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징비(懲毖)의 제언 흔히 입시에 대해 말할 때 가장 기본적인 공식은 ‘내신이 강하면 수시’, ‘수능이 강하면 정시’, 그리고 ‘둘 이상의 혼합형과 올인 전략’을 들게 된다. 이것이 큰 틀의 입시전략이다. 여기에 진학 희망 대학과 학과별 경쟁률이 변수가 되고 수능최저, 수시준비, 준비시기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양질의 학습이 이루어지는지, 진학 목표와 계획에 있어 정확한 지가 효율성 차원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이 부분을 학생이나 학부모의 주관적인 만족도에 따라 또는 정서적인 공감차원으로 처리하려는 성향이 클수록 오히려 기회를 놓칠 때가 더욱 많다. 고학년이 되어 학원을 찾는 학생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징비(懲毖)란 ‘지난 잘못을 경계하여 삼간다’라는 뜻이다. 이 말을 새기며 입시에서 현 단계의 준비를 점검해 보자. 최근 일선에서 접하는 상담의 큰 이슈를 꼽자면, 첫째는 학생부 중심의 수시모집에 대한 기대이고 둘째는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 및 경쟁률, 셋째는 수능의 쉬운 출제 기조가 영향력이 큰 뉴스라 하겠다.첫째, 상대성을 바탕으로 한 입시에서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대비란 처음부터 있을 수 없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전형에 학생부 종합전형과 학생부 교과전형이 있다. 여기서 나타나는 현실적 어려움은 학교에 대한 기대치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정시모집 시 지원 대학을 패배로 여기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지원대학을 수시모집은 중상위 대학을, 정시모집은 ‘in서울’로 정하면 눈높이 상승효과 때문에 열패감을 미리 체험하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내신 평균 1~3등급 대의 지원가능 영역권 학생에게는 이 또한 가능성의 바다가 되겠지만,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작성이 쉽지 않다. 학교의 도움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편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학생부=내신’의 구조에서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의 상위권 학생에 비해 유리할 이유가 없고, 중상위권 이상 대학에서의 모집인원만 보더라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비해 상당히 작다. 따라서 진학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꿔야만 한다. 쉽게 말해 ‘내신=진학’이라는 틀 안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반고 출신의 절대 다수는 논술을 통한 진학기회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논술을 통한 성공가능성이 학생부 중심 전형의 불완전한 전망을 보완할 수 있다. 둘째,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와 실질경쟁률의 벽이 상당히 두려운 모습이다. 실제로 본인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정시모집에서는 매력적으로 느끼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입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패자 부활전의 양상을 띠고 있는 현 입시제도는 다양한 준비의 마지막 목표를 정시로 두고 있다. 따라서 수시에서 성공하지 못한 상위권 학생들의 인원 누적이 정시모집의 입시 판도를 좌우하게 된다. 게다가 인원의 감소는 경쟁률 상승과 비례하는 직접원인이 되기 때문에 재학생의 경우 정시모집을 상당히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과목 간의 투자편중이 심한 학생일수록 정시모집 기피율이 높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은 나중에 재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항상 주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학습 태도를 가다듬어 가는 것이 정시 성공의 지름길이다.셋째, 수능이 이른바 쉬운 출제의 기조로 가면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의 공교육 정상화 방침과 수능의 난이도 조정은 한편으로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어차피 모든 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시험이란 있을 수도 없고, 있다 해도 무의미한 과정일 뿐이다. 따라서 ‘정치적 수사’에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일산 지역의 정시모집대비과정에서 가장 약한 고리는 국어와 사탐이다. 국어는 전국적으로 기대수준이 영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학부모의 이해도도 과거 본인의 경험이 투영되어 있어 학생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어렵다. 사탐은 유불리에 매달리는 성향과 단순 암기과목으로 정시모집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기본적으로 등급에 대한 시각을 개선해야 한다. 1등급도 표준점수의 차이로 보면 천지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등급을 실력이라 생각하는 공부를 지양하는 것만이 ‘쉬운 시험의 역습’을 대비하는 방법이다. 수능으로 대학을 진학한다는 것은 장기간의 학습투자와 개념에 충실한 학습 방향만이 결과를 보장하는 것이고, 난이도의 문제는 결국 상대적인 학습의 양과 질로 극복할 수 있다. 입시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헤쳐 나가지 못할 장애는 결코 아니다. 마음을 굳건히 하고 밀고 나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강 산 원장 現) 강산학원 원장現) 대원외고 특별 초빙강사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온라인 비타에듀 (www.vitaedu.com)메가스터디학원 (분당, 노량진)디딤돌 시리얼 기출문제집 대표집필자 문의 031-908-7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2
- 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 노원지구 주관 노원연합 논술모의고사 8월 16일 첫 시행(2) 수리논술 노원 중계지역 및 고려대출강 교수진 등 유명 수리논술 강사들과 수학교재집필진, 대학교수들이 출제위원으로 참여, 2016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 대입의 첫 단계인 수시전형 접수일이 9월 9일로 다가왔다. 이미 확정된 학생부와 비교과 활동이 미약하다면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선택 가능한 전형은 ‘논술전형’과 ‘수능’뿐. 전국보습교육협의회 노원지구회에서는 8월 16일 치열한 입시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노원·중계지역 고등학생을 위하여 ‘노원연합 논술모의고사(인문논술/수리논술)’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번 노원연합 수리논술모의고사에 참여한 학원은 노원 중계지역의 이경희수학학원, 자유자재학원, 수와식학원, 이데아 학원, 홍재룡수학학원, 토브수학학원, 나무와숲학원, 김재현수학학원, 시그마수학학원 등이며, 특히 자유자재학원(박중희 원장, 박순규 논술팀장), 이경희수학학원(강우석 박사, 이건노 박사) 수와식학원(조지덕 부원장)의 유명논술강사들이 출제위원으로 직접 참여했다. 노원연합 논술모의고사의 시행배경? 전국단위 시험인 수능모의고사는 학생실력과 지망가능대학의 판단이 비교적 쉬운 반면, 논술모의고사는 주로 학원 자체 모의고사나 대학별 자체 모의논술이 평가의 전부다. 이때 학원 자체 모의고사는 집단자체가 크지 않고, 대학주최의 모의논술은 등급산정결과 등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준파악이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노원구 학원연합회는 학생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다수의 수학학원과 수리논술학원들이 노원구에 존재하는 장점을 살려 대학교수까지 섭외하여 연합논술고사 시행을 준비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노원구’라는 교육특구에 살고 있는 혜택을 톡톡히 받게 된 셈이다. 노원연합 논술모의고사는 개별 학원차원에서의 모의고사 한계를 넘어 학원연합회 차원에서 논술모의고사를 실시함으로써 전체 집단에서 학생의 현재 실력에 대한 평가를 받아 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소재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행하는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다. 노원연합 수리논술모의고사의 활용도? 고3 수험생은 자신의 위치에 대한 객관적 파악이 가능하다. 수시 논술전형에서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아직 논술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중하위권 학생들은 논술공부를 시작할 것인지, 수능공부에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경쟁 학생들 대부분이 충분한 논술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논술학습으로도 충분히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고2 학생들은 논술자체에 대한 실전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논술공부를 시작한 학생들도 있는데, 수리논술이 기존 내신과 수능시험과 어떻게 다른지 경험하는 기회로 논술공부에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인지 판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리논술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수준에서 출제되는가? 고3 대상 시험은 A형과 B형으로 구분해 출제되며 A형은 서울시내 중상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시험이고, B형은 서울시내 중하위권 대학 지망생들에게 적합한 시험이다. 문제 난이도는 실제 각 대학별 출제수준과 동일하고, 문제의 형태나 성격 역시 실전에서 출제 가능한 형태로 제시된다. 고2 대상 시험은 A형, B형 구분 없이 통합 출제된다. 진도는 수학1, 수학2, 미적분1 수준에서 출제되는데, 난이도를 다양하게 배치하여 학생들의 수준파악이 쉽도록 했다. 수리논술 시험 결과 통보 및 해설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논술시험 실시 일주일 후 모든 문제에 대한 해설 강의를 인터넷(유투브, 학원연합회 공식블로그)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학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시험결과와 상세한 해설지 및 채점 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소속된 각 학원차원에서 개별적인 강의와 상담을 마련해 문제해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향후 학습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지원된다. 특히 시험 후 동영상 해설 강의와 대면첨삭 서비스, 학원별 첨삭 강의 등도 준비하고 있어 고3 학생은 스스로 논술 실력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수시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고2 학생에게는 개정 교과과정으로 인해 혼란스럽던 논술준비 시기를 정하고, 어느 정도 수준의 심화학습이 필요할 지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주관/주최 : 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 노원지구회신청 : 네어버“ 노원연합논술모의고사” 검색 &rarr brunchtoktalk.com/nonsul에서 티켓 쿠폰번호 입력 티켓구매처: 그랜드문고 (938-1065), 북뱅크(2091-0305), 마들문고(938-0028), 화랑문고(973-8580), 건영문고(949-2149)문의 : nowon19kim.blog.me (학원연합회 공식블로그) 연합논술 게시판 <인터뷰> 수리논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다! .............................................출제위원 조지덕 부원장 (수와식 학원)Q1. 수시 논술 경쟁력을 높여야 되는 이유?대입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평가 비중이 높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기본적으로 전 학년 전 과목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유리한 전형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학생부 교과점수가 약하지만 수학 또는 수학과학만 잘하는 학생들은 수리논술전형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실제로 한양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의 경우 수능최저학력조차 없기 때문에 대학입시 당락이 오직 수리논술 실력 하나로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Q2. 수리논술,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수리논술 공부의 핵심은 기출문제로 대표되는 고난도 문제풀이에 대한 반복 훈련에 있다. 상위권 대학 출제 문제들은 수능 4점짜리 문제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이 별도로 논술공부를 하지 않으면 접하기 힘든 문제들이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실제 논술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고난도 문제 풀이에는 어려운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집중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과거 논술은 대학과정의 이론들이 많이 출제된 반면 최근에는 교과과정에 입각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즉, 이론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해당 이론의 의미를 깊게 파고든 내용이 출제된다. 실제 극한의 엄밀한 의미나 미분정의, 정적분의 기본정리 등의 이론은 쉽게 이해되는 내용이 아니므로 반드시 교과서의 정의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심도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Q3. 2015학년도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경향 분석?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은 ‘과학논술’을 함께 보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과 수리논술만 보는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려대는 수학 1문제, 과학 1문제를 100분 동안 실시하며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연세대는 150분 동안 수학 2문제, 과학 1문제 (선택1 2015-08-06
- 고1 여름방학, 어떻게 아이 다잡을까? ‘첫 번째 입시’가 끝났다. 고1 입시 초보 맘들이 1학기를 보낸 뒤 하소연처럼 내뱉는 표현이다. 고교 3년 중에 이제 겨우 한 학기를 아이와 씨름했을 뿐이지만 여름방학을 앞둔 고1 엄마들은 불안 반, 막막함 반이 뒤섞인 심정이다.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고2 선배 맘에게 여름방학 아이 다잡는 법에 대해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성공담> 수학에 올인, 투자한 만큼 성적 향상 “저희 아이는 고1 1학기 때 수학 성적이 생각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수학 내신이 80점 정도였죠. 물론 강남학교 수학 내신 난이도가 워낙 높은 편이긴 하지만 중상위권의 애매한 위치에 놓여 불안함이 컸습니다. 다른 과목은 제쳐두고서라도 여름방학 때 수학에만 올인 하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달래서 하루 12시간 이상 수학만 집중적으로 공부시켰어요. 수학학원은 대형학원과 과외 식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학원 두 곳을 동시에 다녔습니다. 대형학원의 장점을 취하면서 클리닉 개념으로 재점검하고 보완하는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활용한 거죠. 그렇게 공부한 덕분에 2학기 때에는 내신 90점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수학에 취약하다면 더 늦기 전에 고1 여름방학 때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나경(45ㆍ강남구 도곡동) 공부 의지 다잡는 계기 만들어줘 “형제가 없었던 아이가 고1 여름방학 때 일대일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뒤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명문대를 다니는 대학생을 만난 뒤 방학 동안 멘토가 제안하는 계획표와 일일 공부량, 과목별 공부법을 착실히 따라했고 점차 공부 의욕을 불태우기 시작했죠. 저희 아이처럼 중위권 성적의 아이들은 강한 동기부여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대학생 멘토처럼 아이가 믿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존재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방학 동안 자기주도적인 공부습관을 만들어주는 사교육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목표 설정이나 시간 관리, 공부 계획 등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으면 무의미하게 학원만 다닌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지는 않으니까요.” -이은숙(46ㆍ서초구 방배동) 캠프 참가 후 문과에서 이과로 진로 변경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학에서 개최하는 캠프나 아이의 진로와 연계된 공신력 있는 캠프를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딸은 어학 쪽에 관심이 많아 1학년 때부터 문과를 가겠다고 결심을 굳혔지만 부모 욕심으로는 내심 이과를 선택하길 바랐죠. 문과보다는 이과가 대학 선택의 폭이 넓고 취업도 잘된다고들 하니까. 그러다가 여름방학 때 환경 관련 캠프를 다녀온 뒤 환경미생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학년 때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아직은 이과 선택이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입시를 치러봐야 알겠지만 성적을 떠나서 고1 여름방학 때 다녀온 캠프 덕분에 진로를 명확하게 찾을 수 있었죠. 꿈이 확고하면 공부를 하는 태도부터 달라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인 여름방학이었다고 생각해요.” -박윤희(49ㆍ강남구 역삼동) <실패담> 알아서 한다는 말이 독으로 작용 “1학기 때는 착실하게 공부했던 아이가 방학 때 학원에서 알게 된 남학생과 사귀기 시작한 뒤부터는 점점 공부에 소홀하더군요. 딸과 친구 같은 엄마가 되는 것이 아이에게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눈치는 챘지만 방학 내내 모른 척 했습니다. 친구와 같이 공부하기로 했다며 아침 일찍 나가거나 동아리 모임이 있다며 외출하는 일이 잦아져서 하루는 불안한 마음에 잔소리를 했더니 ‘알아서 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곧잘 하던 아이니까 잘하겠거니 생각하며 내버려두었는데 여름방학이 끝난 뒤 2학기 첫 중간고사에서 모든 과목의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감정적으로 부딪치더라도 아이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 때는 말이죠.” -김진아(45ㆍ강남구 수서동) 특강만 다섯 개, 학원에 치여 역효과 “평소에는 아이가 수학,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방학 때는 특강을 여러 개 등록했습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PC방을 전전할 게 뻔했거든요. 과탐 두 과목, 사탐 한 과목, 국어와 논술 특강까지 정규반 외에 방학 특강을 다섯 개나 신청했더니 학원에 치여서 아이가 지쳐버리더라고요. 쉴 틈 없이 하루하루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힘들게 방학을 보냈지만 그렇다고 2학기 성적이 딱히 오른 것도 아니에요. 방학 특강이 당장의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도 뒤늦게야 알게 됐습니다. 차라리 방학 때 자기주도적인 습관을 들이는 편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방학 때 학원 숙제만 의무적으로 할뿐 공부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이미영(46ㆍ강남구 삼성동) 게임은 절대 공부에 득 되지 않아 “중학교 때도 안 그랬던 아이가 고1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방학 동안만 게임을 하겠다는 아이의 말에 공부를 열심히 한 날에는 게임을 해도 좋다는 애매한 조건을 달아 허락했죠. 이후 아이는 방에서 몇 시간동안 공부하고 난 뒤 게임을 하겠다며 1~2시간 정도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화근이었어요. 아이는 방에서 공부를 하는 척하며 스마트 폰으로 게임 전략이나 기술을 분석하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3~4시간 동안 간접적인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집에서 공식적으로 게임을 하는 것 외에도 학원시간이 비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PC방에 갔고 점차 공부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경험상 남학생이라면 고1 첫 방학 때 아예 게임을 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조유진(49ㆍ서초구 양재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0
- “시험에 나올 문제를 찍어주마” 고등수학, 빈출문제 잡으면 입시가 보인다 “시험에 나왔던 문제가 시험에 또 나온다”“시험을 잘 보려면 시험에 나올 문제들을 공부하라”고등부 수학·국어전문학원 ‘오름아카데미’의 김화섭 원장(서울대 자연과학계열 졸)이 쏟아놓는 말들이다. 그는“시험에 나올 문제는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하면 충분히 적중률 높게 예측할 수 있다”고 단언하며 “수험생들은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내내 시험에 나올 문제들을 집중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수능빈출문제는 정해져 있다… 90%이상 적중률 목표 일산동구 마두동, 백마학원가에 최근 문을 연 오름아카데미의 김화섭 원장은 고3 수학과 이과수학을 도맡아온 입시전문통이다. 입시경력 20년에 논술강의경력만 15년. 그간 그를 거쳐 서울대를 포함한 최상위권 대학에 입성한 제자들이 넘쳐난다. 그 중에는 내리 5년간 서울대를 지원한 학생들 전원을 합격시켜 주위를 놀라게 한 사례들도 포함돼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수능5등급 이하의 학생들을 수리논술로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합격시키는 ‘막판 뒤집기’의 저력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그가 대입수험생들에게 누차 강조해오고 있는 것은 ‘무조건’ 열심히 공부할 것이 아니라, ‘시험에 출제될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이다. 입시를 위한 전략적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수능에 있어서도 그러하다.“수능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출제빈도별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수능에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예측할 수 있단 얘기죠. 공부할 때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그중에서 취약문제를 가려내 이를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그는 이를 위해 그간의 오랜 입시강의경험과 기출문제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수능출제예상 데이터를 마련하고 이를 강의현장에서 적극 반영하고 있다. 입시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입시에 나올 문제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수능기출유형은 60가지의 주요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BS교재가 수능적중률 70%를 보인다고 할 때, 저는 그간의 입시 노하우와 자료들을 토대로 수능파이널 적중률 90% 이상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수업하고자 합니다.” 수리논술의 동아줄을 잡아라! 대학의 이름이 바뀐다 김화섭 원장은 논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논술은 현재 자신의 실력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서 더 높은 실력을 요하는 대학으로 점핑할 수 있는 절호의 수단입니다.”논술은 인서울 대학은 물론 상위 30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간과해선 안 될 전형이다. 논술전형이 많이 줄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이들 상위 30위권 대학의 상당수가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수능 4~5등급 하는 학생들이 수리논술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는 대학에 지원해 한양대에 가고 6~7등급하는 학생들이 항공대에 가더라”며 “수능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1년간 수리논술 공부를 시켜보니 입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더라”고 했다. 그는 수리논술 공부는 고2겨울방학이나 고3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그런데 이 수리논술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게 문제다. 어려운 만큼 이를 유창하게 강의로 풀어내는 강사진을 찾기가 쉽지 않다. 수리논술은 탄탄한 실력과 강의경력을 갖춘 강사진에게 제대로 배워야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강사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과수학과 수리논술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라 자부하는 김화섭 원장은 우리나라에 수리논술이 도입되기 시작하던 해부터 수리논술강의를 해왔다. 수리논술에서만 15년 경력을 가진 그는 수리논술 기출문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확실히 제시하고 이를 강의로 유창하게 풀어낼 만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그는 학생들이 수리논술을 통해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발현하고 입시에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03 (마두동 736-1, 센터21빌딩 3층) (백마학원가)* 전화: 031-908-7930~1 / 010-5128-8489 [미니인터뷰]새 학기, 수학성적이 걱정되세요?문제풀이에만 급급하진 않은지 점검 하세요 개념적 토대가 확실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문제풀이에만 치중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풀이과정에만 치우친 공부는 수박 겉핥기식 공부가 될 공산이 큽니다. 계산은 잘 할지 몰라도, 문제를 풀어낼 능력은 갖추지 못하게 되죠. 수학은 대충 배워선 의미가 없습니다. 개념에 대한 정리가 확실히 된 상태에서 문제 하나하나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알고 문제를 풀려 노력할 때 실력도 늘고 성적도 오를 수 있어요. 제가 강의현장에서 이론적 설명에 특히 힘을 기울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오름아카데미 김화섭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2015년 1년 과정을 계획하며 수학 학년별 스케줄 잡기 수학의 과정은 각 학년별 뿐 아니라 같은 학년에서도 성적수준, 학생의 성격, 공부하는 습관, 목표로 대학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 때문에 학생은 학원의 성격, 선생님의 교수법, 해설 수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면 수업의 재미를 따지기 보다는 학습 내용과 문제의 충실도를 더 생각할 것이고,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흥미가 없는 학생은 선생님의 설명 방법과 재미, 소통을 더 원할 것이다. 이때, 명심할 것은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기는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단순학벌이나, 유명세보다는 학생의 취향과 성적, 선행정도를 따져 세심하게 학원과 선생님을 결정하여야 한다. 그래서 학원 선택에도 단계가 있을 수 있다. 즉, 유머있고, 소통 잘 하는 선생님한테서 수학의 흥미를 찾았다면, 다음에는 문제량과 심화학습의 질이 높은 학원에서 성적향상을 추구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비슷한 자녀를 둔 다른 어머니에게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학원의 성격이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글 등을 신문이나 인터넷에 꾸준히 기고하는 학원도 있으므로 항상 예의 주시하여야 한다. 고3이과 수학과정 1월과 2월 2015년 올해는 재수생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 작년수능이 많이 쉬웠기 때문에 최상위권학생들의 재수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럴 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쪽은 중위권보다는 상위권 쪽이다. 소수의 상위권자리를 수학 잘하는 재수생과 다퉈야 하기 때문이다. 고3 최상위나 1등급을 목표로 하는 1, 2등급의 상위권학생들은 기벡, 적통, 수2, 수1 순으로 내신형보다 윗 단계인 수능형으로 정리하여야 하며 반드시 4점 고난도 킬러문제를 병행하여야 한다. 1, 2등급은 4점고난도 킬러문제를 풀어본 갯수와 유형별 경험에서 판별이 나기 때문에 재수생들이 고3때 풀어 보았던 정도만큼은 5월 이전까지 정리해 봐야한다. 물론 6월 이후는 고난도 킬러의 재 반복과 올해 출시되는 모의고사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고3 중상위권과 중위권학생들은 남은 진도를 빠르게 몰입 형으로 1월에 끝내야 한다. 수능형정리는 4월까지, 킬러문항정리는 4월부터는 시작하여야 한다. 3월 평가원모의고사는 수1, 수2 이지만 수능에서는 수2그래프, 적분의 변형적분 형, 기벡의 도형과 벡터가 심화문제로 출제되므로 수능의 변별력부분을 미리 적응해놓으면서 동시에 수1, 수2의 3월, 6월 평가원을 대비해야 한다. 고2이과 수학과정 1월, 2월고2이과 학생들은 작년부터 바뀐 과정을 제대로 준비된 교재가 없이 선행을 해야 했으며 앞으로도 적지 않은 혼란을 안고 입시에 임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뚝심 있게 체계적이고 꾸준히 선행과 내신을 잘 챙기면서 나가는 것. 즉, ‘공부에서 왕도는 없다.’는 것이다. 학교별로 1학기 때 미적분1과 확률통계 또는 기하벡터를 진행시키는 데, 미적분1은 반드시 기본이론 뿐 아니라 실전이론과 문제 (수능과 평가원기출)까지 1월 늦어도 2월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미적분1의 미적분2의 연계성과 논술에서 미분, 적분문제의 연계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적분1을 기술적으로 답만 맞추는 과정으로 전락시킨다면 논술과정에서 주로 출제되는 해석학 분야의 극한, 미분, 적분의 이론적인 배경이 많이 부족해져 향 후 논술을 준비한다면 시간을 재투자 해야하는 비효율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확률과 통계 또는 기하벡터의 과정은 주로 심화문제보다는 내신 형으로 이끌며 나가면서 고2 겨울방학 때 심화고난도형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고1이과 수학과정 1월, 2월고1학생들은 고등수학 수학1과 수학2를 어느 학원에서 어떻게 배웠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작년 1학기 중간고사를 기억해 본다면 목동의 많은 고등학교에서 바뀐 과정은 내용이 압축되어 간소화 되었지만 문제는 압축된 부분별로 심화형 문제들이 고르게 또 많이 출제되어 중학교 때의 내신 준비 스타일을 못 벗어난 학생과 학원들은 낭패를 보았다. 그래서 수학 중간고사를 이 후 학생들이 예년보다 학원을 많이 옮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문제는 학생들이 아니라 학원 쪽에 있다고 본다. 고교 내신은 수능으로 가는 연습 전초전이므로 수능 형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데 기본서를 보는 방법과 실전 심화서를 보는 방법이 취약하다. 기본문제집인 알피엠, 쎈, 일품 같은 책은 최소 3번 이상 봐야 유형이 익숙해지고 시험의 삼분의 이 정도의 기본 유형을 빠르게 풀 수 있다. 또한 블랙, 수경 같은 실전 심화문제집은 한 번을 보더라도 학생이 반드시 유도할 수 있게 상황적 배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못 보던 심화문제가 나와도 기본유형에서 아낀 시간을 할애하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고1학생들은 빠른 선행도 중요하지만 1월, 2월은 반드시 수1의 재검토와 수2의 이론적 배경이 얼마큼 철저히 되었는지 확인해보면서 진행하여야 탄탄한 실력과 공부 습관을 쌓을 수 있다. 중3이과 수학과정 1월, 2월중3이과 학생들은 학교시험이 쉽더라도 꾸준히 중3 1학기과정을 테스트 하면서 선행을 유도해야 한다. 빠른 선행을 한다고 ‘기본기본 쉽게쉽게’ 진도가 나가면 나중에 우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시끄러워 사탕과 초코렛만 주는 꼴이 되어 아이의 이는 다 썩고 영양이 빈사상태가 되어 스스로 복구가 힘들 정도로 수학이 망가질 수 있다. 증명 없이 공식을 외우는 방법은 절대 고난도 문제 접근을 할 수 없기에 쉬운 수학과 재미있는 수학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항상 확인 체크가 중요하다. 최소 한 권의 문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기확인, 인터넷 내신기출사이트에서 중간고사 범위로 학생에게 주어보고 삼분의 이 정답률에서 선행과정 지속하기가 중요한 것이다. 꾸준히 잘 체크하면서 진행하면 언젠가는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김영호 원장김영호 수학학원02-2650-83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구미 비오비입시학원 “학생부 정정기간을 활용하라” 구미에서는 “중학교 때 공부 잘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만 가면 왜 대학에 잘 못 가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을 무척 자주 듣는다. 2015학년도 대입에서 구미지역 고교의 수시합격인원은 중복 합격생을 제외하면 전교생의 20% 미만이다. ‘내신 대비만 하고 수능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아니면 소위 명문대가 지방 중소 도시의 고교를 무시하기 때문에 등의 이러한 것은 정확한 이유가 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구미지역 고교의 2015대입 수시 결과가 말해 주고 있는 것처럼 어떻게 대학을 가야하는 지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같은 점수를 가지고도 서로 다른 당락의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은 결국 정보와 이에 기반한 치밀한 실천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웃해 있는 김천고의 대입 결과를 놓고 부러워하고 시샘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2016대입에서는 수시 모집 비중이 역대 최대로 늘어나게 된다. 대입 전체 정원의 67%를 선발하기 때문이다. 정시보다 수시지원 전략을 짜야하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학생부 교과가 아닌,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중상위권 대학을 기준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다.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 정원의 절반 가량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없이 구미 지역 학생들의 대입수시 진학률 재고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2015년 1월이면 학년별 학생부 정정기간이 끝나게 된다. 정확한 진학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비교과 영역 활동 기록을 다량 확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이 학생부를 바탕으로 진학을 원하는 대학에 서류를 제출해야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하기 때문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하루아침에 준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각급 학교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해야 되는 것이다. 서둘러 자신에게 필요한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한 꼼꼼한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글 구미재수학원 입시단과학원 비오비학원 이정호원장 (구미시 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1
- 한 과목이 아닌, 한 사람을 살피는 학원, 서강학원! # 서강학원에 입학하자마자 진로,적성검사를 치르는 것으로 학원에서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일주일 뒤, 태경 군(중2)은 엄마와 함께 60여 페이지 남짓한 두툼한 분량의 ‘진로컨설팅리포트’를 받아들었다. 자신의 진로인 정보통신과 관련된 비교과 활동 로드맵은 물론 정보통신 직군 추천도서, 컴퓨터보안전문가에 대한 직업정보, 전망, 관련학과에서 배우게 될 세부적인 과목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었다. 막연하기만 했던 진로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롤모델로 제시된 같은 학과 합격생의 스토리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자신의 성향에 맞춘 공부법도 자세하게 코칭 받았다. 그렇게 태경이만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과 이전의 기본, 진학플랜의 밑그림부터 그려야대입에선 수시전형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교과학습은 물론 체계적인 자기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지면서, 언제부터 어떻게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가가 관건이 됐다. “단순히 교과 성적만을 올려주는 기능적인 역할에 집중했던 사설학원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로 탐색, 꿈을 향한 로드맵과 그 실행이 중요해진 만큼 서강학원은 지난해부터 이를 위한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영어, 수학실력 향상을 위한 티칭과 매니지먼트, 독서?동아리 등의 비교과 활동 관리, 본인에게 맞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방법 코칭, 진로와 진학 컨설팅 등 학생들의 효과적인 진학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전방위적으로 살펴주고 있습니다.” 안대건 원장은 검증된 국내 유력업체와 제휴해 진로 적성검사를 실시, 상중하로 구분된 신뢰도에 따라 수렴지수가 높게 나오면 그에 맞는 진학플랜을 세운다고 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다시 실시해 가장 적합한 방향을 찾게 된다. 학생 개인 블로그 개설, 손에 잡히는 스토리로 동기부여 로드맵이 설계된 후, 학생들은 학습플래너를 작성하고, 개인블로그를 개설한다. “활동내역을 스스로 블로그에 축적, 스토리를 구체화시켜가면서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정리해볼 수 있다. 얼마든지 창의적인 스토리 조정이 가능하고, 동기부여까지 된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자신만의 특화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는 게 안 원장의 설명. 학원에선 매월 말 학습플래너, 블로그 운영을 활발하게 하는 우수학생을 시상하고, 학습적인 부분이 부족할 경우 일대일 첨삭수업을 진행한다. 특목,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스토리반’을 운영, 활동이력들을 재점검하고, 글의 얼개를 만들어가면서 면접에도 대비한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중앙로 320 광교스타빌딩 6층문의 031-898-1597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인터뷰_ 안대건 원장의 서강스토리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면, 서강처럼!▣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10년간의 발걸음, 이젠 스토리에 주목스토리는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가늠하게 하는 삶 그 자체다. 인간의 꿈과 비전을 중시하는 시대로 변화하면서 대학에서도, 기업에서도 개인의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특목?자사고, 대학입시 결과 등을 통해 어학원, 입시학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져온 서강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책임교육을 위한 스토리 관리에 들어갔다. ▣ 서강학원의 존재 이유, 그리고 현재이야기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깨닫는 총명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서강학원의 존재이유다. 그래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에 앞질러 지난해부터 사람중심, 학생중심의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이젠 학생이 꿈을 향한 나만의 스토리를 알차게 일구어 가는 것, 그 과정에 제대로 도움을 주자는 것이 서강학원의 기본 철학이기도 하다. 초등 고학년~고등까지 연계된 스토리를 통해 완벽한 책임교육을 실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학습 및 입시상담, 내 아이 정확히 아는 것부터 출발 학습 및 입시상담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아이의 학습상태와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주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봤다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12월 15일로 수시 미등록 충원이 마무리되고 19일부터 정시 지원이 시작됐다. 쉬운 수능으로 상위권 동점자들이 많아 어느 해보다 주요대학의 정시 합격점 예측이 어려워져 입시상담 진학지도 교사들이나 입시전문 컨설턴트들도 상담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도 쉬운 수능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능성적의 판도는 공부의 총량과 관계없이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동안 어려운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심화공부를 많이 했던 학생들은 실수 싸움이 된 반면, 최상위권 친구들을 ‘넘사벽’으로 생각했던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고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에 학습 및 입시상담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 그동안 강남의 많은 수험생들이 주력했던 전형은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이다. 그런데 논술전형은 축소되고,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는 불안해졌다.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은 더 긴 시간을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학습 및 입시상담이 필요한 이유이다. 내 아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15~16년을 곁에서 키우며 지켜본 부모는 과연 내 아이를 가장 잘 알까? 부모가 그동안 아이에게 기울인 노력과 관심도, 양육방식, 관찰한 분야,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의 객관성 등에 따라 다를 것이다.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 내 아이가 어느 한 순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는 없는지. 어찌 보면 오랫동안 고정된 관점으로 아이를 바라봤기 때문에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더 모를 수 있다. 학부모 모임에 나가서 다른 엄마들과 아이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에 대해 부모가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이러이러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같은 반 아이들을 통해 전해 듣는 아이의 성향은 전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학습상담이나 입시상담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내 아이의 현재 학습상태와 성향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고정된 관점과 주관적인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봤다면 좀 더 눈을 크게 뜨고 넓게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학교 선생님이 바라본 내 아이, 평소 친구들과의 대화, 학원 선생님들의 조언 등을 흘려듣지 말고 귀 기울인다면 보다 객관적으로 내 아이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 성적과 학습상태 정확히 파악해야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이제 고2가 되는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이의 성적이 하락하고 있어서 걱정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것이다. 이렇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학부모들은 아이의 성적을 끌어올려줄만한 실력 있는 학원이나 선생님 혹은 컨설턴트를 소개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이때 두 가지를 질문하면 대부분 대답을 망설인다. 첫 번째 질문은 아이의 성적이다. 정확한 현재 성적과 얼마나 성적이 하락했는지를 물어보면 성적이 좋든 나쁘든 자신 있게 대답하는 학부모가 드물다. 혹은 현재 성적보다 한 등급씩 높여 말을 했다가 이야기를 더 해보면 아닌 경우도 있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성적을 사실대로 오픈하려니 자존심 상하거나 창피하고 아니면 성적을 정확히 모르는 것이다. 학습관련 조언, 학원 추천, 나아가 입시상담까지 모두 아이의 정확한 성적을 기반으로 해야 그에 맞춘 조언이 가능하다. 모의고사라면 영역별 등급이 아니라 정확한 백분위, 내신이라면 주요과목 석차등급은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담에 임해야 내 아이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질문은 아이의 성적이 하락한 이유이다. 가령 수학성적이 떨어졌다고 하면 오답은 잘 관리하고 있는지, 특히 취약한 단원은 어디인지, 비슷한 문제집만 반복해서 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해보다는 암기 위주로 공부하는 건 아닌지 등을 다시 질문한다. 그러면 역시 많은 학부모들이 모른다. 심지어는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로는 아이가 공부하는 책이나 노트, 시험지 등을 들여다보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돈 주고 학원에 보냈으니 학원에서 다 알아서 해줘야 하고 제대로 안 되면 학원을 바꿔야지’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학원은 끝까지 아이를 책임지지 않는다. 꾸준히 공부하는데 아이의 성적이 하락했다면 성적하락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면밀히 관찰한 후, 학교나 학원 상담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의 학습욕구, 잠재력과 가능성 엿보기고1~2학년 때 학교나 학원에서 학습 및 입시상담을 하고 그 결과를 100% 맹신하는 것도 좋지 않다.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이 아이에 대해 부모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언해줄 수는 있지만 오랜 시간 아이를 지켜보지 않았다면 성향과 기질, 지금까지의 학습습관 등에 대해 조언해주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공부에 소홀했지만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면 본인의 노력정도에 따라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어려서부터 공부에만 매달려 왔는데도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지쳐있다면 공부의욕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12월 입시칼럼은 이렇게…….>12월 입시칼럼은 ‘수시합격자 발표 및 등록 유의사항’, ‘정시 지원에서 고려할 변수들’, ‘학습 및 입시상담’, ‘정시 상담 현장을 둘러보고’ 등의 주제로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학생부종합전형은 과연 부자만을 위한 특권층 전형인가? 1. 학생부종합전형을 둘러싼 논란과 진실2008학년 대입부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도입된 학생부종합전형은 2010학년부터 본격화, 2015학년엔 정부지침으로 확대일로에 있지만, 여전히 스펙중심, 심화중심의 전형으로 일반고 출신에 불리한 귀족전형이란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다. 동아리 심화학습 등 교내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일부 자사고와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일반고 학생들은 엄두를 낼 수 없는 전형이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다소 일면적이며 편견일 수 있다. 두 가지 점에서 그러한데 첫째, 2016년 대입전형별 선발 인원을 볼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은 특히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이처럼 입시의 대세가 되고 있는 전형임에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면 대학입학 가능성을 좁히는 결과가 된다. 둘째, 각 대학의 입학담당자들은 나름대로 신념과 소신이 있는 분들이다. 또한 대학이 아무리 특목고나 자사, 자율고 학생을 뽑고 싶어해도 고교별 선발 쿼터를 크게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이 전형은 일부 특수목적고뿐 아니라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전형에 좀더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다음의 표들을 보면 좀더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2. 표 분석을 통한 결론위 표를 통해 몇 가지 의미있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일부 상위권 대학은 일반고 비중이 50%이하다. 이 점만을 놓고 본다면 이 전형은 특목고나 자율고에게 유리하다. 그렇지만 해당 대학이나 고교 입장에서는 학생이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둘째, 일반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학별로 의미있는 편차를 보인다. 즉, 서울대, 연세, 고려, 성균관, 서강, 한양, 이화여대는 특목고나 자율고 비율이 거의 50%에 육박했다. 하지만 중앙, 경희, 시립, 외대, 숙대는 일반고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다. 그렇다면 표에 소개되지 않는 여타 대학에 대해서도 짐작 가능하다. 최상위 대학에서 중상위권 그리고 중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일반고 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이들 학교 역시 현재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가장 높다. 그렇다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좀더 분명해진다. 또한 이 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은 연세, 고려, 이화여대 정도다. 그만큼 고교 내에서 학업이나 학교 생활만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의 대세가 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또한 이 전형은 특수 목적고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고 학생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수능 중심의 공부만 고집해서는 안되며, 고등학교 기간을 통해 이 전형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는 다음 번에 기고하도록 한다. 김성주 논술학원원장 김성주문의 031-913-30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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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 야구를 빛낼 꿈나무들, 오늘도 홈런~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거운 요즘이다. 리포터가 찾은 주말, 고양시리틀야구장(대화동)은 프로경기 못지않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미래 한국 야구, 나아가 세계 야구계를 화려하게 장식할 꿈나무들이 더위도 잊은 채 연습에 매진 중이었다. 고양시일산서구리틀야구단 단원들이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일산서구를 대표하는 실력파 야구단 고양시일산서구리틀야구단(이하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일산서구 지역 유소년 야구단이다. 2007년 정식 창단된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은 대한체육회, 대한야구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정식으로 가입, 등록돼 있다. 30여년 가까이 청소년 야구 교육에 힘써온 박종호 감독은 “야구를 좋아하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창단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은 취미반, 선수반으로 팀이 꾸려져 있다. 야구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나 신나게 즐기고자 하는 친구들은 주말마다 취미반에서 활동한다. 취미반에서 활동하다 재능과 소질이 발견되면 선수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수반은 조금 더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 취미반이 안전하고 부드러운 공을 사용하는 데 반해 실제 야구공을 이용하고, 체력 훈련부터 기술 훈련 등 매일 3시간가량 씩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선수반 학생들 대부분은 진로를 야구로 정한 친구들. 일부 학생들은 이미 원당중, 충암중 등 야구부로 유명한 학교로 진학도 했다. 실력은 두말 할 필요 없다. 지난 4월 열린 상반기 저학년부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비롯해 제 11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3위, 제1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 3위, 제12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3위 등을 기록하며 전국 150여개의 리틀야구단 중에서 상위권 실력을 뽐내고 있다.
“배트와 글러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죠”이처럼 친구들이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진정 야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마음 때문이다. “장난감보다 글러브랑 배트를 가지고 하는 야구가 더 좋아요” “TV도 만화 프로그램은 보지 않아요. 스포츠 채널에서 하는 메이저리그 경기나 한국 야구 경기를 좋아해요” “친구들에게 야구의 재미를 말해줄 때 가장 뿌듯해요” 박종호 감독은 야구는 재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가진 스포츠라고 이야기한다. “체력은 물론 단체운동이기에 협동심과 양보심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또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이 야구입니다”학생들이 야구를 즐기는 두어 시간 동안 부모들 역시 흐뭇한 마음으로 연습을 지켜보며 응원한다. 학부모 양희정 씨는 “야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운동이죠.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정신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가 변화구를 던질지, 직구를 던질지 많은 변수를 생각해야 하기에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도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미래 한국을 넘어 세계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다는 단원들. 그 꿈들이 영글어 알찬 결실을 맺길 고대해본다.
박종호 감독 30여 년간 야구 꿈나무들을 길러낸 박종호 감독. 현직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도 박 감독의 가르침을 받은 이들도 적지 않다.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면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곤 합니다. 함께 야구를 하다보면 마음도 젊어지고 저 또한 건강해지는 것 같고요.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을 변치 않고 훌륭한 선수를 키워보는 게 큰 바람이지요” 박 감독은 현재 일산서구리틀야구단 뿐만 아니라 2015 아시아-퍼시픽 예선대회에 참가할 리틀야구 국가대표 팀(동서울팀)을 이끌고 있다.
201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