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통단신 모음 락앤락 웰빙 오븐요리 대회 개최 락앤락(회장 김준일 www.locknlock.com)이 건강한 음식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웰빙 오븐요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요리 대회는 오븐요리까지 가능한 락앤락 글라스 출시를 기념한 것으로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18일까지 미니 홈페이지(http://glass.locknlock.com)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자 중 10팀을 선발해 21일 이탈리아 요리 아카데미 일꾸오꼬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의 여름휴가 지원금이 지급되고,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락앤락 글라스 6종 세트가 선물로 주어진다. 옛 우리홈쇼핑 최대주주 아이즈비전 중국 진출 옛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의 최대주주였던 아이즈비전이 중국 홈쇼핑 시장 독자 진출을 선언했다. 2일 아이즈비전은 지난 5년간 우리홈쇼핑 경영을 통해 얻은 TV홈쇼핑의 노하우를 중국 TV홈쇼핑 시장에 접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 아이즈비전(30억3900만원 투자)이 출자한 도소매 외상독자 유한책임회사를 이달 초 광동성 심천시에 설립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 콘텐츠 제작업체인 ‘심천시문도동방교육발전유한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쇼핑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중국 광동성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해 올해 안에 TV홈쇼핑과 인터넷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카탈로그 사업, 그 이듬해에는 모바일 커머스 사업 진출도 고려 중이다. 한편 아이즈비전은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석용 기자 헌 속옷 가지고 오세요 (주)아이엠피코리아의 패션내의 브랜드 ‘임프레션’이 5~20일까지 16일간 ‘헌 속옷 보상판매전’을 실시한다. 헌 속옷을 가져오면 새 속옷 구입 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보상 판매 행사다. 보상용 교환 상품은 브래지어와 남녀 팬티로 브랜드에 관계없으며, 헌 속옷 한 장은 새 속옷 한 장으로 교환 구입할 수 있는 1:1 교환 보상 판매 방식이다. 헌 브래지어 1 장은 5000원, 남녀 팬티는 각각 1장 당 3000원으로 보상된다. 임프레션 전문점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임프레션 매장에서 실시된다. 정석용 기자 G마켓, 장광효 여름정장 기획전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이달 말일까지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광효씨의 ‘G카루소 by 장광효’ 남성 여름정장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린넨 소재의 투버튼 세미캐주얼 자켓을 4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베이지와 네이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슈트 및 예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블랙 울 실크 소재의 원버튼과 투버튼 포멀 슈트를 상하의 한 벌에 각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여름점퍼 등도 최대 60%까지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CJ LION, 주방세제 ‘참그린 참숯’ 출시 생활용품 전문기업 CJ LION(www.cjlion.net 대표이사 위규성)은 자연 친화적이고 세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천연 식용 소나무숯을 함유한 프리미엄 주방세제 ‘참그린 참숯’(1kg, 5990원)을 출시했다. ‘참그린 참숯’은 천연 소나무 숯을 그대로 함유하여 세정력과 헹굼력이 탁월하며, 인체에 무해하고 손에 순한 것이 특징이다. 샘표 ‘바로먹는 국수’ 3종 출시 샘표는 삶은 뒤 헹궈 먹어야 하는 국수의 번거로움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샘표 바로먹는 국수’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샘표 바로먹는 국수’는 ‘진공숙성면’을 재료로 해 라면처럼 수프와 함께 끓여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면이 쉽게 퍼지지 않고 오래 끓여도 쫄깃하며 거품이 잘 생기지 않는다. 소비자 가격은 ‘샘표 바로먹는 잔치국수’ 1250원 (113g), ‘샘표 바로먹는 바지락 칼국수’ 1250원(111g), ‘샘표 바로먹는 비빔국수’는 1450원(151g)이다. 식기세트 ‘루미낙’ 대형마트 인기 아크 인터내셔널(한국지사 대표 강성환)의 대표 브랜드 루미낙이 대형 할인매장에서도 인기다. 루미낙은 다채로운 컬러와 화려한 문양, 강화유리공법 기술로 프랑스인들의 ‘국민 식기세트’로 불린다. 지난 4월부터 루미낙이 홈에버 일산, 야탑, 상암, 목동점 외에 10여개 매장에 추가 입점하면서 주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루미낙은 강화유리공법으로 흠집이 나지 않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해 유리그릇은 다루기가 힘들어 사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깬 제품이다. 오뚜기 백세강황환 출시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의 효과를 극대화한 ‘백세강황환’을 출시했다. 강황 추출물인 커큐민과 순카레, 발아현미, 상황버섯, 밀크시슬 등 웰빙 재료들을 혼합해 환 형태로 만들었다. 오뚜기 쇼핑몰(www.ottogi.co.kr) 및 GS홈쇼핑, CJ홈쇼핑,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유기농 전문매장 허클베리팜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2만5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3
- [중국여행 가이드]중국 문화 유적지 안내 - 시가체, 한성, 유림, 무위 르커저(日喀則, 시가체) 르커저는 티벳어로 시커츠(시가체)라고도 하는데 ''뜻 때로 되는 장원''이란 의미로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옛 도시이다. 르커저는 야루장부강(雅魯藏布江)과 니엔추하(年楚河)가 교차하는 넓은 하곡 평원에 위치하고 있다. 뒤로는 웅장한 니마산(尼瑪山)이 있는데 평균 해발높이가 3850미터이다. 르커저는 시 중심가의 부지 면적만 8.92 평방킬로미터인, 티벳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시내는 도로가 잘 정비돼있고 건축 양식이 독특하며 명승고적이 많다. 티벳의 유명한 고대 제왕인 빤찬쑤랑무취랑 2세, 빤찬뤄쌍뚠주 3세, 빤찬뤄쌍취제 4세, 빤찬뤄쌍취제 4세 모두가 르커저 시의 사람이다. 르커저 지역은 티벳남부, 히말라야산의 북쪽 산 기슭에 있고, 야루장부강(雅魯藏布江) 및 니엔추하(年楚河) 지류와 교차점인 하곡에 위치한다. 지형을 보면 평원 위주로 해발높이가 가장 낮은 곳은 3800미터이고 가장 높은 곳은 6646미터이다. 시 주변에는 해발 5500미터 이상인 산 봉우리가 모두 6개가 있으며 모두 칭장고원의 온대 반 가뭄 계절풍기후에 속한다. 이 때문에 건조한 기후와 습한 기후가 뚜렷하여 여름철은 따뜻하며 습하고 강수가 집중되는 반면 겨울은 춥고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분다. 연 일조 시간은 3248시간이고, 연간 서리가 없는 기간은 118일, 연 강수량은 120밀리미터이다. 한청(韓城, 한성) 한청시는 샨시성 동부에 위치해 있다. 웨이난 지역 동북쪽에 있으며 남으로는 허양에 접해 있고 동으로는 황하가 있다. 서북쪽으로는 황룽, 현촨현과 이웃해 있고 성도인 시안과는 23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한성시는 역사가 유구하다. 하나라 우왕이 “강에 이르러 돌을 쌓고 룽먼에 이른다”고 말했는데 오늘날 석굴로 유명한 ‘룽먼’은 역사적으로 모두 한성시를 지칭한다. 서주 초기에 주 무왕이 아들을 한왕으로 책봉해 한(韓)나라라고 불렀는데 그 도읍이 현재의 한청시이다. 시 동쪽의 황토평원 때문에 예전의 한나라는 한위안(한지역의 평원)으로도 불렸다. 진나라 때의 샤양현은 현재 한청시 난공리의 시샤오량촌이다. 수나라 개황 18년(서기 598년)에는 동남쪽으로 2리 떨어진 곳에 한청현을 개설했다. 한청은 ‘관중지역에서 문물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물고적이 모여 있다. 수만년전의 위먼동굴에서 사마천의 사당에 이르기까지, ‘작은 베이징’이라고 불릴 정도로 옛 도시의 멋을 간직하고 있다. 그밖에도 ‘인류문명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당쟈촌을 비롯해 당, 송, 원, 명, 청대에 이르는 고건축물들의 보존상태가 완벽하고 규모도 매우 크다. 이 같은 문물로 인해 관광업이 빠르게 발전했으며 린통, 화쉬안, 한청을 주요 여행구역으로 하는 샨시 동부 여행노선의 코스에 포함돼 있다. 한청은 천연자원 또한 매우 풍부하여 ‘웨이베이지역의 명주’라고도 불린다. 전국 최대의 산초나무 열매생산기지이며 ‘큰 붉은색 도포’라고 불리는 지역의 산초나무열매는 그 색과 과육과 향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위린(유림) 위린은 퉈청으로도 불리며 샨시성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황토고원과 마오우수사막의 교착지점이다. 지역이 광활하며 지세가 독특하다. 고산지대의 강과 큰 사막이 함께 있으며 만리장성이 여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철 초목이 푸르러 소와 양이 무리를 이루고 목동의 노래소리가 아득히 울린다. 언덕과 골짜기가 많고 계단식 논밭이 층층을 이루며 꽃과 과일이 풍부하여 ‘변방 지역의 강남’이라고도 불린다. 진샤협곡과 황하의 물결이 아름답게 어울려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위린은 유구한 역사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6000년 전후의 앙소문화와 룽산문화유적이 우딩하 강가 양편에 분포해 있다. 만리장성은 위린을 700km의 길이로 관통하고 있으며 위린 북쪽에 높이 솟아 있는 전베이타이는 이곳을 지나는 만리장성에서 가장 큰 봉화대이다. 샨시위린 홍석 샤톈문 선무현 양쟈성은 송나라 때 양가가 진수(진을 다스리는 벼슬)를 지냈던 구린주이며 미즈현의 판룽산은 촹왕 이자성의 행궁이 있던 곳이다. 통완성과 자현 바이윈산묘, 션무현 얼랑산, 위린 고성, 서예의 보고인 홍석 샤모절벽석각 등 주요 명승고적이 있고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션무현의 홍지안나오도 있다. 우웨이(武威, 무위) 무위는 깐쑤성 서부의 허씨주랑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치롄산이 닿고 동북으로는 텅거리 사막과 이어져 있다. 중부 조우랑 평원은 동쪽으로 꾸랑샤와 인접하고 서로는 용창(永昌) 현 사막과 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베이샤하(北沙河)와 용창(永昌), 민친(民勤)현을 변계로 하고 있다. 산봉우리는 험악하고 하천 물살이 세차며 사막이 광활하다. 무위는 허씨주랑(河西走廊)에서 부지 면적이 가장 크고 가장 먼저 개발 되었으며 인구 밀도가 가장 높고 경제가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옛날 무위는 량저우라 불렸다. 오행으로 볼 때 무위지역이 ‘금에 속해 차갑다’ 고 하여 량저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4000여 년 전에 무위 일대에는 이미 인류가 번영하였으며 농업 활동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한의 한무제 시기에 허씨(河西)에 4개 군을 설립하였는데 무위가 허씨주랑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의 중요 도시였으며 여러 민족을 한데 융합하였다. 당시 무위의 농업과 상업이 매우 발달하였기에 중국 고대 서역의 6개 왕조가 이곳을 도읍으로 정했다. 무위는 고대 실크로드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나아가 하서주랑에 진입하는 첫 번째 중요 도시이며 오늘날 중국의 동부 연해와 유라시아 제국이 경제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핵심 도시이다. 무위는 란저우에서 서쪽으로 떠나 허씨주랑을 유람할 때 첫 번째로 거치게 되는 도시로 풍부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 예술적 가치가 매우 큰 퉁뻔마(銅奔馬) 출토지인 레이타이한무, ‘룽요우쉐궁의 으뜸’ 으로 불리는 우웨이원묘, 비단길로 유명한 절인 하이짱쓰, 석굴의 조상이라 일컫는 톈티산 석굴, 그리고 사막과 초원의 경치, 정원의 특색을 하나로 조화 시킨 사막공원 등이 주요 관광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28
- 서울 경전철 7개 노선 확정 서울 도심 지하 교통망인 경전철 7개 노선, 총 연장 62.6㎞가 확정됐다.(위 지도에서 명칭이 표기된 곳은 기존 지하철 역이다)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할 경전철은 기존 지하철을 보완하는 지선기능으로 완공 후 서울 14개 자치구 300만명, 하루 60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왕십리역과 노원구 중계동을 연결하는 동북선 △ 청량리역과 중랑구 면목동·신내동을 연결하는 면목선 △은평구 새절역과 동작구 장승배기를 연결하는 서부선 △양천구 신월동에서 2호선 당산역과 연계되는 목동선 △여의도에서 관악구 서울대를 연결하는 신림선 등 5개 노선 52.5km가 건설된다. 기존의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의 연장구간인 ‘우이-방학간 연장노선’ 3.5km구간은 기존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통해 추진한다. 상암동 DMC 경전철 노선은 DMC사업과 연계, 별도의 재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고홍석 서울시 교통계획과장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향후 사전환경성 검토와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건교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26
- 서울 경전철 7개 노선 확정 서울 도심 지하 교통망인 경전철 7개 노선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확충방안으로 경전철 7개 노선을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중전철인 기존 지하철은 9호선으로 끝을 맺는다. 경전철은 기존 지하철을 보완하는 지선기능으로 완공 후 서울 14개 자치구 300만명, 하루 60만명 이상이 도시철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전철 노선은 지하철 구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어 강남북간 균형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설되는 경전철 7개 노선 총 연장은 62.6㎞로 목동선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하로 건설된다. 개별노선으로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중계동을 연결하는 동북선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중랑구 면목동·신내동을 연결하는 면목선 △은평구 새절역과 동작구 장승배기를 연결하는 서부선 △양천구 신월동에서 2호선 당산역과 연계되는 목동선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관악구 서울대를 연결하는 신림선 등 5개 노선 52.0km가 건설된다. 이와는 별도로 기존의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의 연장구간인 ‘우이-방학간 연장노선’ 3.5km구간은 기존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통해 추진한다. DMC 경전철 노선은 DMC사업과 연계, 별도의 재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울시는 경전철 초기 투자비에 대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자본의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사업으로 경전철을 건설할 경우 서울시는 2017년까지 건설비의 28%인 1조 4090억원만 지출하면 된다. 경전철 건설비는 ㎞당 800~900원으로 중량전철의 1200~1300원보다 30%가량 낮아 초기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공청회에서 도시철도 건설 후보노선으로 발표한 10개 노선 중 이번 경전철 건설계획에서 제외된 노선에 대해서는 5년 이후 지역여건과 재정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교통계획과장은 “서울시 도시철도건설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이 같은 내용의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토대로 향후 사전환경성 검토와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건교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26
- 해외공사로 2251억달러 벌어들여 건설협회, 건설 60주년 맞아 건설관련 10대기록 발표 가장 긴 다리 광안대교 … 최고층 건물 타워팰리스 3차 도표명 : 건설60년각종기록 우리나라 건설업체가 해외건설시장에서 그동안 벌어들인 외화는 얼마나 될까. 지난 5월말 현재 2251억불, 우리 돈으로 약 200조원이 넘는다. 18일 대한건설협회는 현대적 의미의 건설산업 60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건설관련 10대 기록을 선정,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건설업 면허를 가장 먼저 받은 건설업체는 삼부토건이다. 삼부토건은 초창기 10대 건설사로 군림하다 외환위기 이후 20위권 이하로 주저앉았다. 현재 시공능력은 26위권을 지키고 있다. 또 해외건설업 면허 1호 업체는 지난 65년 면허를 취득한 경남기업이다. 당시 경남기업은 태국 중앙방송국 타워신축공사에 참여했다.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높은 건물은 삼성물산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주상복합아파트다. 73층에 높이만 264m에 달한다. 이 아파트는 2004년 4월 입주한 이래 강남권의 대표적 ‘귀족아파트’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은 2012년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설 ‘인천타워’가 갈아치울 전망이다. 인천타워의 예상높이는 610m, 151층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높다. 타워팰리스3차에 이어 현재 2위는 현대건설이 준공(2003년 6월)한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 주상복합아파트로 69층 256m이며, 3위는 여의도 63빌딩(신동아건설, 1985년 5월 준공)으로 60층, 249m에 이른다.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는 7420m의 부산 광안대교가 차지했다. 거의 20리에 가까운 길이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너비 18~25m, 2층 구조의 왕복 8차선으로 대림산업,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6개사가 공사에 참여했다. 다리 길이만큼이나 공사기간도 길어 94년 8월에 착공해 2003년 1월 완전 개통까지 8년5개월이 걸렸다. 2위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시공한 서해대교로 길이가 7천310m(폭 31.4m)로 광안대교보다 110m 짧다. 하지만 현재 공사중인 12.3㎞ 길이의 인천대교가 내년 10월 완공되면 1위 자리가 다시 바뀐다. 한편 국내에서 설립 60년이 넘은 건설회사는 대림산업(1939.10) HHI(1940.9) 삼환기업(1946.3) 중앙건설(1946.7) 극동건설(1947.4) 현대건설(1947.5) 남광토건(1947.7) 등 7개사로 조사됐다. 해외건설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수주액은 103억9000만달러로 동아건설이 83년 11월 수주한 리비아 대수로 공사였고, 해외건설 진출 40년 동안 벌어들인 총 외화금액은 지난 5월말 기준 225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현재 건설사 CEO 중 최고령자는 대륙건설의 조운태 회장으로 현재 86세, 처음으로 건설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업체는 삼성물산, 국내에 가장 먼저 진출한 외국 건설업체는 일본의 ㈜후지타(2006년 10월)로 조사됐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8
- 상암문화콘텐츠센터 오늘 문 열어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뉴미디어형 콘텐츠까지 모든 문화콘텐츠들이 상암동으로 몰려든다.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 등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기관과 문화콘텐츠 관련기업이 동시에 입주해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 및 첨단 지원시설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총 2000평의 대지에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축된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는 2002년부터 5년간 기획 및 설계 됐고 2004년 11월에 기공식을 거쳐 11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그동안 삼성동과 목동에 흩어져 있던 문화콘텐츠교육센터와 공동제작지원센터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이전하고, 역삼동 본원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역할 분담한다. 상암동으로 이전한 문화콘텐츠교육센터는 지난 5월초 교육장을 상암동으로 옮기고, 문화콘텐츠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제작지원센터는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원작콘텐츠를 뉴미디어 기기에 맞게 제작, 변환하고 테스트까지 총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센터로 탈바꿈한다. 콘텐츠를 제작·변환하는 4개 과정은 원작콘텐츠를 파일로 변화하는 ‘디지털화’ 작업부터 서비스용도에 맞춰 재구성하는 ‘편집’, 뉴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규격에 맞춰 크기를 조정하는 ‘랜더링’, 단말기 규격에 맞게 변화 및 저장하는 ‘포맷변환’이다. 한편 이 센터에는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기관과 관련기업 외에 문화콘텐츠 교육시설, 뉴미디어 제작,연구시설, 그리고 문화콘텐츠 복합체험관 및 영화관 등의 문화시설도 구축되어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상암동에 입주하는 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지원기관으로부터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고 협력 관계도 강화할 수 있다”며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2
- 상암문화콘텐츠센터 오늘 문 열어 상암문화콘텐츠센터 오늘 문 열어 콘텐츠 관련 기관·기업 동시 입주 … 시너지 효과 높이기로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뉴미디어형 콘텐츠까지 모든 문화콘텐츠들이 상암동으로 몰려든다.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 등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기관과 문화콘텐츠 관련기업이 동시에 입주해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 및 첨단 지원시설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총 2000평의 대지에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축된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는 2002년부터 5년간 기획 및 설계 됐고 2004년 11월에 기공식을 거쳐 11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그동안 삼성동과 목동에 흩어져 있던 문화콘텐츠교육센터와 공동제작지원센터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이전하고, 역삼동 본원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역할 분담한다. 상암동으로 이전한 문화콘텐츠교육센터는 지난 5월초 교육장을 상암동으로 옮기고, 문화콘텐츠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제작지원센터는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원작콘텐츠를 뉴미디어 기기에 맞게 제작, 변환하고 테스트까지 총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센터로 탈바꿈한다. 콘텐츠를 제작·변환하는 4개 과정은 원작콘텐츠를 파일로 변화하는 ‘디지털화’ 작업부터 서비스용도에 맞춰 재구성하는 ‘편집’, 뉴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규격에 맞춰 크기를 조정하는 ‘랜더링’, 단말기 규격에 맞게 변화 및 저장하는 ‘포맷변환’이다. 한편 이 센터에는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기관과 관련기업 외에 문화콘텐츠 교육시설, 뉴미디어 제작,연구시설, 그리고 문화콘텐츠 복합체험관 및 영화관 등의 문화시설도 구축되어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상암동에 입주하는 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지원기관으로부터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고 협력 관계도 강화할 수 있다”며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2
- 초고층 최고급 아파트 엑슬루타워 엑슬루타워(Exllu Tower)는 풍림산업이 선보이는 최고층 아파트 브랜드다. 우수하다는 뜻을 가진 영어(Excellence)의 ‘엑스(Ex)’와 나무를 짜 높이 세운 망루라는 의미의 한자어인 ‘루(樓)’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이 접목된 마천루란 뜻을 담고 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의 랜드마크적 의미와 차별화된 상품의 특성, 고급·첨단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존 아파트 브랜드 ‘아이원(I-want)’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적용하기 초고층 아파트 브랜드 엑슬루타워를 탄생시켰다“며 ”이를 위해 브랜드 디자인 전문 업체와 1년여 동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풍림산업은 올해 전국 15개지역에서 공급할 예정인 1만여세대 아파트 가운데 3곳 정도에서 초고층 브랜드인 엑슬루타워를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 용현·학익과 부산 남천동, 대전 석봉동에서 초고층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40~50층 안팎이 될 전망이다. 아파트 건축에서 초고층 경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초고층이 최고급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오피스 건물이 아닌 주거용 건물 가운데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69층)와 목동 하이페리온(69층)이 최고층이다. 실제 이 아파트들은 해당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최고급 주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파트 시세도 평당 평균 500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일반아파트 가운데에서는 삼성동 아이파크(46층)가 최고층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기록도 얼마 가지 못할 것 같다. 이미 벽산건설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부산 용호동에서 52층 높이의 ‘아스타’를 짓고 있고, SK건설도 47층 높이의 ‘오륙도 SK뷰’ 아파트를 짓고 있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1
- 대한민국 마천루 경쟁 뜨겁다 초고층건축 잇따라 착공 … 사업성 확보와 교통난 해결은 미지수 최근 들어 서울·수도권에 초고층 빌딩 건축이 잇따르고 있는 등 마천루 경쟁이 뜨겁다.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27일 “한국에서 일고 있는 초고층빌딩 건설 붐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려는 열망의 표현”이라고 특집기사를 게제 할 정도다. 국내에서 초고층 건축 경쟁이 이는 것은 건물 자체가 갖는 경제성이 높아서라기보다는 초고층 빌딩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실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30층 이하에 비해 50m이상의 초고층 빌딩은 평당 건축비가 많게는 2배에 이른다. 또 교통난을 유발하는 등 도시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업이다. ◆100층 이상 서울서만 5곳 추진 = 국내에는 이미 도곡동 타워팰리스(69층,264m), 목동 하이페리온(69층,256m),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 초고층 건축물이 상당수 있다. 하지만 초고층으로서 지명도를 갖기 위해서는 100층은 넘어야 하는 것이 현재의 추세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초고층 빌딩 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잠실 제2롯데월드(조감도)다. 이미 10년 전에 건축허가 승인이 났다. 하지만 서울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안전 문제를 내세운 공군의 반대로 착공이 미뤄져 왔다. 롯데그룹과 서울시는 112층 555m 높이로 짓겠다는 입장이고 공군은 203m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2롯데월드는 오는 27일 열리는 행정협의조정 2차 본위원회에서 건설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서 추진 중인 초고층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은 서울 중구 금융관광허브빌딩(220층,960m)이다. 하지만 이 빌딩은 중구청에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논리로 추진하고 있지만 4대문 안에 초고층을 세우는 것은 어렵다는 반대논리에 부딪혀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암동 국제비즈니스센터(130층, 580m),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용산역 철도기지창 부지 복합건물(150층, 620m) 등이 있다. 하지만 두 사업 모두 사업성 여부 때문에 사업자가 없거나 사업이 보류되고 있다. 또 뚝섬에는 자동차 테마파크빌딩(450m·110층)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특혜논란과 함께 시민단체의 반대가 거세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통일주차장 1만4000여평 부지에는 72층짜리‘파크원(Parc1)’이 착공됐다. 2011년 준공 예정인 파크원은 완공 후 당분간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인천 송도 인천타워(151층·610m) △부산 월드 비즈니스 센터(110층`500m) △부산 중앙동 롯데월드 타워(107층·510m) △경기도 고양시 브로멕스킨텍스타워(100층·450m) 등이 추진되고 있다. ◆초고층 문제없나 = 초고층 건축물은 한정된 도시공간의 효율적인 이용, 도시의 랜드마크 구축을 통한 활성화 등 여려 장점이 있다. 초고층 건축 과정에서 얻게 되는 초고층 건축기술은 세계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또 초고층 건축물 건축은 도시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과정이기도 하다. 이복남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 발달에 따라 도시 구성이 수평에서 수직으로 변화하고 있고 대형건물은 그 기능이 복합화하고 있다”며 “고령화에 따라 도심으로의 집중현상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건물의 고층화는 가속화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고층 건축물은 단순히 건축물 이상이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초고층은 건물자체만으로도 도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건축물이 들어서는 지역의 변화 등에 대한 사전검토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초고층 빌딩은 경제성이 우선 검토돼야 한다. 초고층빌딩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배 이상 들어가는 건축비 때문에 임대료가 비쌀 수밖에 없다. 실제 타이페이 101타워는 건물이 완공된 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임대율이 60%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8
- 지상부 피해 최소 … 터널 공법 총 동원 한강 남쪽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1구간 25개 정거장). 이 공사에 세계적 굴착 기술과 최고의 땅 파는 선수들이 모여 있다. 흔히들 토목 기술은 ‘댐’과 ‘지하철’에 총 집약돼 있다고 한다. 그 중 지하철 건설은 교량, 터널, 수중 구조물 등 모든 기술을 망라한 토목 분야의 ‘종합 예술’이다. 서울 지하철9호선 건설 현장의 지하세계에서 기술자들의 바쁜 움직임을 그려보았다. 세계는 좀 더 높은 곳을 향한 마천루 경쟁을 하고 있다. 고층 건물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현장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세계는 상상 밖에 있다. 그 곳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송파구 방이동을 연결하는 지하철9호선. 그 중 14개 공구로 나눠 추진하는 1단계 구간에서 각종 굴착 기술을 볼 수 있다. 특히 대도시는 지하철 지상부에 있는 주택과 도로, 각종 지장물로 개착공법(도로를 파고 지하까지 장비를 넣은 뒤 도로를 철판으로 덮는 방법)을 적용하기 어렵다. 개착공법은 교통 정체와 주변 민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점차 터널공법(일정부분만 파고 터널 구조물을 넣은 뒤지하 터널을 파는 방법)이 도입됐다. 최근 지하철 지상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터널공법에서도 각종 변형 기술이 등장한다. 1기 지하철(1호선~4호선)의 경우 도로를 파내고 공사하는 개착공법이 전체의 58.2%를 차지했고, 터널공법은 16.9%에 그쳤다. 고가교량이 31%다. 반면 고가교량이 줄어든 2기 지하철(5호선~8호선)은 개착 46.5%에 터널이 49.3%로 공법 역전 현상을 보였다. 앞으로 지하철에서 개착이나 고가교량 방식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터널 공법의 핵심은 강남고속터미널 역 공사에서 잘 나타난다. 지하상가를 그대로 운영하는 상태에서 상가 아래를 지나는 3호선 20㎝ 밑을 파야하는 강남고속터미널 역사. 이 지하구간에서 신공법의 굴착이 진행되고 있다. 최신 굴착기술 소음·먼지 줄인다 지하철9호선 현장에는 각종 최신 공법이 등장한다. 김포공항 관제탑과 화물청사의 취약시설 하부를 통과하는데 ‘TRcM( Tubular Roof construction Method)’이라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작업구를 먼저 땅 속에 구축하고 강관을 압력을 이용해 넣은 후 상부 슬래브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작업구간 상부 기존 구조물과 지장물이 유지된 상태에서 굴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공사는 건물 철거와 토지 보상이 필요없어 예산 절감과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대구경 직천공 강관 그라우팅 공법’은 노후건물 통과 구간에 사용한다. 지하철이 들어가는 지상 구간에 준공 20년이 지난 노후 건물 사유지 하부로 터널을 만들 때 이 공법이 적절하다. 전용 장비를 사용해 정밀도를 높였고 180도 보강이 가능하고 이음이 없는 강관을 사용해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강남지하상가와 지하철 3호선 밑을 통과하는 구간에는 신기술을 변형한 최신 공법이 등장한다. ‘CAM(Cellular Arch Method)’ 공법으로 알려진 기술로 기존 지하상가를 운영하는 상태에서 하부 지하철 3호선 밑 20㎝ 지점에서 아치형 터널을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터널 방식은 지하 구조물이 암반일 때 가능하지만 강남고속터미널 역 주변 토질은 흙과 자갈이 섞여있는 층이어서 이 같은 공법을 착안해 냈다. 여의도 샛강과 국회의사당 하부 연약지반을 통과하는 구간은 ‘쉴드(Shield)’ 공법(터널을 미리 만들어 집어 넣는 방식)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공법이지만 시공이 쉽고 빨리 진행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쉴드 공법은 철판 통을 토사 지반속에 집어 넣어 토사의 붕괴를 막으면서 굴착 작업을 하는 공법이다. 양평동과 목동을 연결하는 양평교를 그대로 유지·운행한 채 교각 바로 아래에 지하철 노선을 건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가벤트’ 공법(임시 교각을 만들고 다시 철거하는 공법)을 도입해 해결한 구간도 있다. 특히 교량 아래의 협소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정은 기존 중장비를 축소해 소형으로 만드는 기술까지 발전시켰다. 김포공항~논현 2008년 말 완공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공구별 입찰을 통해 각종 굴착 기술을 동원한 9호선 토목 공사를 진행중이다. 총 연장 25.5㎞의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한강 남쪽을 동서로 횡단하는 9호선을 25개 정거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구간에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며 갖가지 어려움을 예고했다. 김포공항 관제탐과 화물청사 등 취약시설 하부 통과, 여의도 샛강과 국회의사당 하부 연약지반 통과 등의 과제는 풀기 어려워 보였다. 김영걸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장은 “9호선을 추진하면서 공사의 각종 난제가 쌓여 있지만 대중교통 취약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공법을 연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도입한 모든 공법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지하철 9호선은 강남과 영등포 등 2개 부도심과 6개의 지구중심을 상호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9호선 13개 정거장에서 기존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해 한강 남측의 교통 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인천국제공항 김포 강화 등 수도권지역에서 강남으로 60분대 진입 가능해진다. 9호선은 완·급행 혼용운행 지하철로 총 37개 정거장 중 14개 정거장이 급행역으로 운영되고, 급행 열차를 보내기 위해 7개 정거장에 대피 노선이 설치된다. 지하철9호선은 서울시가 토목공사를 시행하고 역사 운영 등은 민간에 넘기는 공공·민자 공동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30