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입시전문 ‘청춘날다 학원’ 추석특강 진행 입시전문 청춘날다 학원에서 추석연휴 동안 수능과 적성고사 마무리 수업을 3일간 진행한다.이번에 진행될 추석특강은 적성 3일 완성반과 수능마무리반, 그리고 고3 논술반으로 구성된다.적성 3일 완성반은 유형에 따라 한양대/가천대반, 경기대/수원대반, 명지대/한성대/강남대반으로 나뉘며 과목당 4시간씩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일일기초완성적성반’이 있는데 적성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반으로 29개 대학 공통유형 분석과 ''적성초짜들을 위한 수업''으로 이뤄진다.수능마무리반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으로 구성되며 핵심개념 및 유형정리와 기출문제 풀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3 논술반은 문과논술과 이과논술로 나뉘는데 문과논술의 경우 한양대 에리카 지원 학생을 위한 약술형 논술과 예상문제 분석을 통한 300자 논술, 그리고 이과논술은 실전 수리 논술 모의고사와 학교별 유형분석으로 수업 할 예정이다.청춘날다학원의 이유진 원장은 “청춘날다는 안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어적성을 하는 곳으로 영어가 들어가는 모든 적성시험에 대한 확실한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라며 “영어적성은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한편, 청춘날다학원은 9월 7일 오후 3시부터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 모평 가채점 결과 및 수시, 정시 입시’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영일 교육 컨설팅의 김대현강사가 진행한다.문의 031-483-44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송파구 고교생 리더양성 토론논술 프로그램 잠실여고에서는 송파구청의 ''책 읽는 송파''와 연계해 2013 리더양성 토론논술 2학기 프로그램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송파구 내 고교 1~3학년생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토론논술 전문 교사들이 한반에 2명씩 강의를 전담, 다양한 자료 읽고 토론하기, 신문을 통한 배경지식 넓히기, 도표, 사진, 그래프, 각종 통계자료 해석하기, 시사 이슈와 관련된 문학 작품 읽고 토론하기, 대입 논술 연습과 심층 면접 대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론논술반은 한반에 10~15명 내외로 여러 학교 혼합해 학년별 요일별로 편성된다. 고3의 경우 수시논술과 심층면접 실전대비 중심으로 운영된다. 문의 잠실여고 02-2140-80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스타샘] 오금고 김은주 과학교사 김은주 교사 책상 서랍 안에는 마술봉, 목소리 변조기, 비눗방울총 같은 온갖 장난감이 그득하다. 과학실 책상마다 12색 사인펜, 색종이, 가위 등 초등학생이 쓸법한 문구류 바구니가 놓여있다. 생물시간에 요긴하게 쓰이는 수업 도구들이다.가르치지 말고 알아내게 하라 김 교사는 수업 중간 중간 음성변조기로 효과음을 주고 아이들의 집중력이 느슨해진다 싶으면 비눗방울을 날리며 분위기를 바꾼다. IT 얼리어답터이기도 한 그는 빔 프로젝트에 스마트폰 최신 앱을 연결해 멀티미디어 수업을 능수능란하게 진행한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재미없는 수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수업은 소통입니다. 지식 전달 방법에 늘 변화를 주고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을 터치해야 하죠.” 김 교사는 단언한다. 교사가 무조건 많은 지식을 퍼부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과감히 내려놓고 아이들 스스로 지식 사냥꾼이 될 수 있도록 ‘배후 조종자’를 자처하고 나선 건 강의 경력 27년 ‘세월’이 선물한 깨달음 덕분이다. “외곽의 열악한 학교에 근무할 무렵 반 1등이 전국모의고사 3등급 수준일 만큼 아이들 학력이 좋지 않았어요. 아무리 요점 정리 프린트물 나눠주고 문제풀기를 반복해도 성적이 나아지지 않더군요. 자괴감이 몰려왔죠. 고민 끝에 스토리텔링식 수업으로 확 바꾸었어요. 교과서의 모든 내용을 수능문제화 하는 대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써먹을 수 있는 교양으로 접근했죠.” 생물은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이런 ‘일상 속 과학’을 교과서 내용과 연결시켜 연속극처럼 스토리로 풀어주었더니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했고 몇몇은 1등급까지 성적이 올랐다. “그걸 보면서 ‘가르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알아내게 만들어야 하는 구나’ 확신을 얻었죠.” 정보가 차고 넘치는 이 시대에 그가 추구하는 교사상은 ‘유능한 MC’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교과서 속 모든 내용을 교사의 입으로 줄줄 말하지 않는 ‘불친절한 교사’가 되기로 작정했다. 대신 학생들이 책을 탐독한 후 이해한 내용을 정리하고 보충자료를 덧붙여 ‘아이들 입으로’ 직접 발표하는 프로젝트 수업방식을 고수한다. 그래서 그의 수업은 늘 시끌벅적하다. 늘 톡톡 튀며 에너지가 샘솟는 그를 학생과 동료교사들은 ‘못 말리는 열정인’으로 부른다. 탄탄한 전문성을 밑천으로 통합논술 지도 강사, 영재교육원 강사, 교육청 교사 연수 강사 등 멀티플레이어로 종횡부진 활약하는 가하면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수준급의 탁구 실력도 선보인다. “태생적으로 지루한 걸 못 견디죠. 뭐든 열심히 배우는 스타일이고요.”국문학 박사학위 가진 생물선생님 호기심의 스펙트럼이 폭넓은 그는 국문학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난 긴 머리가 매력적인 생물선생님에게 반해 내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죠. 동경했던 선생님 덕분에 교직에 입문한 뒤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진짜 꿈은 소설가였지요.” 더 늦기 전에 제대로 공부하자 마음먹고 대학원에 진학한 게 10여년 전. 늦깎이 문학도는 공부 재미에 빠져 내친 김에 박사학위까지 땄다. 물론 소설가가 되겠다는 그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문이과를 두루 아우르는 ‘통섭 교사’ 된 후 과학 글쓰기, 통합논술, STEAM교육 연구까지 그의 활동 반경은 더욱 넓어졌다. ‘아이들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론’을 찾아 늘 아이디어를 짜내 실천에 옮겼던 그는 올해 수석교사가 됐다. “내가 27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차곡차곡 쌓은 교수법 노하우를 신참내기 교사들에게 많이 알려주려고 해요. 막상 신입교사들이 현장에 투입되면 당황할 일들을 많이 겪기 때문에 선배들의 조언이 절실하거든요.”입시를 넘어 인생을 보게 하라 시간 허투루 쓰는 걸 질색하고 뭐든 열심히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는 열혈교사인 동시에 세 아이의 엄마다. “첫 아이가 생후 9개월 무렵에 교사로 첫 발령을 받았어요. ‘내 아이가 소중한 존재인 만큼 나의 제자 한명 한명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존재이겠구나’라는 무언의 깨달음이 초보 교사시절부터 묵직하게 와 닿았죠. 내겐 성적이 행복의 보증 수표는 아니라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건 내 아들, 딸에게도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잣대죠.” 사춘기앓이를 심하게 겪었던 막내아들이 중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할 때도 쿨하게 승낙할 만큼 자유롭게 세 아이를 키웠다. 다만 ‘엄마는 너를 믿는다’는 확신을 늘 가슴 깊숙이 심어주었고 지금 대학생이 된 막내아들은 꿋꿋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중이다. “성적이 안정된 일자리는 보장해 줄지 모르지만 행복까지 가져다주지는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입시는 인생의 끝이 아니니까 설사 실패했더라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실패에서 배우는 인생의 진리가 얼마나 많아요. 그걸 알려주는 게 교사의 역할이죠.” 양볼의 보조개가 매력적인 열혈 선생님은 눈을 반짝거리며 마음에 품었던 버킷 리스트를 속사포처럼 쏟아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국제전문 인재를 기르는 요람, 고양국제고를 찾아서 국제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고양국제고(이영철 교장)에서는 2014학년도 입시 요항을 확정하고, 4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양 국제고는 국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1년 문을 열었다.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590여명의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공립 국제고다. 국제계열 전문 교과 과정과 연구 토론 발표를 통한 자기주도학습, 창의적체험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요람으로 토양을 다져가고 있는 고양 국제고를 찾아가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진제공 고양국제고 홈페이지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자율학교고양 국제고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교생이 국제계열 전문교과(국제관련+외국어)를 80단위 이상 심화과정으로 이수해야 하는데, 국제관련은 국제정치, 국제경제, 세계문제, 비교문화 등이다. 외국어는 심화영어과정과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과정 중 두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영어 수학은 수준별 이동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영어는 평균 12명, 수학은 평균 16명이 함께 수업을 한다. 또한 연구 토론 발표 중심의 과제수업을 통해 전교생이 소논문집을 제작하도록 하고 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양국제고는 교장 공모제를 통해 이영철 교장이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이영철 교장은 “고양국제고는 교육 시설과 환경 등도 우수하지만 무엇보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바로 교사들이다.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30~40대의 젊고 유능한 교사들이 학생들과 호흡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국제고의 학생 비율은 고양시 학생이 65%, 고양시 외 경기도 내 학생이 30%, 그 외의 국제고가 없는 타시도의 학생이 5%다. 고양국제고는 고양시의 우수한 인재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역우수자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모집인원의 20%인 40명을 지역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공교육의 힘으로 대학입시까지고양 국제고는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는 덕분에 모든 것을 학교에서 해결해야 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과목이 있다면 방과후학교 강좌나 스터디활동 등을 통해 채워가고 있다. 현재 개설된 방과후학교 강좌는 40개 이상으로 수능 탐구 및 심화과정, 논술, 제2외국어, 텝스, 일본어와 스페인어 등이다. 또한 학년별로 20~25개의 스터디 소모임을 구성해 각종 경시대회와 토론대회, 학술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는 면학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교생이 1인 1책상에서 밤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실을 마련해 놓았고, 기숙사 내에도 자습공간을 마련해 밤 12시40분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예체능 교육 또한 학교에서 책임지고 있다. 전문교사의 도움으로 클래식 기타와 국악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창작활동을 해볼 수 있는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요가 승마 탁구 검도 스피닝 등 학생들이 원하는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6시와 밤 10시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두었다. 고양국제고의 첫입학생이었던 1기 학생들이 올해 처음 수능을 치르게 된다. 공교육의 힘으로 대학입시에 도전하는 고양국제고 학생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4일 원서접수 시작, 11월27일 최종합격자 발표고양 국제고는 4인1실의 기숙사를 운영한다. 방마다 2층 침대 2개와 책상 4개, 옷장 4개,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고, 기숙사 건물 내에 세탁실과 체력단련실, 자습실 등을 마련돼 있다. 사감교사와 생활관리 교사 등 모두 17명의 생활지도교사들이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을 돕는다. 식사는 1식4찬에 매식 4,100원 정도로 직영하며, 공립학교이기 때문에 수업료가 일반 공립고와 같다. 분기당(3개월) 대략 42만원 선, 기숙사비는 월 15만원이다. 고교 무상교육 실현 예정인 2017년부터는 고양 국제고 또한 무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국제고는 오는 11월4일 입학원서 인터넷 접수를 시작으로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형에 들어가 11월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고양 국제고 이영철 교장은 “고양 국제고는 교육부방침에 따라 해외대학진학반이나 의대, 공대 진학반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국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취지에 부합한 학생들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국제고에서는 오는 9월13일(오후7시)과 14일(오전10시) 양일간 학교 입학설명회를 2층 별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예약없이 참석하면 된다. 고양국제고 2014학년도 신입생 전형요항■ 지원 자격① 공통지원 자격(1~6항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1. 경기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2. 국제고가 소재하지 않는 타시도의 중학교 졸업예정자(서울 부산 인천 세종시 졸업예정자 제외)3.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자4. 고등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로 경기도 내 거주하면서 2013년 9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비교평가 성적(영어)을 제출한 자 2013-08-31
- 수학 교과서 제대로 활용하기(1) ‘교과서는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는데 꼭 필요한 책이므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아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는 고등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학생들의 선호도에서는 문제집과 참고서에 밀린지 오래고, 중요도에서는 EBS 교재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그나마 초등이나 중등에서는 수학 교과서가 학교에서 제법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1,2학년 정규수업 이외의 시간에 수학 교과서를 보는 학생을 찾기가 힘들다. 3학년이 되면 교과서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학생이 대부분이다.상위 1%, 흔히 공신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은 한결같이 교과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푸대접이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외면하는 이유는 ‘내신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수능과는 별관계가 없으므로’, ‘문제의 종류가 제한되어 있어서’ 등으로 다양하지만(세련되지 않은 편집이 교과서를 멀리하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외면하는 데는 교사들의 책임도 크다. 현행 입시체계에서는 1, 2학년 때 최대한의 진도를 확보해야만 3학년 때 수능 준비를 위한 문제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부담감을 버리지 못한다. 학교에서 진도를 빠르게 나가다보니 기본 개념과 용어를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하고 핵심만을 설명해주고 문제 풀이에 치중한 수업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로 학생들은 교과서의 중요성을 알지 못할뿐더러 볼 줄도 모르고 제대로 본 적도 없다. 그래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될수록 교과서를 소홀히 하는 경향은 점점 더 높아지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올해 수능 시험이 A/B형으로 분리되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명과 수능 시험의 영역명이 일치되도록 변경되면서 교과서가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올해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영역의 문제를 살펴보면 교과서 중심의 개념형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또 논술의 경우에도 ‘사교육 의존도를 높인다’는 비판과 정부의 권고로 2013학년도 몇몇 대학의 수시 논술 전형에서 교과서를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듯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개념과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항의 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아야 한다. 그만큼 교과서의 완전학습이 중요해졌다. 이제는 교과서에 대한 충실한 학습이 학교 공부만이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수학 공부를 문제 풀이와 동일하게 여기지 말고 수학 교과서를 꼼꼼히 읽어보자.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독서능력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계산 능력이 좋은 학생보다 글을 읽고 뜻을 파악해내는 능력이 우수할수록 성적의 향상 속도가 빠르다. 독서 능력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교과의 학습 내용을 제대로 받아들이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복합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 문장제 문제의 문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결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에게 억지로 수학공부를 시켜서 수학을 기피하게 만들기보다는 독서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해본다. 3회 걸쳐서 수학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제품을 구입하면 사용설명서가 반드시 따라온다. 제품을 정확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 보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찮다고’, ‘알고 있는 내용이므로’ 등의 이유로 건성 건성으로 보고 만다. 그러다보니 제품의 다양한 기능 중 일부만을 활용하는데 그치고 만다. 스마트 폰의 무궁무진한 기능 중 몇 가지만을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일이 좋은 예가 되겠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수학교과서의 ‘머리말’과 ‘구성과 특징’이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해당된다. 이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단순히 좋은 성적을 얻고 대학 입시를 위한 문제 풀이가 아님을 알게 된다. 수학은 주변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사고 능력 계발에 필수적인 과목이기에 배워야 되는 것이다. 수학을 배워도 일상생활에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 말은 머리말조차 제대로 읽지 않아서 발생하는 잘못된 생각이다. 세상은 내가 아는 만큼만 보이고, 알게 되면 세상이 다시 보인다고 했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만 다음으로 이어지는 학습에 힘이 생긴다. 자세하게 읽어 두길 바란다.다음으로 관심을 기울여서 읽어야 할 부분이 구성과 특징이다. 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므로 학습을 해 나가면서 자주 참조하고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점검해 보는데 활용해야 한다.쪽을 넘기면 차례가 나온다. 차례는 교과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음으로써 학습해야 할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고 서로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집을 열심히 풀었지만 성적도 안 오르고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학생들이 많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배운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는 교과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정형화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게 된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개념을 몰라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보다 개념을 떠올리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의 흐름을 잘 정리해서 기억해두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한결 수월해지므로, 정확하게 파악해두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 흐름을 잘 정리해둔 부분이 차례이다. 교과서의 차례를 자세하게 학습하는 일은 공식 몇 개를 암기하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단원이 끝날 때마다 차례를 다시 살펴보면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차례를 자세하게 살펴보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얻는 효과가 훨씬 더 크다. 다시 말하지만 차례는 교과서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교과서의 차례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필자의 블로그에 고교수학 전 과정의 차례를 정리한 파일을 탑재하였다. 출력해서 책상 위에 붙여 놓고 수시로 참조하며 흐름을 익혀두길 권한다.) 궁금한 점은 아래의 활용해 주세요.Blog:http://blog.daum.net/istiger 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의왕시소식 - 2013년 8월 4주 의왕시 보건소, 아기마사지교실 운영의왕시 보건소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아기와 엄마 30쌍을 대상으로 아기마사지 교실을 운영한다.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2시 부터 1시간씩 3주간 운영되며 전문 강사를 통해 아기마사지 필요성과 주의사항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아기들의 관절의 힘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다리와 발 마사지, 뇌와 신경계통의 발달을 돕는 팔과 손 마사지, 소화기능과 배설기능을 도와주는 배 마사지, 심장과 폐 기능을 증진시키는 가슴마사지, 척추를 곧게 하고 성장을 돕는 등 마사지, 작고 예쁜 얼굴을 만드는 얼굴 마사지 등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기마사지는 아기의 오감 발달을 도와 똑똑하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기의 유대감을 증진시켜 아기가 신체적 사회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의왕 글로벌도서관, 하반기 정기 강좌 풍성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이 9월부터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하반기 정기 강좌를 운영한다.9월 3일에서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되는 ‘마인드맵을 통한 책읽기’ 강좌는 마인드맵 기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성인들의 독서를 돕고 나아가 자녀독서교육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노래, 챈트, 게임 등의 다양한 영어동화 관련 활동으로 4세에서 7세의 취학 전 아동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영어동화 친구 ilovestory’도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된다. 9월 4일에서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풀어내고 간단한 미술활동을 이루어 ‘역사 논술 특강’이 운영된다. 9월 5일부터 ~ 11월 21일 매주 목요일에는 동화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미술로서 풀어내는 ‘동화 속 미술나라’ 강좌가 진행된다.의왕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 누토컨소시엄과 협약 체결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의왕시청에서 민간사업자인 누토백운컨소시엄과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였다.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4,979㎡의 면적에 총 사업비 1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6월 12일 누토백운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19일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서게 되었다.누토백운컨소시엄에는 누토컨소시움, 동부증권, 유니에셋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의왕도시공사는 오는 9월에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수행하여 2016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시, 1회용품 집중 지도점검 나서의왕시가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업소에 대해 12월 31일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모두 873개소로 식품위생업소 805개소, 목욕탕 7개소, 안경점, 16개소, 약국 45개소로 의왕시는 2개조를 편성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의 1회용품 사용여부, 목욕장업 및 도소매업소의 1회용품 무상제공여부 등이며 지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하고 법규 준수사항 위반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지도점검과 병행해 1회용품 사용 억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수시 접수 D-14 수시 접수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에 쓸 수 있는 카드 6장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시기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논술과 서류면접 중 하나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들이 전형 선택을 너무나도 쉽게 결정한다는 것에 있다. 학생들은 흔히 ‘스펙’이 부족하기 때문에 서류면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논술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런 표면적인 판단과 섣부른 포기를 하기에 앞서, 학생본인이 수시의 논술전형의 자격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진단이 필요하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 우선선발이 되려면 적어도 국영수 합 4~5를 맞춰야 한다. “생소하고 부족한 전형”과 “자격이 되지 않는 전형”이 있다면2013-08-28
- 수시 일반 전형, 논술만 잘 보면 내신과 수능이 좋지 않아도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던데? 다음과 같은 사례가 가능할까요? [사례 1] 한양대의 경우내신 5등급, 언어 2등급, 수리 6등급, 외국어 7등급, 탐구 2등급 학생이 한양대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사례 2]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같은 해에 연세대, 고려대, 동국대, 중앙대, 경희대에 논술 전형으로 지원했는데 동국대, 중앙대, 경희대 모두 불합격 판정이 났는데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합격하는 사례는 가능할까요? 아마 대부분 입시 지도자는 이 사실을 전면 부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합격한 학생이 있습니다. 우선 사례 1은 대부분 서울에 소재한 대학들은 수시 일반 선발 전형(논술 중심 전형)에서 내신의 비중은 아주 낮게 반영되도록 합니다. 논술 성적 4점만 더 받으면 내신 5등급의 학생이 1등급의 학생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은 조건이므로 두 개 영역 2등급만 받으면 다른 영역은 아무리 낮게 나와도 무관합니다. 그래서 사례 1의 학생이 합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논술 문제가 쉽지 않고 제대로 풀 수 있는 학생이 드물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풀 수 있으려면 경험이 많고 경력이 확인된 강사의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17년간 논술을 가르쳐온 필자의 경험으로는 논술 문제는 같은 주제를 다른 형태로 묻는 경우가 90% 이상입니다. 그래서 필자의 경험상 가르치지 않은 내용이 출제된 적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그리고 실제 필자의 교재에 있던 그림이나 자료, 지문 등이 그대로 출제되어 많은 학생들이 경탄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논술은 오랫동안 정평이 나 있는 기관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논술 학원을 선택하는 방법 최근 많은 논술 학원이 대형 강의로 아이들을 많이 가르치고 첨삭은 대학원생이나 초보 강사들을 대리로 한다고 합니다. 물론 교육 사업에서 사업적인 면을 강조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교육 사업은 사업의 측면도 중요하겠지만 교육이라는 점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의 영혼을 다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경험이 별로 없는 알바 수준의 대학원생 정도의 선생들이 학생들의 글을 첨삭하다 보니 학생들이 제대로 썼는데 첨삭 교사가 되려 잘못 지도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문제 분석도 제대로 못하고 지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석이 중심인데 작문 수준으로 가르치는 강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논술은 강사가 직접 첨삭하는 지, 그 강사가 어느 정도의 경력을 갖고 있는지, 강의에 정평이 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송파 지역에서 많은 언어 논술 학원이 흥망 성쇠를 반복하는 동안에도 17년 전통을 지키고 있는 한맥학원과 이성구학원의 존재는 그런 이유일 것입니다. 이익을 쫓아 얕은 꾀를 부리지 않고 묵묵히 교육 사업의 정도를 지키며 걸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오래도록 배출하는 이유는 ‘뚜벅뚜벅 걷는자 그곳에 이르리라’는 항심의 정신으로 강의해 왔습니다. 이성구 원장이성구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른 초.중등 학습법 - 쎈수학러닝센터고양파주지사 김용남 지사장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른 초.중등 학습법 지금, 대한민국의 수학교육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유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성적은 국제학력평가에서는 최상위권을 나타내지만 수학에 대한 흥미는 매우 낮은 편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이를 해결 하고자 지난해 교과부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 하였으며, 그 내용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밌게 배우는 수학’,‘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이라는 3가지로 구성되었다. 이는 수학교육을 입시 중심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수 있다.이에 교육 현장에서는 스토리텔링수학 도입 및 서술형과 논술형출제(50%~100%)를 기준으로 ‘깊이 있는 수학, 생각하는 수학’이 각종 시험에 출제 되어 평소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게 현실이다. 그러면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둔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서술형. 논술형. 스토리텔링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우리 친구들이 갑자기 바뀐 정책에 바로 적응 할 수 있을까? 수학의 큰 틀은 변함이 없으므로 지금은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개념과 원리이다. 선생님께 배운 내용을 스스로 자신만의 개념노트를 만들어 정리해 나간다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요약하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이는 서술형과 논술형의 기본기를 쌓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둘째, 숫자만 바뀌어도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숫자만 다른 오답문제를 제공하여 틀린문제를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본인에게 어려운 문제들을 정복하여 자신감을 갖게 해줄 필요가 있다셋째,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에 대해 적응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어렵게 느끼는 심화문제에 손도 못 대던 학생들이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를 차근차근 풀이노트를 활용하여 무엇이 틀렸는지 점검하면서 풀어낼 때 스스로 자신감이 회복될 뿐 아니라 수학에 대한 흥미도 느끼게 될 것이다.이렇게 선진화된 티칭과 코칭을 결합하여 개인별 성취수준과 학습상황에 맞는 교재를 중심으로 개념부터 오답까지 빈틈없이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도록 하여 도와는 것이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깊이있는 수학’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쎈수학러닝센터고양파주지사 김용남 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자기소개서, 추천서 그리고 자기개발계획서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진실을 밝힌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나의 생각.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없는 아이라면 학교를 포기하라!’ 추천서에 대한 나의 생각. ‘추천서를 써줄 수 없는 교사라면 학교를 떠나라!’ 자신이 왜 특정 학교를 지원하게 되었는지, 진학 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궁금한 게 무엇인지,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왔는지.....이를 정리해서 작성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수 없는 학생이라면 스스로에게 ‘자격 상실 선고’를 내린 것과 다름없다. 담당 학생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이를 정리해서 작성하는 것이 ‘추천서’이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한 학생에 대해 추천서에 쓸 내용이 없는 교사라면 학교를 떠나는 것이 맞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대필 건이 입시철마다 이슈가 되고 있다. 나는 속상하고 한편으로 부끄럽다. 이들 서류의 목적은 ‘작가 선발’이 아니다. 상급 학교 측은 지원자가 어떤 학생인지를 파악하는 창구로서 활용한다. 따라서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자신을 표현하면 된다. 그러나 오랜 기간 ‘성적 입시 문화’에 뼛속까지 익숙한 터라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의 이력을 상세히 훑어본 후 객관적인 입장에서 학생만의 빛나는 ‘무엇인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누군가’는 현재 시점에서 필요하다. 자기소개서 앞에서 쩔쩔 매고 있던 학생도 자신의 모습 중 가장 빛나는 ‘무엇’을 콕 집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어나가는 모습을 나는 많이 지켜보았다. 자신의 이력 중 하찮은 것이라 생각했으나 누군가 알아봐주었을 때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멘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릇된 멘토가 유혹하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까지 몽땅 ‘대필’해준다, ''책임지고 합격시켜주겠다!'', ''자기소개서 쓸 시간에 국영수 공부 시켜라!''....는 망언에 학생과 학부모는 제발 두 귀를 닫아주기를 바란다. 자기를 소개하는 글은 자신이 써야 가장 예쁜 글이 나온다. 투박하고 촌스럽지만 학생다운 소박한 표현이 읽은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대필’로 쓴 글과 ‘학생이 쓴 글’은 면접관들이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한다. ‘글’은 거짓말을 못한다. 2014학년도 특목고 입시 ‘자기개발계획서’ 집중 분석 2013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 단연 ‘자기개발계획서’가 눈에 띄었다. 자기소개서의 변형판으로 ‘인성’란을 비중 있게 신설했다는 점이 이전 자기소개서와 다른 점이다. 이는 모든 특목고(외고, 과고, 자율고)에 해당된다. 자기개발계획서에 기술하는 인성의 영역은 △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갈등 관리 △관계지향성 △규칙 준수 등 6개다. 이전의 봉사활동과 체험활동의 영역을 응용 심화시킨 내용들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이전처럼 기억에 남는 봉사나 체험활동의 사례를 적는 것보다 이를 보다 추상화시켜서 위의 6가지 영역에 맞게끔 풀어나가는 것이 키워드인데, 쉽지 않을 것 같다. 글의 소재가 구체적일 때는 풀어가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모델을 앞에 놓고 스케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상적인 개념을 글, 혹은 말로 풀어나가는 것은 마치 ‘뜬구름 잡기’와 같다. 인성 영역의 진검승부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하는 ‘면접’에서 가려진다. 다음은 인성면접의 예시 문항들이다.-올바른 가치관이란 어떤 가치관을 말하는 것인가-요양원에 계신 노인분들은 외로운 분들이다. 그런데 이 분들보다 더 사회적으로 소외된, 진정한 소외 계층 사람들의 마음과 아픔에 대한 본인의 입장은 어떤가?-학습계획서 이외의 입학 후 자기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보시오.-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자신의 개인적 체험과 느낀 점 등을 중심으로 풀어내느냐, 개인적 체험과 더불어 역사, 철학 등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소양, 사례 등을 접목시켜 풀어내느냐에 면접의 답은 ‘초등학생 눈높이’가 될 수도 ‘대학생 눈높이’가 될 수도 있다. 수학으로 말하면 ‘교과서 수준의 답’이냐 ‘올림피아드 수준의 답’이냐의 차이다. 인문학, 즉 문학, 철학, 역사 등의 영역에 대한 오랜 기간의 학습이 자기개발계획서의 ‘인성’ 평가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초중 특목고 입시전략 설명회>일시 9월 11일 오전 11시장소 : 박미숙수학 2관 대강당주제 : 2013학년도 국제중, 특목고 진학 실적 2014 바뀌는 교육과정 & 입시제도 우리아이 맞춤 입시전략김은실 소장교육 전문 작가/교육 컨설턴트/교육강연가입학사정관제 전문가초&sdot중 · 고 학습 입시 전문 컨설팅 ''김은실 7mentor'' 대표저서 『대치동 엄마들의 입시전략』『논술은 밥이다』『전교1등 핵심노트법』『특목고 진학계획 초등학교 때 짜라!』『대치동 엄마들의 입학사정관제 전략』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