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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어디 갈까? 중3을 위한 송파강동내일신문 학부모강좌 호응 고입의 첫 걸음은 대학 입시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자녀의 고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이 깊은 학부모를 위해 송파강동내일신문은 10월15일 실벗뜨락(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학부모교육강좌를 열었다. 2022학년도 대입 이슈, 현명한 고교 선택을 위한 기준, 고교 3년 동안의 로드맵 등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전략 연구센터장과 윤희태 영동일고 미래인재교육부장이 짚어준 핵심을 정리했다.“의대를 목표로 하는데 어떤 선택 과목이 개설된 고교가 유리할까요?”, “어문계열 진학하고 싶은데 내신 관리 때문에 일반고와 외고 중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강의를 마친 후 학부모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현 중3은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첫 세대다. 선례가 없는데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고입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만큼 중3학생과 학부모의 고교선택 셈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2022학년도 대입의 이슈와 변수는?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전략연구센터장Q. 대입 개편안의 핵심 포인트는?문이과 통합교육 실시와 공통과목 외에 맞춤형 선택과목이 개설되는 게 핵심이다. 이 가운데 선택과목 도입을 눈여겨봐야 한다. 현재 고교 내신과 수능은 모두 9등급으로 나뉜다. 앞으로 국어, 수학, 영어 같은 공통과목은 현행대로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지만 진로와 연계된 선택과목은 A,B,C 3단계 성취평가제가 도입된다. 여기에는 절대평가를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원점수, 과목평균, 수강자수, 성취수준별 학생비율을 표기하는 안전장치는 마련돼 있다. 선택과목 개설은 고교별로 편차가 큰 만큼 입시에서 학교 간 불평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은 있다.Q.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은?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는 공통 과목이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는 선택 과목이다. 문과 학생들은 공부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확률과 통계 과목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단 공대, 자연대 지망 학생들은 미적분과 확통 선택의 기로에 설 것이다. 대학에서는 미적분 이수를 유도하기 위해 가산점을 제시 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희망 진로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의학계열과 중상위권 공대의 경우 미적분을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사회(총 9과목), 과학(총 8과목) 총 17개 과목 가운데서 계열 구분 없이 수능에서는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문과학생이 사회탐구+과학탐구로 수능 과목을 조합할 가능성은 없다. 다만 중위권 이하 대학을 지원할 이과학생 중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케이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위권 대학은 입시요강에서 과학 과목을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선택과목이다. 재수생 대부분은 신설 과목인 언어와 매체를 꺼릴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2015개정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많이 부여했다. 수능에서는 과목별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어 시험과목 선택의 셈법이 복잡해졌다.Q. 개인별 입시 전형 선택법은?대학에서는 수시 70%, 정시 30%로 선발한다. 대입전형의 큰 축은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정시인데 학생들이 모든 전형을 준비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3의 시작은 고2 여름방학부터다. 이 즈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령 내신이 좋지 않다면 과감히 논술,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방법이다.▶▶▶대학입시와 교육과정 고려한 고교 선택 전략 및 고교 3년 로드맵 윤희태 영동일고 미래인재교육부장, 서울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상담교사Q. 현 중3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에서 주목할 점은?정부가 발표한 ‘정시 확대’ 선발 인원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0년에 정시로 7만2000명을 뽑고 2022년에는 실제 7만5400명을 뽑아 정시 선발 학생 수는 약 3400명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시 인원 증가에 따른 실질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대학이 선호하는 입시 전형은 학생부종합이다. 학점, 대학 생활 만족도, 졸업 후 진로. 취업 추이 등을 10년간 살펴본 대학의 종단연구에 따르면 정시 보다 학종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성과가 높게 나타난다. 게다가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위기의식이 커 학생 선점 효과가 있는데다 이탈율이 적은 학종을 선호한다.이 같은 요소들을 감안해 중3이 고교선택을 할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고교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Q. 선택교육과정이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국영수 이수 단위를 84단위로 제한하는 대신 학생들은 진로선택과목, 사회, 과학, 교양(심리학, 보건, 환경, 철학) 과목을 다양하게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즉 학생이 고교 생활 중에 선택한 과목 자체가 학업의지, 희망 진로를 드러내는 것이라 대학에서는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근거로 활용할 것이다. 성적 경쟁이 치열한 모 전국단위 자사고에서 2.8 최상위 내신이라 기대를 모았던 학생이 서울대에 불합격한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선 교사들은 성적 관리를 위해 쉬운 과목만 선택한 것을 불합격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로선택과목은 A,B,C 3단계 성취평가라 9등급 상대평가에 비해 내신 부담이 덜하다. 상위권 대학을 염두에 둔다면 과감히 도전해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Q. 중3학생들의 고교선택 기준은?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할 수 있으며 본인 진로와 연계한 심화교육과정을 개설해 놓고 학교-교사-학생이 팀워크를 이뤄 개개인의 특장점이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해주는 학교란 3가지 선택 기준을 가지고 살펴보기 바란다.학생부기록방식이 바뀌었다. 수상경력은 학기당 1개, 소논문 기재가 금지됐고 자율 활동이 1000자에서 500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1000자에서 500자로 줄었다. 다만 교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현행 500자를 유지한다. 게다가 대학에서 이 부분을 면밀히 평가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행평가를 내실 있게 준비한 학생의 모든 활동들이 학생부에 정확히 기록되느냐가 중요하다. 학생부에는 활동 내역을 기술하는 게 아니라 의사소통능력, 탐구력, 심화학습 같은 학생 역량을 잘 녹여내는 게 핵심이다.매년 발표하는 서울대 고교별 합격생 현황 자료는 송파구 고교별로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을 따져보기 바란다. 학교마다 종합전형대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자사고를 포함한 송파권 고교들은 ‘수시 중심+정시 보완’으로 진학지도 방향성을 갖고 있는 반면 중동, 휘문, 세화 같은 강남권 자사고는 정시가 강세다. 송파권 일반고의 대입 전형별 합격생 유형은 학종이 30%, 학생부교과 15%, 논술 20%, 실기(예체능) 10%, 정시 25%로 나타난다. 송파학생들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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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자사고 & 일반고 <1> 배재고등학교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교장 이재하)는 2010년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했다.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기숙사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환경,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화·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수하고도 꾸준한 대입성과를 내고 있다.고진영 교감은 “새로운 교육과정 적용과 변화하는 교육흐름에 완벽 대비, 꾸준히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이뤄내고 있다”며 “학생부중심의 수시전형 강화와 함께 수시합격생이 지속적으로 증가(2018학년도 전체 합격자 중 69%)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비율은 수시 전형의 75%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배재고는 사회통합 전형 학생을 위해서도 ‘배재다운’ 큰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고 교감은 “성적 상관없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우선 기회가 제공되며, 사회통합전형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입시지도로 대학진학에 유리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재고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3명(수시8·정시5), 의대·치대·한의대 15명, 연세대 24명(수시17/정시7), 고려대 26명(수시15/정시11)을 비롯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 10개 대학에 177명(졸업생 제외)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소재 대학 합격은 206명(졸업생 제외)에 달한다.전체 합격자 중 수시 합격자 비율(69%)이 높은 것은 배재고만의 강점으로, 해매다 수시 합격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수시 전체의 75%에 달하는데,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8명’은 서울지역 광역 자사고 중에서도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합격률 중 재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것도 차별화된다. 또한, 꾸준한 진로탐색을 바탕으로 한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학도 배재만의 진학 특징으로 손꼽힌다. 서울대 합격생만 보더라도 의예과, 경영대학, 경제학부, 언론정보학과, 기계항공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수학교육과, 전기정보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 학생들이 희망한 전공이다.남학생에게 최적화된 학교배재고는 선발효과(Input)보다 학교효과(Output)가 크다. 즉, 입학할 때 성적에 비해 졸업할 때 월등히 향상된 진학 성과를 낸다는 말이다.2015년 배재고 입학생들의 성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입학 당시 서울대 지원 가능한 인원(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기준)이 2명에 불과했지만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연고대 이상 인원은 8명에서 83명, 서울소재 대학은 47명에서 206명으로 늘어났다.이에 대해 조성진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남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잠재적 에너지와 열정을 최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인증제, 팀플레이, 팀 토론대회 등 주어진 과제에 ‘함께’ 그리고 ‘더불어 빠져드는’ 활동을 통해 남학생들의 강점인 ‘역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은 배재인증을 통해 협력·경쟁하면서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남학생 맞춤 형식을 지향하고 있다.‘Best one’이 아닌 ‘Each one’ & ‘All together’ 이런 남학생 특성을 잘 살려서일까. 배재고 학생들의 교내 프로그램 참여율은 최고를 자랑한다.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은 일부 우수 학생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가능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으로 그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조 교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배재고 대표 독서프로그램인 독서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교사가 20여명, 결과물까지 창출한 학생이 625명에 달한다”며 “우리 학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하는 협성토론대회 역시 4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공통요소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4개 영역 프로그램에 연간 8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최적화된 진학지도 수시전형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배재고는 이미 5년 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 그 시스템이 이미 정착한 단계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로드맵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칼리지 배재’는 전공적합성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공별 5개 반을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집중관리와 지도가 진행되는데 1학년 학생 320명이 참여하는 등 배재고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형 진학진로부장교사는 “의치한반과 공학반, 인문학반, 자연과학반, 사회과학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에서는 각각의 반에 교사팀을 운영해 대학의 다양한 전형에 맞게 학생들을 관리·지도, 대입에서의 큰 성과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과정과의 연계도 체계적이다. 1학년의 경우 국어 시간에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2학년은 수학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연구,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3학년은 논술수업이 포함되어 실제 논술 시험 대비는 물론 글쓰기 등의 심화 수업을 이뤄진다. 또, 정규교과에 진로수업이 개설(1학년), 프리칼리지와의 연계는 물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찾기에 주력한다. 서울시 진로진학지원단과의 무료 상담, 진로캠프(1박2일), 인성캠프(1박2일) 등의 전문 진로 활동도 진행한다.사회통합전형을 위한 지원과 맞춤형 진학로드맵학생들을 배려한 학교 환경 또한 뛰어나다. 크기 면에서 서울 시내 고교 중 최대 수준인 6만㎡(약 1만8000평) 규모를 자랑하며 여기에 인조 잔디 축구장과 야구장은 친환경 소재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화장실 비데 설치와 함께 최근엔 주차공간을 따로 확보해 ‘자동차 없는 학교’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134년 역사와 함께 하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재단 지원금으로 ‘배재다운’ 통 큰 장학금 혜택도 학생들에게 돌아간다.특히,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들에게는 성적에 상관없이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상위 10% 이내 학생들에게 연간 100만원을 추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이 교사는 “기숙사 우선 배정과 급식비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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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교 탐방] 보성고등학교 개교 112주년 된 보성고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명문사학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성을 토대로 주변 자사고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좋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분투중이다. 송파 남학생들 사이에 선호도 높은 일반고로 꼽히는 보성고(교장 박형송)의 면면을 살펴봤다.“우리 역사를 지켜야 되는 이유, 전쟁의 잔인함과 평화의 중요성, 혁신을 위해서는 협동과 몰두가 필요하며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발전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인 과학자들이 활용한 과학은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과학 지식이었다. 하지만 호기심, 열정, 끊임없는 인내심과 결합하면 엄청난 과학적 발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노벨상 일본 창의체험 다녀온 보성고 학생들 연수 보고서 중에서) ‘글로벌리더십’, ‘노벨상’을 키워드로 보성고는 10년 전부터 일본 연수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진행하고 있다. 3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전 세미나를 거쳐 일주일 동안 교토대, 시마즈연구소 등 일본 노벨상의 산실과 나가사키 원폭 현장 등 한일 양국의 역사적 장소를 견학하며 역사, 정치, 경제, 과학, IT, 문화 등을 폭넓게 경험한다.향후에는 시애틀 웨스턴 주립대, 스탠포드 D스쿨 등 현지 교수진에게 배우고 토론하는 미국 노벨상 창의체험 연수도 준비중이다. “청소년기에 ‘글로벌’을 오감으로 느끼고 노벨상이란 큰 꿈을 품기를 바라며 진행중입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자체적으로 축적된 콘텐츠가 탄탄합니다”라고 박형송 교장은 말한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이 가져온 변화는?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며 새것을 안다)에서 보성고의 저력이 나온다. 3.1운동 당시 항일의 요람이었고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선생을 비롯해 세 분이 보성고 출신이다. 이런 민족정신은 간송 전형필 선생을 거쳐 보성고의 정신적 토대가 됐고 4만5000명에 달하는 동문 인프라도 강점이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 5중주) 즉, SDL글로벌리더십교육, 창의· 융합교육, 문화·예체능교육, 역사·전통교육, 인성·봉사교육이 우리 학교 교육의 기본 틀입니다. 비교과프로그램도 이를 기준으로 운영중인데 입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박 교장은 설명한다. 창의력 갖춘 과학 인재를 기르기 위해 고 1~2 대상의 과학 영재 학급과 전 학년 대상 발명영재 학급을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한다. 수업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발명 등 교과 공통수업과 함께 융합과 인성교육, 탐사활동, 과제연구 및 발표로 구성된다.독서, 토론, 인문학 교육 강화를 위해 도서관 협력 학습을 2017년부터 도입해 국어와 윤리 수업을 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필요한 자료를 찾아 토론 주제 근거를 찾고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말하기, 쓰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른다. 또한 보성, 동북, 정신여고 3개 학교 연합 융합 교육과 토론회도 진행한다.과학, 기술, 문학, 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전교생 대상의 보성 후마니타스도 연간 10회 진행한다. 2000년부터 시작해 19년차에 접어든 보성고의 발명반 활동, STEAM 교육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국제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를 비롯해 국내 굵직굵직한 발명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발명반 출신 선배들은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대표, 대학 연구소 등에 다양하게 포진하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고교과정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보성고는 특허청으로부터 2017년에 지식재산일반 시범학교로 올해는 연구선도학교로 선정돼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실용 교육을 진행중이다. 서울시 일반고 가운데는 보성고가 유일하며 고1 전체 학생과 발명동아리반, 발명 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창업에 필요한 사업계획서작성, 지적재산권, 특허출원, 기술경영 등을 다룹니다. 토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고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문제 제기도 신선합니다”라고 정호근 교사는 말한다.매년 진행하는 3.1 운동,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는 보성고의 오랜 전통이다.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걸었던 1백 년 선조들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유적지 순례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의식은 단단해 진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실도 운영한다. ‘공부에 좌절해 꿈조차 없는 학생들을 품어주자’는 취지로 개설, 악기, 운동, 요리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개개인의 흥미를 발견해 나간다.▶입시 실적과 진학지도 방향성은?비교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며 보성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시와 논술전형 쏠림현상을 보였던 수년 전과 달리 학종을 통한 합격생이 늘면서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2018입시에서 서울대 9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6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6명, 경찰대 2명, 카이스트·지스트 3명, 의치한의대 18명이 합격했다.(재수생, 중복합격생, 지방 캠퍼스 포함) 선호 대학과 의치한의대 합격생 숫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가운데 재학생이 졸업생 재수생을 앞질러 약 65%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서울대 합격생 9명 가운데 재학생이 8명이다.보성고는 전통적으로 문과에 비해 이과에 우수 학생이 쏠려 주요 대학 합격생의 약 80%를 이과생이 차지했다. 하지만 2018입시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여 문과생 합격 비율이 약 35%에 달하자 학교 측에서는 문이과 균형을 맞춰 나가는 과정으로 보며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입시를 치른 학생들은 2015년 입학과 함께 학교의 학종 프로그램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한 첫 학년이었습니다. 내신을 착실히 관리하면서 자기주도학습(SDL) 등 학교 주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서 서울대 경제학과 등 주요 대학에 합격생이 나왔습니다”라고 조석준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10년 이상 축적된 입시데이터도 보성고의 강점. 차곡차곡 쌓아온 졸업생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성취도를 비교 분석한 자료는 진학 상담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베테랑 진학 교사가 고3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한다.“대입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학종, 논술, 교과, 정시 등 여러 전형 가운데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합니다. 고3 학생에게는 성적추이, 비교과활동 내역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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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교 탐방] 한양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교육 정책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며 공력을 쌓아온 한대부고는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대비하면서 고교 3년 동안 학생들의 지적 성장과 경험의 확장을 모색중이다.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자립형사립고 한대부고(교장 유성종)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탐구, 소통, 협업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우리 사회는 요구한다. 대학의 신입생 선발 기준,고교의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모두 이 점에 주안점을 둔다.“교사들이 순발력 있게 정보 수집해 공유하고 팀워크, 실행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사들 간의 집단 지성이 우리 학교의 강점입니다. 이웃하고 있는 한양대의 교수진 등 연구 인력 인프라도 재학생의 심화 학습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학교 생활만 충실히’하면 진로 탐색,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입니다”라고 유성종 교장은 설명한다.한대부고 신입생들의 중학 시절 평균 성적은 상위 20% 선이며 출신 중학교는 약 140개 학교로 서울 전역에서 지원한다. “매년 입학 직후 신입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을 돕고 빨리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인데 호응이 높습니다”라고 이혜원 교감은 덧붙인다.▶학생부 차별화를 위한 ‘교과와 비교과 한 묶음’ 전략은?“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교 3년 동안 성장 과정을 학생부에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상욱 교무기획부장은 말한다.한대부고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매년 업그레이드해 수시의 중심축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한다.사실 내신과 비교과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학생부 교과 세특의 중요해졌다. 한대부고는 2017년부터 도입한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서 교사들이 수업개선 방안을 스터디한 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교사가 아닌 학생 중심으로 수업 디자인을 바꿔가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교과교실제를 확대해 인프라를 개선했습니다. 과목별 교사는 학생들의 발표 내용, 수업 참여도를 관찰해 학생부 세특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이 교감은 덧붙인다.무엇보다 학생들이 ‘수업 중 이 부분이 궁금하다!’가 탐구 활동의 출발점이 되도록 했다. 즉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중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를 학술부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깊이 파고들도록 유도한 후 심화 학습한 내용은 수업시간에 발표하도록 한다. 학생의 지적 성장 과정은 학생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교과·비교과의 뿌리 ‘독서’, 어떻게 지도하나?독서는 교과 공부, 진로 탐색의 기본 토대다. 책읽기, 토론, 강연, 보고서쓰기를 촘촘히 엮었다. “저자초청 강연회에 신청한 모든 학생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내야 합니다. 사전 준비가 돼 있는 만큼 학생들의 강연 흡수력이 좋고 강사와의 질의응답도 활기차고 내실있습니다”라고 윤윤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말한다.강연 기획과 섭외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학생 스태프를 모집해 사전 교육을 시킵니다. 저자가 쓴 책 3~4권을 미리 읽은 후 왜 섭외하고 어떤 내용을 듣고 싶은지를 솔직하고 정중하게 편지를 씁니다. 처음에 바쁘다고 거절했던 저자들도 진정성 담긴 학생들의 끈질긴 섭외 요청에 결국은 응합니다. 진중권, 박노자, 한동일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을 이런 방식으로 초대했지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많이 성장하고 자소서에 쓸 내용도 풍부해집니다”라고 윤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덧붙인다.독서활동, 세미나, 저자 강연회는 단발성이 아닌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서력, 글쓰기, 토론실력이 꾸준히 향상된다. 진로 심화 활동 연관이 깊은 ‘지식의 최전선 아카데미’는 15명 내외 소그룹으로 나눠 강연에 앞서 집중 독서와 사전, 사후 세미나를 밀도 있게 진행한다.4인이 한 팀을 이뤄 주제 연구를 하고 탐구 보고서를 써 발표하는 ‘한양RoH'는 단계별 과정 평가가 엄격하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초빙해 자료조사, 통계분석방법, 논리적으로 연구보고서 쓰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지금까지 급식선호도, 난민, 학교폭력에 대한 고찰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뤘고 보고서 내용도 질적으로 성장중이다. 아예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관심 분야 테마를 정해 4회에 걸쳐 심화 연구 보고서를 기획하는 팀도 등장했다고 지도 교사는 귀띔한다.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소프트웨어까지 분야별 ‘토요심화실험실’이 열리고 이공계 분야 장기 주제 연구인 ‘HY+심화연구’도 진행한다. 올해 소프트웨어선도학교로 지정돼 코딩과 3D프린팅 교육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교사 협업을 통한 1:1 맞춤지도는 어떻게 진행되나?학생들은 여러 명의 교사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받는다. 우선 진학컨설턴트의 진로수업과 진학 상담이 진행되고 문이과 계열별 학술부서 교사들은 비교과 활동을 가이드한다. 담임교사는 학생 자료를 공유하며 활동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고3이 되면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소서를 작성하고 모의 면접까지 연계해서 지도한다.“담임교사 1인의 과거 경험치가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교사들 간의 협업으로 진학지도합니다. 수년 동안 축적된 입시 결과 분석 자료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요. 군인이 장래희망이었던 학생은 고2 때 전 과목 성적이 고르게 올랐습니다(내신 1.5). 추가로 독서와 세미나 참여를 권유했지요. 전쟁사 관련 책을 탐독했고 역사 쪽에 흥미가 있다는 걸 상담을 통해 발견했고 행동발달상황에 기록했습니다. 고3 진학 상담에서는 사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아 관련 분야 추천도서를 제시하고 위안부 집회 참여도 권유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은 서울대, 연대, 고대 사학과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가 고3 때 준비해 합격한 학생(내신 5.15) 사례도 있습니다. 유독 일본어만 1등급이며 일본어 경시대회 수상 경력도 있고 토론동아리와 외국어재능나눔반 활동을 했더군요. 과거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고 어머니가 재일 교포라 집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됐지요. 일본어 학과 쪽으로 목표를 세우고 고3 때 학종을 준비해 성신여대 일본어문화학과, 카톨릭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에 합격했습니다”라고 지유신 3학년부장교사가 학생 지도 사례를 들려준다.▶대입 실적과 전형별 합격 비율은?2018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의치한의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22명, 교대 5명, 사관학교와 경찰대 2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9명, 한국외대 10명, 시립대 8명, GIST·DGIST·UNIST 2명, 건대 15명, 동국대 17명, ·홍대 5명, 숙대 18명이 합격했다.(합격생 기준, 서울캠퍼스,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전형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59.9%, 정시 40.1%로 수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시 합격생도 고르게 나왔다.전형별 합격생의 내신 성적은 학종으로는 내신 성적 2.68인 학생이 고대 영문과, 2.75는 성대 경영, 3.4인 학생이 한양대 정책학과, 4.78은 아주대 금융공학과에 합격했다. 논술전형으로는 4.04인 학생이 서강대 영미문화계, 4.11이 연대건축공학, 5.26이 이대 건축학과, 6.26이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에 정시는 내신 3.84인 학생이 고대 보건정책관리학부, 4.0 2018-10-24
- 패션, 간호, 외식조리 등 다양한 학과에 주목하라! 청년일자리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일찌감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해 진로를 결정하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이 바늘구멍이라는 현실에서 간판 보다는 실용을 우선하는 학생들의 판단 아래 특성화고에 진학하기 위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내일신문은 오는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안양권 특성화고와 입학전형을 소개한다.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관광과, 간호학과 등 인기! 취업 및 대학 진학률 매년 상승세지난 1980년에 개교한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안양여상)’는 우리지역 명문 특성화고교다.4년제 대학을 나와도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요즘, 안양여상은 2017년 12월 기준, 2018년 졸업생의 취업률이 관내 최고 수준인 56%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높은 취업률과 함께 대학 진학률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관광, 호텔 외식, 비서관련 학과는 물론 항공운항과, 간호학과, 치위생과 등으로의 전문대학 진학이 늘고 있고, 특성화고 전형을 통해 경영·경제 등 4년제 대학의 진학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뛰어난 실적 뒤에는 4개 학과별로 마련된 체계적이고 다양한 취업 및 진학 프로그램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입학 전부터 학생과의 끊임없는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적성과 진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학과 추천과 진로 설정을 도운 안양여상 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도 한몫했다. 관광·간호·금융·비서과 등 4개학과 별 특징 뚜렷!안양여상은 관광비지니스과, 보건간호과, 비서사무과, 금융경영과를 학과로 편성해 두고 있다. 이들 4개 학과는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우선, 선호도가 높은 ‘관광비지니스과’의 경우, 주로 관광, 외식, 미용, 호텔, 항공 분야 등과 관련된 진로를 준비하며, 몇 년 사이 가장 인기있는 학과로 발돋움했다. 입학 경쟁률이 높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제법 지원한다. 관광과에는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유독 많다. 따라서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잘 발달돼 있다. 작년부터는 승무원 관련 동아리를 개설해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 중이며, 대림대 항공서비스학과와 협약을 맺어 관련 수업과 조언, 자문 등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경희 입학홍보부장은 “1학년 때부터 동아리와 외부 교육 등을 통해 승무원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면접’ 준비를 지원하고, 서비스 마인드와 관련된 인성과 기본 소양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3학년이 되면 취업과 진학을 위한 실력과 경쟁력이 거의 갖춰진다”고 설명했다.또한, 호텔이나 카지노 쪽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을 위해 호텔리어 동아리를 운영하며 관련 기술과 서비스, 외국어 및 면접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진학 지도도 함께 해나간다. 작년에 개설돼 인기를 끌고 있는 ‘보건간호과’는 전문 보건 간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기초간호 임상실무, 간호의 기초, 보건간호, 공중간호, 인체구조와 기능, 요양지원 등을 학습하며, 간호조무사,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요양보호사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는다. 이론 못지않게 실습이 중요한 학과 특성상 학교 내에 2개의 실습실이 마련됐고, 관내 8개 병원과 협약을 맺어 외부 실습도 원활하도록 조치했다. 교내 실습실은 병상과 의료기기 등의 기자재는 물론 동선까지 실제 병실처럼 배치해 보건 관련 학과 교수들로부터 최고등급인 A등급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다보니 ‘진학과 취업 전망이 밝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입학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윤경희 입학홍보부장은 “간호과의 경우, 4년제 대학의 특성화고 전형에도 지원 가능해 전문대학 뿐 아니라 4년제 대학으로의 진학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비서사무과’는 탁월한 실무능력을 겸비한 비서 양성을 목표로, 서비스·의사소통·PPT 등 문서작성 교육이 주로 이뤄진다. 전문비서자격증, 전산회계, ERP정보관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있으며, 뷰티, 제과·제빵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 분야 실무교육과 취업 및 진학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금융경영과’는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등의 금융권으로 많은 졸업생들이 진출해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경제, 경영학과 등 대학진학의 문이 가장 크게 열려있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중국, 오스트리아 등 해외 기업 연수와 교육의 기회도 제공안양여상은 해외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외기업체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비즈파인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비즈파인 캠프는 경제무역중심도시인 중국 상해와 유럽관광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된다. 중국 상해 비즈파인은 금융과 2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겨울방학 6주간 동안 현지 금융기관과 공기업 등에서 금융관련 업무를 경험하며 현장실습에 나선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는 관광과와 비서과 2학년 학생들이 주로 나가 현지 여행사인 유로스콥과 공연컨설팅 업체인 SMC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습 및 문화체험을 경험한다. 해외 업체 실습의 경우, 배우는 것이 많고 취업에도 유리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관심이 큰 편. 안양여상은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4개 학과별 2학급 5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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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서울외고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0월 12일 오후 7시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이하 서울외고, 도봉구 덕릉로66길 22)의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부터 후기고와 동시 선발하지만 불합격 시 고교 배정 2단계에서 관내 원하는 일반고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김현중교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김상겸 교감선생님의 ‘서울외고 소개’, 3학년 박동훈 부장 ‘진학지도’, 2019학년도 입학전형 요강 변경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외고 최종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16일 (금) 오후7시 서울외고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을 정리했다.외고의 일반고 전환 전망 및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대비 전략 김상겸 교감은 인사말에서 혼란스러운 교육계 현실에 맞닿아 있는 ‘특목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라는 이슈에 대한 확고한 견해를 내면서 서두를 열었다. 정부가 공약을 발표한 특목고 일반고 전환은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다고 전하며 특목고 존폐 권한은 교육부에서 시도 교육청으로 넘어간 상황이지만 부산국제고,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에서 보듯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동의 절차 없이 전환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서는 결국 정시 비중이 30%이상 확대된 것을 제외하고는 제2외국어와 한문만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대입에서의 정시 경쟁력,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위한 학습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서울외고”, 서울외고는 1994년 서울지역 외고 중 가장 늦게 출발하여 현재까지 8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가장 중요한 ‘좋은 친구와 좋은 교사’라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학생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Design thinking'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 스스로 꿈을 찾고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미래 시대는 창의력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자기만의 일을 찾아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자생력 있고 개척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도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학업능력, 지적성취도, 창의적 체험활동 등 고교생활에 대한 충실도와 자기주도성, 열정을 담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교내 경시대회 65개, 상설동아리 33개, 자율동아리 42개 외)2018학년도 대학 진학률 64.3%, 저평가된 입시 실적 공개그동안 저평가되어 있던 서울외고의 입시결과도 공개했다. 2018학년도 서울외고 졸업생 진학현황을 살펴보면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 64.3% (4년제 대학 59.9%, 전문대 1.1%, 국외진학 3.3%)로 서울지역 평균진학률 60.5%를 상회한다. 특히 최근 3개년 주요대학의 수시진학 결과도 공개했다. <표1, 표2 참조> 2018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소재와 수도권, 지방 국립대, 해외 대학 등을 포함한 합격자 건수가 총 293건(중복포함) 이며, 재학생 총 272명 중 145명 (중복제외)이 최종 합격하면서 53.5%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박동훈 3학년 부장은 “서울외고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 입시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률이 50%에 달하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내신 3.5~4.5점대 학생들이 중앙대, 한국외대, 경희대, 이화여대를 지원하여 합격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한국외대의 경우는 43명 지원자 중 24명이 합격하여 50% 이상 합격률을 보였다. 상위권 대학 진학에 있어 수시 경쟁력은 뛰어나다”며, “또한 와세다, 메이지대학 등 학교장 추천으로 국외 대학에 진학도 활성화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갖춘 서울외고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표1> 2018학년도 서울외고 졸업생 진학현황 구분졸업생 (명)진학자취업자기타대학교전문대국외진학계남(명)78311537041여(명)19413224138056합계27216339175097비율(%)59.91.13.364.3035.7* 출처 : 학교 알리미 <표2> 주요 대학 수시 진학 결과 ( 2016~2018학년도, 재학생 기준)대학명2016학년도2017학년도2018학년도서울대423연세대161412고려대12118서강대181521성균관대201618한양대1676중앙대232625이화여대111420한국외대193433경희대919262019학년도 서울외고 입시전형 요강의 변화!▶ 1단계 내신 반영 방법의 변경서울외고의 1단계 내신 반영 방법은 지난해와 달리 중학교 2,3학년 영어교과 성취도 수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학생부 출력시 ‘외고 입시용’으로 체크해서 출력하면 영어교과를 비롯해 국어, 사회교과의 성취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외고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내신 160점 만점 (중2, 중3 영어교과 성취도 수준 반영)과 2단계 면접 40점 만점으로 총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1단계 감점요소로 출결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무단결석 1회 기준 1점 감점 방식이 적용된다. (무단조퇴, 무단지각, 무단결과 합이 3이면 1점 감점 적용) 이 감점요소로 작용한다. ▶ 1단계 동점자 사정 기준, 국어·사회교과 성취도 반영지난해와 달리 동점자를 가르는 사정기준도 신설되었다. 1단계 동점자의 경우 3-2학기 국어교과 성취도 수준 -> 3-2학기 사회교과 성취도 수준 -> 3-1학기 국어교과 성취도 수준 -> 3-1학기 사회교과 성취도 수준 순으로 동점자를 사정하게 되며, 이 과정을 거쳐 2-1학기 사회교과 성취도 수준까지 반영하게 되며 이때도 동점자가 있으면 전원 1단계를 통과하게 된다. 또 사회교과가 없는 경우 ‘역사’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예년에 비해 동점자 기준 사정기준이 생겼다. ▶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자기소개서 제출 지난해 입학 원서 접수와 동시에 제출했던 자기소개서가 올해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작성, 제출로 변경되었다. 3. 자기소개서 제출 시기의 변화가 생겼다. 2단계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영역’을 평가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20점)에서는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인성영역(20점)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힉샘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 및 배우고 느낀점을 평가하게 된다. TIP> 2019학년도 서울외고 자기주도 학습전형 자기소개서와 면접질문 예시 <인성영역의 예시> ...... 처음 어르신 가정방문 손마사지 봉사였다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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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예체능 대입 & 관련 고등학교 <3>체육 송파, 강동은 타 지역 대비 예체능계열 입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일반고에서 운영하는 음악·미술·체육반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는 음악(대원여고), 미술(송곡여고), 체육(송곡고) 중점학교에도 많은 송파 학생들이 지원, 다니고 있다.체대 입시를 생각하는 학생들의 경우 일찌감치 고교 지원에서부터 체육중점학교나 체육중점학급(배명고)이 있는 학교를 선택, 학교 안에서의 모든 준비를 필요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기회를 넓히고 있다.수시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정시 비중 커체대 입시에서의 학과는 크게 체육학과와 체육교육학과로 나눠진다. 이중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단연 체육교육학과. 하지만 스포츠마케팅과 선수 매니지먼트, 체육관련 컨설팅, 체육관련 행정전문가, 스포츠미디어전문가 등 다양한 체육관련 학과도 꾸준히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이 높다. 또한, 체대를 준비하며 보건계열, 군사, 경찰, 사회복지 등 다양하게 진학하는 것도 요즘 추세다. 송곡고등학교 여한구 체육중점 담당교사는 “올해도 군사학과 관련 학과에 10명이나 지원해 학생들의 희망에 맞춘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한다.체대 입시 역시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는데 꾸준히 수시비중이 늘고 성적변별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 변화의 특징이다.배명고등학교 체육중점학급 천항욱 교사는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5대 5 정도 되는데 수시의 1.5가 체육특기자인 걸 감안하면 전체적인 비중은 3.5대 5 정도이다”고 설명했다.수시전형은 크게 특기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 학생부교과 그리고 논술로 나눠지는데 2019학년도 대입에서 체육계열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11%정도이며 매년 그 수가 늘고 있는 전형이기도 하다. 실기위주가 9%, 논술전형은 1%에 불과하다. 체대입시에서 성적 비중 커지고 있어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학생부, 2단계 학생부와 면접으로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학생부교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함께 수능최저를 충족시켜야 한다. 실기전형은 학생부와 실기를 반영, 결국 수시전형은 내신과 실기, 수능(최저)과 비교과까지 잘 챙겨야 하는 전형이다. 주요대학 수시 합격 내신 평균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이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초반,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은 2~4등급 대에 형성되어 있다.정시는 수능과 실기 비율이 높다. 송곡고등학교 유신 체육부장교사는 “정시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매우 클 뿐 아니라 전체적인 체대 입시에서 성적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성적에 집중하되 실기도 꾸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실기시험을 보지 않는 학과가 있는가하면 실기 100%로 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도 있어 학교별 입학전형을 잘 살펴보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실기시험이 없어지는 가장 대표적인 대학이 바로 중앙대다.천 교사는 “체육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실기가 필요할 뿐 실기를 잘 해야 체육 관련학과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 “중앙대가 2019학년도 대입에서부터 실기를 없애면서 앞으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초실기, 1년 이상 꾸준한 대비 필수하지만 대다수의 학교가 실기를 치르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학과와 함께 실기를 병행해야 한다. 실기는 전공실기와 기초실기로 구분되는데 전공실기는 농구, 배구, 야우, 아이스하키 등 각 대학학과에서 정한 종목. 특별히 전공 종목이 없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제자리멀리뛰기,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유연성, 서전트, 핸드스프링, 핸드볼 던지기, 높이뛰기 등 기초 체력을 평가하는 기초실기를 대비해야 한다.여 교사는 “기초 실기는 단기간으로 준비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짧은 기간 동안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며 “학교별로 실기종목이 다양해 1년 이상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상당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대부분 상위권 대학, 수학 필수 반영체대 입시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것 중 하나는 ‘수학을 포기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다. 답은 간단하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수학을 전략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문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에서 수학을 필수반영하고 있어 수학을 포기하는 순간 대학 선택의 폭이 1/3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천 교사는 “수학을 못하면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이 많이 생겨나게 되고, 대학에서의 공부에서도 수학적 지식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강조하며 “전략적으로 수학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은 물론 모든 학과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곡고등학교 체육중점학교송곡고는 1~3학년 각 2개 학급씩 총 6개의 체육중점학교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 체육중점학교 운영학교로 지정,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 2018학년도에는 경쟁률이 1.88대 1에 달했다. 분리내신산출로 실기와 학과 공부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체대 입시생들에게 큰 이점이 있으며, 다양한 체육관련 커리큘럼 역시 체육중점학교의 강점이다. 체육과 진로탐구, 체육전공실기기초, 스포츠생활, 스포츠개론, 수상운동, 체육지도법, 육상운동, 단체운동 등 차별화된 교과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또, 다양한 방과후 활동과 체육관련 다양한 진로진학교육, 체험활동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차별화된 생기부를 만들어가는 일등공신이다. 송곡고 체육중점학교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이며 원서교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12월 3일부터 9일까지 교부한다. 전형은 2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 서류전형(300점)과 2단계 면접 및 운동역량 평가(60점)로 실시한다. 1단계 서류전형에는 체육교과 내신성적(160점)과 비교과 영역(출결+봉사활동+창체활동) 60점, 자기소개서(80점)가 포함되며, 2단계에서는 체육적 잠재능력 및 품성평가(30점)와 운동역량평가(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좌전굴/30점)를 반영한다. 배명고등학교 체육중점학급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체대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반으로 3학년 1개 반을 운영한다. 체육중점학급의 인원은 야구부 포함 35명 내외로 내년엔 10~15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실기를 보지 않고 면접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며, 특성이 강한 배명고 체육중점학급에서의 활동을 잘 소화할 학생들을 선발한다.천항욱 교사는 “우리학교 체육중점학급은 입시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아닌 체육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를 닦는 과정으로 보는 것으로 맞다”며 “진짜 체육을 탐구해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절한 과 2018-10-15
- 엄마학교, M3 진로진학학습지도사 수강생 모집 엄마학교에서는 M3 진로진학학습지도사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15~17일 진행되는 2급 과정은 총 12강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10월 22일부터 5회에 걸쳐 2급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1급 과정을 진행한다. 1급 과정은 20시간에 수강료는 58만원이다. 2급 과정에서는 입시제도와 생활기록부, 학생부종합전형과 고입전형 등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1급 과정은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진로진학을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전문 지식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문의 010-2932-3433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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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현장 스케치 공립 국제학교로 서울시에서 유일한 서울국제고등학교(이하 서울국제고)가 28일 1차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하다 보니 500명 예상에 800여명 이상이 몰리면서 좌석이 부족해 2층까지 개방됐다. 떨어지더라도 일반고 선택에 불이익이 없기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통상전문가, 외교관 등 국제 관계 인재를 키우는 서울국제고의 입학 전형에 대해 알아보았다.미국 고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서울국제고의 교육과정은 외국어고등학교(이하 외고)와도 차이가 많다. 2017년 미국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일한 학력을 가진 것으로 인정되는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인증을 공립학교 최초로 받았다. 학급당 25명 기준 6개 학급을 모집하는데 4개 학급은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Ⅰ과정을, 2개 학급은 해외 대학을 목표로 국제Ⅱ 과정을 학습한다.(표 참조) 2019학년도는 정원 내 신입생 150명을 모집하는데, 일반전형 105명, 사회통합전형 45명이다. 지난해부터 사회통합전형이 정원의 30%로 10% 증가되면서 경쟁률이 0.96:1로 미달이었다. 1단계 서류에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근 3년간의 1차 커트라인은 AA12, 2018학년도 1차 합격자는 210명으로 AA11 110명, AA12 100명이었다. 올해는 영어 내신이 3학년까지 성취평가제로 적용되는 첫해로 실제 커트라인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상실적은 가려지며, 최소 봉사시간 등의 기준은 없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는 평가 참고자료일 뿐 수치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3학년 2학기 영어→국어→사회(역사) 순서로 2학년 1학기까지 반영하되, 해외 거주로 내용이 없을 시는 최근 자료로 대체한다. 해당지역 국제고가 있는 인천시, 경기도, 세종시, 부산시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자연계열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과목 개설은 방과 후 시간에도 불가능함을 강조했다.면접시간 6분간 변별력을 보여라면접은 질의응답 방식이 아닌 개인별 질문지를 받고 답을 구상한 후 6분간 발표하는 방식이다. 면접 인원수에 따라 시간이 늘거나 줄 수 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①자기주도 학습영역(꿈과 끼) 25점, ②인성영역(봉사,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15점 총 4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입학담당 기획홍보부 부장은 단순히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대답보다 ‘어떤 문제에 관심이 있어 관련 나라 외교관이 되어 어떤 노력을 하고 싶다’는 등의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접심사위원은 외부전형위원 포함 3명이며 교과지식을 묻지 않고, 우리말로 묻고 우리말로 답한다. 학생 개인 맞춤형 진학지도서울국제고는 원어민 교사 11명 포함 석박사급 교사 73명으로 교사 1인당 학생수가 8명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학교보다도 학생 맞춤식 밀착관리가 가능하다. 담임 중심의 개인별 진로지도뿐만 아니라 진학 상담교사를 지정, 전형 대비 개인 지도를 한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 해외 대학 지원자를 위해서는 원어민 전문상담교사 칼리지 카운셀러가 배치되어 있다. 2017년 서울대 등록자는 수시 8명, 정시 7명 등 총 15명이었는데 2018년에는 9명으로 하락했다.?주요 대학의 수시 합격자 비율은 110명으로 82%, 정시는 24명으로 18%였다. 정원 대비 134%의 합격률이다. 해외 대학에는 27명이 합격해 약 60% 정도의 합격률을 보였다. 학비는 분기당 68만원, 기숙사는 1개월에 40만 원 선이다. 마지막 설명회는 11월 2일 금요일에 개최된다.표1. 2018학년도 입학생 전문교과 편성표구분국제Ⅰ(운영단위)국제Ⅱ(운영단위)외국어계열심화영어작문Ⅰ(5)심화영어독해Ⅰ(6)심화영어독해Ⅱ(5)영어 비평적 읽기와 쓰기(5)심화영어작문Ⅰ(6)심화영어독해Ⅰ(3)영어 비평적 읽기와 쓰기(8)영미문학Ⅰ(5)영미문학Ⅱ(4)국제계열국제화시대의 한국어(5)사회과학통계학(5)전통예술과 사상(4)AP인문지리(3)AP세계사(4)AP미시경제(5)국제화시대의 한국어(5)사회과학통계학(6)전통예술과 사상(2)AP인문지리(5)AP세계사(6)AP미시경제(5)AP거시경제(5)세계문제와 미래사회(4)총운영단위4764표2. 3개년 경쟁률전형일반(지원자수)사회통합보훈자특례입학2016학년도2.57(308명)1.600.756.672017학년도2.25(270명)1.630.53.332018학년도2.77(291명)0.960.254.67표3. 2018학년도 대학 합격 현황(중복, 재수포함)대학수시 정시 계해외대학합격자서울대639미국14연세대8210홍콩7고려대29-29캐나다1서강대14115일본1성균관대27128독일1이화여대718네덜란드2기타 주요대191635중국1TOTAL110241347개국27표4. 전형 일정구분일시장소유의사항인터넷입학원서접수2018.12.10(월) 09:00~12.12(수) 13:00인터넷 접수 사이트- 전형료 15,000원(인터넷 접수 수수료 별도)서류 제출2018.12.10(월)~12.12(수)09:00~17:00서울국제고 원서접수처- 본교 방문(대리제출可)- 우편접수불가1단계 합격자 발표2018.12.14(금) 17:00홈페이지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자기소개서 제출2018.12.14(금) 17:00 ~ 2018.12.18(화) 17:00인터넷 접수2단계 면접2018.12.24(월)서울국제고최종 합격자 발표2018.12.28(금) 17:00홈페이지추가모집 원서접수2019.1.16(수)~1.17(목)서울국제고추가모집 면접2019.1.18(금)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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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예체능 대입 & 관련 고등학교 <2>미술 201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올해 대입에서의 수시 비중이 76.2%를 차지하면서 ‘사상 최고’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미대 입시에서도 수시 선발 비중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서울대나 홍익대 등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60~70%에 해당하는 인원을 정시로 선발하고 있다. 미대 입시의 관건 역시 음대와 마찬가지로 실기와 성적 모두를 갖추는 것. 특히 정시에서 중요한 수능은 학교를 결정할 만큼 큰 부분을 차지, 착실한 대비가 필수다.수시 vs 정시, 실기전형 vs 비실기전형미대입시 역시 크게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으로 나뉜다. 서울대는 수시 100% 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다. 실기와 자기소개서, 면접, 수능최저까지 맞춰야 한다. 특히 1단계 통합실기평가(기초소양+전공적성)가 10월 초에 진행되는 만큼 1월에 실기시험을 치르는 정시 지원 학생들에 비해 시간적 부담이 크다.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 2단계 종합평가를 치르게 된다. 1단계 결과와 서류평가(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등), 면접 및 구술고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라는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맞춰야 한다.미술반을 운영하고 있는 오금고 유장열 미술교사는 “서울대 실기가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고 면접에서 자신의 작품과 미술에 대한 종합적인 소양과 사고를 묻지만 결국 그 기본은 고등학교 교과서”라며 “단순히 그림만 잘 그리는 것이 아닌 이과적, 인문적·철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서울대 디자인학부 실기미포함 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집 및 구술평가를 진행한다.홍익대 역시 미대 지원자들의 희망 대학으로 손꼽히는 대학 중 하나. 홍익대는 전체정원의 2/3를 수시에서, 1/3을 정시에서 모집하는데 100% 비실기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비실기전형의 경우 학생부와 수능성적, 비교과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홍익대 미대 수시는 1단계 학생부교과, 2단계 서류(미술활동보고서), 3단계 면접, 그리고 수능 최저로 학생을 모집한다. 1단계 학생부 교과의 경우 국어, 영어, 미술에 택1(수학·사회·과학)이 반영되어 내신관리가 필수다. 미술활동보고는 학생이 체험한 미술관련 활동으로 미술관련 교과, 미술관련 비교과, 미술활동 종합 등 3가지로 구성되며 활동마다 평가자인 미술교사의 의견을 작성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홍익대 미대와 서울대 미대 디자인학부(실기미포함), 이화여대 디자인학부, 국민대 조형대학(국민프론티어) 등의 상위권 미술대학은 실시 시험을 진행하지 않는다. 학업과 실기 모두 잡아야수시 지원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정시에 비해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에만 집중했다간 정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정시 전형은 실기와 수능의 비율이 높다. 미술반을 운영하고 있는 상일여고 최무영 미술교사는 “수시와 정시 모두를 대비, 실기와 학업의 균형 있는 집중이 중요하다”며 “수능을 배제한 채 수시에만 집중했다가 정시에서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대입시는 실기에만 집중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내신·수능관리와 다양한 스펙관리를 통해 수시와 정시 모두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미대는 성적과 자신의 특성·적성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데에도 신중해야 한다. 미술 전공반을 운영하고 있는 고등학교의 경우 보통 2학년 말쯤에 전공을 결정하게 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적성을 파악, 상담을 통해 전공을 정하게 되는 것.유 교사는 “미대의 다양한 전공 중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정하는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능이나 적성을 모르고 단순한 권유에 의해 전공을 선택했을 경우 대학에 가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교 선택이 대입의 시작한편, 미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라면 미술반 운영 고등학교에 대한 관심도 높다.일반고지만 미술반을 운영, 내신관리나 실기 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실기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데, 미술 교육과정이 따로 편성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대입에 직결되는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또, 거점형선택교육과정에서는 학교단위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예술(미술) 교육과정의 진로집중과정을 개설, 고등학교 학생들이 미술 관련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술거점형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상일여고는 상일여고 학생들은 물론 인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후, 토요일, 방학 중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금고 미술반오금고(교장 원기승)는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고2, 고3 대상 미술반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청자가 많아 학년별 2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발은 매년 6월 실기시험을 통해 이뤄진다. 고교선택을 할 때 따로 미술반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금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술교과 집중 이수와 미술동아리(공예반, 미술반, 이론반, 미술심화반 등) 운영, 체험학습과 특강, 교내 공모전까지 짜임새 있는 활동이 진행된다. 미술이론, 드로잉, 평면조형, 입체조형, 기초 디자인·공예 등의 미술과정 전문교과가 편성되어 있으며 한국화, 서양화, 조소, 애니메이션 등의 전공실기 수업을 통해 각자의 전공실기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광고디자인, 제품디자인, 창작미술작품 등 미술관련 교내 공모전을 비롯 미술교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와 실력신장을 위해 학생들을 위한 그룹전, 개인전, 과제 전시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진로 관련 경험을 폭넓게 쌓을 수 있도록 외부 인사 초청 특강을 꾸준히 진행하며, 축적된 미대 진학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수시·정시 전형을 설계, 높은 대학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 상일여고 미술영재학급 & 미술진로집중반상일여고(교장 전경열)는 미술영재학급과 미술진로집중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오금고 미술반과 마찬가지로 상일여고에 입학한 학생들이 대상이다. 1학년은 방과후학교로 미술영재학급 수업을 듣는데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 20명, 상일여자고등학교장 영재학급이 20명이다. 2, 3학년을 위한 미술진로집중반은 교과과정 자체를 별도로 운영, 과목에 따라 내신 또한 별도로 관리된다. 1학년은 미술창작이 세부과목(심화교과)에 포함되며, 2학년은 드로잉과 미술창작, 입체조형이 3학년은 평면조형과 디자인공예, 미술전공실기, 영상미술이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