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립 꿈여울 도서관 개관 어린이주제전문도서관으로 문을 여는 오정동 꿈여울 도서관이 7월5일 오후3시 개관한다. 부천시 오정구 작동 67-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의 도서관이다. 꿈여울 도서관은 유ㆍ아동자료실,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문화강좌실, 시청각실 등을 구비하고 교육 및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주민의 독서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영어체험학습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위한 영어자료실을 특화해 동화영어원서 6,000여 권 등 체계적인 영어독서커리큘럼 자료를 비치했다. 영어스토리텔링, 영어작문교실, 영어뮤지컬 등 영어 독서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어린이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한편 스스로 도서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했다. 어린이 및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도서 30,000여 권과 디지털자료 2000여 점을 비치한 꿈여울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오전9시~오후6시, 주말은 오후5시)까지 운영하며 매 주 금요일 휴관한다. 문의 032-625-45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행복한 아이, 부모가 만든다” “행복한 아이, 부모가 만든다” 경기지역 곳곳서 아버지·부모교육 열려 자녀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부모교육이 경기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22일 평택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권역별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개최한다. 강의내용은 △자녀학습 코칭기법 △자녀와의 상담 및 대화기법 △역할모델로서 아버지 모습 찾기 등이다. 교육일정은 24일 성남(송림고교) 28일 고양(평택대학교) 7월3일 수원(경기교육청) 7월6일 부천(복사골문화센터) 순으로 저녁시간에 열린다. 수원시 영통구는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6회에 걸쳐 ‘자녀 감성능력 키우기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이제는 감성능력 시대 △자기감정과 타인감정의 인식표현 △자기관리를 위한 정서조절능력 등이다. 강좌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리시도 다음달 2일 인창도서관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마련한다. 강의 내용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모자녀대화법 △한번 익혀 평생가는 초등공부 습관 △미래사회 인재로 만드는 자녀의 흥미적성 찾아 주기 등으로 구성된다.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urilib.go.kr)를 통해 25일부터 강좌별 70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인창도서관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이룬다면 가정의 화목은 물론 지역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문화일정(837) [음악회]♠서희태와 함께 하는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 가족음악회일시 : 6/2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A석3만3천원/B석2만2천원(아트플러스회원10%할인)주최 : 극단영문의 : 02-6377-1250 ♠차이코프스키-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23회 정기연주회일시 : 6/29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S석2만원/A석1만원(문화가족·학생30%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7-4009 ♠목요일에 만나는 인비또 콘서트일시 : 7/1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입장료 : 전석3천원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문의 : 031-324-8994 ♠빈국립오페라 앙상블 초청공연일시 : 7/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콘서트]♠크라잉넛 15주년 기념콘서트 앵콜 15주년 표류기일시 : 7/3장소 :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5천원/A석1만5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5 [연극]♠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일시 : 6/30~7/4장소 :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입장료 : R석1만5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5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방법일시 : 7/2~3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2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뮤지컬]♠강아지똥일시 : 6/26~27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5천원/문화회원1만원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 031-390-3501 [전시]♠산으로 간 펭귄일시 : 6/5~8/22장소 : 백남준 아트센터 주최 : 백남준 아트센터문의 : 031-202-8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지자체장 당선자들 ‘소통’ 어떻게 하나 어깨제목 : 지자체장 당선자들 ‘소통’ 어떻게 하나 위원회.조직 만들어 직접 만난다 신문고 대신 청원고 운영하기도 … “기대반 우려반” 일시적·요식 행위로 그쳐선 안돼 … 조례로 명문화 필요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최대 화두는 ‘소통’이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민선5기 광역·기초 단체장 당선자들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각종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소통위원회’를 만들고, 시민과의 토론회를 마련하거나 매주 소통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또 정책을 결정한 뒤에 민원을 듣기보다 ‘청원고’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정책제안을 받겠다는 당선자들도 있다. 이런 당선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분석과 함께 일시적·요식적 행위에 그치지 않기 위해 ‘시민소통(참여)조례’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주목을 끈다. ◆새로운 조직 통해 항상적 소통 = 기존 소통기구와 별도로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수시로 소통하겠다는 단체장들이 많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소통위 위원들과 책상을 마주하고 앉아 소통하는 게 아니라 학생 2030세대 택시업계 디자인업계 주부 등 수없이 많은 대화 대상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야당과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민주도정협의회’를 통해 도 행정을 설명하고 제안을 들을 계획이며,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도 소통 강화 차원에서 ‘도민제안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박환용 대전 서구청장 당선자는 문제가 터진 다음에 이를 해결하는 ‘신문고’가 아닌 미리 소통하기 위해 각 주민센터에 ‘청원고’를 만들 계획이다. 김완주 도지사는 '소통'을 3대 핵심현안에 포함시키고 도청 조직도 소통위주로 개편할 계획이다. 행정부지사를 '소통추진본부장'으로 삼고 기존 대외협력국을 대외소통국으로 변경한다는 구상이다. ◆매주 만남의 날 지정 = 당선자들이 시민과 직접 소통을 정례화하기 위해 매주 하루 시민과 만나는 날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지난 11일 이후 매주 금요일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있다. 시민과의 대화는 취임 이후에도 운영할 방침이다. 3선에 성공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21일 ‘부산시장에게 바란다’는 주제로 시민 100명과 마라톤 대화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을 알리는 제도적 통로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자는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를 ‘구민과 대화의 날’로 정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종윤 충북 청원군수 당선자는 매주 한 차례 군민들과 민원토론회도 갖고, 주 3회 예고 없이 아침 일찍 읍면을 방문해 민원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식사를 하며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인터넷·트위터 활용 등 다양 = 또 당선자들이 인터넷과 트위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최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트위터’를 적극 활용, 도민 정책 건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염원2010’이라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특히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당선자는 시장방침 아이디어를 시민 공모로 결정하기로 했다. 선거공약도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만들었으며 실행 점검도 주민들에게 맡긴다. ◆야권연대·정당과 소통 =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된 단체장들의 소통방법도 주목된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야권연대를 이룬 야3당, 2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임 시장이나 국회의원들의 지혜를 빌리는 자문기구인 원로회의를 만든다.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당선자는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공동시정위원회, 시민소통100인위원회, 각종 위원회, 주민참여제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의 의사가 가장 많이 모이는 정당과 연대를 통해 소통할 방법도 찾고 있다. ◆“소통 효과 보려면 조례 만들어야” = 당선자들이 앞다퉈 ‘소통방안’을 내놓는 것에 대해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가하면 일시적·요식적 행위에 그칠 우려가 있다는 부정적 의견도 나온다.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팀장은 “민선4기 초에도 시민과의 소통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다가 흐지부지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소통활동을 공식적인 절차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소통(참여)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기구를 통한 소통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재선인 조규영 서울시의원 당선자는 “오세훈 시장이 소통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여소야대 시의회, 21개 민주당 구청장, 진보성향 교육감이라는 현실을 모면하기 위한 조직이어서는 안된다”며 “자기 중심적 소통이 아닌 자신의 정책과 다른 의견이 많은 시의회와 소통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일 차염진 최세호 방국진 윤여운 이명환 곽태영 김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조례제정 등 제도화가 모범답안 일시적·요식행위 우려 … “의회 통한 소통 우선돼야”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최대 화두는 ‘소통’이었다. 최근 민선5기 광역·기초 단체장 당선자들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각종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다수의 당선자들이 ‘소통위원회’를 만들고, 시민과의 토론회를 마련하거나 매주 소통의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정책을 결정한 뒤에 민원을 듣기보다 ‘청원고’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정책제안을 받겠다는 당선자들도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분석과 함께 일시적·요식적 행위에 그치지 않기 위해 ‘시민소통(참여)조례’ 등 제도화에 착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로운 조직 통해 항상적 소통 =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소통위원들과 책상을 마주하고 앉아 소통하는 게 아니라 학생 2030세대 택시업계 디자인업계 주부 등 수없이 많은 대화 대상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야당과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민주도정협의회’를 통해 도정을 설명하고 제안을 들을 계획이며,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도 소통 강화 차원에서 ‘도민제안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김완주 전북지사 당선자는 ‘소통’을 3대 핵심현안에 포함시키고 도청 조직을 소통위주로 개편할 계획이다. 박환용 대전 서구청장 당선자는 문제가 터진 다음에 이를 해결하는 ‘신문고’가 아닌 미리 소통하기 위해 각 주민센터에 ‘청원고’를 만들 계획이다. ◆매주 만남의 날 지정 = 당선자들이 시민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기위해 매주 하루 시민과 만나는 날을 정하는 경우도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매주 금요일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기로 했으며,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자도 일주일에 하루를 ‘구민과 대화의 날’로 정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1일 ‘부산시장에게 바란다’는 주제로 시민 100명과 마라톤 대화시간을 가졌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을 알리는 제도적 통로를 연구 중이다. ◆인터넷·트위터 활용 = 또 당선자들은 인터넷과 트위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최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트위터’를 도민 정책 건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염원2010’이라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특히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당선자는 시장방침 아이디어를 시민 공모로 결정한다. 공약도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만들었으며 실행 점검도 주민들에게 맡긴다. ◆야권연대·정당과 소통 =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된 단체장들의 소통방법도 주목된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야권연대를 이룬 야3당, 2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임 시장이나 국회의원들의 지혜를 빌리는 자문기구인 원로회의를 만든다.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당선자는 시민소통100인위원회 등을 활용하는가 하면 시민의 의사가 가장 많이 모이는 정당과 연대를 통해 소통할 방법도 찾고 있다. ◆“소통 효과 보려면 조례 만들어야” = 당선자들이 앞다퉈 ‘소통방안’을 내놓는 것에 대해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대세지만 일시적·요식적 행위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이라고 평가한다”며 “하지만 민선4기 초에도 시민과의 소통이 진행되다가 흐지부지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소통을 공식적인 절차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소통(참여)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지방의회를 통한 소통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재선인 조규영 서울시의원 당선자는 “자기 중심적 소통이 아닌 자신의 정책과 다른 의견이 많은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소통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일 차염진 최세호 방국진 윤여운 이명환 곽태영 김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한라 뜨란채 아파트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숲이 있는 마을 1201세대가 거주하는 한라뜨란채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박상용) 농구장에서 아빠와 함께 운동하는 아이들이 보인다. 농구와 더불어 족구와 테니스, 배드민턴과 축구 동호회 활동이 활발한 이곳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는 아파트 임원들이 있다. 조경도 으뜸이다. 지난 96년 입주해서 지금까지 관리한 정원은 우거진 숲 속에서 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친환경 공동체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들이 오순도순 살고 있는 이 마을사람들을 지난 16일 만나봤다. 합심해서 만드는 살기 좋은 마을한라뜨란채 아파트에는 1996년 초기 입주 때부터 살고 있는 원주민이 상당히 많다. 이유를 물으니 “이렇게 살기 좋은 데 어떻게 이사를 가겠느냐”고 답한다. 주변에 인접한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 교통 환경이 발달해 있어서가 아니다. 정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다보니 정이 들어 이사 가려는 생각을 잊었다. 그 시간 동안 어린 자녀들은 자라서 성인이 됐다. 한 지붕 밑에서 아이를 키우고 오랜 세월 살다보니 누구네 집 수저 수까지 알게 됐다는 그런 얘기다. 입주자대표회의 박상용 회장은 “마을 주민들이 화합하는 힘은 우리 마을이 최고일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통반장과 관리사무소 직원들, 그리고 주민들까지 합심해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단합하는 게 제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라뜨란채의 특색은 5분 거리에 있는 다양한 생활편리시설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인 소풍, 뉴코아, 현대백화점, 세이브존, 홈플러스, 이마트 등 8개의 생활편리시설이 아파트를 감싸고 있다. 하지만 시끄럽지 않다. 상업시설이 달라붙어 있지 않고 조금은 떨어진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오히려 오래된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자연환경 속에 살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마을을 내 집처럼 가꾸는 주민들 “입주 때부터 가꿔온 아파트 정원은 한라뜨란채가 자랑하고 싶은 자연 환경이예요. 부천 중, 상동에서 제일 푸르고 나무 많은 곳이 우리 마을이니까요. 주민들이 잘 가꿔왔기 때문에 우거진 숲에서는 삼림욕도 가능할 거예요.” 고혜숙 부녀회장은 이 마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 조경도 그렇거니와 인근에 있는 부천체육관에서 문화공연과 운동경기를 즐길 수 있어서다. 또한 2010년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녀회가 준비하는 년 중 행사는 다양하다. 명절을 챙기고 어버이날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일 년에 한 번 주민을 위한 선물도 준비한다. 마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자기 집 일처럼 챙기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일에 자발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없다. 주민들의 애경사도 잊지 않는다.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나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회원들은 2주에 한 번씩 단지 내 재활용품 관리에 협조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일이다. 임원들은 해마다 6월이면 별산한마당축제를 준비한다. 중4동 아파트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루를 즐기는 행사다. 이때가 되면 한라뜨란채 주민을 위한 부스를 준비하는 것도 이들이다. 마을 잔칫날인 이 날 음식을 마련해서 주민들을 참여시켜 함께 어울리려고 노력한다. 청소년 공부방을 활용한 인재 배출 “우리 아파트 청소년 공부방은 유명해요. 인근 아파트 학생들도 공부하러 오죠.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 중에는 괜찮은 상급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많답니다.”약 1000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는 청소년 공부방에는 주민 관리자가 상주한다. 평소에는 오후4시 문을 열고 시험 기간에는 시간을 늘려서 개방하고 있다. 차분하고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과 공부방을 겸한 곳으로 전교 1등을 많이 내는 텃밭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민우 관리소장과 남창호 총무는 하루의 첫 일을 아파트 돌아보는데 투자한다. 밤새 동네는 무탈한 지 돌아보며 주민의 안녕을 빈다. 또한 산책로를 가꾸기 위해 나무 가지를 치고 울타리를 아름답게 조성하는 등 정성을 기울인다. 이런 일을 할 때 주민이 지나가면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는 것은 기본이다. 30여 명의 노인회 회원들은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피고 협조한다. 오해천 노인회장은 마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외부 견학을 많이 다니고 있으며 회원들은 주변 청소 등 다양한 일을 도우며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박상용 회장은 “앞으로 주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단 10원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 내 살림처럼 고민하며 최선을 다할 겁니다. 어려운 이웃을 어루만지며 정을 쌓아가고 마을주민과의 갈등은 없는 쾌적하고 안락한 아파트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부천시농산지원과, 가족과 함께 하는 요리체험 부천시 농산지원과는 오는 12월까지 매 주 넷 째 토요일 부천식물원 조리실습실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요리체험’을 운영한다. 총8회 운영되며 단호박 케이크 등의 생활요리, 오색송편 등의 전통 떡, 보리수단 음료, 동지 팥죽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12팀의 접수를 받고 있다. 관내 3학년 이상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게재 후 선착순 전화 접수를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교육기간 중 둘 째 주 월요일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8월 방학기간은 휴강한다. 문의 032-625-2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부천국제만화축제와 국제만화가대회 자원활동가 모집 제1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제11차 국제만화가대회(이하 ICC & BICOF 2010)가 오는 9월 열정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 150명을 6월29일까지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의전통역, 전시&페어, 행사운영, 홍보, 이벤트의 총 5개 분야로 9월15일부터 19일까지 활동하게 될 일반 활동가 9월1일부터 14일까지 활동하는 사전활동가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와 BICOF& ICC2010 티저 홈페이지 (www.bicof.com)의 공지사항 ‘자원활동가 모집’ 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고 이메일 (bicof@komacon.kr)로 접수하면 된다.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축제 5일간 종일 활동을 원칙으로 한다. 선발된 자원활동가에게는 실비와 함께 유니폼, ID 카드가 지급되며 활동이 끝난 뒤, 참여인증서가 발급된다. 상세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와 BICOF&ICC2010 티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bicof@komacon.kr)로 하면 된다.문의 032-310-31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진심의 열쇠, 고객의 마음 열다 <경제가 살아나려면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하고, 지역 경제가 윤택하려면 소상공인이 번영해야한다. 수원동탄태안내일신문은 빼어난 경영철학으로 자영업에 임하는 지역소상공인의 사례를 소개 함으로써, 내수 진작과 지역소상공인의 부흥을 돕고자 한다. 본 기획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중인 소상공인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소상공인 육성책도 중장기적으로 알려드릴 계획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 ‘싼동네 열쇠도장인쇄’(이하 싼동네)의 이기봉 대표를 기다렸던 10분. 그 10분 동안 다섯명의 고객이 점포를 다녀갔다. 기업의 고무인을 파러 온 40대 중반쯤의 남녀, 명함 500장을 찾으러 온 넥타이 멘 남성과 명판을 찾으러 온 남성, 이대표를 만나러 온 50대 사장 등 많은 손님이 점포를 드나들었다. 손님이 왔음을 알리는 출입구의 벨은 끊임없이 울렸고, 주차장쪽 출입구로 쉴틈없이 손님이 오고 갔다. 잠시 후, 출장을 다녀온 이기봉 대표(40.수원시 권선동)를 만나고 나서 그 비밀은 순식간에 풀렸다. ‘물건을 팔았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이기봉 대표는 10년 동안 도장과 열쇠를 주 업종으로 삼고 있다. 이기봉대표의 경영철학은 ‘물건을 팔았으면 책임을 져라’이다. ‘싼동네 열쇠도장인쇄’라는 상호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점포의 열쇠, 도장, 인쇄물은 무척 저렴하다. 목도장도 천원, 열쇠도 천원부터 시작한다. 지금은 없어진 인계동 킴스클럽 내에서 첫 손님을 받았을 때도 천원이었다. 나물 한단, 담배 한 갑도 안 되는 천원에 점포경영이 가능한지 물었다. “사실 이윤은 크게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니까 괜찮습니다.” 박리다매의 경제원리가 적용된 것이다. 도장과 열쇠 가격의 거품을 빼고 싶어서 시작한 천원도장. 모든 도장이 천원이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천 원짜리 도장이라도 정성을 다해서 만든다. 처음엔 동종업계의 반발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정직한 가격으로 장기적인 이윤을 유지하고자 했던 이대표의 경영철학이 통했고, 지금도 통하고 있다. 수원의 도장과 열쇠의 기본 가격이 5천원선을 넘지 않는 것도 <싼동네>가 형성해놓은 가격 덕택인지도 모른다. “싸다고 질이 나쁜 게 아닙니다.(복사 혹은 제작한)열쇠가 안 맞으면 언제든지 다시 해드립니다. 불편하시면 직접 가서 서비스도 해 드립니다.” 리포터가 기다렸던 그 10분간에도 이대표는 열쇠 애프터서비스를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이사갔던 손님도 다시 찾는 곳, 진심의 서비스를 팔아라~ 수많은 단골고객이 생겨났다. 기업용 도장, 즉 사용인감 하나를 1만원에 제작할 수 있는 곳이 전국에서 몇 군데나 될까. 다른 가게에서 사용인감 하나를 제작할 비용으로 ‘싼동네’에서는 서 너개를 제작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기업형 단골고객이 속속 늘어났다. 도장 파러 온 사람들이 열쇠도 자연스럽게 복사하거나 만들게 되고, 지금의 위치(인계동 Ibis 호텔 건너편)로 이전해오면서 명함이나 명판도 제작하게 됐다. 명함 가격 또한 저렴하긴 마찬가지. 일반명함 500장을 기준으로 1만 5천원이다. 가격대비 품질은 고객이 먼저 알아차리는 법이다. 저렴한 가격이라도 품질은 좋다는 걸 알고서 고객들이 찾아와서 맡기고 간다. 멀리 이사 갔던 고객도 일부러 ‘싼동네’를 찾아오고, 거래업체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업체들도 ‘싼동네’를 찾아온다. 입소문의 위력을 새삼 보여주는 곳이다. 지난 2009년에는 ‘싼동네’만의 경영비법으로, 부천에 2호점을 개점했다. 수원에도 체인점을 개점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대표는 “창업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흔쾌히 대답했다. “처음부터 열쇠 깎는 법, 도장 파는 법을 가르쳐드리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손님 한 분에게 임하는 자세부터 시작합니다. 싼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입니다. 제가 진심으로 고객을 대한다면 그분이 또 다른 분을 모시고 옵니다. 한 분의 고객을 백명, 천명으로 생각하고 일해야 합니다.” 이 직종에 어울리는 사람으로는 단연 ‘서비스 정신이 뛰어난 사람’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출장까지 가서 열쇠가 규격이 안 맞는다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참 힘이 들지요. 고객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고 끝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해 드려야 합니다. 그게 바로 경험이자 적성이죠.” 세상에 천직이 있다면, 이대표는 천직을 찾은 사람이었다. 기분좋은 서비스, 기분좋은 가게 ‘싼동네’의 한쪽에는 800여종의 열쇠가 벽면을 가득히 장식하고 있다. 20대 후반에 배운 도장, 열쇠기술로 결혼도 했고 가정도 꾸렸다. 남편에게 기술을 배운 아내 박순도씨도 이제는 거의 베테랑급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개의 열쇠는 남편이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귀띔한다. 창업을 했던 2000년,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가게를 내고 꾸려가느라 고생도 많았다. 하지만 진심은 진심이 알아주는 법인지라, 이제는 흑자경영에 안정 궤도다. 뚜렷한 수많은 직종 중에 왜 열쇠와 도장을 선택했느냐고 질문하자, ‘옷은 계절 지나면 팔기 어렵고, 음식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열쇠나 도장은 재고 걱정없어 좋아요’라며 미소 짓는 이기봉 대표. ‘고객의 쓴 소리마저 열린 마음으로 넉넉히 받아들이는 게 상도(商道)’라는 자세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자본금 : 약 8천만원 (자부담) 창업시기: 2000.5.성공비결: 1.동종업계 대비 저렴한 가격 2.철저한 품질관리 및 애프터서비스 위치:수원시 권선동 1015-5번지(ibis호텔 건너편)전화번호 031-237-13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올해도 PiFan 영화에 흠뻑 빠져보자! 오는 7월15일부터 25일까지 열하루 동안 개최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가 한국단편공모 선정작 35편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단편에 공모한 작품은 총526편으로 작년에 이어 역대 최고 경쟁률을 넘어섰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2009 장애인영화제 대상을 받은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0.43’(임덕윤 감독 2009년), 2009년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작으로 선정된 ‘마스터피스’(최원재 감독 2009년),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받은 ‘하드보일드 지저스’(정영헌 감독 2009년) 등이다. 이번 작품들은 단편영화의 특색 있고 감각적인 시선을 유지하면서 장편영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완성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선정작은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걸작선’과 ‘부천 초이스’ 섹션에서 볼 수 있으며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로 선정된 작품은 단편 대상 등 4개 부분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한편, 피판사무국에서는 PiFan 2010 후원회원(10만 원 이상)을 7월25일까지 모집한다. 후원회원이 되면 프리미엄 초대권 10매 제공, 카탈로그 및 기념품 증정, 후원회원 전용 티켓부스 이용, 특별행사 초대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특히 1백만 원 이상을 후원하는 회원은 개ㆍ폐막식에 초대할 예정이다. 문의 032-327-6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