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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환 칼럼] 통합의 리더 메르켈에게 배워야 경기대 교수 언론학나라가 갑갑하다. 온통 막혀 있다. 개성공단을 포함해 남북관계는 마치 삐친 남녀처럼 도무지 대화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웃나라 일본 정치인들은 과거 군국주의 시대 정치인들이 부활한 것 같은 구태를 보인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을 강제 징용해 착취한 것으로 악명 높았던 아소 탄광의 창업자 아소 다키치의 증손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는 "나치정권같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아주 '나쁜 정치인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국내는 어떠한가. 야당은 장외투쟁을 시작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둘러싼 여야관계는 과거 정치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야당의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 정권을 지지하는 보수언론까지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침묵이다. 게다가 산하 기관장 물갈이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더 큰 문제는 당분간 한국 경제가 좋아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양극화는 심화되고 물가는 상승하고 서민층과 중산층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김종인 위원장의 지적대로 '민란'이 일어날까 걱정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CJ SK 한화 등 재벌과 2세들의 비리잔치는 더욱 불거지는 형국이다. 전직 대통령과 전직 재벌 총수가 부정으로 재산을 빼돌려 자녀들이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법치국가를 무색케 할 정도다. 무더위와 장마까지 겹쳐 국민들의 불쾌지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서민·중산층 위한 경제민주화 실현결국 최종적으로 정치적 부담은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전직 대통령들을 통해서 잘 경험했다. 온통 꽉 막힌 정국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헤쳐나갈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그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재벌과 특권층이 아닌 서민층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 패러다임 시프트다. '경제 민주화'의 실현이다. 오늘날 유럽의 중심국가로 우뚝선 독일이 성공한 이유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경제위기가 닥쳐올 때 성공한 전임자를 연구한다고 한다. 우선 라인강 기적의 아버지인 제2대 총리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총리의 사회적 시장경제 패러다임의 성공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메르켈 총리가 제시한 새로운 정책 방향은 '신사회적 시장경제' 였다. 전후 기민당이 내건 '모두가 잘사는 나라'에다 '참여하는 사람에 대한 혜택', 즉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성장에 기여하는 사람에 대한 혜택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합의 정치를 폈다. 사민당과의 대연정을 통해 복지 확대, 원전 폐쇄 등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였다. 국정운영 시스템을 리모델링하는 데 성공했다. 다수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를 통해 독일은 연평균 3% 경제성장에다 4%의 가장 낮은 실업률, 경상수지 1등 국가로 우뚝 선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또 경제도약을 위해 대기업을 위한 경제 정책을 펴지 않고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했다. 그는 8개 조항을 담은 '연방주의 개혁'을 발표했다. 관료주의 타파, 기술혁신, 창업지원 등이 핵심 내용이었다. 또 '성장촉진법'을 제정해 호텔업 같은 일부 업종의 부가세를 19%에서 7%로 대폭 인하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메르켈 총리는 보수 정치인으로 대전환의 정치를 단행했다. 그는 2011년 3월 55년 만에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꾸는 군 개혁을 주도했다. 또 같은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세계 처음으로 2022년까지 '탈핵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보수적인 집권당 내부에서 반발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국익을 위해 정파를 초월해 개혁을 단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 2000년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해선 배워야 할 정치인이다. 박 대통령이 배워야 할 또 한 사람의 정치인은 출신을 가리지 않고 능력 위주로 인사를 단행한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다. 특히 경제영역에서 그러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야 주어야 할모습은 현실에 안주하는 2세 정치인의 모습에서 벗어나는 용인술이다. 경제부처 수장들부터 확 교체하는 인사를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건보공단 - 금감원 업무협약 논란] “개인 질병정보 유출 우려 높아” 보건의료단체연합 "업무협약 내용 공개해야"건보공단·금감원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다"'보험사기로 인한 민영보험금의 누수를 막고 건강보험 부당청구를 줄이겠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융감독원이 업무협약을 맺자 보건의료단체들이 환자의 질병정보 유출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5일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건보공단과 금감원이 7월 25일 맺은 업무협약으로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업무협력이 필요하다면 법 개정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개인정보 확인 없이 보험사기 파악 안돼 =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보험사기와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함께 분석, 조사하기로 했다. 이 분석 조사에는 개인의 질병정보는 공유 대상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의료단체들은 환자 개인질병정보를 공유하지 하지 않고 보험사기나 급여 부당청구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진료를 한 당사자와 환자가 밝혀지지 않은 부당청구 정보가 가능한지 또한 부당청구가 되려면 환자의 질환을 만들어내거나 중대질병으로 만드는 진료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결국 환자정보를 명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부당청구나 보험사기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영보험사 이익 위해 환자정보 이용 시도 잦아" = 또 보건의료단체들은 이번 업무협약은 마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감원 사이의 업무협약인 것처럼 포장되어 있으나 금감원이 민영의료보험사의 대리역할을 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민영보험사와의 협약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단체에 따르면, 민영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얻을려는 시도는 계속돼 왔다. 2005년에는 김효석의원이 금융감독위원장이 국민건강보험의 환자개인정보를 민영보험사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도한 적이 있다. 2008년 11월 금융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의 진료자료를 넘겨 받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2009년 3월에는 공성진 의원 외 14명이 이번에 내세운 보험사기방지를 위한 질병정보 공유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반대 여론에 의해 좌절됐다. 2011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금감원이 보험사기 명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업무협약 필요하면 법 개정으로 추진해야 " = 이처럼 건보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국민 개인질병 정보를 공유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논란거리였다. 그렇다면 법개정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국회의 검토나 공청회도 없이 추진된다는 것은 밀실행정이라 비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금감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요양기관에 관련된 부분에 한정 될 것"이라며 "금감원이 혐의를 두고 있는 보험사기와 유사한 형태로 급여청구된 요양기관들을 공동으로 조사해, 혐의가 높은 요양기관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하는 것이 업무협약의 주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양 기관이 보험사기와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를 방지하고 공동으로 혐의를 분석·조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률의 범위내에서 업무협조를 협약한 것이고 개인질병 정보 등은 공유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금감원과 보험사기 명목으로 협약을 맺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당시에도 금감원과 보험사기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 것을 반대하는 여론이 있었다"라며 "지금 심평원에서 진행되는 업무협약 내용은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요양기관에 같이 방문조사하고, 그 요양기관의 시설 현황자료를 제공하는게 전부"라고 밝혔다.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2008년 금융위원회는 보험사기자가 3만여명이고 적발률은 10%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보험사기 혐의있는 대상이 최소 30만명을 넘을 수 있다"며 "이런 엄청난 수를 대상으로 조사할텐데 환자의 질병정보가 유출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의 구체적 내용과 추진계획을 즉시 공개해야 한다"라며 "업무협약이 진정 필요하다면 관련 법 개정으로 정보공유부분을 명시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신문로] 카카오톡의 소통/마케팅 파워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 We Start운동본부 사무총장카카오톡은 이제 스마트폰 필수인 '국민 앱'입니다. 카카오톡은 쉽고 감성적이고 즉시적인 휴대폰 소통을 무료로 가능하게 해 열풍을 불러왔지요. 같은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네이버)과 함께 최근 몇년 간 침체상태였던 한국의 IT 소프트웨어산업에서 드문 성공사례입니다. 서구의 메신저보다 훨씬 감성적이라는게 장점이지요. 카카오톡은 출시 3년 3개월 만에 이용자수 1억명(해외 12개국 포함)을 넘어섰지요. 페이스북 트위터의 초기보다 빠른 성장세입니다.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제2 분신인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올라탄 덕분입니다. 카카오톡의 하루 평균 방문자(3월 기준)는 3000만명 이상, 메시지 수는 50여억건에 이릅니다. 네이버의 하루 방문자 1900여만명(모바일 포함)을 앞지른 국내 최대 사이트입니다. 특히 10대들에게는 핵심적인 소통수단이어서 스마트폰이 없는 10대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입니다. 카톡으로 사람들은 웃고 울고 정보를 습득합니다. 그룹 채팅 기능은 모임의 친분을 두텁게 만듭니다. 페이스북처럼 각자 사진/글을 올려 공유하는 '카카오 스토리'라는 소셜미디어(SNS)도 함께 운영합니다. 카카오 스토리의 월 사용자는 4000만명에 이릅니다. 특히 한국은 SNS 중 1위가 페이스북이 아니고 카카오 스토리인 유일한 나라입니다. 이동하면서도 열심히 소통하는 한민족의 유목민 유전자가 반영된 것같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대·30대·40대에서 1위의 SNS는 카카오 스토리였습니다. 20대만 페이스북이 1위였습니다. 이제 돌발 뉴스도 카톡을 통해 제일 강력하게 전파됩니다. 카톡 하루평균 방문자 3000만명이런 상황이니 마케팅이나 공익 캠페인에서 카카오톡의 위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카카오톡의 홍보마케팅 파워에 놀라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자영업소는 카카오톡 마케팅에서 깜짝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니 주목하세요. 사업자등록번호가 있으면 친구를 제한 없이 늘릴수 있는 마케팅용인 '카카오스토리 플러스'에 방을 운영할 수 도 있습니다(무료). '카스 플러스'에 방을 만들고 1~3개월 만에 몇만명의 친구를 모아 매출을 늘렸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카스 플러스에 글/사진을 올리면 느낌(좋아요 등)/댓글/공유하기 등의 고객 반응이 실시간으로 이어집니다. 한 참외 판매 농가는 카스 플러스에 방을 만들고 소통을 잘 한 결과 이벤트 게시물에 5000여개 댓글이 달리고 3700개의 공유가 이루어져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물론 판매도 잘됐겠지요. 어떤 한우 판매상은 카스 플러스를 시작한지 1달 만에 친구 1만명을 확보했습니다. 너무 장사만 내세우지 않는다면 감성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한 거지요. 경기도 군포의 한 빵집은 카스 플러스를 통해 헌혈증 모으기, 무코다당증 환우에 희망 선물주기 같은 공익적 캠페인도 좋은 호응 속에 벌였습니다. 유료이면서 마케팅 도구가 잘 갖춰진 '카카오톡 플러스'도 있습니다. 방을 만들거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천만원 단위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성과를 보는 기업도 있습니다. '카스 플러스'에 방 만들고 매출 급증유통 패션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병의원 인터넷 게임 등 업체들이 이용합니다. 이 브랜드들의 누적 친구수가 1억명을 넘었지요. 활용 업체가 200여곳에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니클로의 소식을 받아주는 친구수는 190여만명, ABC마트는 130여만명, 에뛰드 하우스는 100만여명, 더 페이스샵은 90여만명의 친구와 소통중입니다. 다만 금융기관들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니 업종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스토리 플러스나 카카오톡 플러스는 해당 업체의 쇼핑몰 블로그 홈페이지와 연동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벤트 등에 즉각 반응이 오고 실시간으로 고객관리가 되는 게 장점입니다. 카카오톡이 열어가는 새로운 마케팅 세상에 올라 타시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4명중 1명은 해외 직접구매 경험” 대한상의, 온라인쇼핑족 1650명 조사"싸고 간편 … 국내소매시장 잠식 우려"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늘고 있다. 국내 소비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5∼19일 국내 온라인쇼핑족 1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3%가 "해외 인터넷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 직접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 '국내 동일상품보다 싼 가격'(67%) '국내에 없는 브랜드 구매'(37.8%) '다양한 상품 종류'(35%) '우수한 품질'(20.3%) 등을 꼽았다.대한상의는 "SNS·블로그 등에서 해외 직접구매 방법이 공유되거나 각 사이트가구매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이용 편의성이 증가한 점도 해외 직접구매 활성화에 한몫했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관세가 내려가고 면세한도액이 올라간 것도 해외 직접구매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3월 한·미 FTA 발효를 기점으로 미국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경우 관세를 물리지 않는 상한선이 기존 15만원 이하에서 200달러(22만5000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관세청이 조사한 연도별 해외 직접구매 건수와 이용액을 살펴보면 2010년 318만회·2억4200만달러에서 2011년 500만회·4억3100만달러,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720만회·6억4200만달러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해외 직접구매 경험자 대부분(96%)이 '해외직구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답한 만큼 관련 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대한상의는 내다봤다.대한상의는 "현재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추후 해외 직접구매가 더욱확산될 경우 국내 소매시장이 잠식될 수 있다"며 "유통기업은 물론 국산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의 매출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해외직구'족들은 지난 2년간 1인당 평균 5.7회에 걸쳐 93만원 정도를 해외 인터넷쇼핑몰이나 구매대행을 통해 쓴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00만8000원으로 씀씀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구입품목으로는 '의류'(41.5%)가 가장 많았고 '구두, 악세서리 등 패션잡화'(40.8%) '건강식품'(34.5%) '유아용품·의류'(29.3%) '가방·지갑'(28%) '화장품'(26.8%) '식품'(14%) '전자제품'(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바다 적조피해 커지는데 수산과학원장은 없다 4개월째 대행체제 … 정책 혼선 빚어적조피해가 남해안을 넘어 동해안까지 확산되면서 적조에 대한 연구 및 예방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과원은 손재학 전 원장이 지난 3월 24일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4개월 넘게 원장 자리가 빈 상태로 파행 운영되고 있다. 수과원이 원장 대행체계로 운영되는 동안 적조대책은 우왕좌왕하고 있다. 수과원은 지난달 25일 '적조를 제거하는 데 황토를 살포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하지만 적조가 발생·확산된 전남도는 박준영 도지사의 지시로 황토살포를 금지하고 있다. 적조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현장에서는 황토를 살포해야 하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일선 자치단체와 어민들이 혼란에 빠져 있지만 이를 정리할 '신뢰'와 '권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적조 등 해양생태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조직이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적조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국립수산과학원장 인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4일 오후 6시 현재 여수 보돌바다에서 남해도, 통영 욕지도, 거제도, 부산 남구와 기장군을 앞바다를 거쳐 울산, 포항, 영덕까지 적조가 확산됐다고 5일 발표했다.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에서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이견대 앞바다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등대에서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까지다. 적조경보는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에서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까지 해역과 경주시 감포읍 이견대에서 포항시 호미곶등대 해역까지 내려졌다. 수과원은 5일 "남해안 적조 발생 해역은 수온 상승과 함께 적조 규모와 밀도가 지속되고 동해안 연안은 냉수대 약화와 수온 상승으로 적조분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입인들은 적조피해 예방요령에 따라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발표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3년새 3배 성장 최근 3개월 간 펀드와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의 퇴직연금 적립금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현재 국내 퇴직연금적립금의 90% 이상이 원리금보장형인 반면 실적배당형은 8.09%에 불과했는데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점차 실적배당형 상품이 근로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규모가 지난 3월 말 6조원을 넘어서면서 3년 새 3배 이상 높아졌다. 같은 기간 국내 공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20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과 상반된 결과다. 퇴직연금펀드 가입자들은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혼합형에 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펀드 유형 가운데 국내혼합형이 49.81%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채권형(33.99%), MMF(9.60%), 해외혼합형(3.47%)이 뒤를 이었다. 저금리 기조와 증시 부진의 여파로 유형별 격차가 커진 가운데 국내혼합형 퇴직연금펀드의 3년 수익률은 18.24%로 공모펀드 평균수익률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국내주식형도 17.27%로 공모펀드 평균보다 7%p 이상 웃돌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안투자형, 해외혼합형은 각각 5.85%, 8.70%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게 나타났다. 운용사별로는 퇴직연금펀드(국내혼합형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운용사 가운데 KB자산운용이 35.1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한국밸류가 30.27%, 이스트스프링21.72%, 신영 19.12% 등이 뒤를 이었다. 에프앤가이드는 "상품 특성상 가치투자 운용방식을 추구하는 운용사들의 성과가 돋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퇴직연금펀드는 장기투자상품인 만큼 운용사의 안정성과 운용철학, 중장기 성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은행ㆍ보험사ㆍ증권사 등 금융사에서 다양한 퇴직연금펀드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업종별과 가입 형태별, 운용 형태별 비교 후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
- “수능, 영어 A형으로 갈아탈까” 유웨이닷컴, B형 선택자 설문조사 … 27.9%, 아직 고민중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 영어 B형 선택자의 10명 중 3명은 A형으로 전환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모의평가가 끝난 다음 날인 6월 6일부터 10일일까지 5일 동안 영어 B형 응시자 302명을 대상으로 2014 수능 영어 A·B형 변경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수준별 수능으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는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64.7%가 영어 A형으로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27.9%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A형으로 변경하겠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7.4%에 그쳤다. 변경할 계획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75.5% 수험생이 가고 싶은 대학이 B형 지정 대학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이같은 결과는 수험생들이 수능 원서 접수에 임박해서야 A형 전환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올 한 해 치러진 교육청 모의고사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의 영어 A·B형 선택 비율을 살펴보면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영어A이 12.1%, 영어B은 87.6%였다. 4월 경기도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영어A에 12.9%, 영어B에 87.1%가 응시했다.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는 영어A가 17.7%, 영어B가 82.3%를 차지했다.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영어 B형 지정 대학에 진학하려면 성적이 대략 상위 25%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는 80%의 수험생들이 그 대학을 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 자신의 국·수·영 성적으로 영어 B형 지정 대학에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A형으로 변경하여 쉬운 수능 대비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영어B의 성적 향상이 그리 쉽지 않아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니 보다 현실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작년 수능보다 국어·수학 어렵고, 영어 쉬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5일(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전국 2,118개 고등학교와 258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국어·수학·영어 선택형 수능 시행으로 입시에서 다양한 변수가 예상됨에 따라, 6월 모의평가 이후의 학습 및 입시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래서인지 강남 일대에서는 모의평가 직후인 지난 6월 6일부터 주요 입시전문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6월 모의평가 분석내용과 영역별 출제경향을 살펴봤다.전체 응시자 지난해 대비 약 29,600여 명 감소, 3·4월 학력평가 대비 국어·수학·영어 A형 응시자 소폭 증가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7일에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한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능 출제 및 난이도를 조정하게 된다.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45,960명으로, 재학생은 572,577명(88.6%)이고 졸업생은 73,383명(11.4%)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응시 인원 보다 29,600여 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2014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A형 323,695명, B형 318,205명, 수학 영역 A형 414,910명, B형 220,342명, 영어 영역 A형 113,568명, B형 529,280명, 사회탐구 영역 352,125명, 과학탐구 영역 248,735명, 직업탐구 영역 38,962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4,886명이다. 지난해에도 수리 가·나로 구분해 응시했던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6월에 비해 수학 A형은 43,000여 명 감소했고, 수학 B형은 9,000여 명 증가했다. 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사회탐구 응시인원이 13,000여 명 줄어들고, 과학탐구 응시인원이 5,000여 명 줄어들었다.국어·수학·영어의 유형별 응시자는 세 영역 모두 지난 3월과 4월의 학력평가에 비해 A형 응시자의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실제 수능에서는 특히 영어와 수학 영역에서 A형 응시자의 비중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대비 모의평가 영역별·유형별 응시자 추이>B형 적절한 수능 난이도 유지, EBS 70% 연계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어려운 B형을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출제하겠다는 평가원의 방침에 맞춘 적절한 수준이었다. B형을 기준으로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웠다고 분석되는 반면, 영어는 약간 쉬운 편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언어와 수리가 쉬웠고 외국어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이는 평가원이 난이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B 유형별로 살펴보면, 예고한 바와 같이 A형이 B형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는데, 영역별로 그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국어 영역은 A형이 B형에 비해 약간 쉽게 출제 되었다. 지난해 5월 예비시행 평가 국어 B형에 등장했던 고전문은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나오지 않아 A·B형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수학 영역은 A형이 B형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다. A형은 기존 수리 나 영역과 유형이 비슷한 반면, B형은 신 유형 문제들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영어 영역은 A·B형 난이도 차이가 컸다. A형의 난이도는 B형의 70% 수준이었지만, A형 응시자가 소수 하위권 학생들이기 때문에 실제 점수는 높지 않았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보였다. 사회탐구 영역은 신설, 통합, 분할된 과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2013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과학탐구는 기본개념을 다룬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는데,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해 적정한 변별력을 유지하고자 했다.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비교하면 물리는 비슷하게, 화학은 쉽게, 지구과학은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생명과학은 Ⅰ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Ⅱ는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EBS연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연계를 유지했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자료·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다.<주요 입시기관의 영역별 1·2등급 예상 등급 컷 - 원점수 기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탐구 영역 (최저점 예상 컷~최고점 예상 컷)<6월 모의평가 영역별 EBS 연계율>영역별 출제 경향 # 국어 영역- A형은 이해력 측정·B형은 탐구·적용 능력 측정, 유형별 지문 차별화국어 영역은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국어 영역의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을 범위로 하였으며,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를 바탕으로 출제하였다. A형과 B형 모두 국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와 탐구&mi 2013-06-17
- 한국국제교육개발원(IEN)의 NCUK 영국 대학교 진학과정 영국, 아일랜드, 한국, 일본, 중국 등 세계 30개 이상의 교육센터에서 2만여 명의 학생들을 영국 명문대에 진학시키고 있는 교육과정이 있다. 바로 영국의 대학들이 연합해서 설립한 NCUK가 제공하는 과정이 그것. 한국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해외대학 진학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온 한국국제교육개발원(IEN)이 NCUK 한국센터로서 영국 명문대 진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우수한 영국 대학교 진학률의 NCUK 한국센터는 ‘2012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국제교육개발원(IEN)의 김지영 이사를 만나 NCUK 영국 대학교 진학과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Q. NCUK 영국 대학교 진학과정은 어떤 프로그램인가?NCUK(영국 대학교 연합)는 맨체스터, 쉐필드, 리즈, 리버풀 대학교를 비롯한 영국의 명문 국립대학들이 설립해서 지난 25년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교육기관이자 영국 유일의 대학교 연합체이다. 영국의 교육제도는 한국이나 미국과는 달리 대학진학 전까지의 교육이 13년제로 운영된다. 따라서 12년제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1년간의 영국 대학교 진학 준비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데, 이 과정을 파운데이션 과정이라고 한다. NCUK 한국센터에서 1년간의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모두 영국 대학 본교 1학년으로 진학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Q. 지원 자격은 무엇이며,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한 과정인가?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유학 후 귀국한 학생이나 해외고 졸업생, 재수생, 진학한 대학이나 전공에 만족하지 못해 편입 혹은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지원 대상이다. 1년간 NCUK 한국센터에서 아카데믹영어(EAP)와 함께 영국 대학의 학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기초과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다년간 해외 대학 진학 준비를 하지 않은 학생들도 시도해볼 수 있는 이상적인 과정이다. Q. 입학전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매년 3월과 9월에 개강하며 현재 5기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올해 9월에 개강하는 6기생과 2014년 3월에 개강하는 7기생을 모집하고 있다.입학전형은 서류전형, 영어시험,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지며 기본적인 학업능력과 성실성이 과정이수에 필수 요소이므로 3단계 입학전형으로 꼼꼼하게 합격자를 선발한다. Q.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주로 영국의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며 그 비율은?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은 모두 영국 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며 진학률은 97%에 달한다. 특히, 입학자들 중 맨체스터, 브리스톨, 쉐필드, 리즈, 리버풀, 버밍햄 등 영국의 아이비리그라고 불리는 러셀그룹의 명문 대학이자 세계 100위권 이내의 대학교로의 진학률은 72%에 달할 정도로 높다. Q. NCUK 한국센터가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요인은?앞서 언급했듯이 97%의 높은 진학률과 그중 72%에 달하는 세계 100위권 이내의 대학 진학률이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요인이다.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시험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져 학생들끼리 경쟁할 필요 없이 서로 도와가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우수한 교수진들과 함께 실력을 다진 결과이다.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진학률이 높아지고, 영국에서도 선후배들과 서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며 학업에 잘 적응하고 있다. 또한, 이런 긍정적인 결과가 학부모들의 인정을 받아 소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Q. 영국 대학 유학의 대표적인 장점을 든다면?영국의 대학은 학위 기간이 학사 3년, 석사/MBA 1년, 박사 3년으로 유학 기간과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영국의 대학들은 거의 대부분 국공립대학들이어서 연간 학비가 한화로 2천만 원~2천500만 원 정도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Q. NCUK 과정을 운영하는 동안의 보람은?학생들이 불과 1년 만에 큰 자신감을 얻고 그것을 토대로 유학 후 성공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을 보는 게 가장 큰 보람이다. NCUK 과정은 진학할 수 있는 대학 선택의 폭을 국외로 넓히되 입학 후 학업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유학에 필요한 학업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업능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그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었을 때 상상 이상의 결과를 낸다는 것을 다년간 경험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2013/2014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일시 : 6월 28일(금) 오후 7시, 6월 29일(토) 오후 2시장소 : 한국국제교육개발원(NCUK 한국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문화의 신세계 연다 ‘아트(ART)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최주경)이 세계 현대미술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조각 작품 ‘매니폴드(Manifold)’를 공개한다.* 14일(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조각 작품 ‘매니폴드(Manifold)’14일(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 영구 설치되는 매니폴드는 다양함을 뜻하는 ‘Mani’와 접는다는 의미인 ‘Fold’의 합성어로, 높이 13미터 너비 16미터 폭 12미터에 무게가 약 27톤에 달하는 초대형 야외조각 작품이다.작품을 만든 ‘코헤이 나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함축된 감각을 반영한 픽셀(pixcell) 시리즈로 스타작가 반열에 오른 작가다. 작가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부족 위협이 날로 더해가는 오늘날의 실태를 수많은 파이프가 둘러싼 원형돌기들이 한데 묶인 형태의 ‘매니폴드’라는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순 알루미늄 조각인 매니폴드는 2010년 초안이 나와 중국과 일본 현지 공장에서 3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지난 3월 총 71개의 조각으로 나눠 한국으로 운송,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서 3개월의 설치과정을 걸쳐 6월 14일(금) 공개된다.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은 매니폴드 완성을 기념해 작품 제작 과정을 영상 작품으로 풀어낸 ‘매니폴드 다큐멘터리展’을 7월 7일(일)까지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초대형 작품 ‘매니폴드’ 공개를 기점으로 쇼핑과 현대미술이 어울린 세계적인 아트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는 앤디워홀 이후 동시대 미술계 최고 스타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작품 ‘채러티(Charity)’ ‘찬가(Hymm)’는 물론, 뉴욕 지하철역 낙서작가로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비운의 예술가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줄리아(Julia)’ ‘무제(Untitled)’가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 인도 현대미술계 대표작가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누보레알리즘 거장 페르난데즈 아르망(Fernandez Arman) 등 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조각광장에 설치, 문화적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최주경 점장은 “백화점은 쇼핑을 위한 공간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세계적인 작가의 진품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아트백화점으로, 쇼핑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