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양단신 3꼭지 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426세대 분양 사진명 광명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에 광명 푸르지오 426세대를 선보인다. 광명 푸르지오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4동 489-32번지 일대의 노후주택을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7개동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24평형 105세대, 32평형 13세대, 33평형 266세대, 45평형 12세대, 47평형 30세대 등 총 426세대이며, 2007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이중 조합원분 201세대를 제외한 22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내집마련에 적당한 20평형~30평형대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평형별 일반분양세대는 24평형 92세대, 33평형 115세대, 45평형 4세대, 47평형 14세대이다. 분양가는 24평형이 평당 972만원, 33평형 998만원, 45평형 1070만원, 47평형 1070만원으로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약접수를 실시하고 4월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대우건설 강남주택전시관에 있으며, 오는 4월14일 문을 연다. 문의 02)556~5314 익산에 주상복합 ‘제이파크’ 분양 사진명 제일건설 익산시인화동조감도 제일건설(대표 윤여웅)이 오는 18일 전북 익산시 인화동2가에 제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138세대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제이파크는 33평형 30세대, 34평형 78세대, 42평형 30세대이며, 분양가는 33평형 1억5000만원, 34평형 1억5500만원, 42평형 2억100만원으로 2006년 7월 입주예정이다. 인근에 KTX 익산역 및 고속·시외 버스터미널이 인접해있고 멀티도로망이 형성되어 있어 전주, 군산, 삼례, 김제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동산초등학교, 이일 여자중고등학교, 원광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이루고 있다. 문의063)857~4272 전주에 ‘수목토’ 아파트 140세대 분양 사진명 엘드 조감도 엘드(대표 이민휘)가 오는 19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에 효자2차 ‘수목토’ 아파트 140세대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수목토 아파트는 43평형 84세대, 53평형 56세대이며, 분양가는 43평형 2억5800만원, 53평형 3억2600만원이다. 중도금(60%)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융자를 해주며, 2006년 6월 입주예정이다. 인근에 삼천천이 흐르고 있으며 모악산 조망이 가능하고 모든 주차장을 지하화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이루고 있다. 서부신시가지 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문의063)228~0070 2005-04-13
- 남기춘 부장검사와 법원 ‘영장악연’ 구속영장을 둘러싼 한 부장검사와 법원의 악연이 화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남기춘(사진) 부장검사가 주인공. 남 부장이 지난해 연말부터 지휘한 대표적인 사건에 대해 법원은 잇따라 영장기각을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에 대해 2002년 구청장 후보경선에 출마한 송 모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차용증을 폐기했으며, 불법정치자금으로 2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5일 서울중앙지법 김재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가 밝힌 기각사유는 김 의원이 부정한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것.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것은 통상적인 표현이다. 결국 이번 기각의 중요한 이유로 검찰 소명이 부족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검찰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수재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임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을 교부 받으면 바로 범죄가 성립한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검찰 구속영장을 법원에 세 차례나 기각했다. 최근까지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강동시영아파트 재건축 철거사업권을 둘러싼 로비의혹 사건이다. 이 사건 역시 남기춘 부장이 관장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인지해 수사한 사건이다. 검찰은 뇌물 혐의를 받고 있던 재건축 조합장 김 모(61)씨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세차례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번번이 기각됐다. 10월 초 첫 번째 영장에 대한 기각이유는 검찰 소명이 부족했다는 것. 12월 재청구에 대한 두 번째 기각사유는 뇌물수수한 조합장보다 뇌물공여한 사람이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이유였다. 12월 말 세 번째 영장에 대해 지난 1월초 다시 기각을 하면서 법원은 ‘돈을 준 사람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남 부장은 “돈을 준 사람은 구속하고 받은 사람은 기각하는 법원의 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단순히 불만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심리로 열린 서울 강동시영아파트 재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한 수사기록과 증거 등을 변호인측은 물론 법정에도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기도 했다. 부장검사와 법원의 영장을 둘러싼 기싸움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다. /정재철 기자 2005-03-16
- SK건설, 의정부 SK뷰 분양 SK건설은 의정부 가능동에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모두 1019세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부 SK뷰’는 지상 24층 규모 15개동으로 이 가운데 542가구(24평형~42평형)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지하철 의정부 북부역에서 가깝고 내년 개통예정인 외곽순환 고속도로와 경전철 사업진행으로 서울권 진입이 용이한데다 의정부지역이 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도심재개발 사업 과 100만평의 평화대공원 조성 개발계획 등 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SK건설측은 설명했다. 평균 분양가는 680만원 선으로 계약금 5%와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 융자한다. 오는 15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며, 20일에는 1·2순위를 접수하며 22일까지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입주는 2007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855-2114. 2005-04-12
- 두산산업개발 올해 1만2천가구 분양 두산산업개발은 2005년 한해 동안 1만1706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두산산업개발이 계획 중인 물량은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모두 7982가구이다. 공급시기와 규모가 확정된 사업장은 모두 10개 단지. 두산산업개발은 지난달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한 ‘동탄 두산위브’를 시작으로 이달 말에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을 선보인다. 두산산업개발을 비롯,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모두 6개사가 공동시공하는 잠실시영재건축의 두산 지분은 1144가구. 내달에는 경기도 남양주와 부산 해운대에서 2개단지를 선보인다. 5월 중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서 385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를 분양하며 일반분양분은 151가구이다. 같은 달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358가구를 분양한다. 6월에는 대구 신천동에서 299가구 규모 아파트를 선보인다. 7월에는 3391가구 규모의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 재건축아파트와 518가구로 건립되는 의왕시 포일동 사업을 선보인다. 또 9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서 572가구를 분양한다. 같은 달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서 677가구를 공급하며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690가구(일반분양 210가구)규모 재건축아파트를 짓는다. 12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2구역에서 433가구를 지어 23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5-04-11
- 월계동 1만평, 서울 첫 재해관리지역 서울 노원구 월계동 1만여평이 서울지역에선 처음으로 재해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재해구역으로 지정되면 즉시 재건축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건축심의위원회를 최근 열어 장마철 상습 침수지역인 노원구 월계1동 487일대 4447평을 재해관리지역으로 결정했다. 이 지역은 90년 이후 두 차례나 침수피해를 입은 곳으로 재해관리구역에 해당됐으나, 지정될 경우 검물 지하층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혜택보다는 규제가 많아 해당 주민들이 반대해 왔다. 하지만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정이후 재해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개발 또는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곧바로 구성할 수 있도록 되면서 월계1동이 첫 사례가 됐다. 주민들이 제출한 개발계획안에는 이 일대를 아파트 6개동(286세대)이 들어서는 곳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지하에 시간당 100㎖/㎡의 물을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가 설치하고, 1층은 기둥만 있는 통행로인 피로티가 만들어 침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2005-04-11
- 인혁당 관련 무기징역 선고받았던 전창일씨 “그동안 인혁당과 민청학련은 ‘관련없다’고 해왔지만 사실은 ‘관련이 있다’고 봐야죠.” 지난 74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붙잡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던 전창일(78·사진)씨. 그는 그동안 묻어왔던 인혁당 사건의 진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북한의 지령을 받아 인혁당을 재건하려 했고, 민청학련을 배후조종해 정부전복을 꾀했다는 박정희 정권의 주장은 터무니없이 날조된 것이지만 한일협정에 반대하고 통일을 염원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써클’은 있었고 민주화운동과정에서 민청학련 학생들과의 ‘교류''’가 있었다는 얘기다. 그는 너무도 엄혹한 시절을 살다보니 군사정권과 보수세력에 행여 꼬투리를 잡히지는 않을까 이같은 사실을 밝힐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그 역시 인혁당 사건으로 혹독한 고문을 받고, 20여년이 넘는 옥살이를 해야했다. 그가 중앙정보부에 끌려간 것은 74년 5월 1일. 당시 굴지의 건설업체였던 극동건설 간부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개척을 준비하던 때였다. 먼저 잡혀간 이들이 모진 고문을 견디다 못해 그의 이름을 댄 것이었다. 그도 중정이 이미 짜놓은 시나리오에 맞춰 진술하도록 혹독한 고문을 당해야만 했다. 그나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건 극동건설 김용산 회장의 탄원 덕분이었다. “조사가 끝날 무렵 정보부 6국 수사계장이 찾아와 ‘김용산 회장의 구명운동으로 당신은 대한민국 제거대상에서 제외되었소’라고 말을 합디다. 무슨 뜻인지 몰라 하니 ‘극형은 면한다는 말이오’라고 하더군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때 장면은 유신정권이 인혁당 사건을 사전에 철저하게 조작했을 뿐 아니라 관련자들을 아예‘제거’하려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그는 강조했다. 전씨는 인혁당 관련자들이 유신정권의 목표가 된 이유로 이들이 해방 이후 민족민주 통일 운동을 주도한 혁신계의 맥을 잇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인혁당 관련자 대부분은 4·19 혁명 때부터 한일협정 반대와 반 유신 투쟁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던 인물들이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인혁당 희생자 대부분은 민주민족청년동맹이나 통일민주청년동맹 등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전씨가 30여년이 지난 지금 인혁당의 진실을 드러내놓기로 한 것도 인혁당 희생자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만이 이들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까지 인혁당 사건 관련자는 독재권력의 희생자였다는 점만 강조돼 왔지만 이제는 그들이 민주화 운동을 위해 기울였던 노력에 대해서도 정당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며 “살아남은 자로서 이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k@naeil.com 2005-04-07
- 아이레보 잠실시영 도어록 수주 홈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아이레보가 잠실시영 재건축아파트 6864세대에 스마트카드 방식의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스마트’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서울 대치역 현대건설 주택문화관내 모델하우스에 전시한다. 게이트맨 스마트는 스마트카드를 열쇠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어록으로 교통카드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나 시계 등을 현관키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잠금 기능이 있어 문을 닫기만 하면 저절로 잠기고, 침입자가 있을 경우 80dB의 경보음이 울린다. /강경흠 기자 2005-04-06
- 강화되는 미·일 동맹에 틈새있나 일본의 이라크 파병도 알고보면 ‘속빈 강정’ “그래도 부시의 일본중시정책 변치 않을 것” 미일동맹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주변국을 무시하는 일본의 처사에 대해 국제사회의 시선이 따갑다. 일본이 역사와 영토주권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입장을 무시하고 공세적으로 치고 나오는 배경에는 지난 2월 한층 강화된 성명으로 발표된 미일동맹이 버티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5일 일본정부는 과거보다 더 개악된 내용을 교과서검정결과를 내놓았다. 따라서 일본의 영토와 역사주권에 대한 정면대응을 위해서는 미일동맹에 대한 보다 깊은 판단과 대응이 필요하다. 일본과 미국의 동맹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며 부시 행정부가 지속되는 한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에 이견을 보이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세종연구소 연구원인 백학순 박사는 “클린턴 행정부는 중국중시정책을 폈지만, 부시 행정부는 일본중시정책으로 전환했고, 이 틀은 부시행정부의 임기동안에는 변치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장성민 대표는 “미국이 중국포위견제전략을 유지하는 한 일본은 미국의 방파제로서 확고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일관계에 틈새로 작용할 불씨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일본정보연구소’ 소장인 민디 코틀러는 지난 1일 아시아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미일관계의 개선은 군사안보분야에만 국한된 것이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실질적 으로 무역전쟁상태에 빠져있으며, 외교정책에 있어서도 곳곳에서 마찰음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틀러 소장은 “일본과의 군사동맹 강화는 부시정부가 아시아외교정책 가운데 가장 공을 많이 들였던 부분으로서 부시행정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계획을 세우고 노련한 외교전문가들을 전진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사이에는 외교안보적인 동맹과는 달리 현재 연간 14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쇠고기수입금지문제가 가로막혀 있어 경제적 마찰을 감추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부시대통령이 쇠고기수입재개를 요구하자 고이즈미 총리는 미국국채의 매입을 중단함으로써 은연중에 미국정부를 위협했다는 것이다. 일반 외교분야에서도 일본은 미국이 끈질기게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이란의 유전지대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미얀마에 대한 원조도 중단하지 않고 있어 미일관계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라크에 파병된 600명의 자위대는 영국군과 호주군의 호위를 받으며 안락한 시설을 갖춘 벙커 안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고 있어, 재건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한 일본에 대한 이라크 언론의 실망이 크다”면서 미국이 겉으로는 일본의 협력을 받고 있지만 ‘속빈 강정’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코틀러 소장은 “일본이 미일안보동맹을 자신들의 경제력 강화에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한, 경제와 안보문제를 분리해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정부의 믿음은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성민 대표는 “외부로부터 미국을 공격한 최초의 국가가 일본”이라면서 “이 때문에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언젠가는 일본의 위협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분간 동북아에서 일본의 기세를 뒷받침하는 미국의 동맹의지에 틈새가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장성민 대표는 “한국이 남방삼각을 탈피하는 외교정책을 구사하면서 미국은 일본을 태평양의 유일한 방패막이로 삼는 미일동맹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일간 독도와 역사분쟁에 대해 미국이 과거와는 달리 완전 불개입하는 것도 일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학순 박사는 “짧은 기간안에 미일간에 틈새가 생길 가능성이 없는 만큼 한국은 미일동맹과 남북관계를 대결구도로 짤게 아니라 협력과 대화가 가능한 틀로 바꾸는 외교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와 독도문제가 얽혀있지만, 이럴때일수록 미국 일본과의 실질적 대화를 강화하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며, 동시에 남북관계를 깊숙이 진전시키지 못하면 한국은 국제적으로 외톨이로 전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병기 기자 김광호 리포터 jin@naeil.com 2005-04-06
- “강남 아파트값 거품 가라앉을 것” ‘강남 아파트값 거품이 다 가라앉을 것이기 때문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느긋하게 기다려 달라.’ 건교부 서종대 주택국장이 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이다. 서 국장은 “우리나라와 외국의 GDP 대비 주요도시의 주택가격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강남의 집값은 외국에 비해 두배 정도 거품이 끼어있고, 재건축도 무리한 가격이 형성돼 있다”며 “재건축개발이익제가 시행되면 상당한 가격하락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판교신도시 때문에 강남이나 분당 아파트값이 뛰는 현상에 대해 서 국장은 “판교 신도시 평당 분양가는 1500만원 내외를 결코 넘을 수 없게 돼 있다”며 “그럼에도 중개업소들이 집값을 끌어올리려고 거짓 소문을 내고 있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이나 지역부동산 업계에서 안정되고 있는 주택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쓰는 그런 양상”이라며 “판교 지역 공급이 본격화되고 동탄지역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면 이런 거품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국장은 “집을 사려고 기다리는 수요자들은 너무 안달하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시기 바란다”며 “5월, 6월, 7월이 되면 거품이 다 가라앉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 2005-04-06
- 낙산사 문화재 피해 긴급복구키로 낙산사 문화재 피해 긴급복구키로 전액 국비지원 … 피해액 30억원 상당 문화재청은 낙산사 일원 산불 피해와 관련, 현재 복권기금으로 확보된 문화재 긴급보수비 70억원 중 필요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방비 확보 절차 없이 국비만으로 전액 지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한다는 뜻이다. 문화재청은 또 문화재 보존전문가를 비롯한 관계 직원으로 구성된 현장조사팀(건조물분야 2, 동산분야 1,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전문가 2, 문화재전문위원 1명 등 총 6명)을 긴급 파견했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건립한 사찰로 몽고침략 때 불에 탔으며 조선 세조 13년(1467년)에 중창됐다. 한국전쟁기에 다시 불에 타 1953년에 재건됐다. 낙산사 동종(보물 479호)을 비롯한 보물 3건과 지방문화재 6건 등 모두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이번 산불로 △원통보전(대웅전) △고향당 △무설전 △요사채 △종무소 △범종각 2동 △조계문 △홍련암 요사채 등 건물 14동이 전소되고 낙산사 홍예문은 누각이 소실됐다. 이들 건물은 모두 한국전쟁기에 불에 타 다시 지어진 전각들이다. 다행히 국가지정문화재 3건 중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은 사전에 콘크리트 건물인 의상교육관으로 소산시켜 안전한 상태이고, 칠층석탑(보물 제499호)은 일단 무너지거나 터지는 등의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종(보물 제479호)은 육안으로 형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보호각이 불에 탈 때 그대로 매달려 있었던 상태여서 피해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청은 긴급 파견된 국립문화재연구소 금속보존처리 관계직원의 조사를 통해 자세한 피해 여부를 조사한 후 피해 정도에 따라 보존처리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낙산사의 피해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