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91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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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 탐방] 배재고등학교
1885년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명문사학 배재고등학교(교장 고진영). 2010년 ‘좋은 학교를 넘어 위대한 학교로’라는 비전을 갖고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한 이후 배재고는 명실상부 명문자사고로 우뚝 섰다. 대입 성과 역시 매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배재고 고진영 교장은 “초유의 코로나 사태에도 배재고는 탁월한 대처 능력으로 학생들의 학력 성장과 흔들림 없는 일상생활을 이끌고 있다”며 “이미 정착된 진학전략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 및 학교에 대한 신뢰가 어우러져 대입에서의 우수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졸업생 9.9% 감소, 서울 주요대학 합격생 오히려 증가2022학년도 대입에서 배재고는 서울대 20명을 비롯 연세대 35명, 고려대 52명, 특목교대 12명, 의치한약수 33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연고 총합격자 수가 107명에 달하고, 특목교대와 의치한약수 총합격자 수는 45명이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7개 대학 총 합격자수는 174명으로 서울 주요 대학에 372명(중복·졸업생 포함)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정시 합격생 수가 늘어난 것 또한 눈에 띄는 결과다.<표1 > 2022학년도 주요대학 최종합격자 현황대학교수시정시합격자수대학교수시정시합격자수서울대81220서강대6814연세대102535성균관대211637고려대292352한양대142034서연고 총합격자107중앙대133144특목교대9312경희대81220의치한약수112233한국외대01616특목, 의치한약수 총합격자45서울시립대279건동홍 총합격자46서성한중경외시 총합격자174서울 주요대학 총 합격자 372명2021학년도 대입 결과와 비교했을 때, 졸업생 수가 2021년 444명에서 2022년 405명으로 줄었는데도 2022학년도 합격생 수는 오히려 증가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성진 입학홍보부장 교사는 “졸업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9.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서울주요대학 합격자수는 증가했다”며 “이는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완성을 위한 축척된 노하우와 학생 개개인의 적성, 생활기록부, 학력 수준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대입 지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블라인드 대입 전형 실시 이후 서울주요대학 진학률은 획기적 증가 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재고 진학 실적의 꾸준한 상승 원인으로 먼저 탁월한 위기대응능력을 꼽을 수 있다.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다수의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도 배재고는 안정적인 플랫폼 ‘배재ON’을 활용해 실시간 수업을 진행했고, 배재고 전용 교육 활동 플랫폼(배재in), 자기주도학습공간 제공(기숙사 및 학습실 등)으로 학생들의 규칙적인 생활 유지와 더불어 상대적인 학력 개선 효과에 집중했다.더불어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와 집중도를 높인 정시 대비는 수시와 정시 두 전형 모두를 잡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생기부 기록 방식 변화(각 항목별 글자 수 제한 및 기록 금지 항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높은 수시 합격률을 유지했고, 전반적인 학력 향상으로 정시 합격률 또한 크게 증가했다.<표2> 배재고 2021, 2022 비교 대입 결과 내실 있는 생기부, 서울대 1차 수시합격자 25명 전국 13위블라인드 처리에도 더욱 높아진 배재고의 수시 합격 실적. 이는 대학으로부터 배재고의 ‘내실 있는’ 생기부를 인정받은 것. 올해 서울대 1차 수시합격자수가 23명(지역균형선발 2명 제외)에 달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 자사고는 물론 전국 자사고와 비교해도 우수한 결과(전국 13위)이며, 꾸준한 오름세에 있다. 수시에서의 또 다른 배재고 강점은 학생들의 진로 및 전공 적합성을 고려한 진학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 배재고의 탄탄한 진로 프로그램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로드맵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은 전공적합성을 위한 배재고의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공별 5개(인문·사회과학·의학·공학·자연과학)반을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집중관리와 지도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리칼리지를 개편해 체능반(축구·야구·럭비·농구)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체육 관련 진학이 다양한 만큼 학생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로드맵과 심화된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생활기록부 기록 방식의 변화에 따라 교과 내에 비교과 활동을 녹여내는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과 활동, 학급 활동 및 교내 봉사 활동 등을 강화하고 문·이과를 넘어서는 교과 간 융합 수업 활동(SDG’s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코딩, 심리학, 논리학, 고급수학, 물리II 등 수요자 중심의 정규 교과를 개설해 시대 흐름에 맞춰가고 있다.정시 대비 시스템 구축, 정시 합격자 증가로 이어져서울 주요 대학이 정시를 40% 이상 확대하는 방향에 맞춰 배재고의 정시 대비 시스템 또한 한층 강화됐다. 2학년 2학기부터 수시와 정시를 이원화해 정시대비반을 운영하고, 정시 대비 특별 상담 및 정시 맞춤형 방과후학교도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진행한다. 이정형 3학년 부장교사는 “올해부터는 고3을 위한 모의고사도 매달 빠뜨리지 않고 실시한다”며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는 달이나 수능 전 중요한 시기에 학교 자체적으로 모의고사를 진행, 채점은 물론 완벽 피드백까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력 향상을 위한 2,3학년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이미 진행(신청자)하고 있으며, 1학년은 전원 온라인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대형 자율학습실 및 교실에서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은 교사들의 철저한 관리 속에 이뤄진다. 단순한 기숙사를 넘어 명실상부 우수 인재 배출의 산실로 거듭난 우남학사에도 코로나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한 방에 4명이던 학생 수를 3명을 줄여 학생들의 생활 안전은 물론 편리성과 집중도를 높인 것. 우남학생에서의 자기주도학습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학생들에 집중하고 학생들의 신뢰 받는 열정 교사들 배재고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는 매우 높다. 여기엔 교육 환경이나 시스템, 교우 및 분위기 등이 포함되지만, 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배재고 교사들은 교과 교육 활동 이외 각종 교육 활동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감독이나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도 책임지고 있다. 곳곳에 교사들의 열정이 녹아 배있고, 언제든 학생을 위한 배려를 마다 않는 교사들이다. 이런 교사들의 특별한 학생 사랑은 대학 입시에서 빛을 발한다. 면접 및 논술 대비를 위해 막강 분석력과 노하우를 지닌 교사들이 대거 투입되어 학교별 완벽 대비로 이어지는 것. 서류 기반 면접은 다년간의 데이터를 참고해 담임교사가 개별적으로 집중 준비하고,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제시문의 특성에 맞는 과목담당교사들이 면접 팀을 꾸려 진행한다. 또한 모의면접과 물론 비대면 면접(영상업로드·영상면접)까지도 학교에서 진행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돕고 있다.더불어 성적 및 대입 상담은 물론 생활상담까지도 책임진다. 한 학기에 1회 이상 실시되는 상담 주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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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에서 두 가지 전형 유형(전형 방식의 이원화)을 가지고 있는 대학은 서울대(지역균형전형, 일반전형), 고려대(일반전형 학업우수형,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성균관대(학과모집, 계열모집), 중앙대(다빈치형, 탐구형), 한국외대(면접형, 서류형), 숙명여대(면접형, 서류형), 명지대(면접형, 서류형) 등이 있다. 종합전형의 대표적인 전형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그런데 2023학년도 종합전형은 동일 대학 내에서도 한국외대, 숙명여대처럼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구분한 대학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전형별로 면접 또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지원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부분 대학이 이 두 전형의 중복지원을 허용하고 있지만, 유형 중 하나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대학별로 ‘면접형’과 ‘서류형’ 전형 방법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구분하는 대학 중,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여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 7개 대학의 특징과 지원전략을 살펴본다.면접형과 서류형 유·불리 면밀히 살펴야명지대는 2022학년도부터 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했다. 두 전형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면접형은 면접평가가 있는 대신 자소서가 없다는 점, 서류형은 면접평가가 없는 대신 자소서를 제출한다는 점이다. 면접이 부담스러운 지원자라면 서류형을, 자소서 작성이 부담스러운 지원자라면 면접형을 지원할 수 있어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자 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부담을 더는 것과 유리한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에 있어 평가요소 및 항목은 동일하나 반영하는 비율에 차이가 있다. 두 전형 모두 인성은 20%로 동일하나, 서류형은 전공적합성 중에서 학업역량 30%와 전공적성 30%를 반영하며, 발전가능성 20%를 반영한다. 이와 달리 면접형은 전공적합성 중에서 학업역량 20%와 전공적성 30%를 반영하며, 발전가능성은 30%를 반영한다. 두 전형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한 전형만 지원한다면 서류평가요소 반영비율은 당락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이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에 도전해야 한다.면접형은 서류평가에서 고교 시절 노력해온 태도, 자세인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을 중점적으로 보는 ‘발전가능성’을 서류형보다 많이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학업역량은 서류형 지원자와 비교해 부족하지만, 고교 시절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면접을 통해 지원자 본인의 역량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은 면접형이 더 적합하다.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자소서 글쓰기에 부담을 갖는 학생이 선호할 것이다.서류형은 면접형과 달리 면접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자소서를 통해 학업역량과 전공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이라면 서류형에 지원해 볼 만 하다. 자소서 글쓰기에서 학교활동을 돋보일게 할 수 있다면 유리한 전형이다. 자소서는 대교협 공통문항을 활용하며, 대학별 자율문항(3번)은 없다.
2022-04-07
- 수능 7등급도 인서울 대학 입학의 기회는 있다 대학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학벌은 무시할 수 없다.대학 진학의 목표는 단순한 이름값이 아닌 안정적인 취업을 하여 삶의 가치를 높이는 첫 단계이다. 대부분은 이 첫 단계인 대학 합격증을 받기 위해 초·중·고 무려 10년 이상을 달린다. 10여 년 동안 달린 지금의 결과물 당신은 만족하나? 이 중요한 기회를 단 하루에 망치지는 않았나? 반문하고 싶다.실수를 만회할 새로운 기회그러면서 그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점점 더 심리적으로 위축된다.최근엔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그 부담감은 더 가중되었다. 실수를 만회하고자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다시 수능을 치러도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데 있다.특히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지 않았거나,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면 재수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과연 이들을 위한 길은 없는 것일까? 이 시점에서 기존의 입시제도가 아닌 새로운 입시제도인 편입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편입의 경우 모집인원이 적고 시험도 어려워 수능보다 어렵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물론 편입 또한 대학 입시이기에 쉽지는 않다.편입영어, 편입수학 2과목 준비하지만 약 6개의 과목을 하는 수능과 달리 편입은 편입영어 1과목만 준비해도 합격할 수 있다.편입영어란 문법, 어휘, 독해, 논리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있는 영어시험이다. 인문계열은 대부분 편입영어 전형이며, 자연계열은 편입영어, 편입수학 전형으로 수능과 달리 계열 제한이나 지원 횟수 제한도 크게 없다.입학도 수능은 1학년부터 해야 하지만 편입은 3학년부터 시작하기에 시간 손실도 적다.또한 편입학은 이미 수시, 정시 등을 통해 상위권대학 합격생의 1, 2등급 수험생들이 제외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적다.따라서 수능 하위등급 수험생들도 마음먹고 준비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합격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기존 단 세 군데밖에 지원할 수 있던 수능과는 비교되게 평균 열 군데 이상을 지원할 수 있는 편입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심지어 내신, 학생부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할 필요도 없다.결론적으로 과거가 아닌 현재에 열심히 투자한다면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인 셈이다.1학년 때부터 사전 준비해야또다시 실패를 보고 싶지 않기에 같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제도를 고민하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적은 과목, 많은 기회를 가진 편입에 관한 생각을 더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실일 수도 있다.편입이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입하는 쉬운 길이라고는 해도 사전 준비는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과거에는 편입을 준비하는 기간이 10~12개월이었으나 최근에는 1학년 때부터 편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늘고 있다. 따라서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를 설정하고 관련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여 준비기간에 따른 적절한 계획이 필요하다.주요 대학 편입 모집인원 증가 추세2022년도 편입학에서 중앙대 경영학부는 일반편입으로 46명(우선선발 포함),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일반편입으로 21명을 선발하는 등 모집인원이 결코 적지 않다.정시 인원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강대 31.8%, 성균관대 143.2% 한양대 72.9%, 중앙대 24.7%로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이미 포화 상태인 기존의 입시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이 분명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어도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도전을 통해 성공한 결과는 확실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김영플러스 강남캠퍼스 이호성 부원장문의 02-591-7033(인문관), 02-567-7033(자연관), www.kimyoung.co.kr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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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진학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송파·강동 고3을 위한 2023입시 준비법
2023입시 시계가 재깍재깍 바삐 움직이고 있다. 매년 방대한 진학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입시 길잡이 채용석 배명고 진로교사에게 올해 입시의 핵심 포인트를 들어봤다. 올해 입시는 지난해와 큰 틀이 비슷하고 수시와 정시 모두 수능의 중요성이 커졌다. 어떤 전형으로 몇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는지 먼저 살펴보자.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15개 대학 전형별 모집 인원을 보면 정시로 41.88%를, 수시로 58.11%(학종35.4% > 교과12.8% > 논술9.9%)를 뽑는다.2023 서울 15개 주요 대학 전형별 선발 인원 정시에서 40%를 넘게 뽑지만 수능 성적을 놓고 N수생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치열하다. “수능 성적은 모의고사만큼 나오지 않더군요. 수능 시험장에서 멘털 관리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정시 올인 전략은 말리고 싶습니다. ‘적극적인 수시 공략과 수능 최저 기준 확보’가 현실적입니다” 입시를 치른 송파 강동권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적인 경험담이다. 2022수능은 국어,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된 첫 해로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현실로 나타났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우선 75%가 출제되는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2수능점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인문 계열 지망 학생은 국어, 수학을 자연 계열은 국어, 탐구를 어려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고3들은 수능 공부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사탐에서 1등급을 맞으려면 만점을 목표로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Q. 송파 강동 고3들은 올해 입시 기본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상위권 대학 정시 합격생의 70%가 N수생이라고 대학 관계자들이 귀띔합니다. 논술 합격생도 재수생 비율이 높습니다. 고3은 ‘학생부교과, 종합전형 +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이 중요합니다. 2022입시부터 신설된 수도권대학 지역균형(교과전형) 전형에서 상위권 대학들 대부분이 수능최저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Q. 수시 지원 대학군을 추릴 때 신경써야 할 점을 짚어주세요. 올해 동국대, 건국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에서 교과 성적에다 정성 평가인 서류평가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성적 좋은 학생은 학생부가 탄탄하므로 실제 영향력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입시를 분석해 보니까 최상위권은 학종과 지역균형 중복 지원을 많이 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학종은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최저가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은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최상위권대학은 수능최저 기준이 높습니다. 학종 공략이 쉽지 않았던 자사고 학생들이 이들 대학의 지역균형전형으로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도 많아진 점도 눈여겨보세요. 상위권대학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Q.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인문계열 지망 학생들은 수능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까요? 지난해 수능 수학시험에서 확통 보다 미적분, 기하의 표준최고점수가 3점이 높게 나왔습니다.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라면 확통을 응시할 것인가? 기하나 미적분을 응시할 것인가?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의 지난해 수능 점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수학 1등급 중 미적, 기하 선택자가 94.4%, 확통은 5.6%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즉 이과 강세가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당수 문과 학생들은 수능최저기준 충족을 국어, 영어, 사회탐구 과목 중심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교과전형 선발 인원이 늘었는데 생각 외로 합격자의 내신 성적대는 크게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지원 인원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지요.Q.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학생부 간소화 방침에 따라 대학에서 학종전형에서 학생부를 더 세밀하게 평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지원 학과와 관련된 교과목 이수 여부와 교과세특을 유심히 보는 분위기입니다. 교과세특에 진로 관련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녹이는 걸 대학에서 좋게 평가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교과 관련해 성취한 부분과 이를 위한 노력이 세밀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힘쓰는 걸 추천합니다. 고3의 학생부부 작성 기준일은 8월31일까지입니다. 활동 내용이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끝까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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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대상, 2023학년도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자기소개서 반영 여부
올해 고3 수험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을 상향하거나 완화, 폐지한 대학들이 있다. 내년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주요 15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자기소개서 반영 여부를 정리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참고 자료 각 대학 <2023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수능 최저, 입시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는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가 우수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내신 기준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친다.이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2023학년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보다 상향 조정이 된 대학이라면, 내신 기준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능 하향 조정이 된 대학이라면 내신 기준 합격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를 꼭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년도와 비교해 변화된 대학 주목할 것올해 서울 15개 대학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화된 대학이 많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를 완화 또는 폐지한 대학들은 다음과 같다.먼저 인문계열 전공에서는 고려대와 중앙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고려대(학교추천전형)는 국, 수, 영, 탐(2) 3개 등급 합 5에서 3개 등급 합 6으로 완화했고, 중앙대(지역균형전형)는 국, 수, 영, 탐(1) 3개 등급 합 6에서 3개 등급 합 7로 완화했다.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건국대는 학생부교과전형(KU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자연계열 전공에서는 고려대, 중앙대, 이화여대 3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중앙대는 3개 등급 합 7은 전년도와 같지만, 과탐 2과목 평균에서 과탐 1과목으로 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과 건국대 학생부교과전형(KU지역균형전형)은 인문계열 전공과 마찬가지로 자연계열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표1, 표2 참조)표1. 2023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폐지된 대학 _ 인문계열 전공표2. 2023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폐지된 대학 _ 자연계열 전공수능 최저 상향 조정, 신설한 대학도 있어2023학년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하거나 신설한 대학도 눈에 띤다. 서울대와 서강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지만, 올해는 다시 강화했다.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은 국, 수, 영, 탐(2) 3개 각 3등급에서 국, 수, 영, 탐(2) 3개 등급 합 7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강대 학생부교과전형(고교장추천전형)은 국, 수, 영, 탐(1) 3개 긱 3등급에서 국, 수, 영, 탐(1) 3개 등급 합 6으로 상향 조정했다.고려대는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했다.(표3, 표4 참조)표3. 2023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신설된 대학 _ 인문계열 전공※ 코로나19 사태로 2022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대학 : 서울대 지역균형(3개 등급 합 6→ 3개 3등급), 서강대 고교장추천(3개 등급 합 6 → 3개 3등급)표4. 2023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신설된 대학 _ 자연계열 전공※ 서울대 지역균형 간호대학, 의류학과 / 서강대 고교장추천 자연계열 학과의 경우 수학 과목 제한 없음※ 코로나19 사태로 2022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대학 : 서울대 지역균형(3개 등급합 6→3개 3등급), 서강대 고교장추천(3개 등급 합 6→3개 3등급)이 외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 반영 방식이 변화된 대학도 잇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탐구 2과목 기준인 반면, 그 외의 대학인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탐구 1과목이 기준이다. 김 소장은 “이러한 변화를 눈여겨보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탐구 반영 방식에 따른 탐구 영역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3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년도 그대로 유지하는 대학은 다음과 같다.(표5, 표6 참조)표5. 2023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지 대학 _ 인문계열 전공표6. 2023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지 대학 _ 자연계열 전공자기소개서 폐지, 반영 대학 살필 것올해 고2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에는 자기소개서가 전면적으로 폐지된다. 이에 앞서 올해 2023학년도에는 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미래인재)과 홍익대 학생부종합전형(학교생활우수자)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주요 15개 대학 중에서 9개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반영한다.(표7 참조)건국대(KU자기추천), 경희대(네오르네상스), 동국대(DoDream, 불교추천인재), 서울대(지역균형, 일반전형), 성균관대(계열모집, 학과모집), 서울시립대(학생부종합전형1, 학생부종합전형2), 숙명여대(숙명인재1), 연세대(국제형, 활동우수형, 시스템반도체 특별전형), 중앙대(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가 자기소개서를 반영한다.표7. 2023학년도 수시 주요전형 자기소개서 반영 여부※ 고려대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전형의 군계약학과 전형으로, 2023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 발표 시에 발표될 예정임※ 2024학년도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됨※ 표 1~7 제공 : 종로학원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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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공현구, 이하 중대부고)는 올해 제 74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강남의 명문 사학이다. 해마다 우수한 입시 결과를 내온 중대부고의 진학 경쟁력 뒤에는 수많은 교사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22년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다섯 번째로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 지리과)를 만나봤다. 2022학년도 대입이 거의 마무리 되었다. 진학지도부장으로서 변수가 많았던 이번 입시를 마친 소감이라면?“2022학년도 대입은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학교장추천전형을 포함한 교과전형의 확대, 통합수능을 적용한 첫 해이자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 등 대입전형의 큰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다. 그 중에서도 수시 지역균형전형, 학교장추천전형(학추전형)에서 학생을 선정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학생마다 지원하고자하는 대학들은 비슷하지만, 추천 인원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각 고등학교 3학년 재적 인원의 4%이내에서 학추전형이 가능한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이 신청했다. 대입 이전에, 학추전형을 두고 학생들은 또다시 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중대부고는 수시 학추전형을 2개까지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과(내신) 100% 전형은 별 문제가 없지만, 서류가 반영되는 대학은 서류 심사 항목을 정하고 배점을 만들어야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소수의 상위권 대학에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기준을 조율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학지도부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다.”그렇게 힘든 과정을 통해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한 학생들의 결과는?“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한 학생 중에 몇 명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한 학생들은 모두 합격했다. 연세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서 지원 학생이 많지 않지만, 이 전형으로 3명이 지원해 2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두 학생 모두 내신 총 등급 2점대 중후반 학생들이다. 2단계는 제시문 면접의 비중이 커서 학생의 역량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지만, 1단계 합격은 경쟁률을 최대한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한 것이라 중대부고의 입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학추 외에, 수시 일반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도 입시 결과가 우수하다고 들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고려대 계열적합형과 고려대 학업우수형에서 내신 총 등급 2등급 후반대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특히 연세대는 활동우수형으로 의예과에 두 명이 합격했다. 논술전형에서도 내신 총 등급 4점 중반대 학생이 연세대 인문논술로 합격했다. 성균관대는 논술로 4명이 합격했고, 한양대도 논술로 4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논술은 다들 합격이 어렵다고 하지만, 수시는 역시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중대부고는 수시에서만 서울대 5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8명, 의예과 6명이 합격했다. 정시는 추가 합격을 지켜봐야 정확한 합격자 수가 나오겠지만, 현재 서울대는 정시 최초 합격자가 5명으로 수시와 정시 합해서 10명이 합격한 상태이다. 학생들이 고교 3년간 열심히 생활하고, 중대부고 모든 선생님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다. 중대부고는 진학과 관련해 3번의 학부모 포럼이 있고, 입시에 관심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진학 동호회’에서 교내 입시 결과를 분석해 ‘중대부고에서 대학가기’ 책자를 만든다. 이러한 수시·정시 책자들을 교육청이나 사설 입시기관보다도 한발 앞서 제작한 것으로, 중대부고 전 교사와 학부모님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또, 대입 변화와 맞물려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학 관련 지원, 학부모님들이 함께 애쓰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선생님께서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학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됐나?중대부고는 1992년 3월에 부임해서 올해 재직 30년이고, 본격적으로 진학 관련 업무를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이다. 이때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활동하며 중간에 쉬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다. 대외적으로 입시 컨설팅과 수시·정시 상담, 입시 관련 자료집을 만드는 등 매해 대입 변화와 여러 가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주로 한다. 3학년 담임을 맡았던 것까지 포함하면 본격적으로 진학 지도를 한지 18년 정도이다.”오랫동안 진학 지도를 한 만큼 학생들의 기억에 남는 합격 사례도 많을 텐데?“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두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면, 학생부 내용이 부족해서 논술전형으로 ‘중경외시(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라인의 대학을 지원하겠다는 학생이 있었다. 학생부의 경쟁력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족해보이지도 않았다. 모의고사 총점도 영역별 성적이 고르고 계속해서 성적이 상승하는 추세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고려대 학업우수자전형에 지원하도록 상담했다. 그 결과, 고려대에 합격해 학생이 크게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또, 자신이 원하는 성적보다 낮게 나왔다며 소위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이 학생에게 정시 시간대별 지원율을 잘 체크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도록 해, 역시 좋은 결과를 받고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진로와 진학’에 얽힌 보람 있는 사례, 기억에 남는 제자도 많다고 들었다.“A제자는 ‘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학업에 임했던 또래와 달리 ‘꿈, 미래, 비전, 목표 등이 없었던 학생이었다. 게다가 껄렁껄렁한 성격에 생활습관도 그리 모범적이지는 않았다. 이 학생이 지방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면 집과 멀어지니, 여러 가지 면에서 생활습관이 더 망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울 소재의 전문대학 화학과 진학을 권유했다. 전문대학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잘했고 졸업 후 대기업 정유회사 관리팀에 입사해 연봉도 많이 받았다. 지방에 있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월급을 거의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3년 뒤에 저를 찾아와서 ’서울에 집을 샀다‘고 말하더라. 그 제자를 보면서 대견하고도 뿌듯했다.”다른 제자들의 이야기도 들려 달라.“지리 교과를 담당하다보니 주로 문과 담임을 맡았다. 우리 반 학생 중에서 서울권 여대의 생명공학과로 교차지원 해 합격한 B제자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문과, 이과반이 나눠져 있고 배우는 교과가 확연히 달랐던 때라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B제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대학교 1학년 수업이 너무 어려워서 EBS 생명과학 강의를 듣고 있다고 했다. 입시를 한 번 더 도전해야 할지, 아니면 이 학과에 잘 적응하면서 계속 다닐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그때 ‘이왕 대학에 들어갔으니 목표를 정하고, 동기부여를 해서 공부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작년에 B제자가 저를 찾아왔다. EBS 강의를 듣다보니 생명과학이 너무 재미있어서 대학 졸업 후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2020년 대다수 의전원이 폐지되고 의대로 전환됨)에 입학해, 현재 대학병원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C제자는 심리학과에 들어갔지만 법학을 공부하고 싶어 해 로스클에 진학했고, 작년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며 저를 찾아왔다. 아마도 제가 담임을 맡았던 제자 중에 변호사만 30명은 족히 넘을 것이다. 제자들 덕분에 늘 든든하다.”선생님은 ‘진학보다 진로가 우선&r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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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서울대·홍대·이대·국민대 최상위권 미대입시전문학원 , 강남고도미술학원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디자인계열 미대입시 미술학원인 강남고도미술학원.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입시명문학원답게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학년도 역시 서울대 미대 14명, 홍익대 51명, 이화여대 미대 13명, 고려대 5명, 국민대 15명 합격의 쾌거를 올렸다. ‘서울대 디자인과, 공예과 정원의 1/3은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입학생을 배출했다’,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합격전략으로 높은 합격률을 이끈다’라는 입소문이 늘 현실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미대 지원자대비 합격률이 4년간 전국 1위, 학생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원장 직강으로 유명한 이은우 총괄원장으로부터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입시지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Q. 2022학년도 미대 입시 성과 역시 매우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40년간 수북하게 쌓아 온 미대 입시 실적과 수업 노하우는 매년 더 정교해지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매우 높은 점도 강남고도미술학원의 큰 장점입니다. 2022학년도 홍대 미대의 경우에는 56명 지원에 51명 합격, 이대 미대 디자인학부는 21명 지원에 13명 합격, 고대 미대는 8명 지원에 5명이 합격했지요. 국민대 역시 22명 지원해서 15명이 합격했습니다. 학생 성향에 맞는 입시컨설팅과 정보분석력, 창의적인 입시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미대 입시의 올바른 지름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특히 이대와 국민대, 고대, 성균관대는 같은 (가)군에 속해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학교별 입시 경향을 파악하고 학생 개인의 성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고 학생들을 1:1 멘토링 실기수업을 통해 높은 합격률을 내고 있지요.”Q. 미술의 길로 들어설 때 적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강남미술학원 중에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미술적성테스트는 입소문이 많이 나 있더군요. “미술을 좋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힘든 입시 미술의 관문을 뚫기는 어렵습니다. 소질과 재능에 흥미까지 더해져 미술에 집중할 수 있는 학생이 입시 미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입학 상담 시 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미술적성테스트를 꼭 받도록 하고 입시 준비의 가능 여부를 진단합니다. 최근 10여 년의 결과를 살펴봐도 본원에서 실시한 미술적성테스트에서 B+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은 미대입시 준비에 잘 적응하고 대입에서도 실기점수 A를 받으며 합격이 가능했지요, 미술적성테스트를 보지 않고 입시를 준비할 때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미술적성테스트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Q. 체계적으로 유명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원장 직강 수업, 능력 있는 강사진의 알찬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요? “우선 소수정예 시스템으로 학생 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그룹 및 1:1 멘토링 수업을 진행합니다.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 이화여대 등을 졸업한 20여 명의 엘리트 강사진이 학생의 수준에 맞춰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수업을 이끌지요. 국내 최강을 자부하는 실기강사진은 출중한 실력과 지도력에 더해 미대 입시의 성향과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로 입시를 분석합니다. 매년 출제경향이 적중되며 90% 이상의 성공적인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148명 지원, 최상위권 대학에 121명 합격, 서울권 및 4년제 대학 복수 합격이 172명이 나왔지요. 엘리트 강사진은 창의성과 기본기에 강한 학생을 길러내는 일, 학생 개인에 맞게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기반으로 꾸준한 학과성적 관리와 실기력을 높여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Q.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아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특별장학생 선발과 입시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고3, 재수생 대상, 내신 1.8 이내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목표로 지원할 학생 중 비실기전형 3명, 실기전형 5명, 홍대 지원 예정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수시, 정시까지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장학생 선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표, 학생생활기록부를 지참하고 6월에 방문 상담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시 학종의 경우 학과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하므로 내신성적 우수학생 및 미술 입시준비에 적합한 장학생을 선발하여 성공적인 디자인 입시지도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강남고도미술학원 최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미대입시설명회- 대상 : 고1,2,3 학생 학부모- 기간 :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2~3등급)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1~2등급)- 장소 : 강남고도미술학원 3층 세미나실- 미술적성테스트 : 상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문의 02-3462-9119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240, 3층 (양재역 3번 출구)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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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교육부는 지난 1월 26일 ‘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을 발표했다. 고3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 대입과 고2, 고1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2025학년도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대입 미반영과 학생부 미기재 항목이 조금씩 다르다. 2022학년도 학생부 주요 항목 내 변경사항을 살펴보고, 신학기부터 꼼꼼히 챙기는 학생부 관리 방법에 대해 강남지역 교사의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연구부) 고3, 고2·고1 학생부 기재와 대입 반영 여부 달라고3 학생에 해당하는 2023학년도 대입과 고2·고1 학생에 해당하는 2024~2025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 내용 대입 반영 여부가 다르다.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에 따르면 “고3은 ‘학생부 기재항목 축소’, 고2·고1은 ‘정규 교육과정 외 비교과 대입 반영 폐지’가 핵심 키워드이다. 작년 내용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학년별로 학생부 기재와 대입 반영에 일부 차이가 있고 원격수업과 관련한 학생부 작성과 처리 항목이 추가됐다. 교사가 학생의 수행 과정과 결과를 원격수업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한 경우에도 ‘등교수업과 연계하여 교사가 관찰 확인한 학생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3학년의 수상 경력은 올해 대입까지만 반영하고 1,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 대입부터는 N수생을 포함하여 수상 경력과 자율동아리 실적은 대입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교육부 ‘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에 명시된 학생부 주요 항목 내 변경사항을 보면 이 같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3 학생은 교내 수상 학기당 1건(3년간 건)만 대입에 반영되지만, 고2·고1 학생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또, 고3 학생은 교내·외 봉사활동 실적이 기재되고 독서 활동도 도서명과 저자가 기재되지만, 고2·고1 학생은 개인 봉사활동 실적과 독서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특히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영재·발명교육 실적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표1 참조) 학생부 영역별 입력 가능 최대 글자 수도 확인해야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에서 자율활동 특기 사항과 동아리 활동 특기 사항은 각각 500자이며, 봉사활동 실적 활동 내용은 250자이다. 가장 글자 수가 많은 항목은 진로 활동 특기 사항으로 700자를 입력할 수 있다. 독서 활동 상황은 공통 500자, 과목별 250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500자이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으로 과목별 500자를 입력할 수 있다. 이외,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은 500자이다.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 입력 불가 항목‘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안(고등학교)’에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 입력 불가 항목을 명시하고 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각종 공인어학시험(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유의사항 참조)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 실적은 기재할 수 없다. 둘째, 교과·비교과 관련 교외 대회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 실적(학교장의 참가 허락을 받아 참여한 각종 교외 대회에서의 수상 실적도 기재 불가)은 기재할 수 없다. 셋째, 교외 기관·단체(장)등에게 수상한 교외상(표창장, 감사장, 공로상 등도 기재 불가)은 기재할 수 없다. 넷째, 교내·외 인증시험 참여 사실이나 그 성적은 기재할 수 없다. 다섯째,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원점수, 석차, 석차등급, 백분위 등 성적 관련 내용 일체) 및 관련 교내 수상 실적은 기재할 수 없다. 여섯째, 논문을 학회지 등에 투고 또는 등재하거나 학회 등에서 발표한 사실은 깆할 수 없다. 일곱째, 도서출간 사실,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출원 또는 등록 사실은 기재할 수 없다. 여덟째, 교내대회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 실적, 이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유의사항’에서 기재 금지한 사항 일체는 기재할 수 없다. 아홉째, K-무크(K-MOOC), 무크(MOOC), 케이오씨더블유(KOCW) 내용은 기재할 수 없다. 열 번째, 자율 탐구 활동으로 작성한 연구보고서(소논문) 관련사항 일체는 기재할 수 없으며, 탐구보고서 등으로 편법적 기재를 금지한다. 참고로 대회와 관련하여, 대회의 명칭을 단순 행사로 변경하여 입력하는 행위도 불가하다.(‘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을 포함하여 ‘수상 경력’ 이외 학교생활기록부 어떠한 항목에도 변경 입력 불가)표1. 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항목 내 변경사항※ (미기재) 학생부 기재 항목에서 삭제(2021학년도 고1부터, 2024학년도 대입 기준 졸업생은 대입전형자료로 미전송),(미반영) 학생부에는 기재하되, 대입전형 자료로 미전송(2024학년도 대입)표2.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 사례※출처 : 2022학년도 동국대 전형 가이드북※출처 : 2021학년도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과목별 세특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학생부 간소화로 대입 미반영 항목이 많아졌지만, 교과학습발달상황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은 더욱더 중요해졌다. 과목별로 500자이기 때문에 교과 수업과 연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동했는지에 따라 차별화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박종필 교사는 “배우고 있는 내용 중에서 관심사를 주도적으로 찾아 심화 학습하는 것을 권한다. 수업 내용과 관련된 도서를 선택해 읽고 발표 자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수업과 독서를 연계하고 자신이 탐구하여 작성한 자료를 발표로 이어간다면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학습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과를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부분까지 학생부에 반영할 수 있다.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것은 자기 성장뿐만 아니라 학교의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모두 긍정적인 평가 대상이 된다”고 조언했다.(예시① 참조)<예시①> 교과 수업과 관련한 주도적인 탐구 활동 사례면역계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에 관해 심층 탐구하면서 패혈성 인후염을 앓은 후 면역체계가 심장을 공격하는 사례와 전신성 홍반성 낭창(SLE), 류머티즘 관절염(RA) 등 자가면역 질환의 원인과 종류 그리고 호르몬, 약물을 이용한 치료법을 조사했다.→ 또, 코로나 백신의 자가면역 질환 악화(flare-up) 가능성과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백신의 임상 연구 결과 그리고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B 세포 감소제의 백신 반응 연구 결과 등을 정리한 후에 발표함으로써 수업과 연계해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적극성을 보여주었다.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연구부)는 “최근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트렌드는 전공적합성보다 ‘계열적합성’으로 평가 영역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학생부 관리를 특정 지원 전공을 선정해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실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해당 전공에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협소하게 활동을 준비하는 것보다 본인이 흥미 있는 계열 위주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예시②
2022-03-10
- ‘대학’이냐 ‘학과’냐? - 이분법을 넘어 자신만의 story를 키워 brand화 해야 1년에 최소 150명 이상의 수험생(학부모)들과 면대면 상담을 하다 보면 ‘대학과 학과’ 선택, ‘진로 설정’의 선택형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흔히 문과는 ‘대학(브랜드)’, 이과는 ‘학과(전공)’로 도식화된 해답으로 위안을 받으려 하는 경향성이 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판단하고 예단하기보다는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현재’를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1. 대학(브랜드) 선호 type –> 결국은 내가 brand화 되어야수시 지원은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모두 염두에 두고 버거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즐긴다. (추합) 기대와 (재수) 공포가 공존하는 정시 지원에는 이과생까지 대학(브랜드)를 자존심처럼 지키려는 선택을 많이 한다. ‘묻지마 학과’를 외치며 입학한 명문대 졸업생의 타이틀을 어렵사리 얻었지만 취업 성공, 전문성 경쟁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결국 생소한 전공 선택, 흥미와 열정이 부족했던 학과 공부가 본인만의 storytelling, 자신만의 brand화를 위한 준비에 저해 요소는 아니었을까?2. 학과(전공) 선호 type –> 나만의 style과 진지한 story를 입혀야이과생의 경우는 이미 정해진 진로와 자격요건을 채우면 나름 ‘보장’이 되는 의약, 보건계열이나 취업 경쟁력이 높은 공대 내 ‘전화기’나 컴공 분야 등 학과 하나만을 보고 직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정과 존경 받는 그룹에 진입하려면 급변하는 세상을 읽는 나만의 식견과 통찰, 인문학적 소양까지 요구된다. 적어도 30분은 모니터(스마트폰) 사각화면에서 탈출(?)하여 책장을 넘기거나 사색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 논리를 톺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실에서 보면 대학들은 학생(학부모)들의 고민에 이미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준비해 놓았다. 졸업학점도 120학점까지 낮아졌고,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복수전공을 넘어 3중전공에도 10% 내외 학생들이 도전하고 있다. 올해 전과 TO를 20%로 확대한 한양대, 막혀 있던 전과를 21학번부터 전면 개방한 고려대까지 고객처럼 학생을 존중하는 행정 릴레이를 하고 있다.내면의 풍경을 읽어내는 ‘인문’학적 호흡과 AI, 빅데이터 ‘과학’으로 세상 분석, 대학과 학과 선택의 이분법보다는 대학 생활에서 자신만의 스토리와 브랜딩을 하기 위한 여러 전공과 지식 분야의 융합-통섭의 시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교육연구소 - 공감과 통찰 정해석 소장문의 010-6257-7972 2022-03-10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배성현 (서울대학교 미학과 합격/ 서울외고 졸업) 배성현 학생 (서울외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연세대 특기자전형, 서강대, 성균관대에도 합격했다. 외고 특성을 살린 진로에 고민도 깊었지만, 비교과 활동을 통해 배운 문화 예술적 관심을 ‘미학과’ 전공으로 실현했다. 치열한 공부로 내신 3등급 후반의 성적을 1등급 대로 끌어올렸고, 전교회장 활동으로 소통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배성현 학생의 선 굵은 입시 분투기를 들어봤다.<표1> 2022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성적 추이<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사회· 문화 흐름의 근간, 미학의 가치를 배우고 싶어!“어린 배성현은 경영과 행정 분야의 진출을 막연히 꿈꿨다. 초등학교부터 전교회장을 하면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게 여전히 많은 지금 사회 공익을 추구하는 날카로운 언론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역량인 코딩에도 관심이 높다. “급변하는 산업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 아직 미학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관심 분야와 진학 학과와의 괴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학은 제가 스트레스 풀 때 보던 드라마에도, 기업 가치를 담아내는 PR이나 광고, 문화 예술 그 어떤 분야에서도 배제할 수 없는 철학적 가치인 만큼 전문적 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미학과로 진로를 결정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고려한 만큼 후회는 없다. “토마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로기> 중 ‘역사에서는 사상들과 이데올로기들이 중요하다. 새로운 세계와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구조화하는 것을 언제나 가능케 해주는 것이 바로 사상과 이데올로기다. 이는 우리의 가장 고귀한 제도들, 인류 진보라는 관념이 하나의 현실이 되도록 해주었던 제도(보통 선거, 무상의무교육, 보편적 의료보험)의 기원이다.”라는 문장을 읽고 시대 흐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미학과 철학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내신 관리 1. 과목별 비중 관리>“3등급 후반 성적 1등급으로 도약, 목표 대학 선정과 효율적인 공부로!”배성현 학생의 3-1학기 주요 과목의 성적은 모두 1등급이다. 하지만 고1 수업 내용만으로 시험에 임했고, 성적은 저조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목표가 생기니 저절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았고, 치열하게 공부했다.“성적이 낮았던 고1과 달리 고2가 되면서 목표 대학이 생겼고, 자습 시간을 최대한 늘리고, 영어 시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컸기에 영어, 국어, 수학, 기타 과목의 비중을 4:2:2:2 정도로 확보했습니다. 3학년 때는 낮은 수학 성적을 커버하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확률과 통계’ 과목과 사탐 과목들을 5:5 비중으로 공부했습니다. 평소 공부하면서 ‘효율성’을 중요시해서 시험 2주 전 또는 1주일 전에는 목표치를 끝내는 데 집중했습니다.”배성현 학생이 지향하는 학습의 ‘효율성’은 무엇일까? “단원의 목표, 문장 전체의 흐름을 모른 채 공부한다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과목에 있어서는 흐름대로 문장을 이해한 후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 과정이 체화되어야 심화 문제 해결이 가능해집니다.”<내신 관리 2. 취약과목 잡기 & 수업 관리>“취약과목 포기 않고, 체화의 경험 쌓아 극복”수업만큼은 집중했던 배성현 학생은 질의 내용은 수업 후 바로 담당 교과 선생님을 찾았고, 미심쩍은 부분은 언제나 가볍게 선생님께 질문했다.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문법이나 개념적인 수업보다는 회화와 같은 실용적인 수업을 지향하다 보니 문법에는 취약했습니다. 내신이나 수능 문제에서도 오답을 찾는 데는 무리가 없었지만 왜 오답인지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기본 문법 지식부터 확실히 다잡으려 노력했고, 관련 교재 등을 통해 지식을 체화하려 했습니다.”가장 취약했던 수학은 흥미도, 공부 시간도 적었고, 자연스레 낮은 성적으로 악순환을 겪었다. “제가 수학에 대해 어떤 감정,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우선 풀 수 있는 문제를 많이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념을 배우면 즉시 관련 문제들을 난이도에 따라 풀고, 단원을 끝내면 그 단원을 마스터하자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등 배웠던 것을 확실히 해두었습니다. 이것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심화 과목에서 특출난 어학적 언어적 역량 최대한 관리”교과 세특 관리를 위해서는 지망 학과 게시판 등에서 정보를 얻어 최대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심화 탐구 활동을 위해 노력했다.실제 배성현 학생의 교과 세특 내용에는 <심화 영어 작문>의 경우 “영어에 관해 큰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음. ‘Do Rich People Get Off Easier When They Break the Law? (부자들은 법을 어길 때 더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를 주제로 영어 에세이를 작성했으며,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맞추어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피력함. 표현력 및 어휘력이 매우 뛰어나며,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여 글을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함. 수업 시간에 읽은 영어 칼럼 중, ‘예술가의 주제 제시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심화 학습함. 이에 ‘법정에 선 미술: 휘슬러와 존 러스킨의 명예훼손 소송’을 주제로 탐구함. 예술 정의 불가론과 예술 제도론의 정의 및 사례를 조사 분석하고, 화가와 비평가의 대립을 예술 지상주의와 예술 도덕주의의 대립 관점에서 탐구하는 의견을 잘 제시함.”이라고 적혀있다. 외고의 특성과 배성현 학생의 어학적 언어적 역량에 중점을 맞춰져 있다.<학종 대비 2. 자기소개서 작성>“예술 행정, 결과보다 철학적 접근과 배움을 통한 자신의 변화 전달!”미학과 지원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은 어떻게 준비했을까? ” 최대한 1, 2, 3학년의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 노력했습니다. 관하나의 ‘컨셉’을 정한 후 여러 세특 중 컨셉에 맞는 최상의 기록을 골라 정리했습니다.“이 과정에서 배성현 학생은 ‘예술 행정’을 컨셉으로 잡았고 미학과를 지망했기에 예술과 관련한 철학적 가치관이 변화하게 된 계기를 중점적으로 작성했다. 또 인성 영역에서는 전교회장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고, 느낀 점에 중점을 두었다.”자기소개서는 짧은 글이지만 완성까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어려웠습니다. 작성하기 시작하면 방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컨셉을 정하고 활동 또한 정했다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단 쓰다 보면 어스름하지만 길이 보입니다.“<학종 대비 3. 면접>“제시문 면접, 교수 의견과 다른 자신 의견은 논리 갖춰 설득”미학을 전공한다는 관점을 놓치지 않고, 면접은 더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접근했다. “말을 ‘구조화’하는 것에 가장 큰 노력을 쏟았으며 구조에 걸맞게 내용을 붙이려 했습니다. 내용보다 구조적인 부분을 중점을 두고, 시사 이슈나 기본 철학적, 사회적 배경을 위주로 독서하고 상식을 쌓으려 했습니다.”서울대 구술면접 역시 만만치 않았지만, 교수 의견과 다를 때는 존중과 설득을 동시에 전달하고 노력했다. “서울대 제시문 면접은 교수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에 반박 과정과 예시를 드는 과정이 까다로웠습니다. 올해 제시문은 우정과 ESG 경영이었는데, 제가 ‘A 제시문이 더 부합한다.’라고 말씀드렸을 때 교수님께서 ‘너무 이상적인 것 같다. B가 이런 측면에서 더 낫지 않나?’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측면에서 A가 옳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함께 비교 강점에 대해 말하며 주장을 고수하려 노력했습니다. 교수님의 의견 또한 존중하지만 내 의견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려는 노력을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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