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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말하기”, 거침없고 균형 있게! 엄마들과 얘기하다보면 “리딩 레벨이 3~4점대 나오고 미국교과서 수업을 듣는데도 쓰기, 말하기 실력은 그 정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불균형은 어디서 오는 걸까? 영어실력을 균형 있게 키움으로써 읽고, 쓰고, 말하기를 거침없이 잘 할 수 있는 학습 방법에 대해 ‘매그나러닝 영어학원’ 김혜진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풍부한 독서 통해 Literacy 실력 높인다대치동 미도상가 3층에 자리한 ‘매그나러닝 영어학원’은 미국교과서가 아닌, 스토리북과 다양한 장르의 글에 충분히 노출시킴으로써 읽고 쓰는 능력(Literacy)을 높이고, 사고력과 표현력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곳은 ‘리딩트리 영어독서학원’을 확장해 다시 오픈한 곳으로, 기존의 영어도서관 프로그램과 더불어 Writing과 Speaking을 강화한 초등영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김혜진 원장은 “리딩 레벨 3, 4점대 책을 읽어도 말하기, 쓰기가 그 수준이 아닌 학생들이 많은 이유는 유창성을 다져야하는 단계에서 충분한 리딩을 하지 못하고 바로 학습으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학생의 실제 영어 활용능력과 교재수준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라고 말했다.효과적인 영어읽기를 위해서는 ‘음소인식-파닉스-유창성-단어-이해력’ 5단계 과정을 탄탄히 거쳐야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학생 중심의 Project & Presentation 수업‘매그나러닝 영어학원’에서는 다양한 글을 읽고, 읽은 내용을 기반으로 쓰고 말함으로써 Phonics, Word, Sentence, Paragraph, 3 Minute Speech까지 각 단계별 핵심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 각 단계별로 학습 목표가 뚜렷하며, 각 1년 과정의 단계별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미국 초등 K학년부터 5학년까지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특히 수업 시간에 ‘큰소리 읽기’를 하는 것이 눈에 띈다. 김 원장은 “낭독을 하면 시각, 청각, 운동감각 등 우리 몸의 다양한 감각기관을 동시에 사용하므로 기억이 더 잘됩니다. 또한 낭독을 많이 해서 양질의 영어문장을 몸 안에 많이 체득해두면 영어 말하기와 쓰기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미국, 호주권 출신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100% 영어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중심의 자발적인 수업을 이끄는 것이 특징이다. 교사가 리더로서 수업을 이끌되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상호 소통하면서 수업이 진행된다. Group Work과 Presentation 위주의 수업이 많다.각 단계별 학습 목표 명확하고수준별 커리큘럼 제시해김 원장은 “Literacy와 Literature 수업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Reading, Writing, Speaking의 통합 수업이 기본 틀입니다. 3점대 수준까지는 Learn to Read, 즉 유창성 확보에 포커스를 두고 다독을 이끕니다. 이 단계가 충분히 완성되면 그 다음 Read to Learn, 배우기 위해 학습하는 단계로 접어듭니다. 이때는 Novel로 심화독서를 합니다” 라고 말했다.특히 다독단계에서는 1주일에 4권씩, 3개월에 48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유창성을 키울 수 있다. 또한 Social, Science, Art 등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Project & Presentation 수업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장하고 표현력을 기른다.그래머 수업은 문법 지식을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문법 지식을 활용하여 정확히 Writing과 Speaking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김 원장은 “3점대 수준의 학생은 어순의 감각이 아직 머리에 잘 잡혀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문법 교재를 몇 번씩 돌리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방법으로는 문법 지식을 내재화시켜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학습적인 문법에 앞서 문장 구조의 틀을 잡고, 쓰기에 적용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다음 4점대 이후에 중등내신 준비를 위한 그래머를 시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단계에 따라 Phonics, Speaking, Vocabulary, Current Issues (discussion & debate) 수업도 있다.문의 02-568-0599 2017-02-17
-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활동으로 학생부를 알차게~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징검다리’ 선발모습각 학교의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한 학년이 마무리되고 새학기가 시작된다. 새학기를 시작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내신정적이겠지만 고입이나 대입에서 학생부 비중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부를 좀 더 알차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학생부는 대부분 교내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교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교외활동으로 학생부를 채울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은 매 활동마다 학생부와 연계되어 기록에 남아 봉사활동만 잘 활용해도 학생부를 알차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청소년 단체 활동은 대부분 봉사활동과 연계되어 있어 좋다.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단체인 청소년수련관의 자치기구에 대해 알아봤다.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수련관 운영도 우리 힘으로각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의해 자치조직기구를 두어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건전한 자치활동을 통해 수련관 운영 및 홍보에 기여하고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창출함으로 청소년의 인권과 권리 신장에 기여토록하고 있다. 따라서 관내 각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에는 운영위원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수련관 시설 등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제안하고 정책에 참여하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만 14세에서 24세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매월 1, 2회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수련관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시기는 매년 1~2월로 별도의 지원양식에 따라 지원하고 자기소개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안양지역에는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로는 동안청소년수련관의 ‘파란만장’, 만안청소년수련관 ‘늘품’,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징검다리’, 석수청소년문화의집 ‘토마토’, 호계청소년문화의집 ‘하랑’, 군포청소년수련관 ‘늘품’, 의왕청소년수련관 ‘그린나래’, 과천청소년수련관 ‘그루터기’가 운영위원회로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운영위원회 참여 청소년들은 활동에 따라 봉사확인서를 발급받는다. 만안 청소년 문화의집 오효신 청소년지도사는 “운영위원회 활동은 청소년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을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수련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뿐 아니라 운영주체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위원회, 청소년 정책 우리가 만든다.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 참여 위원회라고도 하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다. 차세대 위원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 권익 증진 활동을 위해 활동하며 토론을 통해 자기의사 발표력 및 표현력이 향상 뿐 아니라 정책에 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안양, 과천, 군포, 의왕시 모두 차세대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모집 시기는 1월부터 2월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서 외에 자기소개서와 정책제안서도 제출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학교장 추천도 가능하다. 차세대 위원회는 월 1~2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차세대 위원회 활동은 봉사시간으로 인정되며 우수 활동자 에게는 시상도 한다. 청소년수련관의 기자단, 봉사단 활동으로 꿈을 키워요각 청소년수련관에는 운영위원회나 차세대위원회 외에도 청소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자치기구를 두고 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영상기자단이나 군포청소년수련관 기자단 ‘청루’, 봉사단 ‘아우름’, 의왕청소년수련관 기자단 ‘헤르메스’, 예절동아리 ‘또래’, 청소년 문화기획단 등이 다. 각 수련관의 기자단은 주로 수련관의 각종 청소년 행사나 프로그램 등을 취재하고 소식지를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된다. 기자단의 경우 언론기자나 미디어 쪽에 진로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높고 수련관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 기자단에게는 수련관에서 별도의 기자증도 발급하고 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수련관에 따라 우수 활동자는 상급학교 진학 또는 필요시 추천서 및 활동증명서도 발급이 가능해 입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기자단 이외에도 수련관 자체의 봉사단이나 문화기획단, 동아리 연합회 등의 청소년 자치기구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기획, 참여로 이루어지는 단체로 잘 만 활동한다면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대부분 모집시기는 1~2월에 진행하고 3월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청소년수련관의 자치기구 활동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나간다는 점 뿐 아니라 봉사 시간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좀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효신 청소년 지도사는 “매월 1~2회씩 시간을 할애해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을 보면 기특하다”고 말했다. 2017-02-16
- 소중한 내 아이, 새 학기 어떻게 준비할까 3월이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달라지는 내용이 많은 만큼 누구보다 준비해야 할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도 많다. 새 학년 새 학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 좋을지 점검해 봤다.PART1 초등 입학 준비 가이드“생활습관 점검하고 학기초 준비물 미리 준비해 두어야”올해 새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처음 맞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학교라는 공교육의 울타리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의 체계와 규칙, 달라진 생활 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생활습관부터 점검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의 교육 및 양육기관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분위기지만, 학교는 이보다는 엄격한 규칙과 생활방식을 따르도록 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학교의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담임교사에게 예의를 지키고 친구들과도 갈등 없이 지낼 것을 조언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는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자기 자리를 정돈하는 등 바른 생활습관 갖추기도 일러주어야 할 항목. 학교는 정해진 등교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이므로 늦게 유치원에 가던 아이라면 지금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학교에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요즘 초등학교들은 독서교육을 점점 더 강화하고 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빌려 읽도록 하는 것은 물론 독후감쓰기와 주제 토론 등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1학년 입학 전 스스로 책을 읽는 습관이 잡혀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거기다 책읽기의 필수인 한글을 배우고 가면 도움이 된다. 1학년부터 알림장을 쓰고 받아쓰기도 하기 때문에 한글을 많이 모르는 아이라면 입학 전까지 어느 정도 한글을 익히는 것이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새 학년 준비물, 입학 전후로 나눠 준비하면 좋아초등 입학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은 책가방이나 노트, 실내화, 필기도구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용품들을 먼저 떠올린다. 입학 전 이들을 미리 다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입학하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규격의 학용품이 따로 있어 이에 맞춰 다시 구매하는 일도 생긴다.따라서 모든 학용품을 미리 다 준비하지 말고,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실내화, 필기구 등 입학 첫날부터 필요한 용품들은 미리 준비해 두고, 나머지는 입학식 후 준비해도 크게 늦지 않다.입학식 날에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의 목록을 학교가 제공해 준다. 목록에는 비교적 자세하게 필요한 물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학교에서 요구하는 물품과 학용품들을 준비하면 좋다.또한, 초등 1학년은 책가방부터 교과서, 노트, 필통, 연필이나 사인펜 한 자루까지 자기 물건에 빠짐없이 이름을 써야하기 때문에 ‘네임 스티커’를 미리 준비해 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직접 만들거나 인터넷 주문도 할 수 있지만, 요즘은 네임 스티커 자동판매기도 시내 문구점 등에 비치돼 있어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Tip 안양지역에서 학용품, 참고서 등을 싸게 사려면?새 학기에는 학용품이나 참고서 등을 준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게 된다. 이럴 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매장을 이용하면 비용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우리지역에서는 호계동 1번 국도변에 위치한 만안문구가 대표적인 할인 매장이다. 2층으로 구성된 매장에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문구류와 학용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필요한 용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가격도 30~50%정도 할인해 판매해 경제적이다.평촌 학원가에도 할인문구점을 만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인 만큼 할인문구점도 여러 개 있는데, 가장 규모가 큰 페이펄문구부터, 요꼬마꼬, 알파문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20%정도 할인판매하며 물품에 따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또한 범계 뉴코아아울렛에서는 문구용품 할인행사를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신학기 문구용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한다. 페이펄문구와 뉴코아아울렛 문구 행사장에는 네임 스티커 자동판매기도 구비돼 있다.한편, 새 학년 참고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문고 등 우리지역 대부분의 서점들에서 10%할인해 판매하고 있다.PART2 중학교 입학 준비 가이드“이제는 어엿한 중학생, 꿈과 끼 찾는 소중한 기회”마냥 귀엽고 어린 아이처럼 보이던 우리아이가 교복을 입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필요한 것도 많고 알아볼 것도 많은 중학교 생활의 시작.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수업시간과 준비물, 복장 등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중학교 1학년 생활을 시작하려면 입학 전에 중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라진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세요부모가 아이의 모든 것을 챙겨주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부모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교실에 상주하며 모든 과목을 가르치지만 중학교는 과목마다 담당 교사가 따로 있어 매시간 과목 담당 교사가 들어오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 적응하고 집중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알림장을 통해 준비물과 과제를 알려주지만 중학교는 각 과목 담당 교사가 과제나 준비물을 알려주며 담당교사의 특징에 따라 수업방식, 과제내용과 제출시기, 평가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과제나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고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학기 초에는 가정통신문을 많이 나누어주기 때문에 안내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또한 중학교 과정은 1교시 수업시간이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고 하루 5~7교시의 수업을 하며 7교시일 경우 종례를 포함해 4시 30분 정도에 하교를 하게 된다. 엄격한 출석관리는 기본, 학교 교칙을 잘 지키세요중학교의 출결사항은 내신 성적에 포함되어 고등학교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결석을 할 경우 담임교사에게 미리 알리지 않으면 무단결석으로 처리되어 내신 점수가 깎이므로 결석이나 지각을 할 경우 사전에 담임교사에게 알려야 하고 질병일 경우에는 약 봉투나 처방전 등의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중학교는 초등학교보다 교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미리 교칙을 살펴보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때는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했지만 중학교에서는 교복을 입지 않거나, 진한 화장, 머리 염색 등 교칙에 위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벌점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유학년제를 잘 활용하세요올해부터 경기도 내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가 실시된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과정 1년 동안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 기간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학습시간은 줄이고 진로탐색활동, 직업체험, 동아리 활동 등 체험 중심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지필식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여러 가지 탐색 활동에 집중하면서 진로 설계를 통해 자발적 학습의지를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적극 참여하세요중학교는 봉사,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 특히 봉사활동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한 학년에 20시간씩 중학교 3년 동안 총 6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2017-02-16
- 우리 안에 자리 잡은 또 하나의 눈 ‘편견’ 삶은 제각각이다. 같은 나이 같은 이름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삶은 천양지차다.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엇비슷하다. 어느 사이 우리의 눈에는 동일한 필터가 끼워져 범주를 조금이라도 벗어난다 싶으면 날카로운 시선을 꽂는다. 그리고 ‘일반적’이 아니라는 범주로 편견의 잣대를 댄다.각양각색의 삶에 곱지 않은 시선을 들이밀거나 때로는 스스로를 옥죄었던 적은 없었을까.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편견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각자 다른 선택 인정하고 존중해야 미혼이 아니다. 비혼이다. 한마디 더 붙이자면 자발적 비혼.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혼자인 지금의 삶에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고 무언가를 책임지기에 자신이 없어서다.내가 나의 삶에 만족하는 것과 별개로 나의 어려움은 외부적인 것에 있다. 나이가 차도 비혼 상태인 여자를 향한 무례한 시선과 질문, 도를 넘는 간섭과 이어지는 훈수는 때로 폭력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지금은 웃어넘길 만큼 나이를 먹었다. 다시 안 볼 사람들에게는 그냥 “애가 둘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럼 신기할 정도로 군소리가 없다.사람들이 쉽게 입에 올리는 시집 못 가는 이유는 신체적 문제, 실연의 상처 또는 이기심 등이다. 남자들은 자유연애주의자나 연애지상주의자 운운하며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나의 비혼은 사람들이 생각 없이 내뱉는 어떤 이유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나는 나 자신을 돌보는 삶에 만족한다. 내가 나 자신의 삶을 운영해 나가는 방식에 편안함을 느낀다. 사회생활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며 그 테두리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다. 자유롭고 홀가분하다. 조금 외롭지만 더 행복한 편을 택한 것뿐이다.굳이 어려움을 찾자면 이해받지 못하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 내가 다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듯 즉 “왜 결혼해서 그 모든 어려움을 자초했느냐”고 따져 묻지 않듯 나의 선택이 존중받기 바란다. 내가 원하는 존중은 그저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다.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거나, 자기만 못한 사람으로 여겨 가르치려 하거나, 자기의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다. 결혼이든 비혼이든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삶이다. 다른 사람의 삶에 어쭙잖은 훈수 두는 일보다 자신의 삶을 돌보는 일에 집중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강인영(가명 39 아산시 권곡동)사람들 시선보다 엄중한 삶의 무게 스물 셋 되던 해 아기엄마가 되었다. 어린 마음에 시간이 지나면 아이 아빠와 함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부모님 그늘 아래 있었고 가족 같은 동네 어르신들과 지냈기 때문에 다행히 험한 꼴을 당한 기억은 남아 있지 않다.아이는 쑥쑥 자랐고 언제까지 부모님 신세를 질 수 없었기 때문에 밥벌이에 나서야 했다. 변변한 기술이 없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많지 않았지만 닥치는 대로 했다.주변의 쑥덕거림이나 뒤통수 따가운 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는 다행히도 낙천적이고 속 아픈 일을 오래 마음에 담아두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다. 게다가 두 모녀 먹고 사는 일은 어마무시해서 다른 사정 돌아볼 여유를 주지 않았다.친척 언니가 있는 도시로 거주지를 옮겨 왔을 때는 동네 교회의 돌봄을 받게 되었다. 외롭게 자라던 딸아이는 친자매 같은 친구들을 얻었고, 나는 든든한 울타리 같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 돕고 살게 되었다.딸아이는 몸도 맘도 건강하게 자라 제 앞가림을 하며 살고 있다. 고맙고 든든하다. 혼자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했다면 없는 것보다 가진 것에 집중하자. 슬프고 힘든 것보다 소중하고 귀한 것을 바라보자. 엄마가 제대로 살고 있으면 아이는 잘 자란다. 오늘 눈물 흘렸던 일을 언젠가 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온다. 좋은 이웃들에게 가서 내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어 서로 돕고 살면 한결 수월하다.최근 어떤 자료에서 미혼부는 40대, 미혼모는 30대 비중이 높다는 것을 보았다. 누군가도 나처럼 애쓰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기회 닿는 대로 미혼모관련 봉사 일에 참여하고 있다. 또 기회 닿는 대로 연애도 해 볼 작정이다.-. 김인자(가명 55 천안시 백석동)“남편 없는 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일찍 떠났다. 아이를 키우며 혼자 살아온 세월이 길다.별별 오해를 받았다. 심지어는 ‘나이 많은 영감의 후처’라는 말도 안 되는 소문도 돌았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아줌마들 입에서 나온 말이어서 더욱 놀랐다. 사실대로 남편 없음을 얘기했을 뿐인데, 내 상황을 알게 된 여자들은 오히려 부정적인 소문을 내고 다녔다.그렇다고 싸울 수 없고 일일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다닐 수도 없었다. 같은 여자들이 비난한다는 것에 더 슬펐다. 소문 낸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겠다’는 결론만 얻었다.업무 때문에 또는 업무적인 일로 저녁을 먹거나 술자리를 하게 되면 동석한 남성들의 부인들은 내가 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경계했다. 가만있는 나를 색안경을 끼고 판단했다.혼자 된 것이 내 탓인가. 그게 마치 내가 잘못한 일인 양 나를 흉보고 헛소문을 퍼트리고 비난했다.점점 스스로 벽을 치게 되고 ‘나를 우습게 보나? 무시하는 건가?’ 염려가 생겼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실대로 나를 말하기 싫어졌다. ‘혹시 저 남자가 수작을 부리는 것이 아닐까’ 의심했고 남편이 외국에 가 있는 것처럼, 남편이 있는 척 나를 방어했다.사별한 것도 가슴 아픈데 편견에 시달려야 할 이유가 뭐가 있단 말인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인데 왜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걸까.세월이 흐르니까 나도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 사회도 그만큼 변했으리라 생각한다. 가뜩이나 시린 세상이다. 이제는 비난하지 말고 서로 따뜻하게 이해하며 살면 참 좋겠다. -. 나지영(가명 45 아산시 권곡동) “내 힘으로 일하며 건강까지 챙기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올해 예순여덟이다. 65세 넘으면 노인이니 그때부터는 아무것도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 옛날얘기다. 지금 세상이 어디 그런가. 2010년 퇴직 후 손주들 돌볼 겸 천안으로 왔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는 것이 정말 힘들더라.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어지간한 의지가 아니면 운동도 게을러진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천안시 시니어클럽의 실버택배 일을 하고 있다.업무는 오전 9시 50분에 시작해 택배 분류와 배송 등을 하면 대략 오후 1~2시 마무리된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니 즐겁고, 아파트 곳곳을 오가니 운동량도 상당하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도 운동을 하는데, 일하다 보면 운동이 되고 용돈벌이도 할 수 있어 손주들에게 간식을 사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을 하니 게을러질 수 없고, 일에 집중하다 보면 치매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 함께 일하는 동료 둘은 모두 70이 넘었는데, 누구도 그 나이로 보지 않는다. 계속 활동하며 건강하게 살아가기 때문이다.노인이 일한다고 꺼리거나 안타까이 여기는 시선은 없다. 세상이 험악해 택배를 받을 때도 불안한데, 오가며 항상 만나는 노인들이 가져다주니 안심이라고 한다. 오히려 편견은 우리 노인들이 갖는 것 같다. ‘이 나이에 일을 해야 하나’ ‘안 좋은 시선으로 보면 어쩌나’ 등의 이유로 세상에 다시 나서길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 정도 위치였는데 어떻게 허드렛일을 하느냐고도 한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그저 일하는 것만을 바라보면 안 된다. 일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구 20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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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외과의원’ 이동윤 원장(대한외과의사회 고문) 잠원동에서만 20년 넘게 환자들과 함께해온 ‘이동윤외과의원’ 이동윤 원장(대한외과의사회 고문, (사)한국달리는의사들 전 회장).좋아했던 달리기를 모든 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나눔’으로 되돌려주고 있는 그는, 여전히 ‘달리는 의사’ 펀 러너다.마냥 달리고 싶었던 시골 소년의사로서의 삶, 그리고 달리기“이제 할머니가 되셨어요?”내원한 환자에게 먼저 안부를 묻는 이동윤 원장의 첫 마디. 그동안 오고 갔던 실로 많은 사연이 담긴 이 말 속에 의사로서의 지난 삶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하다. ‘곧 손주가 생길 것 같다’는 환자의 지난 근황을 기억하고 다시 방문한 환자를 반갑게 맞아주며, 몸이 불편한 환자를 진료할 땐 ‘많이 아팠겠다’고 마음의 위로까지 더하는 참말 살가운 의사의 모습이다.외과의사로서 외길 인생을 걸어왔지만, 그에겐 의사 외에 달리는 삶을 빼놓을 수 없다. 60년대 여느 시골의 풍경처럼 이 원장 역시 어릴 적 마을 양지 바른 담벼락 밑에 모여서 친구들과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달리기하고, 공을 차며 뛰어 노는 것이 유일한 즐길 거리였다.“의사가 된 뒤에도 달리기는 계속했습니다. 1997년 10월 23일 춘천 마라톤대회에서 첫 풀코스를 완주하며 짜릿한 펀 런의 기쁨을 만끽했고, 그때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달리고 있죠.”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린 42.195km가슴 벅찬 페이스메이커의 삶 이동윤 원장은 2000년 뜻 맞는 의사 동료들과 함께 ‘(사)한국달리는의사들’을 결성, 광화문 마라톤모임에서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했다. 김명민 주연의 영화 <페이스메이커>로도 잘 알려진 이들의 역할은 일정한 속도로 달리며 다른 선수가 목표로 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남을 위해 최상의 페이스를 유지해 결승점에 이를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는 러너, 마라톤의 고수이자 진정한 펀 런을 즐기는 ‘행복한 나눔 러너’이기도 하다.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하며 시각장애인 러너와 함께 완주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한쪽 팔을 서로 끈으로 연결해 보조를 맞춰 달린다는 것, 같은 곳을 향해 동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큰 기쁨이지요. 자폐아동의 손을 잡고 함께 달리기도 했는데요, 그 아이들 중 한 명이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고, 이젠 그 아이가 다른 자폐아의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하고 있어서 가슴 벅차고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페이스메이커를 두고 ‘희생하는 러너’라고 말하지만 그에게 페이스메이커란 ‘가슴 벅찬 러너’인 셈이다.의사로 소명 담은 레이스 패트롤 활동심폐소생술 전파해온 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원장은 페이스메이커 외에도 레이스 패트롤로 활동해왔다. 레이스 패트롤은 마라톤대회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하거나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조치를 취하는 의료팀으로 (사)한국달리는의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은 물론, 오가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등 온 국민의 ‘건강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저희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운 대회 참가자가 있었는데, 일주일 뒤 새벽 대학원생이던 딸이 쓰러져 119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서 위급한 상황에 잘 대처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를 전해들을 때마다 달리는 의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흔히 달리기를 혼자만의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동윤 원장은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팀플레이는 없어도 함께 보조를 맞춰 달리고 긴긴 레이스 중 만나는 무수한 사람이 모두가 한 팀이라는 게 마라톤의 묘미요, 팀워크라는 것이다.‘(사)한국달리는의사들’의 따뜻한 행보소아암 환우들에게 4억 2,000만 원 기부 이동윤 원장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사)한국달리는의사들 회장을 역임했다. (사)한국달리는의사들은 페이스메이커와 레이스 패트롤 활동 외에도, 2002년부터 ‘1년에 하루는 이웃을 위해 달리자’는 모토로 매년 ‘소아암 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를 개최해왔다.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낸 참가비를 모아 1회 대회부터 작년 13회 대회까지 총 4억 2,000만 원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매년 4~8명의 소아암 환자를 추천하면 이들에게 500만원씩 기부하는 것이다.올해도 5월 14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과 함께 하는 ‘제14회 소아암 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이다.“지금까지 기부에 동참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한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함께 달리겠습니다.”10여 년 전 ‘잠원동 달리기 동호회’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건강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잠원동 아파트 재개발로 인해 재입주 전까지 자택을 잠시 옥수동으로 옮겼지만 잠원동까지 매일 10~15km를 달려서 출·퇴근 하고 있다. 일상 속 달리기의 기쁨을 ‘달리는 의사라서 행복하다’는 말로 대신하는 이동윤 원장. 얼굴에 번지는 미소 속에 그 옛날 시골 마을을 달리던 한 소년의 얼굴이 교차된다. 달리는 것이 마냥 즐거웠던, 그 옛날 순수한 소년의 미소 같은……. 2017-02-10
- 배재대 건축학부 ‘건축학교육인증 최고등급’ 획득 배재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학부장 이정우)이 건축학교육인증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배재대 건축학 전공은 지난해 10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인증심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인증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5년 인증’을 부여받았다.건축학교육인증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건축설계 시장 개방 원칙에 따라 건축학 교육의 국제적 상호 인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국제건축학교육인증협의체 ‘캔버라어코드(Canberra Accord)’회원 기관인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 졸업자만이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가 가능하여 모든 5년제 건축학 교육 프로그램들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필수적인 과정이다.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은 배재대 건축학 전공이 배재학당의 건학 이념인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에 의거한 교육특성을 건축학에 접목시킨 프로그램 제공과 △디자인 중심의 통합교육 △역사성을 강조한 건축학 교육 △국제적 수준의 실무 중심 교육 등을 주요 교육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 목표를 기반으로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전문학위 교과과정 운영과 △전통건축을 현대화하려는 노력 △교육 중심의 환경구축 및 소모임 활동 등을 최고등급을 부여한 사유로 꼽았다.건축학부 이정우 교수는 “이번 건축학 인증은 학부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교측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결과”라며 “건축학 교육을 인정받은 만큼 우수한 건축 전문 인력양성과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운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9
- “천천히 가더라도 사람들 손잡고 끝까지 나아가 보려고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듯,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사회를 움직인다. 우리가 사는 이 공간은 사람들이 모여 이룬 숲과 같다. 고양시 마을만드기 네트워크 ‘사람나무’ 공동체는 사람들이 함께 서로를 보듬으며 건강한 ‘사람 숲’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사람들과 함께 손잡고, 그리고 천천히. 사람이 중심이 되는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경제 공동체 2016년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고양시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 ‘사람나무’(이하 사람나무)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마을 경제 공동체 모임이다. 사람나무 임윤경 대표는 “고양시는 잘 알려진 대로 도농도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대기업에 밀려난 자영 농업자,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은 점차 커지고 있지요. 이들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경제구조를 지역에서 열어보고자 출발한 게 사람나무입니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혹은 가공품은 물론 작가들의 작품, 혹은 개인이 갖고 있는 무형의 지적 자산까지. 그 모든 것을 콘텐츠 삼고 규모는 작더라도 그 안에서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자 만든 모임이다.현재 15명의 운영진을 포함해 법인 및 개인 회원 110여명이 사람나무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다. 4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고, 종사하는 분야도 제각각이다. 순수농업분야에 종사하는 농민, 카페나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있고, 마을 도서관 대표도 있다.조원실 국장은 “처음엔 주위의 염려가 컸지요.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어요. 하지만 저희의 모토는 천천히 가더라도 사람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니 행복하지요. 그게 지금까지 작은 공동체로서 사람나무가 유지될 수 있는 힘입니다”라고 말했다. 온정을 가득 품은 이웃 간의 신뢰와 사랑. 그것이 사람나무를 지탱하고, 함께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작은 공동체가 생존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해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어떻게 경제 공동체를 이뤄나가고 있을까. 사람나무는 개인이든지 단체이든지 사람나무의 구성원인 각각의 ‘작은 공동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도와주는 협업 체계를 이루고 있다. 작은 공동체의 소소한 일 하나에도 모두 물심양면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 그것이 사람나무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다. 작은 공동체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서로 생각을 모아주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천이 어려운 이들에게도 무료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작은 공동체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고 그 속에서 함께 발전해가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 건강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더욱 푸른 숲을 이루듯이 말이다. 두 달마다 프리마켓도 연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농산품, 가공품, 먹을거리 등을 들고 나와 소소한 정도 나누고 시민들에게 사람나무도 알리고 있다.운영진이 물론 있지만 모든 활동은 철저하게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정기회의를 통해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고 회원들을 위한, 회원들에 의한 활동을 한다.조원실 국장은 “공동체적 삶은 같이 가는 것이죠. 어렵다 생각할 수도 있고 멀리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 그 안에 사람이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라고 말한다.2월부터 사람나무는 사단법인으로 다시 거듭난다. 이를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마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람나무의 역량을 모아 청년창업, 노인일자리,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사람나무의 신뢰가 점차 쌓아진다면 사람나무가 가진 자산을 바탕으로 가상 마켓도 열어볼 계획이라고 한다.곧 정월 대보름을 맞아 사람나무에선 작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는 2월 11일 구산동 노루뫼 딸기 농장에서 쥐불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5000원. 따뜻한 국밥도 준비돼 있으니 사람나무의 온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2017년 정유년 정월 대보름놀이>일시: 2월 11일 오후2시~오후 6시장소: 일산서구 구산동 1255번지 노루뫼 딸기 농장문의: 010-8970-0571, 010-5025-7237 2017-02-09
- “국정교과서 폐해 매우 커 … 우리 역사를 우리가 왜곡해선 안 돼” 2015년 10월 12일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발표했다. 국민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으며 다양성과 균형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거세게 문제를 제기했다.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일부 내용을 보완 수정해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해 희망하는 학교를 이달 15일까지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교과서를 사용케 하고, 예산과 가산점을 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정교과서는 여전히 국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전국역사교사모임과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김종민(40) 충남역사교사모임 회장을 만나 국정교과서 문제점과 그 이유를 짚어봤다. -.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어떤 단체인가좀 더 재밌고 의미 있게, 삶에 도움을 주는 역사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왜곡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기 위해 1987년부터 모인 전국 역사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이다.‘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와 함께 2014년 천안에서 한·중·일 캠프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다시 한국에서 개최한다. -.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출간한 책이 있다면 2002년 3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초판을 발행했다. 서술방식이 기존 교과서와 달랐다. 다양한 역사적 관점을 보여줬으며 재미를 보강했다. ‘역사 교과서와 역사 수업을 바꾼 최초의 한국사 대안교과서’라 불리며 역사서술방식에 대한 새로운 반향을 이끌었다. -. 충남역사교사모임의 두드러진 활동은 지난 2년간 국정교과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교사들이 자신의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함께 힘을 모으는 게 크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주변교사들의 응원이 많았고 행인들도 응원해주어 힘이 났다.40명 정도 활동하는 충남역사교사모임은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열고 정기답사를 진행하는 등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역사캠프와 축제 등을 12년간 운영했으며 올해는 교육청 연계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 국정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가첫째, 취지의 문제다. 특정세력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교과서를 이용하려 든다. 검인정 집필기준을 주고 반드시 쓰게끔 하고는 그대로 따른 부분에 대해 좌편향이라고 비판하는 자체가 앞뒤가 안 맞다. 근거가 빈약한 억지 논리이기 때문에 그들과의 토론은 의미가 없다.둘째, 다양성의 문제다. 역사는 수능과 연계되는데 한 가지 교과서로 못 박아 한 관점을 강요받는 것은 옳지 않다. 국정교과서는 주로 독재국가에서 사용했다. 일본과 통제가 심한 중국도 검정 교과서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유발행 교과서를 사용한다.셋째, 국정교과서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역사학자의 90% 이상이 반대하며 교사의 97% 이상이 반대한 역사교과서다. 기존 교과서 집필진의 대부분이 이번 국정교과서 집필을 거부했다. 내용만 어렵게 2단 편집으로 나열식 정리가 많다.넷째, 너무 급하게 숨어서 했기 때문에 오류투성이다. 공개검증을 받지 않고 집필진과 집필기준안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적 고민 없는 비전공자가 쓴 게 많이 나타나 한 마디로 엉망이다. -. 교육부가 2018년부터 국·검정 교과서를 혼용하라는 방침을 내놓았는데…검정역사교과서를 발행하려면 최소한 2년은 걸려야 하는데 교과서를 실질적으로 6개월 안에 만들어 쓰라는 건 교육부의 얄팍한 꼼수다. 교육부의 행태에 한국사집필진협의회조차 검정 교과서 집필에 불참하기로 밝혔다. -.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따른 각 시·도 상황은 어떤가교육부 연구학교 지정은 교육감 권한이다. 진보 교육감들은 연구학교 지정을 거부했다. 울산 및 몇 학교만 연구학교를 하겠다는 상황이다. 충남 등 14개 교육청이 반대했다. -.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충남은 어떤 단계인가전북은 주도적으로 보조교재 발간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조교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교육청에게 원본을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광주 강원은 보조교재 발간에 참여 중이며 충남은 소속된 역사교과연구회와 충남역사교사모임이 이 참여하는 ‘역사교육정상화를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보조교재는 올해 8월 발간 예정이다. 경북 대구 울산은 검토 중이다. -. 국정교과서 문제의 시작점은 미순이 효순이 사건, 세월호 등 촛불집회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를 정부가 교육문제로 해석하고 이념문제를 들어 학생들이 좌경화됐다며 교과서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금성교과서 근현대사 탄압부터 시작해 근현대사 비중을 점점 낮춰가더니 급기야 국정교과서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 -. 역사교과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국정교과서는 보수적인 역사 교수와 교사들도 매우 많이 반대할 만큼 오류투성이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역사는 바로잡아야 하며 정상화 돼야 한다. 정부와 보수단체가 이념문제로 몰고 가기 때문에 더욱 우려가 크다.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충남역사모임은 이런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아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려면 역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선입견이 많다. 절대로 암기과목이 아니다. 여행 갈 때 인상 깊은 거 떠올리듯이 역사도 인상적이고 중요한 것을 알고 이해하면 된다.역사를 제대로 배우면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힘과 비판적 사고가 생긴다. 무엇을 얻을지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역사를 배워 자기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 2017-02-07
- ‘영어’와 ‘스피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말 할 기회가 부족했던 영어회화 시간이 답답하셨나요? 즉문 즉답 실전 영어 회화에 약하신가요? 대중 앞에서 영어로 유창하게 스피치 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시나요? 그렇다면 영어 스피치 모임 ‘일산 토스트마스터즈’를 찾아가세요! 그 안에 해답이 있습니다.이곳은 실수를 연습하는 곳!“How are you doing?” “I am doing well. How about you?”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일산 동구 장항동의 한 카페. 20~30여명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안부를 영어로 묻고 있다. 이곳에서의 퍼스트 랭귀지는 바로 영어. 칼바람 부는 주말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카페 안은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후끈하기만 하다.이들은 모두 ‘토스트마스터즈’(Toastmasters)란 단체에 소속된 회원들. 일명 건배사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토스트마스터즈’는 사실 192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일반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과 리더십 개발을 목적으로 조직된 자발적인 모임이다. 전 세계 120여 개국에 1만5,000여 개의 클럽이 운영 중이며 일산 ‘토스트마스터즈’도 그 중 하나이다.‘토스트마스터즈’가 오랜 역사를 통해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그들만의 독특한 리더십 매뉴얼 때문일 것이다. 해당 매뉴얼에는 체계적인 의사소통 훈련과 효율적인 멘토링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전 세계 회원들은 이 매뉴얼을 자신들의 모임 운영에 그대로 적용한다. 일산 ‘토스트마스터즈’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약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산 ‘토스터마스터즈’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카페에서 진행되는데 벌써 횟수로 7년에 걸쳐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이 모임의 소니아 김 회장은 “영어로 대중 앞에 서서 스피치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이곳은 ‘Safe place to fail’ 즉, 실패를 해도 안전한 곳입니다. 여기서는 스피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데 실수를 하더라도 서로 격려어린 충고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동안 많이 지켜보았습니다”라고 말한다.영어도 배우고 말하는 스킬도 늘리고‘토스트마스터즈’를 찾는 사람들의 첫 번째 목적은 바로 영어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멀리 서울까지 나가 회화학원에 등록하는 등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토스트마스터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우선 이곳에는 다른 영어회화학원에서 볼 수 없는 풍경 네 가지가 있다. 하나. 영어 강사도 없을 뿐더러 모임을 특별히 주도하는 주인공도 없다. 거꾸로 말하면 모임에 참여한 모든 이가 영어 강사가 돼 서로에게 조언과 격려를 한다. 특정인이 모임을 주도하지 않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다. ‘토스트마스터즈’ 매뉴얼에 따르면 모든 참가자는 매 모임마다 사회자, 발표자, 평가자 등과 같은 각각의 역할이 주어지는데 역할 배분은 매주 따로 돌아가면서 맡게 된다. 다른 영어회화학원과 다름 점 둘. 이 모임에 참여하는 연령층의 다양성이다. 보통 회화학원하면 대학생, 젊은 직장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데 이곳은 다르다. 주 연령층은 20대부터 50대까지 매우 다채롭다. 그뿐 아니다. 직업군도 다양하다. 대부분이 회사원이지만 대학생과 일반 주부도 눈에 띤다. 다양한 사람들이 골고루 섞이다 보니 세대 간 소통을 하기에도 좋은 공간으로 여겨진다.사실 이 모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생활 경험이 풍부한 40~50대 직장인들이다. 그러다보니 젊은 회원들은 일반 학원에서 얻을 수 없는 인생 선배들의 경륜에서 묻어 나오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또 하나 다른 점은 이 모임이 의외로 타이트하게 움직인다는 점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라 느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두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나눌 정도로 숨 가쁘게 진행한다.예를 들어 오늘의 유머를 담당한 사람에겐 2분이란 시간이 주어진다. 즉석 질문과 대답을 하는 순서에서는 딱 15분의 시간만이 허용된다. 오늘의 스피치 연설자에게는 6분의 시간이 배분 되며 만일 시간이 초과되면 타이머 역할을 맡은 이가 레드카드를 들어 보인다.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프로그램이 마쳐야 하기 때문에 두 시간은 긴장의 연속이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사람들이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가 된다.마지막으로 ‘토스트마스터즈’가 다른 학원과 다른 점은 국적의 다양성이다. 본래 이 모임의 목적이 스피치 실력 향상인 만큼 영어를 모국어 또는 제 2외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들도 회원으로 활동한다. 영어 말하기에 대한 갈증을 마음껏 해소하고, 프레젠테이션 스킬도 꾸준히 연마하고, 다수의 회원들로부터 애정 어린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곳. 영어도 잡고 스피치 기술도 잡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토스트마스터즈’를 적극 추천한다.<미니 인터뷰>직장인 강명숙“효과적으로 대중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이 강조되는 사회입니다. 회사에서 제안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작게는 건배사를 제안할 때도 필요한 것이 스피치 능력이죠. ‘토스트마스터즈’는 즉흥 연설과 준비 연설 모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어요. 제 연설에 대해 회원들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는데 다양한 시각과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주부 권윤희“처음에는 갑작스레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해야 하는 분위기에 적응이 안 돼 긴장도 많이 했는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가정주부로서는 쉽게 해볼 수 없었던 좋은 경험을 해 보았답니다. 혼자 스크립터를 써보고 외워서 그것을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마치 죽어 있던 뇌가 살아나는 느낌이랄까요. 가정주부로서 느슨하게 이어졌던 삶에도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답니다.”대학생 이재웅“대학에서 전공 때문에 영어 말하기가 많이 필요해 이 모임에 발을 담그게 됐습니다. 처음엔 낯선 진행 방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적응이 되니 즉흥연설을 통해 순발력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표력도 크게 향상되었죠. 이 모임의 최대 장점은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모임입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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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호텔 딸기 뷔페 봄보다 먼저 찾아온 상큼한 딸기, 서울 곳곳의 특급 호텔 라운지에서는 봄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딸기 디저트 뷔페가 한창이다. 신선한 생 딸기에서부터 파이, 케이크, 푸딩, 퐁듀, 음료 등 딸기가 들어간 다양한 디저트가 보기만 해도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특급호텔들의 딸기 뷔페를 모아봤다.그랜드 워커힐 서울베리베리 스트로베리(Very Berry Strawberry)‘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대표적인 봄 프로모션인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Very Berry Strawberry)’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새롭게 리뉴얼한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2월 4일(토)부터 5월 7일(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진행한다. 2007년, ‘스트로베리 헤븐’이라는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으로 첫 선을 보인 워커힐 딸기 뷔페는 2008년에 본격적인 디저트 뷔페인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로 자리 잡아 국내 딸기 디저트 뷔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여기에 대표 아이콘인 워커힐 ‘베리 타워(Berry Tower)’는 2,000개의 생 딸기를 층층이 쌓아 올린 24단 높이의 타워로 고객들이 신선한 생 딸기를 집어 먹을 수 있는 동시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으로 사랑 받고 있다.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일본 ‘케이오 플라자 호텔 도쿄’의 파티셰를 초청해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은 디저트를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며, 메뉴도 총 45가지로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딸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에 사용되는 모든 딸기는 품질이 좋고 당도가 뛰어난 논산 딸기를 사용한다.기간: 2월 4일(토)~5월 7일(일), 금/토/일가격: 성인 63,000원, 어린이 45,000원, 미취학아동 30,000원(세금, 봉사료 포함)이용시간: 금요일 1부 17:00~19:00, 2부 19:30~21:30토/일 1부 12:00~14:00, 2부 14:30~16:303부 17:00~19:00, 사전예약 필수예약 및 문의: 02-455-5000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아이 러브 스트로베리‘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로비라운지에서는 4월 30일까지 새콤달콤한 딸기의 향기가 가득한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I Love Strawberry)’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메뉴로는 생딸기와 주스, 바삭함이 일품인 딸기 다쿠아즈, 여러 겹의 바삭한 퍼프 페이스트리에 커스터드 크림을 채운 딸기 밀푀유, 딸기 퓨레를 넣어 만든 가래떡, 생딸기를 넣어 만든 크루아상, 딸기 오페라, 딸기향 가득한 휘낭시에와 쉬폰 케이크, 딸기 몽블랑, 딸기 로마노프, 딸기 파르페 등이 준비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7여종, 토요일부터 일요일은 30여종의 딸기 디저트가 미니 샌드위치, 리코타 치즈 샐러드, 퀘사디아, 미트 볼 등의 스낵 메뉴와 함께 마련된다. 또한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하여 각 테이블마다 서프라이즈 웰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기간: 4월 30까지, 매일가격: 월~금 39,000원, 토/일 56,000원 (세금, 봉사료 포함)이용시간: 월~금 14:00~17:00토/일 1부 12:00~14:30, 2부 15:00~17:30예약 및 문의: 02-6282-6736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3월 26일까지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Granum Dining Lounge)’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를 운영한다. 메뉴는 세계적인 디저트 브랜드로 호텔 내에도 입점이 되어있는 몽상클레르(Mont St. Clair)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딸기 가나슈를 샌드한 마카롱, 생딸기가 통째로 들어간 딸기 크림 몽블랑, 딸기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넣은 슈와 에클레어, 딸기 크림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리류 과일 브레드 푸딩, 딸기 요거트 판나 코타 등 총 30여종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저트뿐 만 아니라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딸기를 곁들인 미니 버거, 커리 마리네이드한 스위트 스파이시 치킨, 렌틸콩 샐러드, 또띠아 피자 등 메뉴를 추가했다. 풍성한 딸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 모히토 등 4가지 종류의 칵테일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반얀트리에서 이번 프로모션에서 사용되는 딸기는 우수농산물(GAP)로 선정된 곡성군의 제품을 산지 직송으로 매일 납품받아 가장 신선한 상태로 사용한다.기간: 3월 26일까지가격: 55,000원 (부가세 10% 포함)이용시간: 주말 및 공휴일 1부 12:00~13:40, 2부 14:00~15:40예약 및 문의: 02-2250-8143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살롱 드 딸기 밀라노동대문의 첫 특1급 럭셔리 부티크 호텔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더 라운지’에서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프리미엄 티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살롱 드 딸기 밀라노(Salon de Ddalki Milano)’ 디저트 뷔페를 5월말까지 선보인다. 이번 딸기 뷔페는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테마로 하여 모던하고 세련된 이탈리안 감성에 영감을 받아 준비한 타르트, 케이크 등 딸기를 이용한 10여종 이상의 홈메이드 디저트를 프리미엄 티 혹은 커피와 곁들여 무제한으로 즐겨 볼 수 있다. 캐나다 출신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인 채드 야마가타가 준비하는 홈메이드 딸기 디저트로는 싱싱한 생딸기를 초콜릿 퐁듀, 생크림과 함께 즐겨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달콤한 딸기 화이트 초콜릿 타르트, 촉촉하고 부드러운 비스퀴와 폭신하고 쫀득한 머랭이 부드럽게 녹아드는 카르디날 슈니텐, 입에 살살 녹는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 있는 딸기 에끌레어, 이탈리안 전통 디저트인 딸기 자발리오네, 진한 풍미의 치즈를 느껴볼 수 있는 마스카포네 딸기 치즈 케이크 등 디저트 종류 외에도 주문 즉시 조리 되는 이탈리안 감성의 파로 파스타, 사프란 리조또 등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기간: 5월말까지가격: 48,000원 (세금, 봉사료 포함)이용시간: 주중 14:00~17:00, 주말 1부 13:30~15:30,2부 16:00~18:00, 3부 18:30~20:30예약 및 문의: 02-2276-3336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스트로베리 컬렉션 2017(Strawberry Collection 2017)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4월 16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두 호텔 로비라운지 및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3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컬렉션 2017(Strawberry Collection 2017)’을 진행한다. 또한 두 호텔 로비라운지에서는 1월과 2월 두 달간 인터컨티넨탈 카카오톡 친구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3명 방문 시, 추가 1명은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두 호텔 로비라운지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강화해 다양한 즉석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쫄깃한 크루아상 도우로 갓 만들어낸 따뜻한 와플, 화려한 불 쇼를 볼 수 있는 ‘딸기 플람베(Flambe)‘ 등이 제공된다. 인터컨티넨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