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축구! 남자만 하나? 여자도 한다!” 9월 29일 일요일 오전 11시 청주용정축구공원. 가을 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이런 날씨에 어떻게 축구를 할지 걱정하고 있는 사이, 운동복 차림의 여성들이 축구공원으로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은 청주 유일의 여성축구단, ‘청주직지여성축구클럽’의 축구시합이 있는 날이다. ‘제 34회 청주시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여한 60대 남성 축구동아리 ‘주성클럽’ 회원들과의 경기다. 비가 온 탓에 경기장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겼다. 하지만 11명의 선수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시합에 임했다. 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국가대표 못지 않다. 결과는 2대1의 패배. 60대라고는 해도 30~40년 이상 운동을 한 축구 마니아들에겐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그래도 누구하나 실망하는 기색은 없다. 승부엔 연연하지 않는다. 그저 함께하는 축구가 재밌고 즐겁다. 축구에 푹 빠진 ‘여자’들 국민생활체육 청주시축구연합회 소속인 청주직지여성축구클럽(이하 클럽)은 청주 유일의 여성 축구 동아리다. 24명의 회원(3명 미혼)들은 20~40대로 대부분 주부들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축구연습을 한다. 회원 중에는 결혼 전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사람에서부터 체육학과 대학생, 축구와는 전혀 상관없이 살다가 친구의 권유로 운동도 할 겸 축구를 시작하게 된 사람까지 실력과 시작하게 된 동기는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이들의 축구사랑은 매한가지. 평범한 주부로만 살다가 2002년부터 12년째 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숙희 씨(46)는 “10년 넘게 축구를 하다 보니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축구는 육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축구도 좋지만 회원들간의 끈끈한 관계는 클럽 활동을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입한 신입회원 이현식 씨(45)도 “이런 동아리가 있다는 걸 진즉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뒤늦게 축구를 하게 된 것이 아쉽기만 하다”며 “축구가 이렇게 재밌는 운동인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중년의 아줌마들 사이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양선영 씨(22, 충북대학교 체육학과 3학년)는 “언니들이 모두 잘 해준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하다”고 웃었다. 가족같은 분위기…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환영 청주직지여성축구클럽은 지난 2002년 만들어진 여성축구 동아리로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번 수상한 실력가들이다. 지난 5월에 있은 ‘2013대통령기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 2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제 12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맹훈련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수준과 실력에 맞게 즐기면 된다.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홍혜옥 씨(45)는 “실력이 있어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열정만 있다면 공을 한 번 차보지 않은 사람도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오은주 씨는 “주부여서 연습시간과 실력이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끝내준다”고 말했다. 모두 언니 같고 친구 같고 딸처럼 느껴진다고.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축구! 실력도, 시설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정만큼은 국가대표라는 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정통 디베이트 교육 ‘Asia Debate Workshop’ 설명회 정통 디베이트 교육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도와주는 2013 겨울방학 디베이트 캠프가 개최된다. 미국의 우수한 디베이터들을 초청하여 진행될 이번 ‘Asia Debate Workshop’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대상이며 제1차 서울 캠프는 2014년 1월 4일(토) ~ 1월 9일(목)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제2차 부산 캠프는 1월 11일(토) ~ 1월 16일(목)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수준별로 수업이 이뤄지는 국제 룰에 따른 정통 디베이트 교육프로그램이며 디베이트 경기, UCC제작, 스피치 등 다양한 성과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 캠프 설명회는 10월 25일(금) 오전 11시 선릉역 한림대국제대학원, 부산 캠프 설명회는 11월 1일(금) 오전 11시 부산MBC에서 진행된다. 문의 02-3436-2009 www.adadeb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신나는 음악에 맞춰 팔다리가 둥~실둥실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몸과 맘이 따로 움직이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된다. 묵직해진 팔과 다리가 맘은 아직 청춘이건만 몸이 청춘이 아님을 상기시켜 줄 때, 아쿠아로빅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 운동으로 남들보다 훨~씬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로빅 반을 소개한다.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가 일정한 박자로 흘러나와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업(up)시킨다. 마두동 올림픽스포츠센타 6층 수영장. 아쿠아로빅 수업시간이다. 신나게 리듬을 느끼며 팔 다리 쭉쭉 뻗어보는 회원들의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50여명의 회원들이 강사의 동작을 보며 물속에서 열심히 아쿠아로빅을 따라한다. 수영을 못해도 유연하지 못한 몸치여도 상관없다. 그저 열심히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몸의 변화를 느낀다고 한다. 계단 오르내릴 때 있던 무릎 통증도 사라지고 찌뿌둥한 관절들이 보다 유연해진다. 아쿠아로빅은 수중에서 즐기는 운동이라 같은 에어로빅에 비해 물의 저항으로 인한 열량소모가 많다. 지상에서 하는 같은 동작의 2배정도 운동효과를 낸다. 또 물의 저항이 자극이 돼 온몸 구석구석을 물로 마사지 받는 효과가 있고, 군살제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부력으로 인해 발목 허리 등의 관절부위, 뼈나 인대 근육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어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악에 대한 박자감과 집중력 강화되는 운동아쿠아로빅은 몸으로 하는 운동이지만 강사의 동작을 인지하고 따라하는 적응력이 필요해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다. 2007년부터 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로빅반을 지도해 온 윤지희 강사는 “딴 생각을 하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틀린 동작을 하게 된다”며 “음악이 4박자 8박자 16박자로 아쿠아로빅을 위한 작업을 거친 곡들이라 빠른 박자감과 그에 따른 동작 변환이 이어져 따라하다 보면 집중력이 강화된다”고 설명한다.아쿠아로빅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 걱정없이 근력까지 강화할 수 있어 관절이나 허리 통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1.2m 정도 깊이의 풀에서 수업을 하니 물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수업 마다 집중하는 부위를 달리해 안무를 짜기 때문에 반복으로 인한 지루함이 없어요. 누들이나 덤벨 같은 부력도구를 이용해 근력을 강화하고 점프를 하므로 다칠 염려가 없습니다. 관절이나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서 권유받아 시작하신 분들이 많은데 다들 즐겁게 운동하세요.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건강도 되찾고 일석이조인 셈이죠.(윤지희 강사)” *아쿠아로빅 준비물*수영복 수모가 필요하다. 아쿠아 슈즈가 있으면 좋은 점이 많다. 없어도 수업 받는데 무방하지만 물속에서 신발을 신고 운동하면 중심 잡기가 수월해 동작 따라 하기가 편하고 발뒤꿈치를 눌러줘 덜 미끄럽다. 문의: 마두동 올림픽 스포츠센타 031-900-1780박춘자 회원(78세)“어느새 10년, 몸이 좋아져요”다리가 아파서 다니던 정형외과에서 추천해줘 시작하게 됐죠. 에어로빅 수영 등 운동을 40년 가까이 했는데도 나이가 드니 다리가 많이 아팠어요. 아쿠아로빅을 시작하며, 계속 하다보면 좋아지겠지 싶어 꾸준히 했더니 벌써 10년이 됐네요. 하다보면 좋아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물에서 가뿐하게 하는 운동이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즐거워요. 이양자 회원(70세)“음악이 좋아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이라 통쾌한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할 수 있고 관절에 무리가 없어요. 아쿠아로빅 동작이 꽤 빠른 편이라 따라 하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딴 생각 하다보면 나 혼자 엉뚱한 동작을 하게 되죠. 정신 집중도 되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 것 같아요. 음악이 좋아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예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9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별망초 교구 제작 교사 동아리 회원들 교구 제작뿐만 아니라 컴퓨터 활용 교육법에도 관심 많아“오늘은 생각 나무를 만들고 있어요. 모둠별 학습시간에 아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우리 모둠 생각을 모아 보는 교구에요”지난 10일 별망초등학교 2학년 2반 교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방과 후 시간. 작은 책걸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선생님들이 마치 일곱 난쟁이네 집을 찾아온 백설공주 같다. 낮은 책상, 불편한 의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구제작에 한창인 이들은 별망초 ‘교구 제작 교사 동아리 DIYTT’ 회원들이다. 교구제작에 신나는 별망초 교사들이번 달에 별망초 교구제족 동아리 교사들이 함께 제작할 교구는 ‘생각나무’다. 두꺼운 박스지를 나무모양으로 오리고 그 위에 초록색과 갈색천을 오려 붙이면 된다. 이런 나무 모양을 접어 다섯 개 정도 자석으로 연결하면 책상위에 멋진 ‘생각나무’가 우뚝선다.아이들이 생각을 적는 예쁜 사과 모양 메모지까지 완성하면 생각나무 교구제작이 완성된다.DIYTT 동아리 대표 이정헌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특히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빨리 받아들여요. 이렇게 생각나무를 만들어 두면 자신의 의견을 열매에 적어 나무에 매다는 활동을 굉장히 즐거워하고 좋아한다”고 말한다.교구는 각 학년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변화 발전한다. 세계지리를 가르치는 6학년 교사들은 생각나무위에 세계지도를 오려 붙였다. 생각나무뿐만 아니라 세계지리 수업에서 각 나라의 위치에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붙이는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다.교사동아리 DIYTT는 이렇게 매달 두 번씩 모여 수업에 필요한 교구를 제작하고 다양한 교육정보를 나눈다.김진아(6학년 5반 담임) 교사는 “교구를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은 항상 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재료도 구입해야 하고 뭘 어떻게 만들지 아이디어도 부족한데 동아리 모임이 동기유발이 되는 것 같다.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만든 교구는 수업시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말한다. 스마트기기 활용 교구도 교실서 인기올해 3월 꾸려진 별망초등학교 교구 제작 동아리는 손으로 만드는 교구 뿐 아니라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법에도 관심이 크다. 지난달엔 스마트 교육 강사를 초빙해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설문과 문서작성 및 QR 코드만들기’에 대해 배웠다. 지난 수업에 대해 심지은 교사는 “아이들과 문제중심학습 수업시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문제점이 해결될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직접 만든 QR코드는 학부모와의 소통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이정헌 교사는 “더 알찬 수업 더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초등저학년들은 시각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구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고학년이 될수록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교구를 제작한다”고 말했다.2011년 혁신학교로 선정된 별망초등학교는 DIYTT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사동아리가 운영중이다. 동아리는 해마다 새롭게 구성되는데 올해는 학급경영, 교육과정 분석 및 수업 나눔, 교구제작. 중국어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거의 모든 교사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다.이정헌 교사는 동아리 활동의 또 다른 장점으로 “전 학년 교사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학교 운영이 학년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학년의 어려움을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동아리 활동은 모든 학년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다 보니 다른 학년에서 일어나는 일도 알고 서로의 고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음악이나 미술 등 취미가 같은 교사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만드는 경우는 흔하지만 ‘어떻게하면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모이는 교사동아리는 많지 않다. 특히 한 학교에서 교과관련 동아리 활동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별망초 교사동아리 모임에서 집단지성의 힘으로 교육을 변화시켜 가겠다는 혁신학교의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청소년길거리 농구대회 참여해보세요” 천안시시설관리공단 태조산공원 청소년수련관이 11월 3일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한다.올해 8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천안에 있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동아리 모임을 통해 활동하는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으며, 토너먼트 3:3게임 방식으로 전후반 10분 경기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 30만원,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품권 20만원, 3위 팀은 트로피와 10만원의 상품권을 수여하며 MVP와 이벤트로 3점 슛 왕도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은 25일까지 방문 또는 전화, FAX(557-5101)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시설관리공단(529-5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정통 디베이트 교육‘Asia Debate Workshop’ 설명회 정통 디베이트 교육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도와주는 2013 겨울방학 디베이트 캠프가 개최된다. 미국의 우수한 디베이터들을 초청하여 진행될 이번 ‘Asia Debate Workshop’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대상이며 제1차 서울 캠프는 2014년 1월 4일(토) ~ 1월 9일(목)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제2차 부산 캠프는 1월 11일(토) ~ 1월 16일(목)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수준별로 수업이 이뤄지는 국제 룰에 따른 정통 디베이트 교육프로그램이며 디베이트 경기, UCC제작, 스피치 등 다양한 성과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설명회는 10월 18일(금), 25일(금) 오전 11시 선릉역 한림대국제대학원에서 진행된다. 문의 02-3436-2009, www.adadeb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군포, 제10회 자원봉사 페스티벌 군포시 2013 자원봉사 페스티벌이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군포 중심상가 미관광장에서 개최됐다. 자원봉사단체, 유관 기관 등 자원봉사자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0개의 다양한 체험과 나눔 부스 운영, 끼를 펼치는 무대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올 해 10회째 맞는 이 행사는 단체 활동과 자원봉사를 홍보하고, 다양한 부스 운영으로 모금한 후원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데 쓰이게 된다. 아침 일찍부터 부스운영을 위해 단체마다 물품을 준비하고 자리를 펼치며 부산하게 움직였다. 시민들에게 차를 나누고 모금하는 나눔벅스가 먼저 물을 끓여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아랫집윗집가족봉사단은 어르신을 위한 손마사지와 팝콘을 준비했다. G샘병원이 혈당검사 등 건강 부스를 운영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늘 인기가 있는 아름다운 가게, 청소년들이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풍선아트 부스도 어린이들 손을 잡은 시민들로 와글와글 인기가 높았다. 무대공연은 평소 공연 봉사를 하는 단체들이 참여했다. 산울림의 흥겨운 풍물과 한소리 예술단의 민요, 화려한 부채춤, 율려한마당의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소년 동아리 디아이즈의 댄스, 음악&사랑과 봉사의 색소폰 연주와 신나는 노래, 예랑하모의 하모니카 공연이 펼쳐졌다. 평소 자원봉사로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흥겨움을 전하던 동아리가 그동안 닦은 실력을 뽐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6
- 초등4학년부터 고등부까지 수학의 맥을 잡아주는 ‘그 수학’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면 수학의 체감 난이도가 열배쯤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수학이 명문대 입시를 판가름하기 때문에 ‘수학의 산’은 꼭 넘어야 할 험준한 산이죠. 특히 중등 과정은 수학의 기초 체력을 다질 중요할 시점입니다.” 송파구 오금동의 ‘그 수학’ 김지선 대표가 강조한다.선행 보다 개념과 심화 학습이 수학의 포인트초등학교 수학이 산수에 가깝다면 중학생이 되면 문자 기호가 등장하고 공식의 유도 과정을 배우면서 학문으로서의 ‘수학’을 만나게 된다. “수학이 어렵다보니 선행과 진도에 과도하게 집착해 진도를 빨리 나간 뒤 여러 번 반복하 는 식으로 공부 전략을 짜는 학생들이 많아요. 하지만 수학이란 과목 자체가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암기하다시피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실력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개념 이해와 심화 학습이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수능시험에서 여러 개의 개념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고난위도 문제를 만나면 쩔쩔맬 수밖에 없습니다.” 김 대표가 설명한다. 상위 7%를 위한 전문 수학학원을 모토로 한 이곳은 여느 학원과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서로 연관이 있는 개념들을 한데 묶어서 심화학습을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약분을 가르칠 때는 방법론부터 가르치기 보다는 분수가 무엇인지 먼저 짚어준 다음 약분의 원리, 그리고 분수가 확장된 유리수까지 차근차근 개념 설명을 넓혀 나갑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계통심화식 수학공부 커리큘럼’을 짰다. 가령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의 경우 수와 연산 파트에서는 약수와 배수, 분수와 소수,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 소수의 곱셈과 나눗셈, 혼합계산까지 학년을 넘나들며 공부한 다음 도형과 측정 파트로 넘어가는 식의 1년 과정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한다.“수업은 문제풀이식이 아닌 증명 위주로 진행해 모든 공식의 이유를 찬찬히 따져볼 수 있도록 합니다. 수학적 사고력은 개념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why?''를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죠.”‘Why?’를 고민해야 수학 실력 쌓여반편성도 선행 정도가 아닌 ‘수학 이해력’을 기준으로 반편성을 한다. 그런 다음 반 특성에 따른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 “최상위반은 ‘왜’에 대해 더 치열하게 파고드는 성향이 있고 그만큼 질문도 예리합니다. 그래서 심화 문제를 풀 때는 간단한 힌트만 알려주면 스스로 개념을 확장해 나가며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반면에 다른 반들은 증명을 해주면 ‘그런가 보다’ 받아들일 뿐 그 이유에 대한 고민이 덜한 편입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해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히 짚어주며 고난이도 문제의 힌트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죠.”매 단원이 끝날 때는 테스트를 통해 개념 이해 정도를 확인하고 미진한 부분은 재시험을 봐서 짚고 넘어간다.수학적 사고력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이곳만의 독특한 수업 방식을 처음엔 학생들이 버거워하지만 공부에 탄력이 붙으면 실력이 부쩍 는다고 김 대표는 경험담을 들려준다.“개념 학습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중1 여학생은 초반에 많이 힘들어 했어요. 하지만 공부 욕심이 많아 집중적으로 파고들더니 중3 무렵에는 능숙하게 공식을 증명하고 최상위 문제들도 별 어려움 없이 풀어내더군요. 이런 방식으로 공부한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빛을 발휘해 수학 1등급을 무난히 유지합니다.”초등4학년반, 고1반 신규 개설김 대표는 수학 지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과 개별 상담을 수시로 하며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또 독서력과 수학실력은 정비례하기 때문에 수학 배경서를 읽힌 다음 퀴즈대회도 열어요. 단지 점수만 올려주는 학원이 아니라 아이 특성을 살펴 진로까지 가이드하려고 노력중입니다.”라며 소신을 밝힌다.특히 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생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자습실을 개방하며 수학 외 다른 과목들의 공부 방법도 직접 코칭해 준다.이 같은 독특한 운영방식으로 상위권 수학학원으로 입소문 났고 최근에는 고등부 지도 경험이 많은 김효성 부원장을 영입해서 고1반까지 새롭게 개설했다. 개념 이해와 고난이도 응용 능력이 다져진 학생들이 수능 패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실전 문제 풀이를 강화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그 수학이 콕 짚어준 ‘수학공부 베스트3’]‘개념 확장’ 공부가 포인트중3~고1까지 유사 단원을 묶어서 수학 개념을 단계별로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 수학 배경서 읽기는 필수<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시리즈, 월간 <수학동아>처럼 수학 원리를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을 다양하게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정책에 휘둘리지 말고 소신 있게 공부수학의 본질은 정확한 개념 이해와 심화 학습.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본질에 충실히 공부하면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에 휘둘리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문의: 02-401-1799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5
- 부산시,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올 4곳 개소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올 4곳 개소 부산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 식단과 위생 등을 지원·관리하는 센터가 각 지역마다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동의과학대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해운대구·기장군, 남·동구, 사하구, 강서·사상구를 관할하는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 4곳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부산시는 지난 9월27일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강서·사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각각 동아대와 신라대에서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남·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부경대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6월에는 동부산(해운대구·기장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동부산대에서 운영을 시작했다.부산시는 각 센터마다 국·시비 3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해당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 위생을 관리하고 영양교육·식단개발 등을 지원토록 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등 전문가 8명이 근무하며, 시설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이 급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과 영양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부산시는 내년에 금정구, 북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 5곳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추가로 세워 부산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가정,학교,사회적 갈등 해결 앞장서는 ‘(사)한국갈등해결센터’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갈등해결센터’는 부부 및 부모 자식 간의 가정 문제부터 학교, 노사, 공공정책, 지역사회 주민간의 갈등 등 사회적인 문제에 따른 갈등을 대화로 풀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온 비영리 단체이다. 최근에는 교육청과 연계해 또래조정상담 학교특강 및 또래조정지도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의 소통 이끄는 갈등조정 전문가 집단가정뿐 아니라 학교,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지만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에 기여하는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갈등상담조정 사업을 주축으로 교육, 연구, 포럼 사업 등을 이끌고 있는 (사)한국갈등해결센터는 전문적인 연구와 다양한 갈등조정 활동 및 대안적 분쟁해결 확산을 위한 법제화 마련 등에 앞장서온 갈등조정 전문가 집단이다. 지금까지 학교갈등, 가족갈등, 공공갈등, 노사갈등 해결지원에 앞장서왔으며 비영리 단체인 만큼 모든 갈등 상담은 무료로 진행, 조정비 역시 영리 목적이 아닌 기부금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갈등조정전문가(C.Med)이자 (사)한국갈등해결센터 이희진 상임이사는 “그동안 공기업과 지역주민 간의 갈등조정 상담, 노노 및 노사갈등 상담, 부당해고 갈등에 대한 상담 및 조정, 임금체불 갈등 상담 및 조정, 부모 자녀 및 부부 간의 갈등 상담 및 조정, 교사와 학생 및 학생 간의 갈등 상담, 고등학교 또래조정 상담 등을 지원해왔다”며, “특히 조정은 당사자들이 주장하는 바가 아닌 내면에서 진심으로 원하는 바를 찾아 스스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당사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무엇보다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가정 및 학교, 사회갈등 해결사 역할 갈등 상담 및 조정 지원 사업뿐 아니라 관련 교육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갈등조정전문가 과정 및 비폭력상담조정전문가 과정, 학교갈등 해결을 위한 교사동아리 과정 등 갈등조정전문가 양성사업은 물론, 2012년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비폭력평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특강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 교육을 받은 교사는 675명에 달하며 학생은 4천여 명이 넘을 정도다. 그동안 서울시내 20여 개 학교에서 동아리 형식으로 운영되는 또래조정 교육(30시간)을 진행해왔으며, 강남권 학교로는 서초동 상문고등학교가 또래조정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래조정지도사 양성사업’도 주목할 부분이다. 교육부에서 최근 3년간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또래조정을 적극 권장해오고 있으나 이를 지도할 역량 있는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사)한국갈등해결센터는 초?중?고등학교 또래조정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 학교폭력 및 갈등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02-598-8217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Tip. 이희진 상임이사에게 물어봐!Q1. 아들과 대화가 단절된 지 10년도 넘었습니다. 이런 문제도 상담이 가능한가요?A1. 네. 그럼요. 상담 과정을 거쳐 서로가 문제점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어떻게 해야 할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드립니다. 오해의 골을 풀고 소통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 바로 용기를 내는 일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한국갈등해결센터를 찾아오세요. Q2. 교육학을 전공했던 전업주부입니다. 또래조정지도사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A2. 물론입니다. 주부들 중에는 경력이 단절된 분들도 많이 있고 상담 및 학생지도에 관심이 있거나 또래조정지도사로 활동을 원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상담 관련 전공자나 초.중.고등학교 강의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많이 수강하십니다. 매주 금, 토 5주간(40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수료 후 시험을 거쳐 ‘또래조정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