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 검색결과 총 70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방에는 책만 있다? 문화가 있다! 오랫동안 서점은 지역의 중심이었다. 지루하지 않게 친구를 기다릴 수 있는 약속장소였으며 정보 교류의 장이었다. 나라와 도시를 넘어온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것도 서점의 역할이었다.요즘 동네 서점은 온라인에 밀려 문을 닫는 곳이 늘었다. 1994년에 5700개였던 서점이 2013년에 이르러서는 1700개로 줄었다는 통계를 보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동네 서점 살리기 캠페인이 벌어져도 어색하지 않은 요즘, 거꾸로 지역 문화를 이끄는 서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전래놀이를 하고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는 독특한 우리 동네 책방 세 곳을 소개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한양문고 주엽점·마두점지역주민 향해 활짝 열린 문화 공간 한양문고는 마두점이 2004년 올림픽스포츠센터 지하에 먼저 문을 열었고, 2010년에 주엽점이 태영프라자 지하에 들어섰다. 한양문고 주엽점은 600평으로 일산지역에서는 가장 넓은 규모의 서점이다. 한양문고 주엽점은 문학부터 인문, 역사, 원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책을 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아동 코너, 퍼즐 보드게임 코너도 인기다. 마두점은 최근 강의실 공사를 마치고 지역주민이나 인근 직장인을 위해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한양문고는 저자강연회, 전래놀이, 음악회와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예술인문학페스티벌 도서전, 녹색어머니회 도서전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한 행사, 초등학생 대상의 복합 문화행사 ‘책방나들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양문고 주엽점·마두점을 즐기는 3가지 포인트Point 1 카페가 있는 갤러리 ‘한’한양문고 주엽점에서는 카페가 있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갤러리 공간을 이용한다. 오는 25일(토)에는 철도 여행서적 작가들을 초청해 ‘여행 토크 콘서트’를 연다. Point 2 아동·성인 대상 문화공연지난해에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하우스 음악회, 월드뮤직과 낭독회 등을 올해에는 블리스콘서트, 마리오네트 인형작가 옥종근 공연, 몽골 인형극 등을 열었다. Point 3 강의실을 사랑방처럼주부들의 영어모임, 지역 독서모임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강의실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마두점도 강의실 공사를 마치고 인근 직장인들이나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위치 주엽점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동관 B1 / 마두점 일산동구 마두동 801 올림픽스포츠센터 B2문의 주엽점 031-919-9511 / 마두점 031-905-0700 한양문고 남윤숙 대표“한양문고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서점이 되고 싶습니다. 갤러리와 강의실 등 서점 공간을 열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쉼터 공간이자 사랑방으로 부담 없이 찾아 주세요.” >>>일산동 후곡문고책 읽어주고 클래식 연주하는 동네 책방 후곡문고는 김남인씨 부부가 13년 째 꾸려가고 있는 일산 토박이 서점이다. 후곡 학원가에 있어 학습지와 참고서가 주를 이루지만 지역주민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코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후곡문고는 저자와의 만남, 클래식 공연, 어린이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시 전문가를 초청해 효과적인 독서와 논술 전형에 관한 특강을 듣기도 했다.김남인 대표는 “세월호 사건을 보며 저렇게 무책임한 어른이 왜 생겼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고 싶었다. 의무감과 책임감, 배려를 어릴 때부터 키워주는 것, 좋은 책을 많이 들려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는 깨달 2015-07-26
- 자연계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자연과학이란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분석이 시작이다.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에 비유하여 만유인력을 설명하였고, 아르키메데스는 목욕을 하다가 밀도와 부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였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이공계인이란 이렇듯 정보에 대한 분석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수능에서 수학 과학 문제는 정확하고 빠른 계산능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대학의 교육은 계산기가 사용가능한 이해와 추론 중심의 연구를 중요시 한다. 자연계 논술은 제시문에서 대학이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그 정보를 수학,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접목시켜 올바른 결과를 도출 시킬 수 있는지를 묻는다. 자연계 논술을 단순히 문제풀이로 접근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사람은 컴퓨터보다 계산이 빠를 수 없다. 그러나 그 계산을 위해선 컴퓨터에 공식을 입력해 줄 수 있는 인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수리논술은 단순히 문제 풀이인가?한양대학교는 2015학년도 논술전형 입시 결과를 공개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논술전형 시험시간이 120분에서 75분으로 줄어들고 모의논술 문항이 계산중심의 문제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계산을 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라 예측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연계 오전 문항을 살펴보면 논제1의 제시문의출처는 ‘정적분의 활용 - 적분과 통계(EBS 수능완성), p,31’이며 논제 [1-1]의 출처는 ‘무한급수 - 수학1 B형(EBS 수능특강), p,138'' 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따라서 계산능력이 출중한 학생들이 높은 성적으로 합격할 것이며 커트라인 또한 높을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논술전형 오전문항을 풀었던 학과별 합격생 평균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과는 다이아몬드7 학과인 ’소프트웨어전공‘으로 78점이다. 가장 낮은 과는 ’자원환경공학과‘로 63점이다. 평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커트라인은 더욱 낮을 것이다.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이 논술 문제를 풀이하면서 난이도를 물었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1-1]. [1-2]는 약간 어려운 수능 3점 문항 이라고 했고, [2-1]문항은 아주 쉬운 3점, [2-2]는 4점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수능에서 수학 4문제를 길게 잡아 20분 정도에 푼다고 가정한다면 답안 작성시간을 포함해서 35분이면 각 문항이 15점 이므로 60점을 획득할 수 있어야 하고 나머지 40분동안 40점중에 5-10점만 획득하면 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논술은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을 동시에 훈련해야한다.자연계 논술을 접하는 학생들은 단순한 문제 풀이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면 한양대 논술전형 결과는 매우 높은 커트라인을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합격 성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논술전형에서 전략적인 답안작성법 훈련이 부족했다는 뜻이겠다. 따라서 논술전형에서는 무리하게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 대비하는 방법과 함께 답안작성을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훈련의 시작은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푸는 것부터 시작한다. 과학논술이란 내신이나 수능의 과학과목과는 별개인가?많은 학생들이 과학 논술은 많은 선행적 지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학 논술 역시 최근 들어 기존의 출제 방식과 달리 가장 기본적인 교과서적 지식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 출제되는 연대나 고대에서 조차 가장 기본적인 교과 과정을 응용해 답을 추론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실제로 상위권 대학에서는 교과 외 범위의 주제를 가진 문항들이 출제가 된다. 그러나 교과 외의 주제를 묻는 문항들은 반드시 주제에 대한 설명이 제시문을 통해 주어지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과학 논술의 변화의 경향을 본다면 과학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충실한 교과서적 지식의 준비가 필요하고, 다양한 주제를 접함으로써 주어진 문항을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연계 논술의 커트라인이 생각보다 낮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과학 논술은 수능에서 과학 탐구 영역과 마찬가지로 논술 전형에서 굉장히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과학 논술의 상대적으로 수리논술에 비해 문제의 접근이나 답안 작성이 용이하므로 원하는 대학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과학논술에서 고득점을 얻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효과적인 논술 답안이란자연계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인과관계에 기초하여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서 나오는 서술형 평가와는 다른 부분이다. 어떠한 결과물이던 간에 원인이 없는 결과란 없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칠 때 처음에 ‘명제’를 가르쳐 인과관계를 서술하게 하는 것이다. 원인이란 반드시 자신이 글을 쓰는 목적, 근거, 계산방법 등을 글의 형태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후 수식적 결과를 명시해 답안의 완성도를 높인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채점기준에 논리적 서술이 들어가 있는 이유이다. 이러한 부분들을 주의하면서 글을 작성한다면 합격이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일산과학전문 케이에스아이(KSI)과학전문학원 김영주 후곡관 031-915-0979백마관 031-908-66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자기주도학습의 실천전략은 예습과 복습을 수행하는 것 급격하게 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교육 정책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일찍이 미래 학자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이라고 언급했던 지식 정보화 사회를 넘어, 이제는 제4의 물결인 지식 창조화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지식생성 능력이 중요해진 것이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교육 정책 또한 능동적인 변화가 필요했다. 교육 정책은 나름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추진되어 왔다. 1987년 한국 교육 개발원에서 학습전략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1992년 이 프로그램은 국어 교과서에 실리게 되면서 도구 과목으로의 역할을 강화했다. 1994년 수능제도 도입, 1997년 열린교육 실시로 교수방식 개편 노력을 거쳐 2001년 7차 교육과정에서 완전 자기주도학습을 표방하게 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교사주도의 수업에서 학습자 주도의 교육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후 2007년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2011년 고교 입시에서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그간의 결과 중심의 평가에서 과정 중심의 평가로 전환된 것이다.학생 중심의 교육과 과정 중심의 평가에 대해, 교사주도의 교육과 결과 중심의 평가를 거쳤던 학부모들에게는 혼란스럽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기준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교육은 살아가는 힘을 키워 주는 것이다. 자녀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잊지 않는다면 대비는 어렵지 않다. 지식창조화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능력 무엇보다도 정리능력이 중요하다. 다음은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행하고 조절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이다. 정보처리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시켜주는 ‘자기주도학습’입학사정관제가 이름이 바뀐 학생부 종합전형은 크게 교과와 비교과 영역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교과영역에서 핵심은 성적관리이다. 성적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에 지원조차 쉽지 않다. 그리고 이 성적은 정보처리능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다음은 비교과 영역에서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자율 활동 등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한 다면적 평가이다. 학습자의 주도적인 활동 능력이 평가 척도가 되기 때문에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 전제되어야 한다.정보처리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강화시켜 주는 교육이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으로 결과로서의 앎이 아닌, 과정으로서의 앎을 추구하는 학습이다.자신의 지식생성 과정에 적극 개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린 초, 중, 고학생들에게 완전한 자기주도학습은 쉽지 않다. 교사의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 자기주도학습은 교사의 적절한 촉진을 기반으로 예습과 복습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예습과 복습은 학습자들에게 자신의 학습에 대한 좋은 시행착오를 겪을 기회를 갖게 해주기 때문에 정보처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강화시켜 준다. 또한 예,복습은 성적관리를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학습의 여유를 갖게 해준다. 이는 비교과 활동을 진정성을 가지고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된다.급격하게 변화되는 입시제도에 대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 좋은 교육기관을 통해 충분히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자녀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된다.명문대 수석합격생들의 합격 소감은 이러한 접근이 효과적임을 말해 준다. 그들의 대답은 한결 같다. ''교과서 중심'', ''스스로 공부''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말은 교과서 중심=정보처리능력, 스스로 공부=문제해결능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이들은 충분한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갖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게 되었음은 물론 이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수험학습이 아닌 예습과 복습과 같은 기반 학습을 중요시 여겼다는 것이다.이제는 더 이상 학부모님들이 경험한 과거의 교육 기준에 자녀를 맞추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내 아이가 살아가야 하는 세상은 부모와 다른 세상을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은 살아가는 힘을 키워 주는 것임을 잊지 말자.문의 031-915-7109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com 미니인터뷰 주인공 후곡센터 박성진 원장부모는 자녀의 감독이 아닌 응원단 돼야많은 어머니들이 자녀 교육을 학원에 맡기기만 하고 성적에 따라 학원만 옮기는 경향이 있는데 학원을 바꿀게 아니라 아이의 공부습관이 바뀌어야 성적이 오릅니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많이 배워서 탈이죠. 즉, 배운 내용을 자기학습 시간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습(習)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또한, 과정상의 문제는 자녀들의 공부감성(공부하면 떠오르는 감정)을 떨어뜨리는 태도를 보이는 어머니들입니다.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지 못하고 억지로 시키고 간섭하고 비난하면서 공부감성과 함께 부모와의 관계도 깨진 아이들이 많아요.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들을 목표가 생기면 놀랍게 변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아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게끔 주도권을 주고 작은 목표라도 스스로 정해서 하나하나 이루는 과정에서 작은 성취감들이 쌓여야 공부감성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내버려두는 방치가 아니라 믿어주고 격려하고 인정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부모가 감독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멘토가 되고 응원단이 돼 주면 아이들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감성이 향상되어야 고등학교 가서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공부성과가 높아진다고 확신합니다. 21세기 성공 키워드는 주도력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상위권에겐 임팩트 있는 강의, 중하위권에겐 동기부여! 상시 학원 개방으로 재원생 한명 한명 밀착 학습 관리해 얼마 전 후곡 학원가에 고등부 수학전문 학원인 ‘마녀수학’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소수정예 수업과 밀착 관리를 특징으로 하는 마녀수학은 G1230 학원 특목고 입시 팀장 등 15년 경력의 홍주영 원장이 지닌 강의와 관리 노하우로 중등부도 소수정예로 운영하고 있다. 수학은 문?이과 상관없이 놓칠 수 없는 중요 과목. 마녀수학 홍주영 원장과 수학공부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와 학습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수학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나 말하듯이 수학은 주입식 과목이 아니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원리와 개념을 잘 익히려 한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암기식으로 학습하려고 한다. 그러한 공부습관은 중학교 때 길들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과 원리를 깨닫는 개념학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주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거기서 파생되는 부차적인 개념들은 금방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이 완벽하면 그 내용을 가지고 파생되는 문제들은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개념을 정확히 이해시켜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풀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 Q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할 때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잘 안 나온다’라는 말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실제로 가르쳐보면 ‘자신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로 수학을 암기식으로 공부해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잘 모르고 있는 경우다. 1~2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특징은 굉장히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것이다. 자신이 완벽하게 알 때까지 질문이 이어진다. 반면 3~4등급 학생들은 얼추 이해만 하면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학습 태도와 습관의 차이가 가장 큰 것이다. 또 일산지역 학교시험은 익힘책에서 출제를 많이 하는데, 내용 파악을 정확히 하지 못하고 있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암기식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내신 성적은 좋지만 활용력과 응용력이 떨어져 모의고사는 잘 못 본다. 수능을 잘 보려면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 Q 마녀수학에서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는가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그 바탕위에 문제 풀이 연습을 하도록 하며 예습보다는 복습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는 것을 강조한다. 이때 학습 효과가 아주 크기 때문이다.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임팩트 있는 강의, 중하위권은 동기 부여에 중점을 둔다. 선행 및 심화는 수준별로 달리하는데, 상위권 학생들은 무조건 만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고2 상위권 학생들은 12월까지 모든 과정 마무리하고 예비고3(1월)때부터 수능 모의고사와 기출 문제 10개 년치를 공부하고 EBS 시리즈를 학습한다. 이때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문제 풀이가 버거울 수 있어 개념 학습도 병행한다. Q 학생들의 학습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주 1회 학년별 첨삭시간이 따로 있고, 모든 학년이 첨삭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다. 수업 시간에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은 학원에 수시로 불러 일대일 관리를 해준다. 상위권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잘 하고 있지만 중하위권학생들은 잘 안 되기 때문에 옆에서 강사가 서포트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강사와 학생들 간 친밀한 관계 형성도 중요하다. 특히 고등학생은 입시에 대해 많이 불안해하는데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것도 참 중요하다. Q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단기간의 성적에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모의고사 볼 때마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한두 달 공부하고 그 결과를 바로 기대하면 안 된다. 단기적인 성적 향상보다 자신의 실력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수학은 노력과 시간을 많이 요하는 과목이므로 꾸준히 실력을 다지면 어느 순간 성적이 뛰어 오르게 된다. 그때까지 조급해 하지 말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Q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오랜 기간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오면서 느낀 것은 무조건 밀어붙인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숙제량이 많다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다. 같은 1등급이라도 1%에 속하는 학생과 4%에 속하는 학생은 실력에 차이가 있다. 또 조기 교육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능에서 만점 받는 학생들을 보면 조기교육을 그렇게 일찍 시작한 아이들이 아니다. 너무 일찍부터 아이들을 밀어붙이면 진짜 공부해야 할 시기에 이미 지쳐있다. 폭발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그때가 바로 고등학교 시기다. 학생들의 성적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너무 조급해하는 부모님들이 있는데 부모의 불안함이 아이에게도 전해진다. 공부하는 분위기를 이끌어주고 아이의 노력에 대해 인정해주고 믿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위해서 힘들더라도 인내하고 기다려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42(일산동 1079-1)문의 031-911-7393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우리 가족이 힐링하는 방법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 그러나 가깝기 때문에 더 아프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도 바로 가족이 아닐까.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이루고 살던 과거에는 한판 잔치를 열어 묵은 감정을 털어버리고 대동하는 의식을 치르곤 했다. 대부분 부모와 자녀 두 세대로 이루어진 요즘 가정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세대 간 정화를 하며 살아갈까. 이달의 Talk에서는 가족들이 힐링 하는 방법을 들어 보았다. 사랑한다고 꼭 말하지 않아도 사랑하고, 아프다고 티내지 않아도 아픈 줄 아는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어 가는 저마다의 노하우는 무엇일까.리포터 공동취재
>>>탄현 큰마을 김윤정 씨 가족 “공연 한 편으로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 이뤄져요”
김윤정씨 가족은 온 가족이 함께 공연장과 전시회, 극장 등을 자주 찾는다.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첫째 딸과 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둘째 딸 덕분에 저절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커졌다. 윤정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전시회를 주로 가다가 커갈수록 장르가 다양화됐어요.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공연이나 전시회가 있으면 될 수 있는 한 함께 하려고 하죠”라고 한다. 최근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서울 공연을 이미 관람했지만, 캐스팅을 달리한 고양 공연 ‘지킬 앤 하이드’는 어떨까 싶어 다시 관람을 한 것이다. 이처럼 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생활이 ‘참 감사하다’고 말하는 윤정씨. 그리고 그 감사함은 윤정씨에게 일상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들도 이런 시간을 좋아하고 함께 해주니 감사해요.”공연이나 영화를 보고 나오면 주인공의 연기는 어땠는지,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꼭 나눈다는 윤정씨. “요즘엔 가족 간의 소통이 이뤄지기 힘들다보니 공감대를 갖기가 힘들죠. 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요즘 아이들의 생각은 어떤지도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돼요." 한 달에 한번 ‘맛 집’을 찾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엄마, 아빠가 정한대로 따라가는 게 아니다. 가족들이 순번을 정해 그날의 메뉴를 정하고 맛 집에 대한 정보도 검색해보고 결정한다고. 가족이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들이 윤정씨네 가족이 화목한 이유다.
>>>후곡마을 정채옥 씨 가족 “보드게임 한 판으로 우리 가족, 웃음바다가 돼요”
8살 딸과 5살 아들을 둔 정채옥씨. 온 가족이 모일 때면 채옥씨네 집엔 보드게임 한 판으로 웃음꽃이 핀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보드게임은 아이들이 늘 기다리는 시간. 정씨는 “창의수학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을 따면서 자연히 가족과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졌다”라며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다는 정씨 부부. 집에서 즐기는 소박한 힐링법이란다. 정씨는 무엇보다 보드게임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규칙을 따라야 하는 중요성, 기다릴 줄 아는 여유와 배려를 거부감 없이 알려줄 수 있어 인성 교육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연스럽게 수와 숫자의 개념, 경제적 관념도 키울 수 있다”요즘엔 둘째 수준에 맞춰주기 위해 종 치는 재미가 있는 ''할리갈리‘ 게임을 즐겨한다. 정씨는 “처음엔 이처럼 흥미유발 위주의 게임으로 시작하고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이 되면 도형, 색, 수의 개념을 동시에 익히기 좋은 ‘우노’나 사고력 확장에 좋은 ‘다빈치코드’ ‘메이크덴’을 추천한다”고 했다. 단, 보드게임을 아이들과 함께할 때는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간혹 일부러 져주거나, 너무 어려운 게임 규칙은 자녀 수준에 적당히 바꿔서 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정 씨는 “요즘 스마트 폰과 PC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재미와 화목을 가져다주고 전두엽을 활성화시켜주는 아날로그 식 보드게임을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중산동 최은아씨 가족“주말 근교 드라이브와 먹방, 우리 가족 일주일치 에너지예요”
2015-06-06 -
‘스스로 공부’ 도와주는 깐깐한 입시 매니저!
재수학원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재수종합학원이나 기숙학원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스로 학습을 도와주는 독학재수학원이 뜨고 있다. 독학재수학원은 기존의 획일화된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 후곡 학원가에 문을 연 독학재수학원 ‘타임 크리에이터’의 도용섭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20년 노하우 집약한 타임 크리에이터 타임 크리에이터(Time Creator)학원은 집중 관리형 독학재수학원이다.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원으로 학습 스케줄을 체크하고, 코칭 수업과 개인 상담, 입학 컨설팅을 담당한다. 공부의지가 강한 학생이나 자기 공부할 시간이 필요한 학생, 반수(半修)를 생각하는 대학생에게 효과적이다. 타임 크리에이터학원의 도용섭 원장은 “대학 입시가 변화하는 만큼 수험생의 학습방법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요즘은 학생들 성향에 맞춰 일대일 맞춤형 관리를 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 크리에이터학원은 도용섭 원장과 원승신 수리논술 연구소 소장의 20년 입시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수종합학원과 자기주도학습학원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렸다. 특히 성적의 극대화를 위해 철저하게 학사관리를 하고, 개인별 맞춤 학습과 입시 컨설팅을 꼼꼼하게 한다. 입학 절차도 특별하다. 성적표 제출이나 지필 테스트, 면담은 여느 학원과 다를 게 없지만 학업능력 평가를 위해 학생에게 ‘1일 체험’을 하게 한다. 하루 14시간동안 학습태도를 지켜보면서 학업 성향을 꼼꼼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다. 하루 일과는 오전 7시 50분에 등원해서 오후 10시에 귀가한다.
학습 극대화 위한 개인별 맞춤 ‘플래너’독학학원은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학습 스케줄과 관리 시스템이 중요하다. 핵심은 개인별 플래너(Daily Renovation)에 있다. 타임 크리에이터학원에서는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학습 스케줄을 작성한다. 수능 성적과 최근 모의고사 성적, 과목별·단원별 취약점, 공부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식 코칭이 이루어진다. 큰 틀 안에서 학생의 수준에 따라 공부 방법도 알려주고 인강 및 특강, 교재까지 학습에 관한 모든 것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매일 아침 개인별 플래너를 작성해요. 학생이 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간, 주간, 월간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피드백을 해요. 일간 계획은 학(學)과 습(習)으로 나눠서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하고요.” 또한 과목별 맞춤 클리닉도 주목할 만하다. 국어 원장과 수학 원장이 따로 있어서 상시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강사 네트워크가 탄탄하기 때문에 어려운 과목은 언제든 맞춤 특강을 할 수 있다. 국어는 문법 무료 특강을 할 계획이다. “월 1회 이상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개인별 취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특강을 하기도 하고요.” 수학 수준별 시험, EBS 연계 교재 영단어 시험, 영어 듣기 평가는 매일 체크한다. 수학은 매일 7~8문제를 풀고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철저한 관리 & 입시 컨설팅타임 크리에이터학원에서는 수시로 상담을 한다.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공부 컨디션과 성적 변화, 과목별 진도, 마음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끔은 입시 성공사례를 들어 동기부여를 하기도 한다.출결관리도 철저하다. 무단 지각, 결석, 조퇴, 외출, 핸드폰 사용 시 퇴원해야 할 정도로 깐깐하다. 수업태도나 수업 만족도는 빠르게 피드백 해준다. 또한 입시 컨설팅은 분석적으로 접근한다. 여러 학원의 입시 정보를 취합한 기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목표치를 제시한다. 수시형, 정시형으로 분류하고, 학생부(교과)인지, 학생부(종합)인지, 논술을 병행할 것인지, 대학별 적성검사에 지원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합니다. 재수종합학원에서 쌓아온 입시전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에게 필요로 하는 입시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93 백암빌딩 3층문의 031-912-0526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2015-06-06 - 일산3동 밤거리 안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지난 19일 밤 9시가 조금 안 된 시각, 후곡 학원가 육교 밑 컨테이너에 나이 지긋한 여성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비가 온 후 약간 으슬으슬한 날씨. 서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차 한 잔씩 나누고는 연두색 조끼를 덧입는다. 빨간 색 경광봉도 하나씩 챙겨든다. 이들은 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원들. 일산3동 밤거리 안전 지킴이들이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청소년들에겐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밤 10시가 가까운 시각. 희미한 가로등 아래 쉼터에서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학생 셋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머니 자율 방범대원이 조용히 다가가 곧 집에 들어갈 거냐고 부드럽게 묻는다. 학생들 역시 미소로 답한다. “네~ 곧 들어갈 거예요. 늦게까지 고생이 정말 많으시네요~ (웃음)” 학생들은 귀가를 권하는 대원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답하며 감사인사까지 덧붙였다. 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장 이영희(66)씨는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고 모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어서 귀가하라고 말해도 불쾌해 하거나 불손한 행동을 하는 청소년이 없다.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타이르고 보듬어 주면 오히려 고마워하더라”고 말했다. 대원들은 또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이나 여학생들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을 지켜봐 주기도 한다. 혹 위험한 상황이 있지는 않은지 공중화장실도 꼭 점검한다. 거리를 돌며 인도가 꺼져 있거나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있으면 방범일지에 기록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건강과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들 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이하 방범대)는 매주 월, 화, 목요일 밤에 일산3동 일대를 돌며 방범활동을 하고 있다. 나머지 요일에는 남성 대원들이 경광봉을 넘겨받는다. 총 12명의 대원들이 참가하는 방범활동에는 각 요일마다 7~8명의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자 일주일에 2~3번씩은 꼬박꼬박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네댓 명이 두 팀으로 나눠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일산3동 전 지역을 돌아본다. 밤 11시에는 다시 컨테이너로 돌아와 그날의 활동을 다함께 정리한 후 귀가한다. 50대부터 70대까지, 방범활동 경력 1년부터 20년까지, 퇴직자 주부 자영업자 등 어머니 자율 방범대원들은 나이도 경력도 직업도 다양하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다. 모두들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얼굴에다 두 시간을 지치지 않고 활보할 수 있는 건강을 지녔다는 것, 그리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들이라는 것이다. 가장 연장자인 정효섭(75)씨에게 동안 비결을 묻자 “방범활동을 해서 젊은가 봐요”라며 까르르 웃는다. 그는 “2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데 건강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주민 센터 인근에서 옷 수선 집을 운영하는 전정임(62)씨는 일주일에 한 번 방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다들 문 꼭꼭 닫고 사는 세상에서 이렇게 동네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나는 그래도 가게에서 바로 오는 거라 쉽지만 집에서 쉬다 나오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귀찮은 생각이 들기도 할 텐데 말이다”라며 다른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즐거움 속에 자연스레 형성된 단결이 활동 지속의 비결 일산3동의 자율 방범대는 20여 년 전 함께 모일 컨테이너 사무실도 없이 남녀 합해 4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정순종(66)씨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해온 방범대 터줏대감이다. “20여 년 전 희망퇴직을 하면서 우울증 증세가 오고 몸도 아프기 시작했다. 그때 방범활동을 시작했는데 사람들과 어울리며 봉사활동을 하니 지금은 아픈 데 하나 없이 건강하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이영희 대장은 “대원들이 다들 스스로 즐기면서 하고 있다. 그룹 봉사는 무엇보다 단결이 잘 돼야 지속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우린 항상 즐겁게 활동하기 때문에 단결이 잘 된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이영희씨(일산3동 어머니 자율 방범대장) 봉사를 하면서 체력도 단련하고 지역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에요. 거기다 마을 분들과 더욱 친숙해질 수도 있고요. 밤에 거리를 돌며 방범 활동을 하는 저희들에게 주민 분들이 항상 고맙다고 하고 격려해 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시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정말 행복하고 뿌듯해요. < 2015-06-06
- 살얼음 동동 ‘메밀 초계국수’ 호로록~ 더워지고 밥 맛 없을 땐살얼음 동동 ‘메밀 초계국수’ 호로록~ 밥 먹기 싫을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일산동에 사는 정소희 씨는 일산동 후곡 9단지 상가 내에 위치한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식당을 종종 애용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메밀로 만든 다양한 손칼국수 요리와 시원한 소바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더워지는 날씨에 이 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메뉴는 ‘메밀초계국수’. 새콤한 닭 육수와 닭 가슴살, 그리고 얼음 슬러시로 맛을 낸 초계국수가 가슴 가득 시원한 맛을 선사한다. 시원한 메밀국수에 쫄깃한 닭고기 고명 얹어 ‘호로록호로록’ 먹으면 색다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원한 메밀국수 요리로 ‘냉 메밀소바’나 ‘판메밀’ 등의 메뉴가 있다. 사시사철 인기 있는 이 집의 간판 메뉴로는 ‘메밀 바지락 손칼국수’가 있다. 부안에서 직접 공수한 바지락을 사용해 신선하고 쫄깃하며 국물 맛이 시원해 찾는 이들이 많다. 한 젓가락 가득 뜬 도톰한 메밀 칼국수에 시원한 열무김치나 배추김치 얹어 먹으면 금세 국수 한 그릇이 뚝딱이다. 또한 멸치로 개운하게 국물을 낸 ‘봉이 칼국수’는 보리밥까지 더해 단돈 4,000원에 맛볼 수 있어 입맛 없을 때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또 더워지는 날씨에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열무보리밥’ 역시 4,000원이다. 이 밖에도 ‘들깨 칼국수’ ‘팥 칼국수’ 등 맛깔나고 다양한 메밀 칼국수가 마련돼 있다. 이곳은 100석 규모의 시원스런 홀에 별도의 룸까지 구비돼 있어 가족단위, 혹은 단체 손님 모두 이용이 편리하다. 국수류 외에도 해물파전, 왕만두, 왕돈가스, 족발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전 메뉴 포장된다. 메뉴: 봉이 칼국수, 메밀 바지락 칼국수, 메밀 초계국수, (냉) 메밀소바, 메밀 들깨 칼국수, 메밀 팥 칼국수, 해물파전, 왕돈까스, 왕만두, 매운족발, 왕족발 등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후곡로 12 (일산동 1058, 오마초등학교 옆, 후곡 9단지 상가 내)연락처: 031-913-34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
-
“옹기종기 모여앉아 바느질하며 웃음꽃, 수다 꽃 활짝 피워요~”
“옹기종기 모여앉아 바느질하며 웃음꽃, 수다 꽃 활짝 피워요~”
‘퀼트’하면 둥그렇게 둘러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느질과 대화 삼매경에 빠지는 여인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덕이 도서관 ‘퀼트사랑’ 동아리는 각각의 다른 천들이 모여서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것처럼 여러 사람들이 어우러져 퀼트를 즐기며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모임이다. 일상의 소소한 대화들과 즐거운 웃음이 오가는 덕이 도서관 ‘퀼트사랑’ 동아리 모임을 찾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서로 친구 되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수요일 오전 10시. 덕이 도서관 1층 다문화자료실로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여든다. 바로 덕이도서관 ‘퀼트사랑’ 회원들. 덕이 도서관 ‘퀼트 사랑’은 퀼트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일주일에 한 번 퀼트로 따스한 정을 다지는 동아리 모임이다. 지난해 1월 모임이 만들어진 후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도서관에 모여 같이 퀼트를 즐긴다. 동아리를 이끄는 우양경 강사는 오랫동안 문화센터 등에서 퀼트 강사로 활동, 이곳 덕이 도서관에서 퀼트를 가르치는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 “덕이 도서관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이곳으로 이사 와 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부터 입니다. 관계자 분께서 제가 퀼트 강사였던 것을 아시고 동아리 형태의 재능기부 수업을 제안하셔서 시작하게 됐죠.”작년에는 참가인원이 많아 두 반으로 분반돼 운영되었지만 올해는 현재 10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하고 있다. 우 강사는 “손바느질이다 보니 일 년 정도 하면 힘이 들어 잠시 쉬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가 다시 와서 시작하고, 동아리가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라며 언제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모인 사람들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퀼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퀼트사랑 동아리의 장점이라고 전한다. 처음 바늘꽂이 한 작품을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인형이나 동전지갑 같은 작은 소품이나 가방, 방석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만들게 되는데 모르는 부분은 강사에게 1:1로 배울 수 있다. 또 회원들 서로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작품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회원의 반 정도는 덕이동 주민이고 나머지는 대화, 후곡, 탄현 등지에서 온 사람들. 처음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지금은 퀼트에 대한 얘기뿐 아니라 서로의 생활 얘기 등을 나누며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정보를 얻기도 한단다. 우 강사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동네 분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만나서도 아이들 이야기, 학교 이야기 그리고 사는 얘기들을 나누며 금방 친해지죠. 지금은 거의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모임이 특히 즐거운 것은 퀼트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처음 만나 서로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한 땀의 바느질로 맛보는 성취감과 기쁨 퀼트의 매력은 각각의 천을 박음질로 이어 붙이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근사한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취미이기도 하다. “퀼트로 못 만드는 것이 없어요. 방석, 깔개, 리스 등의 소품을 만들어 집안을 꾸미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옷이나 필통, 지갑 등을 만들어 주면 정말 좋아하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도 기쁘고 작품 하나를 완성하고 맛보는 성취감도 큽니다. 그리고 무료하다거나 우울증 걸릴 염려가 절대 없어요.”(웃음) 우 강사의 말이다. 우 강사는 앞으로 초등 고학년·중학생을 위한 방학특강과 연말에는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고려 중 이다. 덧붙여 아직은 덕이 도서관 퀼트사랑이 많이 알려지진 못했지만 고양시 도서관 내의 유일한 퀼트 동아리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겁게 퀼트를 즐기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다. 퀼트사랑 회원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에 와서 바느질하는 시간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자기발전과 만족을 얻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내 주위의 이웃들과 서로 안부를 챙기고 간식거리도 나누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퀼트사랑 동아리가 오래도록 그 즐거움과 소중함을 누리고 나누며 알리는 모임이 되기를 바라본다. 위치 일산서구 하이파크로 128문의 031-8075-9314(퀼트사랑 회원모집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및 전화문의)
2015-05-02
- 영어교육에 관한 소신만큼은 찰떡궁합~ 영어교육에 관한 소신만큼은 찰떡궁합~ 일산의 유명학원들이 밀집되어 있는 후곡마을 학원가, 어쩌면 치열한 경쟁(?)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 특별한 어학원이 있다. 2001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수많은 학원들이 뜨고 지는 사이에 15년 째 학부모들의 무한신뢰를 얻고 있는 곳, 바로 STL어학원(이하 STL)이다.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 현장에서 STL이 오랜 시간 인지도를 높여온 데는 이곳 승세원 원장과 이정숙 부원장 부부의 특별한 교육철학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 다른 건 몰라도 교육관에 있어서는 찰떡궁합이라는 승세원, 이정숙 부부를 만나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공통된 가치관을 가진 동지에서 평생의 동반자로한국외대를 수석 졸업한 승세원 원장과 독일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정숙 부원장. 이런 이력만 보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모범생으로 탄탄대로를 걸어오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 “둘 다 30대 중반까지 공부를 했으니 늦게까지 한 셈이지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우리가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편견과 어려움이 많았어요.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대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입학 때도 차별이 있었으니까요.”학업도 난관이 많았지만 두 사람의 결혼도 순탄치 않았다는 이정숙 부원장. “승 원장과는 어려서 같은 학교에 다닌 적이 있어서 알고 있는 사이이긴 했어요. 그러다 제가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한 모임에서 다시 만나게 됐지요. 독일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도 한국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더라고요. 성적이 우수해도 대다수 장애학생들이 입학 면접에서 차별을 받았고 또 대학을 졸업한다 해도 취업은 더 어려웠고요. 그런 문제들을 같이 나누고 방안을 찾아보자는 모임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승 원장을 다시 만났어요.”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그곳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할 기회도 있었지만 이 부원장은 “그곳에 남아 있는 것이 유리했지요. 하지만 어려움이 있다 해도 그동안 배운 것을 내 나라에서 기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한다. 배우고 익힌 것을 통해 사회기여를 하는 것이 옳다는 가치관은 승세원 원장도 마찬가지. 공통된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지금까지 같은 곳을 바라보는 동지이자 부부로 한 길을 걸어왔다. 가르치는 일은 우리에게 job(일)이자 vocation(소명)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그를 통해 아이들이 발전하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는데 생각이 같았던 부부는 2001년 STL어학원을 개원했다. 승 원장은 “어릴 때 세브란스 부설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스승이었던 김태희 선생님의 가르침이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장애인이란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정확한 판단으로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 전인교육을 펼치셨습니다. 그때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했던 것이 제 교육철학의 근간이 됐다고 생각해요”라고 한다. 이런 승 원장의 교육철학은 개원 당시 자기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말하기와 쓰기가 강화된 통합형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즐겁게 스며들며 몸에 배이는 영어를 목표로 시도한 영어뮤지컬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데 효과가 컸다. 하지만 이정숙 원장은 지금의 STL로 자리 잡기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힘든 적도 있지만 가르치는 일을 일이라기보다 사명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우리 학원에 아이들을 맡긴 학부모들은 고마운 분들이죠. 솔직히 학원에 입학상담을 하기 위해 왔다가 원장이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꺼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우리의 교육 커리큘럼을 믿고 학생을 보낸 학부모들은 목표했던 학업 성취를 이룰 때까지 학원을 옮기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신뢰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때 보람과 행복을 느끼게 되고요.” 즐겁게 배우고 FUN하게 즐기는 영어교육부모의 생각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법. 이 부원장은 “부모들이 교사에게 신뢰를 보내는 만큼 아이들도 선생님을 믿고 따르게 됩니다. 저는 사람은 누구나 핸디캡이 있고 우리의 핸디캡은 단지 신체적 불편함이라고 얘기해줍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이 있으면 극복하고 도전하면 된다고 일러주지요. 그런 것들이 바로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하거든요”라고 한다. “STL은 단기간의 목표를 향한 영어공부가 아닌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는 승세원 원장. 이정숙 부원장은 한 마디로 ‘영어, 즐겁게 배우고 FUN 하게 즐겨라’가 STL의 모토라고 덧붙인다. 지금은 통합형 영어교육이 일반화되었지만 2001년 학원을 열 때만 해도 자기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말하기와 쓰기가 강화된 통합형 교육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다. 두 부부는 이런 천편일률적인 강의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맞춰 가장 효과적으로 말하기와 듣기, Writing을 비롯한 영어습득에 주력하면서 배우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특별한 Teaching Method를 개발하고자 많은 연구를 했다. 이런 노력은 STL학생들을 특목고와 맥길대 일리노이대 뉴욕대 등에 진학시키는 데에 나름 기여했다는 보람을 갖는다 했다. “꼬마였던 아이들이 방학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올 때 함께 이 일을 하길 잘했다 싶지요. 하지만 성격이 달라 부딪힐 때도 많아요. 다행히 우린 음악이나 사회적 성향 등 공감대가 많아서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 사이 의기투합하고 있더라고요.(웃음)” 쾌활하고 적극적인 이정숙 부원장과 그의 뒤에서 묵묵히 지원군 역할을 담당하는 승세원 원장,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STL어학원 문의 http://www.stli.co.kr 031-916-78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