 대해서도 약가인하에 반영한다. 이외에 약사법 시행규칙 등을 제공해 리베이트 제공자와 이를 받은 보건의료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와 한의사, 약사 등에 대한 제재를 명문화 하는 내용의 의료법과 약사법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중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의약품 유통부조리 근절의지 재점화 영업CEO 한자리에 … 리베이트 파문 제약사 처리가 시금석 일부 제약업체의 ‘금품’제공이 알려져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영업담당 CEO와 정부정책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의약품 유통부조리 근절의지를 다진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한국제약협회 강당에서 제약사 영업총괄사장 간담회가 열린다. 이 간담회에는 노길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정부의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책’에 대해, 이태근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이 ‘약가제도 개선을 통한 의약품 유통 투명화 방안’을 각각 설명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제약사 영업총괄사장뿐만 아니라 다국적제약사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0대 제약사 대표 비공시 모임 = 이에 앞서 국내 10대 제약사 대표가 4일 비공식 회동을 갖고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경대 제약협회 부회장은 “협회 집행부는 누구나 예외없이 부조리한 영업관행을 한 제약사를 처벌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최근 문제가 된 ㄱ제약사와 ㅇ제약사 처리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이트 영업관행에 의존하다가는 제약업계 전체가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모 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 ㄱ제약사가 처방의약품비 일부를 리베이트로 전달했다는 내용이 보도돼 의약품 유통부조리 문제가 불거졌다. 이 회사는 5일 제약협회에 설치된 ‘공정경쟁준수위원회’에 소명자료를 제출한다. 준수위원회는 소명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리베이트가 이루어졌는지 등을 조사한 뒤 징계조치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중견 ㅇ제약사는 제주도에서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제보가 협회에 접수돼 조사가 불가피 하다. 이 제약사는 제약협회 임원이 대표로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경태 부회장은 “협회 임원회사라도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질 경우 조사대상의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게 회장단의 단호한 의지”라며 “어준선 협회장도 회장사 불문하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르면 오는 7월중으로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에 대해 직권으로 약가 인하를 할 수 있도록 약가인하 기준 고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리베이트 의약품 약가를 인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상태다. 약가인하 기준안에 따르면 부당금액 제공행위 발생시 최대 30%까지 약가를 인하할 수 있다. 실거래가 현지조사과정에서 매출할인이나 할증 등 제약사 의지와 무관하게 도매상에서 발생시킨 부당금액 제공행위에 대해서도 약가인하에 반영한다. 이외에 약사법 시행규칙 등을 제공해 리베이트 제공자와 이를 받은 보건의료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와 한의사, 약사 등에 대한 제재를 명문화 하는 내용의 의료법과 약사법 개정안에 국회에 계류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경남기업 LNG배관공사 수주 경남기업은 2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논산~부여 및 아산~배방 주배관공사, 김천~문경 주배관공사를 동시 수주했다고 밝혔다. 논산~부여 및 아산~배방 주배관공사는 358억원에 달하는 공사로 경남기업과 신한종합건설이 각각 55대45비율로 콘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 공사는 LNG배관 총 길이 25.5㎞와 공급관리소 3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201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김천~문경 주배관공사의 경우 LNG배관 총 길이 57.4㎞와 공급관리소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경남기업과 쌍용건설이 40대60 비율로 공동수주했다. 공사비는 811억원이다. 경남기업이 두개 공사를 통해 수주한 지분액은 521억원으로 이 공사들은 2012년말 준공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3
- 경남기업 LNG배관공사 수주 경남기업은 2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논산~부여 및 아산~배방 주배관공사, 김천~문경 주배관공사를 동시 수주했다고 밝혔다. 논산~부여 및 아산~배방 주배관공사는 358억원에 달하는 공사로 경남기업과 신한종합건설이 각각 55대45비율로 콘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 공사는 LNG배관 총 길이 25.5㎞와 공급관리소 3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201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김천~문경 주배관공사의 경우 LNG배관 총 길이 57.4㎞와 공급관리소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경남기업과 쌍용건설이 40대60 비율로 공동수주했다. 공사비는 811억원이다. 경남기업이 두개 공사를 통해 수주한 지분액은 521억원으로 이 공사들은 2012년말 준공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2
- STX “새로운 도약 위해 역량 집중” STX그룹이 최근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STX그룹은 지난 22~23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강덕수(사진)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각 사별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덕수 STX 회장은 “지난 1분기 불황 속에서도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임에 틀림없다”며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핵심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특히 에너지와 연계한 육·해상 플랜트 건설 및 운송 서비스 제공, 관련 조선 기자재 공급 등 해외 프로젝트를 패키지 방식으로 수주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해외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 외에도 STX그룹 사업 가치를 재인식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며 녹색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 그룹 핵심사업 및 핵심역량을 재창조하고 인재육성 및 내부 조직관리 강화에 힘쓸 것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STX 각 계열사들은 경영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STX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및 조선 분야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수선 수주에 주력해가기로 했다. 또 STX엔진과 STX중공업, STX엔파코 등 엔진·기계 부문 3개 계열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육상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STX팬오션은 해외 대형 화주를 대상으로 한 장기운송계약(COA)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선박의 효과적인 재배치를 통해 매출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고, (주)STX는 전 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STX건설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5
- “녹색산업을 신성장축으로” STX그룹이 녹색산업분야를 신성장동력의 핵심축으로 삼고 2015년까지 해당 분야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중장기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STX는 최근 문경 STX리조트에서 개최한 전략 워크숍에서 기존 조선·기계, 해운·무역, 건설·플랜트, 에너지 등 4대 사업축에 녹색산업을 추가, 그룹 핵심 비즈니스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STX는 또 2015년까지 이어나갈 녹색산업 중장기 사업비전으로 ‘밸류 크리에이티브 그린 파이오니아(Value Creative Gre en Pioneer)’를 제시하고 태양광, 풍력, 수처리, 저탄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사업을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했다. STX는 우선 태양광 분야에서 2015년까지 30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및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TX는 이미 구미에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풍력발전 분야에서도 2015년까지 자체 기술을 보유한 풍력발전기 메이커로 육성하고, 1600조원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처리 분야와 탈황·탈집,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저탄소 기술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STX는 이같은 경영목표의 달성을 위해 지난 3월 지주사격인 (주)STX의 전략기획본부 내에 그린테크놀로지(GT)사업팀을 신설했다. GT사업팀은 계열사에 분산돼 있던 녹색 비즈니스 조직을 통합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의 활동을 주도함으로써 신규사업 개발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STX는 제주 한경풍력단지와 전북 새만금풍력단지 등에 설비를 공급하고 진해과학공원과 인천시 가로등 시스템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지난 1998년부터 녹색 비즈니스를 추진해왔다.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은 “미래 성장 구도는 전통 산업에 의존한 성장보다는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산업 위주로 재편되리라 생각한다”며 “STX가 풍력과 태양광 분야 사업 경험으로는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만큼,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략적 대책을 세운다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돈내고 상받은’대구시 3300만원 들여 한국능률협회 ‘고객만족상’ 수상 대구시민단체 정보공개결과 발표 … 경북지자체도올 초 서울 11개 구청이 ''수상 기념 홍보료''를 지불하면서 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대구시도 혈세 3300만원을 들여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2년간 심사비와 참가비 등 각종 명목의 돈을 지출하고 받은 상은 모두 24개에 달한다.대구경제정의실천연합과 참언론대구시민연대는 2007~2008년 대구·경북 자치단체의 각종 수상내역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지자체가 주최·주관 기관 및 단체에 참가비와 심사비 등의 명목으로 100만원 이상 지출하고 받은 상이 2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자치단체별로 보면 영주시 6개, 안동시·의성군 각 4개, 달서구·문경시·영덕군 각 2개, 대구시·수성구·경주시·고령군 각 1개 등이다.이 중 대구시는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하며 주최단체인 한국능률협회에 심사비 1650만원과 연합 홍보비 1650만원 등 3300만원을 지출해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했다.경북 안동시는 4개 상 수상에 8415만원, 영주시는 6개 상 수상에 5280만원을 각각 지출했으며 가장 적은 예산을 지출한 상은 달서구가 수상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으로 200만원이었다.지방자치단체들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언론사(단체), 민간단체가 참가비, 심사비, 홍보비 명목의 돈을 받고 대구·경북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시상한 상의 종류(명칭)은 모두 11개이다. 대구시 중구는 ‘대한민국 신뢰경영 CEO 대상’을 받은 후 이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비로 1100만원을 지출했다. 경주시(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김천시(아름다운 도시대상), 구미시(2008년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상주시(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영양군(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울진군(아름다운 도시대상) 등은 주최·주관기관(단체)에 참가비, 홍보비 등 명목의 예산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공개했다. 대구경실련은 “‘돈 받고 상 주기’는 언론사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단체장까지 타락하게 하고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정보공개가 각종 시상 남발의 폐해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자치단체는 지난 2년간 모두 852개의 상을 수상했고 이 가운데 86.7%가 중앙정부 부처(46.8%), 광역자치단체(39.9%) 등 정부기관에서 시상한 것이고 나머지는 언론사나 민간단체에서 주최·주관한 상이다.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코오롱, 제9회 우정선행상 시상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9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박 훈씨가 수상했다. 박씨는 1998년 퇴직 이후 자신의 집에서 거처가 없는 알코올중독자, 가정폭력 피해자, 노숙자, 홀로 사는 노인 등 6가정 18명의 이웃을 11년째 돌보아왔다. 또 본상은 경남 남해에서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를 직접 개발해 어려운 가정에 무상 또는 저렴하게 보급해온 하성호씨와 넉넉지 않은 수입에도 10년간 수입의 30% 정도를 꾸준히 기부해온 경북 문경의 구두미화원 김창희씨에게 돌아갔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