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고 ▲장익환(수출입은행 선임심사역) 순향(주부)씨 부친상 = 27일 오전 9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29일 오전 7시 053-420-6141 ▲장시영(전 원주 체신청장)ㆍ시정(자영업)ㆍ시원(전 FAG 베아링코리아 상무)ㆍ시경(자영업)씨 부친상, 장하나(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조부상 = 27일 오후 9시, 강원도 원주 기독교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3)741-1993 ▲장익환(수출입은행 선임심사역)씨 부친상 = 27일 오전 9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29일 오전 7시 (053)420-6141 ▲심창훈(광주불교방송 부장).정현(나주노인복지회관)씨 부친상 = 27일 낮 12시, 전남 나주시 대호동 나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61)332-8114, 019-609-1141 ▲황환지(경기도 부천시 前 건설교통국장)씨 별세, 한원혁(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경인지사 평가사)씨 빙부상 = 27일 오전 2시, 강원도 춘천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033-254-5611 ▲김승현, 승훈, 승심씨 부친상, 김찬희(국민일보 경제부 차장)씨 빙부상 = 27일 오전 1시43분, 발인 29일 오전 8시,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2호, (02)958-9546 ▲박종조(자영업) 종국(부산진구청 건설과장) 종민(부산상공회의소 기획조정팀장)씨 모친상, 고호성(㈜PNG 대표이사)씨 빙모상 = 26일 오후 10시 별세. 부산 당감동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VIP실, 발인 29일 오전 8시,011-9502-3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내려야”(2차 보금자리 결과) 2차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사전예약 결과, 경기도 4곳 중 3곳이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자 “분양가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달된 일부지역은 보금자리주택 예정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흥 은계지구의 경우 예정분양가(3.3㎡당)가 750만~820만원인데 비해 인근 아파트는 784만~795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예정분양가가 990만원인 구리갈매지구도 주변시세가 832만원 정도다. 보금자리주택의 가장 큰 장점이 ‘반값아파트’라 불릴만큼 저렴한 분양가인데 강남권을 제외한 비강남권의 예정분양가가 주변시세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높은 것이다. 여기에 7년 전매금지와 5년 의무거주라는 불리함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는 보금자리주택이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따라서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더 인하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김근용 국토연구원 주택토지·건설경제연구본부 본부장은 “주변 아파트 시세가 낮다면 보금자리주택도 가격조정에 들어가야 한다”며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좋은 만큼 가격이 낮아지면 미분양은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분양가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정부에서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를 시세보다 15% 정도 낮게 책정한다고 말하지만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시세는 천차만별일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세와는 무관하게 근원적으로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책정방식이 잘 못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경실련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보금자리 분양가격 책정방식의 문제로 인해 경기권은 주변 민간아파트와 시세차이가 거의 없다”며 “법정 건축비 중 표준건축비만 적용해도 보금자리주택 분양가의 20%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현재 보금자리주택은 기존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분양가 책정방식과 달리, 정부가 고시하는 ‘표준건축비’보다 높게 책정된 ‘기본형건축비’를 적용하고 있다. 2010년 현재 기본형건축비는 479만원이고 표준건축비는 320만원으로 160만원의 차이가 난다.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표준건축비’를 적용할 경우 경실련이 추정한 경기도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원가는 600만원. 부천·옥길 750만~890만원, 구리·갈매 850만~950만원과 큰 차이가 있다. 경실련은 “보금자리 주택은 서민을 위한 주택정책이라는 것에 무색하게 ‘기본형건축비’가 분양가 산정에 적용돼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며 “분양가를 산정할 때 ‘표준건축비’를 적용하거나 실제 도급가격에 근거한 건축비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은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분양가를 주변시세보다 15% 정도 낮추겠다고 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반값 아파트’라는 말에 집착하는 것 같다”며 “현재로선 분양가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더 낮출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7
- 부천시, 소형 폐가전제품으로 사회복지 기금 마련 부천시는 휴대폰이나 MP3, 소형라디오 등 안 쓰는 소형 가전제품을 수거해 불우이웃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거품목은 휴대폰, 소형 라디오, CD 플레이어, MP3, 헤어드라이기, 전기 면도기, 배터리형 장난감, 전자손목시계, 전자계산기 등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고 쓰레기로 배출하는 소형 전자제품이다. 수거한 폐품은 수리 또는 분리 작업 후 민간정련업체에 매각한 자금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지정 기탁된다. 시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 수거함 박스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1차 집중 수거기간은 오는 6월11일, 2차 수거기간은 10월 중에 실시하며 수거한 폐가전제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휴대전화 수거운동을 펼쳐 총5만3천690대를 수집, 수익금 6천만 원을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 이 중 4200만 원 가량이 ‘무한돌봄’ 사업에 1400만원이 부천시교육청 사업에 쓰였다.문의 032-625-31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사서 김민영 “친구들에게 작은 도서관을 알려 주세요”오전9시는 사랑나무가족도서관 김민영 사서의 출근시간이다. 도서관 오픈 시간이 오전10시인데 한 시간 먼저 출근하는 것이다. 문을 연 민영 씨는 컴퓨터 대출반납시스템을 열고 어제 메모해놓은 할 일을 체크한다. 못했던 업무들을 처리하면서 도서관 이용객 맞을 준비도 한다. 매일같이 그녀는 책 속에서 이용객과 함께 하는 사서 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살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한 작은 도서관 김민영(28)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사서로 근무한다. 중2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복지관을 찾는 근로자와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이용하는 가족도서관이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아동 대상의 동화구연과 독서지도, 독서치료, 북 아트 프로그램은 모두 민영 씨가 기획한 아이템이다. 큰 도서관이 아니라 일 인 사서가 움직여야 하는 작은 도서관이기 때문에 모든 업무는 그녀가 관리해야 한다. “기본 업무인 책을 선정해서 정리해요. 서가에 비치하는 일부터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동아리를 조직, 관리하는 업무까지 하고 있어서 매우 바빠요. 물론 이용객을 대상으로 책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책을 찾아주는 일도 하고 있지요.”바쁘기는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잘 되는 작은 도서관이어서 매력을 느낀다. 성인역사 공부 팀인 ‘야단법석’, 유아 대상의 동화구연 팀 ‘동하나라의 앨리스’, 자원활동과 도서관친구인 ‘사랑나무지기’ 등 3개 동아리를 통해 회원들이 취미를 공유하고 도서관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자기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동하고 있다.관심 주는 주민이 있어 행복하다 “가끔은 편하게 책만 보는 직업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하지만 일인 사서로 업무 부담이 크고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가장 힘들어요.”민영 씨는 “살면서 어려운 일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며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다, 도서관 행사 때 늘 관심을 가져주는 주민들이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지금 그녀는 아직도 인근 지역에서 사랑나무가족도서관을 모르는 이가 많다는 것을 고민한다.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도친소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도친소란 ‘도서관을 친구에게 소개시켜줘’ 라는 아이템으로 도서관 이용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서관을 소개해 찾아오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회원에 가입하면 대출 권수를 늘려줄 예정이다.“더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알게 되고 다양한 혜택과 권리를 누리면 좋겠어요. 지역의 도서관은 언제든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기본이니까요.” 제일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두 달에 한 번 열리는 ‘근로자 가족을 위한 생생 문화체험’이다. 30분 만에 접수가 끝날 만큼 호응이 높다. 1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체험행사는 딸기, 농촌, 어촌, 동물, 김치체험 등 다양한데 저렴하게 하루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자 “이제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제공 기관이 아닙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인 동시에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거기서 사서의 역할은 중요하죠.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역할로부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자로 활동해야 합니다.”2년 제 또는 4년 제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사서자격증이 발급되고 사서 일을 할 수 있다. 민영 씨는 사서가 가져야 할 자세는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전 연령대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교감이 발생하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도서관을 움직이는 것 역시 사서의 몫이다. 그러면서도 친절한 응대는 필요하다. 이용자가 도서관을 편안하게 느끼고 다시 찾게끔 하는 것은 사서가 얼마나 친절한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역사기행과 부모교육특강, 가족낭독회, 가을학기 정기프로그램 등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예요. 새로운 소식은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확인하시면 돼요. 작은 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이면서 소통이 가능한 문화공간입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작은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김민영 사서의 추천 도서!ㅁ 유아: 우리 엄마 너 가져, 프리델 슈미트 글,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한반도의 공룡 ㅁ 초등 저학년: 스티커 전쟁,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 나쁜 어린이표 ㅁ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엽기 과학자 프래니, Why? 한국사ㅁ 고등학생, 일반인: 덕혜옹주, 엄마학교 이야기, IQ 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17일째 외박유세-살아난 문수의 깡다구 정치적 고향 부천에서 파주까지 강행군여론조사 우위에 여유 보이면서도 긴장25일 오후 4시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천역 광장 앞 역사계단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과 시민을 상대로 유세를 했다. 그는 “아직도 나의 집은 소사 3동 한신아파트 그대로 이고, 도지사로 수원에서 4년을 살면서도 늘 마음속으로 소사구민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친근감을 표시했다. “내가 한 때 고향인 경상도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고심할 때 집사람이 ‘당신은 소사구민을 버리고 지역을 바꾸면 마누라도 바꾸겠다는 거냐’고 혼내더라.”김 후보는 마치 가까운 이웃에게 말하듯 시민들을 상대로 30분 가까이 유세를 이어갔다. 연설 중간 중간 지지자들은 “김문수, 김문수”를 외치며 그를 반갑게 맞았다. 이날 유세에 참여한 김 후보의 후배인 부천시 의원 정영태씨는 “김 지사님은 국회의원 때부터 동네의 크고 작은 일을 모두 챙겨서 주민들이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역 인근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하고 있는 최성표(44)씨는 “젊은 사람들 중에는 민주당으로 확 바꿔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쪽에서는 김문수씨에 대한 지지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부천시 중동에 산다는 택시기사 한 모(65)씨는 “김 문수 지사가 경기도를 많이 살려놨고, 이번에도 지지할 생각”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씨는 “천안함은 빨리 좀 수그러졌으면 좋겠다”면서 “손님들이 경제가 안좋아지는 것 아니냐면서 걱정을 많이하더라”고 시중여론을 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의 상당부분을 천안함 내용으로 채웠다. 부천유세는 물론이고 한강을 넘어 고양과 파주로 이어진 연설에서도 천안함에 시간을 많이 할해했다. 부천에서 시간을 지체해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늦어진 고양시 마두역 앞 유세에서도 그는 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북한의 천안함 피격을 공격하고, 야당후보들을 싸잡아 몰아세웠다. 하지만 부천에서와 같은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마두역 인근에서 제과점을 하는 이 모(58)씨는 “투표를 할지부터 아직 결정을 못했다”며 “사람 이름도 모르고 하는 투표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연설을 벤치에 앉아서 듣고 있던 동네 주민 강 모(64) 할머니는 “아직 누구를 찍을지 마음을 못정했다”며 “며느리가 세 명인데 서로들 다른 당 사람을 지지 하더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유시민 심상정 후보와의 경인TV(OBS) 주최 토론회에서도 후보들은 신경전을 벌였다. 유 후보가 “(김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과 관련) 돈지갑이 든든하면 여유가 있는데 요즘 괜찮은 것 같다”고 하자, 김 후보는 “여론은 민심인데 하던대로 열심히 할 뿐”이라며 다소 느긋함을 보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17일째 경기도 모든 시군을 돌면서 ‘24박 25일 현장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날도 토론회가 끝난후 수행비서에게 “어디서 세수 할만한 데 없느냐”고 물어볼 정도로 정신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 후보 선대위 한 관계자는 “지난번 도지사 선거는 여유있게 선거운동을 했지만 이번을 다르다”며 “김 후보의 깡다구가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 고양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20면 연합 ''절도범 잡고보니 아들''..부산경찰, 30대 입건 집에 도둑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으나 범인이 신고인의 아들로 밝혀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6일 새벽시간 아버지 집에 침입해 현금과 카드 등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께 부산 사상구 아버지 집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안방에서 현금 20만원과 현금카드를 훔쳐 인근 은행에서 22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이를 모르고 있다가 은행에서 통장정리를 하다 돈이 인출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은행 폐쇄회로TV 등에 찍힌 피의자의 얼굴을 확인한 결과 지난 4월 교도소에서 절도죄로 복역한 뒤 출소한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자지간에 생긴 일이라 범죄성립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경찰 불심검문권 강화안 인권침해 소지” 인권위, 국회에 법 개정안 수정 권고 국가인권위원회는 26일 경찰관에게 불심검문 대상자의 소지품 검사나 신원 확인 등을 가능토록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고 보고 개정안을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상임위원회를 거쳐 이런 내용이 담긴 결정문을 작성해 전날 국회의장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인권위는 경찰이 검문 대상자의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한 개정안에 대상자의 거부권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주요 인권 침해 요소로 꼽았다. 인권위는 “경찰이 압수수색영장 없이 대상자의 가방이나 차량, 선박을 수색할 수 있게 한 것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영장주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거부권이 명시되지 않으면 사실상 강제조항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지 검사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빠지면서 검문에 응하지 않으면 영장없이 연행도 가능하고 실질적인 체포, 구금, 수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또 개정안에서는 경찰이 제복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도 불심검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경찰이 마음대로 불심검문을 할 수 있어 집회ㆍ시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개정안 대안을 검토해보니 경찰의 권한이 커지면서 기본권을 침해할 요소가 여럿 발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한상용 기자 주말엔 휴식, 평일엔 전국 돌며 사무실털이 월요일에 집을 나와 전국 곳곳을 돌며 빈 사무실을 턴 뒤 주말에는 집에서 쉬던 5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단양경찰서는 26일 전국을 무대로 빈 사무실만 골라 수천만원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로 정 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15분께 경북 영양군 영양읍의 건설업체 사무실 출입문을 뜯고 현금 200만원을 훔쳐가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경남북과 전남북, 강원, 충북 등 전국 곳곳에서 45회에 걸쳐 총 4천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의 차량을 특정한 뒤 월요일인 24일 울산-부산 고속도로에서 절도 행각에 나선 정씨를 붙잡았다. 절도 혐의로 교도소 신세를 지다 2008년 10월 출소한 정씨는 주말에는 울산에서 지내고 평일에는 전국을 돌며 빈 사무실을 털어 생활비를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교수임용 탈락 시간강사 연탄 피워 자살 25일 오후 11시쯤 광주 서구 모 아파트 서 모(45)씨의 집에서 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서씨의 아내(4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씨의 아내는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 보니 남편이 안방에 누워 있었고 방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서씨는 광주 모 대학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시간강사로 일해왔으며 최근 교수 임용에서 탈락하자 이를 비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경찰 정원 65년만에 10만명 돌파 ‘9만9천553명→10만611명’ 직제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우리나라 경찰관 정원이 창설 65년만에 10만명을 넘어선다. 경찰청은 26일 경찰 공무원의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안전부령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만9천553명인 경찰관 정원은 10만611명으로 1천58명 늘어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조직을 ‘10만 경찰’이라고 부르곤 했지만 사실은 약간 못미쳤다”며 “1945년 10월21일 미군정청에 경무국이 생기면서 한국 경찰이 창설된 이후 65년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정원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린 것은 전ㆍ의경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늘어나는 1천58명 가운데 777명은 전ㆍ의경을 대체해 집회나 시위 진압을 전담하는 경찰관기동대 인력이다. 또 지난해 신설된 경찰서 인력 150명과 금융범죄 전담수사 인력 33명, 중앙합동신문소 인력 3명 등이 늘어난 정원에 포함돼 있다. 직제 개정안은 용인서부와 부천오정, 안양만안 등 경기지역에 3개 경찰서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들 경찰서는 1청문감사관, 6과 편제로 7월23일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를 남긴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과 함께 다음달 3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부산경찰, 홧김에 아내 살해한 50대 구속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홧김에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한 모(5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30분쯤 아내 김 모(53)씨가 운영하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흉기로 김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돈 문제로 2개월 전부터 별거하던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후 자신의 얼굴을 찔러 중상을 입는 바람에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실종 장애아 8년만에 찾았으나 부모가 만남 거부 실종 아동의 날인 25일을 맞아 경찰이 8년 전 실종됐던 지적장애아를 찾았으나 부모가 상봉을 거부하는 바람에 다시 보호시설로 돌아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2002년 6월20일 지적장애 2급인 김 모(20 당시12세)군의 부모가 아들을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은 의사표현을 하기 힘든 김군의 행방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2003년 김군의 부모는 이혼했다. 6년여간 장기미제로 남아 있던 이 사건은 2008년 사상경찰서 실종팀이 실종아동자료를 검색하다 김군을 발견해 김군 부모의 유전자 확인 끝에 지난 11일 대구 모 재활병원에 있던 김군을 찾았다. 실종된 지 8년 만이었다. 경찰은 이혼한 김군 부모에게 곧장 이 사실을 알렸지만 부모는 아들과의 상봉을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의 부모 유전자와 김군의 것이 거의 일치한다”라며 “안타깝지만 이혼한 부모가 만나기를 원하지 않아 보호시설에 머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경찰,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기범 4명 검거 전남 여수경찰서는 25일 전직 대통령 등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신 모(61)씨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200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전직 대통령 등의 비자금 840조원을 관리하고 있다고 A씨 등 5명을 속 2010-05-26
- 사진-정치6면 김문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출처 김문수 후보 선대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행복한 아이, 부모가 만든다” 경기지역 곳곳서 아버지·부모교육 열려 자녀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부모교육이 경기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22일 평택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권역별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개최한다. 강의내용은 △자녀학습 코칭기법 △자녀와의 상담 및 대화기법 △역할모델로서 아버지 모습 찾기 등이다. 교육일정은 24일 성남(송림고교) 28일 고양(평택대학교) 7월3일 수원(경기교육청) 7월6일 부천(복사골문화센터) 순으로 저녁시간에 열린다. 수원시 영통구는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6회에 걸쳐 ‘자녀 감성능력 키우기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이제는 감성능력 시대 △자기감정과 타인감정의 인식표현 △자기관리를 위한 정서조절능력 등이다. 강좌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리시도 다음달 2일 인창도서관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마련한다. 강의 내용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모자녀대화법 △한번 익혀 평생가는 초등공부 습관 △미래사회 인재로 만드는 자녀의 흥미적성 찾아 주기 등으로 구성된다.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urilib.go.kr)를 통해 25일부터 강좌별 70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인창도서관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이룬다면 가정의 화목은 물론 지역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부천서초, 덕산초, 도원초 부천서초, 체험중심 독서논술 프로그램부천서초등학교(교장 정옥진)는 6월16일부터 18일까지 ‘FUN FUN FRESH THIKER- 체험중심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6일, 1~2학년은 독서감상화그리기대회를 3~6학년은 책 광고 만들기 대회를 진행했다. 17일, 1~2학년은 책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를, 3~6학년은 친구에게 권하는 한 권을 주제로 편지를 썼다. 18일은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논술대회를 실시했다. 6학년 어린이들은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들을 해 보니 재미있었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문의 070-7099-8903덕산초, 수영부 창단부천덕산초(김형숙)는 지난 15일 오전11시 덕산초등학교에서 2학년부터 5학년의 19명 꿈나무와 코치, 감독으로 구성된 수영부 창단식을 가졌다. 15년 전 수영부를 운영해서 부천시와 경기도 대표 선수를 배출했지만 어려운 여건으로 10여 년 전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오정레포츠센터에 공인 2급 수영장 시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경기도 부천교육청과 부천시 체육회, 부천시 수영 연맹으로부터 수영부 육성에 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김형숙 교장은 “꾸준히 노력해서 우리 학교와 부천시의 명예를 빛냈던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달라. 박태환 선수처럼 꿈과 희망을 주는 큰 사람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70-7099-5810도원초, 지하철 타고 문화여행도원초등학교(교장 황흥순)는 2010년 햇살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부천 YMCA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한 토요휴업일을 효과적으로 보내고 있다. 오는 11월27일까지 이어지는 토요휴업 프로그램은 역사, 문화, 자연을 테마로 주제에 맞는 지식을 습득, 체험하도록 진행된다. 팀별로 지하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 문화로의 여행, 자연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는 연속 체험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이경미씨는 “지역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5097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하절기 음식물쓰레기 일요일 특별수거 부천시 청소과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하기 쉬운 하절기를 맞아 오는 9월19일까지 일요일 특별수거를 실시한다.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을 중점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미로 주2회 실시했던 수거용기 세척을 주3회로 늘려 환경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수거량 200여 톤을 예상하고 있다는 시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저녁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출시간을 지키고 물기를 꼭 짜서 수거용기에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6개 청소대행업체에 수거차량 27대와 81명의 인원을 동원, 음식물쓰레기 일요일 특별수거로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32-625-32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