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LH 사업중단, 모라토리엄과 무관” 계약 일방파기 … 법률검토 등 대책 마련 경기도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구도심 재개발사업(도시정비사업) 포기는 판교특별회계 지급유예조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시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LH가 지난 23일 자금난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사업포기 의사를 전해왔다”며 “서울과 부천 등의 도시정비사업도 이미 포기한 바 있으며 공사 사정에 의해 결정한 사항으로 판교특별회계 지급유예조치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어 “기관 대 기관이 맺은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게 타당한지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피해를 줄이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를 LH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인 성남 수정구 출신 신영수 국회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전 협의없이 판교부담금 지급유예선언을 한 성남시나 주민과 협의없이 사업중단을 통보한 LH의 행태가 너무 닮았다”며 “공공기관의 갈등에 성남시민의 주거복지사업이 희생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1960년대 서울지역 철거민의 강제이주로 형성된 성남 구도심 도시정비사업은 단순 개발사업이 아니라 개발우선시대에 드리워졌던 우리사회의 그늘을 걷어내는 역사청산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을 사업성만으로 판단해선 안되며 양측이 주민이익을 우선시해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판교특별회계 전용금 5200억원에 대한 지불유예 선언으로 성남시와 LH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LH가 성남 재개발사업 포기를 선언하자 성남시에 대한 LH의 반격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성남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서울도철, 무리한 전동차 자체제작 말썽 서울도철, 무리한 전동차 자체제작 말썽 = 비전문업체 1곳이 납품 전담 … 관련 지자체, 안전상 이유로 반대 = 도철 “전동차 내놓으면 얘기하자” … 시의회, 조례 재개정 추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온수~부천~부평구청)에 투입할 전동차를 무리하게 자체제작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서울도철은 최근 전동차 자체제작을 위해 5개 분야(차체장치, 대차장치, 제동장치, 전기장치, 컴퓨터)로 나눠 부품 제작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이 입찰에 응하지 않으면서 1개 업체(로윈)와 모든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도철과 전동차 제작에 참여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22개 중소업체는 참여하지 않았다. 문제는 도철과 납품계약을 맺은 이 업체가 모노레일을 납품한 실적을 제외하면 대차장치 제작 경험이 없고 인버터(전기장치)와 제동장치, 컴퓨터장치도 납품실적이 없는 비전문업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도철은 이 업체에게 사실상 모든 차량부품 제작을 맡긴 상태다. 도철은 이 업체가 납품하는 5개 분야 차량부품을 조립하는 과정만 맡는다. 비전문업체가 납품하는 부품에 대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다. 게다가 도철은 전동차 운영업체이지 제조업체가 아니다. 시민들은 제작경험이 없는 업체가 만든 전동차에 안전을 맡겨야 하는 처지다. 이에 대해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는 시민안전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내일신문 3월 29일자 6면, 3월 23일자 4면 참조) 인천시와 부천시 관계자는 “공사가 운영기관으로 조립경험만 있지 제작경험이 없고 제작이 가능하다고 해도 초보에 확증도 안된 제품으로 안정성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7호선 연장구간 건설비 1조3000억원 가운데 97%(국비제외)를 부담하고 있지만 지하철 건설 경험이 많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전동차 구매를 포함한 건설·운행업무를 위탁했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서울도철이 자체제작한 전동차를 7호선 연장구간에 투입하는 전동차로 받을 수 없다”며 “국제입찰을 통해 전동차를 구매하라고 공문을 서울시에 보냈다”고 밝혔다. 게다가 현재 진행상황으로 볼 때 2012년 개통도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도철은 올 연말까지 1편성(8량)을 제작하겠다고 했다가 2011년 2월말로 연기했다. 2011년말까지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에 투입할 7편성(56량)을 제작하는 것은 무리다. 서울도철 노조 관계자는 “2012년 7호선 연장구간 개통을 위해 내년말까지 제작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해야 하는데 시간상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기려다보니 납품업체도 무리하게 선정하는 등 문제투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도철이 무리하게 자체제작을 강행하는 이유는 음성직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임기가 내년에 끝나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노조 관계자는 “내년에 음성직 도철 사장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전에 성과를 내기위해 무리하는 것 같다”며 “이르면 내년말까지 1편성 정도 전동차를 제작해 시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철이 전동차 자체제작을 하면서 내세웠던 부품의 국산화와 표준화는 공염불이 될 전망이다. 납품계약을 맺은 업체는 자체제작이 불가능한 제품을 국내 업체와 협력하거나 중국 등 외국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도철은 이 업체와 계약을 하면서 외국구매나 다른 업체와 협력해서 납품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문제점에 대해 서울도철 관계자는 “각종 의혹에 일절 언급을 하지 않겠다”며 “전동차를 만들면 그때 얘기하자”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1일 서울도철이 전동차 제작이 가능하도록 개정한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재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운영업체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전동차를 제작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도시철도 차량관련 조례를 재개정할 뜻을 비쳤다. 김선일 곽태영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목동 엄마들의 애타는 속앓이 교육 특구 목동! 학부모들의 속마음은 가시방석? 자고 나면 달라지는 입시 정책과 자녀들의 성적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특히 외고 입시안 변경과 달라진 고교 선택제 등은 더 큰 한숨을 유발한다. 지난주에 치러진 기말고사에서 기대 밖의 성적으로 인해 엄마들의 시름은 더해만 간다는데, 공부방식과 학원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며 ‘학원 대 이동’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요즘이라고.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원 갈아타기와 타 지역으로 이주를 고민하는 가정, 반대로 목동으로의 입성을 계획하는 가정 또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입시 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는 목동 엄마들의 진솔한 얘기를 담아봤다. 목동으로의 입성, 옳은 선택이었나?김명숙주부는 중1 아들과 초등 6학년 딸의 교육 때문에 목동으로 이사 온 지 일 년 남짓. 부천 토박이로 살다가 공부 잘하던 아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중학교를 다니도록 작년 초 이곳으로 이사를 온 것. 김씨 가족은 50평대가 넘는 부천의 집을 전세 주고 30평대 목동아파트로 생활터전을 옮겨야 했다. 목동에 들어와 좁은 집에, 자가용마저 남편 출퇴근용으로 내주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김명숙주부. “아이들을 위해 좀 불편한건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했는데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는 건 참기 힘드네요.” 줄곧 상위권이던 아들이 지난 시험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학교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단다. 국제중을 목표로 하는 딸은 부천에선 내내 학급 임원을 맡았었는데 이곳에선 임원도 맡지 못하고 성적도 좋지 않아 국제중의 꿈을 접어야 하는 건 아닌지 고심 중이라고. 부부는 자신들의 선택이 옳았는지 깊은 회의감에 빠져있다. 외고, 국제고 준비생들의 영어 내신 강박증 신정 6동에 사는 박선아주부 역시 요즘 마음이 많이 흔들린다. 외고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중3, 중2 연년생 딸의 영어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다. “외고와 국제고의 경우 영어 내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발표에 정말 걱정스러워요. 아이가 학교 영어 시험에서 아는 문제도 실수로 틀리기 때문에 좋은 등급을 받기 어려워요. 이곳 학생들 영어 수준이 높아서 문제 하나를 놓치면 전교 석차가 크게 내려가 입학 원서조차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박씨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더군다나 자기주도 학습전형 등 새로 도입된 입시안 앞에서 방향을 잃었다는 박선아주부. 중2 딸의 경우 상위권이긴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니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들쑥날쑥해 불안한 마음일 수밖에 없다고. 특히 이웃에 살던 딸 친구가 특목고 진학을 위해 내신 점수가 유리한 타 지역으로 이사를 해 전교에서 1~2등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부턴 갈등이 더욱 심하단다. 외고 입시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 중이라고. 자사고 된 양정고, 우리 아들은 어떡하라고?중 2 아들을 둔 최지숙주부. 대부분 강남에 살고 있는 여고동창생들이 학군 좋은 강남으로 이사 오라고 권유했지만 목동을 고수했던 이유는 남편의 모교이기도 하고 아들이 가고 싶어 했던 양정고가 있었기 때문. 초등학교 때부터 일찌감치 양정고에 입학할 수 있는 학군으로 이사해 터를 잡아놓았지만 양정고가 최근 자사고로 전환되면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었다고. “내신 성적이 상위 30% 정도여서 양정고에 원서를 낼 자격은 되지만 최종 합격까지 보장이 없어 불안해요.” 진작 강남으로 이사하지 않았던 자신의 선택에 깊은 후회를 한다는 최씨는 고교선택제가 되면서 운이 나쁘면 선호도가 떨어지는 고교에 진학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불합리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교육 정책, 왜 이렇게 자주 바뀌는 거죠?초등 5학년 아들과 2학년 딸을 둔 황지혜주부는 다음 달 강남으로 이사 갈 예정. 목동에서 학교를 다니던 조카들이 특목고 입시에 실패하는걸 보고 과감히 결정했다고. “외고만 생각하고 목동에서 꾸준히 공부하던 조카가 작년에 외고 입시에 실패한 후, 맘에 들지 않는 학교에 배정받는 것을 보았어요.” 황씨는 학군 좋은 강남으로 이사를 가면 외고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좋은 고교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자녀들이 태어나 자란 곳이기도 한 이곳을 떠나야 하는 황씨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남편의 출퇴근 거리가 불편해지는가 하면 화곡동 친정과 멀어지는 자신의 처지가 안타깝기만 하다. “더 속상한건 저희 아이들이 자라서 고교 진학을 할 무렵, 교육 정책이 또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지요.”아이들이 다시 유학 가자네요.목 1동에 사는 박민정주부는 기러기 가족으로 3년을 외국에서 살다가 최근 목동에 터를 잡았다. 조기유학 전엔 대치동에 살았다는데 중1 딸과 초등 4학년 아들이 다시 치열한 대치동에 들어가 경쟁을 하는 게 겁이 나 강남보다는 비교적 덜 치열할 거라는 생각으로 목동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지만 박씨의 예상은 빗나갔다. 양천구에서도 내신 점수를 받기가 가장 힘들다는 중학교에 배정받고 중1 딸의 성적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기 때문. 게다가 아이들은 자유롭던 캐나다로 다시 가고 싶다는 얘길 자주 한다고. “외국에서 열심히 습득한 영어 실력을 이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학원에, 과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다시 유학을 가야하는 건 아닌지 갈등이 되요.” 학교는 구로동, 학원은 목동송미진주부는 목동에 살다가 재작년 구로구로 이사해 자녀들이 학교는 구로구에서, 학원은 목동으로 다니고 있다. 내신에서 유리한 구로구로 이사해 예상처럼 내신 성적을 잘 받고 있지만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목동에서 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 부근에선 목동만큼 좋은 학원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장시간 학원 셔틀버스를 타기 때문에 피곤해 하고, 또 셔틀버스를 놓칠 경우엔 제가 직접 픽업을 해야 하니 어려움이 많아요.” 그래도 송씨는 자신의 내신 전략이 잘 맞아 떨어져 그 보람으로 버틸 수 있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아이들이 목동의 안정된 학교 분위기를 가끔은 그리워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중하위권 아이들, 그들의 선택은?서미란주부는 큰아이 때 내신전략을 잘 짜서 성공한 케이스. 양천구내 비교적 내신 성적이 유리한 중학교에서 상위권을 달리던 딸이 무난하게 국제고에 진학했기 때문. 하지만 중3 아들은 누나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해 고민이 많다고. “중1 까지만 해도 공부를 곧잘 했는데 학교 분위기 탓인지 아이 탓인지 점점 성적이 떨어졌어요. 딸과 달리 아들은 좀 더 좋은 중학교에서 타이트하게 공부를 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요.” 특목고 갈 실력이 안 되기 때문에 일반고에 가야하는데 고교 선택제가 되면서 아들이 2010-07-27
- 복합뮤지컬 '개구리 왕자' 어린이들에게 약속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복합인형극 ''개구리왕자''가 부천 판타지극장에서 공연한다. 지저분하고 못생긴 폭죽마녀와 엄마인 납작 메주 모녀가 살고 있었다. 폭죽마녀는 인간인 왕자를 사랑하여 가슴 아파하고, 괴로워한다. 그런 폭죽마녀를 보는 엄마 또한 속상해 하며 딸을 위하여 인간 왕자를 잡아와 폭죽과 결혼만 하면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줄거라 말한다. 하지만 왕자가 끝까지 거절하자 그만 세상에서 가장 징그럽고 더러운 개구리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입맞춤을 하지 못하면 영원히 개구리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연못가에서 황금공을 가지고 놀던 줄리아 공주는 그만 자신이 가장 아끼는 황금 공을 연못에 빠뜨리고 울고 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개구리 왕자는 그 공을 찾아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공을 찾기 전에 세 가지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는데.. 복합뮤지컬 ''개구리 왕자''의 공연단체 극단 ''소리''는 1995년 6월5일 창단, 극작, 연출, 연기, 무대미술, 기획의 전문화된 구성원들로 모인 단체로써 무대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 극단 ''소리''는 여러 장르의 동화와 창작 동화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동안 본 극단에서 제작된 작품으로는 러시아 인형극을 각색 재구성한 ''백조와 소녀'', ''동화나라 이야기'', ''호랑이와 오누이'', ''놀부의 지옥 재판'', ''잭과 콩나무'', ''닐스의 대 모험'', ''아기 코끼리 덤보'' 등 1995년부터 2010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 수도권, 지방 순회공연 등 수천 회에 이르는 공연을 올리며 끊임없는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일 시 : 7월 14일~8월1일 ▶장 소 : 판타지아극장▶관람시간 : 50분▶관람등급 : 24개월 이상▶문 의 : 032-320-63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허위유치권 신고로 경매방해, 60% 배상 경매절차에서 허위로 유치권 신고를 해 낙찰자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법원이 60%의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1부(재판장 김문석)는 26일 “허위의 유치권 신고로 낙찰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며 “피고는 원고들에게 8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다만 “원고들이 탐문조사 등을 통해 유치권의 허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성급하게 낙찰자 지위를 포기한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의 책임비율을 6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김 모씨 등은 지난 2006년 1월 중순경 감정가 15억2000만원으로 경매에 나온 경기도 부천시 소재 상가에 입찰해 법원으로부터 매각허가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십여일 후 이 상가에 대해 3억75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공사비 채권이 있다는 유치권 신고가 들어왔고 김씨 등은 인수액 부담이 늘어나자 낙찰자 지위를 포기했다. 그러나 이는 피고 정 모씨가 상가소유자 등과 짜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고 허위 신고한 것으로 이후 정씨는 이 허위의 유치권을 이용해 저렴하게 이 상가를 낙찰받기도 했다. 지난해 이 사건으로 경매방해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법원은 “적정한 매각가격 형성을 방해해 매수인이나 채권자 등에게 손해를 끼쳤을 뿐만 아니라 법원의 공정한 경매업무를 방해했다”며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부천시 내 시립도서관 활동터전 인증 협약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최재복)와 부천시 내 시립도서관-부천시립 중앙도서관 외 6곳(관장 김정숙)은 지난 9일, 경기도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 인증에 관한 협약을 맺고 실무자 전산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 내 시립도서관에서는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 인증은 자원봉사활동장소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봉사활동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활동터전을 개발, 보급하는 것으로 2004~2010년 3월(현재)까지 경기도 내 약 170개의 기관 및 단체가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으로 확보되어 운영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경기도 노인전문 시흥병원 개원 ‘경기도 노인전문 시흥병원’이 22일 개원했다. 경기도가 국비 17억원을 포함 170억원을 투입해 지은 이 병원은 시흥시 광석동 353-9번지 일대 8099㎡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고 232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과목은 신경과·재활의학과·내과·신장내과·외과·비뇨기과·한의학과 등 7개 과목이다. 또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 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재가방문 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 병원이 시흥과 부천, 안양, 안산, 광명 등 경기 서부지역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요양 중심센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내년 5월 노인전문 평택병원이 개원하면 모두 6개의 노인전문병원이 확보돼 도 전역에 노인보건의료 안전벨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우리모임최고-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가야금병창교실'' 가슴 저미는 가야금 선율에 구성진 소리를 담아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지층에서는 비스듬히 드리운 가야금 줄 위에 부지런히 줄을 뜯는 손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한국인이라면 누가 들어도 가슴 저미며,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가 울려나와 교실을 가득 채운다. 잠시 후, 가야금 소리 위에 함께 들려오는 힘찬 창(唱)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듣는 이로 하여금 그 소리의 매력 속으로 빠지게 한다. 양천구에서, 아니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이례적으로 ''가야금병창''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가장 한국적인 음색을 가진 ''가야금'' 연주에 맞추어 구성진 노래까지 함께 불러내야 하는 가야금 병창의 아름다운 음악 속으로 들어가 보자.가장 한국적인 음색 ''가야금''신정2동 주민센터에서 가야금병창 지도를 하고 있는 지용순 선생(59), "가야금 병창은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선뜻 도전하는 사람들이 없어 안타깝다는 지용순 선생은 구민 모두가 우리의 소리, 우리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면 얼마나 멋스러울까를 생각하게 된단다. "악보를 볼 줄 몰라도 가야금의 12줄 음을 풀어 설명하니 배우기가 어렵지 않다"고 강조한다. ''가야금병창''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회장을 맡고 있는 안미랑(55) 회원, 가야금 연주가 서툰 회원들을 도와같이 연주를 하며 리듬을 맞추어 주기도 한다. "가야금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력도 키워주고 창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면 가슴을 울려주는 느낌이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며 가야금의 장점을 늘어놓는다. "연주를 하려면 모든 악보를 외워야하니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배운지 3개월 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 가야금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는 송명숙(52) 회원은 "선생님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너무나 한국적인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딸과 함께 시작한 이순희(62) 회원은 ''주께서 왕이시다''와 ''내 고향의 봄'', ''꽃이 피었네''를 제일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단다. "농현이나 쌍튀김이 어렵긴 하지만 가야금을 배우는 그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한다. 주민자치센터에서 가야금을 강습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신청했다는 박현주(39) 회원, "가야금이라는 악기가 궁금하던 차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습을 해 주어 너무 좋다"고 말한다. "귀에 익숙한 피아노와 같은 음계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음을 외워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다"고 귀띔해준다. 가야금 병창교실에서 제일 초보인 김숙현(48) 회원은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에 위로를 받는다"며 "한맺힌 가야금 소리가 내 마음과 통하는 것 같다"고 전한다. 10년 넘게 가야금을 연주한 이성자(52) 회원, "공연도 많이 다니고 봉사도 많이 다녀 보람된다"며 "어디를 가든지 가야금 병창이 가장 인기있는 공연"이라 덧붙인다.이성자 회원의 말처럼 ''가야금병창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들은 각종 대회와 초청 행사에 참여한다. 작년에는 주민자치문화센터 사례발표회에서 공연을 했고, 인천세계도시축전과 함께 하는 제1회 인천무형문화재 대축제, 부천시삼정성당에서 장애인의 날 행사 때 국악초청공연도 펼쳤으며,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세계사절단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도 부천시삼정성당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그들을 기다리는 공연이 줄을 서 있다.하지만 가야금 연주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줄이 굵고 팽팽해서 살짝만 뜯어도 손가락에 물집이 생겼다가 찢어지기 일쑤, 좀 열심히 연습했다 싶으면 당장 물집이 터져 피를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반창고를 들고 다니며 찢어지면 얼른 붙여 다시 연습에 매진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국악에 발을 들이다주민자치센터에서 강습하면서 1:1로 개인지도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소절 불러주고 따라 부르면 대충 넘어가도 될 것을 지용순 선생은 개개인별로 제대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 "너무나 정성껏 지도해주시며 가야금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받을 때가 많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가야금병창''교실은 매주 화요일 10시30분(초급반), 목요일 4시30분(중급반)이 준비되어 있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경기도 노인전문 시흥병원 개원 ‘경기도 노인전문 시흥병원’이 22일 개원했다. 경기도가 국비 17억원을 포함 170억원을 투입해 지은 이 병원은 시흥시 광석동 353-9번지 일대 8099㎡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고 232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과목은 신경과·재활의학과·내과·신장내과·외과·비뇨기과·한의학과 등 7개 과목이다.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 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재가방문 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 병원이 시흥과 부천, 안양, 안산, 광명 등 경기 서부지역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요양 중심센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내년 5월 노인전문 평택병원이 개원하면 모두 6개의 노인전문병원이 확보돼 도 전역에 노인보건의료 안전벨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20면 연합 등 20면 연합 여약사 살해 20대 용의자 2명 신원확보 큰 체격에 험악한 인상, 오른팔에 특이한 문신 다른 한 명 마른체격 얼굴곱상 … 소재 파악중 40대 여성 약사가 납치·살해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22일 유력한 용의자인 20대 남성 2명의 신원을 확보해 이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동일 범죄 전과자의 소행일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강도·강간이나 납치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20∼30대 남자들을 분석해 2명씩 함께 다니고 몸에 문신한 이들을 골라냈다. 이어 시신을 유기한 경기도 광명과 차량을 불태운 서울 성북구 일대의 지리를 잘 알 만한 10명 이내의 인물들을 추려내 본격적인 행방 추적에 나선 끝에 2명의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상대적으로 큰 체격에 험악한 인상으로 말투와 오른팔 문신 모양에 특이점이 있고 다른 한 명은 마른 체격에 곱상한 얼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 모(48·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주유소에 들러 휘발유를 구입해 차량을 전소시켜 증거를 없애려 한 점 등으로 미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거주지가 일정치 않아 이들이 은신했을 개연성에 대비해 여러 연고지 등을 대상으로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여권이 없어 출국금지를 할 수 없다. 여권을 발급받지 못하도록 행정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한씨가 납치 당시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통신 기록 조회가 별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 유기 장소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거둬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21일 나온 국과수의 1차 소견에서 불명확했던 성폭행 피해 여부는 2주 후 부검 결과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한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40분쯤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라세티 차량을 몰고 밖으로 나간 것까지 확인됐으며 그 뒤 실종됐다. 한씨는 20일 오후 3시께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 배수로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한씨의 차량은 17일 오전 3시쯤 성북구 길음 뉴타운 인근 공원 옆에서 불이 붙은 상태로 발견됐다. 고병수 기자 연합뉴스 함안보 현장서 2명 연행 … 크레인 점거 농성 계속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운동연합 간부 2명이 22일 오전 5시쯤부터 경남 창녕군 길곡면 함안보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을기습 점거해 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단체 활동가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창녕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감병만 부장과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 이진환씨 등 2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함안보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진입을 막은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철문을 넘어 공사장으로 들어갔다가 연행됐다. 시공사인 GS건설 측은 이들을 상대로 창녕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타워크레인을 점거한 부산과 진주 환경운동연합 간부 2명은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함안보 현장 인근에서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살리기 부산·경남본부 주관으로 촛불집회가 열렸다. 23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삭발식이, 26일부터 매일 오후 3시에 천주교 시국미사가 진행된다고 환경운동연합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함안보 공사현장에 200여명의 인원을 배치했다”며 “집회 등의 과정에서 위법한 사항이 발생하면 모두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창녕 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아! 이럴수가 …아들 차에 치어 숨진 아버지 술에 취해 집 부근 도로에 누워 잠이 든 아버지가 아들이 운전하는 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원군 남이면 구미리에 거주하는 노 모(29)씨는 21일 오후 7시25분쯤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을 자던 아버지(59)를 치여 숨지게 했다. 노씨는 승용차를 운전해 퇴근하던 중 미처 도로에 누워 잠이 든 아버지를 못 본채 치고 지나간 것. 피해자가 아버지라는 것을 안 노씨는 망연자실하며 119로 신고, 아버지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노씨의 어머니는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으나 아들이라도 구하자는 심정에서 “남편이 둑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허위로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교통사고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유족을 상대로 조사해 노씨가 사고를 낸 것을 확인,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청주 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용인서부서 등 경기도에 경찰서 3곳 신설 안양만안서ㆍ부천오정서도 23일 개서 경기도에 용인서부서와 안양만안서, 부천오정서등 경찰서 3곳이 23일부터 새로 문을 연다. 경찰청은 경찰서 3곳을 신설함에 따라 전국 일선 경찰서 수가 244곳에서 247곳으로 늘어나고 경기도 내 경찰서도 38곳에서 41곳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설 경찰서는 청문감사관과 경무과 생활안전과 수사과 형사과 경비교통과 정보보안과 등 1관 6과로 구성된다. 용인서부서가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를 담당하게 되며 기존 용인서는 용인동부서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처인구와 기흥구 나머지 지역 치안을 맡는다. 새로 생기는 안양만안서가 안양시 만안구를 담당하면서 기존 안양서는 동안구만 맡고 이름도 안양동안서로 바뀐다. 또 부천오정서도 부천시 오정구를 맡게 됨에 따라 기존 부천중부서는 원미구만 담당하는 부천원미서로 부천남부서는 소사구의 치안을 맡는 부천소사서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오 전 여수시장 국내에 은신한 듯 경찰, 행적 추적 … 최근 체포 직전 놓쳐 야간경관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여수시청 간부의 비리사건 연루의혹을 받자 지난 달 21일 잠적한 후 한 달여 행방이 묘연한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을 최근 경찰이 체포 직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의 뒤를 쫓고 있는 경찰이 최근 부산쪽에서부터 행적을 추적, 강원도까지 추적을 하던 끝에 검거하기 일보 직전에 놓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모 종교단체 한 종사자와 동행하며 도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정황으로 미뤄 오 전 시장은 현재 국내에 은신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신변 이상설이나 외국 밀항설 등은 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은 또 구속된 여수시청 전 간부 김 모(59 여)씨로부터 돈을 받아 여수시의회 10여명에게 살포한 혐의로 현재 중국으로 도피해 귀국하지 않고 있는 주 모(67)씨에 대해서도 친지와 지인 등을 통해 귀국을 설득중이라고 밝혔다. 여수경찰은 주씨가 귀국해야 돈을 받은 시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씨는 김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 시의원들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난 4월 30일 여행비자를 받아 중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 5월 30일로 비자기간이 만료돼 현재는 불법체류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구속된 김씨는 여수시경관조명사업 과정에서 시공사 대표로부터 2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 전 시장은 이 수뢰사건의 공모자로 지목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여수 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