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카드·상호금융 대출금리 내려 모범규준 마련 … 금리비교공시도 강화카드와 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와 농협 등 상호금융사들의 대출금리가 내려간다. 정부가 모범규준을 만들어 각 금융회사별로 제각각 정해오던 대출금리 결정에 합리적 기준과 원칙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또 이들 금융사간 금리 비교공시가 추진되고 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권도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회사 및 상호금융조합 금리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여신전문사의 경우 지금까지 회사별로 다른 기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정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범규준대로 원가와 이윤을 정해 금리를 산정해야 한다. 대출과 무관한 비용은 대출 원가에 반영하지 않고 원가 항목별로도 비용을 중복 계상하지 않아야 한다. 대출금리는 예상부도율, 영업비용, 자금조달 금리 등 기본원가에 이윤과 조정금리 등을 반영해 계산하게 된다. 또 기본원가 등 대출금리와 관련된 중요 사항을 바꿀 때는 내부 심사위원회가 적정성을 심사하는 등 내부통제 절차도 강화된다. 상호금융사는 3개월이나 6개월마다 시장금리에 따라 기준금리가 달라지도록 했다. 또 명확한 산출근거가 있어야 가산금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바꿨다. 또 당국은 여신전문사는 신용등급별 대출금리를 알 수 있도록 공시를 강화하고 상호금융은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조합별 대출금리를 비교 공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편과 내규 반영 등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올해 3월 말 기준 카드사와 할부·리스·신기술사의 대출액은 114조6000억원, 상호금융업의 대출잔액은 204조3000억원이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
- 삼성화재 ‘단독 실손보험’ 첫 온라인 판매 손보업계 7개월간 판매량 5만9천여건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단독형 실손의료비 보험'(단독 실손보험) 온라인 상품을 출시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25일부터 온라인 전용상품인 '삼성화재 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험'을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그동안 설계사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했던 단독 실손보험보다 보험료가 4.2% 싸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단독형 실손의료비보험의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다이렉트 사업부가 추진했다"면서 "굳이 설계사를 찾아가려 하지 않는 젊을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부터 매달 증가세인 삼성화재의 오프라인 단독 실손보험 판매량은 지난 7월 출시후 최고치인 1231건이 팔렸다.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단독 실손보험이 초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착륙 조짐을 보이자 온라인으로 채널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단독 실손보험은 다른 보장성 보험상품에 특약으로 끼워 판매된 치료비와 입원비 등의 실손의료보험만 따로 뗀 상품이다. 금융당국의 실손보험 개선 정책에 따라 올 1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독 실손보험 상품은 10개 손해보험사가 판매를 시작한 직후 한 달간 판매 건수가 3861건에 그쳤다. 고객이 내는 보험료가 매달 1∼2만원에 불과해 판매 수수료가 적은 탓에 보험 설계사들 이 적극적인 판매를 꺼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2월에는 2769건으로 판매 실적이 더 줄면서 업계 안팎에서 '단독 실손보험 상품은 실패작'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이후 손해보험업계의 단독 실손보험은 3월 3189건, 4월 1만447건, 5월1만1917건, 6월 1만1551건, 7월 1만4843건으로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7개월간 총 5만8582건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현대해상(1만5563건)은 지난 6월 말부터 업계 최초로 9개 시중은행에서 단독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어 삼성화재가 최초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은 단독실손보험의 판매 채널이 넓어지고 판매량도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
- 광주 영재학교 내년 정상 개교 차질 우려 광주 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학교건물 증축공사가 늦어지면서 내년 3월 정상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교육청이 현 과학고 건물을 세웠던 업체에 공사를 맡기지 않고 공개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새로 선정하려고 하자 하자보수 책임문제가 대두돼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일정에 별다른 차질이 없던 이번 공사는 시교육청이 이곳에 신축건물을 더 짓기는 힘들다고 보고 기존 건물 위로 1개층 또는 3개층을 더 올리는 증축공사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있던 건물에 층수만 올리는 공사인 만큼 기존 과학고 건축 공사를 맡았던 A건설사는 당연히 자신들이 이번 공사를 맡을 줄 알았다. 그러나 시교육청이 "1천만원 이상 사업 무조건 공개입찰"이라는 교육감 지시사항을 이유로 A건설사와의 계약을 주저하면서 건설사 반발을 불러왔고 일정도 꼬였다. A건설사는 안전행정부 등에 수의계약 가능 여부를 확인한 결과 등을 시교육청에 제시하고 공사를 맡겨 달라고 요구했지만 공사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이 와중에 건축물 하자보수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문제가 더욱 복잡해졌다. A건설사가 자신들이 증축공사를 하지 않고 다른 건설사가 건물을 올리면 이후 하자보수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남구 주월동에 있던 광주 과학고는 2009년 첨단지구 광주 과학기술원 근처의 현 위치 신축 2013-08-22
- 수강생 전원 합격과 취업, 꿈은 이루어지다! 요즘 간호조무사나 병원코디네이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실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간호조무사나 병원코디네이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 아픈 이의 몸과 마음을 살펴주는 간호조무사와 환자들이 편안하게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코디네이터가 되는 방법,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 알아봤다. 오랜 전통과 체계적인 교육, 놀라운 합격률과 취업률을 자랑하다경기간호학원은 4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 졸업생만도 7000여 명으로 수원 시내 어디에서나 졸업생이 근무하고 있을 정도다. 2009년에 문을 연 ‘영통경기간호학원’은 영통에서 간호학원 중 유일하게 국비지원 과정이 개설돼 있다. 강사진이나 시설 등의 교육환경과 교육내용이 우수한 학원만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영통경기간호학원은 10년 이상 병원근무와 강사경력을 가진 우수한 강사진과 훌륭한 실습환경 등으로 앞서 간다. 학원의 우수함은 매년 수강생 전원을 국가고시 합격으로 이끌고 있다. 담임제 실시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합격을 보장하는 커리큘럼으로 열심히 강의한 결과. 특히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익힌 지식을 과목별로 요점정리와 문제풀이를 하는 국가고시 요약정리는 100% 합격을 만들어낸다. “고시에서 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실습이나 실무를 했을 때 제대로 배운 것이 증명된다”는 영통경기간호학원 문정혜 원장은 “자격증 취득 후 취업하고자 하는 수강생은 100% 취업된다. 경기간호학원의 체계적이고 탄탄한 교육은 취업처에서도 모두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병원, 한방병원, 각 의원, 치과, 기업체 의무실 등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일 년 후면 나도 전문 직업인~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3월과 9월 실시되는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전문학원에서 8개월(740시간) 동안 간호실습, 인체구조와 기능, 보건간호, 의료관계법규 등의 교과를 배운 후 4개월(780시간)의 병원실습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영통경기간호학원은 3월·9월에 개강하며, 주간(9:00~15:20)반과 야간(18:30~22:20)반을 운영하고 있다. 국비 지원반도 모집한다. 직업을 원하는 주부, 실직자 등이 계좌제 카드와 성공패키지에 모두 해당되면 200~300만원(교육비70~100%) 지원과 월 11만6천원~4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현재 이직을 희망하거나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 직장인도 기회가 주어진다. 2018년 간호인력 체제 3단계 개편으로 간호조무사의 전망은 더 밝다.“안정된 직장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메리트”라고 문 원장은 전했다.병원코디네이터는 병원 분위기를 밝게 하고 고객 상담, 접수, 수납 및 예약 관리 등을 하게 된다. 환자들이 편안하게 병원에 다니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스케줄 관리를 도와준다. ‘병원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자 한다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는 것이 문 원장의 설명.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는 수강생이면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원한다면 간호조무사와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해 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TIp국비지원 개강일 2013년9월23일 모집인원 49명(선착순 마감)위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59-4 (영통홈플러스 맞은편 영통역 8번 출구)문의 031-258-6624 ■미니인터뷰-문정혜 원장Q주부 재취업을 위해 간호조무사가 인기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일자리가 많아 자격증만 있으면 결혼, 출산 등에 상관없이 60세까지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호사들이 대형병원에 주로 취업해 중소병원·의원·치과 등에서는 대체인력이 필요하고, 100세 시대에 맞춰 병원이 증가하는 것도 간호주무사의 수요를 늘리고 있다. 또한 300명 이상 규모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기업체 의무실, 학교 등지에서 근무 할 수 있다.Q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은?1년이란 긴 시간을 교육받아야 해 성실성이 요구된다. 아픈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므로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4개월의 실습과정 중에는 오전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해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Q나이 때문에 망설이는 주부들도 많다. 조언을 한다면?실제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경력단절에 있는 40대의 수강률이 높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어 50대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취업해 제 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서세원씨 딸 소유 부동산, 경매에 등장 감정가 19억원짜리 오피스텔개그맨 서세원의 딸인 서동주씨 소유의 오피스텔이 법원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20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한 서씨 소유 오피스텔이 9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11계에서 첫 매각에 부쳐질 예정이다.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2011년 3월에 이 오피스텔을 매입해 김 모씨에게 임대해 주며 전세권을 설정해줬다. 하지만 김씨는 이 전세권을 근거로 지난 5월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2011년에 설정된 전세권 설정액이 7억5000만원이었지만 김씨가 실제로 청구한 금액은 4억1000만원이다. 세입자가 전세금 전액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등기부등본에는 동주씨 부모인 서세원씨와 서정희씨를 채무자로 하는 근저당권도 기재돼 있다. 근저당권자인 강남세무서 측은 이 건을 납세담보로 설정했다. 이 납세담보채권의 총액은 4억3000만원이다.이 물건은 138㎡ 면적의 오피스텔로 감정가는 19억원이다. 도산대로를 접하고 청담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06년에는 서세원씨 부부 소유의 삼성동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와 가수 비가 낙찰받은 사실이 있다.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두번 정도 유찰된다면 입찰경쟁률이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대구] 디자인 전문회사 밝은사람들 ‘캘리그래피 연구회’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캘리그래피’를 통해 대구시민과의 공감에 나섰다.대구의 디자인 전문회사 밝은사람들(대표 이석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캘리그래피 연구회’를 조직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그룹전을 열고 손글씨를 통한 마음 나누기에 나선 것. 마음과 감정을 담은 손글씨 ‘캘리그래피’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디지털시대, 손으로 말하는 아날로그 감성에 주목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아름다운 서체’를 뜻하는 그리스어 ''칼리그라피아(Kalligraphia)’ 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캘리그래피는 몇 해 전부터 책 표지, 영화 포스터, 제품 브랜드·로고 등을 만들 때 애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광고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분야. 편지는 메일로, 필기는 컴퓨터 자판으로 대체하는 사람이 많은 요즘, 손글씨는 언뜻 조금 뒤쳐진 언어 전달방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같은 글자를 써도 쓰는 사람의 손길이나 마음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을 주는 ‘손글씨’는 그림보다도 더 많은 생각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자인 작업을 하던 홍보 전문가들이 손과 먹, 종이를 사용해 글씨를 쓰는 ''캘리그래피‘에 주목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글씨의 매력에 마음을 빼앗기다각급 지자체 대학 병원 기업 등의 홍보물 및 서적 디자인, 기업의 CI와 네이밍 등 전반적 디자인 홍보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밝은사람들은 업무의 특성상 글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 그들의 작품인 ‘난초꽃피다 조희태안과’나 유방갑상선 전문 병원인 ‘분홍빛으로’ 등은 브랜드 CI와 네이밍에 캘리그래피를 접목한 우수 사례다. 신선한 네이밍과 감성을 살린 캘리그래피 CI로 주목받은 이들에게 캘리그래피 연구는 업무의 연장 작업으로 시작됐다.밝은사람들 ‘캘리그래피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제작팀 안수연 팀장은 “처음에는 업무에 좀 더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몇몇 디자이너가 모여 캘리그래피를 공부하는 정도였다”며 “점차 한두명씩 참여하는 직원이 늘었고 지금은 제작팀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기획팀까지 전직원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한다.“같은 글자를 써도 쓰는 도구에 따라 글자의 느낌이 달라지고, 쓰는 사람에 따라 또 다양한 매력이 생겨납니다. 캘리그래피를 함께 연구하면서 직원들 사이에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나 결속력도 높아졌고 , 인간적인 친밀도도 높아졌어요. 감성을 터치하는 캘리그래피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대구 최초 캘리그래피 그룹전 개최 ‘호평’지난해 3월 정식으로(?) ‘캘리그래피 연구회’라는 이름을 만들고, 평일 업무 후나 주말 등 짬짬이 작품을 만들어 온 이들은 지난 달 30일~8월 4일까지 대구 최초의 캘리그래피 그룹전 ‘밝은사람들의 캘리그래피 작품전_우리는 손글씨가 좋다’ 전시회를 열었다. “캘리그래피라는 분야를 지역에 알리고 싶어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전시장엔 그동안 밝은사람들이 작업한 공공기관 홍보물, 책표지, 광고, 포스터, 선거홍보, CI, BI 가운데 대표적 작품 50여점을 선보였습니다. 한글 뿐 아니라 한자와 영문 캘리그래피도 선보였고요. 체험코너도 만들어 직접 손글씨를 써볼 수 있도록 했어요. 의의로 관람객 여러분들의 호응이 커서 큰 힘이 됐습니다. 전시회 비용이며 장소 섭외까지 모두 도맡아주신 대표님께도 감사드리고 싶어요.”밝은사람들은 캘리그래피의 힘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이를 활용한 재능기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주의 아동보호시설과 대구의 요양시설에 그들의 재능을 기부해 음습하고 어두웠던 이들 시설의 한쪽 벽을 그림과 글씨로 채우는 재능기부활동을 벌이고 있을 뿐 아니라 좋은책 나누기, 산사랑 캠페인, 무료급식소 후원 등에도 뜻을 모으고 있다. 안 팀장은 “캘리그래피를 통해 대구시민들과 좋은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작업들을 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지역 공사현장의 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에 캘리그래피를 도입한 작품을 설치하는 작업을 해보고 싶은 것이 회원들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안 팀장은 “캘리그래피에 대한 보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글의 아름다움을 적극 표현함과 동시에 신선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글씨 작업에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이런 연구가 디자이너 역량 개발의 밑거름이 되고 이것이 곧 지역 디자인 업계를 살리는 힘이 될 것이라 회원 모두가 믿는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버스커버스커, 두 번째 콘서트 개최 ‘1년 만의 만남’ 버스커버스커가 ‘삼성카드 셀렉트18 -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개최한다.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10월 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10월 20일 대구 엑스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는 지난해 ‘1집 앨범’과 ‘마무리 앨범’을 발표한 이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버스커버스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버스커버스커는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음원 차트에 오르는 성과뿐만 아니라 올 3월 1년여 전에 발표한 곡들이 차트에 재진입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바 있다.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 사업부 관계자는 “첫 번째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콘서트까지 버스커버스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연을 연출하는 입장에서도 그들이 선보일 음악과 무대들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며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공연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전했다.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9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위기의 일반고, ‘거점학교’로 살린다” 서울교육청 '일반고 점프 업' 발표 … 진로별·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특징서울지역 일반고등학교 슬럼화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과정·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학생 수준별 맞춤형 수업 선택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교육과정 거점학교' 신규 지정·운영 △직업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 △학생 수준별 맞춤형 수업 선택 운영 지원 확대 △학교생활 부적응 위기 학생 지원 체제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일반고등학교 점프 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과정 거점학교는 서울지역 11개 교육지원청별로 2~4개씩 총 27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23개 학교가 올 2학기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표 참조). 교육청은 학생들 신청을 받아 다음달 2일부터 거점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소속 일반고에서는 별도 학급을 구성해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따로 운영한다.직업교육 기회도 늘어난다. 2014학년도 특성화고 입학 정원을 현행 학급당 25명에서 26명으로 늘리고 직업교육 거점학교도 4곳을 새로 지정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직업교육 거점학교는 기존 특성화고 안에 부설로 마련되며 직업교육을 원하는 일반고 학생은 월요일은 소속 학교에서, 나머지 화~금요일엔 거점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특히 내년 3월에는 문화예술 분야 특화교육을 실시하는 문화예술정보학교 2곳도 새로 문을 연다.또 이번 2학기부터 11개 교육지원청별로 1곳씩 고교교육력 제고 거점학교도 운영된다. 일반고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심화과목 등을 가르치는 곳이다. 학습부진학생 밀집학교를 대상으로 51개 '기초 튼튼 행복학교'도 지정해 상담식 학습지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위기학생에 대해서는 진단과 상담 등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문상담 인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우리동네 사람들_ 강현주 단장과 M&P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은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란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는 모토 아래 창단된 강현주 단장과 M&P 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수 백 년 동안 수많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삶을 던져 귀가 먹도록 눈이 멀도록 일생을 바쳐 만든 클래식을 사랑과 감동을 담아 전하고자 하는 이들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상설 클래식 콘서트에 이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프로젝트 1. 섬김과 배려로 하나 되어2005년 창단된 M&P(Music&People) 챔버 오케스트라는 서울시 지정 연고예술단체다. 이들은 서울문화재단의 ‘20세기 현대음악 이야기’라는 4회의 프로젝트 음악회로 바흐, 비발디, 쇤베르크, 윤이상 등 고전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2011년 서초골 문화예술 축제 초청공연과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비발디사계 전곡 상설연주를 강현주 단장의 협연으로 3월~6월까지 개최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현재 M&P는 퍼스트 바이올린 4명, 세컨드 바이올린 2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베이스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M&P를 이끌고 있는 강현주 단장은 “음악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 생각한다. 그래서 M&P의 모토도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로 만들었다.강 단장과 함께 M&P를 이끌고 있는 멤버들은 2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다. 단원들은 실내악의 생명인 탄탄한 팀웍과 열정으로 정통 클래식 작품과 뮤지컬, 영화음악, 재즈, 동요, 성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젝트 2. 음악으로 지구를 정복하자퍼스트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최승아 단원은 3년 전 M&P와 인연을 맺으면서 M&P에서 멜로디 라인격인 퍼스트 바이올린을 맡고 있다. “M&P의 모토가 음악으로 지구를 정복하자.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라며 “음악을 듣는 관객들이 M&P의 모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M&P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임혜련 악장은 3~4년 전 강 단장의 권유로 입단하게 됐다. “M&P는 모든 단원은 솔리스트처럼 세밀하게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밝힌다. “좋은 단원이 좋은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단장님 덕분에 M&P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콘트라베이스의 저음에 매력을 느끼고 전공까지 하게 된 김태우 단원은 이제 5개월 된 신참이다. “음악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다”며 “솔로 악기가 돋보이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한다. 김태우 단원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M&P에서 리듬과 음향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첼로를 맡고 있는 정진아 단원 역시 5~6개월 전 입단한 신참, 하지만 연주 실력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다. “첼로는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가깝다는 음색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고 전한다. 더불어 “실내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주자들 간의 호흡인데 서로 섬기고 배려하는 모습이 소리로 나타난다”며 “M&P는 2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연주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슬쩍 묻어가는 것은 없다”고 설명하기도 한다.M&P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M&P챔버 전용홀인 목동아트홀에서 상설 클래식 렉쳐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특징은 연주자는 음악만 연주하고 관객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음악회가 아닌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어가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다. 또한 연주 사이사이에 강현주 단장이 악기와 곡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클래식에 문외한이라도 알아듣기 쉽게 다가간다. 하지만 결코 수준은 떨어지지 않는 것이 M&P의 매력이라고. 미니인터뷰_ M&P 청소년교향악단 민유홍 지휘자 청소년 교향악단,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어 강남이 아닌 서울 서부지역에 청소년교향악단이 필요하다는 간곡한 요청으로 M&P 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3월 창단됐다. 청소년 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M&P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클래식 렉쳐 콘서트에 함께 출연해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악기를 전공한 학부모가 2년 동안 가르친 것보다 3개월 교향악단에서 연주한 것이 실력 면에서 훨씬 낫다”고 평가한다.청소년교향악단은 매주 간단한 레슨과 오케스트라수업을 함께 병행한다. 매년 1~2회의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양천구 후원의 M&P정기 연주회 출연 할 수 있고 일 년에 1회 이상 목동아트홀에서 열리는 개인 향상 음악회 출연 기회를 준다. 2년 과정의 오케스트라 마스터 이후부터는 학생 희망에 따라 정기연주회와 연습에 OB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교향악단의 지휘는 M&P 멤버이자 강남 로뎀 청소년 교향악단 지휘를 맡았던 민유홍 단원이 맡았다. 민 지휘자는 “M&P 단원들과 함께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다른 청소년 교향악단과의 차이점”이라며 “전문 연주자의 소리를 듣는 것만 해도 음악적 실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현재 청소년 교향악단의 회원은 30명. 45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민 지휘자는 “7월21일 청소년교향악단의 추가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목동아트홀에서 연다”고 밝힌다. 모차르트와 같은 고전적이고 기초에 충실할 수 있는 곡 위주로 선택하니 누구든지 와서 도전할 수 있다. “실력차이가 당락을 결정하는 건 아니라”는 민 지휘자는 “아이의 상황과 실력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파트 실력이 부족하면 M&P 단원들이 개인적으로 보강해줄 계획이다. 특히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외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혼, 바순 등은 악기만 있어도 단원이 될 수 있다. 민 지휘자는 “오디션을 해보면 첼로도 크기 때문에 시키지 않는다. 대학에 진학해서 오케스트라단원이 되려면 흔하지 않는 악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귀띔해주기도 한다. “자기의 열정과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들은 자유롭게 와서 편하게 평가받으면 좋겠다”고 민 지휘자는 갈무리한다. 문의는 010-9788-2795로 하면 된다. 송정순 리포터 2013-07-21
- “전작권, 예정대로 2015년 전환 지지” 뎀프시 미 합참의장 … 청와대, 군사적 능력 검증없이 정치적 재연기 추진박근혜정부의 전시작전권 재연기 제안이 한국군의 군사적 능력에 대한 검증없이 정치·이념적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 정부의 전작권 전환 연기 요청에 대해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한국군은 군사적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혀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뎀프시 의장은 18일 상원군사위 재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에 대해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군사적 측면에서 전환의 시점은 적절하며, 한국군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에게 전작권 전환 재연기를 제안한 사실이 확인된 이후 처음으로 나온 미군 최고 수뇌부의 공개적 반응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뎀프시 의장은 이날 답변에서 "전작권 전환의 조건은 무기체계획득, 지휘통제시스템, 정보감시정찰(IRS) 플랫폼, 탄약 공급, 적절한 전환 절차 등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한미 양국은 군사적 능력 검증을 위해 내년 3월과 8월에 진행될 키-리졸브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통해 기본운용능력(IOC)과 완전운용능력(FOC)을 검증하기로 했다. 뎀프시 의장은 "한국군은 매우 능력있는 군대이지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자금 부문에서 일부 차질이 있다"면서 "제임스 서먼 사령관을 위시한 주한미군이 한국 합참과 공동으로 전작권 전환 역량 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뎀프시 의장은 정승조 합참의장과 지난 4월 18일 한미 군사위원회의(MCM)를 열어 예정대로 2015년 전작권을 전환한 이후,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와 같은 규모의 조직을 갖춘 연합전구사령부인 미래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4월 MCM은 북한이 3차 핵실험 등 도발위협을 최고조로 높이는 상황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됐다. 북핵 등 고조된 안보위협에 맞서 합참이 미래사령부 창설을 추진한 반면, 청와대와 국방부는 전작권 재연기를 정치적 해법으로 모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대통령의 5월 방미 직전 본격적으로 미측과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워싱턴=한면택.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