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쿱부천생협, 자녀교육 특강 iCOOP부천생협이 마련한 자녀교육 특강이 오는 7월13일 오전10시 부천생협 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성공회대 교양학부 고병헌 교수를 초대하며 ‘희망의 교육, 사유하는 부모’를 주제로 진행된다. 무한경쟁 시대에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 등의 내용이다. 부모들에게 자녀 희망 교육을 위한 사유 방법과 성찰을 위한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강연과 함께 아이쿱 부천소비자협동조합은 소사지역 제2매장 추진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설명회를 병행한다. 고병헌 교수는 현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에 재직하면서 ‘희망의 인문학’을 번역했고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평화교육사상’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한국사회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희망의 교육에 대한 실천을 기획하고 있다. 부천생협 조합원과 부천시민 선착순 50명이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생협 홈페이지(www.bc-coop.or.kr)를 참조하면 된다. iCOOP부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생활상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설립한 조직으로 소비행위의 사회,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곳이다. 문의 032-652-7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잠자고 있는 특허로 창업하세요” 인천중기청, 전국 최초 지역차원 휴면특허활용사업 힘들게 개발한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노력이 전국 최초로 지역차원에서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신권식)은 13일 인천중기청 소강당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한국발명진흥회, 송도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사)중소기업이업종 인천·부천·김포연합회, (사)인천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인천지역 휴면특허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역내 유관기관 및 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내 잠자고 있는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이전,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수특허권 사업화를 위해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휴면 특허 중 우수 기술을 선별(7개 내외)해 기술가치 평가비용 500만원을 지원한다. 송도테크노파크도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전문가 활용비용을 지원한다. 인천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7~15건의 특허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수·박사급 인력의 특허기술 창업을 촉진시켜 2011년초까지 20개 창업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인천지역 휴면특허 보유 기업 및 개인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또는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인천지식재산센터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한편 그간 우리나라는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의 산업재산권 출원수준은 크게 향상됐으나 상당수 특허들이 사업화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체 등록특허 10개 중 약 7개(66.7%)가 잠을 자고 있는 상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전세 갈아타기, 입주 2년차 단지가 ‘딱’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조금 더 넓은 도는 새 아파트에 입주하고 싶다면 인근지역의 입주 2년차 단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입주 2년차 단지는 계약만료와 함께 전세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인근지역보다 가격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과 내부가 비교적 깨끗하고 새집증후군에 대한 걱정도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에서 입주 2년을 맞은 단지들을 조사한 결과 총 96개 단지, 7만2382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35개 단지 3만5466가구, 경기도 57개 단지 3만3837가구, 인천에서 4개 단지 3079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또는 주요 택지지구의 전세물량이 많고 단지 대부분이 역세권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 서울에서는 강남지역에 입주 2년차 단지가 모여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 단지인 삼성동 힐스테이트 1·2단지는 백화점을 비롯한 상권이 인근에 몰려 있다. 청담근린공원과 삼릉공원이 도보 10분 거리며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통학이 편리하다. 46㎡가 1억1000만~2억3000만원, 109㎡(33평형)가 4억~5억3000만원선이다. 송파구 잠실 일대에는 잠실주공과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들이 몰려 있다. 엘스와 리센츠는 지하철 2호선 신천역, 파크리오는 성내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각종 편익시설과 초중고가 모여 있다. 엘스 83㎡가 3억~3억5000만원선이고, 리센츠 109㎡가 3억7000만~4억3000만원, 파크리오 53㎡가 2억2000만~2억3000만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는 3410가구 규모로 지하철 3, 7,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각종 편익시설과 유명학군에 인접해 있다. 83㎡가 4억3000만~4억8000만원선이다. 은평뉴타운 내 입주한 진관동 상림마을 7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통일로, 연서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반면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은 아직까지 불편하다. 125㎡가 2억~2000만원선이다. ◆경기·인천 = 과천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원문동 래미안슈르 단지는 새 아파트라는 점이 가장 부각되는 곳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내부에도 2개의 상가가 있으며, 86㎡가 2억7000만~3억원선이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 인근에 자리잡은 경기 부천 송내동 중동역 2차 푸르지오는 경인로, 외곽순환도로 송내IC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부천 상동지역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86㎡가 1억5500만~1억6000만원 선. 수원시 권선동 SK뷰는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공원과 인계예술공원, 효원공원도 인근에 있다. 수원시청가 가까워 각종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79㎡(24평형)가 1억2000만~1억5000만원이다. 인천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은 1355가구의 대단지로 인천공단과의가깝다. 교통이 편리하고 도보 10분 거리에 송현 근린공원이 있다. 76㎡가 8000만~9000만원선이다. 남동구 서창동 서창자이는 인천대공원과 해양생태공원이 인접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외곽순환도로 이용은 편리하나 대중교통 여건은 미흡한 편이다. 112㎡가 1억2000만~1억4000만원선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
- 부천문화재단 여름방학 어린이공연 여름방학을 앞둔 어린이를 위해 부천문화재단이 특별히 준비한 여름방학 특별 어린이공연이 6월30일 막을 연다. 오프닝 공연인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은 미하엘 엔데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복사골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어 올 그림자극장은 삶의 그림자와의 대화를 통해 세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7월7일부터 10일까지 오정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신나는 매직 변검쇼’는 중극 기예인 변검을 소재로 배우가 신속하게 가면을 바꾸는 색다른 매직쇼로 펼쳐진다. 변검쇼와 함께 비둘기 마술과 체험 마술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독일 명작동화를 각색한 복합인형극 ‘개구리왕자’는 7월14일부터 8월1일까지 판타지아 극장에서 열리며 탈과 손 인형을 이용한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약속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8월4일부터 15일까지 판타지아 극장, 8월18일부터 21일까지 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마임연극 ‘광대들의 피노키오’와 8월18일부터 29일까지 판타지아 극장에서 펼쳐지는 입장동화뮤지컬 ‘콩쥐야~ 왜그래?’는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롱런하고 있는 작품이다. 신청은 복사골문화센터를 방문하거나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든 공연은 평일 오후4시, 주말 오후1시와 3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4개월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부천문화재단 032-320-6335, 오정아트홀 032-677-18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사)나눔과 섬김 사회적일자리 사업단 ‘정(情)찬’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위한 경제공동체 이룰 터 현재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정(精)찬’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정(情)찬 도시락’ 사업으로 출발했다. (사)나눔과 섬김이 부천의 우리배움터 등 4개 지역아동센터 아이을 돕기 위한 고민으로 시작해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기까지, 이들의 노력은 지역사회를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고 있다. 이웃의 삶에 대한 근본 문제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낸 이후, 지금 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지난 17일 정찬 김치 작업장에서 이득규 실장과 직원들을 만났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자“우리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도움 줄 일은 없을까. 그렇다면 그 애들의 근본 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아! 그렇다. 우선 부모의 실업으로 인한 빈곤을 해결하자. 아이들의 부모가 일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보는 거다.” 이득규 실장은 ‘정찬 김치’ 사업의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학부모는 장기실업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었다. 또 일하는 부모들은 잦은 야근으로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작년 5월 (사)나눔과 섬김은 사회적 일자리사업단인 정찬 도시락을 설립, 지역아동센터 부모들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도시락을 내 아이를 먹인다는 사명감으로 정성껏 만들고 있어요. 실제로 사업 참여자들의 아이에게 먹일 김치를 제조하다보니 고객들에게 믿음도 주게 됐지요. 좋은 재료를 엄선해서 만든 상품에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답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이곳에서 만든 김치는 100% 국내산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한다. 현재 포기김치와 깍두기, 총각김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믿을 수 있어서 좋다’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결식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급식 지원 기관은 주 납품처가 됐다.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삼정복지회관, 부천지역 지역아동센터들과 성남의 행복도시락을 비롯한 행복한 생협공동체에도 질 좋은 상품을 납품하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연결된 믿을만한 상품정찬 김치의 특징은 결식아동인 소비자와 생산자인 학부모가 연결돼 있어서 화학조미료나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생산과 유통이 일원화돼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가장 신선한 김치를 직접 배송한다는 것도 자랑이다. 집단급식소와 무료급식소를 중심으로 판매되는 제일 인기 있는 상품은 포기김치다. 액젓과 새우젓을 사용해서 담백한 맛이 난다. 또한 보관을 잘해서 시간이 지나도 김치 고유의 맛이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찬 김치는 시원하고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치 이외에도 친환경 유기농 도시락을 비롯, 단체 도시락을 생산하며 방학 중에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도시락을 생산해서 배달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제 걸음마를 준비하는 단계예요. 현재 월 2000kg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걸요. 재료는 직접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서 사와요. 국내산 김치를 천일염으로 절여서 영양사가 준비한 레시피를 활용해서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하다’는 괜찮은 평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다. 1kg 기준으로 포기김치 4000원, 깍두기 3000원, 총각김치 4500원이며 10kg 이상을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여름에는 kg당 4000원인 열무김치도 판매하고 있다. 매운 맛, 안 매운 맛 등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한 상품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기관에서 검증받은 맛, 지역사회로 확대할 터 부천에는 (주)고마운 손과 (주)나눔과 돌봄 등 4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다. 이와 더불어 정찬 김치는 올 하반기에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업 확대를 꿈꾸고 있다. 정찬 김치의 모토인 신선, 건강, 공헌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품을 만들고 사회에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으로의 발전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심효숙(41)씨는 “예전에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여기 취업해서는 시간도 생겼고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뿐입니다. 아침도 못 먹고 급식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정찬김치에서는 복지관 등 지역의 기관에서 검증받은 맛을 일반 가정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아파트 게시판에 홍보를 시작해서 김치의 맛을 널리 알리려는 생각에서다. 또한 올 김장철에는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눔대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10명의 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어요. 더 열심히 하려고 해요. 그래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겠어요. 취약 계층을 우선 채용해야죠. 희망 근로 같은 반짝 고용이 아닌 무한성장하는 일자리로 꾸준히 발전해갈 생각입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정찬 김치 이득규 실장이득규 실장은 (사)나눔과 섬김에서 일한 지 4년이 됐다.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정찬김치 작업장에서 직원들과 열심히 일하며 빈곤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경제공동체를 꿈꾼다. “김치는 1000명이 만들면 1000가지 맛이 나는 음식이죠. 배추 상태와 물, 부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까요. 정찬 김치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농 협력을 통한 로컬 푸드를 활용해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받구요,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급구조를 만들어가는 게 급선무일 거예요.” 이 실장은 현재보다 많은 월 5000kg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린다면 안정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본다. 하반기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소포장 제품을 생산해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일반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 19가구 특별공급 (부개역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 회사보유분 19가구에 대해 특별분양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선납할인, 발코니확장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5~192㎡형 1054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현재 대부분 입주가 마무리됐다. 부개역과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 및 부천이나 인천에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경인로가 인근에 있어 자가용 운전자들도 손쉽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오갈수 있다. 각 동 1층을 필로티(2층부터 주택을 배치하는 설계)로 조성했고, 지상에는 주차공간을 없앴다. 문의 032-329-8777.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
- 금융단신 삼성생명 ‘안녕夏세요 여름 이벤트’(사진) 삼성생명은 7월 말까지 설계사(FC)의 노트북 상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안녕夏세요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간편한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해 보장자산이나 연금자산에 관한 컨설팅도 받아보고 경품을 받아 여름 휴가도 즐겁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당첨자에게는 가족 여행상품권, 영화 예매권, 2인용 ‘안녕’ 우산, 모기퇴치밴드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품들이 주어진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kdb생명, 두배로 연금보험 출시(사진) kdb생명(옛 금호생명)은 8일 금리 연동형이면서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하는 ‘두배로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연금개시 후 기본 연금액을 수령하다가 80세 이전에 7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신부전 폐질환 간질환 중증치매)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 일정기간 동안 더블연금(기본연금액의 2배)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더블연금은 10년 확정형, 20년 확정형, 80세 확정형이 있으며, 20년 확정선택시 연금개시일 이후부터 80세 안에 7대질병 진단을 받으면 이후 20년까지 더블연금을 받을 수 있다. 15세부터 53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보험료는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다. 이 상품의 부리이율은 연복리 4.7%(7월현재)가 적용되며, 50만원 이상 고액보험료를 납입 할 경우 0.5%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준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동부화재, 스마트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 보험(사진) 동부화재가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을 결합한 ‘스마트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 보험’을 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기보험+일반보험’이나 ‘자동차보험+일반보험’ 결합상품은 있었지만 ‘장기보험+일반보험+자동차보험’ 결합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 보험’은 결혼 출산 주택 자동차 구입 등 144가지를 보장하며, 고객이 담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자녀의 영구치상실위로금, 부정교합치료비, 스쿨존교통사고위로금 등 장기보험의 새로운 담보가 추가됐다. 가입연령은 0세부터 70세까지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푸르덴셜생명 손병옥 부사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사진) 푸르덴셜생명보험(대표 황우진)의 손병옥 부사장이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제15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 받았다. 보험업계 최초의 여성 부사장인 손병옥 부사장은 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정착, Working Mom Day 제정, 여성경력 개발 등을 통해 푸르덴셜생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07년 11월 일하는 여성의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여성임원 모임인 사단법인 위민인 이노베이션 (Women in Innovation, WIN)을 결성해 올 해로 4년째 대표직을 맡아오는 등 다양한 여성 인력 개발과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손병옥 부사장은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 인력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육아나 승진 차별 등 여성 직장인의 고충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일을 하는 모든 여성 후배들에게 조금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 스티비 원더 내한공연(사진) 현대카드가 오는 8월 1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스티비 원더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현대카드는 ‘어셔’와 ‘비욘세’, ‘빌리조엘’을 비롯한 팝 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빈 필하모닉 & 조수미’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11번째 슈퍼콘서트 주인공은 스티비 원더. 스티비 원더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특유의 천재성을 바탕으로 가수이자 작곡자, 음반 프로듀서로 맹활약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스티비 원더는 75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30곡 이상을 빌보드 TOP10에 진입시켰다. 또 총 25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스티비 원더는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와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sn’t She Lovely’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자신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티비 원더는 미국 대중음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뮤지션”이라며 “이번 슈퍼콘서트는 데뷔 이래 반세기 동안 평화와 사랑을 노래한 그의 음악을 직접 듣고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BC카드 ‘포항 스틸 하트’카드 출시(사진)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우리은행, NH농협,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회원사와 함께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포항 스틸 하트’ 카드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카드는 회원들이 선호하는 대중교통 할인 기능은 물론 지역내 대형쇼핑점 할인과 외식, 영화관람, 스포츠관람, 통신요금 등 다양한 분야에 풍성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지역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전월 이용실적(국내 신판 실적 30만원 이상)에 따라 일 1회, 건당 1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실적의 최대 0.3%까지 TOP 포인트 또는 우리 모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BC카드 관계자는 “지역 특화카드는 해당 지역 회원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위주로 구성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화재안전 우수업체로 선정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금호산업(주) 고속사업부 부천정비공장이 ‘KFPA 화재안전인정’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FPA 화재안전인정’ 제도는 사업장의 화재안전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화재위험관리가 뛰어난 기업을 엄선해 인정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현대약품, 만도, 금호석유화학 등 10여개 업체만이 화재안전인정을 획득할 정도로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 금호산업 고속사업부는 국내 최대의 버스운송업체로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건축물의 소화 경보 피난 등 방화 관련 시설을 우수하게 유지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교보생명 “몰랐던 보험금 찾아 드려요” 교보생명은 미청구 보험금을 찾아주는 ‘고객사랑 포에버 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보험가입자들은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을 잘 몰라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같은 미청구 보험금을 찾아주는데 교보생명이 적극 나선 것. 이를 위해 교보생명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들이 모든 고객을 방문해 보장내용을 재설명하고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고나 질병이 있었는지 사소한 것까지 확인해 준다는 계획이다. 미청구 보험금을 찾아주는데 적극 나선 것은 역경극복지원이라는 보험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도와줘 더 큰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의 지난 한해 지급된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고 보험금은 약 1조 940억원으로 월평균 910억원에 이른다. 이 중 12%에 해당하는 약 1310억원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지 1년이 넘어서 청구됐다. 이는 보장내 2010-07-09
- 전세 갈아타기, 입주 2년차 단지가 딱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신규 입주물량 단지가 없다면 입주 2년차 단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입주 2년차 단지는 전세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종전보다 전세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지 주변과 내부가 비교적 깨끗하고 새집증후군에 대한 걱정다는 것도 장점이다. 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10년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입주 2년을 맞은 단지들을 알아본 결과 총 96개 단지, 7만 2382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35개 단지 3만5466가구, 경기도 57개 단지 3만3837가구, 인천에서 4개 단지 3079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또는 주요 택지지구의 전세물량이 많고 단지 대부분이 역세권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 서울에서는 강남지역에 입주 2년차 단지가 모여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 단지인 삼성동 힐스테이트 1·2단지는 백화점을 비롯한 상권이 인근에 몰려 있다. 청담근린공원과 삼릉공원이 도보 10분 거리며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통학이 편리하다. 46㎡가 1억1000만~2억3000만원, 109㎡(33평형)가 4억~5억3000만 원 선이다. 송파구 잠실 일대에는 잠실주공과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들이 몰려 있다. 엘스와 리센츠는 지하철 2호선 신천역, 파크리오는 성내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각종 편익시설과 초중고가 모여 있다. 엘스 83㎡가 3억~3억5000만원선이고 리센츠 109㎡가 3억7000만~4억3000만 원, 파크리오 53㎡가 2억2000만~2억3000만 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는 3410가구 규모로 지하철 3, 7,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각종 편익시설과 유명학군에 인접해 있다. 83㎡가 4억3000만~4억8000만원선이다. 은평뉴타운 내 입주한 진관동 상림마을 7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통일로, 연서로의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반면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은 아직까지 불편하다. 125㎡가 2억~2000만원 선이다. ◆경기·인천 = 과천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원문동 래미안슈르 단지는 인근 지역에서 새아파트라는 점이 가장 부각되는 곳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가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내부에도 2개의 상가가 있으며, 86㎡가 2억7000만~3억원선이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 인근에 자리잡은 경기 부천 송내동 중동역 2차 푸르지오는 경인로, 외곽순환도로 송내IC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부천 상동지역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86㎡가 1억5500만~1억6000만원 선. 수원시 권선동 SK뷰는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공원과 인계예술공원, 효원공원도 인근에 있다. 수원시청가 가까워 각종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79㎡(24평형)가 1억2000만~1억5000만원이다. 인천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1355가구의 대단지로 인천공단과의가깝다. 교통이 편리하고 도보 10분 거리에 송현 근린공원이 있다. 76㎡가 8000만~9000만원선이다. 남동구 서창동 서창자이는 인천대공원과 해양생태공원이 인접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은 편리하나 대중교통 여건은 미흡한 편이다. 112㎡가 1억2000만~1억4000만원선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 분양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총 445가구 중 39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면적(전용)별로는 △66㎡형 29가구 △84㎡형 300가구 △100㎡A형 39가구 △100㎡B형 45가구 △111㎡형 32가구. 지하철 1호선 부천 역곡역이 도보 4분 거리인 초역세권이어서 다양한 개발호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대곡~소사간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와 서북부로 편리하게 연결될 뿐 아니라 기존 지하철 1호선을 통해 수도권 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 에너지(확장형 기준)을 평균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초 에너지 절약형으로 시공된다. 또 일반분양 물량의 70%(272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내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계약금 5%, 중도금 40%, 잔금 55%로 구성돼 있으며, 잔여물량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적용하고 있다. 입주는 2011년 8월 예정. 문의) 02-2614-9100.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민선5기 과제와 전망 ''지방자치 새 역사를 쓰자'']일당독점 무너진 지방의회에 기대 높아 민선5기 지방자치가 시작됐다. ‘지방자치’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하지만 한국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절름발이 지방자치’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선4기 들어서는 토착비리, 재정난 등이 심각해지면서 ‘지방자치의 위기’라는 말까지 나왔다. 유권자들은 6·2 지방선거를 통해 ‘변화’를 선택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방자치의 일대 도약을 이뤄내길 바라고 있다. 내일신문은 새로 출범하는 민선5기의 과제와 전망을 6회에 걸쳐 짚어본다. “지방자치의 또다른 실험 진행중” 출발부터 ‘자리 다툼’ 실망도 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민선4기까지 지방의회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됐던 일당독점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된 탓이다. ‘집행부의 거수기’ 정도로 인식돼온 지방의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채원호 카톨릭대 교수는 “지방자치 제도의 또 다른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방차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의회 내 비민주성부터 극복해야 = 하지만 이런 높은 기대와는 달리 민선5기 지방의회는 출발부터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구성을 두고 벌이는 다툼이 과거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남도의회는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려 하자 비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발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남 화순군의회와 경기도 안양·부천시의회 등도 자리다툼에 원구성을 못해 개원이 연기됐다. 전국 상당수 지방의회가 이처럼 원구성을 둘러싼 자리다툼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의회 내 민주주의부터 극복해야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때서야 비로소 다양한 제도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최영출 충북대 교수는 “일당독점은 깨졌지만 의원들의 소속 정당이 달라 갈등 소지가 많아 대립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갈등을 조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의회 스스로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충고했다. ◆정당공천제 폐해 이대로 둘 건가 =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못하는 이유로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큰 문제는 정당공천제다. 중앙정치 예속,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줄서기, 공천과정의 비리 등 숱한 문제를 안고 있어서다. 정당공천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인식돼 왔다. 이주희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는 “정당공천제 때문에 전문가들의 의회 진입이 어렵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송건섭 대구대 행정학과 교수도 “특히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의 본질과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역대 지방의회들도 끊임없이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왔다. 그렇다고 당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국회의원 등 중앙정치권이 자신들의 수족 노릇을 할 지방의원들의 공천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공천제 폐지가 불러올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정당 공천 과정에서 1차 후보검증이 이뤄질 수 있고, 후보난립도 막을 수 있는 순기능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실적인 대안은 공천권을 행사하는 각 정당이 공천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 류행렬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정당공천제가 제대로 되려면 정당이 지방의원들의 평소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상적인 평가 시스템과 이를 근거로 한 공천 기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 같은 평가제도 도입이 진행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성 강화,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 의원들의 전문성 부족도 지방의회의 문제를 얘기할 때 늘 따라붙는 지적사항이다. 이 때문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보좌관제 실시 등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지방의회에도 최소한 입법조사관실과 예산심의정책실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전문기구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방의회의 이런 요구들이 주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 의회 존재 자체에 대해서조차 부정적인 주민들이 의원들을 위해 새로 공무원을 늘리는 것에 동의할 리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 지방의회에 설치돼 있는 전문위원 제도나 광역의회의 정책보좌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광역의회에는 지난 민선4기 때부터 약간의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지방의회는 많지 않다. 충북도의회의 경우 자체적으로 3명의 정책보좌관 채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민선4기에서는 이 중 1명만 자체 채용했고, 나머지 2명은 집행부에 임명을 위임했다. 의원들 간 의견조율이 안 되고,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려는 집행부의 집요한 요구까지 더해지자 스스로의 권리마저 포기한 것이다. 다른 광역의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무처 인사권 독립도 과제 = 지방의회 사무처(국·과)의 인사권 독립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인사권 독립 없이는 의회에 배치된 공무원들이 의원들을 보좌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인사권을 쥐고 있는 집행부에 대항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송재봉 처장은 “우선 광역의회만이라도 의회직렬을 만들어 집행부의 인사권에서 완전히 독립해야 한다”며 “전국 의회들이 정치권과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표결실명제 도입, 조례 발의 시 주민공청회 의무화 등 스스로 주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