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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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력평가 이후 수능 수학 대비 방법 3월 학력평가가 수능점수라는 말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3월 학력평가는 수능과 문제 스타일과 난이도 면에서 차이가 크다. 점수가 잘나오는 학생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학생도 차분히 시험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불안감은 수능을 대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선택과목에 대하여 전반적인 출제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서의 점수는 크게 의미가 없으나 오답이 많았다면 선택과목에 대한 개념정리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선택과목에 대한 개념정리는 여름되기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도록 한다.오답문제를 반드시 분석하라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은 단순히 난이도를 평가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틀린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답문제 중 문제 지문 이해가 되지 않아서 틀린 문제 인지 조건에 따른 문제 해결방법이 부족했는지 계산실수를 했는지 개념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등등을 구분지어 명확하게 하는 작업을 해야 내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이며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선택과목 점수는 아직 의미가 없다선택과목의 전 범위 출제가 아니기 때문에 수능에 출제되는 중요단원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선택과목 점수가 좋지 않다면 아직 개념정리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여름되기 전 반드시 개념정리 및 문제 유형을 숙지해야한다. 이번 시험으로 선택과목을 난이도에 따라 바꾸기보다는 다 맞을 수 있는 선택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표준점수의 유불리를 지금 미리 고민 할 필요는 없다. 공통범위에서 오답이 많은 학생은 지금부터라도 오답노트를 활용하라오답노트는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물론 오답노트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다. 오답노트를 활용해서 수학공부의 효율을 높이도록 하자. 오답노트는 시험보기 3~4개월 전 어떠한 문제집보다도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교재가 된다.오답노트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슬럼프 극복에 이만한 교재가 없다. 특히 대부분 슬럼프가 오는 학생은 여름 전후로 슬럼프가 올 가능성이 크다. 내가 어디서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이 잘 되지 않을 때 슬럼프 극복이 힘들어 진다.사람은 기계가 아니라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어디서 잘 안되는지 파악이 힘들어 불안감으로 다가올 때 오답노트를 통해 내가 문제점이 무엇이고 계속 틀리는 유형과 과정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점차 오답을 반복 숙지를 통해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면서 극복하게 되는 것이다. 반드시 오답문제를 모아 데이터화를 하도록 하자.문제를 무작정 많이 푼다고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다문제를 무작정 많이 푼다고 성적에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이 많은 학생들을 힘들게 한다. 문제를 풀고 나서 반드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야 성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정리하면서 문제들을 숙지하게 되고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까지 해결하게 되면서 머리 속에서 조각나 있던 개념 및 문제 해결방법의 퍼즐들이 맞춰지게 된다. 문제를 풀었다면 반드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 숙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단기간에 공부를 많이 하는 습관보다도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자수능까지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조급해 하거나 불안해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시간이 많고 적음에 따라 공부양이 많고 적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공부 효율도 좋아지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양도 늘어나게 되면서 성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반드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자. 수능까지 이어진다면 결과도 분명히 따라오게 된다.목동 한별수학 강한규 원장02-2645-6660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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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지난 3월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11월 17일(목)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하여,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요약하고 2023학년도 대입에 대비한 주요 입시 일정과 상반기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을 짚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관련 주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국어 영역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수학 영역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출제된다.(표1 참조)또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가 적용된다.표1. 2023학년도 수능 EBS 연계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지난해 수능 문제 출제 오류로 인한 방안 제시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출제·검토절차 개선’과 ‘이의심사 객관성·공정성 제고’를 개선안으로 제시했다.오류 방지를 위한 구체적 안을 보면 문항 출제 및 검토 개선 방향으로 고난도 문항 검토절차를 신설하고, 수능 및 EBS 연계교재의 오류사례 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고 출제·검토의 내실화 제고를 위해 출제 기간을 확대한다. 그리고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향으로는 이견·소수 의견 재검증을 위한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과학 영역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며, 외부위원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더불어 자문학회 선정 기준을 체계화하고, 학회자문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최종심의 기구인 이의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위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의심사 기간을 1일 확대하여 심사의 내실화에 노력한다.(표2 참조)그러나 입시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선 방안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은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질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언제나 절차에서보다 운용의 충실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미이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평가원은 표면적으로 절차를 강화하고 출제 및 검토 기간을 늘렸다는 것에 더하여 어떻게 하면 오류를 막을 수 있는지 실력 있는 외부전문가 선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절차가 탄탄해도 위촉된 전문가가 제대로 문제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검토위원, 검토자문위원, 이의심사위원, 외부전문가를 위촉함에 있어서 관련 기관 추천과 함께 일반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 공모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으나 숨어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출제 오류를 막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표2.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안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역대 수능 출제 오류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3학년도 대입 일정별 입시 이슈 체크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입시를 체감할 것이다. 이 소장은 “입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서는 굵직한 입시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한 후, 시기별로 세부적인 입시 전략과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1년 동안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 고사 등 쉴새 없이 입시 활동이 이어지므로 미리 입시 이슈들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입 주요 일정과 수험생 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하나.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 숙지3월 말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된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리고는 24일에 실시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후 2학년 마지막 성적과 비교 변화를 전국 석차, 백분위 등으로 확인하고, 정시 지원 수준을 파악하되 보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문제점 파악과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 판단(교내 석차), 취약점 진단,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 추후 학습(방과후, 인강) 수강 과목에 참고 시 활용해야 한다. 담임교사와 개인 상담 후 대략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주력 전형별 요소를 점검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교육부 ‘2022 학생부 기재요령’을 확인한다.둘. 진로·진학 방향 설정, 희망 대학 모집 요강 확인진로·진학 방향을 탐색하면서 희망 직업, 학과,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또, 희망 대학의 모집 요강 및 기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지원 예정 대학의 모의 논술을 신청하고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렇게 각자 목표로 한 전형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하면서 학생부, 논술,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챙기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해야 한다.셋. 학습 관리, 선택과 집중 중요오는 4월 13일 경기도 학력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의 목표를 설정한다.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개인별 맞춤형 전형을 확인 후 수정 보완한다. 또한 중요한 중간고사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풀이, 수행평가 관리, 주력 과목 관리 등을 하며 교과별 성적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넷. 수시 지원 전략 수립5월에는 본격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 방향을 설정하여 대학교, 지역, 재수, 가족 의견 취합, 희망대학 및 학과, 전형유형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물론 지원 자격, 전형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4월 말 5월 초에 발표하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는 5월 1일(수능 D-200일)경 대학 주관 각종 온·오프 입시설명회가 열리니 이를 참관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 참가나 영상 시청은 정보의 수집과 함께 각성의 계기가 된다. 경찰대 등 일부 특수학교들이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자기소개서, 활동기록, 기타 증빙자료(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수시 요강 및 학종 가이드북, 전공 안내 책자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비교과 영역(교과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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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지난 3월 24일 시행된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3학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분석하고 3월 학력평가의 의미와 활용법을 살펴봤다.도움말 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 영역별 난이도 분석<국어 영역>유웨이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보다 쉬운 편‘이라고 밝혔다. 영역별 지문 구성 방식이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형태였지만 문학에서 수필과 복합 지문을, 현대시에서 고전시가로 대체해 출제되었고 문학보다는 독서 지문이 어려웠으며 화법과 작문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주제통합 사회 지문 ‘딜레마와 제도의 설계(이종범 외), 재정학(이준구ㆍ조명환)’의 세부 정보를 이해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으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를 꼽았다. 기술 지문 ‘다양한 예제로 학습하는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나라심하 카루만치)’의 ‘해시값’ 비교를 통해 핵심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난이도가 있었다. 고전 소설 ‘숙향전(작자미상)’에서 시공간의 중심으로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문제는 어려운 편이었으며, 언어와 매체는 ‘명사 파생과 명사절’ 이해 문제는 난이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표1.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수학 영역>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2학년 때 실시했던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고난이도 문항의 개수가 늘어나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선택과목 미적분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들이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낮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확률과 통계의 난이도는 2022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표2.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 _ 내용·영역별 문항 수 비교<영어 영역>유웨이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EBS 방송 교재와 직접 연계가 사라지면서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2022학년도)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학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밝혔다.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3월 학력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고(1등급 비율 6.25%), 지난해 3월 학력평가(1등급 비율 3.67%)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듣기평가 문제도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덧붙였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영어 영역 29번(문법성 판단)은 문장의 구조를 판단할 때 병렬구조를 잘못 이해하면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문제였다.(비교의 표현) 32번(빈칸 추론)은 ‘과거 여행시 태양의 역할’을 설명한 글로,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택지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였다.34번(빈칸 추론)은 ‘서양 그림의 관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글로, 글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도, 선택지에서 올바른 정답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문항이었다. 36번(문장의 배열순서 파악)은 ‘분노와 공감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글의 내용과 지시하는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올바른 글의 순서를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39번(문장의 적절한 위치 파악)은 ‘행동의 양적인 변화만으로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없다.’는 내용의 글로, 전반적인 글의 흐름과 연결사를 유의해서 글을 읽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주요 출제 경향에 대해서는 “각 문항별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고, 어휘 수준 또한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정답을 고르기가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지문의 소재는 문화, 예술, 사회, 교육, 언어, 과학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으며, 필자가 말하려는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었다”고 밝혔다.표3.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 3월 학력평가 활용법3월 학력평가 후 꼭 지켜야 할 7가지그렇다면 3월 학력평가를 치른 고3 학생들은 어떻게 수험생활의 방향성을 잡아야 할까? 이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은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첫째, 현재 위치를 진단하되, 재수생이 포함되었을 때의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재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다소 성적이 낮아질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둘째, 시험 범위가 적어, 고득점이 가능하므로 자긍심을 갖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첫 시험에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1년을 보내야 한다.셋째, 취약점을 분석하여, 반드시 보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만약 취약한 과목, 취약한 단원이 있다면, 향후 학원 수강이나 인강 시청 등 학습 계획에 반영하고 실천해야 한다.넷째, 3월 학력평가로 섣부른 난이도 예측은 금물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을 해야 한다. 선택과목제로 치러지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난이도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기본 학습에 충실한 것이 좋다.다섯째,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새겨야 한다. 오답노트의 출발은 첫 모의고사이다. 시작이 반인 것처럼 첫 모의고사의 오답노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면, 실전 수능까지 착실하게 작성할 수 있다.여섯째, 과목별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국어는 배경 지식의 습득과 함께 본문의 독해력을 키우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놓친 개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는 3월부터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출 문제를 이용하여 난이도 높은 유형에서의 오답을 확인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50%로 하향조정 되었지만 EBS 수능 교재에 나와 있는 기본 원리뿐 아니라 자료 또한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일곱째, 3월 학력평가 전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의 코로나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가 최우선 과제이다.대입전형 설계와 수능 대비를 위한 디딤돌로 삶을 것고3 학생들에게 3월 학력평가는 대입 최전방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입전형 설계 나침반과 수능 대비 디딤돌’이라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하나. 대입전형 설계를 위한 방향성 잡기고3들은 3월 학력평가 점수와 1,2학년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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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해 알아서 척척 인공지능 보청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부모님께 보청기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보청기는 어떤 종류의 기종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활용도도 달라진다. 청각 전문기업 스타키코리아의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로부터 생활환경과 건강 정도를 고려한 보청기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진화된 인공지능 기능 보청기세계 유명 보청기 대표 회사인 미국 스타키보청기가 획기적인 신제품을 출시해 화제이다. ‘이볼브’란 기종의 이 보청기는 기존의 ‘리비오’ 브랜드보다 AI 즉, 인공지능기능이 훨씬 좋아져 무선 기능이 모두 적용되고 소리 품질도 높아진 제품이기 때문이다.이볼브AI 보청기는 초소형 고막 형부터 귀걸이형, 충전형 등 보청기의 다양한 기종을 갖췄으며 매시간 최대 5천 500만 번의 개별화된 조절 과장이 항상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한 보청기 전문가가 원격으로 소리를 조절하는 원격 피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모든 사양에 넘어짐 알림 기능이 있어 사용자의 넘어짐이 감지되면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의 연락처로 알림 메시지까지 전송된다.특히 이볼브AI 보청기는 활동 추적이 가능해서 환경에 따른 주변소음의 적절한 제거가 확장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통역, 자가 진단, 자동 켜고 끄기, 내 전화 찾기 등 전용 앱을 통해 생활에 편리한 기능을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신제품 무료 체험과 할인 혜택 어디까지스타키보청기는 일찍이 세계 최초로 넘어짐 감지와 알림 기능을 탑재 인공지능 보청기 리비오 AI를 2019년에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I보청기 이볼브AI를 출시한 것이다.이를 기념해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에서는 신제품 이볼브AI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벤트에서는 먼저, 신제품 보청기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인 파격 할인 행사가 열린다.또 부모님께 더 잘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기 위한 신제품 보청기 무료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여기에 신제품의 무상 보증기간도 최대 5년까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정부 지원 보청기를 10만 원 미만에 구입 가능한 기회도 잡아볼 수 있다.부천 보청기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대표는 “본 센터에서는 신제품 이벤트 외에도 난청 상담을 시작으로 무료 청력검사를 하고 있다. 또 난청인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최대 131만 원의 보청기 정부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무료 상담 서비스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보청기 선택과 활용 잘하려면보청기는 기종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 특성을 먼저 알아두면 좋다. 보청기란 보장구는 착용 후 뇌에 적절한 자극과 훈련으로 어음 인지도를 높이는 소리 조절훈련이 보청기의 성패를 좌우한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에서 청능 재활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시스템을 열고 있는 이유도 보청기의 효과적인 활용 때문이다.이에 앞서 보청기는 난청 원인과 종류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도 조절훈련만큼 중요하다. 이 과정이야말로 선택한 보청기를 제대로 활용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첫걸음이다. 특히 보청기는 난청 시기와도 크게 관련된다. 난청에 따라 보청기 선택과 이후 필요한 소리 조절 계획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특히 사람의 뇌는 보청기를 통해 증폭된 소리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요구한다. 따라서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에서는 개개인에 적합한 실이 측정을 통한 피팅을 강조한다. 보청기를 구입하고도 듣는 데 실패하는 대부분의 원인 중 하나는 소리 조절과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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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다(CODA) - 아카데미 3관왕 지난 3월 28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윤여정 배우가 시상식에 나서서 더 관심을 받기도 했지요.영화 ‘코다(CODA)’ - 아카데미 3관왕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관심을 끌었던 영화는 ‘코다(CODA)’입니다. 작품상, 남우조연상 그리고 각색상까지 세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 개의 상을 받은 것도 관심을 끌었지만 제 관심을 더 끌었던 것은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트로이 코처’를 비롯한 배우들이 실제 ‘농인(聾人, dear)’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상에 나선 윤여정 배우도 ‘트로이 코처’에게 수어로 인사를 했고, 방청객들도 손뼉을 쳐서 소리를 내는 박수대신 두 손을 반짝반짝 흔들며 수어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배려가 돋보이는 아카데미 시상식이었죠.코다(CODA) - 두 세계를 잇는 다리영화의 제목인 ‘코다’는 무슨 뜻일까요? 코다는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를 뜻하는 영어인 ‘Children Of Deaf Adult’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경쟁이 심한 우리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잘 듣고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그런데 전혀 듣지 못해서 수어로만 대화한다면, 수어를 못하는 사람들과는 대화할 수 없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청인(잘 듣는 사람)이 대다수인 사회에서 농인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아카데미 수상작 상영이 있어서 영화 코다를 보았는데, 영화에는 농인인 주인공들이 듣지 못하여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소리를 잘 들을 수도 있고, 수어도 잘 할 수 있는 코다는 청인과 농인을 잇는 다리 같은 존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청각전문가, 청능사청인들의 세계와 농인인 부모님이 속한 농인들의 세계를 청인 자녀인 코다가 이어주는 것처럼, 보청기는 소리의 세계와 난청인들을 이어주는 다리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보청기를 더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돕는 청능사도 어쩌면 다리 같은 존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리가 튼튼해야 하듯, 청능사도 실력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능사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수교육을 받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합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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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식물원으로 봄나들이 가요 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부천 곳곳이 나들이를 재촉한다. 특히 최근에는 상동 호수공원 내 식물원이 개장해 산책길을 즐겁게 맞아줄 예정이다. 또한 부천문화 둘레길도 스탬프 투어를 재개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개원부천 시내에 미세먼지와 사계절 기후변화에도 언제나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했다. 식물원 내에는 관엽원, 수생원, 바오밥원, 식충식물원 등 8개의 식물 존에 430종 2만 8천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다양한 열대 수목을 관람할 수 있다.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3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임시개원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6월 2일부터는 정식개원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식물원 내에는 기획프로그램 및 특별전시를 위한 테마 온실과 휴 쉼터 카페, 2층에 스카이워크가 자리한다.문의 032-327-5777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 개장시민과 보행 약자를 위한 ‘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이 개장했다.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29억을 투입해 총길이 약 2km, 폭 1.8m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무장애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 및 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데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다. 시는 누구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내 무장애 숲길을 설치해 시민들이 힐링 공간과 도심 속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시설로는 전망대, 편백 치유 숲, 작은 책방, 숲 울림터 등 구간별 특화공간을 조성했다.‘무장애 숲길’이 조성된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물원과 박물관, 수목원, 농경유물전시관을 품은 복합생태문화 공간으로 식물, 곤충, 나무 이야기 등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2022 부천문화 둘레길 스탬프 투어부천시가 올해도 부천문화 둘레길 비대면 온라인스탬프 투어를 시작한다. 투어는 도시 숲길 코스를 시작하는 부천문화 둘레길은 도시 숲길(7.7km), 마을이음길(6.0km), 소사내음길(8.9km), 원미 마실길(8.4km) 31km 4개 코스이며, 월별로 코스를 지정할 계획이다.부천문화 둘레길 도보 코스도 운영한다. 이용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부천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https://bucheon.dadora.kr)을 통하면 된다. 도심 속 걷기 여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잠시 쉬어가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완주자에게 기념품도 지급된다.부천문화 둘레길은 비대면 온라인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문화공연, SNS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문화 둘레길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문화관광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625-2965토요일에는 박물관 길에서 만나요부천문화재단이 매주 토요일 활박물관에서 다양한 교육 체험 행사를 연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부천 활박물관의 교육과 체험은 박물관 소장품과 활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 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마련됐다.국가무형문화재 제47로 궁시장 전승 교육사 김윤경과 함께 하는 대나무 활 만들기를 비롯해 활 문화 교육과 활쏘기, 고주몽, 꿈 쏘는 볼펜 만들기, 오색 공예 교실, 오색 전통 매듭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 박물관 관람 시 상시로 5G 실감형 국궁 체험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등 10여 종의 활동도 진행된다. 또 활박물관을 비롯한 시립박물관, 펄벅기념관 등 부천시박물관 3곳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신청 접수와 자세한 내용 확인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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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한영고 진학지도부장 박석원 교사 ‘대입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발 앞선’ ‘차별화된 대입 전략’으로 대입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한영고등학교(학교장 김운/이하 한영고). 2022대입에서도 서울대 11명, 의약학계열 14명 등 우수성과를 내며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사례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러한 꾸준한 대입 결과에 대해 한영고 진학지도부장 박석원 교사는 “오랜 기간 수시대비에 충실해왔고 그 결과 수시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쌓아온 수시 대비 노하우와 축적된 자료는 한영고의 강점으로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한다. 13년 3학년 담임을 맡으며 3학년 부장을 역임 현재 한영고 진학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박석원 교사에게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한영고의 차별화된 입시 시스템을 들어봤다.Q. 2022학년도 대입 결과와 한영고 특징은?A. 서울대 11명, 의약학계열 14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26명 등 서울권 대학 합격생이 160여명에 달한다. 수시 전형에서는 서울대 9명을 비롯 의약학계열 8명, 연세대 9명, 고려대 21명 등 100명에 이른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대 합격생 수가 늘었지만 학교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대부분 재학생의 결과이고 의예과 및 경영학과 등 문·이과 대표 학과가 포함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한영고 2022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처음 도입된 서울 주요 대학 지역균형추천전형과 통합형 수능에 잘 대응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담임교사들의 적극적인 학생 상담으로 지역균형추천이 잘 이뤄졌고 처음 도입된 통합형수능에 충분히 대비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 합격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16명이 지원해 12명이 합격했는데 이 역시 지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결과라 생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의약학계열 합격자가 많이 나온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Q. 13년 동안 고3담임을 맡으며, 특별히 지난 1년 동안의 지도 포인트를 꼽자면?A. 새로운 수능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수시 지역균형전형을 포함한 여러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됐는데, 변화된 수능과 코로나로 인한 학교생활 위축이 큰 고민으로 와 닿았다. ‘수시접수가 곧 합격’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 수시원서를 쓰지만 정시까지 간다는 마인드로 수능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면접,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도 그 어느 해보다 집중했다. 교사들이 기출문제를 분석 ·분류해 서울대 뿐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 주요대 지원 모든 학생들에게 실전 모의 면접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면접이 많았기 때문에 최대한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면접을 대비할 수 있게 태블릿을 이용해 시간을 체크하며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연륜 있는 교사들의 노하우가 기출문제 분석, 모의면접, 피드백으로 이어졌고 이는 고스란히 젊은 교사들의 노하우로 전수되어 한영고 막강 시스템구축의 큰 틀이 됐다.Q. 진학지도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A. 학생-학부모-교사 간의 소통과 상호 신뢰다. 학생과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믿지 못하면 진학지도가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다.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교사들은 만반의 준비를 한다. 변화하는 입시 정보를 정확하게 숙지해야 하고 학생들 파악이 우선적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2월에 이미 담임교사 워크숍을 실시해 지난 해 입시결과를 공유하고, 학부모설명회 및 3월 1·2학년 학부모입시설명회를 진행해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후 진학진도부에서 학생상담프로그램과 각종 자료를 담임교사들에게 제공해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아울러 ‘진학지도는 담임만의 몫이 아닌 모든 교사가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교사간의 신뢰 또한 두터운데, 오랜 진학 노하우를 가진 선생님들이 수시대비 프로그램은 물론 1·2학년 진학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신다. 이 모든 것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고, 학생들 역시 높은 신뢰로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Q. 수시만 강한 한영이 아닌 수시도 잘 하는 한영, 수시와 정시 위한 준비는?A. 수시를 위한 한영만의 교내 프로그램을 위해 진학부 뿐 아니라 학년부, 연구부, 창의체험활동부, 문화체육부 등 여러 부서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계획하도 진행하고 있다. 생활기록부 기록 축소로 인해 정말 많은 활동 중 털어낼 것은 과감하게 털어내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다행히 한영고엔 블라인드에도 우리 학교만의 특징을 녹여낼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 아모레콘체르토, 오케스트라언스 등 본교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을 많은 학생들이 내실 있게 준비해 기록하고 있다.또한 서울지역 대학 정시 비율 증가로 인해 수능 성적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수업 내실화에 교사들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수업 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게 자율학습을 강화했다. 3학년은 3월부터 이미 정규 수업 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1·2학년 역시 새로 리모델링된 자기주도학습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Q. 세특을 위한 한영고만의 강점이 있다면?A. 오랜 기간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온 한영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 자체가 강점이라 생각된다. 어떤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어떻게 기록되어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교사들이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활동을 가이드하고 또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교사의 생기부 기록이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생기부 작성 연수 및 자료제공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이 활동한 의미 있는 부분은 모두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교사들 모두가 생기부 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Q. 교차지원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A. 올해 대입에서의 이슈 중 하나가 교차지원이었다. 사회 변화, 현실적 환경을 비롯 통합형수능으로 이과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다. 실제로 교차지원을 해 합격을 한 경우 ‘학교’가 아닌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그만큼 학생들의 마인드가 많이 변했다. 부모 욕심에 억지로 하는 교차지원보다 학생들의 의견 존중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Q. 진학지도 시 철학이 있다면?A. 스스로를 믿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을 하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바로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는 말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지고 들어가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반 급훈도 ‘생생하게 꿈꾸면 이뤄진다’이다. 처음부터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대입’과 싸워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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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수시논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월은 논술전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학생이 직접 전화해서 질문을 할 때도 있지만 학부모님이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 대면해서 상담을 하던 전화로 상담을 하던 논술에 대한 오해들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오해는 해명하고 싶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요? 우선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이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을 지닌 학생만이 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 글을 잘 쓴다든가 평소에 책읽기를 좋아하여 상식과 지식이 풍부한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글쓰기도 책읽기도 잘 하지 못했던 학생은 아예 넘보지 못하는 전형이 아니냐는 것이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글짓기 시험으로 착각하고 답안을 작성할 때가 가장 난감한 경우다.우리나라 논술전형에는 제시문이 주어지고, 주어진 제시문에 근거해서 논제가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창의적인 학생이라 하더라도 논제와 제시문의 범위를 벗어나서 답안을 작성할 수는 없다. 좀 더 단순하게 말하면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라 제시문을 통해 ‘묻는 말에 정확히 대답’하는 시험이다. 신문 사설로 논술을 준비했다는 학생이나 프랑스의 빠깔로레아 시험에나 나옴직한 주제에 대해 원고지 2000자 되는 글을 써봤다는 학생들이라고 논술 시험을 잘 치른다는 보장은 없다. 그동안 논술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글짓기정도로 알고 있는 학생일수록 논술시험의 본질에서 벗어난 글쓰기로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논술은 로또 아닌가요? 그 다음으로 많이 하는 질문은 합격률에 관한 것이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하는 학생을 보기가 매우 드물다보니 혹시 논술시험이 로또처럼 운이 좋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합격생이 드물다는 것은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이 주위에 없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논술로 합격하는 것을 운에 맡겨진 시험으로 보게 되는 이유가 되지만 논술전형에서 경쟁률은 형식적인 경쟁률과 실질적인 경쟁률로 나누어서 판단을 해야 한다.실제로 논술시험장에 가 본 학생은 시험을 보러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다.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시험장에 못 오는 경우도 있고, 9월에 원서는 넣었지만 막상 논술 시험을 보려고 하니 자신이 없어서 지레 겁먹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설령 시험장까지 와서 논술답안을 쓰고 있더라도 그 답안이 답안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이러한 상황이 말해주는 것은 단순하다. 논술을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치열한 경쟁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 채점의 공정성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합격답안은 존재한다. 다만 그 답안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대학마다 제시하는 채점기준으로 본다면 만점에 가까운 답안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 답안을 쓸 수 있는 실력만 있다면 경쟁률은 사실상 1:1이라고 하는 편이 맞다. 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그럼 논술로 합격하기 위한 준비시간은 얼마나 필요할까?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가 있다. 논술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1, 아니 중학교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도 많이 받는다.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절대시간’은 분명 필요하다. 수학이나 영어를 1등급 받기 위해서도 필요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연습 시간도 절대량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그러나 이 시간은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기보다 논술시험에 대한 적응시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우리가 안 쓰던 근육을 쓰면 처음에는 몸이 아프기도 하고 피곤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 처음에는 들지 못했던 역기도 들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논술도 그동안 쓰지 않았던 두뇌근육을 쓰는 것과 같다. 논제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시험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이 시간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논제를 파악하고 제시문을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절대시간을 줄여나갈 수도 있다. 대학입시를 전략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논술전형은 가장 시간을 적게 들이고도 ‘남는’ 공부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논술답안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자신감이다. 자신이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 스스로 확인된다면 논술시험에서 발휘될 실력은 얼마든지 채울 수 있을 것이다.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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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입시결과에 학부모님이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는 이유 요즘 3월 신학기를 맞이하여 신규 입학 상담이 정말 많다. 매번 상담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중학교 3학년까지는 학부모가 어떻게 학생을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학습 결과물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학생이 중학교 3학년까지 학부모가 얼마나 좋은 코치가 되어 자녀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입시 결과물이 달라진다. 그리고 좋은 코치는 바로 눈앞의 결과가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코칭 할 수 있어야 한다. 입시에서의 결과물은 중학교 성적이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부터의 성적인데 중학교 성적을 보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상위권이 목표인 중3의 학습 수준은?모든 학생들이 최상위권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필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이 안타까운 결과를 얻는 것을 정말 많이 보고 겪는다. 중학교 때 정말 성실하게 스스로 공부한 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상위권 고등학교에 가서 중간고사를 본 후 좌절감을 겪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상대평가로 등급을 매겨야 하는 고등학교 시험은 상위권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일반고 역시 고3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일반고를 가면 1등급을 받을 거라 막연히 생각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정말 많다.)혼자서 공부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 언어이기 때문에 더더욱 학년 구별이라는 것이 없고, 수학 역시 범위가 정해져 있더라도 변별력을 위한 최상 난이도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선행이 되어 있어야 유리한 문항들이 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상위권을 바라보는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영수는 수능 수준 즉 고3 수준의 학습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의 양이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어떤 분이 선행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인터뷰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고등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과연 선행일까에 대한 인터뷰였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녀를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거나 안타까워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만나게 된다. 막연히 선행이라고 하면 자녀를 엄청난 공부의 양으로 몰아넣는다고 생각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선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양이 아니라 방향성이다. 우리 자녀가 한국에서 입시를 할 것인데 토플을 공부하면 방향이 잘못된 것이고 중고등학교 영어시험에서 문법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데 이 부분을 다루지 않는 학원에 다닌다면 방향이 틀린 것이다. 좋은 코치는 바로 눈앞의 결과가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코칭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나는 어떤 코치가 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니콜영어학원 원장 니콜문의 031-957-0588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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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비염전문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이 전하는 환절기 비염 찬바람이 불어도 바람결에 봄을 느끼게 되는 요즘. 온도 차가 큰 환절기라서 다양한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환절기 비염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일산 비염전문‘유용우 한의원’유용우 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보았다. 코의 가온 가습 문제가 비염의 결정적 원인비염은 코의 가온 가습 기능이 원활치 못해 발생한다.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는 36.5도에, 습도 100%의 청정 상태로 폐포에 도달해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코다. 코는 폐포에 도달하는 찬 공기를 따뜻하게 덥혀주고, 촉촉하게 해주는 첫 번째 관문이다. 코에서 일부 역할을 하고, 편도와 인후, 기관지에서 각각의 역할을 해 폐포에 공기를 전달한다. 코는 주로 가온 가습, 편도는 면역 역할을 하는데, 역할로 보면 편도의 역할은 3분의 1 정도의 비중이라 비염은 코의 가온 가습 문제가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습도 변화가 크지 않아서 비염은 가온과 관련이 크다. 코의 가온 역할이 버거워진 상태에서 가습까지 좋지 않을 때 가습이 영향을 미치며, 뒤이어 면역력마저 제 역할을 못 하면 힘든 상황이 된다.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춥기만 하거나 덥기만 해도 적응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며 온도 차가 심할 땐 적응이 쉽지 않다. 게다가 건조하면 더 힘들어진다. 겨울에 독감을 비롯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일이 잦은 것은 이런 연유다. 추위와 건조함으로 인해 가온 가습 역할이 버거워졌는데 바이러스의 영향까지 받으니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 것이다. 환절기 급격한 온도 변화, 코점막에 부담비염은 바이러스보단 알레르기 물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계절적으로 알레르기 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때가 바로 봄이다.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철쭉꽃 필 무렵으로, 3월 중하순부터 영향을 받는다. 다음으론 황사와 미세먼지다. 이렇게 봄에 찾아오는 3종 세트가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라서 코점막이 가온 가습 역할에 부담을 느끼는데, 여기에 알레르기 물질까지 더해져 비염을 가속한다.코를 중심으로 비염의 원인을 살필 때 아이의 경우 코가 충실하게 자랐는지, 성인은 코가 균형을 이뤘는지를 살핀다. 코의 균형은 좌우 균형과 우리 몸 전체에서 코가 차지하는 균형, 두 가지를 말한다. 코의 좌우 균형이 깨지면 부비동이 휘거나 비갑개가 어그러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생긴다. 다행히 코의 기능이 완벽할 때를 100점 만점으로 본다면, 50점 이상만 기능을 해내면 숨 쉬고 사는 데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코로 숨 쉬는 데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본래 기능의 50%도 못 하고 있는 상태라는 반증이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치료해야 한다.코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 외에도 체중증가 같은 간접적인 문제도 영향을 미친다. 호흡량은 몸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이다. 활동량이 많으면 산소요구량이 많아진다. 운동을 하다 보면 산소요구량이 많아져서 숨이 가빠지고 어느 순간 입이 절로 벌어진다. 그런데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잠을 잘 때 산소요구량이 많아지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비만한 경우다. 몸이 필요로 하는 산소요구량은 체중에 비례한다. 체중이 늘어난데 반해 코는 그대로이니 상대적으로 코의 기능이 줄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그 자체로 가만히 있어도 호흡이 거칠어지고 코에 부담을 주는 셈이다. 비장 능력 떨어지면 봄이 힘들고, 비염도 잘 생겨코의 대표적인 역할인 가온은 점액을 매개로 한다. 점액 분비를 통해 동전의 양면처럼 가온 가습이 서로 제 역할을 한다. 반면, 점액 분비가 안 되면 가온 가습 기능 또한 원활치 못하다. 코는 손끝 발끝처럼 인체의 말단부위인데 말단까지 기운이 잘 전달되려면 혈액 흐름이 원활해야 한다. 또한 심장과 단전에 힘이 있어야만 점막의 흐름이 좋아진다. 점막은 정맥의 흐름에 영향을 받기에 정맥 순환이 원활해야 점막의 흐름이 좋아진다. 코점막은 소화기 및 호흡기 점막과 구조와 기능이 거의 유사하다. 일단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호흡기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말단의 흐름은 심장이 좌우한다. 말단까지 피를 공급하는 심장 혈관과 혈구의 탄력이 좋아야만 산소와 당 등을 잘 전달한다.봄은 혈구의 탄력이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계절이지만, 한편으론 무엇이든 처음 시작할 땐 힘이 든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입으로 들어온 음식이 소화 과정을 거치고, 간에서 흡수된 영양분을 비로소 내 것으로 만들어 준다. 그래서 간을 생산 공장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비장은 우리 몸의 재활용 공장으로 볼 수 있다. 몸에서 한번 쓰인 노후하고 손상된 혈액을 비장에서 걸러낸 후 새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간과 비장이 취약하면 봄에 유독 힘들다. 특히 노후하고 손상된 혈구를 거르고 새로 만들어 내는 비장이 약하면 혈구의 탄력과 기능이 모두 떨어진다. 그로 인해 몸에서 산소 전달 능력이 떨어지고 혈구가 점막까지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다. 봄에 겪는 춘곤증이나 새학기증후군은 비장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것이다. 비장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봄이 더 힘들고, 비염도 잘 생긴다. 아침 기상 상태로 비장 건강 알 수 있어아침 기상 상태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말해준다. 자력으로 가뿐하게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들게 비몽사몽간에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비장과 심장의 기능의 합에 의해 결정된다. 잠이 들면 체내 장부 조직의 혈구가 모두 혈관으로 모여 서서히 돌면서 비장을 통과한다. 비장에서 손상되고 노후한 혈구를 걸러내 파괴한 후 새로 만들어 저장하는 모든 작업을 완료한 후, 다시 전신의 장부 조직으로 혈액을 보내면 몸의 기상 준비가 끝난다. 이 과정에서 비장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면 머리가 맑고 상쾌한 상태로 기상한다. 반면 비장이 약한 사람이나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이러한 혈액의 재활용 과정이 미흡해 비장에서 노후하고 손상된 혈구를 파괴하고 새로 만드는 중에 잠에서 깨게 된다. 이런 상태로 기상하면 혈액이 혈관에만 잔뜩 들어있고 장부 조직에는 부족하다. 즉, 머리에 혈액이 부족해 머리가 텅 빈 듯 메마른 상태로 일어나게 된다. 혈관에만 혈액이 잔뜩 들어있으니 혈관이 부어 얼굴이나 손발도 부은 상태로 일어난다. 이 상태로 생활하니 아침에도 힘들고, 점심을 먹고 난 후에도 힘든 상태가 이어진다.정리하자면 비장이 약해 힘든 경우는 두 가지다. 혈액이 혈관에만 잔뜩 있어 혈관이 부어있는 상태와 순환이 안 되는 경우다. 결국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느냐 힘들게 일어나느냐가 관건인데, 시작을 의미하는 봄은 이것이 양극단으로 나타나기 쉬운 계절이다. 봄날 건강 실천법, 봄나물 먹기와 맨발 걷기 추천따라서 봄에 비염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먼저 튼튼한 심장과 건강한 비장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넉넉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심장과 비장의 건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약의 복용이 있는데 이러한 흐름을 살려 담은 ‘봄과 가을 보약’이 그것이다. 다음은 생활 속에 스며든 ‘봄나물로 식욕을 살린다’와 같은 음식 보충이 다. 봄의 제절 생선인 가자미를 이용한 가자미쑥국, 봄의 알백이 쭈꾸미, 다슬기 부추국 등이 여기에 속한다. 특히 땅에서 솟아나는 새싹 개념의 봄나물은 간과 비장을 튼튼하게 해주면서 활력을 주고, 점막 순환을 매끄럽게 해주며 식욕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지구라는 땅에서 처음으로 올라온 새싹 개념의 이끼는 지구의 근원적인 힘을 간직하고 있어 이를 먹으면 내 몸의 원초적인 힘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