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월 문화일정 제11회 안젤루스도미니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일시 : 10월 6일(일)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문의전화 : 010-5464-9429 제20회 충북민족예술제 ‘동행-귀동아 방귀동아’일시 : 10월 6일(일)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민예총문의전화 : 256-6471 2013년 도민화합을 위한 갈라콘서트일시 : 10월 7일(월)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예술오페라단문의전화 : 298-1151 제20회 충북민족예술제 ‘유쾌한 소통-오락’일시 : 10월 7일(월)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민예총문의전화 : 256-6471 제20회 충북민족예술제 ‘권재은 소리뎐 만화방창’일시 : 10월 8일(화)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민예총문의전화 : 256-6471 2013 현대·충북인 합창대회일시 : 10월 9일(수)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현대HCN충북방송 문의전화 : 712-2150~2 제 20회 충북민족예술제 ‘플루트 가을에 물들다’일시 : 10월 9일(수)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민예총 문의전화 : 256-6471 청주시민회관 개관 기념공연 뮤지컬 ‘젊음의 행진’일시 : 10월 11일(금)19:30/ 12일(토)15:00,19:00장소 : 시민회관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주최 : 문화예술체육회 문의전화 : 200-4423,1544-7860 청주수채화회 정기전기간 : 10월 5일(토)~11일(금)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제1·2전시실주최 : 청주수채화협회 문의전화 : 016-461-5709 제20회 충북민족예술제 ‘동행展’기간 : 10월 5일(토)~11일(금)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소1·2전시실주최 : 충북민예총문의전화 : 256-64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연수도서관, NIE 지도사 자격시험에 7명 전원 합격 (사진 2)연수도서관에서는 제17회 NIE자격시험에서 7명이 지원하여 전원이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상반기 총 24회에 걸쳐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NIE 지도사 과정 수업 종강에 따른 수료 후 이루어진 것으로 수업내용으로는 신문구조 및 기능 역할, 창의성의 이해, 주제학습, 통합논술의 이해에 이르기까지 NIE지도사가 갖추어야 할 이론과 실기를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70시간 이상 이수한 수료자 17명 중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거쳐야하는 자격시험에 7명이 응시하여 전원 영광의 합격통보를 받았다. 앞으로 연수도서관은 독서 관련 전문가 과정을 통해 이수,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동아리를 조직하여 지역 내 자원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3
- 변화된 2015 대입전형, 미대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와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이 확정됨에 따라 각 대학별 2015학년도 전형요강이 조만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정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보면 수시, 정시 전형방법 수의 축소와 수시모집 최저학력 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복잡했던 전형을 간소화 또는 단순화 한다는데 학생과 학부모 에게는 반가워 할만하다. 하지만 수시모집의 경우 성적 서열화보다는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 한다는 원래의 취지와는 어긋날 수 있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전형방법을 마땅히 대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간소화 한다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현재의 입시제도에서 가장 많이 제기되었던 문제점은 대학별 입시전형의 수가 너무 많고 복잡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어려워서 학생이 어떤 전형에 지원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지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수험생들은 내신/수능/실기를 동시에 준비하며 생활하다보니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가 쉽지 않아 막상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전형을 찾다보면 대부분 자격 미달이나, 내신 성적이 부족하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기 어렵다거나, 또는 실기유형이 다른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각 대학들의 전형방법이 간소화 단순화 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미대입시에서 수시전형은 실기시험의 비중이 매우 높다. 실기100%전형과 학생부+실기전형, 학생부전형으로 나뉘며 몇몇 수도권 상위 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있다. 실기를 준비하는 대부분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자격기준인 셈이다. 이번에 확정된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면 학생들의 수시 준비가 한층 수월해 질 것이다.다만 수시만 믿고 수능 준비를 게을리 한다면 대부분 수능+실기전형인 정시에서는 다소 불리해 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자기 계획을 세워서 준비하길 바란다.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수시전형은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 해야 할 것이다.학생부 비교과 영역 ? 2015학년도 대입기본사항 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 자체를 삭제함에 따라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형체계에서 학생부가 포함된 전형유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 한다는 것을 명시 하도록 하였다. 현행 입시에서도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및 실기+학생부전형에서 학생부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관리는 기존의 교과영역 외에 비교과영역 즉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및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 될 것이다. 물론 비교과영역 자체가 입시를 위한 제도로 전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학생부기록은 고3때 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1때부터 학생스스로가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미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과 미술과는 꼭 관련이 없더라도 다양한 내용들을 준비해야할 것 이다. 정재선 교육원장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의왕시소식 - 2013년 10월 1주 의왕시 도서관, 문화의 달 행사 개최의왕시 중앙도서관과 글로벌도서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앙도서관에서는 10월 17일(목) 오후 5시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빈손 시리즈의 저자 남동욱 숭실대 교수를 초청,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 저자 강연회를 연다. 또한 10월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을 담는 그릇 한글’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독서교실을 10월 15일과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강좌에는 한글의 탄생배경과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나만의 한글병풍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힐링(Healing), 숲마루 프로그램’도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 글로벌도서관도 다양한 행사 보따리를 푼다. 10월 12일(토) 오후 2시에 한세대학교 영어 뮤지컬 동아리의 재능기부 공연인 가족 휴먼 영어 뮤지컬 ‘집으로 (The Way Home)’가 준비돼 있고, ‘다문화 체험 행사, 중국 일본’에서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놀이와 의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 체험은 10월 19일(토) 오후 2시에, 일본 체험은 10월 26(일)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이외에도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신문 만들기’ 체험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의왕시, 초등학생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실시의왕시 보건소는 건강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와 연계하여 9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초등학생 5학년 1339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과 이상자에 대한 자세교정 교실을 운영한다.척추측만증은 허리가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의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전체 인구의 약 2~3%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척추측만증은 의학적으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청소년 기형 척추측만증은 사춘기를 전후해서 발생하고 여학생에게서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사춘기가 시작하기 전인 10세 전후에 척추측만증이 시작되고 키가 무럭무럭 크는 시기에 척추 측만증도 같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척추측만증 검진은 육안적인 등심대검사와 X선 검진으로 실시하며 촬영 결과 10도 이상 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교정교실을 4주간 운영하여 자세교정 및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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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0월 1주
콘서트>GAC 글로벌 재즈 페스티벌다채로운 재즈팀들의 개성, 강동아트센터 물들이다.올해로 두 번째인 프리미어 국제공모 ‘2013 한국 재즈 쇼케이스’에 선정된 4팀이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시작한 ‘한국 재즈 쇼케이스’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획자들의 협력 하에 시작된 프리미어 국제 공모로서 국내외의 감춰진 개성파 재즈팀 총 4팀을 초청하여 각기 색다르고 폭넓은 재즈사운드를 선보이는 프리미어 프로젝트다. 해외 아티스트의 경우 한국 무대에 선 경험이 없는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관객에게 더욱 새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브라질, 룩셈부르크 등의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던 2012년과 같이 올해 역시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4팀이 선정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일렉트릭 트리오 eBraam(이브라암), 자국인 폴란드에서는 중견급 재즈 밴드인 PINK FREUD(핑크 프로이드), 유대인 전통 음악인 클레즈머를 비롯하여 동유럽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KAJA(카야), 그리고 한국의 재즈 기타리스트 박갑윤이 리드하는 PARK GAPYOON QUARTET(박갑윤 콰르텟)이 올해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10월 4일(오후8시)과 5일(오후6시)양일로 나뉘어 2013-10-01에서 자신들의 재즈를 선보이며,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무대에도 오른다. 문의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숙미회 50주년 기념 자료전 한국사진사 안에서 숙미회의 지난 반세기 활동 조망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11월 3일까지 제3전시실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사진반 숙미회 50주년 기념 자료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사진사의 맥락에서 숙미회의 지난 반세기의 활동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1960년대는 숙미회를 비롯하여, 서강대학교 서광회, 고려대학교 호영회, 연세대학교 연영회, 한양대학교 HYPO(Hanyang Photo Organization) 등 각 대학 사진반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기이다. 그 중 비교적 초기에 창립된 숙미회는 여대생들의 사진 활동의 장으로 확실한 역할을 해오며 공모전 시대인 1960년대 국내·외 유수 콘테스트 입상자들로부터 시작해, 그동안 여러 작가와 갤러리스트, 교육자, 기자, 출판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사진계의 많은 여성 인사들을 배출했다. 창립 당시 한국 사진계 안에서 숙미회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사진을 제대로 배우기 어려웠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특히 여자사립대학의 사진서클에 대한 선입견을 감당하며 주류 사진계의 경향과 다른 신선한 주제와 방향을 선보였다. 1962년 12월, 중앙공보관에서 열린 제1회 숙미회 사진전을 시작으로 50여 년을 지속해오며, 총 47회의 정기전과 8회의 동문전, 그리고 24회의 신인전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관련 자료들을 토대로 기획된 전시는 젊은 여성들이 숙미회를 통해 사진가 및 사진계의 인사로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성장하게 되는 과정과 당시의 환경, 그리고 숙미회의 한국사진계에서의 역할, 숙미회를 비롯한 대학 사진동아리의 설립과 활동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사진자료 한미사진미술관 공연>러브인뉴욕-올댓재즈화제의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 완결판 선보여2010년 초연 이래 최단기간 700회 공연 돌파와 최다 관객 수 30만 명 이상을 동원한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 재즈’. 스타일리쉬한 춤과 노래로 보는 이로 하여금 신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5년 후에 뉴욕에서 헤어진 연인 유태민과 서유라가 재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 오해로 헤어진 연인이 뉴욕에서 만나며 과거 못 다한 인연을 춤과 노래로 풀어간다.이 작품은 2010년 충무아트홀 초연 때 매혹적인 재즈 안무와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그 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작곡상, 안무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또 2009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다관객을 동원하며 가장 관객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작품이기도 하다.이번 공연은 이전의 작품과는 다르게 좀 더 재미난 뮤지컬 쇼적인 요소를 더했고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을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앙상블의 춤은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도 거울을 이용해 뉴욕의 분위기를 만들고 익숙하고 신나는 리듬의 재즈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11월 3일 까지 전석 50% 할인한다. 공연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새천년홀. 관람료 R석 6만원, S석 4만5000원. 문의 윤아트컴퍼니 070-7630-2588박지윤 리포터 ▶평화화랑(중구 명동) 10월 전시일정 <제1전시실>연제식 한국화전 10월 2일(수) - 10월 7일(월)라병숙 묵주공예전 10월 9일(수) - 10월 22일(화) 애덕의집 작품전시회 10월 23일(수) - 10월 30일(화)해피포커스 사진전 10월 31일(수) - 11월 5일(화)<제2전시실>가톨릭사진가회 회원전 10월 2일(수) - 10월 8일(화)오색오채 칠보공예전 10월 9일(수) - 10월 15일(화)김청자의 아프리카사랑, 말라위 아이들의 그림전 10월 16일(수) - 10월 22일(화)박요아 한국화전 10월 23일(수) - 10월 30일(화)제10회 사랑.생명.가정 사진전 10월 31일(수) - 11월 5일(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친구들아, 상처 난 마음은 우리랑 달래보지 않을래? 청소년기는 자아를 형성하는 예민한 시기. 갈등과 방황은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폭력이나 왕따 등 심각한 문제뿐 아니라 소소한 갈등에도 극렬한 성장통은 수반되기 마련이다. 도종환 시인의 말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어 날 수 있는 것이다. 고민이 다가왔을 때, 누가 따뜻한 손을 건네줄 수 있을까?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어도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또래’들일 터.‘솔리언(solve(해결하다)+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과 ‘또래’를 합친 ‘솔리언 또래상담자’가 또래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이들은 수원시내 각 초중고에서 활동 중이며, 수원시 청소년상담센터에서도 동아리로 모임을 갖고 있다. 연무중학교와 수원시 청소년상담센터의 솔리언 또래 상담동아리 회원들의 멋진 활약상, 지금 따라가 본다.■연무중학교 솔리언 또래 상담자 _ 친구 고민 상담하면서 내 마음의 키도 훌쩍 커연무중학교를 찾던 날, 지난 1학기 동안 솔리언 또래 상담자 교육을 수료한 13명의 학생들의 가슴에는 자랑스러운 상담자 배지가 달렸다. 상담자 수첩도 함께 주어져 본격적으로 마음이 아픈 친구들을 달래 줄 채비를 갖췄다. 이들은 지난 교육에서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대화하는 자세를 배웠다. ‘어떤 이야기인지 잘 듣고, 기분을 이해한다. 역지사지(공감)하고, 생각의 차이가 있음을 인정한다’는 ‘어기역차’와 ‘잠하둘셋’, 즉 ‘잠깐! 얘기 중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길 땐 이야기를 멈추고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면서 여유를 갖는다’는 대화 방법을 익혔다. 하지만 교육이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는 회원들이다. 심리 쪽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는 허세정(중3)양과 정신과 의사가 장래희망이라는 조현철(중3)군.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친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흥분을 잘하던 자신의 성격을 고쳐볼 수 있었다. 윤정준(중1)군도 친구들에게 막 대하던 자신의 모습에 반성했다고. 친구의 고민 상담은 마음의 키를 키우고, 기쁨을 주었다. 임대규(중3)군은 친구의 기분을 잘 살피며 끝까지 얘기를 듣게 된 얘기를 들려 줬다. 신지수(중3)양은 “은근히 따돌림을 받는 같은 반 남학생이 있었다. 짝이 된 후 얘기를 듣고 함께 하다 보니 어느새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었다”고 경험담을 얘기했다. 박세연(중2)양도 비슷했다. “많이 우울해 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은따’ 친구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됐다.”솔리언 또래 상담자들은 2학기에는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힘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이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변재용(중1)군은 상처 입은 친구를 잘 어루만져주고 심하면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예진(중1)양도 진심으로 고민을 공감하며 친구들을 돕겠단다. 교육을 맡고 있는 노영미 상담교사는 “솔리언 또래 상담자들이 실제 학급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소년기는 자신의 고민을 어른들에게 말하지 않고, 또래의 충고나 조언을 더 중요하게 느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실 내의 모든 일을 선생님이 알 수 없는 현실에서 또래간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게 된다. “사실 많은 아이들이 학교폭력에서 방관자가 된다. 또래 상담자들이 피해학생의 편에 서 주면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노 교사는 솔리언 또래 상담자 교육을 통해서 동아리 회원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자신감에 가득 차게 된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란다. ■수원시 또래 상담 동아리_진심을 담은 공감과 이해는 또래 고민 해결의 기본교내 또래 상담가로서 열의와 관심이 높고, 솔리언 또래 상담교육 기본과정 이상을 수료한 관내 중*고교 학생들은 수원시 청소년상담센터의 또래 상담동아리에서도 활동 중이다. 이들은 함께 모여 또래상담사로서 활동 역할(상담 과정과 기법), 리더십향상, 프로그램사례지도 및 영화를 통한 공감의 이해 심리 극체험 등을 교육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또래 관계형성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간다.영화 ‘월플라워’를 보고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극중 인물에게 또래 상담자로서의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토론의 대상이 됐다. 저마다 고민에 진지하게 다가서려는 동아리 회원들의 열기가 전해져 왔다. 솔리언 또래 상담자가 된 후 고민 상담은 그들에게 중요한 일이 됐다. 김재령(광고교2)양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이 좋아 중3때부터 상담자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사회복지사가 돼 아동상담센터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싶다는 최진희(수원여고3)양. 친구들이 학교폭력이나, 성적문제, 부모님과의 갈등 등으로 상담을 많이 해 온다고. 많은 친구들이 성적, 대인관계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털어 놓아 이진욱(수일고2)군은 스스로를 ‘마성의 상담자’라 칭하기도 했다. 김예진(태장고1)양의 한 마디는 모든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의 마음을 대변할 듯. “상담해준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변화가 올 때 내 일처럼 기쁘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한 또래들에겐 진심을 담아 고민을 공감하는 것이 해결의 시작. 조현아(숙지고2)양과 신준섭(화홍고2)군은 자신들의 방황이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됐음을 털어놨다. 조양은 “중학교 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중퇴를 했다. 당시에 학교로부터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 검정고시로 고교에 진학했는데, 그 경험을 살려 친구들이 학교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신군도 마찬가지. “중학교 때 비행도 저지르며 방황을 많이 했는데 아무도 손을 잡아 주지 않은 기억이 있다. 학교에서 또래 상담 동아리 활동하면서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학교생활을 후회하지 않도록 상담해 주고 싶다.” 동아리 회원들은 학교에서 솔리언 또래 상담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소망한다. 상담교사가 있긴 하지만 어른들에게 말하기를 주저하게 된다. 말 못할 고민들을 쉽고 편안하게 터놓을 수 있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도 또래의 상담은 중요하다는 의견. 이혜지(매탄고2)양은 “여학생들은 소그룹 사이에서 왕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또래 상담자들이 상처 난 마음을 달래주는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미니인터뷰 - 신준섭(화홍고2)제2회 수원시 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캠페인을 기획 중인 신준섭 군. 지난 6월 수원 3개 고교와 연합해 처음 캠페인을 열었지만 또래 상담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웠다. 체계적인 기획안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시켜 2013-10-03
- 익어가는 곡식처럼 알찬 문화체험 가득 찾아온 가을 수확의 계절을 알리는 축제들이 시작되었다. 시내 곳곳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까지 익어가는 가을을 노래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모처럼 한가로운 주말을 맞아 가족과 찾아보면 더 좋을 축제들을 모아 보았다. < 13년 째 바다를 통째로 ‘인천소래포구축제’남동구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를 연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13회 인천소래포구축제를 마련한다. 추억과 낭만이 있는 인천소래포구 축제에서는 도심 속의 천연포구로서 낭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소래포구는 예부터 다양하고 싱싱한 먹거리와 살거리, 관광까지 어우러지는 즐길거리와 체험거리 풍부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해양도시 대표 축제이다. 특히 소래포구 축제에서는 포구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더 풍성하다.이번 축제기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구민노래자랑 참가자도 모집한다. 소래포구축제기간 중 열리는 본선무대에 오를 참가자를 뽑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접수는 신청일 현재 거주지나 사업장이 남동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거주지나 사업장 소재지의 동 주민센터나 남동구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참가 신청 주민은 다음 달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예선에 참가, 외부전문심사위원의 채점에 의해 본선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10월 19일 소래포구축제 특설 무대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1명은 7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각각 수여된다. 문의032-453~2140 < 해변을 뛰어보자 ‘2013 인천송도마라톤대회’바닷바람을 맞으며 섬에서 즐기는 마라톤은 어떨까. 전문 마라토너는 물론 아마츄어 달리기 애호가들을 위한 마라톤 대회가 올해 가을에 열린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기원 및 제49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 ‘2013 인천송도마라톤대회’이다.오는 10월 6일 오전 9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인천송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뛰게 되는 이번 마라톤 대회의 종목은 42.195km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 등이다.참가 대상은 개인과 동호회, 전문 마라토터 등 마라톤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경인일보사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참가방법은 인천송도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http://www.songdorun.com) < 축복의 섬 강화를 찾아 떠난다 - 제1회 강화 나들길 시민걷기대회천연 무공해섬 강화도에서 이색 걷기대회가 이번 가을에 마련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미추홀사람들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중부일보가 후원하는 제1회 강화 나들길 시민걷기대회는 오는 10월 12일 열리기 때문이다.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이번 행사는 강화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들길 걷기 청량한 가을하늘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힐링을 위한 모처럼의 시간과 추억으로 마련된다. 강화 나들길 걷기 코스는 강화초교를 출발해 강화복문을 경유하는 3시간 코스이다. 참가 대상은 인천시민, 강화군의 시·군민으로 개인과 가족, 단체, 동호회 등의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0월 5일까지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신청은 선착순 2000명 정원이 차면 자동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 신청해두면 좋다. 특히 단체로 신청할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행사기념품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사)미추홀사람들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mchpeople) 공지글 中, 제목 ‘강화나들길 걷기대회’를 이용하면 된다. < 무엇을 배울까, 무엇에 취해볼까 - 제1회 인천평생학습 박람회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마감해보는 제1회 인천평생학습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와 그 옆에 자리한 청운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마련된다. 박람회 참가대상과 규모는 매우 크다. 66개 기관 77개 부스가 자리하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오후 3시 개회식에 이어 문화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홍보와 체험부스 약 80개가 운영될 예정이다.홍보부스에는 인천 시내에서 이용 가능한 평생학습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또 그동안 진행되었던 평생학습 현장 체험과 도서관 Zone과도 만나는 기회이다.박람회에서는 동아리 발표대회, 우리말 겨루기, 문화시화전, 작품전시회 등은 물론, 평생교육정책 포럼과 세미나도 곁들여 열린다. 특히 평생학습 사례발표로 시민평생학습 특강과 오픈강의실 등을 이용하면 내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될 전망이다. < 흔치않은 유물체험 - 검단선사박물관 ‘폴리머 속 신기한 유물이야기!’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 12일 가족체험프로그램 ‘폴리머 속 신기한 유물이야기!’ 체험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한 단위가 되어 폴리머클레이를 이용해 선사시대 유물 장신구를 만들면서, 선사시대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부모님과 자녀 등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여함으로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6세~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신청자 20명 이내이며, 1가족 당 4명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무료이지만 재료비 4000원은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9. 24일부터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032- 440-6790, (http://sunsa. incheon.go.kr) < 드넓은 들판에서 야생화꽃단지에 흠뻑-수도권매립지 제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11일간, 매립지 야생화 단지에서 제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연다. 공사는 축구장 7개 면적의 야생화 단지에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 군락과 억새원 등을 개방하기 때문이다. 축제에서는 정원 만들기 콘테스트, 지역 농산물 판매, 풍물체험, 활쏘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 녹청자축제도 함께 진행되며, 주민노래자랑과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대중교통 길은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앞에서 2013-10-03
- 안양시소식 - 2013년 10월 1주 안양시, 미래인재교육센터 오픈안양시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새 장을 열었다. 시가 지난달 25일 만안청소년수련관 4층에 개소한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해 6인의 교육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창의지성, 혁신교육, 미래인재교육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새롭게 문을 연 미래인재교육센터는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안양만의 차별화된 교육브랜드 개발에 주력하고 지역의 인재발굴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몰두하게 된다. 특히 혁신교육지구 지정 해당학교의 학생과 교사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자녀와 학생들에 대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기업체 임원과 직업별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안양시, 소통버스 박달동에 정차안양시가 찾아가는 현장행정의 날을 지난달 26일 운영했다. 현장행정의 날 운영을 위해 안양시 소통버스가 향한 곳은 박달동 지역. 최대호 시작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들은 BK전자 주차장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단부 족구장 이전 현장 등을 방문했다. 최 시장은 BK전자가 이용하던 둔치 주차장이 폐쇄되면서 겪고 있는 주차난과 관련해 해당 관청인 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주민의 편에서 시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다해보겠다고 전했다. 또 서해고속도로 교량하부에 있는 족구장 이전 건에 대해서는 도로확장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한 만큼, 이전이 되더라도 경기장 규모가 현재보다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을 비롯한 일행은 민원현장방문에 이어 호현마을 경로당에 들려 노인들과 담소도 나누었다. 안양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행정의 날을 민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개선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 교육정책 세미나 열어안양시가 1일과 2일 이틀동안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시 교육행정과 관련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교육정책 전반을 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었다. 첫 날은 개회식에 이어 세계로 가는 안양교육 이라는 주제로 허숙 경인교대 교수가 발표를 했고 오후에는 이성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이 인생 100세 행복의 조건, 평생학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둘째 날인 2일에는 부모의 선택권 보장과 육아지원의 다각화,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유혜미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 구본용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 주말 가족프로그램 모집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행복한 가족문화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선선한 가을을 맞이해 수련관에서는 공주캠퍼스에서 가족의 재발견 캠프를 11월2일과 3일 양 일간 진행한다. 가족의 재발견 캠프는 춤을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며 서로 소통함으로 가족 간의 친밀감을 증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내용으로는 힐링 에듀 특강, 감정표현과 카타르시스, 표현예술을 통한 가족이해 등으로 표현예술치료학 박사와 가족치료 전문 상담가가 모든 일정을 함께한다. 참가자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접수는 동안청소년수련관 2층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6만원으로 선착순 30명 마감한다.문의 활동사업부 031-8045-49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빛날인 대원여고 안유진 “언니, 이거 언니 고등학교 졸업사진 아냐? ○○학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아는 학원이야?”“고3때 무료 특강해준다고 2~3일 다닌 학원이야. 내 사진을 어떻게 구한 거지?”“언니, 신고해야 하는 거 아냐?”“냅둬. 뭘 이런 걸 가지고...... 오히려 난 자랑스러운데.”고교생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서울·강원지역 민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원여고 시사반의 주제인 ‘초상권’. 지난해 시사반 회장이었던 안유진(3 문과)양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유진양은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하는 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고 민사소송의 주제로 삼았다”며 “연기연습, 대본 암기 등 완벽한 준비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사반 다양한 활동, 우수동아리로 선정 중학교 때부터 사회과목을 유달리 좋아했던 유진양. 그 중에서도 ‘법’은 특별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분야였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꾸준히 ‘사회’에 관심이 많았던 유진양은 1학년 때 시사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동아리 시사토론반에 가입했다. 2학년 때에는 동아리 회장으로 ‘시사반’으로 명칭이 변경된 동아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나 영어강의 대학도입, 아동성범죄처벌, 사형제도 등 다양한 시사적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어요. ‘시사반’이 된 후로는 주로 교외체험활동을 많이 다녔죠, 국회나 청와대, 검찰청, 헌법재판소 등에 견학을 다니며 많은 것들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고 동시에 서울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자신들의 특별한 활동에 자부심을 느낀 유진양은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주5일제 수업제 지역연계 우수동아리’에 직접 ‘시사반’을 신청, 우수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동아리에게 부여되는 지원비로 시사반은 2012년 활동을 모은 자료집 ‘동아리 시사반의 시사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동아리 회원 중 한 명이 직접 표지를 디자인하고 내용은 회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 이제까지의 활동을 정리했어요. 완성된 자료집을 보니 ‘학술동아리’로서의 자부심이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모의재판, 지식과 인간관계 배운 소중한 기회 그가 시사반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모의재판 참여다. 특히 울산과기대에 다니는 언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를 만들어 더욱 열성을 쏟은 활동이었다고. “언니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건 엄연히 잘못된 일이죠. 초상권도 하나의 권리이니까요. 또 요즘은 성형전후 사진 등 초상권으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주제로 삼아 많은 사람들에게 그 권리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고교생모의재판 경연대회는 주제 선정에서부터 원고 작성, 역할분담,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해야 하는 대회다. 지난 해 한 번의 경험이 있는 유진양 팀은 올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려 서울·강원지역 민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본선 참가 기회를 얻었다. 유진양은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며 ‘법’에 과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친구들과의 단합을 위한 배려와 양보, 협동 등 더 중요한 것을 배우는 계기도 됐죠. 학교 수업 시간에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완벽을 위해 애쓰는 노력주의자유진양은 ‘지독한’ 노력&완벽주의자다. 꾸준히 쓰고 있는 학습플래너 계획란에 모두 동그라미(○)표를 해야만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다. 학원의 도움 없이 혼자서 공부에 집중하는 유진양에게 그런 그의 성격은 큰 도움이 된다고. “시험 치기 15~20일 전에 시험범위와 일정을 모두 쓰고 계획을 세워요. 단원별, 일자별 모든 계획에 동그라미표가 되어야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죠. 이제까지요? 모두다 동그라미표를 만든 것 같은데요?(웃음)” 법학이나 행정정책을 공부하고 싶다는 유진양은 자신의 이런 성격 ‘사무직’은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한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완벽하게 모든 걸 해치우고 싶어 하는 그가 되고 싶은 미래의 안유진은 어떤 모습일까?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답이 돌아왔다. “전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진이나 특이 사항이 없으면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아! 안유진, 당연히 알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쓰레기 줍고 점수받는 봉사활동, 인성에 보탬 안돼” 도봉구, 정의여고와 손잡고 '희망가족' 봉사형식적인 청소년 봉사활동 '이제 그만'"초콜릿 좀 드셔보세요." "학생들 너무 이뻐. 춤이라도 추고 싶어." "사람이 그리워. 누가 찾아오는 게 너무 좋아요."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면 서울 도봉구 쌍문동 골목에 바둑판무늬 치마에 감색 저고리를 입은 여고생들이 가득하다. 가까운 쌍문4동 정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다. 1200명이 넘는 전체 학생이 한달에 한번 쌍문동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돌보미로 나선다. <사진 : 서울 도봉구가 학교와 손잡고 형식적인 청소년 자원봉사 틀 바꾸기에 나섰다. 정의여고 1200여 학생들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과 '희망가족'이 돼 한달에 한번 가정을 방문하고 청소 산책 말벗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조석제 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쌍문2동 김홍엽 할머니를 찾았다. 사진 도봉구 제공>도봉구가 정의여고와 손잡고 청소년 자원봉사의 새 틀 짜기에 나섰다. '청소년 희망가족 봉사단'은 학교와 자치구 바람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학교는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청소년 봉사활동을, 자치구는 소외계층에 정서적 지원을 해줄 지역자원을 필요로 했다.물꼬를 튼 건 정의여고였다. 매주 금요일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각종 동아리활동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자 했지만 전교생을 수용할만한 곳이 없었다. 각종 복지관은 숫자에 제한을 두거나 전문성을 요구했다. 정연갑 창의적체험활동부장은 "잠깐 쓰레기를 줍고 봉사시간을 받는 기존 봉사활동은 인성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아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무작정 도봉구를 찾았다. 황경섭 자원봉사팀장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봉사다운 봉사'는 없을까 머리를 맞댔다. 마침 구에서는 이동진 구청장 지시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족을 구상하던 차였다. 따뜻한 손길이나 다정한 대화가 절실한 이들은 많은데 구 직원들로는 한계가 있으니 지역사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였다.어린 학생들이 체계적인 봉사를 하면서 수혜자도 만족할 수 있도록 꼼꼼히 계획을 짰다. 학생 4~5명이 짝을 지어 1가구를 방문하되 모둠마다 성인 자원봉사자까지 길잡이로 배치, '희망가족'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집안청소며 산책 말벗 등 돌봄활동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성인 길잡이가 현장에 반드시 함께 하면서 불시의 사고나 지나친 요구·간섭에 대비한다. 지난 3월 정의여고와 도봉구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은 이달까지 세차례 각자의 가족을 찾았다. 평소 집에서는 하지 않던 걸레질이나 화장실 청소지만 즐겁기만 하다. 주머니를 털어 사탕이며 초콜릿 등 간식거리를 챙기고 함께 산책을 나갈 때면 할머니가 불편하지 않는지 먼저 살핀다. 쌍문2동 김홍엽(93) 할머니와 가족 연을 맺은 김정현 학생은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생각이 난다"며 웃었다. 이영임(53·강북구 삼각산동) 자원봉사센터 청소년봉사단 길잡이도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 익숙치 않을텐데 어색해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수혜자들을 배려한다"고 전했다.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부쩍 성장해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정연갑 교사는 "보살핌만 받던 학생들이 보살피는 존재가 됐다"며 "60~70%만 해도 큰 성과라 생각했는데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제 교장은 "처음에는 적극적이지 않던 학생들도 어려운 이웃과 만나고 반복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면서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체험을 하면서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희망가족 만남은 단순한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구에서는 가족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질병치료나 긴급생활자금 집수리 가족폭력 등 문제에 개입한다. 구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개입, 각종 연계사업과 기관협조로 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인접한 노원구와 교류협력사업을 추진, 효과를 극대화할 구상도 있다. 황경섭 자원봉사팀장은 "동네 곳곳에서 보이는 학생들 모습에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끼고 아이들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수혜자들 인사에 새로운 자원봉사 효과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홀몸노인 장애인들에게 학생들과의 만남은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라며 "공무원이 모든 걸 다 할 수 없는 현실에서 희망가족 봉사단은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복지공동체 형성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