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일모직, 독일 노바엘이디 인수] 차세대 OLED 기술·사업기반 확보 글로벌 시장 선도 발판 마련삼성, 소재·부품·세트 주도제일모직이 세계적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업인 독일 노바엘이디사를 인수함으로써 차세대 OLED 기술과 사업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기술 추격형 사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선도형 사업으로 변신을 추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은 전자재료 사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바엘이디사 인수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결정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인수금액은 3455억원이다. 제일모직은 이 가운데 1731억원을 투자해 50% 지분을 확보하고, 40% 지분은 삼성전자가 투자한다. 나머지 10%는 이미 삼성벤처투자가 보유중이다.노바엘이디는 독일 드레스덴 대학에서 설립한 뒤 분사한 소재전문 벤처기업이다. 고효율의 OLED용 공통층 소재 핵심기술과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300만달러이다. 노바엘이디는 석박사 이상 고학력 연구인력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차세대 핵심소재 연구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노바엘이디 인수를 통해 OLED 사업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소재 국산화를 통해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68억달러에서 오는 2017년 200억달러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일모직은 지난 2007년 OLED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한 이후 200억원을 투자해 2011년 3월 OLED 소재 양산공장을 준공했다. 올 4월에는 갤럭시 S4에 작용되는 ETL 소재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제일모직은 이번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해외투자를 통해 차세대 OLED 기술과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술 추격형 사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선도형 사업으로 변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 박종우 사장은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은 핵심소재 개발 역량이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OLED 소재 연구개발 시너지를 높여 제일모직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나는 변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LED 분야는 삼성그룹이 선정한 차세대 성장동력 5가지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번 인수 방침은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삼성그룹은 소재분야는 제일모직과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가 담당하고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종 OLED 제품(TVㆍ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맡는 식으로 생산 공정이 수직계열화돼 있다. 이번 인수는 공정 일원화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OLED TV 제품 가격을 기존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OLED TV 대중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OLED TV 시장을 확대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뉴타운·9호선 풀고, 세빛둥둥섬 정상화 나선다 박원순 시장, 전임 시장 때 엉킨 실타래 풀기 안간힘동대문디자인플라자·용산국제업무지구 대안마련 과제뉴타운·지하철9호선·동대문디자인플라자·세빛둥둥섬·용산국제업무지구 …. 나열된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뒤 골머리를 앓던 전임시장 시절 추진한 대규모 개발사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 시장이 취임 2년을 앞두고 발목잡고 있던 전임 시장 시절 추진사업에 대해 하나씩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디자인서울의 대표적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기존 206억원의 운영적자 구조를 박원순 시장이 재정자립방안을 내놓았다. DDP는 2014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선일 기자◆뉴타운 구역해제 방안 제시 = 가장 먼저 해법을 내놓은 것은 뉴타운 출구전략이다. 당선된 뒤 3개월만인 2012년 1월 30일 뉴타운 출구전략을 내놓았다. 관 주도였던 개발사업을 주민 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시가 개발부담금 등을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근거로 사업추진 여부를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해 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8월 뉴타운·재개발 구역 138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해 추진주체가 없는 81곳의 주민들이 개발구역 해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추진하기로 결정한 곳은 35곳에 불과하다. ◆지하철9호선 요금동결, 재구조화 = '요금인상 갈등'을 빚었던 지하철 9호선(총 건설비 3조4580억원 중 민간자본 6631억원)도 재구조화로 실마리를 풀었다. 대주주인 맥쿼리가 지분을 흥국생명 등 국내 금융사에 매각하고 철수한다. 최소운영수입보장제(MRG)를 폐지하고, 사업수익률도 8.9%에서 5% 미만(물가상승률 고려하면 2% 대)으로 내리는 내용이 골자다. 재구조화 작업은 8월 말이나 9월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오세훈 전 시장 시절 개통하면서 요금인상 갈등요인을 안고 출발했다. 운영사인 메트로9호선(주)가 2012년 4월 기본운임 500원 인상안을 기습 발표하면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다. 맥쿼리가 지하철9호선 지분을 매각할 경우 서울시에서 민자사업자가 처음으로 손을 떼는 사례가 된다. 앞으로 MRG가 적용된 민자사업인 우면산터널은 물론 경전철 등 예정된 민자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DP, 적자운영 탈출방안 마련 = 박 시장은 또 지난해 12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세금 투입 없는 재정자립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3월 착공된 이 건물은 오 전 시장이 디자인 서울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오는 2014년 3월 3일 문을 열 계획이다. 전체 건축비는 3600억원이 투입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연간 206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서울시가 세금으로 부담해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전시중심 공간 DDP를 패션쇼, 신제품 런칭이 가능한 열린 스튜디오로 전환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기존 가동률 40%에서 70%로 끌어올려 연간 55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세빛둥둥섬 정상화 방안 제시 = 2008년 오 전 시장이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세빛둥둥섬은 2011년 완공한 지 2년이 지나도록 운영사를 찾지 못해 문을 열지 못하다 최근 세개의 섬을 잇는 도교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이르면 이달 안에 세빛둥둥섬 정상화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세빛둥둥섬 시행사인 (주)플로섬 측에 기존 입장보다 한 발 물러난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서에는 시가 그 동안 주장했던대로 무상임대 기간을 30년에서 20년으로 줄이는 대신 10년의 유상임대 기간을 두고, '선 기부채납'이 아닌 '후 기부채납'으로 하는 플로섬 측의 요구를 수용한 내용이 담겨 있다. ◆과제도 산적 = 전임 시장 시절 추진한 대규모 사업들이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대표적이다. 서울시가 인·허가권자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서부이촌동 주민피해 최소화'를 약속했지만 딱히 내놓은 대안이 없다. 지난 3월 용산국제업무지구 디폴트 사태가 터졌을 당시 서울시가 '사업정상화'를 기대하며 비상대책반을 만들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부이촌동 주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고민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문제는 고민은 하는데 마땅한 방안이 없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서울시는 현재 코레일이 토지대금을 반환하는 날짜인 9월 5일까지 1개월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최종 부도가 확정되면 주민들을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호주대사관 후원 제1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 성황리 마쳐 호주대사관 후원 제1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 성황리 마쳐 10월부터 제2회 대회 개최예정…초1부터 대학생까지도 응시검토 제1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www.sifec.co.kr)가 지난 3월4일부터 전국에서 응시한 1200여명의 예선 심사를 거쳐 6월 2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본선진출에 합격한 83명과 함께 학부모, 지도교사 등 350여명이 발표과정을 공개적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주한 호주대사관 및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의 후원과 호주관광청이 협찬하고 세계유명대학인 호주의 시드니대학, 맥콰리대학 그리고 홈스대학과 SCE영어학교 등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들과 함께 세우국제미래교육센터(SIFEC)가 공동주최했다.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 1개월간의 호주어학연수 혜택이 주어지는데, ▶특별부에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추상현, 광양제철중학교 홍동우, 서울신용산초등학교 주성은 ▶일반부에 전주한일고등학교 손석윤, 홈스쿨링(링구아동래소속) 주하은, 목포영산초등학교 설영종 학생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수상자들은 왕복항공료 및 연수기간 동안의 체류비 전액이 지급(1인당 약 6백만원 혜택)되고, 아울러 이들 수상자들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도 총 450만원의 교육장려금이 지급되는 등 시상특전으로 총 55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졌다. 단체로 응시하여 소속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거나 대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교육단체 5곳 △목포영산초등학교(교장 이환채) △전주한일고등학교(교장 안승관) △조치원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윤기) △청담어학원동래브랜치(원장 이정희) △링구아어학원동래본원(원장 김기현)에는 교육장려금 1백만원과 함께 시드니대학의 최우수단체상이 주어지졌다. 이번 대회는 발표주제가 초등부는 Family Love 또는 Global Village, 중·고등부는 Natural Disaster 또는 Globalization(세계화)의 주제를 선택해서 발표했다. 5분 스피치와 집단토론(결선), 심사원 Q&A로 대회를 진행됐으며, 심사는 주한 호주대사관을 비롯하여 맥콰리대학, 홈스대학과 SCE영어학교에서 담당하고, 특히 홈스대학은 총장인 Stephen F. Nagle, SCE영어학교에서도 교장인 Adam Kilburn이 직접 한국까지 와서 심사 및 시상을 함으로인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해줬다.년간 2회 열리는 본 대회는 올해 하반기 10월~ 2014년 1월 중에 제2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회 대회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과 교육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차기대회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생까지 대회에 응시할 수 있도록 대회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의 스펙 쌓기에 큰 도움이 되고 글로벌인재육성과 더 많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함과 동시에 응시자들과 지도교사 그리고 우수교육기관들에게 질 높은 교육적 보상 혜택을 주기 위해, 유망한 사회적 기여기업과 교육단체의 후원을 확대키로 하고 이에 동참할 기업 및 교육단체와 협의하고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미니인터뷰제1회 SIFEC대회위원회 최석태 회장 이번 대회가 본선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기에 대회초기에는 부산지역 학생들의 수상실적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부산지역 본선수상자를 살펴보니 어학연수혜택이 주어지는 일반부 최우수상이상 수상자가 없어 부산지역 학부모님들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 대회가 오히려 그만큼 공정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이번 제1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를 통해서 다소 진행에 매끄럽지 못했고 예정시간이 초과되는 등 아쉬움이 있어 사과 드립니다만 이를 계기로 더 나은 대회로 발전시키는데 대회위원회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겠습니다. 이번 대회에 응시했지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분발과 건투를 빌며, 대회운영에 많은 조언을 해 주신 학부모님과 지도교사님 그리고 교육관계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북 비핵화 ‘5자공조 다지기’ 마무리 수순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13일 방러 … 연말 6자회담 개최 가능성 열리나북한이 전방위 대화공세를 펼치고 대외적으로는 핵 관련 발언을 자제하며 조심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사진)이 13~15일 러시아 를 방문해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러시아가 북핵 6자회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중에 비해 크지 않지만 중대한 고비마다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중재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교부는 "조 본부장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6자회담 수석대표)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평가하고 북핵문제 관련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외에 각계 인사들과도 만나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본부장 취임 이후 첫 번째이다. 취임 후 상견례를 겸한 6자회담 관련국들과 수석대표 협의를 마무리하게 된다. 조 본부장은 미국(6월 18일), 중국(6월 21일), 일본(6월 19일 한·미·일 3자간 수석대표 협의) 등과 잇따라 만나 북한을 제외한 5자간 북핵 불용 입장을 확인하고 공조를 다졌다. 이번 방러는 지난 7월 19일 로그비노프 6자회담 차석대표 방한 협의에 이어 러시아와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각급에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의 선도국으로 북한 핵문제 관련 단호한 입장 견지해 왔다. 특히 북한의 3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안보리 결의 2087·2094호 채택 및 이행에 적극 협조했다. 지난 3월 22일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통화에서 북한의 위협적 언동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이러한 구상이 러시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동북아안보체제와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6월 G8 정상회의 및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등 다자외교무대에서 분명한 대북 메시지 전달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왔다. 러시아는 2011년 천안함·연평도 사건 이후 우리 정부가 제시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단계 접근법'을 북측에 전달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3단계 접근법은 남북 비핵화회담을 시발점으로(1단계) 남북, 북미의 양자 혹은 다자접촉을 통해 북한 비핵화의 사전조치를 확보(2단계)한 뒤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러시아는 우리 정부가 제시한 비핵화 사전조치(△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의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핵과 장거리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실험 모라토리엄 선언)에 러시아 입장을 추가해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한꺼번에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병진노선'을 언급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김정은 체제가 정치·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대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져 북중관계를 복원하려면 비핵화 문제에서 성의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연말쯤이면 6자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시내버스 부분노선개편 시행 전주시는 지난 5일부터 변화된 도시여건을 고려하여 시내버스 일부노선이 개편되었다.이번에 시행하는 노선개편은 30개 노선 76대가 개편이 되며, 개편주요 내용으로는 혁신도시 개발과 함께 지방행정연수원이 들어옴에 따라 노선번호 72번이 신설되고, 주요경유지로는 지방행정연수원&harr도청&harr서곡지구&harr고속버스터미널&harr시외버스터미널&harr전북대병원&harr전주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혁신도시 지방행정연수원과 함께 그동안 불편을 겪고 있었던 지역인 서곡지구, 중앙하이츠@ 인근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또한 기존 삼천동종점(구통계청회차지) 노선은 효자동 비젼대학교와(14개노선 53대) 삼천동 전주가족랜드로(5개노선 13대) 종점이 조정 분산되며, 4-1,4-2,5-1,5-2번 16대는 기존 종점에서 전북대학교 안으로 종점이 바뀌어 운행하게 된다.시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은 혁신도시 노선운영과 관련하여 1차노선 개편을 시행하였으며, 내년 혁신도시 공공주택 및 입주기관과 관련하여 내년 3월에 전체노선개편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서초구 소식 - 2013년 8월 2주 서초구, 아파트 속 ‘작은 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초?중?고생, 주부,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SH네이처힐, LH스타힐스 등 신축아파트에는 각 단지별로 입주민들의 자원봉사에 의해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이곳은 도서관 역할뿐만 아니라 이웃과 만나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을지도 만들기, 목공, 도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각 단지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SH 2단지 도서관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책 읽어주기’, ‘그림한자교실’, ‘어린이 영화상영’, ‘다빈치의 작업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H 3단지 도서관에서는 ‘마을지도 만들기’, ‘장난감 공작소’, ‘녹색탐험대’, ‘부모특강’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SH 4단지에서는 ‘유아 책 읽어주기’와 만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녀를 이해하는 엄마 공감클럽’이 진행된다. SH 5단지에서는 ‘도예체험’과 ‘내손으로 만드는 목공 교실’ 그리고 ‘직장인과 주부, 청소년을 위한 소모임’이 운영된다.네이처힐 가든 도서관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LH스타힐스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종이접기교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천연에센스 만들기 교실’ 등을 운영한다.한편, 오는 8월 18일(일) 오후 4시~6시, 네이처힐 4~5단지 사이에 있는 중앙공원에서는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이웃과 교환해 재사용하는 ‘녹색장터’가 열릴 예정이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서초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 실시서초구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며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가구에 대해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을 분기별로 지원하고 있다.융자금의 종류는 사업운영자금으로 이용가능한 주민소득지원금과 영세상행위, 자녀학자금으로 이용 가능한 생활안정자금이 있다. 융자한도액은 주민소득지원금 2천만 원 이하, 생활안정자금 1천만 원 이하이며, 지원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금리 연 3%)이다. 신청일 현재 서초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서초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지원대상자 중 소득 및 재산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정된다. 소득효과 및 경제성이 예상되는 사업이나 생활안정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 등 융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해 융자대상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3/4분기 신청기간은 8월 23일(금)까지이며, 주민등록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이미 융자금을 지원받은 가구 중 미상환자, 노점상, 정부시책에 상반되는 사업 등 규제단속 대상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신청 전 개인담보능력을 사전에 확인해야 하므로 우리은행 서초구청지점(02-576-8096, 내선 311)에서 융자가능 금액확인 등 사전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자세한 문의는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사회복지과(02-2155-6671)로 하면 된다.서초구, 영어로 배우는 응급처치교육 실시서초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은 물론 휴가를 떠나는 가족 단위 구성원들이 스스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영어로 배우는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일반적인 응급처치교육과는 달리 4시간 동안 100% 영어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대한적십자사에서 파견된 강사가 쉽고 간결한 영어를 사용해 외국인 환자를 발견했을 때나 외국에 나가서 도움을 요청할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2년부터 서초구에서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영어 응급처치교육은 3월~12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관내 초(4~6학년)? 중 ? 고생 및 가족들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교육에 참가한 학생과 가족들은 응급처치 이론,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 작동법 및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처치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서초구,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강좌’ 운영서초구는 주민들에게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공동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개설한 후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강좌’를 운영한다. 8월 1일(목)~9월 30일(월) 두 달간, 주민 10명 이상이 모여서 구성된 모임으로부터 원하는 마을공동체 강좌와 시간 및 장소 등을 신청 받아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수강료 및 교육용 재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가능한 강좌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종류와 신청절차, 제안서 작성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모사업 신청실무 분야, EM발효액과 천연비누, 치약 만들기 등 친환경분야 그리고 공동육아, 마을도서관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과 관련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자유제안분야로 나누어지며 주민들은 우리 마을에 필요한 맞춤형 강좌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 및 단체는 서초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인터넷카페 ‘서초마을사랑방’(http://cafe.daum.net/maeulsaran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팩스(02-2155-6239)나 이메일(hy2012@seocho.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신청서를 토대로 요건을 충족한 모임의 경우, 접수기간 중이라도 해당 신청내역에 따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장소 선정이 어려운 모임의 경우 담당과에 문의하면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와 연결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 서초구청 문화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팀(02-2155-62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자녀, 특별전형 고려 없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들의 자사고와 특목고 특별전형 입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전북도가 최근 전북교육청에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들에게 최상의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상산고와 전북외국어고, 전북과학고 등에 이들에 대한 사회통합전형 입학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전북도는 고교입학 전형 가운데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지정 기준에서 특별한 경우 특별전형으로 배려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전북도로부터 요청도 없었을 뿐더러, 설사 요청이 있더라도 협상의 여지는 없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은 전혀 고려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도교육청은 다만 지난 3월 확정한 ‘2014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 입주기관 종사자의 자녀 중 도내 소재 고교 지원 희망자는 거주지와 관련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인도네시아서 14조 도로공사 수주내막] 정부 조사결과 “신뢰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수주계약서 아닌 양해각서"올 2월 국내 주요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에는 한국인이 투자한 기업 A사가 인도네시아의 고속도로 2727㎞ 공사를 수주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고위 관료를 한국으로 초청해 계약식 사진까지 언론에 보도자료로 보냈다. 하지만 내일신문 취재결과 이는 허구인 것으로 드러났다.◆경부고속도로 6배 길이 도로공사 = 당시 보도를 종합하면 '국내 투자업체 A사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수마트라 지역의 고속도로 건설공사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를 입은 아체 특별자치주 재건사업 일환으로 2727㎞의 4차선 도로를 잇는 공사'라고 소개했다. 공사비만 약 113억달러(14조5000억원)로 올 3월 착공해 2019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하지만 내일신문 취재 결과 서울에서 열린 계약식은 '공사와 관련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로 관계를 맺는 과정'이라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불과했다. A사는 이를 수주 계약으로 치장해 언론사에 거짓 보도자료로 보낸 것이다. 정부와 건설업계가 진위를 파악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 사업은 첫 삽도 뜨지 못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길이가 416km인 것을 고려하면 인도네시아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6개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이라크에서 수주한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사업의 공사비 77억5000만달러(수주당시 환율기준 약 9조원)보다 50% 가량 규모가 크다. ◆대형건설사, 사업참여 거부 = A사가 접촉한 GS건설의 해외수주 담담 부서는 "말도 안 되는 사업"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사측에서 몇차례 찾아온 적은 있으나 자금조달이나 현지 정부의 인허가 등에 대한 내용 없이 기본계획만 내세웠다"며 "대꾸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주재원은 "인도네시아 대형 토목공사는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 사업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며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알아봤으나 A사는 물론 회사 관계자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이는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조사 결과 확인됐다. 대사관은 국내 건설사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한국을 방문해 계약식에 참석한 고위 관료 B씨를 접촉했다. B씨는 국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말도 안 된다며 해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B씨는 계약서가 아닌 양해각서에 사인을 했을 뿐 기사화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며 "'해당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양해각서도 파기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전했다. 해외건설협회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A사를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했다.◆사무실 강제퇴거 위기 = A사의 홈페이지를 찾아 한국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이 업체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굳게 잠겨 있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해당업체가 무역센터에 입주한 것은 맞지만 장기간 임대료를 내지 못해 강제퇴거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국의 주요기업이나 한국인 투자기업을 전산화하고 있는 코트라도 이 기업의 실체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모든 기업을 다 입력한 것은 아니지만 코트라 전산망에는 입력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A사 김 모 이사는 "수주계약이 아닌 양해각서 체결이 맞다"며 내일신문의 취재내용을 인정했다. 그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달라"며 "현지 행정시스템이 우리와 다른 점이 있고, 대사관이나 국내 건설사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현지 대형건설사와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를 만들었고 가을쯤 되면 본 궤도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에 근무하는 한 기업 주재원은 "이들이 정·관계, 언론과의 인맥을 과시한다는 소문에 언급하기 꺼려진다"고 말했다.실제 A사는 현지 중앙 및 지방정부 관료들을 한국에 초청해 국내 공기업,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관계 인사 등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A사의 홍보 블로그로 보이는 한 홈페이지에는 2009년 A사가 주선해 현지 정부 관료들과 당시 한나라당 C 최고위원, 민주당 D 최고위원을 만나게 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 블로그에는 민주당 D 최고위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실려 있다. 내일신문이 D 전 민주당 최고위원측에 A사와의 관계를 묻자, D 전 최고위원은 "너무 오래돼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관련기사]-인도네시아 해외수주 ‘사기주의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지방세 꿀꺽하려던 ‘얌체기업’ 적발 노원구, 등록세 1억9천 받아내장기간 소유권 등기신고를 미뤄온 '얌체 기업'이 서울 노원구에 적발됐다. 노원구는 4개월간 법인세 중과세 일제조사 등을 벌인 결과 탈루·누락세원 2억6800여만원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합법적 탈루'를 꾀했던 기업이 적발됐다. 신축건물 소유권 보존 등기가 의무화돼있지 않던 1999년 이전에 건물을 지었다는 이유로 등기를 지금까지 미뤄온 ㄱ생명보험(주)이다. 건물 매각이나 건물을 담보로 한 은행 대출이 필요 없을 정도로 현금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등기를 하지 않은 것이다. 노원구 담당자는 신축 관련 신고 당시 등록세 미납 자료에 기초해 법인 대형건물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는 등 과정을 거쳐 이 회사가 등기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는 "조세 형평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담당자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등록세 1억5800여만원과 지방교육세 3100여만원을 납부하고 소유권 보존 등기를 마쳤다. 구는 또 지난 2008~2012년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에 대한 중과세가 적정한지와 관련, 총 1512건을 조사했다.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거나 지점 등을 설치할 경우 등록면허세에 대한 중과세를 적용해야 하는데 중과세 적용을 받지 않는 업종으로 신고한 뒤 업종을 변경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조사 결과 중과세 제외업종으로 설립 등기를 한 이후 중과세 업종인 건축 공사업 등으로 변경해 사업을 진행하는 법인을 발견, 총 12건에 대해 5000여만원을 추징했다. 아울러 비과세·감면을 받은 5개 법인을 조사, 그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던 지방세 2900여만원을 징수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공평 과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곳곳에 숨어 있는 탈루·누락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열악한 구 재정에 보태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성내동·천호동에 ‘강풀 만화거리’ 강동구 '따뜻한 마을' 사업으로 추진서울 강동구 성내2동과 천호3동에 '강풀 만화거리'가 조성된다. 강동구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이들 지역을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따뜻한 마을 만들기'는 도시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개인주의로 삭막해져가는 도시공간에 공존과 공유의 가치를 불어넣는 사업. 강동구는 그 중 하나로 주민들이 공유하는 공간인 골목길에 만화를 그려 넣는다. 특히 상일동에서 40년 가까이 살면서 성내동 명일동 길동 천호동 등 지역 곳곳을 작품에 담아온 강 풀씨 만화를 택했다. 대상지는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돼온 노후 주거지역. 성내2동은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등 순정만화, 천호3동은 노년층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옷을 입게 된다. 벽화 작업은 1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지역 내 선사고등학교 미술부 학생과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이해식 구청장과 강 풀 만화가도 마무리 작업을 함께 한다. 구는 성내2동을 시작으로 천호3동 천호2동까지 일반주택 주거지 골목길 환경을 개선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재생에 재건축같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골목골목에 만화를 그리는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이웃과 대화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