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에 데카르트 디자인 바람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데카르트 마케팅이라는 명품 디자인 경쟁으로 새롭게 불붙고 있다. 데카르트는 기술을 의미하는 ‘Tech’와 예술을 뜻하는 ‘Art’를 합친 신조어로 디자인과 기능 모두에서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내놓는 것을 말한다. 디자인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은 대형건설사다. 대림 금호 삼성 등은 최근 잇따라 국·내외 유명 인테리어·패션디자이너와 손잡고 아파트 디자인 차별화에 나섰다. 이렇게 대형 건설사들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서는 것은 아파트 시공능력에 있어 중·소 건설사들과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브랜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선 공동주택 설계나 시공능력은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세계최고 수준으로, 업체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건설은 15일 어울림 아파트와 주상복합 리첸시아에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의 디자인을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디자인 첫 적용 사업장은 내년 1월 분양하는 부천 중동 리첸시아다. 이 주상복합의 현관문과 포인트벽지에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은 “순 우리말인 ‘어울림’과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디자인이 어울려 기능성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한 차원 높은 아파트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점점 높아지는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주거공간에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부터 국내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마영범씨와 손잡고 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생태학적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생태학적 디자인이란 아파트의 주거공간을 보다 인간중심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요소들로 디자인하는 형태를 말한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입면 디자인에서 미술 저작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16일 견본주택을 연 오산 세마 ‘e-편한세상’에는 이런 대림산업의 디자인 철학이 잘 표현돼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경영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서울 목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트라팰리스에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앙드레김과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윌리엄스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앙드레김은 특유의 신비롭고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예술작품 수준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분양한 ‘래미안동천’설계에선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쟝 미셀 빌모트’, 조경 전문가 ‘프랑스와 누브’와 ‘베르나르 후예’, 그리고 국내 미술계의 거장 임옥상 화백과 전시형 교수 등을 참가시키기도 했다. 최근 ‘더 루벤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진흥기업은 지난해부터 아티스트 한젬마씨와 다자인 협력 계약을 맺고 자사의 아파트 내·외관에 한씨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6
- 김포외고 ‘차점자 충원’방안 유력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잠적한 김포외고 교사를 통해 유출된 문제가 김포 명지 안양외고 등 3개 외고 응시생들에게 배포됐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할 종합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모 교사가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곽모 원장과 교복 납품업자 박모씨에게만 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교육청 대책이 종로엠학원 출신 응시자 중 김포외고 47명, 명지외고 4명, 안양외고 2명 등의 합격자 53명과 박씨 딸에 대한 처리 방안에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교육청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대책은 △종로엠학원 출신 합격자 53명과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학생을 불합격 처리하고 해당 인원만큼 차점자를 추가 선발하는 것과 함께 △불합격 처리한 뒤 추가 선발없이 마무리 짓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방안 모두 고교 입시 전형 일정상 잡기 어려운 재시험을 실시하지 않아 혼란을 최소화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학생들에게 합당한 불이익을 줘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차점자 충원이나 추가 선발 없이 정리하는 방안 모두 시험문제 유출로 불이익을 봤다는 불합격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 종로엠학원 출신 합격자 중 버스를 탔으나 유인물을 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에 대한 처리 대책과 시험당일 학원버스에 타지 않고 개별적으로 고사장에 도착한 학생들을 어떻게 선별해 처리할지도 고심거리다. 이런 문제 때문에 교육계 일부에서는 부분 재시험이 하나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단 종로엠학원 출신 합격자만 불합격 처리하고 합격 취소된 학생과 이번 입시에서 불합격한 학생 전원에게 재시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물론 시험도 유출된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만 보완하는 성격으로 치러진다. 이렇게 하면 기존 합격자와 불합격자, 종로엠학원 출신 학생 모두에게 별다른 불만 없이 수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르면 16일 오후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6
- 아파트 디자인 고급화 바람 거세다(사진있음) 아파트 디자인 고급화 바람 거세다 유명 디자이너 손잡고 명품 마케팅 잇따라 … 높아진 고객 눈높이 맞추기 경쟁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데카르트 마케팅이라는 명품 디자인 경쟁으로 새롭게 불붙고 있다. 디자인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은 대형건설사다. 대림 금호 삼성 등은 최근 잇따라 유명 국·내외 유명 인테리어·패션디자이너와 손잡고 아파트 디자인 차별화에 나섰다. 이렇게 대형 건설사들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서는 것은 아파트 시공능력에 있어 중·소 건설사들과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브랜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선 공동주택 설계나 시공능력은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세계최고 수준으로 업체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데카르트는 기술을 의미하는 ‘Tech’와 예술을 뜻하는 ‘Art’를 합친 신조어로 디자인과 기능 모두에서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내놓는 것을 말한다. 금호건설은 15일 어울림 아파트와 주상복합 리첸시아에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의 디자인을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디지인 첫 적용 사업장은 내년 1월 분양하는 부천 중동 리첸시아다. 이 주상복합의 현관문과 포인트벽지에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은 “순 우리말인 ‘어울림’과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디자인이 어울려 기능성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한 차원 높은 아파트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점점 높아지는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주거공간에 반영하게 됐다”고 말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부터 국내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마영범씨와 손잡고 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생태학적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생태학적 디자인이란 아파트의 주거공간을 보다 인간중심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요소들로 디자인하는 형태를 말한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입면 디자인에서 미술 저작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16일 견본주택을 연 오산 세마 ‘e-편한세상’에는 이런 대림산업의 디자인 철학이 잘 표현돼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경영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서울 목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트라팰리스에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앙드레김과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윌리엄스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앙드레김은 특유의 신비롭고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예술작품 수준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분양한 ‘래미안동천’설계에선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쟝 미셀 빌모트’, 조경 전문가 ‘프랑스와 누브’와 ‘베르나르 후예’, 그리고 국내 미술계의 거장 임옥상 화백과 전시형 교수 등을 참가시키기도 했다. 중견 건설업체에서도 디자인경쟁을 뛰어들고 있다. 최근 ‘더 루벤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진흥기업은 지난해부터 아티스트 한젬마씨와 다자인 협력 계약을 맺고 자사의 아파트 내·외관에 한씨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더 루벤스는 바로크시대 대표적인 화가 페트로 파울 루벤스에서 따온 것으로 문화예술을 표방한 고품격 아파트를 짓겠다는 진흥기업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2007-11-16
- 페르마에듀 청심국제중 합격분석 설명회 페르마에듀(www.fermatedu.com)가 2008학년도 청심중학교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페르마에듀 신동엽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교과 학업능력과 논리적·창의적 사고력의 측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2008학년도 청심중학교 입시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내년 입시의 경향을 예측해 대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일정은 △11월 6일 오전 11시 대치3동사무소 강당 △11월 6일 오후 2시 목동 페르마 영재캠퍼스 △11월 7일 오전 11시 분당 주택전시관 내 리오웨딩홀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26
- 김포외고 사태 대책 ‘데드라인’은 11월 20일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대책이 마련돼야 올해 경기도내 고교입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계 고교의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오는 20일이 사실상 피해 최소화를 위한 ‘데드라인’인 셈이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실시되는 올해 일반계 고교 입학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원서접수기간(11월 12~20일)에 해당 학교(비평준화 지역) 또는 교육청(평준화 지역)에 원서를 내야 한다. 김포외고를 포함한 도내 9개 외고에 이미 합격한 학생들은 관련 법령의 ‘중복지원 금지’ 규정에 따라 외고 합격이 취소되지 않는 한 일반고교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도 교육청이 만약 오는 20일 이후에 도내 외고의 전면 또는 부분 재시험대책을 발표할 경우 기존의 외고 합격자들은 일반 고교 지원기회를 박탈당한 상태에서 다시 외고시험을 치러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도교육청이 문제가 된 목동 J학원 출신 합격자들에 대한 불합격 처리 후 재시험방침을 결정해도 피해 범위가 줄어들 뿐 사정은 비슷하다. 반면 20일 이전에 일부가 됐든, 전면이 됐든 외고 재시험 대책이 결정될 경우 기존의 외고 합격자들에 대해 합격사실 자체가 취소되는 만큼 이들 수험생들은 일반계고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아직 어느 학교에도 합격되지 않아 중복지원 금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일반계 고교에 원서를 냈다 해도 다시 외고에 지원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수험생들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외고 시험을 먼저 봐 합격하면 일반계 고교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단, 이는 외고 재시험 및 합격자 발표가 일반계 고교의 시험일 이전에 완료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만에 하나 경기도 교육청이 이달 20일까지도 ‘해법’을 내놓지 못할 경우에는 김포외고의 시험문제 사전유출로 불거진 이번 사태는 결말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 입시담당부서 관계자는 “일반계고 시험 합격자가 이후 특목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지는 이전 사례가 없어 검토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원칙은 `특정학교 합격자는 다른 학교에 응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부서 다른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든 오는 20일 전에 김포외고를 포함한 도내 외고문제에 대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그 이후 나오게 되면 문제는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4
- KT-NHN, 차세대 인터넷 데이터센터 공동구축 KT는 12일 NHN과 ‘차세대 IDC 전략적 협정’을 맺고, NHN에 대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NHN과 제휴함에 따라 KT는 최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을 위한 IDC 서비스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또 NHN은 손수제작물(UCC) 등 이용자의 디지털자산 관리와 효율적인 검색 서비스에 필수적인 고품질 IDC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자사 핵심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KT는 분당 IDC 1개층과 2008년 준공예정인 목동 IDC 3개층을 NHN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7월에도 KT의 인터넷TV 서비스인 ‘메가TV’에서 검색서비스 및 네이버 포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어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사의 사업공조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15
- “가난한 인재 매년 10명씩 무료 해외유학” 편집자 주 : 초·중등 영어어학원과 특목고 입시학원으로 유명한 TOPIA(토피아)아카데미가 중학 1학년생을 대상으로 캐나다 1년 단기유학‘TOPIA 글로벌 장학생’10 명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캐나다 단기유학에 따른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 등 연 4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현지 학교수업이 끝나면 민 사고 등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 교과과정도 지도받는다. 토피아아카데미김석환 대표를 만나 장학사업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들어보았다. -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다 이번에 공식화시킨 것이다. 21세기는 창조적이고 우수한 인재한 명이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차원에서 능력과 자질은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때문에 유학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 해외 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여건이 좋은 학부모들이 가장 희망하는 엘리트 자녀교육 코스는 외고나 국제고에 진학, 유학·국제반에 들어가 공부하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민사고나 외고에서 운영하는 국제반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어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강남, 분당, 목동등의 아이들은 부모의 직장 때문이든 조기유학 등 다른 이유에서든 현지경험을 통한 영어 학습기회가 많다. 이에 반해 다른 지역 학생들은 현지에 나가 공부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 매년 장학금 수혜 대상을 선발할 것인가. 그렇다.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10여 명씩 선발할 것이다. 금액으로는 매년4억5000만~5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 외국에 나가야 학습효과가 큰가. 현지에서 영어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들은 유학반에 들어가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진학하더라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탁월한 능력이 있는데 단지 현지에서 공부한 적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아쉬운 일이다. 토피아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유학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리딩 컴퍼니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다. - 국내에서 받는 영어교육으로 불가능한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나 늦어도 중학교 저학년 때 영어권국가에서 영어공부를 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 간에는 넘을 수 없는 간격이 있다. 국내에서는 열심히 공부해도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기 어렵다.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는데 듣는 능력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영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차이가 더 난다. 국내에서는 영어로 대화를 나눌 연습상대도 구하기 힘들지 않은가. - 조기유학의 경우 실패사례도 많은데.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토피아의 경우 실패사례로 볼 만한 경우는 없었다. 그동안 800여 명을 캐나다에서 교육시켰고 현재도 200여명을 공부시키고 있다. 만족하지 않은 학부모는 없었다. 우리 프로그램 자체가 실패하지 않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 현지에 법인이 있는가. 그렇다. 현지법인에 50여명의 직원이 배치돼 학생 200여명을 관리하고 있다. 부모가 함께 가 있는 것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토피아가 외국계 펀드의 투자를 받았는데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인가. 언론에 보도된 지분의 30% 수준을 투자받았다. 안정적인 경영권은 확보하고 있다. - 투자자들이 상장을 통한 이익 실현을 요구하지 않은가. 2009년에 상장 한다는 계획이다. - 사교육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시각도 있는데. 포화상태라고 보는 시각이 옳다. 시장에 경쟁자들이 너무 많다. 앞으로 학생 감소 등으로 시장 규모도 줄어들 것이다. 이런 시장변화 속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서 경쟁력 있는 학원은 더욱 대형화 될 것이다. - 사업 다각화 계획은 없는가. 현재까지는 다각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등 특목고입시, 초등 영어·과학, 캐나다 유학사업에 보다 충실할 생각이다. - 특목고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특목고를 폐지하거나 약화시켜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기존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체제로 수월성 교육, 엘리트 교육을 담보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수월성 교육에 대한 수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좀 더 좋은 교육에 대한 욕구는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 -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자녀의 진학 등 미래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됐다. 이 때문에 정부가 사교육,특목고, 조기유학 등을 억제하려는 것 아닌가.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받지 못한 아이들 사이에 경쟁력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차라리 경제적 능력이 있는 계층의 자녀들은 스스로 비용을 부담해 원하는 형식의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사립학교로 가던 재원을 공립학교에 집중 투자한다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교육의 공공성에 대한 논란이 생길 것인데. 우리 같은 사교육기관도 좋은 아이들을 육성하고 싶어 한다. 대기업 등도 분명히 인재양성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자립형사립 학교에 투자할 수 있게 한다면 분명히 다양한 장학제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다. 너무 걱정이 앞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와 시민단체들은 자사고가 이윤만을 추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동안 우리 사립학교들이 보여주었던 모습이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 앞으로 목표는. 현재 하고 있는 분야에서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설립 환경이 좋아지고 자율성이 보장된다면 민사고와 같은 학교를 해보고 싶다. 더 정확히 말하면 민사고보다 더 좋은 학교를 설립해 운영해보고 싶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5
- 국민은행, 송도 등 3곳에 PB센터 개설 국민은행은 4일 인천 송도와 서울 광장동, 부천중동 등 3곳에 프라이빗 뱅킹(PB)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동 드림시티빌딩 3층에 위치한 송도PB센터는 송도 지역에서는 은행권 처음으로 들어선 PB센터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서울 광장동 대한제지빌딩 2층에 들어선 광장PB센터는 오는 8일 개점하며 인근 호텔 및 업체들과 제휴 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 중동 현대백화점 옆 리슈빌 2층에 자리 잡은 부천중동PB센터는 15일 개점식을 갖고 부천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상동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3곳 이외에 10월 중 서울 목동과 용인 수지에 PB센터 2곳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5
- 목동아파트 단지에 국제禪센터 건립 외국인들이 한국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선(禪)센터가 서울 목동아파트 단지 안에 건립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스님)은 양천구청 옆 목동아파트 단지 내 신정동 319-11번지를 국제선센터 건립부지로 결정하고 모두 190억 원을 들여 2009년까지 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조계종 소유의 종교용지 2천110㎡에 건립될 국제선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5층 규모이며, 간화선 수행을 위한 선방(禪房)과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조계종은 웰빙과 명상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프랑스의 플럼빌리지나 미국의 세도나처럼 국제적 명상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강원도 고성 화암사 근처 국제잼버리 야영장 부지에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예산확보 등 사업추진상 어려움을 고려해 목동아파트 단지를 건립부지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간화선 체험프로그램은 서울 도심의 국제선센터가 허브 역할을 하면서 지역 거점의 명상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예컨대 외국인들은 국제선센터에서 명상과 참선을 위한 기본호흡법 등을 익히고, 좀 더 깊은 교육은 지역별 주요 사찰에서 받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2
- 월요증시산책-미래에셋의 독주 비결 세계적 금융기업 향한 강한 집중력 CEO 등 경영진의 지속적인 전략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강력한 금융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인사이트 펀드’에 수조원이 몰리면서 다시 한번 미래에셋의 위력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이 마치 하나의 금융코드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됐다. 10년간의 금융사를 운영했던 경험과 앞으로의 비전을 토대로 박 회장 스스로 만든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라는 책은 베스트셀러 반열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이에 대해 부러움과 우려, 시기가 혼재하고 있다. 국내외 금융의 흐름을 읽고 일관된 모습으로 현재로 올 때까지의 모습을 짚어보려 한다. ◆탄탄한 그룹 지배력 = 박 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을 케이알아이에이라는 여신금융업체와 함께 장악하고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케이알아이에이(코리아리얼이스테이트어드바이저스, KOREA REAL E-STATE ADVISERS CO., LCD)는 광주에 있는 회사로 주요업무로 매출채권 양수관리 정기조사 연구를 주업무로 하고 있으며 박 회장이 48.00%, 박 회장의 배우자인 김미경 씨가 11.25%, 세 자녀(2녀1남)가 각각 9%씩 가지고 있다. 대표이사는 김승건씨다. 상시종업원은 7명으로 97년에 설립해 2005년(2004년8월~2005년9월)에는 자본금 20억원에 총자산 608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거뒀으며 순이익은 24억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급속도로 커졌다. 총자산이 1356억원으로 늘었고 자본총계도 216억원에서 501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14억원과 129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을 가지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과 자산운용사들로 이분화돼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의 지분을 각각 39.74%와 59.6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의 대주주는 박 회장이다. 37.98%를 가지고 있다. 미래에셋파트너스 1호 PEF과 케이알아이에이도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을 각각 9.42%와 9.11%를 가지고 있다. 박 회장이 움직일 수 있는 지분이 50%를 넘어서는 셈이다. 박 회장은 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의 지분을 각각 65.22%, 79.11%를 가지고 있다. 또 케이알아이에이도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 지분을 26.82%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나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지분 90%정도를 박 회장이 통제할 수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을 이분화한 것은 해외로 적극적으로 나가는 자산운용분야의 위험이 행여 다른 쪽으로 옮겨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상장돼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지분을 외국계 경쟁사들이 매입해 경영에 참여하려하면 상당히 곤란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과 자산운용사와의 지분관계를 전혀 갖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분과 특유의 카리스마에 의한 조직장악에 성공한 박 회장은 ‘남이 가지 않는 소수 전략’ ‘자산관리영업 집중’ ‘은행이 아닌 자산운용에 의한 성장’ 등을 창업 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올 수 있었고 이는 현재의 미래에셋 위상을 만드는 강한 추진력이 됐다. ◆검증된 인재에 대한 전폭적 지원 = 현재의 미래에셋금융그룹을 만든 1등 공신에 대해 누구든 박현주 회장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박 회장은 조직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직원들의 충성도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는 것은 이미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창업자인 박 회장 자신의 열정과 자신감, 일관되고 적극적인 추진력이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박 회장은 각 계열사의 사장을 믿을 수 있는 심복으로 채웠다. 동원증권 출신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을 같이 창업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사장, 구재상 미래에셋 투자위원회 위원장 및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손동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년간 박 회장과 같은 길을 걸어오고 있다. 미래에셋 창립이후 박 회장이 직접 검증한 이정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 김용문 미래에셋 홍콩 및 싱가포르자산운용 사장, 박만순 미래에셋캐피탈 및 미래에셋 벤처투자 사장, 윤진홍 미래에셋생명 사장 역시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길목에 배치했다. 선택은 신중하되 검증된 인물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인재등용스타일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래에셋에는 회장 결제란이 없다는 점 역시 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장과 핵심인물들이 누구보다 박 회장의 의중을 잘 알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중앙집권과 개방형 = 미래에셋은 개방형이면서 중앙집권적이다. 동문회를 허용하지 않는다. 사가도 없다. 노조를 만들기도 어렵다는 게 미래에셋 내외의 분석이다. 신입사원을 뽑지만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를 확보해왔다. 집단적인 기업문화를 거부하는 분위기다. 핵심가치인 ‘고객우선 경영’ ‘투자전문그룹’ ‘상호신뢰와 존중’ ‘사회적 책임’ 등 네 가지를 스스로 만들어 가면 된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이는 박 회장과 경영진의 강력한 지배력과 맞물려 경영진의 의도대로 그룹전체가 일사천리로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연봉제와 팀플레이 성과급제 = 확실한 연봉제와 성과급제 등 보상체계는 미래에셋의 성과를 빠르게 높여놨다. 대리와 부장의 연봉이 역전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미래에셋증권 이기동 홍보실장의 말이다. 그러나 연봉제에 의한 능력별 기본급이 가질 수 있는 ‘개인주의’를 보완하기 위한 ‘팀플레이 성과급제’를 주고 있다. 팀이나 지점단위로 성과급을 지급하면 팀장과 지점장 등의 평가로 재분배되는 구조다. 지점의 경우 지점이 낸 이익의 일정부분을 직원들에게 다시 환원해 주고 있다. 미래에셋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005년(2005년4월~2006년3월)엔 남성 9800만원, 여성 3200만원이었으며 2006년(2006년4월~2007년3월)엔 남성 8600만원, 여성 2600만원이었다. 또 미래에셋은 ‘미래에셋형 인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임원으로 발령을 내는 성과급성 인사제도를 갖고 있다. 6월말 현재 미래에셋 임원은 55명. 1년전 46명보다 9명이나 늘었다. 이 중엔 전주지점장, 상계지점장, 동래지점장, 광주지점장, 대치지점장, 선릉지점장, 목동지점장, 압구정지점장 등도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 이 실장은 “성과에 따라 과감하게 승진시켜주는 게 미래에셋 인사시스템”이라며 “임원은 자리에 따라 배치되는 게 아니라 (성과를 낸) 사람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