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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소식 - 2013년 8월 1주 강남구 청렴수준 전국 최고를 노리다전국 최우수 도시를 표방하는 강남구가 이달 초 부서장 이상 간부 공무원의 청렴성 수준 평가에서 신연희 구청장이 10점 만점에 9.95점을, 일반 간부들의 평균점수는 9.66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선출직 기관장 평가가 전국 최초라 화제를 모았던 이번 조사는 강남구의 ‘청렴 최우수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구청장을 포함한 부구청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를 직원들이 직접 평가했다.구에 따르면 신 구청장의 청렴성은 금품·향응수수, 외유성 출장, 청렴에 대한 의지 등 9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점 만점에 9.95점, 근무평정·성과평가 등 인사업무, 민주적 리더십 등 신뢰성은 9.8점으로 매우 높았고, 구 간부들의 평균 청렴성은 9.66점, 평균 신뢰성은 9.4점으로 청렴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 7월 15일 과장급 이상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면서 “용기를 내 이번에 평가를 받았는데, 만점을 받지 못한 근무평정, 성과평가, 민주적리더십 등 신뢰성 분야는 앞으로 제가 더 신경을 쓰겠다”고 공개적으로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설문은 직원 1,628명이 구청장을 포함해 6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과장급 이상 간부 59명 개개인의 청렴성을 직접 평가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설문 내용은 부적절한 대가수령, 업무관계자와 부적절한 금전관계, 건전한 사생활 등 청렴성 14개 항목과 부하직원과의 소통 등 신뢰성 6개 항목으로 공직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평가를 포함했다. 평가 결과는 본인에게 전달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도록 유도하고, 기관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청렴도를 높여 나간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강남인강, 도서벽지와 교육격차 줄여요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후원기업을 발굴해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벽지 중고교 학생들에게 강남인강 수강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XOsoft社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서 지정하고 있는 학교 중 선착순 모집을 통해 5곳을 선발했다. 전라남도 신안군 신안흑산중학교, 신안흑산중학교 가거도 분교, 완도군 노화고등학교,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중학교, 같은 지역 소천고등학교 등 총 5개교가 그 대상이다. ㈜XOsoft社와 이들 학교 간 MOU 체결 후에는 1년간 연회비 3만원 상당의 강남인강 수강권 200명분을 지원한다. 수강권은 수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학생을 제외한 각 학교 전교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된 수강권으로는 단원별·수준별로 구성된 1,220여개의 강좌를 듣는 것은 물론 개별상담 코너에서 학습상담도 받을 수 있고, 학교 홈페이지를 링크해 강남인강에 직접 접속도 가능하다. 또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 방과 후 수업, 야간자율학습 등에서도 강남인강을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도서벽지 교육수준 개선과 더불어 학교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원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대치동 유명 스타 강사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강남구에서는 학습법 설명회, 입시설명회 개최 등 연 2회 이상 입시정보를 제공해 도서벽지의 교육 소외현상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구 복지, 책 한 권에 다 있다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서비스. 복잡해져가는 복지사업의 모든 정보를 친절히 정리한 복지사업 안내서가 발간됐다. 강남구가 각종 복지급여 지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남구 복지제도 길라잡이」 책자 500부를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강남구 복지제도 길라잡이」는 점점 세분화되는 복지업무로 상담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복지 공무원을 위한 것으로, 신청·접수 등 전반적인 절차와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책자는 8개 분야 105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지급여의 신청방법, 선정기준, 신청서류 등 복지대상자에 대한 통합업무 처리절차 뿐 아니라 지역 복지시설 현황 등의 정보도 담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 이외에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련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강남구는 책자를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에 배부하여 복지업무 직원은 물론 행정업무 직원들까지 활용, 전 직원이 전문성을 강화해 종합적 복지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남구, 어르신 폭염걱정 덜어준다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올 여름, 강남구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9월까지 폭염정보 전달 체계구축, 전담도우미 가정방문,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통해 신속한 대응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 것이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폭염일수가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해 이들을 위한 보호 대책을 강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우선 여름기간 청사 내에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항시 운영해 폭염 관리를 총괄한다. 폭염특보 시에는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는데, 구·동 담당직원 및 전담 도우미들과 휴대폰 연락망을 구축해 폭염경보나 주의보 발령 시 행동 요령 등을 문자로 신속히 알린다. 이어 관내 소방서, 보건소 등과 협조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노인기본돌보미 30명, 노인종합돌보미 22명, 재가관리사 7명 등으로 구성된 총 59명의 전담 도우미들은 일선 현장에서 움직이는데, 노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폭염 시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해 건강을 체크한다. 또한 지역 곳곳의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7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냉방 기구를 비치하고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폭염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특보 발령 시 경로당 10개소를 개방해 야간과 주말에 쉼터를 연장 운영하는데, 열대야도 철저하게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정보는 근처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잠실에서 30분, 가평 설악I.C 인근 맞춤형 전원주택 ‘헤렌하임’ (주)가평친구들(대표 주입승)은 가평설악지역에 토지선별 매입부터 설계, 시공 및 분양 까지 거품을 제거하고 분양가를 크게 낮춘 단독형 타운하우스 ‘헤렌하임’ 개발로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렌하임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이후 최고의 전원주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평 설악IC인근으로 잠실에서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분양면적은 대지 500~700㎡, 건축 전용면적 145~200㎡로 2층 단독주택으로 구성되며 전세대 남향배치 및 가구별 개별정원을 제공한다. 또한 통유리를 이용한 시공으로 집 내부에서 드넓은 청평호반의 낭만을 감상할 수 있다. 세컨하우스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말형 별장은 물론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하여 주거형 주택으로도 제격이다.교육 및 편의시설도 뛰어나다. 인근에 국제병원과 국제중·고등학교, 종합운동장이있고 서울 도심 및 강남권으로 다양한 버스노선이 운행된다. 또한 주변에 마이다스밸리, 아난티서울, 프리스틴밸리, 클럽모우 등 명문 골프장이 즐비하고 청평호반이 가까워 수상스키, 낚시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분양 현장에 샘플하우스가 완공되어 있어 전화로 사전예약 후 현장답사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서초구 소식 - 2013년 8월 1주 서초구, 의료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서초구는 관내 우수한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브로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가 직접 나서서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말 서울특별시 서초구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신설했으며(2013년 1월 1일), 해외 설명회 개최(2회, 3개 도시), 유관 기관 업무협의(MOU)체결, 홍보책자(4,000권) 발행, 서초의료관광협의회 및 사단법인 설립, 자문위원회 구성, 4개 국어로 서초 글로벌 헬스케어 홈페이지 운영, 해외자매도시 대표단 병원 투어 등을 추진해 왔다.이와 더불어 외국인 환자들이 편하게 숙박할 수 있도록 관내 특1급 호텔인 JW메리어트 서울 호텔, 서울 팔래스 호텔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최대 58%까지 숙박료를 할인하기로 했다. 구는 의료관광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을 공지하고 관내 의료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저렴한 진료비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향후 진료비를 공개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올해 2만 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해 매출액 68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1,16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82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442명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중국 중심의 성형 의료관광에서 암, 척추, 안과 등 중증치료분야와 검진, 한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대상국도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 계획이다. 9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관광 교역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서초구, 실내흡연 단속 적극적으로 시행서초구는 2013년 7월 1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4항에 따른 공중이용시설 흡연자에 대해 3주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98명의 흡연자를 적발했다. 이는 서울시 전체 단속건수 591건 중 84%를 차지하는 비율로 단속직원 18명이 매일 관내 음식점, 빌딩, 터미널 등을 점검한 결과이다.음식점 흡연자 적발건수는 전체 적발건수의 0.6%에 그칠 정도로 낮았는데, 계도기간 중 음식점 금연에 대한 홍보가 충분히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건축물에서는 실내금연이 전면 금지됐지만 이번 단속을 통해 빌딩 내 흡연자 적발비율이 91.4%로 여전히 많았다. 주요 흡연 장소는 계단, 화장실 등이었으며 관리주의 의무사항인 금연표지 부착이 미흡한 곳도 많았다. 건물 내 흡연을 줄이기 위해 서초구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20명을 활용해 관내 2,469개소 건축물에 금연안내문과 보건소에서 제작한 금연시설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 PC방은 6월 8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고 계도기간을 거처 2014년 1월 1일부터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계도기간이라도 행정지도를 무시하고 계속 담배를 피우거나, 고의적으로 재떨이를 제공하는 등의 법규 위반 시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서초구에는 강남대로, 공원, 어린이집 주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 등 301개소의 실외금연구역이 지정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15일에 지정된 남부터미널 주변 보도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단속을 시행(과태료 5만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단속을 실시해왔던 강남대로 금연거리, 터미널 광장 등 실외금연구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서초구, 제7기 세무회계 교육생 모집서초구가 오는 8월 16일(금)까지 ‘제7기 세무회계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초구와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는 지난 2011년 10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무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모집해 실무교육을 시킨 후 세무회계법인, 세무사 사무실 등에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구는 그동안 1기부터 6기까지 총 315명을 교육시켰고(이수자 264명), 189명의 취업신청자 중 142명을 취업(취업률 75%)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제6기 교육생 모집 결과 50명 모집에 314명의 수강신청자가 몰려 6.2: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그 동안 신청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정년퇴직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고, 특히 주부를 비롯한 여성인력과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의 구직자 수가 늘어났다. 서초구가 신청서를 서울지방세무사회에 인계하면, 세무사회는 오는 8월 21일(수)까지 50명을 선발하고, 9월 2일(월)부터 10월 8일(화)까지 심산기념문화센터 및 인재개발원에서 실무교육을 시킨 후 세무사 사무실 등에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서초구, 불법 유동광고물 뿌리 뽑기에 나서서초구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 정비 시간 탄력적 운영, 주민참여 수거보상제 등 체계적인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서초구는 눈에 보이는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광고주 입장에서 접근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광고주는 단속을 피하고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주말이나 휴일, 그리고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대의 광고에 집중한다는 점에 착안해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단속 체제를 구축하고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 기획정비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13년 상반기 현수막 정비실적은 22,759건으로 지난해 전체 정비실적 14,034건을 이미 62.2%나 초과 달성했다. 또한, 서초구는 ‘서초구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에는 과태료 총 431건을 부과해 그 금액이 251,788,000원에 달한다. 이는 2012년 전체 부과 실적과 비교해보면 89.5%가 늘어난 수치다. 과태료 징수 실적 역시 작년 대비 49.5%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초구, 포항시와 자매결연 조인식 가져서초구는 지난 7월 27일(토) 포항시청 4층 대강당에서 서초구 주민대표 30여명과 포항시 주민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포항시 자매결연 협정서체결 조인식을 가졌다.서초구와 포항시는 2012년 11월 경북 포항시의 자매결연 요청에 의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사전교류 협력 단계로 2013년 포항시의 ‘구룡포 과메기 홍보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해 지난 4월 29일 서초구의회의 승인을 거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포항은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및 포항지능로봇연구소, POSCO 등 국가기간산업과 세계적인 연구시설을 갖춘 첨단도시이며 환동해 물류, 경제 중심도시이다. 포항시와의 자매결연은 현재 서초의 역점사업인 양재 첨단 R&D센터 IT융?복합단지 건립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 등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시사일본어사 시사일본어학원 엄호열 회장 인생의 동반자가 가족이라면 영혼의 동반자는 소나무라고 말하는 사람.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소나무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주)시사일본어사 시사일본어학원 엄호열 회장의 이야기다. 강남역 범추빌딩 사옥으로 찾아가 그의 못 말리는 소나무 사랑에 대해 들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소나무와의 첫 만남, 감격의 눈물 흘려어릴 때부터 나무에 관심이 많았다는 엄호열 회장은 10여 년 전 전남 영암에서 열린 이호신 화백의 전시회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영(靈)이라도 깃든 듯 잘생긴 소나무를 발견했다. 은행나무나 잣나무와는 또 다른 기품, 더 고결하고 아름다운 고송(古松)의 모습에 반해 버린 것이다. “예로부터 ''송백(松柏, 소나무와 잣나무)''은 늘 푸르고 지조가 있는 나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나무는 따라갈 수 없는 기품이 느껴집니다. 영암군청 뒤에 있는 몇 백 년 된 그 소나무를 보는 순간 반가운 사람을 만난 듯 벅찬 감동이 밀려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죠.”그날 이후 엄 회장은 소나무 네 그루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집터를 옮겨 이사했고, 솔바람모임(www.solbaram.or.kr)으로 본격적인 소나무 사랑앓이를 시작했다. 그가 속한 솔바람모임은 소나무 애호가들이 모여 소나무 관련 출판, 전시, 행사는 물론 소나무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모임이다. 엄 회장 외에도 소나무 박사 전영우 교수, 소나무 목재를 찾아 전국을 누벼온 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 소나무를 화폭에 옮기는 이영복 화백과 이호신 화백, 소나무를 주제로 시를 쓰는 박희진 시인, 소나무 시로 곡을 만든 변규백 작곡가, 소나무 사진을 찍는 장국현 사진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방방곡곡 소나무 찾아 삼만 리 지난 10여 년간 솔바람 회원들과 두 달에 한 번씩 전국에 있는 소나무를 찾아다녔다는 엄 회장은 며칠 전에도 다녀 온 ‘방태산 왕소나무’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예전에 그가 직접 발견한 이 소나무는 오래됐지만 생기가 넘치고 위용과 기품이 남다르다고 느껴, 당시 군청을 찾아가 보호 요청까지 했던 소나무이다. 지금은 보호수로 지정돼 보존 가치는 인정받았지만 엄 회장이 각별히 아끼는 소나무인 만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남아있다고. 단종의 유배지였던 ‘영월의 관음송’도 엄 회장에겐 남다르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이 소나무는 관음보살상의 온화함이 느껴져 기독교 신자인 엄 회장조차 그 고귀한 성품을 만나고 오는 날은 ‘복된 날’이라고 여길 정도이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있는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은 세금 내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 소나무 앞으로 토지 6,600㎡가 등기돼 있어 그 소작료로 토지 세금도 내고 좋은 곳에도 사용되며, 마을 주민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엄 회장에게도 역시나 각별한 소나무라고. 소나무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엄 회장은 소나무제선충으로 전국의 소나무가 병들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전영우 교수와 솔바람 회원들이 주축이 된 기자회견에 함께 하는 등 소나무 보호활동에 동참해왔다.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시사출판사에서 전영우 교수의 『한국의 名品 소나무』와 장국현 사진작가의 『솔향을 찾아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시사일본어사 강남사옥 1층에는 이호신 화백이 직접 그린 ‘석송령’과 장국현 사진작가의 소나무 사진 등을 전시해놓았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저는 소나무가 우리 학원의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목적 없이 할 수 없습니다. 소나무처럼 꿋꿋하게 추우나, 더우나,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그걸 이겨나가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물론 저는 그렇게 공부를 안 해봐서 공부를 잘 못했는데요.(웃음) 앞으로의 젊은 세대들은 소나무처럼 꿋꿋이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엄 회장은 모진 세파를 견뎌낸 소나무처럼 삶의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낸 주인공이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아껴둔 채 마지막까지 소나무 예찬을 늘어놓았다. 소나무는 인간의 스승이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영혼의 가르침을 깨우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못다한 소나무 사랑을 대신했다. 1. 이호신 화백이 그린 경북 예천의 ‘석송령’. 세금 내는 소나무로도 유명하다.2. 전영우 교수의 『한국의 名品 소나무』中 조선 수군을 지켜낸 ‘군산목’.3. 장국현 사진작가의 『솔향을 찾아서』中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설악동 서낭당 소나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8개 시도 월셋값 4개월째 하락 월세매물 증가로 지난달 0.2% 떨어져서울 전셋값은 21개월 만에 최대 상승월세 매물이 늘면서 전국 8개 시도 월셋값이 4개월째 하락했다. 반면 전셋값은 강세를 이어가 지난달 서울 전셋값이 2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7월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2%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임대수입 목적의 월세전환이 많아졌고, 올해 준공되는 월세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6월 준공물량이 6279가구로 전년 동월(5423가구) 대비 15.8%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0.2%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서울(-0.4%), 경기(- 0.1%), 인천(-0.1%)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강북(-0.4%)은 저렴한 전세자금 대출로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 경향이 강화된데다 여름방학을 맞아 일부 대학가 수요가 감소하면서, 강남(-0.4%)은 도시형생활주택 신축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월세가 하락했다. 경기는 안산시 등 일부지역의 월세가 상승했으나 수원시 등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대구(0.2%), 울산(0.1%)은 혁신도시 입주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월세가 상승한 반면, 부산(-0.2%), 대전(-0.2%)은 소형 아파트 및 신축 원룸 등의 공급 증가로 월세가 하락했다. 광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0.2%), 아파트(-0.1%),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3%) 모두 하락했다. 특히, 오피스텔은 공급증가로 7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이 2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KB부동산 알리지(kbreasy.com)에 따르면 7월 서울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52% 상승했다. 2011년 10월 0.86% 상승한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올들어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 전셋값은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매매시장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소 주춤했으나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다시 급반등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64%로 지난해 10월(0.65%)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과 단독주택 상승폭도 각각 0.44%, 0.23%로 2011년 10월 이후 최대였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서울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5.0%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전통적 비수기인 7월에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최근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을 이사철이 오기 전 미리 재계약을 하거나 전세물건을 확보하려는 세입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세입자들이 전세 눌러앉기를 고집하면서 서둘러 전세 선매입에 나서고 전세 유통물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가을에는 전세난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병국 기자.연합뉴스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1
- 중소형아파트 ‘가을 분양 테마주’ 부상 대형 건설사, 수도권에 84㎡이하 대거 분양 … '8·28 전월세 대책'으로 다양한 혜택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가을을 맞아 수도권에서만 9000여가구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8·28전월세 대책'에 따라 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6억원 이하 주택구입시 취득세, 양도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중소형 신규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을철(9~11월) 수도권 지역에서 삼성물산 대우건설 SK건설 GS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특히 금호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 평택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평택에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전용 67~113㎡ 2215가구를 분양한다.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 최대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2143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래미안 서초 잠원'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중 125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다. '4·1부동산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 감면혜택이 적용되고,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올 예정이어서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질만하다. 개발호재가 많은 평택과 붙어있는 안성에서는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2320가구로 안성지역에서 보기드문 대규모 단지다. 전체가 100% 중소형(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4-배이 평면을 적용했다. 2009년 12월 경동아파트 이후 안성시 첫 신규분양 아파트다. SK건설은 10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한다. 3971가구 대규모 단지로 전용 59~127㎡의 다양한 면적대로 이뤄졌다. 78%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6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410가구를 분양한다. 안양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은 5년만이다. 전용면적 59~84㎡으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조합분 209가구를 제외한 2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4호선이 환승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11월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화성 반월 자이'를 분양한다. 42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기산초·기산중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대형마트 이용도 편리하다. 동탄~수원간 도로와 영통~병점간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중소형 아파트는 부동산 장기침체 속에서도 가격 하락폭이 작고 최근에는 확장을 통해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실수요자라면 신규분양 중에서도 '8·28전월세 대책'으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중소형 아파트를 눈여겨 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현대인의 병 건선, 피하지 말고 다스리자 건선은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건선 발병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내복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제제를 끊음과 동시에 다시 건선 증상이 나타나고 그 증상이 반복될 때마다 점점 더 심하게 악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요즘처럼 더위가 일찍 찾아와 노출에 대한 부담이 생기는 때라면 건선 환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더욱 강해진다. 건선 전문 병원인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원장을 찾아가 건선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현대인의 병, 건선 우리나라의 건선 인구는 약 1%로 추산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 두 배인 2%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건선을 앓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보통 20대에서 30대에 처음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10대 혹은 그 이하의 연령에서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가 팔과 다리 등 주로 접히는 부분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과 달리 건선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 등 외부로부터 자극받기 쉬운 부위에 생긴다. 가려움증은 없거나 심하지 않은 편이며, 전염성은 없다. 어느 병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치료율이 낮은 건선도 발병 초기 건선 전문 병원을 찾으면 쉽게 다스릴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건선을 감추고 지내다가 스테로이드 제재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치료법을 찾는다. 그래서 치료 시기와 증상이 훨씬 더 심각하고 오래 걸리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양지은 원장건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건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첫째,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건선의 원인을 몸 안의 장부에 발생한 열이 피부로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본다. 체질적으로 열이 잘 생성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은 열이 많이 발생하는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병이다. 예를 들어 잦은 육류섭취나 각종 튀김, 회, 인스턴트식품들은 몸속의 열을 증가시켜 건선의 원인이 된다. 양원장은 환자의 식습관 개선 의지를 무엇보다 최고의 치료로 꼽는다. “닭이나 오리 등 날짐승의 경우는 열이 많습니다. 고생 끝에 치료에 성공해도 치킨 등을 즐겨 먹는다면 언제고 다시 발병할 수 있는 것이 건선입니다. 닭을 먹어도 튀김보다는 구이로, 구이보다는 백숙을 즐기는 쪽으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것 외에 건선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꼽는다. 과로한 후에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정서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거나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끝으로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20% 정도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가족 중에 건선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소아 건선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튀김 등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고, 많은 학습량으로 인한 스트레스, 잦은 감기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탕약으로 몸 속 열을 다스려야 강남동약학의원의 건선치료는 탕약 복용으로 이루어진다. 치료 초기에는 스테로이드제로 가려졌던 건선 부위가 확연히 드러나 더욱 심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꾸준히 탕약을 복용하며 다스리면 2-3개월 후 달라지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탕약은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임상연구의 결과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재발률도 적다. 치료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데 건선의 정도에 따라, 이전 치료 기간에 따라, 환자의 예민함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양원장은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탕약 외에 중요한 것이 식습관 개선입니다. 먹어서 건선이 나타났던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양이나 횟수를 점차 줄여가며 조절을 해야 합니다. 건선은 한 번 발병하면 언제든지 다시 발병할 수 있는 병입니다. 환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건선 유발 요인을 피해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대치동 학원거리도 담배피면 과태료 9월부터 대치동 학원가 주변 보도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지난 6월, 조례로 지정한 금연구역 ‘대치동 학원가 주변보도’와 인근 ‘학교정화구역’, ‘버스정류소’,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등 총 701개소에 대해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실질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원이 밀집한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은 강남구 관내 학원의 40%가 밀집해 있어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간접흡연을 방지하고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14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금연거리 지정 이후, 갑작스런 단속에 시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약 80일 동안 계도해 왔고, 금연구역을 알리는 금연표식과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왔다. 이번에 단속 대상으로 지정된 금연 구역은 대치동 학원가 대로변 양쪽 보도로 ▲롯데백화점~래미안 우성아파트에 이르는 은마아파트사거리 도곡동길, 대치사거리~한티근린공원 사이 삼성로 등 총 연장 3,300m 구간이며, 학교절대정화구역 79개소와 관내 모든 버스정류소 565개소, 가스충전소 56개소가 포함된다. 이 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구민 건강보호를 위해 금연 구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흡연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예술계 엘리트 교육 그룹 리타스 아카데미 세계 1위 건축 그룹 자하 하디드 스튜디오 출신 마틴 김 원장- 분석, 연상적 사고(associative thinking) 과정을 통한 창의력 프로그램, 왕립학교 예술 교육 이론 도입 “건축, 디자인, 예술은 수학적, 기하학적, 분석적 사고를 바탕으로 도출되는 창의력을 요구한다.“고 말하는 리타스 아카데미 마틴 김 원장. 그는 예술적인 창의력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이지 창의력과는 다른 주제라는 것이다. 마틴 김 원장은 세계 최고의 건축가이자 아티스트 자하 하디드 에게서 배운, 한국에서 접할 수 없었던 예술 교육 과정을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하고 뿌리를 내리겠다며 리타스 아카데미를 설립했다.요즈음 한국에서 예술, 미술에 대한 관념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이제 예술은 하나의 산업으로 명확하게 자리를 잡았으며, 예술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으면 비즈니스나 친목 모임에서 위축이 될 만큼 특정 계층의 취미 또는 수집품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더욱이 한국 대기업에서 차지하는 디자이너의 위상 변화도 이러한 경향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체계적, 전문적인 예술 교육 실현마틴 김 원장은 한국에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금속조형디자인학과(서울본교) 출신으로 빈 응용예술대학원 산하 자하 하디드 스튜디오에 한국인 최초로 들어가 건축을 배우고 설계를 연구한 사람이다. 현재 세계 건축계에서 독보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새로운 건축을 선보인 자하 하디드 밑에서 배웠기에 그의 커리어는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이미 꽤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시스템이 갖추어진 전문 예술 교육’을 실현하고자 리타스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강사 채용 원칙 고수김 원장은 기존 미술학원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커리큘럼 시스템을 만들었고,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강사로 채용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더욱이 단순히 미국으로 도피 유학을 다녀온 사람이나, 국내 대학 출신은 홍익대,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채용하지 않는다. 현재 유학미술 혹은 일반 미술학원에서도 외국 기업에서 3달 무급 인턴을 하고 와서 수석디자이너 등의 명칭으로 허위, 과장 광고 하는 학원장, 강사들을 보며 더욱 더 철저하게 검증하고 채용한다. 현재 리타스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유럽 왕립학교, 아이비리그, RISD, 홍익대, 서울대 출신의 건축가, 토요타 디자이너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한국, 미국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고급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까?” 이러한 김 원장의 주장을 바탕으로 수강료가 높게 책정되어도 그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닌 사람만을 채용한다는 방침을 준수한다. 실제 김 원장도 진행 중인 건축 프로젝트로 인해 수시로 런던, 빈, 뉴욕을 오가며 리타스 아카데미의 행정 및 운영은 파트너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현재 세계 예술계의 경향에 맞게 커리큘럼을 수정하고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그의 반나절을 할애하고 있다. 예술적 창의성과 영어 교육-리타스 주니어아카데미김 원장은 그동안 한국의 예술, 디자인 교육에 있어서 분석적인 요소가 간과되어 왔다고 말한다. 기초기하학은 사물의 형태를 수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를 도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현재 한국에서 배울 곳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리타스 주니어아카데미가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보면 매우 세분화 되어 있다. 기초조형, 기하학, 드로잉 및 기초예술사(영어로 수업) 등의 베이직 코스를 기반으로 건축, 그래픽, 운송기기 기초 디자인까지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다. 리타스 아카데미는 전용 목공소 2개, 클레이모델링 랩, 컴퓨터랩을 갖추고 있기에 단순한 그림 그리는 수업이 아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리타스 아카데미의 기초기하학 및 조형 수업은 처음 미술을 접하는 학생들도 거부감 없이 기초적인 기하학 이론과 간단한 모형 제작 및 드로잉을 병행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기초예술사는 리타스 아카데미의 파트너인 영어 전문 교육 학원 아이비라인이 파견한 아이비리그 출신의 영어 전문강사가 예술을 통해 영어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기초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은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건축, 그래픽, 자동차 디자인 등의 커리큘럼을 수강한다. 평소 수업 진행 언어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강사진 대부분이 외국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전혀 지장 없이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 100% 합격 보장 프로그램-리타스 전공 프로그램 리타스 아카데미의 대학 입시 프로그램에서는 100% 합격뿐만 아니라, 커리어 관리를 위해 전공 학부, 대학원의 선택, 인턴쉽 등에 대해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강사들의 현실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아이비리그 및 University를 지원하는 SAT 전문학원 아이비라인과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학생의 SAT 공부와 리타스 아카데미의 수업을 효율적으로 조율하며, 유명 갤러리 인턴쉽, 갤러리 전속작가의 아틀리에 견습 등 차별화된 Extra Curriculum 기회를 제공한다. College를 지원하는 학생에게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가 배정되어 리타스 아카데미 전용 목공소, 점토모형제작실, 컴퓨터랩에서 전문적인 모델링 코스 등 단기간에 내용이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더욱이 현재 세계 트렌드, 예를 들어 Crossover 현상, Parametricism 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콘텐츠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포트폴리오를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메일 문의 info@litas.co.kr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3-1 암강빌딩 4층 www.litas.co.kr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카페랄로(Cafe Lalo)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의 향기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올여름 유난히 무덥고 후덥지근했던 탓인지 심신도 지치고 입맛도 없다는 친구들과 함께 판교 나들이에 나섰다. 대치동에서 자동차로 20분 걸려 우리가 찾아간 곳은 강남 주부들에게도 분위기 있는 카페로 제법 알려진 판교 운중동에 있는 ‘카페랄로’였다.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창밖의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함께 한 점심식사로 무더위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아름다운 전망과 그윽한 커피향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서판교 IC에서 나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안양방면으로 800m정도 가다보면 청계산 자락에 운중호수를 품고 있는 ‘카페랄로’가 있다. 유럽의 한적한 시골집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운치 있는 전경은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카페로 들어서자 아늑할 것으로 생각했던 내부는 의외로 공간이 넓고 천정이 높아 시원함을 준다. 더구나 창가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슴속에 켜켜이 담았던 온갖 시름을 잊게 해준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좀 더 아늑한 공간이 기다리는데, 특히 테라스 쪽 자리는 호수와 가까워 자연과 함께 음식을 맛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랄로’는 프랑스어로 언어, 소통의 의미를 갖고 있다. 카페 이름처럼 ‘카페랄로’는 맛과 사람, 그리고 향기가 소통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도심을 벗어난 자연공간 속에서의 만남과 소통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멀티카페라 할 수 있다. 자연 발효시켜 갓 구운 빵의 구수한 향과 로스팅 전문가가 직접 볶아 내린 핸드드립 커피의 깊고 그윽한 향도 ‘카페랄로’의 낭만을 더해준다. 창가 좌석은 1주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산뜻한 런치, 분위기 있는 디너, 다양한 음료‘카페랄로’의 메뉴는 메인메뉴에서부터 음료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 만남의 목적이나 성격, 개인의 기호에 따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브런치는 파스타나 샌드위치로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의 10여 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다. 파스타에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5년 동안 간수를 내린 천일염을 사용할 정도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해산물을 화이트와인과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부카니에라 토마토’, 신선한 대게 살과 크림소스로 맛을 낸 ‘그란치오’, 각종 버섯이 들어가 담백한 맛과 향을 내는 ‘풍기오일파스타’는 그 맛이 일품이다. 샌드위치는 직접 구운 치아바타빵으로 만들며, 비프·치킨·연어 샌드위치의 세 종류가 있다.좀 더 품격 있는 디너에는 스테이크 세트를 추천한다. 등심과 안심 스테이크가 있으며 식전 빵, 스프, 샐러드, 커피 등이 함께 나온다. 스테이크 메뉴에는 5천 원 추가 시 하우스와인 1잔을 곁들일 수 있다.‘카페랄로’는 커피 맛이 좋은 카페로도 유명하다. 전문가의 테스팅을 거쳐 생두를 구입하며, 소량씩 로스팅해 일주일을 넘기지 않은 신선한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제공한다. 원산지별 고품질 원두만을 사용한 커피메뉴만 10여 종이 넘으며,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베리에이션 커피 메뉴도 다양하다. 커피 이외에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복분자 음료와 산야초를 7년 동안 오크통에서 발효시켜 만든 산야초 효소음료도 건강음료로 인기가 있다.합리적인 가격의 평일 런치세트, 다양한 커피교실 운영 아무리 맛이 좋고 분위기가 좋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주부들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카페랄로’는 브런치 메뉴를 차별화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런치세트’를 제공한다. ‘파스타&리조또 세트’는 식전 빵, 샐러드, 파스타 또는 리조또, 선택음료로 구성되며 가격은 18,000원~21,000원이다. ‘샌드위치 세트’는 샌드위치와 선택음료로 구성되며 가격은 13,000원~15,000원이다. 런치세트 메뉴는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20인 이상의 단체예약으로 가족모임이나 돌잔치, 세미나 등 특별한 모임도 가능하며, 모임을 위해 1인당 4~6만 원 정도의 세트메뉴를 준비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카페랄로’에서는 취미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다양한 커피교실을 운영한다. 커피무료교실, 핸드드립 취미교실, 커피마니아 반, 카페응용메뉴 반, 라테아트 반, 로스팅 반, 창업컨설팅 반 등을 개설하고 있다. ‘카페랄로’ 베이커리에서는 갓 구운 빵을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52-4*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식사메뉴: 오전 11시~오후 9시) -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오후 4시30분, 음료·베이커리 가능* 주차: 무료주차(여유로운 주차 공간)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