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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11월 17일 수능일만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아야 할 때다. 하지만 수능 대박을 기대하는 만큼이나 두려움과 긴장감이 큰 것이 현실. 막바지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안양내일신문 편집팀수능 대박! 너를 위한 최고의 날이 되길 바란다김재영(45·호계동)사랑하는 조카 예지야! 올 한해 정말 고생이 많았어. 이모가 너를 지금까지 지켜봐 온 결과 너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너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생각해. 아마도 노력한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테니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 수능시험 날, 많이 떨릴 텐데 그럴 땐 두 눈을 감고 엄마 아빠를 떠올려봐.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한다면 마음이 차분해질 수 있을 거야. 이 시험은 인생에 있어서 종착역이 아닌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수능 대박 기원할게.자신감은 최고의 무기란다. 파이팅!최영란(55·안양동)민규야!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이 앞선다. 수능 당일 이렇게 추우면 어떻게 하나 싶어 패딩 잠바를 꺼내 옷걸이에 걸어두었어. 수능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예민해지고 컨디션 조절하느라 힘들어하는 너를 보며 엄마는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단다. 실수하지 말고 차분하게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잘 발휘하길 바란다. 늘 철부지같이 누나에게 응석만 부리고 하던 네가 어느덧 수능시험을 보는 어엿한 수험생이 되어 있으니 감회가 새롭구나. 그동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가족들에게 사랑받던 그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알려주길 바란다. 자신감을 가져.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 얻기를!김현지(52·갈산동)작년 수능을 마치고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수험장을 걸어 나오던 때가 생각난다. 첫 교시 국어부터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학시험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했지. 수능 날 아침부터 평소에는 아프지도 않던 배가 아프다고 할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었지. 그래도 올해는 작년의 경험이 약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자신감과 준비 부족에 대한 핑계를 댈 수 없도록 묵묵히 지난 시간을 견뎌온 것을 알고 있단다. 가끔은 지치기도 하고, 맨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겠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 또한 성장하는 시간이었음을 믿고 있단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도 승복할 수 있다는 어느 스포츠 선수의 말처럼, 1년 동안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끝까지 파이팅 하자!!수능 끝나고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김동환(23·호계동)수험생이라고 좋아하던 게임도 끊고, 열심히 독서실 다니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어느덧 수능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네. 가끔은 툴툴거리기도 하고, 짜증 부리는 네게 안 좋은 소리도 한마디씩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어. 내 경험을 보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마지막으로 갈수록 고지가 보인다는 생각에 마음이 풀어지기도 하고,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느슨해지거든.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며칠 끝까지 피치를 올려보자.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지금까지 잘해왔어! 수능도 지금처럼만 해보자!서진영(51·범계동)사랑하는 우리 딸 민지야~ 이제 수능이 다음 주로 다가왔네.초등학교 때부터 12년간 학교 다니며 너무나 열심히 공부해 준 우리 딸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이제 그 오랜 시간의 노력이 열매 맺을 수능일이 눈앞에 다가왔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수능도 그렇게 편하게 맞이했으면 좋겠어.물론, 긴장감과 불안 속에 마냥 편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온 만큼 수능의 기에 밀리지 말고 당당하게 수능시험에 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 걱정하느라 잠까지 설치는 너를 보며 마음이 짠했는데,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네 곁엔 엄마와 아빠, 우리 가족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일주일 동안 부족한 과목 마무리에 집중하고, 다음 주에 웃으며 수능시험장으로 가보자! 참, 감기 걸리지 않게 옷은 좀 따뜻하게 입고 다녀~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 체크로 수능 마무리하자!김진수(45·수학강사)고3 1년을 함께 달려온 우리 반 친구들~ 이제 수능이 눈앞에 다가왔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고등 1, 2학년을 보내고, 3학년이 되어서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며 입시까지 챙기느라 누구보다 힘들었다는 걸 잘 알고 있어.그런 너희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학을 어느 해보다 열심히 가르치며 수능과 내신대비에 주력했는데, 그 노력이 이번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주말에는 학원 고3 수업도 종강하는데, 수능 때까지 집에서 공부하며 계속 해왔던 수학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체크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공부하다 질문이 생기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하렴.수능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멘탈을 꽉 부여잡고 아는 문제부터 풀어나갔으면 좋겠어. 1교시 2교시 망해도 3교시 4교시 잘 보면 수능 최저를 맞출 수도 있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자.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 얘들아~결과에 상관없이 지난 3년간의 노력은 값진 경험김난영(53·비산1동)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이 떨릴 텐데 내색하지 않고 매일 웃으며 학교에 가는 아들 뒷모습을 보면서 대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구나. 어제 아침 먹으며 아들이 말했지. 지난 3년간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받는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하루 멋지게 보내겠다고. 많이 떨리고 주변의 응원이 부담도 되겠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좋은 결과로 보답 되길 바란다. 만약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동안의 노력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알고, 엄마가 알고, 누구보다도 너 자신이 알고 있는 너의 노력은 분명 이번 수능이 아니더라도 꼭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야. 수능이 무조건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는단다. 앞으로 인생에서 많은 선택과 중요한 순간을 만나게 될 텐데 지금은 그 여러 기회 중 한 번이란 것을 명심하고, 너무 긴장하지 말자. 사랑한다.가는 손길마다 정답이길! 그동안 고생 많았다강민정(23·관양2동)동생, 그동안 고생 많았다. 노력해서 안 되는 일 없다고 하지만 수능이 꼭 노력한다고 잘 보는 것은 아니더라. 수능시험을 먼저 본 선배로서 언니 경험을 말하면 언니는 수능 시험장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잖니. 너무 일찍 도착하니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춥고 떨리고, 핑계 같지만, 1교시 국어 시험을 엉망으로 보았지. 시험장에 시간 잘 맞춰서 도착하자!수능 실력이 평소 실력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 언니 친구 중에는 답을 밀려 써서 다시 작성하느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친구도 있고, 너무 긴장한 탓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몇 번씩 가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모의고사 보다 훨씬 수능을 못 본 친구도 있었지. 물론 의외로 수능 점수가 꽤 높게 나온 친구도 있었고.언니가 도와줄 것은 없고 우리 동생 가는 손길마다 모두 정답이길 기도할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 무사히 시험 치르고 와라. 수능 끝나고 맛있는 거 먹자.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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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성장을 담은 교육의 터전, 차별 없는 학생 교육과 차별화된 진로진학지도 실현 중, 중동고등학교 다양한 대입 지원 전략 가능하게 해주는 교육과정 구안중동고는 116년 역사의 명문사학으로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자부심을 품은 강남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다. 중동고 교육과정의 주요 특징은 학교 교육안에서 정시, 학종, 논술까지 모두 대비가 가능하도록 구안되어 있다는 점이다. 수능에서 어떤 조합을 선택하건, 학생들은 자신이 응시한 거의 모든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의 폭이 지역에서 가장 넓은 학교로 손꼽히는 중동고의 교육과정은 수시 대비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진학 희망 계열에 대한 탐색을 돕기 위해, 2학년 때 탐구과목 이수는 ‘과탐 3+사탐 1’, 혹은 ‘사탐 3+ 과탐 1’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동고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고 지적 호기심이 강하여 ‘과학II’ 과목 선택자가 가장 많은 학교 가운데 하나로, 탐구과목의 경우 과학중점고 수준의 과목 개설과 운영이 가능하다. 나아가 3학년 때는 ‘논술’도 수강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이 대입 지원 전략을 다양하게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실력 있는 교사의 내실 있는 수업 진행중동고는 ‘실력 있는 교사’, ‘내실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탁월한 교사진이 진행하는 수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다. 학교 재단에서도 2016년 이후 25명의 교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우수한 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규 수업뿐 아니라, 창체활동에서도 중동고의 특별함은 돋보인다. 각 과목별 선생님들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수업 활동과 평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창체활동은 과목별 융합 및 독서, 기초 체력 증진, 교양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 수업이나 창체활동은 2025학년도 이후 대입 전형에서도 학생부 기재가 가능한 만큼, 실력 있는 교사진들이 꾸리는 중동고의 내실 있는 수업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인성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다운 학교’ 구현현 중동고의 이명학 교장은 성균관대 사범대학장과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중동 중・고 동문이기도 한 이 교장은 모교를 ‘학교다운 학교’로 만들기 위해 인성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 실현에 성심을 다하고 있다. 힘든 고교 시절을 보내는 학생·학부모가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재를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전문상담교사 특별 채용,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마인드풀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인 “하루 3분 아침 명상”,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부모님께서 아들에게 주는 마음의 글과 책”, 부모님의 교육적 가치관을 오롯이 세우며 마음의 안정과 대화 능력을 키우는 “중동 학부모 포럼”, “스마트폰 놓아보기 운동” 등을 공들여 실시하고 있다.음악실, 미술실 리모델링 완료, 신교사 증축 공사도 착수 예정중동고는 재원(財源)이 튼튼한 자사고로 시설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FIFA 규격의 인조 잔디 구장, 실내 체육관, 테니스장, 실외 농구장 등 우수한 스포츠 시설뿐 아니라 전문 사서 교사가 관리하는 최고 수준의 학교 도서관인 ‘중동 문고’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창의력 및 예술 소양 증진을 위해 음악실과 미술실이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나아가, 중동고는 130억여 원의 비용 소요를 예정한 신교사 증축 공사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시작한다. 소통과 성장을 담은 미래 교육터가 고교학점제에 발맞추어 새롭게 조성되는 것이다. 이 교육터에서 ‘학교다운 학교’로서의 중동은 더 크게 비상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의대 합격자 꾸준한 배출, 진학 실적 탁월중동고는 매년 서울대 20여명 이상을 비롯하여, 서연고 110여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진학 실적을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2학년도에는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재학생 합격자 3명을 포함하여, 서울대 합격자가 33명이다. 2022학년도 의・치・한 진학자가 80여 명에 이르는 등, 주요 의대에서 합격자가 꾸준히 나온 만큼 의과대학 진학 실적도 탁월하다.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무엇보다도 중동고 입시 준비의 중요한 특징은 ‘차별 없는 지도’에 있다. ‘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로서 중동고는 일등뿐만 아니라 꼴찌까지 선생님들이 세심하게 배려하는 학교로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로 성적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을 가리지 않는 중동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다른 학교에는 없는 커리어코칭 전담교사가 채용되어 차별화된 수준의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인성・진로 특강이나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도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중동 학부모 포럼은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학부모 대상의 강좌로, 교육관, 소통법, 마음 힐링 강좌 등을 포함하고 있다.입학설명회는 2차례 실시중동고의 교육과정과 학교 프로그램, 진학 실적 등 자세한 사항은 중동고 입학설명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두 차례 실시하며, 1차는 10월 15(토) 10:00. 2차는 11월 22(화) 19:00로 시간이 잡혀 있다. 중동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인원만 참석 가능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도움말 및 교육과정 자료제공:강혜원 학교홍보담당 1학년부장▒ 중동고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 <2023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3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는 기안이며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2-11-08
- 여성 요실금 방치,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요실금으로 내원한 환자 총 12만 6,426명으로, 이중 여성이 11만 2,923명(전체 중 89.3%)이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월등히 많지만, 정작 수치심 때문에 진료 자체를 꺼리는 환자도 많은 편이다. 요실금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실금 증상, 조기 치료가 필요한 이유요실금은 중년 여성에서 흔하지만, 임신·출산 경험이 있는 20·30대 여성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노령화뿐 아니라 임신·출산, 호르몬의 변화, 카페인, 흡연, 알코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을·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은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 수축력이 떨어져 괄약근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또, 여름보다 땀 배출이 적고 방광 압력이 높아져 소변량이 증가하는 것도 요실금이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요실금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고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 8회 이상, 수면 중 2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요실금이 의심된다”며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요역동학 검사로 요실금 유형 파악해 치료대표적인 요실금 검사 방법으로 요실금 유형을 파악하는데 용이한 요역동학 검사(UDS, Urodynamic study)가 있다. 이 검사는 소변의 저장, 배출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의 전반적인 기능을 확인하고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 방법이다.요실금은 크게 복압성(긴장성), 절박성, 복합성, 일류성 4가지로 구분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이며, 절박성 요실금은 과민성 방광 즉, 배뇨근 과수축이 그 원인이다. 이 둘이 혼합된 것이 복합성 요실금이며, 노년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류성 요실금은 방광에 소변이 차 있지만 방광 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변이 요도로 흘러내리는 요실금이다. 요역동학 검사로 이러한 각각의 요실금 유형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이경숙 원장은 “요실금 초기 단계라면 방광훈련, 골반저근운동, 바이오피드백요법, 전기자극요법, 체외자기장요법, 약물치료 등으로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TOT(Transobturator vaginal tape) 수술이 있다. 인체에 무해한 생체 테이프로 활용해 요도 현수인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만들어 그네 모양으로 요도에 걸어주는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요실금 수술과 레이저 질 성형 수술 병행해 치료최근에는 요실금 치료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질 성형 수술과 병행하기도 한다.이경숙 원장은 “TOT 수술은 순간적으로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막아주는 치료 방법이다. 레이저 질성형 수술은 질벽에 레이저를 조사해 질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질 점막의 탄력을 회복시켜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아준다. 질과 골반 근육을 강화하고 요실금 외 잦은 질염, 방광염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해 떨어진 성감을 회복할 수 있어 요실금 수술과 레이저 질성형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방광에 소변이 끝까지 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마려운 느낌이 들거나 소변을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요실금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에 이 원장은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출산 이후 자연스럽게 방광염 또는 여성 감염 질환에 노출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더더욱 빠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부끄럽다는 생각에 요실금을 방치하고 산부인과 내원을 미룰 경우 오히려 감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재차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22-10-04
- 고등학교 입학 전 꼭 들여야 할 자기주도학습 습관 중3 학생들은 졸업고사를 마친 후부터 내년 3월 고등학교 입학 전 11월~2월, 약 4달 가량의 시간을 자신의 학습 단계를 레벨업 하기 위한 소중한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 고등 학습을 미리 탄탄하게 배워 학습적인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산뜻한 고등 첫걸음을 위해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은 고등학생의 마인드를 세팅하고, 고등학생의 학습 습관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도록 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고등 생활을 위해 겨울방학까지 꼭 들여야 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소개한다.매일 최대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확보하여 꾸준히 공부하자!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아 고민이라는 학생들과 매일 상담을 한다. 그 학생들에게 항상 묻는 것은 매일 하루에 몇 시간씩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있냐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 숙제 외에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거나,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대답한다. 학원에서 듣는 강의나 인강을 듣는 시간만으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 사고하여 문제에 적용까지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복습, 암기하고 반복하여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자기주도학습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다만 자기주도학습도 습관인지라 자신의 최대 한계 시간을 넘어 책상에 앉아 집중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쉽게 바뀌지 않고, 시험 기간에만 반짝 공부를 하는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 반드시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꾸준히 자기주도학습을 하자!목표와 계획을 세워 과목 별 밸런스를 고려한 공부를 하자!고등학생이 되어 첫 내신 대비를 할 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시험 범위가 너무 많아 공부량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결국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초기의 마음가짐이나 목표는 무너지고 급한 것부터 공부하게 되어 전반적인 성적 향상이 어렵게 된다.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언제까지 어떤 식으로 마무리 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분량을 나누어 그것을 꾸준히 성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공부한다면 학습 성과도 오르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학습 효능감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2-11-04
- 예비고1 세 번째, 올바른 학습의 의미, 인출 훈련 고등학생이 되기 전, 아이의 상황 점검하기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놀라울 정도로 순간 암기력이 좋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그것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다 외웠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하나도 외우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런 아이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느낌이다.아이들마다 타고난 머리는 다르다. 누군가는 10분 만에 외우는 내용을 누군가는 1시간 동안 외우기도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수능 공부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아이들한테 흔히 하는 말인데, 우리가 아이들한테 원하는 것이 ‘지금 당장 사법고시를 보라는 것도, 아인슈타인이 되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의지, 그리고 공부를 하는 방법이다.오늘은 공부법 중 인출 훈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학습의 의미, 인출이 가능한지 확인하기학습이 완료되었다는 것은 내가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학습이란 이해와 암기의 종합이다. 그런데 유독 암기에 취약한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대개 그 과목에 관심이 없거나 암기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암기를 했다는 것은 그 내용을 내가 아무 때고 꺼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내용에 익숙해지면 암기가 되었다고 판단을 한다.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다 보면 처음에는 생경했던 단어와 내용이 점점 친숙해진다. 그러면 내가 이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시험을 보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면 아이들은, 외웠는데 까먹었다든가 잠깐 기억이 나지 않는 거라고 말한다. 이것이 반복되고 성적이 고정되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그것을 학원에서 시간으로 채우려고 하니, 나중에는 생각하는 것을 포기해 버린다.암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내용을 외운 것이 맞는가, 내가 이것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 아는 것이다.인출 훈련의 정석, 백지 테스트그렇다면 내가 암기를 한 것인지, 단순히 친숙해진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너무 간단하다. 스스로 백지 테스트를 보는 것이다.암기를 잘 못하는 아이들은, 처음에는 거의 아무것도 채우지 못한다. 기억나는 단어 몇 개, 혹은 문장 몇 개를 두서없이 쓸 뿐이다. 암기가 하나도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제는 자신이 쓴 것과 원래의 텍스트를 비교하며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 이것이 너무 어렵다면 처음에는 백지에 커다란 주제 몇 개를 써 놓고 그에 맞추어 내용을 채우는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침내 백지를 채울 수 있게 된다면, 하루 혹은 3일 정도가 지난 후에 다시 백지 테스트를 봐야 한다. 그래서 잊어버린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이것이 익숙해진다면 나중에는 굳이 백지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암기와 친숙함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메타인지가 가능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인출 훈련의 완성, 시간 안에 문제 풀기인출은 어떤 상황에서나 가능해야 한다. 1번부터 9번까지 순서대로 외워서 순서대로 쓸 수 있다고 인출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갑작스레 5번을 물어봐도 바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A에 a, b, c가 있고 B에 c, d, e가 있다고 했을 때, c를 물으면 A와 B를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보통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제 풀기이다. 무턱대고 문제만 푸는 것은 나쁜 공부 습관이지만, 어느 정도 공부가 이루어진 다음에는 반드시 문제를 통해서 공부를 완성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적정 시간을 지키는 것이다. 제한된 시간이 없다면 순서대로 내용을 떠올려서 답을 찾는다. 자유로운 인출은 여전히 불가능한 것이다.어떤 아이들은 아무리 반복적으로 외우려고 해도 외워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의지가 있다는 가정하에, 이는 이는 인출 훈련의 선행 조건이 채워지지 않아서일 수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히 다루려고 한다.한얼국어학원 원장, 조지웅 2022-11-04
- 공부는 했는데 성적이 안나온다구요? 자기 객관화가 이제 필요할 때! 많은 학생들이 학교수업 뿐 아니라 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나름대로 시간을 투자하지만 본인이 기대했던 성적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공부의 방향이나 방법도 문제겠지만, 가장 공부의 근본적인 자기객관화 및 자기주도적 학습의 부재가 그 중심에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꼈던 점은 학원이나 사교육의 힘을 받을 기회가 충분한 지역이다 보니, 오히려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이 타지역 학생들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학원에서 수업 뿐 아니라, 학습하는 과정까지도 의존하다 보니 학생 스스로 본인의 약점이 어디인지 어느 부분을 알고 어느 부분을 모르는지에 대한 것도 확실하지 않다. 그렇다면 학생 본인 스스로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1. 본인의 순공시간을 확인하라. 여기서 언급한 순공시간은 자신의 순수 공부시간이다. 상식적으로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야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성취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학생들이 학교 및 학원에서 강의만을 많이 받다 보니 정작 본인이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이해하고 학습하는 시간은 적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시간까지 자신의 순수 학습시간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제 순수 공부시간을 가늠하지 못한다. 따라서 강의 시간을 제외한 자신의 순공시간이 하루에 어느 정도 나오는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순공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인지를 하고 있다면, 해당 시간을 얼마나 밀도있게 사용중인지도 점검해야 한다. 그 밀도는 시간내 학습량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자신의 집중도가 어떤지 점검해 보는 것이다. 특히 학습을 하는 동안 전자기기를 차단하고 오로지 학습에 본인이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2. 스스로 정리한 노트와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라.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단연코 본인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강의를 통해서 이해하고자 함이며, 동시에 잘 정리되어 있는 자료와 교재를 활용해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해당 자료를 활용해 정리한 자신만의 노트만큼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없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노트정리를 하지 않는다. 내신은 분명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보는 시험이므로 학원에서 대비해주는 내용을 추가하여 자신만의 노트가 따로 존재해야만 한다.3. 본인이 알고 있는 개념을 몇 번이고 무너뜨려라! 학습 접근방식은 크게 2가지로 접근해볼 수 있다. 하나는 기본개념을 학습해 토대를 세우고 문제풀이를 통해 점검하는 방식이고, 또하나는 문제를 통해 자주나오는 개념을 확인하여 그 개념위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후자의 경우는 단기에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할 또는 절대평가식으로 기준점수만 넘기면 되는 시험의 경우 타당하겠지만, 실제 내신이나 수능의 경우는 이미 많은 강의와 교재에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 위주로 정리를 해줄 뿐 아니라, 빠짐없이 꼼꼼하게 개념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먼저 개념을 학습해 토대를 세우고 문제풀이를 통해 약점을 보완해 나가는 방식이 조금더 타당하다. 하지만, 이때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개념학습을 한번 해 두고 계속해서 문제풀이만 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이다. 오히려 개념 학습 비율을 크게 잡고 문제풀이를 들어가서 자신이 푼 문제의 오답이 10%안으로 들어와야만 제대로된 개념학습이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때, 문제풀이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개념들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몇 번이고 자신이 했던 개념학습을 무너뜨리고 다시 쌓아올리는 작업을 여러번 반복해야만 제대로 된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아무리 좋은 강의와 교재를 제공한다고 할지라도 학생 본인이 의지를 갖고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이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다. 물론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들이 해당 학습 과정을 잘 해나갈 수 있게 돕겠지만, 모든 학습의 근원은 결국 학생 본인의 몫이다. 스스로 이정도면 된다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자신 스스로에게 더 높은 판단잣대를 사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장 희철 원장장민준영어학원 2022-11-04
- 수학을 못하는 이유 인간의 뇌는 엄청 게으른 놈이고 (정확한 표현은 “최대한 효율성을 추구하는 놈”이다) 우리의 뇌구조와 사고 방식은 수학을 못하도록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수학을 못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고 정상적이긴 하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대학을 가기 위해 수학을 해야만 하고 잘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많은 학생들이 (아마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나는 왜 수학을 못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이 질문은 잘못된 질문이다.다른 한편으로 얘기를 하자면 우리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는 수학을 못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위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여러 가지 의사결정, 태도에 관한 해석인데 어떤 이유가 있어서 예를 들어 머리가 나빠서 수학을 못하는 게 아니라 수학을 못하기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집중력이 부족해서 수학을 못하는게 아니라 수학을 못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수학을 못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잘 해야 하는 현실이라면 수학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할 것이 아니라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같은 거 아니냐고? 완전 다른 얘기다.'나는 왜 수학을 잘 못할까?' 라는 질문이 잘못된 질문이라고 했다. 질문을 바꿔야 한다 !!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 수학을 못하는 이유를 백날 찾아봐야 찾을 수 없다. 수학을 못하는 게 정상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수학을 못하는 이유는 백가지 천가지도 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이유는 거듭 얘기하지만 수학을 못하기 때문에 생긴 이유와 변명이지 그것이 원인으로 수학을 못하는게 아니다.우리는 수학을 못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수학을 잘 하는 방법을 찾아서 실행을 하는 게 목적이다.조금 쉽게 말하자면 과거 지향적인 사고 보다는 미래 지향적 사고를 하라는 얘기와도 같다. 수학이 어렵다. 성적이 잘 안 나온다...이는 과거 사실이다. 과거 사실에서 그 원인을 찾아봐야 맨날 제자리다.원인을 찾아서 어쩔건대? 조금 더 뼈 때리는 말을 하자면 곰곰 생각해보면 그 원인을 여태까지 몰랐던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러기 보다는 미래지향적으로 앞으로 수학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해야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찾거나 주변 선생님이나 잘 하는 사람을 통해서 수학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실행을 잘 할 수 있는 바로 그런 구체적인 실행방법론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시간 내서 최소한 하루만이라도 진지하게 수학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방법을 찾고, 결심을 하고, 결의를 다지고 마인드적인 측면을 먼저 세팅을 하는 것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첫걸음이다. 문제 한 두 문제 더 풀고 한 두 시간 더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인생은 멘탈싸움(마인드 관리)이다. 시험 끝난 요즘 같은 여유가 조금 있는 시기에 하루 정도 날을 잡아서 2~3시간 정도 본인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가야 할 방향성, 현재 나의 속도 내가 앞으로 감당할 수 있는 노력의 크기 등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 보길 바란다.한 번 해 보자 !! 벌써부터 별 생각이 없고, 의심하고, 과연 에이~ 귀찮네..이런 다양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핑계를 대려는 사람은 그래서 니가 지금 현재 그 모양인거다. 아마 이 글을 여기까지 읽은 사람 중에서도 99%는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나갈 것이지만 혹시나 속는셈치고 해 보길 바란다.해보는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은 지금은 비록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마인드, 태도가 쌓이고 쌓이면 5년뒤, 10년뒤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될 것이다. 멘토수학에 오면 과거는 잊자. 오로지 앞만 보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서만 생각하자. 그 방법에 대해 확실한 해결방법을 가진 베테랑 선생님이 같이 고민하고 도와주실 것이다.멘토수학학원 부원장 왕성욱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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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봉사단체 ‘평화누리예술단’ 봉사활동은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가 윈윈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은 하나 같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주는 봉사자가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고양 파주지역의 봉사단 활동도 위축돼 왔다. 이에 일산 파주 지역내일신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사회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예술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평화누리예술단(단장 양진희)은 2018년 4월에 출범한 예술공연단으로 광탄경매시장에서 첫 공연을 펼친 이래 2022년 10월 현재까지 근 5년간 74회 공연을 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일산 파주 인근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비롯해 파주 관내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와 축제에서 예술공연을 해왔다. 양진희 단장은 “딱히 지역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라서 서울이나 부산 등지에서 공연 요청을 받으면 전국 각지로 예술 공연을 다녔다”고 말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행사로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와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무용 배우고 예술단에서 공연 봉사해서울에서 한국무용가로 활동하던 양진희 단장은 20년 전 파주로 이사 오면서 금촌동에 한국무용학원을 개원했다. 이곳에서 부채춤과 가면무, 장구춤, 진도북춤 등 한국무용을 가르치면서 수강생들이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예술단을 꾸리게 됐다고 한다. 양 단장은 “한국무용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공연하면서 수강생들의 실력도 늘었고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요양원 공연은 효도하는 마음으로평화누리예술단이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부채춤을 추면 누구보다 좋아하는 관객층은 바로 요양원 어르신들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평화누리예술단은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 단장은 “공연이 끝나고 어르신들 손을 잡아드리면 정말 좋아하신다”며 “어르신 한분 한분이 제 부모님 같아서 공연을 하고 나면 효도한 것 같아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취미가 봉사로 이어져평화누리예술단은 창단 멤버 20여 명이 지금까지 꾸준히 예술공연 봉사를 하고 있다. 예술단원들은 자녀교육을 끝낸 50대 주부가 주를 이룬다. 무용이나 민요에 관심 있는 30~40대 젊은 층이 자격증 과정을 통해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예술단원들은 취미로 배운 한국무용이 지역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니 그만큼 보람이 크다고 말한다. 한국무용은 가벼운 몸풀기 운동한국무용은 요가와 비슷해서 스트레칭이나 몸풀기 정도의 운동이라고 한다. 심한 운동이 아니라서 관절에 무리도 없다. 평소 끼가 있고 무대 체질인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이라고 한다. 한 작품에 대해 발동작을 제대로 밟는 데 3개월, 디테일한 몸동작을 배우는 데 1개월 정도 소요된다. 짧게는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다고 한다. 아마추어들은 요양원 같은 작은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운다. 이후 지자체 축제나 행사, 봉황제 등 큰 무대에 설 수 있다. 평화누리예술단은 창단 이래 매주 토요일마다 광탄경매시장에서 정기공연을 해왔고 최근에는 오두산전망대 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할 예정이다. 봉사로 삶의 에너지 충만해져평화누리예술단은 순수한 예술봉사로 단원들의 회비로 운영된다. 소액의 수고비가 나올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봉사다. 자기 돈과 자기 시간을 내서 예술봉사를 하지만 하면 할수록 행복해지는 것은 단원들 자신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누가 하래?’라는 질문을 던지던 사람들도 한두 번 공연봉사를 하다보면 공연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맛본 후 ‘아, 이래서 하는구나.’라고 깨닫게 된다고 한다. 양진희 단장은 “봉사의 가치는 누가 가르쳐줘서 아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경험을 통해 깨닫는 것”이라며 “바깥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 에너지가 충만해져서 집안일과 바깥활동 모두 더 잘 해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화누리예술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941-8212(파주시자원봉사센터) -----------------------------------------------------------------------------<미니 인터뷰>양진희 단장예술가들은 자기 안에 갇히는 성향이 있어서 공허감이나 우울감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제 에너지로 봉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예술단을 만들게 됐습니다. 또 연로하신 어머니를 내유동 요양원에 모시게 되면서 그곳에서 공연을 했는데, 어머니가 당신 딸의 공연을 정말 자랑스러워하시고 기뻐하셔서 이걸로 효도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떠나신 뒤로는 요양원의 모든 어르신들이 제 부모님 같이 느껴집니다. 공연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너무나 커서 제 쓸쓸함도 달래주었고 우울증도 치료해주었습니다. 예술인은 무대에서 생을 마감한다고 하니, 저도 제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봉사하려고 합니다. 주선희 사무차장(가수)두 딸을 다 키우고 나니 빈 둥지 같은 마음에 허전함이 깃들었습니다. 그때 양진희 단장님을 만났고 평화누리예술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봉사를 하러 갔는데, 오히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돌아오는 일이 많아지면서 제가 더 건강해졌다는 걸 느낍니다. 행사에서 MC를 보고 노래도 부를 수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평일에는 주간보호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주말에는 예술단 봉사활동을 하면서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입니다. 파주에서 제일 빛나고 아름다운 평화누리예술단원님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강도경 예술단원(가수)주변에 쓸쓸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도와드릴 방법을 찾다가 제가 가진 재능을 활용해 그분들을 돕고자 예술단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애환을 함께 나누면서 노래와 춤도 보여드리니 참 흥겨워하셨습니다. 손이 두 개인 것은 한 손은 자신을, 다른 한 손은 남을 돕는 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누리예술단원들과 함께 행복과 보람, 영광을 느끼면서 몸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에 힘쓰며 살고 싶습니다.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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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 합격을 부르는 학습계획과 노트 필기법 시험 일정이 발표되면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시험과목과 내 학습 상황에 맞춘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진행하면서 학습의 완성도를 점검하는 일은 생각보다 학습에 도움이 된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학습계획 세우기와 노트필기 방법’을 물었다. 합격생들은 대부분 학습계획을 꼼꼼하게 세운 후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자신만의 노트필기 방법이 있었다. 수시 합격생들의 방법을 읽어보고 나만의 학습계획과 필기법을 정해 실천해보기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플래너를 예쁘게 꾸미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플래너를 예쁘게 꾸미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최대한 간단하게 할 일만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언가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울 때 목표 시간도 함께 설정해 최대한 그 시간 내에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중간에 딴짓도 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따로 학습계획을 세우지 않고 끌리는 대로 공부했어요. 괜히 학습계획을 세우면 스트레스받고 어차피 스스로 실천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억지로 세우려 하지 않았어요. 필기 같은 경우에는 모든 것을 하나에 몰아넣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교과서와 부교재, 프린트 등에 관한 필기를 한곳에 모아 필기하면 좋아요. 나중에 다시 볼 때도 이것저것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한눈에 들어와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노트 필기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자신이 수능 볼 과학 개념은 꼭 필기하고 다회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 수능에서도 그랬지만 비킬러 문제들이 점점 지엽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개념을 완벽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A4 용지를 세로로 반을 접어서 컴퓨터용 펜으로 단원명을 적고 그 아래에 개념을 정리했어요. 개념을 익힌 후에는 백지 복습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 매일 학습계획을 세워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파는 스터디플래너를 사서 매일 다음날 계획을 세우고 공부가 다 끝났을 때 하루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복기하고 반성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 시간에 백지 복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시간표나 수능 보는 과목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노트 필기의 경우, 모든 내용을 정리해 놓는 방식의 필기보다는 자신이 어려워하거나 자주 헷갈리는 내용을 다시 한번 제대로 정리해 놓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저는 가장 힘들어했던 물리Ⅱ의 특정 개념들을 정리해 작은 노트에 2~3장으로 간략하게 모아 두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저는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책 한 권을 날짜별로 나누어서 언제까지 이 책을 끝낸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일 하루 공부할 것을 골라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내신 때 가장 빛을 발했던 학습 팁을 말씀드리자면 백지 복습입니다. 내신뿐 아니라 수능 사회탐구를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되었어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학습법입니다. 처음에는 백지에 공부한 내용을 쓰는 것이 부담될 수 있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한번 공부할 때 확실히 공부하게 되어 학습의 효율성도 높아지니 후배들에게 꼭 추천해지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저는 1주일 계획을 잡고 해당 주 마지막 요일에 다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너무 시간 간격이 짧으면 계획을 세우기 귀찮아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계획표를 따르기 어렵기에 해당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계획 작성은 학원 숙제시간을 먼저 배치하고 나머지 시간은 내신공부나 탐구 공부로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따로 노트 정리는 안 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책 한 권을 정해서 다른 문제집을 풀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이나 몰랐던 개념들을 단권화하면서 공부합니다. 이런 정리방법은 시간 절약이 될 뿐만 아니라 시험 전날에 복습하기에도 좋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태하 학생노트 필기와 계획 세우기는 기본적으로 ‘수단’입니다. 가끔 노트 필기를 엄청 깔끔하게 정리하고 계획표를 형형색색의 형광펜으로 꾸미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 수단과 목적의 전치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개 그런 학생들은 꾸미느라 지쳐 수립한 계획을 다 하지 못하거나 가장 중요한 필기 복습에 들일 시간이 부족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그런 행위의 효율에 차이가 있겠지만, 자기가 열중하는 부분이 단순히 수단에 불과하지는 않은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건우 학생계획을 너무 자세하게 세워도 그 계획 때문에 공부가 잘 안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하루에 해야 하는 과목만 선택한 후에 공부할 때에는 부족한 것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 학생개념노트는 아이패드에, 문제 푸는 스킬은 수첩에 적어두었습니다. 개념노트는 과목별로 단권화 해두었어요. 이 노트는 내신시험이면 내신시험, 수능이면 수능 직전까지 봐야 하는 노트입니다. 저는 내신 시험 때부터 시험 전날 자주 실수했던 부분들과 바로 반응해야 하는 루틴을 적어두었습니다. 그 덕에 비교적 짧은 시간밖에 없는 내신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능 당일에도 긴장을 덜고 문제 조건에 바로바로 반응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양을 확실히 확인하고 과하지 않게 공부할 것들을 계획하면 좋겠어요. 과하게 목표를 했다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학습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효과적인 계획법이 다르고 절대적으로 좋은 계획법은 존재하지 않기에 다양한 사람의 조언을 듣고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점들도 생각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계획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공부법에 관련해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오답 정리입니다. 단순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이 풀던 방법과 교사나 교재의 풀이를 비교해보고 자신의 어떤 부분이 틀렸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오답 정리 방법에도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존 자신의 풀이를 유지한 상태로 다른 색의 펜으로 정석적인 풀이 방법으로 다시 풀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저는 평소에는 공부 시간을 체크 하는 계획표를 쓰다가 내신기간에는 시간이 아니라 할 일만 적어 놓는 계획표를 활용했습니다.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느슨해져서 공부를 잘 안 하게 되므로 시간을 체크 하며 어느 정도 이상의 공부량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반면 시험 기간이 되면 할 공부가 많아짐과 동시에 공부량보다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해야 할 것만 적어놓고 확인하는 용도로 계획표는 이용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저는 열정을 품은 타이머라는 앱을 사용하여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매일 측정했어요. 수치상으로 매일 언제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알 수 있으니 공부 시간을 채울 방법을 고민할 수 있어 유용했어요. 시간이 적은 날에는 죄책감이 들어 최소 공부 시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저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과 노트 필기를 매우 싫어합니다. 제가 내신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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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내고 중3 학생들이 해야 할 것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3학년의 2학기 마지막 기말 시험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 사이에 치른다. 다른 학년보다 조금 이르다. 그리고 그 시험이 끝나고 나면 중3 학생들에게는 11월에서 2월 말까지 약 3개월의 여유 시간이 주어진다.물론 그 기간이 대부분의 학원들이 고등 준비 과정 특강을 하는 기간과 겹치기에 학원생활로 바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중학교 3년을 마무리하고 공식적인 휴식 기간이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필자는 중3 학생들에게 학원 스케줄에 쫓기지만 말고, 앞으로의 인생에 확실히 기억될 만한 특별한 집중 독서의 시간을 갖기를 추천한다.과연 학원 스케줄을 줄일 용기가 있는가?그렇게 하려면 학원 스케줄을 과감하게 줄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학원에 가는 스케줄은 주 3~4일 정도만 잡고 일주일의 나머지 시간 최소 3일은 학원을 가지 말고 오롯이 책읽기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강추한다. 학원을 가지 않는 3일은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에 가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세상과 단절한 느낌으로 책읽기에만 집중해 보라는 것이다.그렇다면 학원 스케줄을 줄이라는 학원 원장의 말이 불안한 마음부터 다독여보자. 학원에 가서 고등 준비 학습을 하기도 바쁜데, 주 3일 씩이나 집중 독서 시간을 왜 가져야 하고, 그에 따른 유익한 점은 무엇일까?‘집중 독서’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하다!먼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집중 독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학습서(참고서)를 열심히 봐야만 공부가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큰 오해다. 학습서를 아무리 공부해도 학습능률이 떨어지면, 지치기만 하고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학습 능률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경험상 가열차게 독서를 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중학교 때는 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맥을 못 추는 학생들의 원인은 고등 단계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등학교 수준과 다른 학습 능력이 필요하다.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이다. 이 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기를 수 있는 방법은 가열찬 독서뿐이다. 내면이 강해지면 공부든 인생이든 활짝 핀다!다음으로 일주일에 3일 이상 집중 독서를 하면 좋은 점은 내면이 몰라보게 성장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인생에 단 한 번 뿐이고 자신에 대해 때 묻지 않은 고민을 할 수 있는 멋진 ‘사춘기 시기’를 학습 부담과 엄마 잔소리에 찌들어 보낸다. 맑고 아름다워야 할 시기가 짜증만 내다가 허무하게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기말고사 후 약 3개월 동안, 일주일에 3일씩 집중 독서를 하며 책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이 꽉 차고, 생각이 깊은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어떤 책을 읽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 독서’ 실천3개월 동안 집중 독서 경험을 하기 위해서 학원 스케줄은 최소한으로 짜라. 주 3일 집중 독서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4일 동안 학습 계획을 잡으려면 국어 수학 두 과목 정도만 등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감하게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놀러 가라. 그리고 하루 6~8시간 정도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이것을 실천만 할 의지와 용기가 있다면 학업적인 면에서, 인격적인 면에서 놀라운 대변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어떤 책을 읽어야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닥치는 대로 읽으면 된다. 만화책을 읽어도 좋고, 연애 소설을 읽어도 좋다. 그리고 끝까지 읽는다는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다. 읽다가 재미없으면 다른 책으로 옮겨가도 좋다. 그냥 오롯이 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작가나 책 속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월수금 오전 10시쯤 서점에 가서 오후 7시 정도까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놀고 쉬고 즐겨보라. 여러분의 인생에 다시 만날 수 없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용기가 있는가?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